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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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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쪽 | A5
ISBN-10 : 895461986X
ISBN-13 : 9788954619868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중고
저자 마스다 미리 | 역자 박정임 | 출판사 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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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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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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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당신만을 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스다 미리의 생활 공감 만화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서로 다른 위치와 상황에 빠져 있는 다에코와 미나코를 통해 ‘꿈’과 ‘삶’을 이야기한다. 두 주인공은 자신들의 고민을 미나코의 딸이자 일곱 살 여자아이에 불과한 ‘리나’에게 들려줌으로써 독특한 구성을 완성시켰다. 스스로에게 충실하고 솔직했던 어린 시절을 순수한 리나의 모습을 통해 보여준다.

싱글여성과 전업주부, 시누와 올케 간의 미묘한 대결구도로 형성되어 있다. 경제적으로 스스로를 책임져야 하는 직장인 미혼 여성 다에코는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살고 있는 것에 만족한다. 또 다른 주인공 미나코는 결혼을 통해 경제적인 안정을 찾은 주부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다시 직장에 다니고 싶어 하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20대부터 40대의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결혼과 직장생활 등의 갈등 및 고민을 이야기 해왔다. 특히 이 책에서는 여자들이 매일 생각한다는 ‘결혼, 꿈, 휴식’중에서 꿈에 관한 고민을 나눴다. ‘이 일은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이 맞나?’라는 물음을 담담하고 솔직하게 풀어내면서 오늘날 힘겹게 하루를 살아가는 20~30대 여성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상세이미지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마스다 미리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마스다 미리(益田ミリ)는 1969년 오사카 출생으로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수필가이다. 진솔함과 담백한 위트로 진한 감동을 준 만화, ‘수짱’ 시리즈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화제의 작가가 되었다. ‘수짱’ 시리즈와 더불어 수많은 공감 만화와 에세이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일본에서 3-40대 여성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작인 ‘수짱’ 시리즈로는 이번에 출간된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를 비롯해 『수짱의 결심-아무래도 싫은 사람』, 최근작인 『수짱의 연애』, 수짱 남자 버전인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등이 있다. 국내에는 다 큰 어른들에게 꿈이 무엇인지를 묻는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와 일상에 지친 세 여자의 주말여행을 그린 『주말엔 숲으로』가 ‘수짱’ 시리즈와 함께 번역 출간되었다. 이외에도 에세이와 만화가 함께 담긴 『아빠라는 남자』, 『엄마라는 여자』와 수필가로 참여하여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을 수상한 『빨리빨리라고 말하지 마세요』가 있다.

역자 : 박정임

역자 박정임은 경희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지바 대학에서 일본근대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미야자와 겐지 전집 1』, 『고독한 미식가』, 『꽃 아래 봄에 죽기를』 등이 있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어른이 되면 뭐가 되고 싶었어?

어릴 적, 적어도 연초에 한 번씩은 나의 꿈을 밝혀야만 하는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그 시간에 우리는 대통령, 의사에서부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마술사, 빵집 주인의 아내에 이르기까지 각자 자신의 꿈을 소리 높여 이야기하곤 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가.
바쁜 일상을 사느라 어릴 적 꿈을 경시하고 있지는 않나? 그래서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잊은 채, 시류에 편승하여 흘러가고만 있는 것은 아닌가?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다. 꿈을 꾸지 않는다고 그게 비난받을 일인가. 과연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정해놓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만이 완벽한 삶일까?

꿈을 이루어야만 삶의 주인공이 되는 걸까?

