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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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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쪽 | A5
ISBN-10 : 8901116340
ISBN-13 : 9788901116341
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중고
저자 레슬리 베네츠 | 역자 고현숙 | 출판사 웅진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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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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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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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양육은 고작 10년, 그 후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여자의 경제적 자립과 행복에 대한 도발적 담론 『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좋은 아내, 좋은 엄마라는 허상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더불어 여자가 왜 일을 포기하면 안 되는지, 경제적 자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한다. 구직에 어려움이 있거나, 직장생활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결혼을 도피처로 여기는 미혼여성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이 책은 각계각층의 사례를 통해 경제적 자립 없이는 결혼 역시 영원한 안식처가 될 수 없음을 알려준다. 아이 옆에 엄마가 있어야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거라는 착각, 남편이 영원히 자신을 책임져줄 거라는 착각, 형편만 된다면 전업주부로 살아도 부부관계에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는 착각이 얼마나 위험한지 경고하며 여자들이 계속 일을 해야 하는 이유를 따져본다.

저자소개

저자 : 레슬리 베네츠
<뉴욕타임스>에서 근무했으며, 미국 대선과정을 취재한 첫 여성기자였다. 1988년부터는 <베너티페어> 잡지사의 기고가로 활동하면서 인기스타부터 반테러 정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관해 글을 써왔다.
직장에 다니며 두 자녀를 길러낸 레슬리 베네츠는 직장생활과 가사일을 병행하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또한 두 가지 모두를 잘해냈을 때 주어지는 보상도 경험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과 다른 선택을 한 여자들의 삶에 궁금증을 갖기 시작했다. 경제적 자립을 포기하고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로만 사는 삶이 과연 행복할까? 이 책은 이런 의문에서 출발한다.
책을 집필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기혼여성들을 인터뷰한 레슬리 베네츠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그녀들 모두가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죽거나 실직하거나 혹은 남편과 이혼하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대답했기 때문이다. 그녀들은 인생의 중요한 시기마다 금전적인 문제가 맞물린다는 사실에 조용히 눈을 감아버린다. 또한 남편에게 용돈을 함부로 써대는 중학생 아들 취급을 받고 있다는 사실과 더 이상 자신을 찾지 않는 아이들 앞에서 좌절한다는 사실도 철저히 숨긴다.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행복에 대한 도발적 담론을 제시한 이 책은 좋은 아내, 좋은 엄마라는 허상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더불어 여자가 왜 일을 포기하면 안 되는지, 경제적 자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한다. 출간 당시 신전통주의가 만연해 있던 미국에서는 전업주부 vs. 일하는 여성으로 대립구도를 이루며, 센세이셔널한 논쟁 속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역자 : 고현숙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경제대학에서 MBA를 받았다. 오롬시스템, 한겨레신문사 노동교육연구소를 거쳐 한국리더십센터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민국 대표 코칭 회사인 한국코칭센터(www.koreacoach.com)의 사장으로 CEO와 임원들을 코칭하는 Executive Coach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바치는 글 | 새로운 세상으로 발을 내딛는 여자들에게
옮긴이의 글 | 전업주부의 삶도 행복할 것이라는 통념을 뒤집는 도발적인 책
프롤로그 | 여자가 경제적 자립을 포기할 때 생기는 불행에 대하여

제1부 스스로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신종 아내의 등장
1. 과거로 가버린 여자들 “일과 살림을 함께하는 건 힘들고 기운 빠지는 일이에요”
결혼은 현실의 도피처가 아니다 | 가정과 직장의 선택, 왜 여자만 갈등할까? | 우물 안 삶의 현실을 바로 보라

2. 강요당한 퇴직 “내가 관두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결혼과 함께 퇴직을 강요하는 사회 | 가정을 위해서라는 말 속의 진심 |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라

3. 경제적 무능은 죄 “남편이 나를 떠났어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죠?”
남편이 당신을 지켜줄 거라는 착각은 집어치워라 | 누구나 이혼할 수 있다 | 경제적 자립 없이 인생의 주인이 될 수 없다

4. 직장으로 복귀하기 “어떻게든 먹고 살겠지라는 생각은 순진했어요”
너무 쉽게 일터를 떠나버린 여자의 뒤늦은 후회 | 사회는 당신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 긴 호흡으로 삶을 바라보라

5. 15년 패러다임 그후 “아이는 생각보다 빨리 자라더군요”
당신이 엄마로만 사는 건 아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엄마의 역할은 달라진다 | 모든 엄마가 전업주부일 필요는 없다

6. 일과 가정, 완벽이 아닌 조화를 “아무것도 제대로 해내는 게 없는 것 같아 우울했죠”
반쪽자리 삶에 안주하지 마라 | 워킹맘,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부터 버려라

제2부 일을 그만두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7. 일하는 여자가 충만한 삶을 산다 “일이 주는 기쁨은 생각보다 컸어요”
일은 행복한 결혼생활에 도움이 된다 | 당신의 창조적 에너지를 집 안에 가두지 마라

8. 여자도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 “남편은 날 용돈을 함부로 써버리는 아이 취급했어요”
신은 자기 수입이 있는 아내에게 축복을 내린다 | 일하지 않는 아내는 남편에게 붙어사는 기생충과 같다

9. 결혼은 인생의 파트너를 얻는 것이다 “새로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아내를 원해요”
부부가 함께 일해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다 | 남편과 아내 사이에도 균형이 필요하다

