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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개정판)
540쪽 | A5
ISBN-10 : 8932471630
ISBN-13 : 9788932471631
이기적 유전자(개정판) 중고
저자 리처드 도킨스 | 역자 홍영남 | 출판사 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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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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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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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의 고전으로 꼽히는 리처드의 도킨스의 대표작! 세계적인 과학자이자 저술가로 꼽히는 리처드의 도킨스의 대표작『이기적 유전자』. 진화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책으로, 다윈의 '적자생존과 자연 선택'이라는 개념을 유전자 단위로 바라보며 진화를 설명한다. 다윈주의 진화론과 자연선택을 기본 개념으로 독특한 주장을 전개하고 있다. 저자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DNA 또는 유전자에 의해 창조된 '생존 기계'이며, 자기의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려는 이기적인 행동을 수행하는 존재라고 주장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주요 쟁점들은 물론, 다양한 현대 연구 이론들과 실험들을 함께 보여준다. 특히 유전의 영역을 생명의 본질적인 문제에서 인간 문화로까지 확장한 문화 유전론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리처드 도킨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이자 저술가인 리처드 도킨스는 1941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태어나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수학하였다. 이후 동물행동학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한 니코 틴버겐N. Tinbergen에게 배운 뒤 촉망받는 젊은 학자로 학문적 여정을 시작했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과학의 대중적 이해를 전담하는 석좌교수직을 맡았으며, 1987년에 왕립문학회상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문학상을 수상했다.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와 영국의 정치평론지 『프로스펙트』가 공동 선정한 '이 시대 최고 지성 100인'에 오른 바 있다.
지은 책으로 『확장된 표현형The Extended Phenotype』, 『눈먼 시계공The Blind Watchmaker』, 『에덴 밖의 강River Out of Eden』, 『불가능한 산 오르기Climbing Mount Improbable』, 『무지개를 풀며Unweaving the Rainbow』, 『조상 이야기The Ancestor's Tale』,『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 『지상 최대의 쇼The Greatest Show on Earth』 등이 있다.

역자 : 홍영남
서울대학교 식물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명예교수이다. 옮긴 책으로 『확장된 표현형』, 『식물 생리학』, 『생물학』, 『생물 물리학』 등이 있다.

역자 : 이상임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까치의 번식 성공과 자손 성비의 연간 변이」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 이래로 계속해 온 까치의 번식 및 행동생태의 유전적, 환경적 요인을 찾는 연구와 더불어, 최근에는 까치를 중심으로 한 조류의 비행적응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의 전임연구원이자 생명과학부 행동생태 및 진화 연구실의 연구원이다. 옮긴 책으로 『인간의 그늘에서』, 『제인구달의 생명사랑 십계명』, 『호랑이』 등이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30주년 기념판 서문
개정판 서문
초판 권두사
초판 서문

1. 사람은 왜 존재하는가?
진화-가장 근본적 질문에 대한 대답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집단 선택설

2. 자기 복제자
안정을 향하여
생명의 기원과 자기 복제자

3. 불멸의 코일
생존 기계
유전자는 개체의 특성을 정한다
자연 선택의 단위
노화이론

4. 유전자 기계
생존 기계의 시작
뉴런과 컴퓨터
유전자는 예측한다
시뮬레이션
의식의 진화
의사소통

5. 공격-안정성과 이기적 기계
다른 생존 기계는 환경의 일부
게임 이론과 진화적으로 안정한 전략
비대칭적 싸움

6. 유전자의 행동 방식
이기적 유전자와 이타주의
혈연 선택
부모와 자식의 관계

7. 가족계획
아이 낳기와 아이 키우기
개체 수 조절과 인구 문제
가족계획 이론

8. 세대 간의 전쟁
가족 내부의 이해관계
갈등의 승자

9. 암수의 전쟁
짝 간의 갈등
성의 전략
이기적인 기계-누가 누구를 착취할 것인가?
가정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수컷을 선택하는 전략
남성다운 수컷을 선택하는 전략
핸디캡 원리
암수의 차이
인간에서의 성 선택

