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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제3판)(3판)(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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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ISBN-10 : 8932452482
ISBN-13 : 9788932452487
군주론(제3판)(3판)(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니콜로 마키아벨리 | 역자 신복룡 | 출판사 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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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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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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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의 대표작 <군주론> 이 책은 인간 본성과 권력 투쟁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제공하는 <군주론>을 번역한 것이다. 마키아벨리의 대표작 <군주론>은 피렌체의 군주였던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헌정된 책으로, 총 26개의 장을 통해 군주가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조언하고 있다. 마키아벨리는 권력을 둘러싼 투쟁의 속성을 꿰뚫어 보며, 여기에 개입하는 인간들의 본성을 냉철하게 분석하였다.

마키아벨리는 이 책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 로마제국의 황제들, 당대의 정치가 체사레 보르자 등 수많은 인물들의 사례를 들고 있는데, 역자는 이러한 각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상세한 주석을 달아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이번 제3판에는 마키아벨리 연구의 대가인 앨런 H. 길버트의 해제를 수록하였다. 마키아벨리의 속사정, 마키아벨리의 인간성, 당시 이탈리아를 둘러싼 국제정세, 마키아벨리의 생애 등을 서술하였다. (양장본)

저자소개

저자 : 니콜로 마키아벨리
3.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누구인가?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o Machiavelli, 1469~1527)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몰락한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는 정규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라틴어를 익히며 젊은 시절을 보냈다. 29세에 피렌체 시의회의 서기관이 되었으며, 이후 정치가로서 피렌체를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았다. 한편으로 유력한 정치인들에게 접근하여 입신양명을 꾀하고 자신의 저술을 알리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나, 이러한 신분 상승 욕구에도 불구하고 세속에서 큰 영화를 누리지는 못했다. 그는 공무를 수행하는 가운데서도 방대한 양의 독서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프랑스 사정기(事情記), 리비우스 역사 논고, 전술론, 만드라골라, 피렌체사(史) 등 많은 저술을 남겼다.


4. 역주자 소개

신복룡申福龍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건국대 중앙도서관장과 대학원장을 역임했고, 한국정치학회 학술상(2001)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 한국정치사, 한국정치사상사, 한국의 정치사상가, 한국분단사연구, 한국사 새로 보기 등이, 역서로 칼 마르크스, 정치권력론, <한말 외국인 기록> 시리즈(전23권) 등이 있다.

목차

역주자 서문

메디치 전하께 드리는 헌사―니콜로 마키아벨리 상서(上書)
제1장 통치권에는 어떠한 것이 있으며 그것은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제2장 세습적인 통치권에 관하여
제3장 혼합된 통치권에 관하여
제4장 알렉산드로스 대왕에 의하여 정복된 다리우스 왕국이 대왕의 사후에도 그의 후계자들에게 승복한 이유
제5장 지난날 자치적이었던 국가와 공국(公國)을 다스리는 방법
제6장 자신의 군대와 능력으로 획득한 새로운 통치권에 관하여
제7장 타인의 군대나 행운에 의하여 획득한 새로운 통치권에 관하여
제8장 사악한 방법으로 통치권을 획득한 사람들에 관하여
제9장 시민적 통치권에 관하여
제10장 모든 군주국의 힘을 평가하는 방법
제11장 종교적 통치권에 관하여
제12장 군대의 종류와 용병(傭兵)에 관하여
제13장 원군(援軍)과 혼성군(混成軍), 군주 자신의 군대에 관하여
제14장 군주는 군대에 대하여 어떻게 처신할 것인가에 관하여
제15장 인간, 특히 군주가 칭송이나 비난을 받는 이유에 관하여
제16장 관대함과 인색함에 관하여
제17장 무자비함과 인자함, 그리고 사랑을 받는 것과 두려움을 받는 것의 우열(優劣)에 관하여
제18장 군주에 대한 신뢰를 지속시키는 방법
제19장 멸시와 미움을 피하는 방법에 대하여
제20장 요새와 군주가 매일 의지하는 시설들의 유익?무익에 관하여
제21장 군주가 신망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제22장 군주의 심복(心服)에 관하여
제23장 아첨을 피하는 방법
제24장 이탈리아의 군주가 국권을 잃은 이유
제25장 인간사에서의 운명의 힘과 어느 정도까지 그것에 의존할 것인가에 관하여
제26장 이탈리아를 야만족으로부터 해방시키도록 권하는 말씀