10. 스트레스의 원인은 직장이 아니라 가정에 있다 “정글 같은 직장만 그만두면 행복할 줄 알았어요”
오후 5시가 되면 워킹맘의 혈압은 올라간다| 아이와 남편에게 미안해하지 마라

11. 일하는 엄마는 나쁜 엄마가 아니다 “‘엄마 없어 슬펐니?’는 옛말, 이젠 내가 있으면 답답하대요”
열심히 사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줘라|쿠키 굽는 엄마 돈 벌어오는 엄마

12. 공백 있는 아줌마를 써줄 직장은 많지 않다 “능력이 되니까 두렵지 않았어요, 그런데…”
일과 가정, 그 복잡함을 즐겨라 | 일터에 남아 여성의 목소리를 내라 | 누구도 대신해주지 않으니 직접 얻어내라

13. 결혼은 삶의 전부가 아니라 일부분이다 “아이들이 다 크니, 난 할 일이 없었어요”
빈둥지증후군, 전업주부의 슬픈 현실 | 정해진 답은 없다

책 속으로

무엇보다 내가 이 책을 쓰는 이유는 가정을 위해 일을 포기하고 남편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할 때 생길 수 있는 결과를 경고하기 위함이다. 첫 번째 목적은 그러한 선택의 장기적 위험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여줌으로써, 일을 관두려는 여성들에게 다시 생각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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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내가 이 책을 쓰는 이유는 가정을 위해 일을 포기하고 남편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할 때 생길 수 있는 결과를 경고하기 위함이다. 첫 번째 목적은 그러한 선택의 장기적 위험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여줌으로써, 일을 관두려는 여성들에게 다시 생각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직업을 계속 유지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여러 혜택과 재정적 자치권을 알리는 것이다. (…) 나는 30년 이상을 기자로 살면서 남편에서 경제적으로 의존했다가 버림받은 여자들을 수없이 봐왔다. 그녀들은 미래에 대한 아무런 준비도 없이 아이들과 남겨졌다. 아름다운 옷과 비싼 보석을 걸친 여자들이 남편이 떠난 뒤 어떻게 생계를 유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는 걸 보면 가슴이 아프다. _25p

전업주부가 되는 것은 자발적인 선택 같지만, 실제로는 대다수 여성이 사회적 영향을 받는다. 여자가 자녀양육의 1차책임자로서 집안일을 해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의 고정관념 때문에, 여성들은 알게 모르게 계속 스트레스를 받는다. 양육에 대해서 사람들은 이중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집에 있어주지 않으면 좋은 엄마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같은 이유로 남성을 나쁜 아빠라고 하지 않는다. 이러한 잣대는 여성에게 엄청난 부담을 안겨준다. (…) 그러나 직장에 다니느라 아이들과 종일 같이 있지 못한다고 해서 ‘시간제 엄마’가 되는 것은 아니다. _72~73p

유독 여성에게만 주어지는 일과 가정의 선택 문제에 대해 어떤 이는 이렇게 말한다. “사실 ‘선택’이라는 용어는 직장을 집 밖에서 하는 일로, 가사를 집 안에서 하는 일로 나누어 서로 동등하다고 보는 겁니다. 하지만 집안일은 직장일과 달라요. 보수, 안정성, 의료 혜택, 휴가, 은퇴 후 연금이 전혀 없으니까요. 남자들이 가사를 ‘선택’하지 않는 게 당연하죠. 직장을 다니면 고되기는 하지만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잖아요?” _82p

“법률대학원을 다닌 지 2년쯤 됐을 때 지금의 남편을 만났죠. 정말 똑똑한 사람이었어요. 그 사람과 결혼하면 돈 걱정 없이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정말 편하겠다고 생각했어요. 남편 역시 하기 싫은 건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했어요. 제가 꿈꾸던 바였죠.” (…) 오랫동안 그녀의 결혼생활은 평탄한 것처럼 보였다. 돈 문제에 관한 논의를 남편이 거부하던 것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남편은 실직했어요. 몇 달 동안 그에게 소리만 질러댔죠. 이제 나에게 당신이 무슨 도움이 되느냐고요.” _98~99p

중학생 딸이 ‘난 엄마처럼 안 될 거야. 엄마는 직업도 없고, 쥬이시 티셔츠도 못 사주잖아. 난 성형외과 의사가 돼서 5번가에 있는 콘도를 살 거야.’ 라고 하더군요. 집에 돈이 궁할 때는 왜 엄마는 직업을 구하지 않느냐고 묻기도 했어요. 직업이 없는 저는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는 말도 하더군요. _100p

차스워스는 45세가 되던 해 파경을 맞았다. “제가 너무 아이들에게 매달려 있다고 남편은 말했어요. 자기는 좀더 성공한 사람과 살아야 한 대요. 자기처럼 대단한 남자에게는 전문직여성이 어울린다면서요. 그는 저를 쓸모없는 주부로 몰아붙였어요. 전 제 정신이 아니었죠. 직업도 없고 모아둔 돈도 없었으니까요. 아무것도요. 남편에게 완전히 무시당한 거죠. 식구들과 장애가 있는 아이를 위해 희생만 했는데, 결국 내팽개쳐졌어요. 쓰고 버리는 용도의 크리넥스 아내가 된 거죠.” _128~129p