경제적으로 스스로를 책임져야 하는 직장인 미혼 여성 다에코는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살고 있는 것에 만족한다. 결혼을 통해 경제적인 안정을 찾은, 주부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미나코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다시 직장에 다니고 싶다.
이 만화책에서 주목할 만한 또 하나의 포인트는 이 두 여성, 즉 싱글여성과 전업주부의 미묘한 대결구도를 다루고 있는 점이다. 이는 시누와 올케 간의 이야기이기도 하며, 어느날 더이상 좁혀지지 않는 평행선이 생겨버린 나와 사랑하는 내 친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이 디테일한 감정을 마스다 미리만큼 정확하게 포착해내는 작가도 드물다. 마스다 미리는 이러한 대결구도를 대비적으로 보여주기보다, 두 입장의 처지와 고민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책 속에서 그녀들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리나를 통해서. 이 책 최고의 캐릭터는 일곱 살 어린아이 ‘리나’이다. 미나코의 딸이자, 다에코의 조카인 리나는 엄마와 고모가 서로 왜 다르다고 하는지, 엄마는 왜 마흔 살 생일이 기쁘지 않은지, 고모는 되고 싶었던 것을 왜 이루지 않았는지, 엄마와 고모와 이야기 할수록 궁금한 것이 많아진다.
어른이 되면 여러 가지로 힘들어진다고들 말한다. 생각할 것도 따져봐야 할 것도 많아지고 주변도 신경 써야 한다. 무엇을 해야 성공한 삶일까, 어떻게 하면 잘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까, 이렇게 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 받지는 않을까, 이모저모 쌓여간다. 그러다 우리는 휘둘리고 중심을 놓친다. 그러므로 생각 속에 갇혀 자신의 진짜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어른들의 말을 어린 리나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
리나는 진짜 목소리를 아직 숨기지 않은 어린 시절 우리 모습을 대변한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리나로 돌아가보자. 나 자신에게 솔직하고 스스로에게 충실했던 그때 그 모습 말이다.

저자의 말

“주부인 미나코는 결국 어렸을 적 꿈꾸었던 그 무엇도 이루지 못했다고 한숨을 쉽니다. 하지만 그녀의 딸 리나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합니다. 우리가 정말 원하는 건 무엇일까요? 여자들의 다양한 모습과 마음을 담아보았습니다. 이 책이 한국에 소개 되어 기뻐요. 한국 독자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 마스다 미리 드림

추천의 말


“내가 여자애였을 땐 또렷하게 알았던 것들, 결혼을 하고, 살림을 하고, 솜씨 좋게 이불을 널며 ‘그런대로’ 괜찮게 사는 여자가 되어 잊고 지낸 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만화!”
-『어쿠스틱 라이프』 작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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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ai1*** 2016.05.07
1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torytty*** 2016.02.20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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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당신만을 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스다 미리의 생활 공감 만화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서로 다른 위치와 상황에 빠져 있는 다에코와 미나코를 통해 ‘꿈’과 ‘삶’을 이야기한다. 두 주인공은 자신들의 고민을 미나코의 딸이자 일곱 살 여자아이에 불과한 ‘리나’에게 들려줌으로써 독특한 구성을 완성시켰다. 스스로에게 충실하고 솔직했던 어린 시절을 순수한 리나의 모습을 통해 보여준다.

싱글여성과 전업주부, 시누와 올케 간의 미묘한 대결구도로 형성되어 있다. 경제적으로 스스로를 책임져야 하는 직장인 미혼 여성 다에코는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살고 있는 것에 만족한다. 또 다른 주인공 미나코는 결혼을 통해 경제적인 안정을 찾은 주부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다시 직장에 다니고 싶어 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마스다 미리
저자 마스다 미리(益田ミリ)는 1969년 오사카 출생으로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수필가이다. 진솔함과 담백한 위트로 진한 감동을 준 만화, ‘수짱’ 시리즈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화제의 작가가 되었다. ‘수짱’ 시리즈와 더불어 수많은 공감 만화와 에세이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일본에서 3-40대 여성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작인 ‘수짱’ 시리즈로는 이번에 출간된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를 비롯해 『수짱의 결심-아무래도 싫은 사람』, 최근작인 『수짱의 연애』, 수짱 남자 버전인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등이 있다. 국내에는 다 큰 어른들에게 꿈이 무엇인지를 묻는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와 일상에 지친 세 여자의 주말여행을 그린 『주말엔 숲으로』가 ‘수짱’ 시리즈와 함께 번역 출간되었다. 이외에도 에세이와 만화가 함께 담긴 『아빠라는 남자』, 『엄마라는 여자』와 수필가로 참여하여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을 수상한 『빨리빨리라고 말하지 마세요』가 있다.

