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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홀로 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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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쪽 | A5
ISBN-10 : 8971992972
ISBN-13 : 9788971992975
새벽에 홀로 깨어 중고
저자 최치원 | 역자 김수영 | 출판사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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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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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5점 만점에 5점 s62*** 2019.12.16
60 신속한 업무처리에 감사드립니다..... 5점 만점에 4점 ln*** 2019.04.30
59 완전 새책 같네요~ 잘 읽겠습니다 ^^ 5점 만점에 5점 luxuryg*** 2018.12.20
58 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herbda***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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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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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의 시와 산문을 함께 만나다!

권위주의적이고 고지식한 고전의 이미지를 탈피해 부담감 없이 쉽게 읽을 수 있게 구성된 『우리고전 100선』제7권 "새벽에 홀로 깨어"편.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고전을 학계 전문가의 정확하면서도 깊이 있는 번역으로 소개하고 있다. 생동감 넘치는 우리말로 표현된[우리고전 100선]시리즈는 우리 고전의 문장의 멋을 고스란히 녹여내면서도 품격과 아름다움, 깊이를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인 <새벽에 홀로 깨어>는 최치원의 시와 문을 골고루 엮어 우리말로 쉽게 풀이한 국내 최초의 시도로, 시(詩)와 문(文)에 모두 능한 대작가이자, 유ㆍ불ㆍ선에 두루 통달했던 신라 말기 최고의 지성인이었던 최치원의 면모가 잘 드러난다. 총 6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 3부는 최치원의 시 가운데 수작으로 손꼽히는 것들을 실어 두었다. 4부는 최치원 산문의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는 열 편의 작품들을 수록했다. 5부는 일반 독자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사산비명'가운데 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6부에는 '수이전'의 열 작품을 실었다.

이번 시리즈는 유금, 김시습, 이규보, 홍대용, 장유, 신흠, 최치원, 이황, 이덕무, 정약용 등 총 10명의 작가를 소개한 '작가별 선집' 10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예술성과 사상적 깊이가 있으며,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에 도움이 되는 작품을 엄선해 담고, 각 작품마다 간단한 작품 해설 및 작품평을 수록하였다. 또한, 부록으로 해설, 작품의 원제, 작가 연보를 수록해 작품을 보다 쉽고 깊이있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우리고전 100선]시리즈 : 우리 고전의 절박한 상황을 인식한 박희병 선생(서울대 국문과 교수)을 중심으로 한 전문 연구자들이 새로운 기획과 편집으로 고전의 '국민독본'을 만들고자 시작한 시리즈이다. 관념화된 고전책에서 벗어나고자 내용의 질적 향상뿐만 아니라 구성과 체제, 편집, 디자인 등의 요소까지도 섬세하게 배려하였다.

저자소개

목차

간행사
책머리에

새벽에 홀로 깨어
새벽 풍경
봄날, 어느 새벽
새벽
봄바람
접시꽃
진달래
산꼭대기 우뚝한 바위
들불
석류
단풍나무
해문사 버드나무
파도
바위 위를 흐르는 샘
바위 위 작은 소나무
곧은 길 가려거든
옛 뜻
윤주 자화사에 오르며
요주 파양정에서
피리 소리를 듣고
옛일을 떠올리다
강남의 여인
진주 캐는 사람에게
다섯 가지 옛 놀이

비 오는 가을밤
비 오는 가을밤
밤비 내리는 객사에서
길 위에서
바닷가에서 봄 경치를 바라보며
바닷가 거닐며
모래사장
봄 경치를 보고
낙동강 정자에서
고마운 친구에게
장안의 여관에 머물며 어떤 이웃에게
섣달 그믐밤, 친구에게
봄놀이 약속을 저버린 친구에게
봄날 정자에서 노닐며
늦봄
산양에서 고향 친구와 헤어지며
여도사와 헤어지며
슬퍼도 슬퍼 마오
언제 다시 만날는지
헤어지는 오 수재에게
강남으로 돌아가는 오 진사에게
우강 역 정자에 적다

