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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블룸 클래식
896쪽 | B5
ISBN-10 : 8984988138
ISBN-13 : 9788984988132
헤럴드 블룸 클래식 [양장] 중고
저자 윌리엄 셰익스피어 | 역자 정정호 | 출판사 생각의나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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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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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12312341515141 5점 만점에 5점 ss112*** 2020.10.23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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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사건, 천 가지 상상이 한 권에! 계절에 따라 읽는 서양고전 작품집!

영미문학계의 거목 헤럴드 블룸이 엄선한 서양고전 앤솔로지. [헤럴드 블룸 클래식]은 인간의 영혼을 순수한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만들어주는 불멸의 고전(단편 41편과 시 83편)을 계절의 흐름에 따라 묶은 것으로 자연의 순환이 주는 정서적 환기가 작품의 주제와 어우러져 펼쳐진다.

루이스 캐럴에서 오스카 와일드, 나사니엘 호손, 푸슈킨, 모파상을 거쳐 셰익스피어까지 위대한 작가들의 작품을 엄선해 묶은 이 고전 선집은 사계절이라는 자연의 순환과 더불어 문학의 미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양장본>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헤럴드 블룸 클래식]은 소장본과 염가본(전8권) 두 가지 버전으로 출간되어 있다. 소장본은 양장본으로 한 권에 염가본(8권)을 모두 모아 엮은 것이다. 먼저 출간된 염가본(전8권, 각 8,800원)은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코뿔소 가족>(Spring, 첫째 권), <점블리 사람들>(Summer, 둘째 권), <미친 정원사의 노래>(Summer, 셋째 권), <야생의 숲>(Autumn, 넷째 권), <이제 그만 울어요>(Autumn, 다섯째 권), <빨간 구두>(Winter, 여섯째 권), <겨울 사자>(Winter, 일곱째 권), <스페이드 퀸>(Winter, 여덟째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염가본은 가벼운 사이즈의 판형으로 들고 나니기 좋다.

자세한 책 소개는 현재페이지 오른쪽 상단 '이책의 시리즈'란의 책 제목을 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자소개

헤럴드 블룸(엮은이)

1930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미국 문학 비평계의 거목으로 지난 수십 년간 미국 문단을 주도해왔다. 코넬과 예일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1955년부터 예일대학에서, 1988년부터는 뉴욕대학에서 문학이론과 비평을 가르쳐왔다. 1987~88년까지는 하버드 대학에서 시를 가르치기도 했으며, 로마와 볼로냐 대학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24편의 문학 및 종교 비평서를 포함해 끊임없이 논문을 발표해왔고,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블룸은 상상력의 자율성을 옹호하며 ‘문학의 위대성’이란 영혼의 숭고함과 미학적인 강렬함에서 발생하며, 도덕이나 정치적 주장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데 있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현재 블룸은 예일대 인문대학 스털링 기금 교수와 뉴욕대 대학원 영문학 버그 기금 교수로 재직 중이며, 1999년 미국 예술원에서 주는 비평 분야 금관훈장을 비롯해 맥아더 재단이 수여하는 상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셰익스피어: 인간의 발명』 『새 천년의 전조들』 『서구의 정전』 『책은 어떻게 그리고 왜 읽는가』등이 있다.

옮긴 사람들

한 가족이 함께 읽고 토론하며 번역하다!
이 책의 옮긴이들은 한 가족으로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또 가르치고 있습니다. 헤럴드 블룸 클래식을 오랜 시간에 걸쳐 함께 읽고 토론하고 번역하면서 문학의 행복을 온 가족이 함께 맛보는 행운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 또한 그런 축복의 시간을 반드시 갖게 될 거라고 기대하면서 때때로 부닥친 번역의 어려움을 기쁜 마음으로 넘을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정호는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를 마친 뒤 미국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리즈 대학교 연구교수와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의 방문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있다. 영어영문학회 부회장, 문학과 환경 학회장, 국제PEN클럽 한국본부 전무이사를 역임했고, 현재는 국제비교문학회 부회장과 2010년 대구 세계 비교문학대회 조직위원장과 계간 『비평』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서기원의 소설 『이조백자 마리아 상』을 영역했으며 국내 번역서로는 『세상 위의 세상들: P. B. 셸리의 시선집』 등 다수가 있다.

