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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과 문명(쌀 삶 문명 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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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쪽 | A5
ISBN-10 : 8962911442
ISBN-13 : 9788962911442
쌀과 문명(쌀 삶 문명 총서) 중고
저자 피에르 구루 | 역자 김길훈 | 출판사 푸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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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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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01122, 판형 152x225, 쪽수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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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쌀과 문명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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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에서 문명의 자취를 찾다! 튀니지 태생의 20세기 프랑스 지리학자 피에르 구루의 『쌀과 삶』. 인간에게 식략의 가장 주요한 세 가지 곡물은 밀과 옥수수와 쌀이다. 특히 쌀은 15억의 인구가 주식으로 삼는 곡물이다. 이 책은 평생 문화지리학을 연구해온 한 지리학자가, 쌀과 문명을 둘러싼 경이롭고 신비로운 수수께끼를 풀어나간 것이다. 중국, 한국, 일본, 타이완, 타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그리고 마다가스카르 등 전통적 벼농사를 통해 나타나는 인간적 풍경을 살펴봄으로써, 쌀과 문명의 미스터리한 관계를 파헤쳐간다. 우리가 익숙해서 쉽게 지나쳐온 논의 풍경과 농부의 모습에서 문명의 놀라운 역동성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피에르 구루
저자 피에르 구루(Pierre Gourou)는
1900-1999년 튀니지 태생. 프랑스 지리학자
브뤼셀 대학과 콜레주 드 프랑스 대학 교수 역임
1961년에 에밀 방브니스트,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와 함께 프랑스 인류학 잡지 『인간(L'Homme)』 창간 주도
주요 저서 : 『아시아(L'Asie)』(1953), 『아프리카(L'Afrigue)』(1970), 『축복받은 땅, 열대지방(Terres de bonne, Le mande tropical)』(1982) 등 그 외 14편

역자 : 김길훈
역자 김길훈(金吉薰)은
프랑스 엑스 마르세이유 대학 D.E.A / 전북대학교 불문학 박사
전북대학교 프랑스학과 교수/인문영상연구소장
주요 저서 및 역서 : 『프랑스 예술과 성』(2008), 『장-뤽 고다르』(2009) 등 그 외 다수

역자 : 김건
역자 김건(金建)은
파리 1대학 영화학 박사
전북대학교 프랑스학과 겸임교수/전주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주요 저서 및 역서 : 『디지털 시대의 영화산업』(2007), 『장-뤽 고다르』(2009) 등 그 외 다수

목차

서문

Chapter 1 벼농사의 선택
벼농사의 기원
경작되는 벼
벼의 선조격인 덩이줄기
몇몇 시기의 추정
농업기술 방식
벼의 유연한 기후 적응력
홋카이도 섬의 벼
벼농사와 토양
벼의 또 다른 장점
맛의 선호도
쌀의 조리법
벼농사와 위생

Chapter 2 노동과 제식
쌀에 대한 존중
비옥함과 비에 대한 제식
논농사의 준비
묘판과 모내기
모내기에서 수확까지
수확
곳간에 저장
노동의 결산
일상의 양식으로서의 쌀 걱정

Chapter 3 농지 개간에서 논농사까지
라오스 고지대 개간자인 라메트 부족
인도차이나반도의 개간자
기발한 개간
개간의 다양성
개간자들은 시대에 뒤떨어졌나?
어린 말링
논농사로 이행
마다가스카르의 타날라 부족
논농사 이행에 대한 아시아의 예

Chapter 4 아시아 계절풍 지역의 전통적 논농사
라오스의 논농사
캄보디아의 논농사
미얀마(버마)
말레이시아
인도
자운사리 산악 부족의 논농사
아파타니 부족
루손 북부의 이푸가오 부족
이푸가오 계단식 논의 축조
이푸가오 벼농사의 결산
이푸가오 풍경의 기원
쇠퇴하는 벼농사, 앙코르
실론 섬
아삼
마르마 부족

