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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속의 집(시 읽는 어린이 102)(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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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1162520191
ISBN-13 : 9791162520192
집 속의 집(시 읽는 어린이 102)(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제조자 / 수입자 김후명 | 출판사 청개구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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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5일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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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새책 처럼 ?끗한 책이에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ug0*** 2019.11.08
52 이쁜 새책같은 중고도서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wof*** 2019.10.16
51 아주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mukga2*** 201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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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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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53mm X 210mm X 12mm, 258g
제조일자
2018/12/15
색상
이미지 참조
제조자 (수입자)
김후명
재질
이미지 참조
A/S책임자&연락처
청개구리 / 031-955-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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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후명 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 시인이 찾아낸 따뜻하고 긍정적인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시골에 홀로 사는 할머니의 외로움을 어루만져주는 내용을 담고 있는 동시뿐만 아니라, 언제나 자신의 그늘을 내주어 다른 이들을 쉬게 해주는 느티나무가 등장하거나, 고기를 조금밖에 못 잡아 뒤척이는 배에게 무사히 살아온 것만 해도 다행이라며 다독이는 등 대부분의 작품이 그러한 긍정적인 마음과 따스함을 담고 있다. 그러면서도 요즘 아이들의 심리나 욕망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김후명
1958년 경주시 감포 고래심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광주교육대학교 대학원 아동문학교육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2004년 시선사 시부문 신인상으로 문단에 나온 이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광남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시와 동시, 동화를 함께 쓰고 있습니다. 시집으로 『호수가 있는 집』 『길 없는 길』 『푸른 발자국』 등이 있습니다. 네티즌문학상, 우송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그림 : 한수희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고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그림을 통해 최고의 자유를 꿈꾸고 있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쓰레기통 잠들다』 『파프리카사우루스』 『딸가닥딸가닥』 등이 있습니다.

목차

제1부 90도 허리
느티나무 그늘 / 달 / 집 속의 집 / 뿌리 길 / 괜찮아 / 담쟁이 그물 / 미안해, 나무야 / 오래된 가구 / 배나무 / 당일 택배 / 물 아래 마을 / 식구가 보약 / 할머니주스 / 90도 허리 / 쌀나무꽃 / 별똥별

제2부 새싹이잖아!
우리 식구 / 신호등 대장 / 쥐 이모 / 배고픈 눈 / 쿵쾅쿵쾅 / 가창오리 / 사과나무 분재 / 속닥속닥 / 있던 자리에 / 새싹이잖아! / 제발! / 포도 눈 / 쇠똥구리 / 빗방울 / 지렁이와 은지

제3부 누구랑 친구 해?
이제 나가도 되겠니? / 조금만 더 / 너희들이었어? / 접근 금지 / 비 오는 날 / 일광욕 중이야! / 넌 정말 좋겠다 / 우리 집에 온 달덩이 / 더하기 식구 / 개성 시대 / 누구랑 친구 해? / 감나무 효도 / 홍매화 / 백설공주 / 과일 가게 아줌마 / 초인종

제4부 수다쟁이
문무왕 수중왕릉 / 노을 / 바다의 혀 / 파도 소리 / 빨간약 / 어부 / 이견대 / 연대산 / 수다쟁이 / 갈매기 학교 / 아흔아홉 고개 / 남천 / 감포 바다

재미있는 동시 이야기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_이성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따뜻하고 삶에 대한 긍정으로 가득한 동시집!! 동심이 가득한 세계로 어린이들을 초대해 온 청개구리 출판사의 동시집 시리즈 <시 읽는 어린이> 102번째 도서 『집 속의 집』이 출간되었다. 광주교육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교육을 전공하고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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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삶에 대한 긍정으로 가득한 동시집!!

동심이 가득한 세계로 어린이들을 초대해 온 청개구리 출판사의 동시집 시리즈 <시 읽는 어린이> 102번째 도서 『집 속의 집』이 출간되었다. 광주교육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교육을 전공하고 2017년 전국 신춘문예에서 동시와 동화가 한꺼번에 당선된 김후명 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이다.
해설을 쓴 이성자 시인은 『집 속의 집』에는 시인이 찾아낸 따뜻하고 긍정적인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고 하였다. 시골에 홀로 사는 할머니가 자신의 집을 ‘외딴집’이라고 표현하자, 손녀가 개집, 닭집, 토끼집까지 있다고 하면서 할머니의 외로움을 어루만져주는 내용을 담고 있는 표제작 「집 속의 집」뿐만 아니라, 언제나 자신의 그늘을 내주어 다른 이들을 쉬게 해주는 느티나무가 등장하는「느티나무 그늘」, 고기를 조금밖에 못 잡아 뒤척이는 배에게 무사히 살아온 것만 해도 다행이라며 다독이는 「괜찮아」 등 대부분의 작품이 그러한 긍정적인 마음과 따스함을 담고 있다.
그러면서도 김후명 시인은 요즘 아이들의 심리나 욕망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엄마가 아끼는
사과나무 분재
날마다 철사에 꽁꽁 묶여 있어요