당신은 자신의 직업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 아이들에게 얘기해준 적이 있는가? 자신이 성취해놓은 일에 얼마나 자부심을 느꼈는가? 가족을 안심시키기 위해 독립적인 삶의 즐거움을 낮추어 말하지는 않았는가? 아이에게 새로 맡은 업무에 대해 말해주려다가도 혹시 ‘엄마에겐 너보다 일이 더 소중하단다.’라고 받아들일까봐 망설이는 게 직장에 다니는 엄마들의 현실이다. 그들은 아이가 자신은 뒷전이라고 느낄까봐 일을 의무로만 표현한다. 일이 얼마나 즐거운 보상이 뒤따르는 좋은 선택인지 언급하지 않는다. _177~178p

이제 우리 애들은 십대가 됐다. 많이 컸지만 아직도 나는 일과 가정 사이를 오가는 것이 조금은 힘들다. 요즘도 가끔 눈이 충혈된 채로 로스앤젤레스에서 집으로 돌아오곤 한다. 불쾌한 일을 겪어 지친 상태에서도 가족행사에 참석해야 한다. 때때로 그런 일들에 짜증이 나기도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양육과 일을 둘 다 해내고 있다는 점이다. (…) 삶의 두 영역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물론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여성이 둘 다 잘해내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성공의 평가기준을 변해야 한다. 삶의 두 영역을 완벽하게 해낼 수 없다는 사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처음부터 완벽을 기대하는 것이다. _188~18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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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이양육은 고작 10년, 그후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돈 많은 남자를 잡는 것이 곧 행복이라는 대중신화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책 여자는 왜 결혼하면 일을 그만두고 싶어하는 걸까? 직장일과 가사일을 병행하는 것은 물론 힘들다. 그러나 수많은...

[출판사서평 더 보기]

“아이양육은 고작 10년, 그후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돈 많은 남자를 잡는 것이 곧 행복이라는 대중신화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책


여자는 왜 결혼하면 일을 그만두고 싶어하는 걸까? 직장일과 가사일을 병행하는 것은 물론 힘들다. 그러나 수많은 여자들이 전업주부가 된 뒤, 남편에게 용돈을 함부로 써대는 중학생 아들 취급을 받고 있다는 사실과 더 이상 자신을 찾지 않는 아이들 앞에서 좌절한다는 사실은 철저히 숨긴다. 이 책은 구직에 어려움이 있거나, 직장생활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결혼을 도피처로 여기는 미혼여성들의 뒤통수를 후려친다. 그리고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인터뷰한 각계각층의 사례를 통해 경제적 자립 없이는 결혼 역시 영원한 안식처가 될 수 없음을 도발적으로 까발린다. 아이 옆에 엄마가 있어야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거라는 착각, 남편이 영원히 자신을 책임져줄 거라는 착각, 형편만 된다면 전업주부로 살아도 부부관계에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는 착각이 얼마나 위험한지 경고하며 여자들이 왜 계속 일을 해야 하는지를 역설한다.

30대는 결혼파업, 20대는 취집… 대한민국에서 여자가 결혼을 한다는 것
대한민국에서 여자가 결혼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30대 골드미스는 스스로 결혼을 보류하고 있고, 20대 88만 원 세대는 적극적으로 ‘취집’을 꿈꾼다. 두 세대 간의 입장은 판이하게 다르지만 그 출발점은 같다. 대한민국 여성은 결혼과 동시에 아이양육과 가사일의 1차 책임자가 된다는 사실이다.
결혼은 여자의 인생을 일과 가정으로 양분하며 선택을 요구한다. 《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는 결혼 후 둘 중 하나를 포기하게 만드는 이 패러다임에 대한 문제제기이며, 가정을 선택하여 경제적 자립을 포기하고 한 남자의 아내ㆍ한 아이의 엄마로만 사는 것이 과연 행복할까에 대한 의문이다.

석ㆍ박사 학위를 받고 취업했지만, 전업주부가 되고 싶어하는 ‘신종 아내’의 등장
직장생활을 하는 20대 결혼적령기의 여자들이라면, 한번쯤은 돈 많은 남자를 잡아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 충동에 시달린 적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어느 결혼정보회사에서 조사한 2010년 결과에 따르면, 미혼남성이 포기할 수 있는 결혼의 조건으로 여성의 재력과 직업이 1ㆍ2위를 차지해, 결혼 후 경제적 자립을 포기해도 부부관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여성의 의식구조를 더욱 공고히 한다.
한편 결혼으로 도피하는 여성이 증가하는 것은 미국에서도 다르지 않다. 1960~1970년대 여권향상운동이 급성장하면서 직장 내 여성에 대한 장벽이 낮아지고 취업 기회가 늘어났지만, 언제부턴가 1950년대 삶의 방식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경제적으로 남편에게 의지하면서 자녀양육에만 매진하는 전업주부의 삶이 다시 유행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학자인 수잔 샤리포 바라쉬는 이처럼 아이비리그대학 등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받고 쟁쟁한 회사에 취업했지만, 힘든 직장생활을 끝내고 싶어하는 여자들을 ‘신종 아내’라고 일컫는다.