해제_앨런 H. 길버트
1. 우리 시대에 왜 군주론을 읽어야 하는가?
2. 공화주의자가 왜 군주론을 썼을까?
3. 마키아벨리의 인간성
4. 시대와 인간, 그리고 운명
5. 마키아벨리 시대의 이탈리아
6. 마키아벨리의 생애
ㆍ마키아벨리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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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통치권을 장악한 군주는 다음과 같이 처신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것, 둘째, 동지를 규합할 것, 셋째, 폭력을 쓰든 기만을 하든 승리할 것, 넷째, 백성들이 자기를 사랑하면서도 두려워하도록 만들 것, 다섯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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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통치권을 장악한 군주는 다음과 같이 처신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것,
둘째, 동지를 규합할 것,
셋째, 폭력을 쓰든 기만을 하든 승리할 것,
넷째, 백성들이 자기를 사랑하면서도 두려워하도록 만들 것,
다섯째, 군대가 자기를 따르고 존경하도록 할 것,
여섯째, 자기를 해칠 수 있는 힘을 가졌거나 그럴 만한 이유를 가진 사람들을 숙청할 것,
일곱째, 구법(舊法)과 구습(舊習)을 새로운 것으로 바꿀 것,
여덟째, 가혹하고 인자할 것,
아홉째, 관대하고 개방적일 것,
열째, 불충(不忠)한 군대를 제거하고 새로운 군대를 조직할 것,
열한째, 왕이나 군주들이 자기에게 기꺼이 호의를 보이고 감히 해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도록 그들과 우호관계를 맺을 것.
-67쪽

백성들로 하여금 아픔을 한순간에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악행은 한꺼번에 몰아서 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백성들을 덜 동요시킵니다. 은전은 한 번에 조금씩 베풀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 달콤함을 충분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75쪽

군주는 동물의 행태를 선용하는 방법을 취할 필요가 있을 때는 그들 중 여우와 사자의 행태를 취해야 합니다. 사자는 덫에 대하여 자신을 보호할 수 없고 여우는 이리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없기 때문에, 함정을 피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여우처럼 처신할 필요가 있고, 이리를 쫓기 위해서는 사자처럼 처신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직 사자처럼 처신하는 군주는 자신의 할 일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사려 깊은 군주라면 신의를 지키는 것이 자기에게 손해가 되거나, 약속하지 않을 수 없었던 사유가 소멸되었을 때에는 신의를 지킬 수도 없으려니와 지켜서도 안 됩니다. -134쪽

군주는 인자하고 신실하고 인간적이고 정직하고 종교적이어야 하며, 또 실제로도 그렇게 행동해야 하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그러한 덕과 반대되는 일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자세를 표변하여 능숙히 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 -135~136쪽

군주란 어려움을 극복하고 반대파를 억누를 수 있을 때만 위대하게 된다는 점에는 의심할 나위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운명의 여신이, 특히 세습 군주보다도 더 좋은 평판을 얻어야 할 필요가 있는 새로운 군주에게 위대함을 부여하고자 할 때에는, 일단 그 군주에게 적을 만들어 주어 그가 그 적을 쳐서 무찌를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함으로써 그 적이 제공한 사다리를 타고 높은 명성의 고지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명한 군주라면 적을 무찌름으로써 자신을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기회가 있을 때면 자신에 대한 약간의 증오감을 교묘하게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160쪽

