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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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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쪽 | A5
ISBN-10 : 8970632204
ISBN-13 : 9788970632209
짜장면 중고
저자 안도현 | 출판사 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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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3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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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중고도서로 더욱 저렴하게~ 5점 만점에 5점 iriskan*** 2019.05.18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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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읽는 동화.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고교생 주인공나는 어느날 중국집 앞에 세워진 최신형 오토바이를 보고, 꿈에 부풀어 자장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때로는 폭주족이 되기도 하고, 여자 아이를 뒤에 태워 신나게 내달려보기도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

저자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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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인생에 있어서 아름다운 것은 열일곱 살이나 열여덟 살쯤에 발생한다. 어른이란 열일곱, 열여덟 살에 대한 지루한 보충설명일 뿐이다. 시, 어른을 위한 동화, 산문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인 안도현의 [짜장면]이 도서출판 열림원에...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인생에 있어서 아름다운 것은 열일곱 살이나 열여덟 살쯤에 발생한다. 어른이란 열일곱, 열여덟 살에 대한 지루한 보충설명일 뿐이다. 시, 어른을 위한 동화, 산문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인 안도현의 [짜장면]이 도서출판 열림원에서 출간되었다. [짜장면]은 순수한 서정과 상상력의 세계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각박한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가슴에 울림을 주기 위해 기획된 열림원 '어른이 읽는 동화' 시리즈의 작품이다.

시인 안도현은 [짜장면]에서 생의 결절을 만들어낸 한 시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작품은 이중적인 아버지의 모습에 반발하여 집을 나간 열일곱 살 난 사내아이가 집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일들을 회상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수평선을 보며 학교로 걸어갔다가 다시 수평선을 보며 집으로 돌아오는 날들이 평생 동안 끝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던 열일곱 살의 '나'는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이 그렇듯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고 싶어하는 평범한 사내아이이다.

어느 날 아버지가 없는 틈을 타 아버지의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던 '나'는 사고를 당한다. 화가 날 대로 난 아버지는 어머니를 탓하며 손찌검을 가한다. 그 광경을 보고 분노와 충격에 빠진 '나'는 집을 떠난다. 낯선 도시에서 짜장면 냄새에 끌려 '만리장성'으로 들어선 후부터 그에게는 철가방을 들고 125cc 마그마를 타고 '날아다니는' 나날이 전개된다. 사람들과의 만남, 오토바이 폭주, 그리고 짧았던 첫사랑. 그렇게 열여덟이 된 '나'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하고 오토바이는 바닷속으로 사라져버리고 만다.

그리고 9년이 흘렀다. 그동안 '나'는 이 세상에서 어른이 되기 위해 치러야 할 많은 과정들을 무사히 통과했다. 몇 번의 연애에 실패하기도 했다. 또한 '나'는 오토바이를 타기 위해 가출을 하지도 않았고, 오토바이를 타고 날아다니는 꿈 같은 것은 일찌감치 포기해버렸으며, 아예 오토바이 핸들조차 잡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를 썼다. 그렇게 빛나던 청춘의 한시절이 지나갔다.

"안도현은 강물 같은 시인이다. 몸 속에 강물이 출렁이며 흘러 그 속에 은어떼 같은 맑은 감수성이 살아 움직이고 있는 시인이다"라고 시인 도종환은 말했다. 그 말처럼 안도현은, 모천(母川)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가 겪는 성장의 고통과 사랑을 깊고 투명한 시선으로 그린 우화소설 '연어'에서, 사람과 사람, 꽃과 열매, 사람과 만물 사이의 관계를 해맑게 읽어낸 '관계', 아스라한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만드는 '사진첩'까지, 섬세한 시적 감수성이 돋보이는 문장으로 소설과 동화, 동화와 시 사이를 넘나들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어왔다. [짜장면] 역시 살아 있는 캐릭터와 경쾌한 표현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리라 기대된다. 신예 화가로 독특한 삽화를 그려준 최승혜 씨의 작업이 '짜장면'을 더욱 빛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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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나의 타임머신(?)^^ | hy**9401 | 2008.05.1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1
        ...

     

     

    장면....아니 짜장면?

    자장면하면 국어책이나 뉴스에서 나온 면(?)인 것 같고

    짜장면이야말로 정작 내가 먹고, 먹고 싶은 면이 아닌가 싶다.^^

    중국집은 배달전화 받을 때 자장면을 듣고 싶어 할까? 아닌 짜장면을?

    아마 내 생각엔 탕수육이 아닐까싶다.^^

     

    내 나이 열일곱 열여덟 난 오토바이를 타지 않았다.

    아! 딱 한번 타본 적이 있다.

    자전거는 몇 번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끝내 성공했지만

    오토바이는 ‘꽝’하고 부딪히자마자 일말에 망설임도 없이

    다시 타려고 시도하지 않았다. 왠지 그 속도감에 겁을 먹었던 것 같다.^^

    아니 더 솔직하게 말하면 오토바이가 다칠까봐(?)

    그래서 아빠에게 야단을 맞을까봐 그래서 그냥 포기했던 것 같다.^^

    이렇게 오토바이와 멀어졌다.^^

     

    내 어릴 적 둘째외삼촌이 짜장면 집을 하셨다.

    그 맛이 정말 일품이었다.

    우리가 어려워할까봐 삼촌이 알아서 면과 짜짱을 따로 싸서 가져다주신 적이 많았다.