“다 때려치우고 시집이나 갈까?” 착한 아내, 좋은 엄마라는 허상 뒤 숨겨진 진실
실제로 신종 아내를 비롯한 많은 여자들이 형편만 된다면 전업주부가 되는 것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기혼여성들을 인터뷰한 저자 레슬리 베네츠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그녀들 모두가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죽거나 실직하거나 혹은 남편과 이혼하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대답했기 때문이다. 그녀들은 인생의 중요한 시기마다 금전적인 문제가 맞물린다는 사실에 조용히 눈을 감아버린다. 또한 남편에게 용돈을 함부로 써대는 중학생 아들 취급을 받고 있다는 사실과 더 이상 자신을 찾지 않는 아이들 앞에서 좌절한다는 사실도 철저히 숨긴다. 이 모두가 긴 호흡으로 삶을 바라보지 않아서 생긴 문제점들이다.

여자가 경제적 자립을 포기할 때 생기는 불행에 대하여
사람의 직업 인생은 40년이다. 전업주부 기간은 그중 10년 내지 12년 정도인데도, 젊은 여성들은 이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 아이양육에 맞춰 산 10년 뒤에는 또 다른 30년이 기다리고 있다. 레슬리 베네츠가 인터뷰한 한 아이는 이렇게 말했다. “어렸을 때 친구 집에 갔을 때 친구네 엄마는 집에서 쿠키를 굽고 있었어요. 저도 엄마가 집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중학교 때 그 친구의 엄마는 여전히 집에서 쿠키를 굽고 있었어요. 그땐 제발 좀 나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는 생각보다 빨리 자란다. 그리고 자녀는 자라날수록 쿠키 굽는 엄마보다 돈 벌어오는 엄마를 더 선호한다. 남편도 마찬가지다. 캘리포니아대학교의 사회학 교수인 스캇 콜트레인에 따르면, 여성이 직장생활을 할 때 오히려 부부관계가 좋아진다고 한다. 부모 노릇과 집안일을 함께 생각하고 나누면서 서로에 대한 호감도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행복의 조건은 무엇일까? 인지심리학의 선구자 마틴 셀리그만은 ‘선택권을 가진 상태에서 결정을 내리는 것’이라고 했다. 즉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운명에 대한 통제권을 쥐는 것은 행복의 필수요소다. 일은 여자에게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게 해준다. 이젠 돈 벌어오는 여자를 원하는 남자를 통속적이라고 비난할 수만은 없다. 일을 한다는 것은 새로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뜻이고, 인생의 주인이 되어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살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착한 아내, 좋은 엄마라는 허상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어, 출간 당시 신전통주의가 만연해 있던 미국에서 전업주부 vs. 일하는 여성으로 대립구도를 이루며, 센세이셔널한 논쟁 속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어쩔 땐 다 때려치우고 시집이나 갈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요즘 대학에 강연을 하러 다니면 여학생들에게 이런 고민을 심심치 않게 듣는다. 이른바 ‘취집’ 열풍인데 취업도 힘들고, 취직해봤자 쥐꼬리만 한 월급을 벌겠다고 스트레스받으며 괴롭게 일과 양육을 병행하느니, 돈 많은 남자를 잡아 편안하게 살고 싶다는 것이다. 즉 요즘 20대 여성들에게는 ‘편안함 = 행복’이라는 공식이 생긴 셈인데, 사실 결혼한 여성의 행복이 안위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는 여자가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로만 사는 것이 온전한 행복일까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한다. 게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아내와 엄마의 역할은 축소되고 아내와 엄마로서 느끼던 행복 역시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진다는 것에 주목한다.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기도 전에 겁을 잔뜩 먹은 나의 예쁜 후배에게, 매일매일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 충동에 시달리는 지친 당신에게 슬며시 선물하고 싶은 지적이고 도발적인 책이다.
_김미경ㆍ《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더블유인사이츠 대표

모든 여성들의 필독서! 《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는 여자와 일에 관한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며, 우리 사회가 여자들에게 어떤 압력을 가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_루안 브리젠딘Louann Brizendine, M.D.ㆍ《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

여성의 경제적 자립에 관한 선언서와도 같은 이 책은, 잘 검증된 실용적인 조언이 담겨있어 전업주부뿐 아니라 일하는 여성에게도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_USA Today

레슬리 베네츠의 설득력 있는 이 책은 모든 세대의 여성을 두들겨 깨워줄 것이다.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삶이 얼마나 불행한지에 대해 읽고 나면 모든 여자들이 더 이상 아이를 핑계로 직장을 관두지 않을 것이다. _레슬리 모건 스테이너Leslie Morgan Steinerㆍ《엄마들의 전쟁 Mommy Wars》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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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보통 책을 빌려다 보고 괜찮은 책이면 구매를 한다. 처음부터 구매를 하다 보니 책장이 늘어나게 되었고, 이제는 늘어난 책 때문...
    보통 책을 빌려다 보고 괜찮은 책이면 구매를 한다. 처음부터 구매를 하다 보니 책장이 늘어나게 되었고, 이제는 늘어난 책 때문에 큰집으로 이사를 가야 할 것 같아, 책 구매를 자재하거나, 선물로 여기저기 주곤 한다. 이 책은 읽고 나서 구매를 하고 싶어서 알아봤더니 이미 절판이 된 책이 되었다. 내용이 참 좋은데... 왜 이런 책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까

    시기가 일렀던 것일까? 아니면 홍보의 문제였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우리보다도 앞서있다고 하는 미국의 문화도 여성에 대해서는 우리와 별 차이가 없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일하는 엄마와 전업주부 엄마의 문제는 정말 전 세계 어딜 가나 똑같은 것일까? 아니면 유럽 엄마들만 이런 혜택을 받으면서 살고 있는 것일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행복해야 하는데, 그 행복은 정말 잠시고, 닥치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행복을 행복으로 느끼지 못하는 여성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축복인지 재앙인지 그 통로는 여성 스스로가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을 혼자 하기에는 정말로 너무 벅차다. 남편의 역할이 그만큼 커져있다는 것인데, 결혼 전 내가 만났던 그 달콤한 오빠들은 어디 갔으며, 아내를 위해서 모든 것을 다 해줄 것 같았던 남편들은 어디 갔느냐 말인가!.