나도 엄마한테 꽁꽁 묶여져
꼼짝 못해요

영어, 수학
학원! 학원!
3학년이 되면서 학원이 하나
더 늘었어요, 중국어 학원까지

사과나무 분재에서
빨간 사과 하나 열리던 날
엄마가 손뼉 치며 좋아했지만
나는 눈물이 나왔어요.
―「사과나무 분재」전문

엄마가 ‘아끼는’ 사과나무 분재를 바라보는 어린 화자의 심리가 잘 드러난 작품이다. 엄마는 사과나무 분재가 보기 좋게 잘 자라도록 철사로 꽁꽁 묶어 두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는 그 모습이 마치 “엄마한테 꽁꽁 묶여져 꼼짝 못”하는 자신과 닮았다고 여긴다. 작품에서는 영어와 수학에다 중국어 학원까지 다니는 것을 이유로 들었지만 어찌 그뿐일까? 1연에서 나오듯이 엄마가 사과나무 분재를 철사로 묶어두는 것은 그것을 무척 아끼기 때문이다. 어린 화자 또한 엄마에게 사과나무 분재 이상으로 소중한 존재다. 그것이 엄마에게는 행위의 정당성이 된다. 우리는 소중하다는 미명하에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 간섭을 자주 행하는 실수를 범하고 있진 않는가? 이 시는 그 사실을 우리에게 깨닫게 해준다. 또한 엄마의 바람대로 사과나무 분재에서는 빨간 사과가 열려서 엄마는 손뼉을 치면서 기뻐하지만 화자는 눈물을 흘린다. 아이에게 강압적으로 함으로써 설령 좋은 결과가 얻어진다 하더라도, 아이는 그것을 성취감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생각해보라는 시인의 날카로운 시선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아이에게는 그저 자신의 고통의 결과일 뿐일지도 모르겠다. 이처럼 아이의 솔직한 심정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는 「신호등 대장」「새싹이잖아!」「제발!」「넌 정말 좋겠다」「갈매기 학교」 등이 있다.
『집 속의 집』의 4부에는 바다에 관한 작품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김후명 시인이 작가의 말에서 밝히고 있듯이 “수런수런 쉴 새 없이 이야기하는 바다를 보며 어린 날을 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저 바다의 풍경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는 것이 김후명 시인의 바다 동시들의 특징이다. 특히 세월호나 천안함과 같은 우리에게 비극적 사건을 바다와 연관지어 다시는 이런 마음 아픈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시인의 마음이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바닷가 검은 돌 위로
파도친다

―미안해! 미안해!
세월호 아이들도 그렇고
천안함 군인들도 그렇고
너무너무 미안해.

―내가 깜박 조는 사이
지키지 못했어.

문무왕의 슬픈 목소리가
철썩철썩.
―「파도 소리」전문

신라 30대 왕으로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은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며 수중릉에 묻혔다. 시인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착안하여 바다에 관련된 우리의 가슴 아픈 과거를 떠올리게 한다. “안심을 못 하겠다고/철썩철썩 파도를 내보내며/온 바다를”(「문무왕 수중왕릉」) 살피던 문무왕이 자신이 깜박 조는 사이에 세월호 아이들과 천안함 군인들을 지키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목소리가 파도 소리가 되어 철썩철썩 들린다는 「파도 소리」는 마음을 울리는 작품이다. 이 외에도 “소화불량에 걸린 채 버둥거리다/천일 만에 세월호를 뱉었”다는 내용의 「바다의 혀」, 이견대에 서서 “감포 바다에는 용이살아서/바다를 지”킨다는 이야기를 아빠에게 들으며 “용이 높이 치솟는 모습”을 본다는 「이견대」 등이 그러한 작품이다.
삶에 대한 따듯하고 긍정적인 시선과 아이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으로 가득 찬 『집 속의 집』을 많은 독자들이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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