아내 이소영은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 고려대, 중앙대, 한양대 강사로 활동했으며 지금까지 『테헤란에서 롤리타를 읽다』와 같은 10여 권의 번역서를 출간했고, 가장 최근 것으로는 에이즈 환자를 위한 단편모음집 『내 인생, 단 하나뿐인 이야기』(나딘 고디머 편)이 있다.

큰딸 정혜연은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은 후 미국 벤더빌트 대학교에서 미국 문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 코리아타임스가 주최한 한국문학 번역상을 수상했으며, 역서로는 『거지 오페라』(공역) 『현대미국문화의 이해』(공역) 등이 있다. 고려대, 숙명여대, 중앙대 강사를 거쳐 지금은 성균관 대학교 영어영문학과 BK 박사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작은딸 정혜진은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영문학 부전공)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비교문학 과정을 수료했다. 1999년 코리아타임스가 주최한 한국문학 단편부문 번역상을 수상했고 한국번역원의 번역기금을 받아 전경린의 소설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 바다를 떠도네』를 영역했다. 코리아타임스 문화부 기자로 생활했고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LA)에서 영화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산타 바바라)에서 영화학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학부에서 영화이론 및 문학과 영화 등의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목차

헤럴드 블룸 클래식 차례
Stories and Poems for Extremely Intelligent Children of All Ages


Stories
기묘한 이야기_길버트 키스 체스터톤
코뿔소 가죽_루디야드 키플링
거울_라프카디오 헌
보완물_에밀 졸라

Poems
사람의 사계절_존 키츠
바람을 노래함_토머스 러브 피콕
바람과 비_윌리엄 셰익스피어
엉겅퀴를 먹은 당나귀_이솝
3월 바람의 노래_윌리엄 모리스
악기_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
밤의 작은 새들_스티븐 크레인
여행을 떠나는 아이가 있었네_월트 휘트먼
올빼미와 고양이_에드워드 리어
오래된 5월의 노래_작가 미상
나에게 더 이상 고향은 없네_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푸른 잔디_작가 미상
즐겁게 올라가고 즐겁게 내려오라_작가 미상
여기 우리는 피리를 불며 오네_작가 미상
어이, 아니야 아냐!_작가 미상
나에겐 작은 견과나무가 있었지_작가 미상
링컨셔 주의 밀렵꾼_작가 미상
요정들_윌리엄 앨링엄
진하고 걸쭉한 맛있는 수프_루이스 캐럴

여름
Stories
황금 강의 왕_존 러스킨
병 속의 도깨비_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유려한 로켓 불꽃_오스카 와일드
테네시 주의 저널리즘_마크 트웨인
리키-티키-타비_루디야드 키플링
데이비드 삼촌의 터무니없는 이야기_캐서린 싱클레어
거위 치는 소녀_그림 형제
피오리몬드 공주의 목걸이_앨저넌 찰스 스윈번
신부, 옐로우 스카이에 오다_스티븐 크레인
험프티 덤프티_루이스 캐럴

Poems
점블리 사람들_에드워드 리어
사냥하기 좋은 수사슴_존 데이비슨
돼지 이야기_루이스 캐럴
불같이 붉은 꼬리를 가진 공작새를 보았네_작가 미상
눈이 하얗게 덮힌 들판의 겨울_루이스 캐럴
나르키소스를 위한 메아리의 탄식_벤 존슨
숲으로 난 길_루디야드 키플링
울부짖는 미친 톰_작가 미상
미친 정원사의 노래_루이스 캐럴
디나스 보어의 전쟁 노래_토머스 러브 피콕
여우와 고슴도치_이솝
8월_앨저넌 찰스 스윈번
용기-봉기-보의 사랑 노래_에드워드 리어
까마귀와 물주전자_이솝