마키아벨리는 광적인 공화주의자는 아니었다. 그는 입헌 군주국의 이점을 잘 알고 있었다. 군주정에서도 훌륭한 정치가 가능했다고 그는 생각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지혜로운 군주정 아래에서 통일을 이루었던 프랑스를 인용하면서 부러워했다. 마키아벨리는 군주정이 피렌체를 위한 가능한 정부가 될 수 있다고 논의한다. 더구나 개혁은 필요한데 백성들이 너무 부패하여 스스로를 개혁할 수 없을 때는 오직 군주만이 그것을 다스릴 수 있는 상황도 있었다. 왕의 손길만이 효과적일 수 있다.
『군주론』을 쓸 당시의 이탈리아가 그러한 상황이었다. 공화정 아래에서 이탈리아의 통일을 꿈꾼다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었다. 군주정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어떤 군주의 정치도 마키아벨리가 목격했던 혼란보다도 더 나았다. 그는 이탈리아의 공공 선을 위해 일신을 바칠 군주정을 소망했음이 틀림없다. 그러한 군주만이 그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허락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이탈리아의 안전이 가장 위협을 받을 때, “정의냐 불의냐, 온정이냐 잔혹함이냐, 칭송이냐 수치냐를 고려할 수가 없다. 모든 고려는 유보되며, 의심할 나위도 없이 이탈리아 인의 생명을 구하고 이탈리아의 독립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만이 채택되었다.” -해제, 203~2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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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 인간 본성과 권력 투쟁에 대한 예리한 통찰 ‘마키아벨리’라는 이름은 목적을 위해서 비열하게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가의 대명사로 사용되기도 하며, 또 이러한 정치적 행태는 ‘마키아벨리즘’이라는 부정적인 표현으로 규정되기도 한다. 이것은...

[출판사서평 더 보기]

1. 인간 본성과 권력 투쟁에 대한 예리한 통찰

‘마키아벨리’라는 이름은 목적을 위해서 비열하게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가의 대명사로 사용되기도 하며, 또 이러한 정치적 행태는 ‘마키아벨리즘’이라는 부정적인 표현으로 규정되기도 한다. 이것은 마키아벨리의 대표작 ??군주론??에서 기인한다. 군주란 불가피한 경우 권모술수와 악행을 적절히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권고하는 등 도덕적 기준에 반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점이 역설적으로 ??군주론??을 현실주의 정치사상을 개척한 고전의 반열에 올려놓고 있다. 이 책은 권력을 둘러싼 투쟁의 속성을 꿰뚫고 있으며, 여기에 개입하는 인간들의 본성을 냉철히 분석해내고 있다. 이 책은 철저히 현실에 입각한 관계의 전형을 보여준다.
??군주론??은 피렌체의 군주였던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헌정된 책이다. 그는 총 26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군주가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조언하고 있다. 마키아벨리의 시대로부터 5백여 년이 흘렀지만 그의 눈은 오늘날에도 숱한 국제분쟁, 정치적 암투를 비롯하여 우리의 주변에서 흔히 목격할 수 있는 인간사의 본질을 간파하고 있다.


2. 마키아벨리의 목소리가 살아 있는 번역과 상세한 해제

1980년 신복룡 교수의 번역으로 초판이 발간된 후, 지난 제2판에서는 문체를 현대적 감각과 어법에 맞추어 다듬었다. 또한 모든 문장을 경어체로 처리했는데, 이는 마키아벨리의 의도를 신중히 고려한 것이다. ??군주론??이 특정 독자, 즉 군주에게 읽힐 목적으로 씌어진 책이기 때문이다. 마키아벨리는 이 책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 로마제국의 황제들, 당대의 정치가 체사레 보르자 등 수많은 인물들의 사례를 들고 있는데, 역자는 각각의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상세한 주석을 달아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에 더하여 이번 제3판에서는 마키아벨리 연구의 대가 앨런 H. 길버트의 해제를 수록하였다. 길버트는 미국 듀크대학교의 교수로 있으면서 르네상스 시대 연구에 주력했으며, ??군주론??을 비롯한 마키아벨리의 주요 저작과 서간집 등을 해석해낸 학자이다. 해제에서 그는, 공화주의자였지만 이탈리아의 중흥을 위해 차선책으로 군주정을 옹호하게 되었던 마키아벨리의 속사정, 정치가이자 뛰어난 작가였던 마키아벨리의 인간성, 당시 이탈리아를 둘러싼 국제정세, 그리고 마키아벨리의 생애를 담담한 필치로 서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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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이상운 님 2007.05.04

    동양 유교의 왕도 정치와 패도 정치중 군주론은 패도 정치의 하나이다.