    사회에서는 아이를 많이 낳지 않아서 문제라고 하지만, 그럼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도록 그런 제도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아니면 그런 사람이라도 옆에 있게 해 주던가... 한국 남자들의 인식이 갑자기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많이 바뀌어가고 있는 중이라 내 딸의 시대에서는 정말로 많은 남자들의 생각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그들의 엄마인 지금 우리가 잘 교육해야 한다. 그래서 엄마들의 역할이 정말로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그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엄마들이 많이 아프다. 몸이 아픈 것이 아니라, 이야기해 보면 마음이 아픈,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엄마 밑에서 건강한 자녀들이 자라나는 것인데, 그런 부분이 참 많이 아쉽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이 책에서는 여성들이 일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많은 사례들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약간 편파적일 수도 있다. 작가의 원하는 결과를 의도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사례들을 가지고 온 것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한국 여성들에게는 약간 거북스러울지 몰라도 알아야 할 문제들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듯이 '나는 아닐 거야... '라는 안일한 생각들이 결국 나를 타락으로 끌고 내려갈 수가 있으니까...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육아의 행복을 양육의 축복을 느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결혼과 함께 전업주부의 삶을 선택한 '여성의 실수'로 지난 수 세기 동안 많은 여성이 고통을 겪어왔다. 경제적 의존이 위험스러운 덫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해야만 우리는 이 고통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 이제는 현실을 직시할 때다. 자신과 아이들을 지키면서 더 안전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자립을 통해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남편 뒷바라지만 한다면 이 모든 이득은 남편에게만 돌아간다. 여자가 남편을 위해 쏟아부은 것들은 모조리 남편의 재산이 될 뿐이다. 안타깝게도 여자들은 이혼이나 질병, 죽음으로 가장을 잃고서야 이 기본적 사실을 깨닫는다. 더 잔인한 사실은 아내들은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을 재산을 불리기 위해 한평생을 보낸다는 점이다. 자기 집도 아닌 집을 수백만 달러를 들여 개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똑똑한 사람은 빌린 집을 꾸미는 데 많은 돈을 들이지 않는 법니다. 그러나 전업주부들은 자신의 재정 상태를 남편에게 종속시키며 절대 분리되지 않을 것이라고 여긴다.

    전업주부가 되기로 선택할 때 앞으로 직장을 구하기 힘들 거란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어요. 언제든지 내 조건대로 복직할 수 있다고 자만했지요. 나 자신을 챙기며 세상일을 잘 헤쳐나갈 수 있다고 제 선택을 합리화했어요. 그래서 자신 있게 퇴직했고요. 돌이켜보면 지금까지 스스로를 속인 셈이죠.

    가정을 유지하려는 많은 여자들이 견디다 못해 퇴직한다. 사회는 엄마들을 배려해주지 않는다. 전업주부로서의 삶을 개인적 선택의 결과로 치부하며, 이후 여성이 어떤 경제적, 정신적 상황에 처할 수 있는지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그러나 가정과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하는 시각 자체가 성차별이다. 모든 것을 다 바쳐야만 좋은 엄마, 또는 성공한 직장여성이 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가정일과 직장일 모두 잘 해낼 수 있다. 사회는 여성이 진정 선택의 대안을 가질 수 있도록 뒷받침해줘야 한다. 그리고 여성 또한 가정을 핑계로 숨지 말고, 위기에 좀 더 융통성 있고 용기 있게 대처해야 한다.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삶을 스스로 꾀해야 한다.

    남성에게 전적으로 의존해서는 안 돼요. 누구도 당신을 돌봐줄 수 없어요. 스스로 책임져야 해요. 남자들에게 의존하며 자기만족에 빠져 살기에는 세상일에 변수가 너무 많아요. 그런 삶은 위태로울 수밖에 없죠. 제물로 바쳐질 제단 위의 양들과 다를 바 없어요

    자신이 속한 사회계층, 사회적 환경, 여성의 역할에 대한 견해나 태도가 어떻든지 간에 중요한 것은 경제적 자립이다. 점점 치열해져가는 사회의 냉혹한 경제논리를 제대로 파악한다면, 경제적 의존이 여성에게 얼마나 위험한 선택인지 분명해진다.

    주위를 둘러보면 갑작스러운 사고로 일을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는 사람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사람이 한 가정의 가장 일 경우, 가족은 하루아침에 생계를 위협받는다. 이렇듯 삶은 예측할 수 없는 고난들로 가득 차 있기에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지 않는 행동은 어리석은 짓이다. 그러나 요즘 '신종 아내들'은 좀처럼 이런 계산은 하지 않는다. 신혼 초의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모습 그대로 결혼생활이 영원히 지속될 거라고 생각한다.