역자 : 박정임
역자 박정임은 경희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지바 대학에서 일본근대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미야자와 겐지 전집 1』, 『고독한 미식가』, 『꽃 아래 봄에 죽기를』 등이 있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어른이 되면 뭐가 되고 싶었어? 어릴 적, 적어도 연초에 한 번씩은 나의 꿈을 밝혀야만 하는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그 시간에 우리는 대통령, 의사에서부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마술사, 빵집 주인의 아내에 이르기까지 각자 자신의 꿈을 소리 높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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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 뭐가 되고 싶었어?

어릴 적, 적어도 연초에 한 번씩은 나의 꿈을 밝혀야만 하는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그 시간에 우리는 대통령, 의사에서부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마술사, 빵집 주인의 아내에 이르기까지 각자 자신의 꿈을 소리 높여 이야기하곤 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가.
바쁜 일상을 사느라 어릴 적 꿈을 경시하고 있지는 않나? 그래서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잊은 채, 시류에 편승하여 흘러가고만 있는 것은 아닌가?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다. 꿈을 꾸지 않는다고 그게 비난받을 일인가. 과연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정해놓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만이 완벽한 삶일까?

꿈을 이루어야만 삶의 주인공이 되는 걸까?

경제적으로 스스로를 책임져야 하는 직장인 미혼 여성 다에코는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살고 있는 것에 만족한다. 결혼을 통해 경제적인 안정을 찾은, 주부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미나코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다시 직장에 다니고 싶다.
이 만화책에서 주목할 만한 또 하나의 포인트는 이 두 여성, 즉 싱글여성과 전업주부의 미묘한 대결구도를 다루고 있는 점이다. 이는 시누와 올케 간의 이야기이기도 하며, 어느날 더이상 좁혀지지 않는 평행선이 생겨버린 나와 사랑하는 내 친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이 디테일한 감정을 마스다 미리만큼 정확하게 포착해내는 작가도 드물다. 마스다 미리는 이러한 대결구도를 대비적으로 보여주기보다, 두 입장의 처지와 고민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책 속에서 그녀들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리나를 통해서. 이 책 최고의 캐릭터는 일곱 살 어린아이 ‘리나’이다. 미나코의 딸이자, 다에코의 조카인 리나는 엄마와 고모가 서로 왜 다르다고 하는지, 엄마는 왜 마흔 살 생일이 기쁘지 않은지, 고모는 되고 싶었던 것을 왜 이루지 않았는지, 엄마와 고모와 이야기 할수록 궁금한 것이 많아진다.
어른이 되면 여러 가지로 힘들어진다고들 말한다. 생각할 것도 따져봐야 할 것도 많아지고 주변도 신경 써야 한다. 무엇을 해야 성공한 삶일까, 어떻게 하면 잘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까, 이렇게 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 받지는 않을까, 이모저모 쌓여간다. 그러다 우리는 휘둘리고 중심을 놓친다. 그러므로 생각 속에 갇혀 자신의 진짜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어른들의 말을 어린 리나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
리나는 진짜 목소리를 아직 숨기지 않은 어린 시절 우리 모습을 대변한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리나로 돌아가보자. 나 자신에게 솔직하고 스스로에게 충실했던 그때 그 모습 말이다.

저자의 말

“주부인 미나코는 결국 어렸을 적 꿈꾸었던 그 무엇도 이루지 못했다고 한숨을 쉽니다. 하지만 그녀의 딸 리나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합니다. 우리가 정말 원하는 건 무엇일까요? 여자들의 다양한 모습과 마음을 담아보았습니다. 이 책이 한국에 소개 되어 기뻐요. 한국 독자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 마스다 미리 드림

추천의 말


“내가 여자애였을 땐 또렷하게 알았던 것들, 결혼을 하고, 살림을 하고, 솜씨 좋게 이불을 널며 ‘그런대로’ 괜찮게 사는 여자가 되어 잊고 지낸 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만화!”
-『어쿠스틱 라이프』 작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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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너무 무겁진 않지만 그렇다고 가볍게 넘기기에는 많은 질문을 던지는 사소한 이야기들. 그래서 만화보다는 에세이처럼 읽었고, 그만...