가을
Stories
가짜 거북이 이야기_루이스 캐럴
소어 다리 사건_아서 코난 도일
봄의 연인과 가을의 연인_라프카디오 헌
페더탑: 교훈적인 이야기_나사니엘 호손
세 이방인_토머스 하디
사람에게는 어느 정도의 땅이 필요할까?_레오 톨스토이
페르시아 사람 알리의 이야기_아라비안나이트
찬가_사키
웨이크필드_나사니엘 호손

Poems
물 위를 떠다니는 노인_에드워드 리어
야생의 숲_작가 미상
도깨비 시장_크리스티나 로세티
작별_앨저넌 찰스 스윈번
조용하지 않은 무덤_작가 미상
가을_존 클레어
이것이 왕국으로 들어가는 열쇠라네_작가 미상
반짝이는 코를 가진 소년 동_에드워드 리어
이제 그만 울어요, 슬픈 샘들이여_작가 미상
좀더 빨리 걷지 않을래?_루이스 캐럴
두 개의 항아리_이솝
나는 한 처녀를 사랑했다네_조지 위더
광채가 성벽 위로 떨어지네_앨프레드 테니슨
우리 두 번 다시 배회하지 말아요_조지 고든 바이런
장난치는 독수리들_월트 휘트먼
11월_로버트 브리지스
술을 권하는 노래_존 스틸
사랑은 제 갈 길을 찾아가리라_작가 미상
내 고양이 제프리_크리스토퍼 스마트
하얀 섬_로버트 헤릭
죽음과 큐피드_이솝
누가 바람을 보았을까요?_크리스티나 로세티

겨울
Stories
빨간 구두_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신호원_찰스 디킨스
오를라_기 드 모파상
윌리엄 윌슨_에드거 앨런 포
만령제_이디스 워튼
데이비슨의 눈과 관련된 놀라운 사건_H. G. 웰스
마녀의 빵_오 헨리
승리한 사랑의 노래_이반 투르게네프
어둠 속에서_에디스 네스빗
종탑_허먼 멜빌
스페이드 퀸_알렉산드르 푸쉬킨
코_니콜라이 고골

Poems
흥겨운 노랫소리_윌리엄 셰익스피어
불어라 불어 그대 겨울 바람아_윌리엄 셰익스피어
숲속의 만가_조지 메러디스
까마귀-토머스 러벌 베도스
겨울 소네트_크리스티나 로세티
은 백조의 노래_올랜도 기번스
패트릭 스펜스 경_작가 미상
독수리-앨프레드 테니슨
불길한 전조-허먼 멜빌
오소리-존 클레어
바다코끼리와 목수-루이스 캐럴
겨울 사자_윌리엄 셰익스피어
악몽_윌리엄 슈웽크 길버트
커코넬의 헬렌_작가 미상
나는 작은 담장 있는 정원을 알고 있네_윌리엄 모리스
눈송이_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수양버들의 껍질을 벗기며_존 클레어
폭설_랠프 월도 에머슨
애가 -토머스 러벌 베도스
마리아나- 앨프레드 테니슨
늙은 유령-토머스 러벌 베도스
슬픔- 오브리 드 베르
소리없이 참아내는 거미-월트 휘트먼
노래_크리스티나 로세티
밤_윌리엄 블레이크
눈보라_존 클레어
런던의 눈_로버트 브리지스
노파_로버트 헤릭
주문_존 드라이든
유령을 부르는 사람- 토머스 러벌 베도스
오르막길-크리스티나 로세티
크라켄- 앨프레드 테니슨
루크 하버갈-에드윈 알링턴 로빈슨
두 정령-퍼시 비시 셸리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헤럴드 블룸 클래식을 펴내며 Stories and Poems for Extremely Intelligent Children of All Ages 헤럴드 블룸 클래식은 오늘날 현대 서양문학비평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저명한 영문학자 헤럴드 블룸...