10. 내 등을 긁어 줘, 나는 네 등 위에 올라탈 테니
집단 형성이 주는 이익
사회성 곤충
협력의 진화

11. 밈Meme-새로운 복제자
문화, 문화적 돌연변이
‘밈’과 그 진화
밈의 특성

12. 마음씨 좋은 놈이 일등한다
마음씨 좋은 놈, 마음씨 나쁜 놈
죄수의 딜레마
영합 게임과 비영합 게임

13. 유전자의 긴 팔
유전자냐 개체냐
숙주와 기생자
유전자는 왜 집단을 형성했는가?
불멸의 자기 복제자

보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서평 발췌문

책 속으로

이 책이 주장하는 바는 사람을 비롯한 모든 동물이 유전자가 만들어 낸 기계라는 것이다. 성공한 시카고의 갱단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유전자는 치열한 세상에서 때로는 수백만 년 동안이나 생존해 왔다. 이 사실로부터 우리는 우리의 유전자에 어떤 성질이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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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주장하는 바는 사람을 비롯한 모든 동물이 유전자가 만들어 낸 기계라는 것이다. 성공한 시카고의 갱단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유전자는 치열한 세상에서 때로는 수백만 년 동안이나 생존해 왔다. 이 사실로부터 우리는 우리의 유전자에 어떤 성질이 있음을 기대할 수 있다. 이제부터 논의하려는 것은, 성공한 유전자에 대해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성질 중 가장 중요한 것은‘비정한 이기주의’라는 것이다. 이러한 유전자의 이기주의는 보통 개체 행동에서도 이기성이 나타나는 원인이 된다. 그러나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개체 수준에 한정된 이타주의를 보임으로 써 자신의 이기적 목표를 가장 잘 달성하는 특별한 유전자들도 있다. 이 문장에서‘한정된’과‘특별한’이라는 용어는 아주 중요하다. 우리가 아무리 그 반대라고 믿고 싶어도, 보편적 사랑이나 종 전체의 번영과 같은 것은 진화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우리 자신의 이기적 유전자가 무엇을 하려는 녀석인지 이해해 보자. 그러면 우리는 적어도 유전자의 의도를 뒤집을 기회를, 다른 종이 결코 생각해 보지도 못했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관대함과 이타주의를 가르치는 것에 덧붙여 말하자면, 유전되는 형질이 고정된 것이어서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가정하는 것은 오류다(이 오류는 아주 흔한 것이다). 우리의 유전자는 우리에게 이기적 행동을 하도록 지시할지 모르나, 우리가 전 생애 동안 반드시 그 유전자에 복종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유전적으로 이타적 행동을 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는 경우보다 이타주의를 학습하는 것이 더 어려울 뿐이다. 동물 중에서 인간만이 학습되고 전승되어 온 문화에 지배된다.
- 본문 중에서

자기 복제자가 이 세상에서 자신을 유지해 가는 데 사용한 기술이나 책략이 점차 개량되는 데에 끝이 있었을까? 개량을 위한 시간은 충분했을 것이다. 장구한 세월은 도대체 어떤 기괴한 자기 보존 기관을 만들어 냈을까? 40억 년이란 세월 속에서 고대 자기 복제자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들은 절멸하지 않았다. 그들은 과거 생존 기술의 명수가 아니었던가. 그러나 지금 바닷속을 유유히 떠다니는 자기 복제자를 찾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다. 그들은 이미 먼 옛날에 자유를 포기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자기 복제자는 덜거덕거리는 거대한 로봇 속에서 바깥세상과 차단된 채 안전하게 집단으로 떼 지어 살면서, 복잡한 간접 경로로 바깥세상과 의사소통하고 원격 조정기로 바깥세상을 조종한다. 그들은 당신 안에도 내 안에도 있다. 그들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창조했다. 그리고 그들이 살아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우리가 존재하는 궁극적인 이론적 근거이기도 하다. 자기 복제자는 기나긴 길을 지나 여기까지 왔다. 이제 그들은 유전자라는 이름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며, 우리는 그들의 생존 기계다.
- 본문 중에서