Chapter 5 마다가스카르의 논농사
마다가스카르 벼농사의 기원
마다가스카르 벼농사의 다양성
마다가스카르 벼농사의 공통적 특이점
리본 모양의 가늘고 좁은 논
타나나리보 평야
암보히바리 평야
베칠레오 지방과 계단식 논
동쪽의 비탈 논
서쪽의 벼농사 경작자

Chapter 6 검은아프리카와 벼농사
검은아프리카에서 관개기술의 낙후성
강 주변지역
물이 풍부한 풍경과 메마른 풍경의 비교
동아프리카의 벼
남부 지역의 강
카사만스 저지대의 디올라 부족
나이저 강 유역
내륙 삼각주
로곤 평야
아프리카 수리시설이 취약한 이유

Chapter 7 아시아 강과 대규모 수리시설
발리 북부의 수리시설
발리 수리시설의 체제
자바와 논농사
자바의 인구 전망
자바의 농업 발전
다재다능한 농부
자바의 전망
타이 중부 평야
타이 중부 평야의 정리 작업
타밀나두의 관개

Chapter 8 강과 탁월한 제방 체계
제방 쌓기의 어려움과 이점
홍강 삼각주와 전통적 제방
전통적 제방의 부족
1926년 계획
홍강 삼각주의 논
양쯔 강 중간 유역의 문제점
후베이와 후난 지역의 제방 부족
중국 황제 체제와 수리시설
방글라데시, 둑이 없는 벼농사 삼각주
방글라데시 연안 지역
시누 삼각주

Chapter 9 중국의 논
쌀의 중요성
중국 벼농사의 정교한 기술
공산주의 이전의 농가
공산주의 혁명
중국 농촌의 새로운 위상
인구와 생활수준
농업 생산 증대시키기
문제의 본질

Chapter 10 전통적 벼농사의 미래, 일본의 예
생산량 증대시키기
생산성 증진
한국의 벼농사
타이완
일본의 전통적 벼농사
채식 위주의 문명
쌀의 선택과 집약적 벼농사
쌀과 인구
혜택이 그리 많지 않은 나라
벼농사와 쌀의 쇠퇴
예전 농촌의 단체 생활
현재 일본의 가족과 단체
전문 집단
자이바쓰
일본의 동질성
전통적 벼농사와 산업 문명

색인

책 속으로

“인간은 벼의 경작을 통해 풍경을 만들어낸다. 수경 벼농사는 산과 평야에서 물리적 제약이 아니라 문명을 형성한다. 문명의 경제적 조건을 논할 때, 종종 무시되기는 하지만 찬탄할 만한 기술능력에 대해서는 산에서의 수경 벼농사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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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벼의 경작을 통해 풍경을 만들어낸다. 수경 벼농사는 산과 평야에서 물리적 제약이 아니라 문명을 형성한다. 문명의 경제적 조건을 논할 때, 종종 무시되기는 하지만 찬탄할 만한 기술능력에 대해서는 산에서의 수경 벼농사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이 없다.”(27쪽)

“‘먹는다’라는 단어는 베트남어, 일본어, 산탈리어, 라오어, 시암어 그리고 다른 언어에서 ‘쌀을 먹는다’는 의미로 통용된다. 아침쌀, 점심쌀, 저녁쌀은 일본 규슈 지방에서 세 끼의 식사를 가리킨다. ‘논사람’이라 불리는 캄보디아 농부는 벼, 껍질 벗긴 쌀, 빻은 쌀, 끓인 쌀, 구운 쌀을 지칭하는 특별한 단어를 사용한다. 쌀은 신의 은총을 받은 초자연적 힘이다.”(50쪽)

“이전까지 행복한 농부를 언급한 연구를 본 적이 있는가? 중국이나 인도 농부, 랑그도크나 보베 농부, 성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의 도나투스파 교도, 로마 영토의 노예, 11세기의 농노, 위대한 러시아의 농부, 피라미드 건축의 인부나 이집트 비잔틴의 농부, 사하라 사막 오아시스의 농부 혹은 미국 대농장의 노예 등 모든 농부의 모습은 언제나 견디기 힘들다. 우리는 이 오래된 불행을 애석해하면서 싼값에 양심의 위안을 얻는다. 우리는 우리 시대의 이념, 관례, 편견을 과거의 사실에 적용시키는 시대착오의 한복판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닐까?”(2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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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만 년 전부터 시작된 경이-쌀과 문명 그 신비로운 수수께끼를 풀다! 너른 논 가득한 금빛 이삭, 그 이삭만큼 알알이 박힌 인류 문명의 발자취를 엿보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 문명권에 속한 우리는 벼농사라는 단어에서 쉽게 뚜렷한 풍경을...