회원리뷰

  • 서양의 손자병법, 군주론. | ly**040 | 2010.06.1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손자병법. 중국 춘추시대 때 손무가 쓴 병법서다. 어떻게 적을 맞아야 하는가, 어떻게 싸워...
     

      손자병법. 중국 춘추시대 때 손무가 쓴 병법서다. 어떻게 적을 맞아야 하는가, 어떻게 싸워야하는가에 대해 기술된 책이다. 하지만 우리는 전쟁이외에 다양한 상황에서도 흔히 손자병법을 응용하곤 한다. 가령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한 구절은 시험을 앞둔 수험생에겐 “출제자의 의도를 알면 고득점은 문제없다.”라는 식으로 응용된다. 이는 분명 손자병법이 사회, 사람의 일에 대해 비범한 견해를 갖고 있음에 기인할 것이다.

      서양에도 이와 유사한 책이 한 권 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다. 본래 메디치가문의 로렌초 디 피에로 데 메디치에게 헌정된 이 책은, 그 이전의 역사와 그 시대의 상황을 정리하여 예로 들며 “군주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의 군주들이 손자병법의 충실한 제자였듯이 나폴레옹, 히틀러, 무솔리니 등 당대의 걸출한 영웅이나, 권력가들 역시 군주론의 충실한 제자였다. 물론 그들이 이 책 한권만 읽고 그런 위치에 오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그렇게 되는 데에 군주론이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은 반박할 수 없다.

      이 군주론은 마키아벨리의 역사를 바라보는 비범한 견해를 바탕으로 쓰여 졌는데, 마키아벨리가 제시한 모든 권고들은 크게는 나라의 경영에서부터 작게는 한 인간의 처세까지 그 적용의 범위가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이 경영하는데 있어 마키아벨리의 권고를 따를 수 있는데, 군주를 경영자로, 인민을 노동자로, 적을 경쟁사로 치환한다면 훌륭한 경영서가 될 수도 있고, 경쟁에 있어 군주를 나로, 인민을 심사위원으로, 적을 경쟁자로 치환한다면 최고의 참고서가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이 어떤 집단의 행적에 관한 평가기준이 될 수 도 있지 않을까?

    현재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이명박대통령정권을 평가해보고 싶다. 물론 이 책이 쓰여진 당시의 군주제의 입장과 민주주의사회인 현재의 입장은 판이하게 다르다. 하지만 진보냐 보수냐의 입장을 떠나서 MB정권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시도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이명박대통령은 당선이전부터 큰 실수를 범했다. 군주론에 따르면 개혁은 또다른 개혁이 일어날 여지를 남긴다고 한다. 한나라당은 노무현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거대야당이라는 힘을 이용해 탄핵소추발의라는 개혁을 일으켰다. 이밖에도 야당인 한나라당은 여당을 몰아세우기 위해 국민소환 등 민주주의개념을 강조하고 강조했다. 사실 민주주의는 정치함에 있어 걸림돌이 되는데, 어리석게도 다음 대선에 여당이 된 한나라당은 그 모든 돌덩이에 걸려 넘어지게 되었다. 언 발에 오줌을 눈 한나라당은 국민들의 신뢰를 잃어가게 되었고 6.2선거를 통해 대여소야가 소여대야가 되는 개혁을 맞게 되었다.

      또한 마키아벨리는 군주가 자신이 미움과 멸시의 대상이 되는 일을 저지르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한다. 이명박대통령은 여기서 또 큰 우를 범하게 되는데, 민주주의를 외치는 국민을 외면했고, 탄압했다. 경제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국가적인 사업을 위해 국민을 희생시켰다. 일례로 미국산 소고기수입이 그러하다. 우리에겐 MCD즉 광우병으로 잘 알려진, 크로이츠펠트 야코프병이라는 잠재적인 위험이 있는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하면서, 한 인터뷰에서 “먹기 싫으면 안 먹으면 그만 아니냐, 일단 수입을 하면 시장이 알아서 할 것이다.”라는 무책임한 말을 던졌다. 그리고 미국산소고기수입을 반대하기위해 비폭력적인 촛불집회에 참가한 국민들에게 물대포를 쏘았고, 주동자를 검거했으며, 모든 인터넷과 언론 매체를 감시했다. 이렇게 국민들의 미움이 쌓여가자 국민들은 야당정치인들의 청렴문제가 제기되고 수사 받거나 진보적인 성향을 띤 유명연예인이 일을 그만두게 되는 사건들을 보며 여당의 정치적인 쇼, 발악이라고 생각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다.