우리가 비록 어두운 쪽을 보고 인간이 근본적으로 이기적인 존재라고 가정한다고 해도, 우리의 의식적인 선견지명, 즉 상상력을 통해 장래의 일을 모의 실험하는 능력이 맹목적인 자기 복제자들의 이기성으로 인한 최악의 상황에서 우리를 구해 줄 것이다. 적어도 우리에게 당장 눈앞의 이기적 이익보다 장기적인 이기적 이익을 따질 정도의 지적 능력은 있다. 우리는 ‘비둘기파의 공동 행위’에 가담하는 것이 장기적 이익이 될 수 있음을 이해할 능력이 있으며, 이 공동 행위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서로 논의할 능력이 있다. 우리에게는 우리를 낳아 준 이기적 유전자에 반항하거나, 더 필요하다면 우리를 교화시킨 이기적 밈에게도 반항할 힘이 있다. 순수하고 사욕이 없는 이타주의라는 것은 자연계에는 안주할 여지도 없고 전 세계의 역사를 통틀어 존재한 예도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의식적으로 육성하고 가르칠 방법도 논할 수 있다. 우리는 유전자의 기계로 만들어졌고 밈의 기계로서 자라났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우리의 창조자에게 대항할 힘이 있다. 이 지구에서는 우리 인간만이 유일하게 이기적인 자기 복제자의 폭정에 반역할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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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과학을 넘어선 우리 시대의 고전, 2010년 전면개정판 출간!!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선정 / KBS ‘TV 책을 말하다’ 방영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대학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 선정 “한 권의 책 때문에 인생관이 하루아침에 뒤바...

[출판사서평 더 보기]

과학을 넘어선 우리 시대의 고전,
2010년 전면개정판 출간!!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선정 / KBS ‘TV 책을 말하다’ 방영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대학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 선정

“한 권의 책 때문에 인생관이 하루아침에 뒤바뀌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내게는 『이기적 유전자』가 바로 그런 책이다.”
-최채전(이화여대 석좌교수)

현대 생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세계적인 석학 리처드의 도킨스의 대표작 『이기적 유전자』의 2010년 전면개정판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진화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 책은 다윈의 ‘적자생존과 자연 선택’이라는 개념을 유전자 단위로 끌어내려 진화를 설명한다. 촘스키, 에코와 더불어 세계 최고의 지성으로 뽑힌 도킨스는 일찍이 촉망받는 젊은 동물행동학자로 간결한 문체와 생생한 비유, 논리적인 전개를 갖춘 글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도킨스는 자신의 동물행동학 연구를 유전자가 진화의 역사에서 차지하는 중심적 역할에 대한 좀더 넓은 이론적 맥락과 연결시키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가 바로 『이기적 유전자』(초판 1976년, 개정판 1989년, 30주년 기념판 2006년)이다.

도킨스는 이 책에서“인간은 유전자의 꼭두각시”라고 선언했다. 인간이“유전자에 미리 프로그램된 대로 먹고 살고 사랑하면서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생물학계를 비롯해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곧 세기의 문제작이자 화제작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30년 동안 이어진 학계와 언론의 수많은 찬사와 혹평 속에 이 책은 2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젊은이들이 꼭 읽어야 할 과학계의 고전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DNA 또는 유전자에 의해 창조된 '생존 기계'이며, 자기의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려는 '이기적인' 행동을 수행하는 존재라고 주장한다. 이를 연장한 개념인 '밈'(문화 유전) 이론과 후속작 '확장된 표현형'의 선구적인 개념도 제시한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주요 쟁점(성의 진화, 이타주의의 본질, 협동의 진화, 적응의 범위, 무리의 발생, 가족계획, 혈연 선택 등)과 방대한 현대 연구 이론과 실험(게임 이론, 진화적으로 안정한 전략의 진화 실험, 죄수의 딜레마, 박쥐 실험, 꿀벌 실험 등)을 보여준다. 사회생물학의 논쟁이 되었던 유전적 요인과 환경 문화적 요인 가운데 인간의 본질을 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서울대 생명과학부의 홍영남 명예교수와 서울대 생명과학부에서 행동생태 및 진화를 연구하는 이상임 박사가 참여한 2010년 전면개정판은 내용의 정확성과 독자의 가독성을 모두 높였다. 전문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도 내용이 잘 전달되도록 문장을 간결하고 적확하게 가다듬어, 도킨스의 사상과 주장이 쉽게 전해지게 했다. 또한 이번 전면개정판에는 도킨스 특유의 재기와 통찰력이 돋보이는, 상세하고 방대한 분량의 주석을 덧붙여 생물학 분야에 관심 있는 전문가와 일반인도 이 책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독자들의 폭넓은 이해를 위해서 풍부한 참고문헌과, 주요 개념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찾아보기를 영어 원문과 함께 제공한다.