[출판사서평 더 보기]

1만 년 전부터 시작된 경이-쌀과 문명
그 신비로운 수수께끼를 풀다!

너른 논 가득한 금빛 이삭, 그 이삭만큼 알알이 박힌 인류 문명의 발자취를 엿보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 문명권에 속한 우리는 벼농사라는 단어에서 쉽게 뚜렷한 풍경을 떠올릴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을철 호남의 너른 들에 가득한 금빛 이삭의 물결이나, 산골짜기의 나지막한 비탈에 다랑논들이 층층이 포개져 있는 모습은 우리에게 무척 친숙하며 동시에 가슴을 벅차게 한다. 이러한 경관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인간의 손길로 일구어온 것이지만, 온전히 인간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도시의 유적들과는 전혀 다른 경외감을 선사한다. 그것은 이 경관이야말로 인류가 자연환경과 타협하거나 맞서 싸우며 문명을 이룩해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쌀과 문명의 관계에는 여전히 미스터리가 남아 있다. 왜 비슷한 환경에서도 어떤 곳은 논농사를 짓고 어떤 곳은 짓지 않는가? 벼농사에 적합해보이는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벼농사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민족이 있는가 하면, 척박해보이는 환경에서도 벼농사에만 열을 올리는 민족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시아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마다가스카르가 다분히 동아시아적인 벼농사기법을 간직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궁극적으로 수경(水耕) 벼농사는 과연 특정한 문명에서 나온 결과물인가? 아니면 그 특정한 문명을 이끌어낸 동인인가? 찬란한 벼농사의 경관을 보고 ‘쌀의 문명’이라고 불러야 하는가, 아니면 ‘쌀과 문명’이라고 불러야 하는가?

문화 형성의 열쇠를 쥔 자, 그리고 위대한 문명의 창조자인 이름 없는 농부들

중국에서 고도로 발달한 문명은 벼농사가 적합하지 않은 창링의 북부 지역에서 시작되었다. 이때까지 조와 밀을 주식으로 삼았던 중국인의 선조는 이후 남쪽으로 퍼져 나가 양쯔 강 유역에서 벼농사를 지으며 중국 문화를 형성하였다. 마찬가지로 인도에서도 기장과 밀을 주식으로 삼던 사람들이 위대한 문명을 형성하였고, 이후 벼농사가 재배 가능한 인도 전 지역으로 확대되었다.
따라서 ‘쌀의 문명’이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이다. 앞서 언급한 사실을 인정한다면 ‘쌀과 문명’이라고 말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 수경 벼농사는 단지 문명을 발생시킨 일부분일 뿐이다. 물론 벼농사 덕택에 아시아의 여러 농촌 지역은 인구밀도가 높다. 또한 벼농사에는 수리시설과 보호 제방작업을 위한 정치적 고려도 뒤따른다. 말하자면 아시아의 위대한 문명은 쌀이 아니라, 이푸가오(필리핀)의 주민처럼 별다른 욕심 없이 벼를 열심히 경작했던 농부에게서 태동한 것이다.