[출판사서평 더 보기]

헤럴드 블룸 클래식을 펴내며
Stories and Poems for Extremely Intelligent Children of All Ages

헤럴드 블룸 클래식은 오늘날 현대 서양문학비평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저명한 영문학자 헤럴드 블룸이 꼼꼼하게 고른 서양고전문학 앤솔로지다. 인간의 영혼을 순수한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만들어주는 불멸의 고전―단편 41편과 시 83편―을 계절의 흐름에 따라 묶은 것으로 자연의 순환이 주는 정서적 환기를 작품의 주제와 어우러지게 하여,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문학 읽기의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하였다. 매혹적이면서도 유머가 넘치며, 환상적이면서도 기괴한 작품들은 문학만이 창조할 수 있는 황홀한 축제의 장이다.
루이스 캐럴, 에밀 졸라, 나사니엘 호손을 거쳐 거꾸로 셰익스피어에 이르는 위대한 상상력의 행복한 충격은 시공을 초월하여 아직도 우리들 독자 앞에 열려 있다. 문학은 인간과 세상에 대해 우리 모두가 어찌할 수 없이 사로잡혀 있는 딱딱한 편견들을 그 부드러움으로 무너뜨리고, 우리의 내면을 더욱 깊이 있고 아름답게 넓혀준다. 문학은 돈과 밥을 벌어주지는 않지만 돈과 밥에 매달리는 삶을 성찰하게 한다. 욕망에 대한 자발적 교육을 통해 문학은, 우리를 그 부끄러움과 함께 ‘짐승을 넘어서 사람으로 사는 일’의 깊은 행복으로 이끈다. 헤럴드 블룸 클래식은 고전이 주는 열린 기쁨과 심미적 가치가 도저히 버려서는 안 될 소중한 어떤 것임을 책 읽는 재미와 함께 저절로 깨닫게 해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린아이의 영혼이 바로 그러한 것임을 또한 분명하게 보여준다.





천 개의 사건, 천 가지 상상-모든 나이대의 가장 총명한 어린이들을 위한 노래와 이야기

세계적인 석학으로 손꼽히는 이 책의 엮은이 헤럴드 블룸은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해리포터 열풍에 대해서 “진부함에 강하고 상상력에는 약하다(Long on Cliches Short on Imaginative Vision)"고 비판한 바 있다. 또한 전자책의 선봉이 되었던 SF 작가 스티븐 킹이 작년에 전미도서상 수상자로 결정된 것에 대해 “스티븐 킹은 싸구려 스릴러 작가이며 그의 작품에는 문학이 주는 그 어떤 미학이나 독창적 지성이 없다”며 혹독한 비평을 했다. 헤럴드 블룸의 문학에 대한 입장을 이보다 더 적절하게 표현해줄 수 있는 것은 없는 듯하다. 해리 포터 시리즈나 스티븐 킹의 작품들을 싸잡아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닐 것이다. 헤럴드 블룸이 해리 포터 시리즈나 스티븐 킹의 작품에 가한 비판의 핵심은 그 통속성에 있겠지만, 우리가 고전이라 부르는 작품들 또한 당대의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것들도 꽤 많다. 그러하다면 무엇이 문제인가. 간단하고 직접적인 정황 묘사나 상상력을 차단하는 간명한 이미지 전달을 통하여 말초적인 재미에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 문제다. 우리가 문학작품에 바라는 건 말초적인 재미 그 이상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 실린 대부분의 작품들은 우리가 흔히 낭만주의 시대라 부르는 19세기 또는 그 이전 고전작품들이다. 헤럴드 블룸이 고전들을 취사선택하면서 환상문학, 서사문학, 서정시, 명상록에서 음조와 비전의 일관성을 유지시키고자 의도했기 때문이다. 한편 전체적으로 직설적이고 상대적으로 단순한 서정시들이 담겨 있고 존 던이나 에밀리 디킨슨처럼 언어적인 힘이 아주 강한 일부 시인들의 난해한 시를 피했다. 헤럴드 블룸의 작품 선정 기준은 작품에서 더 발견할 요소가 있는가 없는가였기 때문이다. 미국 시인 월리스 스티븐스의 픽션-그것이 산문이든 운문이든-에 대한 가치기준은 다음과 같다. 문학작품은 변화해야 하고 즐거움을 주어야 하며, 추상적이어야 한다. 스티븐스가 여기에서 사용하는 ‘추상적’이란 용어는 ‘사실적인’ 것에 반대되는 의미가 아니라 뭔가 현실인 척하는 진부한 외피들로부터 끄집어내어 ‘끌어올린’ 것이라는 뜻이다. 이 책에 수록된 모든 서정시와 이야기들은 무료한 일상에 가려진 마법을 드러내기 위해 그 덧칠을 문질러 닦아냈다.