    그러면 난 답례로 단감(한때 살았던 집에 단감나무가 50그루정도 있었다.)을 따서 드린다. 이담에 더 많은 짜짱면을 가져다 주셨으면 하는 사심으로^^

     

    가끔씩 삼촌 짜장면이 먹고 싶다. 허나 지금은 먹을 수 없다.

    삼촌이 힘드셔서 짜장면대신 설렁탕으로 메뉴를 바꾸셨기 때문에...

    그렇다고 감히 해달라고 말씀드릴 넉살도 친분(?)도 없기 때문에..

    나에게 삼촌의 짜장은 내 어릴 적 아주 맛난 짜장이고 잊을 수 없는 면이며..

    이젠 다시 맛볼 수 없는 짜장면이 되고 말았다.

    이렇게 내 어릴 적 짜장면과도 멀어졌다.^^

     

    그저 평범하다 못해 너무 조용하기 짝이 없던 내 나이 열일곱 열여덟

    그 어떤 추억거리도 만들지 못하고 허무하게 끝내고 말았다.

    단지 시골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만 열심히 키웠고 결국 성공(?)했다.

    어느덧 시골을 벗어나 집과 멀어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한두 해 여러 해가 지날수록 다시 시골로 집을 향해

    시선이 마음이 자꾸 간다.

    때론 “정말 갈까?” 하고 진지하게(?) 고뇌(?)를 해본다.^^

     

    이젠 다시 되돌아 갈 수 없는 내 나이 열일곱 열여덟

    모든 것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내 나이 열일곱 열여덟....

    그렇게 벗어나고 싶었던 곳을 뛰어나오자마다...

    또 다른 곳에서 갇혀버린 난?....

    시계바늘이 더 빠르게 움직일수록

    내 나이 열입곱 열여덟 시절로 그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어쩜 이런 생각은 돌이킬 수 없는 내 어린 시절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을 좀 더 재미나게 즐겁게 살아야한다는 메아리로 되돌아온 느낌이다.

     

    아!! 짜장면이여!!

    비록 그대를 철가방에 고이 모시고 신나게 속도를 내면서

    오토바이를 태워드릴 순 없지만

    내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며 그대를 맛나게 먹어 줄 수 있소.^^

    이제 그대를 보면 빙긋 웃으면서

    아주아주 맛나게 먹으며 옛 시절로 빠져들 수 있을 것 같소.

    이젠 그대는 나의 타임머신이 되고 말았소.^^

  • 짜장면 | le**1004 | 2006.11.1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열일곱 살.나도 이 세상에 대해 책임을 좀 지고 싶었다..그런데 막상 열일곱 살이 되었을 때나에게는...
    열일곱 살.

    나도 이 세상에 대해 책임을 좀 지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열일곱 살이 되었을 때

    나에게는 책임질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
  • 작지만 큰 반란 | l9**729 | 2005.05.2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1
    어른이 읽는 동화라는 부제가 가슴에 느껴지는 책이다. 한글 맞춤법에 반기를 든 책이라 칭한다면 좀 과장일까? 과감하게 ...
    어른이 읽는 동화라는 부제가 가슴에 느껴지는 책이다. 한글 맞춤법에 반기를 든 책이라 칭한다면 좀 과장일까? 과감하게 짜장면이라 부를수 있는 작가의 용기가 부럽다. 열 일고여덟의 일탈을 잔잔하게 서술한 작가이기에 그런 일탈이 가능했을까? 어른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청소년기의 반란이지만 그 작은 반란속에서 그들은 어른들의 세상을 배워가고 자신의 미래의 모습을 배워가는 것이리라. 감당하기 힘든 가정생활에서의 탈출, 주체하기 힘든 젊음의 발산 그리고 지능을 가진 이성적인 인간이기에 찬찬히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들.... 청소년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듯 싶은 책이기도 하고 나역시 그런 시절이 있었는지 곰곰 되씹어 생각케하는 책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추억속에 빠져가며 읽어가기에 부담이 없는 책이다.
  • 방황... | 1v**al | 2004.11.0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공부도 잘하고 모범생이던 학생이 잠시 방황하는 내용이다. 짜장면 배달을 하다, 폭주족과 한 여학생을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지는...
    공부도 잘하고 모범생이던 학생이 잠시 방황하는 내용이다. 짜장면 배달을 하다, 폭주족과 한 여학생을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지는 내용의 추억담 같은 이야기이다.
  • 짜장면 맛있어?재밌어? | wo**3 | 2004.10.3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어른이 읽는 동화라는 작은 설명이 붙은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짜장면이 많이 먹고 싶었습니다.^^; 17살아이의 방황을 건...
    어른이 읽는 동화라는 작은 설명이 붙은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짜장면이 많이 먹고 싶었습니다.^^; 17살아이의 방황을 건전하게 자연스럽게 그린 이 책은 빠르고 조용히 읽히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제 경험상 신기하게도 도서관에가서도,서점에서도,책방에서도 조용히 진열되어 있던 책이었고 눈에 띄던 책이었는데 이제야 읽게 되었습니다. 오토바이로 질주하며 자신의 삶에 대한 돌파구를 찾는 모습,짜장면 배달을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17살 삶에 대한 의미찾기는 이 책이 어름이 읽는 동화라는 부분에 걸맞게 잘 쓰여졌습니다. 너무 책이 부담되고 삶이 무겁다고 생각되는 분들에게 꼭 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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