    자립해야 한다는 사실을 여자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어요. 인생에서 더없이 중요한 교훈이자, 아이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할 교훈은 바로 스스로를 책임질 줄 아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거죠.

    아이 때문에 일을 접었다고 해도 다시는 일하지 않을 것처럼 모두 잊고 지내서는 곤란하다. 자신이 무얼 잘할 수 있는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늘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 결혼 전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직업을 선택한다면 훨씬 풍요로운 삶을 살수 있다

    직장일과 집안일의 혼란 속에서 갈등의 본질을 명확하게 인식하는 여성은 별로 없다. 아이가 한창 자랄 시기에 엄마들은 더더욱 부담감과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러나 아이 양육은 15년의 마라톤과 같다. 엄마의 손길이 일일이 필요한 시기는 이보다도 짧다. 그 뒤에는 또 다른 30년 40년의 당신 삶이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훨씬 빨리 자란다. 남편에게는 일과 관련된 자신만의 세계가 있다. 자녀 양육을 위해 일을 포기해버리면 훗날 여성의 삶만 공허감에 휩싸이고 경제적으로 취약하게 된다. 10년이 약간 넘는 양육기간에는 융통성이 핵심이다. 힘들겠지만 일을 포기하지 않고 상황을 조율해가면 최후에 웃을 수 있다.

    1950년대 미국의 소아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위니코트는 '충분한 좋은 어머니'에 대해 썼다. 그는 완벽한 부모가 되려고 할 필요 없으며, 아이에게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주는 것으로 족하다고 했다. 그러나 일과 가정을 병행하며 늘 걱정에 사로잡혀있는 여성들은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문제가 해결된다고 여긴다. 그리고 고심 끝에 전업주부를 선택한 여성은 완벽한 엄마가 돼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삶의 두 영역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물론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여성이 둘 다 잘 해내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성공의 평가 기준은 변해야 한다. 삶의 두 영역을 완벽하게 해낼 수 없다는 사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처음부터 완벽을 기대하는 것이다.

    여성의 경제적 영향력은 점점 늘어나는대도 대부분의 아내는 남편에게 공평한 가사 분담을 요구하지 못한다. 집안일은 여자 일이라는 고정관념이 기혼 직장여성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부부간 갈등을 고조시키며, 여성으로 하여금 일을 포기하게 만든다. 이런 상황에서 여성이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남자는 무조건 집안일에 서툴고, 일부만 해도 된다는 생각은 잘못이다. 여성 스스로 행복해지려면 부부 사이나 부모 노릇에서 남성의 역할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행동을 요구해야 한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불평등한 부부관계는 개선해야 한다.

    양육에 관한 최선의 비법이라고 널리 알려진 정보 중에는 잘못 된 것이 많다. 전업주부는 으레 자신의 자녀가 직장여성의 아이보다 잘 성장하리라 믿으며, 그릇된 통념을 일종의 무기로 삼는다. 그러나 양육에 있어 중요한 것은 엄마가 아이 옆에 얼마나 오래 붙어 있느냐가 아니라, 바로 '양육의 질'이다. 아이가 보살핌을 제대로 받는지, 정서적으로 충만한지, 지적인 면에서 충분한 자극을 받고 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므로 일하는 엄마들은 양육에 소홀하다는 근거 없는 죄책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엄마가 행복한 삶을 살아야 아이의 삶도 행복해진다. 또한 아이는 일하는 엄마를 거울삼아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독립적 주체로 성장한다.

    많은 여성이 직장과 집안일을 병행해야 하는 복잡함 속에서 갈등하다가 일을 그만둔다. 일부 젊은 여성들은 일을 수단으로 할 뿐, 진짜 삶의 목표는 돈 많이 버는 남자와 결혼하는 것으로 삼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을 영원히 사장시키는 것이며, 우리네 삶에 도사리고 있는 수없이 많은 경제적 정신적 위기를 바로 보지 못하는 안일한 선택이다. 요컨대 풍요로운 삶을 살려면 가정으로 도피하고픈 속성에서 벗어나 복잡함을 즐겨야 한다. 그리고 일과 가정의 갈등이 사회적 차원의 문제임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일터에 남아 여성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세상이 변하기만 바라고 있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용기 내어 한발 내닫을 때 변화의 물꼬가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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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들의 실수 | my**ssy | 2011.03.2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진심으로 나의 인생을 생각해주시는  어머니께서 쭉 조언해주셨던 '여자도 일이 있어야 한다!!' 가 떠올랐다. 그리고 ...
    진심으로 나의 인생을 생각해주시는 
    어머니께서 쭉 조언해주셨던
    '여자도 일이 있어야 한다!!' 가 떠올랐다. 그리고 이게 정답이다!
    여자의 경제적 자립이 그 자신의 인생은 물론
    결혼 후 결혼생활에도 행복을 가져다 줄 것 이라는 사실은 잘 알면서도,
    (여러모로 감수해야 할 부분은 분명히 있겠지만...)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남편만나서 평범하게 혹은 부유하게 전업주부로 지내는 여자들이 행복해보이기도 한다.
    물론 그들도 행복 할 것이다. 때론 남편 내조가 더 바쁘기도 하다...
    하지만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가졌던 결심과 열정이 지금은 어느정도인지 점검해 볼 수 있다.
    회사생활을 한창 하고 있는 여성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지금의 내가 존재하기까지 내가 달려온 길이 스쳐지나가며
    섣불리 힘들 때(특히 내 옆의 남자에게 여차하면 기대야지 하는 생각을 바탕으로)
    일을 중단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방지 할 수 있을 것이다.