‘아동문학’이라는 범주는 정당한가
게다가 헤럴드 블룸은 아동문학이라는 범주를 인정하지 않는다. 헤럴드 블룸은 이 책의 서문에서 ‘아동문학은 한 세기 전만 해도 나름대로 유용성과 특징이 있었지만 지금은 너무나 자주 우리의 문학 풍토를 파괴시키는 가면으로 사용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늘날 상업적으로 아동문학이라고 포장되어 등장하는 것들은 대부분이 시대를 막론하고 모든 나이대의 독자들에게 부적절한 글들이라는 것이다. 헤럴드 블룸이 이 책에 모아놓은 거의 모든 작품들은 그가 다섯 살에서 열다섯 살 사이에 처음으로 읽은 후, 15세에서 70세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읽었던 것들이다. 이 책의 원제인 ‘모든 나이대의 지극히 총명한 아이들을 위한 노래와 이야기Stories and Poems For Extremely Intelligent Children of All Ages'가 뜻하는 바는 분명하다. 즉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이를 불문하고 지극히 지적인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다. 루디야드 키플링, 루이스 캐럴, 에드워드 리어를 나사니엘 호손, 니콜라이 고골과 이반 투르게네프와 섞어놓았다. 왜냐하면 이 모든 작가들은 이 책을 위해 선택한 시와 이야기 속에서 나이를 불문하고 진정성이 있는 독자들에게 마음껏 자신들을 펼쳐 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실린 작품들은 결코 어렵거나 애매하지 않는데다, 우리에게 예지와 즐거움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올바른 상황만 주어진다면 타고난 독서가들이 될 수 있다. 물론 아이들의 읽기 본능이 대중매체에 의해 파괴되기 전까지에 한에서다. 전제적인 스크린은 문학적 가치나 인간의 지혜가 지속적인 정보의 흐름보다 선호될 수 있을 질서를 위협한다. 헤럴드 블룸은 고독한 아이들과 최고의 양서들의 마법적인 관계가 유지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하나의 환상일 수도 있지만, 그들의 관계는 아주 오래 된 것이기에 그렇게 쉽게 파괴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이들은 기적같이 놀라운 이야기나 시를 이용해 자신의 동반자를 만들어낸다. 보이지 않는 그런 친구는 건강하지 않은 환상이 아니라 모든 힘을 총동원하여 자기를 훈련시키는 정신이다. 어쩌면 그것은 또한 새로운 시인이나 이야기꾼이 태어나는 신비스러운 순간일 수도 있다.




헤럴드 블룸은 비평의 거인이다. 문학에 대한 그의 열정은 우리 모두를 황홀경에 빠뜨리는 마약이다. -THE NEW YORK TIMES MAGAZINE

톨스토이, 오 헨리, 루이스 캐럴 같은 위대한 작가들의 작품을 묶은 이 고전 앤솔로지는 실로 광대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헤럴드 블룸 클래식에 실린 작가들은 상상의 지대로 통하는 문을 활짝 열어놓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사계절이라는 자연의 순환과 더불어 문학의 미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는 이 모음집은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문학이 주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준다. 블룸은 시인 월리스 스티븐스를 인용하며 문학은 “반드시 변화해야 하고, 즐거움을 주어야 하며, 추상적이어야 한다”고 했다. 그것은 우리가 문학작품을 반복해서 읽어나갈 때, 작품과 더불어 새로운 자아로 거듭나고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존닷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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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헤럴드 블룸 클래식 | pa**elmi | 2008.03.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수많은 단편들과 시들의 모음집인 책 <헤럴드 블룸 클래식> 이책은 헤럴드 블룸이 꼼꼼하게 고르고 골...
     