    너무 무겁진 않지만 그렇다고 가볍게 넘기기에는 많은 질문을 던지는 사소한 이야기들. 그래서 만화보다는 에세이처럼 읽었고, 그만큼 솔직하다고 느껴지기에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얻는 작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책 뿐만 아니라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이번 기회에 많이 읽어 봤고, 내가 몰랐던 타인의 고민을 듣게 되는 듯한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작가의 작품들을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한번쯤 찾아 읽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팟빵>>

    http://m.podbbang.com/ch/14942


    <<아이튠즈>>

    https://itunes.apple.com/kr/podcast/%EC%B1%85%EC%9D%84-%EB%B6%80%EB%A5%B4%EB%8B%A4/id1284499788?mt=2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odcast_singabook/

  • 마스다 미리는 일본의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수필가로 3~40대 여성의 일과 사랑, 결혼과 출산, 육아와 노후에 대한 자...

    마스다 미리는 일본의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수필가로 3~40대 여성의 일과 사랑, 결혼과 출산, 육아와 노후에 대한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수짱시리즈를 통해 인기 작가 반열에 올라섰다. 마스다 미리의 책은 내용은 물론이거니와, 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권남희 옮김, 이봄, 2015), 아무래도 싫은 사람(박정임 옮김, 이봄, 2013) 등 제목으로도 충분히 독자를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박정임 옮김, 이봄, 2012)는 여성의 꿈과 삶을 싱글 여성 다에코와 전업주부 미나코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만화라서 빨리 읽을 수 있지만 내용은 절대 가볍지 않다.

    책은 리나라는 아이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중간중간 다에코의 시점과 미나코의 시점도 나오지만, 기본적인 줄거리는 리나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리나미나코의 딸로, 또래보다 조금 어른스러운 성격과 생각을 가진 캐릭터이다. ‘리나의 질문을 보면 어린아이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라고 느끼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왜냐하면 리나가 하는 질문은 쉽게 대답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답하기 전에 나도 모르게 멈칫하게 되는 질문들이 많기 때문이다.

     

    리나: 고모. 되고 싶은 대로 되지 못한 거야?

    다에코: 글쎄~.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네. 그렇지만, 꼭 그렇다고도 할 수 없어. 되고 싶었던 게 꼭 되고 싶은 건 아니었으니까~.”

    (19쪽 중에서)

     

    리나: 엄마가 지금 제일 원하는 건 뭐야?

    미나코: 원하는 거? 글쎄. 그렇게 말하면, 없을지도. 원하는 것이 없다는 건 행복한 것인지도 몰라.

    리나: 고모는 보장을 원한대.

    미나코: 보장? 그런 거라면 엄마는 존재감을 원해.”

    (48~49쪽 중에서)

     

    리나의 질문을 통해 미혼 여성을 대표하는 다에코와 기혼 여성을 대표하는 미나코는 모두 내가 원하는 것을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존재감을 원한다는 미나코의 답변에서, 왜 여자는 결혼하면 라는 존재가 사라지는 것인지, 꼭 사라져야 되는지도 궁금해진다.

    이처럼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2~30대 여성이라면 누가 봐도 공감할만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사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운 질문이다. 어릴 때부터 장래희망을 물으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뭘까?’ 하고 많이 고민했지만, 명확한 결론에 도달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저 주변에서 많이 적는 것, 이른바 대세를 따랐을 뿐인 것 같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에 진학할 때까지 내가 원하는 게 뭔지 몰랐고, 지금도 모르고 앞으로도 모를 것 같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경우에는 계속해서 고민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