  • 여자라면 꼭 일어 볼만한책 | ja**l | 2011.03.0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처음에는 무지 재미없었다. 그냥 뻔한 말을 늘어 놓은 책이란 생각마저 들었다. 그래서 별 2개를 줘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처음에는 무지 재미없었다. 그냥 뻔한 말을 늘어 놓은 책이란 생각마저 들었다. 그래서 별 2개를 줘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책 읽기가 중반까지 넘어가니 생각이 바뀌었다.
    이 책을 읽기 전부터 결혼이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에 쌓이는 스트레스의 해결책이란 생각은 없었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결혼을 한다면 일을 취미 정도로 여길 정도의 마음의 여유가 생길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는 있었다. 이 책을 읽으므로써 이런 나의 안일한 생각을 바꾸어 놓았다.
    이 책은 여자라면 꼭 읽어 봐야 하는 필독 도서이다. 물론 읽지 않고도 현재 일에 대한 절실한 생각으로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이 이라면 안 읽어도 된다.
    여자들이 이혼 후에 재산 분배에 대한 치졸한 대부분의 남자 때문이라도 일은 꼭 필요하다.
    미국은 2커플 중 1커플은 이혼을 한다고 한다. 이혼이 남에 말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현재 시점에서 가정의 재정을 남자만의 책임으로만 넘기기에는 너무 가혹한 처사인 것 같다. 더불어 가정의 가사 및 육아 등의 모든 일에 대해서도 여자에게만 치중하는 것 또한 가혹하다고 본다. 하지만 대부분의 결혼 후 여자들은 가사 시간의 증가로 인해 본의 아니게 일을 포기하고 퇴직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이 이루어 진다. (– 차후 성공적인 공평 정대하게 가사의 일을 분배에 관련된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혼 후 여자는 그런 이유로 일을 그만 두고 다시 직장을 구하기에는 많은 시간을 쉰 뒤이므로 복직이 어렵다. 또한 현재로써는 실직자의 수도 늘고 있어 더 어려움이 있다. 결국 그렇게 구직 기간의 오랜 기간 후 직장을 구하게 되는 경우 청소등과 같은 낮은 임금의 일을 구하게 된다. 이혼 후의 여자의 직장 복귀는 상당히 힘듦을 알게 된다. 한마디로 결혼 후 일을 관두고, 후에 이혼을 하면 먹고 살기 힘듦을 이 책을 보면서 살벌하게 느끼게 될 것이다.
    여자에게 일은 꼭 필요 하면, 절대적이다. 이혼이 남에 나라 일이 아닐 수 있기에, 나의 일일 수도 있기에, 따라서 어떻게든 직장과는 연결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물론 결혼 후 육아를 시작하게 되면 직장 생활을 같이 병행한다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는 월급을 줄이는 등, 혹은 보모를 두는 등과 같은 유통성을 통해서 직장과 연결된 상태를 유지하라고 나온다.
    이러한 얘기들이 다수 들어 있는 책이다. 여자에게 일에 대한 생각과 필요성의 이해 설득 등을 하는 책이다. 그리고, 가사에 올인은 너무나 위험 부담이 큰 생활이라고 말한다. 이는 마치 타짜 판에서 초보자가 돈 딸 확율과 같을 것이다.
    이 책은 내 친구들한테도 꼭 소개해주고 싶을 정도이다.
    이 책을 정독 할 필요는 없다. 초반부에는 재미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설렁설렁 읽다 보면 순시간에 중반까지 가고 설득되어 있는 내 자신을 볼 것이다.
    10page 정도 안쪽의 내용들로 단락단락 나눠져 있기 때문에 굳이 정독이 필요 없는 책이다.
    이 책은 꼭 여자라면 읽어 보기를 추천하다.
    처음 별2개를 주려 했으나, 끝에 가서는 아~ 이 책은 별 4개를 줘도 아깝지 않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 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 ic**r | 2011.03.0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많은 여성들은 결혼과 동시에 자신의 직업에 대해 한번 생각을 하게 되고 &...
    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많은 여성들은 결혼과 동시에 자신의 직업에 대해 한번 생각을 하게 되고
     
    아이양육을 고민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자신의 직업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 여성들은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는 추세인데요..
     
    경제가 어렵다보니 다들 사회생활을 회피하는 방안으로
     
    결혼이라는 생활을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를 양육하고 가정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에요..
     
    하지만 경제적인 수입을 받지 못하는 일인데요..
     
    직장에서 받는 월급과 아이 양육에 들어가는 비용이 비슷하다고 해서
     
    많은 여성들이 집에서 아이들을 양육하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아이들이 언제까지나 엄마의 손을 필요로 하는건 아니에요..
     
    물론 아이가 어릴때는 엄마가 함께 시간을 보내주는 것을 아이는 좋아하겠지요..
     
    일하지 않는 엄마에 비해 친밀도도 높아지고 맛있고 다양한 음식과 간식을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고 조금씩 머리가 커져감에 따라서
     
    엄마의 손을 불필요하게 느끼고 귀찮아하게 되는 시기가 오죠..
     