    수많은 단편들과 시들의 모음집인 책 <헤럴드 블룸 클래식>

    이책은 헤럴드 블룸이 꼼꼼하게 고르고 골라서 엄선한 작품들의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을 기본틀로 하여 이야기와 시를 싣고 있는 이책에는 우리가 어린시절 읽었거나 들어봤었던 이야기들과 낯익은 저자의 이름들을 찾아볼 수도 있고, 어라? 이런이야기도 있었나? 싶으면서 낯선 이야기들도 찾아볼 수 있다.

     

    이책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낭만주의 이전의 작품들과 그 시기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우리의 옛 고전을 읽는것과 같은 기분으로 서양의 고전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흔히 고전.. 하면 어린시절 아이들에게 많이 접하게 해주는데 어른이 되어 읽는 고전은 뭐랄까... 아이때와는 다를거라 생각했었는데 꼭 그렇지는 않았다. 

    어린이와 어른, 나이를 떠나서 색다르면서 흥미로운 이야기속으로 여행을 했기에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이야기 한편 한편을 읽어나가고, 이따금씩 집어넣은 삽화로 인하여 작가의 모습을 보고 그 작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

    단순히 나열되어 있는 책 한권을 읽는것이 아닌, 나름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야기들과 그 짜임새...

    그리고 계절적인 상황과 연관시켜 상상해 볼 수 있는 시간....

    그러한 시간이 이책을 읽는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두툼한 책의 두께로 인해 그렇게 들려줄 이야기가 많을까? 대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하는 생각에 호기심반 두려우반 이었는데 읽다보니 두툼한 두께가 상당히 고마웠다.

    그만큼 흥미로운 이야기, 읽어갈 이야기가 많았다는 점이었기에....

    훗날 내가 읽어내려간 고전을 내 아이가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이를 읽으면서 동양의 고전에도 관심을 가져보고, 이처럼 짜임새있는 동양의 책을 만나보고픈 욕심을 갖게 만들었다.

  •   지금까지 내가 만나 본 문학 책 중 아마도 가장 크고 두껍고 묵직하지 않을까 싶은 책...


     




    지금까지 내가 만나 본 문학 책 중 아마도 가장 크고 두껍고 묵직하지 않을까 싶은 책

    85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은 어쩌면 별로 많지 않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양장 본으로 되어 있는 표지와 판형을 생각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크기도 크기지만 책장에 꽂아두면 정말 근사하다 멋지다 소위 뽀대가 난다고나 할까ㅎㅎ 전시용으로까지 제대로다

     

     

    '헤럴드 블룸 클래식' 은 서양 고전문학으로 꾸며져 있다

    일전에 읽었던 헤럴드 블룸의 서양 고전 시리즈를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시리즈 낱권에도 흥미로운 작품들이 가득한데 하물며 시리즈를 묶어 놓은 책은 오죽하랴

    첫 장을 펼치기 전부터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각각의 작품들을 만나면서 느낀 건

    동양이나 서양이나 과거나 현재나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아주 오래된 고전을 만나면서도 어머~ 어쩜~ 맞아맞아~~ 하는 생각을 꽤 여러 번 하게 된다

    처음 만나는 이야기임에도 어디선가 들어 본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어쩌면 그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기에 서양 고전의 정수로 '헤럴드 블룸 클래식' 속에 담길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작품들이 재밌기만 한가 하면 한편 생각해 보게 하는 교훈도 담겨 있어 더더욱 그렇게 여겨진다

     

     

    어린이 문학으로 나왔다고는 하지만 어쩐지 내게도 제격인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역시나 철딱써니가 없는 모양ㅋ

    두고두고 꺼내보면 좋을 책

    어린이들에게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편씩 읽어 주면 좋을 책

    누군가에게 편지를 쓸 때 인용하고 싶은 구절들이 가득한 시들이 잔뜩 있어 좋은 책

    '헤럴드 블룸 클래식' 이다

     

     

  • 고전읽기의 즐거움 | 19**rain | 2008.02.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거대한 책이 내 무릎 위에 앉아서 나와 교류를 시작했다.  이리 두껍고 무거운 책은 살짝 거부감이 드는 것은 당연...