문화지리학자 피에르 구루의 손에서 굽이굽이 펼쳐지는 쌀과 문명의 대서사시

세계적인 인류학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와 함께 인류학 잡지 『인간(L'Homme)』의 창간을 주도한, 프랑스의 저명한 문화지리학자 피에르 구루는 다년간의 현지 답사와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쌀과 문명, 그리고 그 문명을 일구어낸 사람들에 관한 수수께끼를 풀어간다. 그리고 중국, 한국, 일본, 타이완, 타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마다가스카르 등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전통적인 벼농사를 통해 나타나는 인간적 풍경을 이 한 권의 책에 담아내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너무나 익숙해서 쉽게 지나치곤 했던 논의 풍경과 평범한 농부의 모습에서 인류 문명의 놀라운 역동성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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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쌀과 문명 | ys**5636 | 2014.05.2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인간에게 있어 주식(主食)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신(神)이 빚은 창조물이라고 생각을 한다.먹고 자고 배설하는 행위는...
     인간에게 있어 주식(主食)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신(神)이 빚은 창조물이라고 생각을 한다.먹고 자고 배설하는 행위는 모든 인간이 치러내는 기본적인 본능 행위인 만큼 없어서는 안될 식량이 아닐 수가 없다.쌀은 전인류가 섭취하고 있지만 북남미 및 유럽,중동과 같은 지역에서는 쌀보다는 밀을 이용한 음식이 차지하고,쌀은 아시아 몬순(계절풍)지역에서 90%가 생산되고 있다.FTA(자유무역협정)에 따라 한국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 외국산 쌀이 수입되기도 하면서 한국 농촌계는 수지타산이 맞지를 않아 돈이 되는 대체작물을 재배하기도 하는 것이 실정이다.
     
     인류는 수렵채집생활을 벗어나고 유목민족은 정주생활을 시작하면서 벼농사의 젖줄인 강을 끼고 벼농사를 짓게 되었던 것이다.기록에 의하면 벼농사는 중국 중국 길림성 창링(長嶺) 북부 지역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며,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 부근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창링에서 비롯된 벼농사가 차츰 기후가 온화하고 넓은 강이 있는 양쯔강(揚子江 또는 長江) 유역에서 벼농사와 함께 중국 문화를 형성하였다고 한다.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의 경우는 벼농사보다는 기장과 밀을 주식으로 삼았던 사람들이 문명을 형성하였다.벼농사는 수경재배로서 일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어린시절 농촌에서 자랐기에 그 사정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나는 보리타작이 끝나는 5월 중순이 되면 논의 흙을 쟁기로 뒤짚고 퇴비를 준 다음 논에 물을 갖다 댄다.그리고 생산할 만큼의 볍씨를 뿌리고 모내기 할 정도의 어린 벼가 생장하면 밤에 횟불을 들고 동네 일꾼들이 모를 찌게 된다.왜냐하면 낮에 모를 찌게 되면 햇볕에 의해 말라 버리기 때문이다.다음날 아침 나는 부모님의 지시에 따라 찐 모를 일꾼들이 모심기에 편리하도록 적당하게 여기 저기 모를 던져 놓으면 양쪽 끝에서 못줄잡이들이 줄을 일직선으로 잡으면 일꾼들을 고개를 숙여 손놀림 빠르게 모를 심어 나간다.모심기가 끝나고 몇 일이 지나면 물에 둥둥 뜬 모를 다시 심기도 하고,김매기도 한다.벼가 어느 정도 자라게 되면 벼해충이 날아 들어 볏잎을 갉아 먹기에 벼멸구,도열병 등을 막기 위해 농약을 뿌리기도 한다.당연히 아버지가 분무기가 일일이 농약을 분사하고 나는 뒤에서 줄을 잡았다 당겼다 했다.그것으로 벼농사는 끝나는 것이 아니다.8월 중순 정도가 되면 벼가 성큼 자라 벼사이로 피(잡초)가 벼의 생장을 방해하기에 피사리도 해야 한다.9월이 지나고 10월 중순 경이 되면 내가 살던 마을 주변의 들판은 누렇게 익어가는 벼의 황금물결로 장관을 이룬다.벼를 베고 타작을 한 후 볏잎은 초가 및 새끼꼬기,멍석 등으로 유용하게 사용한다.벼를 벼가마에 담은 후 정미소에 가서 도정을 하게 되면 벼농사는 일단 끝나는 셈이다.그리고 다시 11월이 되면 논의 흙을 다시 정지작업하여 눈이 오기 전에 보리를 심는다.이러한 쌀,보리 농사의 과정이 농부들에게는 생명줄이었기에 매년 똑같은 과정을 반복해도 싫증은 커녕 오히려 농사의 선수가 될 정도로 신기하기만 했다.
     