    그럴때면 아이는 ' 왜 우리 엄마는 매일 집에 있는거지? 친구도 없나? 혼자 있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전업 주부인 여성들은 하는 일은 너무나도 많지만 그에 대한 합법적인 보상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을 자신이 아무리 관리를 잘해서 성공을 길로 접어들 수 있도록  내조를 잘했다고 하더라도
     
    사회에서는 그 공을 인정해주지 않아요...
     
    인정을 하더라도 남편이 앞으로 벌 수입에 대한 고려는 전혀 하지 않고 이때껏 해온 일에 대한
     
    적은 보상을 받을 뿐이지요..
     
    고학력의 여성일수록 결혼후에 남편에게 기댈려는 빈도가 높아진다고하는데요..
     
    이 책에서는 일은 남편에게는 경제적인 부담을 주지 않고
     
    자녀에게는 풍복한 삶을 마련해주고
     
    자신에게는 자아를 찾아가면서 미래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여성이 일을 반드시 하기를 추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일과 아이 양육을 동시에 성공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완벽주의를 버린다면
     
    일과 아이 양육 그리고 사랑받는 아내의 역할을 꼭 하지 못하리란 법은 없는 것 같아요..
     
    가사는 남편과 상의하에 분담을 하고 아이들이 조금씩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가사의 분담을 하도록 하면서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울때 남편 혼자서 경제적인 부담을 갖고 힘들어 하지 않도록 여성이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고
     
    아이에게는 좋은 보모를 구하던지 좋은 학원을 보내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대인관계 형성에도 도움을 주고
     
    경제적으로는 아이에게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면
     
    시간이 지나서는 남편과 아이는 모두 엄마를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을까 사려됩니다.
     
    사실 저 또한 아이 양육과 직업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고 있어요..
     
    까탈스러운 성격이라 아이 양육과 일을 동시에 하기엔 너무나 힘들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경제적인 부담을 남편에게만 맡기자니
     
    아이가 태어나서 들어가게될 양육 비용과 노후를 위한 대비 자금,
     
    생활비. 여러 적금들 등에 대한 경비들이 해결이 되지 않아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이 책에는 무작정 여성은 무조건 일을 해야한다!!
     
    일하지 않는 아내는 남편에게 붙어사는 기생충과 같다!!는
     
    다소 불쾌한 의미를 포함할 수도 있을 정도의 격한 단어를 사용해가며
     
    여성 또한 경제적인 자립을 해야한다는 것을 강조하는데요..
     
    이 책의 저자가 미국인 여성임에 따라
     
    한국의 정서와는 조금 차이가 있고
     
    너무 극한으로 생각해서
     
    전업주부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만을 언급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기 보다는 전업 주부들이 이러이러한 일을 통해서
     
    경제적인 자립을 할 수 있었다,
     
    전업주부들이 남편과이 불화에서 이러이러한 일을 통해 극복을 했다는
     
    실질적은 예를 들어서 근본적인 해결책도 마련을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무조건 여성도 직장을 나가서 일을 해야한다기 보다는
     
    집에서도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일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알려주어
     
    일과 아이 양육을 동시에 성공적으로 이끌 수도 있다는 다양한 사례를 들어 주었으면
     
    더욱 알찬 내용이 되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아요...
     
    이 책을 통해서 한가지 확실한건..
     
    무조건 남편을 믿지는 말자!!
     
    사랑은 언제든 식을 수가 있는 것이므로
     
    경제적인 모든 것을 남편에게 의지 하지 말고
     
    재산의 분할을 확실하게 하고
     
    되도록 경제력을 갖추어
     
    아이와 남편을 떠나서라도
     
    자신의 몸을 충분히 지킬만한 능력을 갖추자라는 것이었어요..
     
    결혼을 하게 되면 남편에게 조금 기대어볼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경제적으로 힘든 남편이 가정을 버리고 떠나는 이야기들이 너무 많아 놀랐습니다.
     
    물론 이건 미국 정서에 해당하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없을 일을 아니잖아요..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여성의 경제력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어요~
  • 나는 여자다. | ai**teeru | 2011.02.2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책 제목은 흥미로웠다.   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일까?   뭘까..? 싶은 호기심에 읽기 시작한 책이었...
    책 제목은 흥미로웠다.
     
    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일까?
     
    뭘까..? 싶은 호기심에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직장생활에 흥미를 잃고, '취집이나 할까?'라고 생각하던 내게 엄청난 질타를 한 책이었다.
     
    나 역시도 아이들을 키운 후에 내가 시간이 남을거라곤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었다.
    이혼할 결혼은 하지 않을거라 다짐했지만, 남편이 아프거나 먼저 세상을 떠날거란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다.
     
    난 내가 어릴때 엄마가 직장생활을 하셨던 분이셔서(지금은 직장생활은 아니지만 활동이 많으시다) 나와 함께 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상처가 있었기에 나는 아이들과 꼭 붙어 살것이라 다짐했었다.
    하지만 지금 이 책을 읽고, 장봐오는 어머니께 살림살이를 아끼지 못한다고 타박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 다니는 직장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결혼할때까지 대충 다니다가 결혼하면서 그만둘 생각을 했었는데, 그 시간이 아깝단 생각이 들었다.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된 직장에 취직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참 안이하게 생각하던 내 생각을 바꿔준 책...
     
    모든 여성들이 한번쯤은 읽고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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