    이 거대한 책이 내 무릎 위에 앉아서 나와 교류를 시작했다.  이리 두껍고 무거운 책은 살짝 거부감이 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실상 책을 넘기고 나니 재미있는 이야기가거부감을 걷어낸다. 896쪽이나 되는 책은 보는 것은 내심 뿌듯함이 있다. 우선 책 속에는 접하지 못했던 고전들과 시가 가득하다. 그 시대를 경험할 수 있고 실제 작가들의 모습도 담고 있기에 더 멋지다. 오래 전 그려진 멋진 그림들을 만나는 것이 이 책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루이스 캐럴, 나다니엘 호손, 코난 도일 마크 트웨인 등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봄, 여름,가을, 겨울로 나뉘어 실려있다. 그들이 만든 상상의 세계를 경험한다. 선과 악의 교훈이 있고 위트가 넘친다. 특히 에밀 졸라의 '보완물'이라는 단편은 현대인들의 심리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소설로 과연 그 시대에 이런 글을 쓸 수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알려진 루이스 캐럴앨리스 이야기를 만나게 되어 재미가 있었다.

     

    묵직한 책은 마치 마법의 문과 같다. 상상의 나래를 펼쳐 그 시간으로의 탐험을 시작한다. 환상적인 상상의 세계는 아이들이 빠져들기에 충분하다. 로켓불꽃이 말을 하고 마법의 쓰는 공주가 있으니 읽는 아이들도 공주가 되고 마법사가 되기도 할 것이다. 난무하는 영상매체의 만화 캐릭터에 흥분하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고 좋은 책을 읽는 문학의 맛을 알려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런 즐거움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점점 메마른 감정으로 살고 있는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것이다.

     

    아마도 이 책이 주는 의미는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헤럴드 블룸이 엮어낸 이 책은 누구나 쉬게 읽고 그 느낌을 서로의 생각을 교류할 수 있다.  고전이라해서 어렵고 멀게만 느끼는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충분한 책이다.  내가 즐겨 읽은 책을 훗날 아이가 다시 읽게 된다면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오히려 고전을 많이 읽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수록 명작이나 고전과 멀어졌던 것 같다. 배울 것도 많고,...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오히려 고전을 많이 읽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수록 명작이나 고전과 멀어졌던 것 같다. 배울 것도 많고, 얻는 것도 많던 독서에서 멀어지고 그저 재미만 추구하는 독서를 많이 하게 되었다. 그런 와중에 손에 잡게 된 헤럴드 블룸 클래식은 두께만큼이나 약간 부담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워낙 고급스런 표지에, 이미 읽은 염가판의 재미를 알고 있었기에 선뜻 밤마다 몇꼭지씩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나다니엘 호손, 코난 도일, 루이스 캐럴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작가들의 이야기와 시들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계절로 나누어져 실려있다. 등장인물들도 우리에게 익숙한 험프디 덤프티, 거위 치는 공주 등 익숙한 등장인물도 있고, 이미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옛이야기도 섞여있다.

     

    어떻게 보면 비현실적이고, 간단한 스토리에 아동문학이라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이야기 속에 숨겨진 상상력과 표현은 누가 언제 읽어도 좋은 글들이다. 사람이 아닌 등장인물들의 말속에, 관계 속에 우리가 현재에도 종종 마주치는 일들이 단순하면서도 명쾌하게 담겨져 있다. 단순한 비유처럼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오히려 그래서 이런 거였구나라고 생각하게 하는... 그런 이야기들이 있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재미로 읽기에 좋은, 언젠가 어렸을 때 밤 늦게까지 책에 몰입하게 만든 그런 이야기들이 한가득 담겨져 있다.