    이러한 생각을 단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특히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제 막 20대에 접어든 사람이라면 앞으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만약 30대라면 결혼을 했는지 안 했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각자가 가진 나름의 고민을 이 책을 통해 공감할 수도 있고, 위로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40대라면 나의 존재감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가 진정 원하는 것에 대해 조금이나마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 내가 원한는 건? | ss**um | 2015.12.1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1
    어깨가 결리도록 아이를 업고 있다가, 하기 싫은 설거지를 꾸역꾸역 하고 있을 때, 개켜야 할 빨래가 있음에도 모른 척 하고 싶...
    어깨가 결리도록 아이를 업고 있다가, 하기 싫은 설거지를 꾸역꾸역 하고 있을 때, 개켜야 할 빨래가 있음에도 모른 척 하고 싶을 때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의문이 들곤 한다. 이런 생각은 매 순간 찾아오지만 그냥 스쳐지나가듯 나를 바라볼 때도 있고 심각하게 이렇게 살다 이렇게 인생이 훅 지나가 버린 건 아닌지 걱정을 하기도 한다. 텔레비전만 켜도 꿈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라는 충고가 넘쳐난다. 진정으로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줄 거라 말하는 책도 있다. 꼭 무언가가 되어야 하는 것. 어릴 때부터 수없이 들어온 말이고 무언가가 되기 위해 수없이 고민하고 수없이 좌절해야 했던, 지금껏 해결되지 않은 최대의 고민이 아닐까 싶다.

     

      직장을 관두고 내가 좋아하는 책으로 일자리를 더 찾기 힘든 지방으로 내려와서 아이만 키우고 있자니 점점 내가 바라는 게 적어진다. 예전에는 내 책들을 넉넉하게 넣을 수 있는 큰 집을 바랐다면 지금은 큰 욕심 없이 먹는 거, 입는 거, 아이를 위해 조금씩 더 쓸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라고 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지라 그 기준이라는 게 모호해지지만 남편의 월급이 지금보다 조금 더 넉넉했으면, 마트에 가서 가격표보다 눈에 들어오는 걸 막 집는 호기를 누릴 수 있었으면, 커피 한 잔 테이크아웃해서 느긋하게 거리를 누빌 수 있는 여유를 바라고 초첨이 맞춰지는 거 보니 나도 아줌마가 다 된 것 같다.

     

      존재감이 드러나길 바라는 전업주부 미나코의 고민들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행복한 고민이라는 부러움과 동시에 내가 저런 상황이었대도 미나코의 고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을 거란 걸 직감했다.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고 속물근성은 수시로 바뀌어서 지금 현재 내가 당한 어려움만 해결되면 살겠다 싶다가도 막상 그 일이 해결되면 또 다른 걸 바라게 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미나코는 주택대출도 끝나가고, 남편의 월급도 그럭저럭, 아이도 귀엽게 잘 자라고 있는 상황이라 꽤 괜찮은 결혼생활을 유지했다고 타인의 입장에서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런 상황이기에 자신의 존재감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게 되는 여유가 만들어지겠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사람은 그 상황이 되어봐야 타인을 비로소 이해하는 것 같다.

     

      반면 미혼인 다에코의 입장을 보자면 혼자서 모든 걸 꾸려나가야 하기에 늘 빠듯하고 미래에 대한 보장을 바라게 되는 것도 이해가 간다. 내 스스로가 힘들다면 결혼을 통해서 그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란 희망도 가져보면서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새언니 미나코가 부럽고 약간은 경쟁의식을 느끼기도 한다. 결국 미나코와 다에코 모두 그런 경쟁심을 본의 아니게 드러내서 깊은 후회를 하지만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고 섬세하기 때문에 그런 기복과 여러 가지 상념들이 머무르는 내면을 끌어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두 여인의 속내가 남 얘기 같지 않았고 현재의 나는 어떤 상태인지 무엇을 원하며 살아가는 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점점 획일적으로 되어가는 어른의 생각과는 달리 아이의 생각은 다르다는데서 오는 안도감이 있었다. 엄마가 마흔이 되는 걸 서글퍼하고 아무것도 되지 못한 것에 후회를 하자 아이는 질문이 많아진다. 그게 나쁜 거냐고, 아무것도 되지 않으면 안 되는 거냐고 말이다. 나 또한 커서 뭐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되고 싶지도 않은 직업을 대강 에둘러 말한 적이 많았음이 떠올랐다. 어릴 때는 무언가 되고 싶다기보다 어떤 사람이 될까란 것에 더 마음이 쏠렸었는데 아이의 시선에서 본 어른의 모습을 통해 내 유년기도 그 아이와 비슷했음이 퍼뜩 생각난 것이다. 어른이 된 후에도, 특히 결혼을 하고 전업주부가 되고 보니 내 인생은 여기서 단절된 것 같고 끊겨버린 것 같아 잿빛 미래만 날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상실감이 든다. 꿈을 갖지 말란 법도, 새로운 직장을 갖지 말란 법도 없지만 미나코가 직업을 가지려고 하자 가정과 남편에 해가 되지 않을 선이라는 규격이 생긴 것처럼 내가 당면한 현실에도 마찬가지다. 육아에 해가 되지 않은 선, 가정에 소홀히 하게 되지 않는 선. 그런 일을 찾을 수 있긴 한 걸까?