인간은 유전자에 의해 창조된 기계
다윈이 진화론을 주장한 이후로 인류는 다위니즘 또는 자연선택설과 같은 일종의 패러다임들을 접해 왔다. 실제로 다윈의 이 패러다임은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쳤고 앞으로도 그 영향력은 계속 될 것이다. 이 책은 철저한 다윈주의 진화론과 자연선택을 기본 개념으로 독특한 발상과 놀라운 주장을 전개하고 있다. 즉 기존의 진화 단위인 개체를 불멸의 존재인 유전자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유전자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40억 년 전 스스로 복제본 사본을 만드는 분자가 처음으로 원시 대양에 나타났다. 이 고대 복제자의 운명은 어떠했는가? 그 복제자는 절멸하지 않고 생존기술의 명수가 됐다. 그러나 그 복제자는 오래 전에 자유로이 뽐내고 다니는 것을 포기했다. 이제 복제자들은 거대한 군체 속에 떼지어서 로봇 안에 안전하게 들어 있다. 그것들은 원격 조정으로 외계를 교묘하게 다룬다. 그것들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창조했으며, 그것을 보존하는 것만이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유일한 이유이다. 그것들은 유전자라는 이름을 갖고 있으며, 우리는 그것들의 생존 기계이다.”
지은이는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는 DNA 또는 유전자에 의해 창조된 기계에 불과하며, 그 기계의 목적은 자신을 창조한 주인인 유전자를 보존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따라서 자기와 비슷한 유전자를 조금이라도 많이 지닌 생명체를 도와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려는 행동은 바로 이기적 유전자에서 비롯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가 다른 생명체를 돕는 이타적 행동도 자신과 공통된 유전자를 남기기 위한 행동일 뿐이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 유전자의 세계는 비정한 경쟁, 끊임없는 이기적 이용, 그리고 속임수로 가득 차 있다. 이것은 경쟁자 사이의 공격에서뿐만 아니라 세대간, 그리고 암수간의 미묘한 싸움에서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유전자는 유전자 자체를 유지하려는 목적 때문에 원래 이기적일 수밖에 없으며, 그러한 이기적 유전자의 자기복제를 통해 생물의 몸을 빌려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문화유전론-밈(Meme)
저자의 주장 가운데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유전의 영역을 생명의 본질적인 면에서 인간 문화로까지 확장한 이른바 밈(Meme)이론, 즉 문화 유전론이다. 이 이론의 핵심적 개념인 밈은 저자가 만든 새로운 용어로서 모방을 의미한다. 유전적 진화의 단위가 유전자라면, 문화적 진화의 단위는 밈이 되는 것이다. 유전자는 하나의 생명체에서 다른 생명체로 복제되지만, 밈은 모방을 통해 한 사람의 뇌에서 다른 사람의 뇌로 복제된다. 결과적으로 밈은 유전적인 전달이 아니라 모방이라는 매개물로 전해지는 문화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생명체가 유전자의 자기복제를 통해 자신의 형질을 후세에 전달하는 것처럼 밈도 자기복제를 하여 널리 전파하고 진화한다. 그리하여 밈은 좁게는 한 사회의 유행이나 문화 전승을 가능하게 하고, 넓게는 인류의 다양하면서도 매우 다른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 된다.