     

    겨울 한 달, 밤에 조금씩 읽어나간 이 책 덕분에 긴 밤이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언젠가 동생들에게, 조카들에게 그리고 언제부턴가 동심을 잃은 어른들에게 권하고 싶은 그런 책이다. 명작의 힘은 강하고 오래 남는다를 증명해주는 책이다.

  •   너무 고급스럽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보고 싶게 만드는 양장이다. 그리고 그 속을 들어가면 ? 더 ...
     

    너무 고급스럽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보고 싶게 만드는 양장이다. 그리고 그 속을 들어가면 ? 더 빠져든다.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다. 표지도 소장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아름다운 그림과 장식들....멋지다.헤럴드 블룸이라는 작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책 한권을 선사한 뜻한 느낌이 든다. 이 책 곳곳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그렇게 어려운 이야기들도 아니고 그렇게 고리타분한 이야기들도 아니고 환타지와 삶가운데에서 아이들이 정말 즐겁게 읽을수 있을만한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있다.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는 다는 어떤 것일까? 대중들이 좋아하는 것은 유치하다고만 볼수는 없다. 그저 흘러가는 유행이라고도 볼수는 없다. 대중들이 좋아하는것,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요소들이 있다는 것이다. 어렵지 않으면서도 우리가 알고 싶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그것이 정말 필요한 것이다. 내가 힘들고 어려울때 심심할때 누군가 아주 지적인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나에게 재미있게 나의 생가을 들어주고 받아 줄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나를 높여줄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날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다.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는 잘 웃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웃음으로 날 기쁘게 한다. 내가 하는 사사로운 이야기들에 웃어주고 기뻐해주는 것 그러한 것들이 나에게는 기쁨과 사랑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이 책에는 그러한 기쁨과 사사로운 이야기들. 아주 궁금한 이야기들....그리고 우리가 친구들끼리 모여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아주 끝까지 간다라고 말이 나오는 그런 이야기들...끝없는 이야기들은 마음이 편할때 이러저리 굴러서 굴러서 나오는 것이다. 시를 보더라도 정말 편안하게 읽을수 있는 시들, 그러면서 나의 마음에 아픈 곳을 살살 달래주는 시들 그런 시들이 정말 좋은시인 것이다.

     

    사람들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일들에 오해가 생기고 마음이 상하기도 하면서 커다란 문제로 발전을 하게 된다. 거울 그림자에서도 보면 거울 속에 보이는 자신을 보면서 자신의 생각대로만 판단을 하는 것이다. 그들이 서로의 모습이 거울에 비쳐서 그것만을 바라보았다고 서로에게 서로의 마음을 나누기만 했어도 이런 오해로 인한 시끄러움 번잡함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보완물에서도 정말 어떻게 이런 일이? 하는 이야기가 벌어지고 있다. 우리를 남들에게 더 돋보이게 하고 싶은 욕구를 아주 잘 표현한 작품이다. 다른 사람들의 약한 모습을 보듬아 안아주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나는 기쁨을 만끽하는 것이다.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재미있고 우리들의 심리를 그대로 드러낸 이야기들이 많이 담기어져 있다. 황당한 이야기들, 무서운 이야기들,,,,책을 펼치면서부터 이 책의 마력에 빠져들고 만다. 우리 아이들이 초등생인데 책을 들더니 열심히 읽는다. 그러더니 어느새 다 읽었다고 이야기한다. 정말 빠른 속도로 읽어내는 모습을 보고 직접 보니 원인을 알게 되었다. 너무 재미있고 흥미롭기 때문이다. 그속에서 삶의 비밀들을 하나하나 깨달아 갈수가 있다. 그리고 이 책의 번역자가 가족으로 구성되어 있다니...정말 귀감이 되지 않을수 없다. 이러한 좋은 책들이 좋은 사람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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