      군주는 신망을 받기위해 위대한 과업을 수행하고 비범한 모범을 보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명박대통령은 취임시기부터 BBK등 여러 비리사건에 연루되어 수많은 조사를 받아왔고, 재산의 불투명함이 계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취임 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2년간 끌어왔다. 공공연히 비리문제가 거론되는 대통령을 포함한 여당 의원들이 야당의원들의 청렴함을 문제삼는 것 자체가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는 격이고, 자기에게 돌아올 화살을 생각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이다.

      이명박대통령이 군주론의 입장에서 잘 한 것이 한 가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국민들을 공포로써 다스리라는 말일 것이다. 하지만 이는 계급사회가 붕괴되고 군림과 지배라는 단어가 희미해진 현대사회에는 적절치 못한 방법일테고, 무덤에서 마키아벨리가 다시 살아 돌아온다 해도 추천하지 않을 방법이다.


      군주론은 분명 人事에 관해 비범한 통찰력을 갖고 쓰여진 책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배제하고, 모든 사람을 적으로 인지해 너무 삭막한 인간관계만을 계산한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인간은 생각보다 그렇게 이성적이지 못하다. 아무리 극악무도한 살인범일지라도 제 어미아래서는 한없이 나약한 자식일 뿐이다. 감정적으로 대처해 예외가 생겨나는 것이 인간의 일이고, 그 때문에 인간의 일은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가 없다. 아직 이 책을 읽어보지 못한 독자들에게 한 가지 충고하자면, 읽어보되 광신하지 말고 비판적으로 읽기를 바란다.

  • 군주론을 보고 느낀점... | Dr**pnir | 2008.12.1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좋은 군주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유교에선 백성들을 두루 살피며, 인자하고 어진 임금이 좋은 군주...
     

    좋은 군주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유교에선 백성들을 두루 살피며, 인자하고 어진 임금이 좋은 군주라고 주장한다. 유명한 고전인 삼국지에서 이러한 군주를 찾아보자면 유비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삼국지, 정확히 말하자면 나관중이 쓴 삼국지연의에서, 유비는 답답하리만큼 백성들을 위하고 아끼며 의리를 목숨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한다. 남녀노소 모두를 이끌고 함께 도망치는 대목이며, 지나친 의리로 쉽게 땅을 차지할 수 있음에도 그러지 못한 대목에선 멍청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하지만 이러한 끈끈한 의리와 백성을 위한 마음이 있었기에 유비는 뛰어난 인재들과 삼국의 한 축인 촉나라를 세울 수 있었다. 유교에선 충과 효, 예와 의를 중요히 여겼고, 유교를 으뜸으로 쳤었던 송나라 사람인 나관중은 대표적인 유교적 인물인 유비를 주인공으로 해서 소설을 썼었던 것이다.

     