인간의 본질에 대한 물음
여전히 많은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결정론적 생명관, 즉 유전자가 모든 생명 현상에 우선한다는 저자의 주장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의문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유전자의 자기복제 및 문화 유전론의 중심에 있는 인간만큼은 다른 생명체와 어떤 차별성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닐까? 다른 생물과 확연히 구분되는 문화라는 요소를 갖고 있는 인간이 과연 맹목적인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자유 의지를 가진 인간은 유전자의 전제적 지배에 대항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이러한 의문점에 대해 여러 동물과 조류의 실제적인 실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인간도 이기적 유전자를 존속시키기 위해 프로그램된 기계에 불과한 것인지 논리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더 나아가 생명체 복제기술이나 인간의 유전자 지도의 연구로 여러 가지 질병의 정복 가능성이 높아지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유전자의 영향력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지금,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 인간과 인간의 사회적 행동은 학습이나 경험과 같은 후천적 경험을 통해 형성되는 인간 중 어느 것이 인간 본질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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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이 책이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는건 내가 과학, 생물학 등에 관한 소양이나 지식이 부족해서일까?   아니면 내가 가...

    이 책이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는건 내가 과학, 생물학 등에 관한 소양이나 지식이 부족해서일까?

     

    아니면 내가 가지고 있는 어떤 고정관념때문일까?

     

    편식하지 않고 여러분야의 책을 읽어보기로 하고 과학분야에 첫 입문작으로 이기적유전자를 선택한건 리처드도킨슨의 화려한 명성과

     

    무신론에 대한 그의 평생 지론이 끌렸기 때문이다. 지금 그의 무신론의 밑바탕이 되어준 책이 바로 이기적 유전자이다.

     

    내용이 워낙 어렵게 느껴져 요약하기도 쉽지 않고 후기를 어떻게 적어야할지도 막막하다.

     

    책을 읽으면서 매트릭스 영화가 생각났다. 우리는 단지 거대한 세상을 움직이는 조물주의 하나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유전자라는 이름을 가진 자기복제자가 인간이라는 운반체(?), 인간이라는 생존기계를 활용하여 자신들의 세포를 더욱 더

     

    진화시키고 유전시키는 것이다. 우리 인간은 그 유전자의 생존기계에 지나지 않는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종의 이익을 위한 집단 선택이냐? 살아남기 위한 자기 자신의 이기적선택이냐?

     

    유전자의 진화는 장기간에 걸쳐 아주 서서히 진행되는데 이는 진화적으로 안정하게 진행되는게 대부분이나 돌연변이가 있을수도 있고

     

    무조건 진화적으로 안정한 전략을 취하는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작가는 진화를 설명하면서 게임이론, 죄수의 딜레마 등 아주 다양한 이론을 접목시켜 설명하고 있다.

     

    어렵긴 하지만 작가가 진화론을 설명하면서 예시한 많은 이론과 실험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다양한 상식과 그에 관련한 현상들을

     

    확률로서 설명하고 있다.

     

    비록 이 책을 100% 완벽히 이해하진 못했지만, 후에 읽게 될 만들어진 신, 눈먼시계공 등의 서적을 읽는데 도움이 될거 같다.

     

    2017년 5월 4일 스타벅스 동교점에서

  • 열심히 읽어봐야지 | yx**8743 | 2017.03.1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제목은 많이 들어봤다. 하지만 구입을 하겠다고 마음 먹었던 것은 포털 지식인 추천 도서목록에 올려진 걸 보고나서다. 책내용과는...
    제목은 많이 들어봤다. 하지만 구입을 하겠다고 마음 먹었던 것은 포털 지식인 추천 도서목록에 올려진 걸 보고나서다. 책내용과는 다른 얘기지만 사실 하루에도 수도없이 새롭게 출간되는 책들 가운데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갈피를 못잡을 때 젤 자주 참고하는 좌표(?)같은 기준이 바로 포털 지식인 추천도서인데 덕분에 독서의 폭이 넓어진 느낌이든다. 여튼, 다시 책 내용으로 돌아가서 이 책은 제목처럼 유전자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유전자는 자신을 복제하며 개체를 만들고 끊임없이 그 생명을 이어져내려오는데 처음과 똑같은 늘 같은모습으로 이어지는게 아닌 그 과정중에 여러 요인들로 인해 변모를 하게 되는데.. 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변형을 다른말로 진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런 유전자의 변화를 조금 거부감이 드는 용어겠지만, 이러한 진화에서 돌연변이 과정을 꼭 필요로한다. 대충 이런 내용이다. 이런분야쪽으론 아예 문외한이라서 한번 봐서는 솔직히 잘 이해도 안된다. 몇 번씩 반복해서 읽어야될 거 같은 느낌
  • 결국 인간도 자연이다 | vi**lor | 2015.10.02 | 5점 만점에 2점 | 추천:0
    지금까지와 다른 생각을 주장하는 것은 노력과 용기가 필요하다.  때로 그런 주장이 혁명적이어서 많은 논란을...