     

      최근에서야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이미 오래전부터 좋아하는 일이었음에도 스스로 인정하기 싫었던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책을 읽고 블로그에 소소하게 느낌을 남기는 것. 누가 시켜서도 보여주기 위함도 아닌 오로지 내가 좋아서 하게 되는 일이라는 걸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타인이 시켜서라면 아이를 재워놓고(이 말은 리뷰에 늘 빠지지 않는 것 같긴 하지만) 책을 읽고 리뷰를 쓰는 행위를 이토록 열심히 할 리가(타인이 시켜서 열심이지 않는다는 얘기가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내 성향을 볼 때) 없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일만 해도 짧은 인생이라는 말처럼 내가 좋아하는 일이 이렇게 책 읽고 리뷰 쓰는 것임을 인정하니 참 싱거우면서도 마음이 편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경제활동까지 하게 된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경제활동 뒤엔 그에 따른 애로사항과 하기 싫은 일들이 따라오므로 아무런 드러남이 없다 해도 지금 이 순간을 즐기기로 했다. 당분간 궁상을 떨며 살아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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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나코 - 마흔 살, 전업주부​, 원하는 것은..... 존재감 다에코 - 독신, 회사원, 원하는 것은.....

    미나코 - 마흔 살, 전업주부​, 원하는 것은..... 존재감

    다에코 - 독신, 회사원, 원하는 것은.... 보장


    미나코의 딸인 리나... 호기심 많고 질문도 많은 소녀.

    리나의 외할머니가 병원에 입원 중이라.. 미나코가 병원에 가는 날에는..

    고모인 다에코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

    리나가 하는 질문들을 보고 있으면..

    나는 어떤 대답을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질문이든 바로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고모는 무슨 일해?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거야?"

    "고모, 되고 싶은 대로 되지 못한 거야?"

    나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고모는 종가시나무 같다.

    아까의 작은 나무..

    푸르디푸르러 겨울에도 시들지 않고 울타리가 되어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벚꽃나무처럼 모든 사람이 이름을 알아주는 것도 아니다.

    종가시나무...

    그렇지만 나는 알고 있다.

    종가시나무는 사실은 커다란 나무다.

    그런데도, 종가시나무는 울타리 역할까지 잘 해낸다.

    벚꽃나무는 할 수 없는 일을 종가시나무는 하고 있다.


    "엄마, 생일이 안 기뻐?

    마흔 살이 싫어? 어떤 부분이? 뭐가 싫어?"


    "왜 젊은 게 유리해?"


    "여자들은 왜 배우는 걸 좋아해?"


    "어른이 되면 뭐가 되고 싶었어?"


    리나는 질문도 많지만.. 생각도 많은 아이였다.

    고모와 엄마에게 많은 질문을 하고.. 어른들은 아이의 말을 듣고..

    그동안 생각하지 못 했던 것들... 잊고 있었던 것에 대해서 왜 그럴까?!.. 생각하게 된다.

    미나코와 다에코는 서로 다른 상황이지만..

    리나의 말을 들으며.. 진짜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부분을

    보면서.. 나 역시 무엇을 원하고 있는 것일까?..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

    생각해봤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다...

    책을 읽으며.. 두 사람에게 공감도 되고..

    아직 독신으로 사는 골드 미스인 선배에게서 들었던 똑같은 말들이 나올 때면..

    맞아.. 결혼 전에는 이런 생각을 했었지.. 그리고 선배도 이런 기분, 이런 생각이 든다고 그랬어..라는 말이 나오고..

    미나코가 전업주부인 자신이 점점 희미해져간다고 말하는 부분이나 남편에게 집안일의 과정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맞아.. 나 역시도 이런 느낌이 들었지.. 어느 순간.. 누구 아내, 누구 엄마로만 살아가는 건 아닐까...