      하지만 ‘군주론‘의 저자 마키아벨리는 이러한 생각에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에 읽었던 ’군주론‘의 저자인 마키아벨리는 혼란스런 세상에 살았다. 당시 이탈리아는 여러 국가로 나뉘어져 다툼이 일어나고 있었으며, 주변 국가들조차 호시탐탐 이탈리아를 노리고 있었다. 이러한 혼란한 시기에 마키아벨리는 군주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해 해박한 서양의 역사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군주론‘을 썼다. ’군주론‘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군대이다. 군주란 무릇 자신을 위한 자신에 의한 강력한 군대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군주는 신하와 백성들에게 얕보이지 않기 위해서 두려운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필요에 의해서면 피붙이도 가차없이 내칠수 있어야 하며, 자신에게 거슬리거나 반란을 꾀하려 하는 자는 적당히 이용하다 싹을 잘라버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동맹이란 존재도 ’군주론‘에선 서로의 이익을 위해 손을 잡은 것일 뿐 이익에 반한다면 가차없이 잘라버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정리해 말하자면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을 통해 인의에 얽매이지 않는 판단력과 강력한 힘을 지닌 군주를 부르짖었던 것이다. ’군주론‘을 읽으며 머릿속에 떠오른 인물은 조조였다. 날카롭고 비정하기 까지 한 결단력으로 결국 중국의 7할을 손에 넣었던 조조의 발자국을 조용히 쫒다보면 ’군주론‘의 그것에 매우 가깝다. 삼국지 전채를 놓고 보자면 결국 삼국의 승자는 조조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는 성공한 군주이자 강력한 군주였던 것이다. 비단 삼국지뿐만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혼란했던 시기에 패권을 가져왔던 인물들, 예를 들자면 진시황, 시저, 이방원 등 은 거의 모두가 냉철하고 비정한 판단력과 강력한 힘의 소유자였다. 이들은 인과 덕으로 민심을 사기 보단 이성적인 제도로 민심을 샀었고, 백성들은 이들에 순응했다.

     

      복잡하고 치열한 경쟁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마키아벨리가 보여준 인간들의 비정한 면모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군주론’을 읽다보면 처음엔 그의 논리에 반박을 하지만 점차 인정할 수밖에 없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결국 듣기는 싫은 말이면서도 진실되고 충분히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경쟁 사회에서 ‘군주론’에 적힌 비정함 만이야 말로 경쟁자를 이기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일수도 있다. 하지만 현대사회의 특징은 경쟁뿐만이 아니라 유동성이 크다는 점도 있다. 따라서 치열한 경쟁 뒤에는 고요한 평화가 올수도 있고, 이에 우리는 유교적 사상에 따라 인자한 군주가 되어야 하기도 할 것이다. ‘군주론’에서도 때때로의 자비는 필요하다고 적혀 있다. 결국 마키아벨리가 말하고자 한 군주란 상황에 따라 자신을 자유자제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카멜레온 같은 인물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진실이지만 말하면 자신의 체면이 깎일까봐 무서워 쉽게 말하지 못했었던 말을 당당히 하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거부감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한번쯤 보고 생각해 볼만한 내용을 담은 책이였다. 이기기 위해선 어떤 사고가 필요한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추천하고 싶다...

  • Making a King.. | ei**1nit | 2007.04.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1
    마키아벨리가 숭앙하는 군주는..   그가 군주론에서 기록한 군주의 모습과는 사뭇 사를 거라는 생각을 해 ...

    마키아벨리가 숭앙하는 군주는..

     

    그가 군주론에서 기록한 군주의 모습과는 사뭇 사를 거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일반적인 군주론이 아니라, 로렌초 데 메디치란 인물이 군주가 되기위한 방법을

     

    성심껏 설명해주었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키아벨리의 로마의 역사를 바라보는 눈은 탁월하다.

     

    오랫동안 이 짧은 권고문을 읽어보려고 시도했지만,

     

    좀처럼 눈에 들어오지 않는 고대역사의 인물들과 사건들 때문에 번번히 손을 놓곤 했었다.

     

    시오노나나미가 그녀의 '로마인이야기'에서 마키아벨리의 탁월함을 굳이 말하지 않았더라도,

     

    내가 로마와 그리스와 마키아벨리 당시의 유럽의 역사에 대한 지식만 있었더라도

     

    충분히 감탄을 하며 읽었을 터란 생각을 해보았다.

     

     

    로마인이야기의 6권까지를 읽고 난 다음에 눈에 들어온 군주론은

     

    과거에 내가 마키아벨리에 대해 다른 이들로부터 들었던 평가로 인해 상당히 왜곡되었던 시각에서 벗어나게 해 주었다. 