    지금까지와 다른 생각을 주장하는 것은 노력과 용기가 필요하다. 

    때로 그런 주장이 혁명적이어서 많은 논란을 야기하거나 인식의 전환점을 가져오기도 한다.

    코페르니쿠스는 그전까지 진리로 여겨지던 천동설을 대신해 지동설주장했는데,  

    당시에  이런 주장은 위험한 생각이었으며 지구를 우주의 중심에 놓는 지구중심적인 사상을 바꾸어 놓았다. 

     

    다윈의 진화론도 마찬가지다.

    진화론이 일반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지기 전에는 모든 생물은 창조되었으며

    인간은 신이 자신의 모습을 본따 만든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했었다. 

    진화론의 주장도 조심스러웠고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식도 바꾸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진화의 주체를 개체단위로 생각하고 있지만, 

    1976년 출간된 이 책에서 저자 리차드 도킨스는

    진화의 주체를 개체단위(생존기계 survival machine) 아닌 유전자라고 주장한다.

    그는 이 책에서 "인간은 유전자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며,

    인간은 "유전자에 미리 프로그램된 대로 먹고 살고 사랑하면서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존재"라고 하였다.

     

    브루스 매즐리시는 그의 책 '네번째 불연속'에서 인간과 기계가 연속적인 관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인간의 진화는 도구 즉 기계의 사용과 뗄 수 없으며,

    산업혁명시기를 사례로 들며 인간과 기계는 공진화하고 있다고 하였다.

     

    인간이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 이런 주장들이 관심을 끌고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지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지구의 주인처럼 행동하고 있다.

    매즐리시의 표현을 빌리자면 인간을 자연으로부터 연속적인 존재로 생각하면서도

    행동은 불연속적으로 하는 것이 아닐까?

    이책을 읽고 든 생각이다.

  • 유전자 뿐만 아니라 생명 활동 전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훌륭한 책이다.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고, 그...
    유전자 뿐만 아니라 생명 활동 전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훌륭한 책이다.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고, 그보다는 이 책의 번역에 대해 말하고 싶다. 2010년 전면개정판을 구입하기 이전에 이미 2006년에 책을 사서 읽은 적이 있었다. 당시 책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였고, 처음에 나는 내용이 어려워서 그런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번역에서 문제가 매우 많았던 책이었다. 그 때 들인 시간과 노력이 너무 아깝웠고, 그런 사태를 유발한 번역자와 출판사에 대하여 몹시 화가 났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훌륭한 책을 독자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이 가장 불쾌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전면개정판에서는 그런 번역의 문제를 잘 극복한 듯 하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도킨슨의 다른 책 확장된 표현형을 일고 싶은데, 번역자와 출판사가 이전 이기적 유전자의 그것들과 동일하여 몹시 망설여진다.