     요근래에는 도시화,산업화가 진전되어 농촌의 벼농사,보리농사는 피폐되어 가고 있다.일부 농사를 짓는 경우는 도지인이라고 하여 마을을 지키고 있는 몇 몇 분들이 그나마 벼농사를 근근히 이어가고 있고,대부분은 대체작물(환금성)을 재배하고 있는 실정이다.도지인들에게 정부에서 농사자금을 보조하고 있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농촌의 논과 밭이 황폐화 되어 가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기만 하다.반면 뜻있는 분들이 죽어 가는 농촌을 살리기 위한 방편으로 '농촌을 살리는 대안 경제'가 화제가 되고 있고,귀농경영자들에게 의해 경제적 가치 및 농토를 살리려고 하는 의지가 바람직스럽기만 하다.문제는 이렇게 죽어 가는 농촌을 살리려는 대안 경제안 및 귀농경영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귀농지원책과 격려,홍보를 아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쌀과 문명을 쓴 피에르 구루저자 벼농사를 주로 짓고 있는 아시아권,아프리카권의 각국의 벼농사 실태와 벼농사와 관련한 문명에 대해 담론적으로 소개하고 있다.좀 아쉬운 점은 한국에 대한 소개는 고작 몇 줄 뿐인 것이다.토지와 식량의 근원인 쌀은 자연스럽게 해당국의 종교의식과 언어에 영향을 끼치고,물 관리(수리시설,관계시설,수경법 등)의 어려움을 자연환경적,정치적 지도자의 인식 등과 관련하여 서술하고 있으며,벼농사와 같은 농법은 기계화 되기 이전에는 대부분 마을공동체가 자연스레 형성되어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공동의식이 강했다는 것이 뇌리에 강하게 남는다.벼농사의 관건은 수리시설을 어떻게 발전시켜 적용시키느냐에 따라 달렸다.강을 낀 평야의 벼농사는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천수답,비탈 논과 같은 경우에는 물을 대는 것이 여간 고역이 아니었고,비가 내려줘야 벼농사가 생각대로 되어 작황이 그나마괜찮았던 것으로 생각한다.불가항력적인 면에서는 전재지변,태풍,홍수와 같은 경우로서 일시에 벼들이 물에 젖고 휩쓸려 내려 가기에 농부들에게 있어 벼농사는 '화롯가에 놓인 엿'과 같은 형국이었으리라 짐작된다.적도 근처에 있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의 경우에는 기온이 높고 수경 벼농사가 발달하여 3모작까지 가능하다고 한다.또한 근자에는 벼의 품종 개선과 시장 조직에 의해 상업메커니즘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논이 있는 평야는 인간에게 노동의 장소이다.인간은 그곳에 물을 대고,배수로를 만들고,씨를 뿌리고 그곳에 살며 생계를 유지한다.평평한 공간은 아주 훌륭한 인간의 공간이 된다." -P309
     
      산업화와 서비스업이 발달하면서 벼농사는 많이 쇠락되었다.사람의 손과 발보다는 파종기,이앙기,콤바인,탈곡기 등이 벼농사를 지어 주고 있다.1만 년 전부터 시작된 농경사회의 시작이 비단 벼농사만은 아닐 것인데,한국인의 입장에서 주식으로 삼는 벼는 생명의 보약인 만큼 관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다.예전 농부들이 자신의 논에 물을 대려 새벽잠을 마다 하지 않고 보또랑으로 나가 막혔던 논의 물을 자신의 논으로 물을 대기 위해 이웃과 삿대질을 하던 풍경,그리고 자잘하지만 꼭 해야만 하는 벼를 둘러싼 다양한 작업들이 농부들에게는 힘들고 고된 일이었지만 천직이었을 것이다.인구증가와 더불어 벼농사는 천대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식단이 서구화되면서 쌀보다는 밀가루로 만든 제품들이 세인들의 입맛을 돋구게 하면서 건강마저 해치게 할 우려가 있다.벼농사와 관련하여 아시아 및 아프리카(마다가스카르 등)의 벼농사의 작법 및 수리시설,문명 등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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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스떼
판매등급
특급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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