     

    다양한 군주와 군왕 그리고 황제들의 업적과 활동들에 대한 관찰과 조금의 지식이 생긴 후의

     

    군주론은 군주가 갖추어야 할 외형과 내재적인 자질까지를 두루 설파하고 있는 것이었다.

     

     

    결코 그가 메디치가에 아부를 하기 위해 적은 글은 아니라는 생각이 글 초반부터 다가왔다.

     

    비록.. 그가 매우 공손하고도 메디치를 숭앙하는 투로 글을 쓰기는 했지만..

     

    매우 신랄한 부분도 있음을 보게 된다.

     

     

    마치.. '당신은 이러한 자질도 없지 않은가?'라고 다그치는 듯한 느낌마저든다.

     

    마키아벨리가 열거한 각각의 상황과 군주로서의 갖춰야 할 자질로 제시한 많은 품성과 능력들은

     

    오늘날에 범람하는 숱한 자기계발서의 "~하라"는 이야기들을 떠올리게 한다.

     

     

    로마인이야기를 비롯해서, 로마제국쇠망사나 카이사르의 내전기와 갈리아 전기..

     

    그리고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심지어는 키케로의 수사학 같은 책들을 펼치게 되면서..

     

    마키아벨리가 로마의 전역사와 로마의 역사속 인물들과 대화를 나누는 듯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 역시 마키아벨리와 로마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는 눈은 '기록되어진 역사 자체로만 바라보는 순진한 시각'만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 군주론 | lk**31008 | 2007.01.1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언젠가부터 한번 읽어보겠다고 벼르고 별러온 책인데,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중세시대 이탈리아의 니 콜로 마키아벨...

      언젠가부터 한번 읽어보겠다고 벼르고 별러온 책인데,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중세시대 이탈리아의 니

    콜로 마키아벨리가 그의 군주라 할 수 있는(또는 그 당시 이탈리아 최고의 가문이랄 수 있는) 메디치가

    에 헌상한 책이다. 시중의 여러 군주론 번역서 가운데는 올 칼라에 삽화도 많이 있는 책들도 있었지만

    군주에게 헌상한다는 마키아벨리의 심정에 조금이라도 다가가고자 '~다'가 아닌 '~습니다' 로 쓰여진

    책을 골랐다. 물론 을유문화사라는 출판사가 이런 류의 고전을 많이 번역해왔다는 것도 한 몫 했다.

      이 책에는 토마스 무어의 유토피아나 플라톤의 이데아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대신 어

    떻게든 현실에서 살아남으려는 아귀다툼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군주론하면 모두가 떠올리는 문구

    인 '사자의 용맹함과 여우의 영리함을 가진 군주'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통치자와는 거리가 있다. 마

    키아벨리는 군주에게 악행을 권하기도 하고 거짓말을 권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잔인함을 요구하기도 한

    다. 우리나라의 왕들에게 강조되어 왔던(공자님의 사상이기도 한) '덕치'와는 아주 거리가 멀다. 마키아

    벨리는 '백성, 귀족, 다른 군주, 군대' 등으로 대변되는 인간들의 속성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춰 처세하기

    를 간한다. 인간의 심리를 어찌나 정확하고 적나라하게 파헤치는지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마키아벨리가 살던 이탈리아와 우리 역사속에 존재했던 국가들간에는 차이가 있다. 크게 이야기하면

    그 당시 유럽과 동북아시아의 차이가 존재했다는 말이다. 유럽의 도시국가에 적용할 수 있는 이론을 동

    북아시아의 민족국가들에 모두 적용할 수는 없다. 하지만 군주가 곧 왕이고 황제라면 그 기초적인 토대

    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고 우리 역사의 국가들도 흥망성쇠를 거듭했다는 점에서 '군주론'의 처세를 적용

    해 볼 수 있다. 그리고 현대의 대통령이나 총리들도 일종의 군주이므로 해당사항이 있다 하겠다.

      메디치가는 마키아벨리의 충심어린 이 책을 보지도 않았다. 그 결과(내가 아는 한) 얼마 가지 못해 몰

    락하고 말았다. 우리의 군주가 똑같은 길을 답습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더불어 우리는

    마키아벨리와 같은,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자문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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