  • 이기적 유전자 리뷰 | be**6693 | 2014.06.1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어렸을 적부터 인간의 진화에 대해서 궁금해 했고 좀 더 명확한 진실들을 알고 싶었다. 그러던 나에게 이기적 유전자는 책을 읽는 나에게 답답함을 안겨주었다. 물론 내용의 어려움 때문도 있었지만 그동안 나의 생각과 상당히 다른 내용을 펼쳐 나가고 있음에 더욱 더 답답한 느낌을 받았다. 그럼에도 책의 내용이 흥미로워 눈을 뗄 수 없었다. 책에서 리처드 도킨스의 전반적인 견해는 이러하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은 그저 유전자를 보존하고 보호하며 전승하는 방어구에 불과하다는 견해를 서술하고 있다. 이는 생명체의 주체가 바로 자기 자신이 아닌 유전자임을 인정해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또 도킨스가 주장하는 유전자 선택설에 의하면 생명체들의 모든 이타적인 행위는 유전자를 보존하는데 이득이 되기 때문이라 주장한다. 상당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도 유전자를 위한 일들이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도 결국은 자신의 유전자를 위한 일들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은 우리들의 삶은 유전자의 명령대로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도킨스의 견해에 반박할 만한 부분들이 인간들의 삶에 존재한다. 예를 들자면 자살행위 또한 유전자의 명령이라고 볼 수 있는가? 인간의 모든 행동은 유전자에 의해 이루어지고 유전자의 보존과 전승의 목적을 위해 인간이 존재한다면 자살은 왜 존재하는 것인가? 동성애자를 예로 들어보면 유전자의 보존과 전승은 이루어지지 않지만 그들은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간다. 그들은 유전자의 지배를 받지 않는 것 같다. 어쩌면 생명체 모두 유전자의 지배를 받는다 하는 것은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다른 생명체들은 모르겠으나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불리지 않는가? 인간은 다른 생명체와 구별되는 ‘사고’를 할 수 있음으로 써 남들을 이해하고 도울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도킨스의 말대로 다른 생명체라면 몰라도 인간의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무시하고 모든 주체성을 유전자에 맡긴다는 것은 상당히 자기 자신 즉, 인간에 대해서 너무 과소평가를 함과 동시에 설득력이 부족하지 않았는가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책이었지만 아무래도 책을 완전히 이해하는데 있어서는 기본 지식이 많이 부족했다. 하지만 저자 또한 최대한 쉽게 내용을 풀어나가려 하였기 때문에 적은 지식으로도 충분히 읽어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와 다른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읽어보면서 반박도 해보고 의문도 가져보고 신선한 충격도 받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인 것 같다.   ...
    어렸을 적부터 인간의 진화에 대해서 궁금해 했고 좀 더 명확한 진실들을 알고 싶었다. 그러던 나에게 이기적 유전자는 책을 읽는 나에게 답답함을 안겨주었다. 물론 내용의 어려움 때문도 있었지만 그동안 나의 생각과 상당히 다른 내용을 펼쳐 나가고 있음에 더욱 더 답답한 느낌을 받았다. 그럼에도 책의 내용이 흥미로워 눈을 뗄 수 없었다.
    책에서 리처드 도킨스의 전반적인 견해는 이러하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은 그저 유전자를 보존하고 보호하며 전승하는 방어구에 불과하다는 견해를 서술하고 있다. 이는 생명체의 주체가 바로 자기 자신이 아닌 유전자임을 인정해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또 도킨스가 주장하는 유전자 선택설에 의하면 생명체들의 모든 이타적인 행위는 유전자를 보존하는데 이득이 되기 때문이라 주장한다. 상당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도 유전자를 위한 일들이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도 결국은 자신의 유전자를 위한 일들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은 우리들의 삶은 유전자의 명령대로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도킨스의 견해에 반박할 만한 부분들이 인간들의 삶에 존재한다. 예를 들자면 자살행위 또한 유전자의 명령이라고 볼 수 있는가? 인간의 모든 행동은 유전자에 의해 이루어지고 유전자의 보존과 전승의 목적을 위해 인간이 존재한다면 자살은 왜 존재하는 것인가? 동성애자를 예로 들어보면 유전자의 보존과 전승은 이루어지지 않지만 그들은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간다. 그들은 유전자의 지배를 받지 않는 것 같다. 어쩌면 생명체 모두 유전자의 지배를 받는다 하는 것은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다른 생명체들은 모르겠으나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불리지 않는가? 인간은 다른 생명체와 구별되는 사고를 할 수 있음으로 써 남들을 이해하고 도울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도킨스의 말대로 다른 생명체라면 몰라도 인간의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무시하고 모든 주체성을 유전자에 맡긴다는 것은 상당히 자기 자신 즉, 인간에 대해서 너무 과소평가를 함과 동시에 설득력이 부족하지 않았는가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책이었지만 아무래도 책을 완전히 이해하는데 있어서는 기본 지식이 많이 부족했다. 하지만 저자 또한 최대한 쉽게 내용을 풀어나가려 하였기 때문에 적은 지식으로도 충분히 읽어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와 다른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읽어보면서 반박도 해보고 의문도 가져보고 신선한 충격도 받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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