    나란 존재가 없어지는 건 아닐까... 란 불안감...에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정말 가끔은.. 이대로 나이만 먹는 건 아닐까..

    나중에 내 삶을 돌아봤는데.. 아무것도 없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에  한숨이 저절로 나올 때도 있다..

    그래서 이 책 제목을 봤을 때 아..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하는 걸까? 작가도 이런 생각을 많이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뒷부분에서 리나의 말을 듣고...

    주변인이 아닌 주인공으로 사는 삶... 이 되게끔 스스로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절대 잊어버려서는 안되는 것... 한 번뿐인 삶... 최선을 다하는 것..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생각도 많이 하면서.. 노력해야겠다.


    마스다 미리의 책은... 생각할 수 있게끔 해줘서 참 좋았다.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라 더욱 와 닿는 내용이 많고.. 남 일 같지 않은 느낌이었고..

    그래서 나는 어땠나... 이런 생각도 하게 되고..

    지친 마음에 큰 위로가 되었다. 참 따뜻한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 어렸을 때보다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 많이 자신에게 물어보는 질문이다. 책 속에선 결혼해서 귀여운 아이와 안정적인 가정을 ...

    어렸을 때보다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 많이 자신에게 물어보는 질문이다. 책 속에선 결혼해서 귀여운 아이와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있는 엄마 미나코, 미나코 남편의 동생이자 리나의 고모로 싱글의 자유로움도 있지만 직장이나 가정 어느 것 하나 안정적으로 보장되어 있지 않은 미혼 여성 다에코와 그 둘의 다른 상황을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우리에게도 끊임없이 물음을 던지는 리나가 등장한다. 겉으로 보기엔 안정적인 삶을 살지만 더 이상 원하는 것이 없는 평온한 상태가 견디기 힘들어 일하는 엄마를 꿈꾸는 기혼 여성과 회사에 없어선 안 될 존재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삶을 꾸려가면 보장을 원한다는 미혼 여성의 상황은 비교하기 힘들 만큼 다른 조건을 갖고 있기에 누가 더 낫다는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다.

     

    두 인물은 각자의 삶에서 만족스러운 부분과 변화시키고 싶은 부분을 문득문득 떠올리며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지만, 돌아오는 생각은 두루뭉술하며 답이라고 하기엔 결단력이 부족한 생각들뿐이다. 그 와중에 어린 리나에게 자신의 짧은 생각을 비추면 리나는 오히려 아이의 시선으로 꽤 단순한 질문을 던진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문제임에도 자신의 문제가 되었을 때는 이것저것 장애물과 편견에 따른 생각을 더 먼저 떠올리게 되는 건 모두에게 똑같은 상황일 것 같아 끝없이 돌아오는 쳇바퀴 같은 생각에 크게 공감되는 부분이었다. 계속 자신의 상황을 고민하며 일하고 싶어 하는 바램에 더해 서로의 다른 상황에 따른 생각에 다에코와 경쟁이 감도는 대화를 하기도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남편의 세탁물을 들고 온 이웃 주민에게 우리 집 남편거라고 말하는 엄마의 모습에서 우리라는 소속감이 주는 안정감과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살아가는 그녀의 모습이 알 수 없는 여운을 남긴다.

     

    인생에 정답이 없듯이 누군가의 인생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것도 의미가 없고, 무엇보다 자신이 선택한 인생에 책임을 다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평범한 모습이 하나하나 특별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선택의 연속인 인생에서 그래도 선택을 미루지 않는 모습만으로도 자기만의 길을 열어가는 주변 사람들을 생각해보니 그동안 나는 선택을 너무 미루기만 한 건 아닐까 두려움이 앞선다. 어쨌든 선택한 것에 책임을 다하고, 결과야 어쨌든 후회보다는 그럼에도 살아가는 모습들을 떠올리며 자기변명이니 합리화니 하는 군소리는 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모든 사람들이 존재만으로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본다.

     

    나는 늘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곤 한다.

    그렇지만, 그 생각을 입 밖으로 꺼내고 나면

    의미가 달라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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