은거를 꿈꾸며
운봉사에 올라
갈매기
겨울날 산사에서 노닐며
바위 봉우리
바다에 배 띄우니
천 갈래 길
노승
혼자 사는 중에게
청 상인에게
산에 사는 중에게
가야산 독서당에 적다
가슴속 생각을 적다

밭 갈고 김매는 마음으로
『계원필경집』 서문
역적 황소(黃巢)에게 보낸 격문
허경에게 보낸 편지
보내 주신 새 차에 감사드리는 글
한식날 전사한 장병을 애도하며
난랑비(鸞郞碑) 서문
가야산 해인사 선안주원(善安住院)의 벽에 쓴 기
신라의 윗자리에 있게 해 달라는 발해의 청을 황제께서 허락하지 않으신 데 감사하는 글
예부상서(禮部尙書)께 드리는 편지
태사시중(太師侍中)께 올리는 글

신라의 위대한 고승
진감 선사 이야기
낭혜 화상 이야기
지증 대사 이야기

참 이상한 이야기
신기한 석남 가지
알에서 나온 아이
영오와 세오
변신하는 노인
대나무 통에 사는 두 미녀
지혜로운 선덕 여왕
사랑 때문에 타 버린 남자
호랑이 여인
원광 법사
살아 돌아온 보개의 아들

해설
최치원 연보
작품 원제
찾아보기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857~?)은 한국문학사의 맨 앞에 자리한 위대한 문학가이다. 시(詩)와 문(文)에 모두 능한 대작가이자, 유ㆍ불ㆍ선에 두루 통달했던 신라 말기 최고의 지성인이었다. 이 책의 제목 ‘새벽에 홀로 깨어’는 한국문학의 비조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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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857~?)은 한국문학사의 맨 앞에 자리한 위대한 문학가이다. 시(詩)와 문(文)에 모두 능한 대작가이자, 유ㆍ불ㆍ선에 두루 통달했던 신라 말기 최고의 지성인이었다. 이 책의 제목 ‘새벽에 홀로 깨어’는 한국문학의 비조이면서, 역사적 격변기에 홀로 스러져간 외로운 존재인 최치원의 면모를 함축한 말이다.

최치원의 시와 산문을 함께 뽑아 쉬운 우리말로 풀어낸 첫 번째 시도
최치원은 독자들에게 친숙한 신라 시대의 문학가이다. 어린 나이에 당나라에 유학 가 빈공과(賓貢科)에 합격한 일이라던가, ‘황소의 난’을 일으킨 황소에게 격문을 써 보내 그를 두려움에 떨게 한 일, 또 귀국 후 말년에 세상을 등지고 은거하여 종적을 알 수 없게 된 일 등은 비교적 잘 알려진 일화들이다. 또한 <비 오는 가을밤>(秋夜雨中)이나 <가야산 독서당에 적다>(題伽倻山讀書堂)와 같은 최치원의 한시는, 중고등학교 시절 교과서를 통해 누구나 한 번쯤 접해 보았을 작품들이다. 앞서 거론한 작품들이 최치원의 한시 중 주목되는 것임에는 틀림없지만, 최치원의 작품 세계는 흔히 알려져 있는 것보다 훨씬 방대하고 심오하며 다채롭다.
최치원의 저서로는 중국에 있을 때 쓴 글을 엮은 책인 <계원필경집>(桂苑筆耕集)이 전하며, 후인이 편찬한 책으로 <사산비명>(四山碑銘)과 <고운선생문집>(孤雲先生文集)이 있다. 또 <수이전>(殊異傳)의 일부 작품들이 현재 다른 문헌을 통해 확인된다. 이상 최치원의 작품들, 특히 산문 작품은 한문학 전공자들도 어려워하는 글로 정평이 나 있다. 그래서인지 최치원의 문학에 대한 연구가 이미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상당한 성과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시와 문을 골고루 엮어 우리말로 쉽게 풀이한 선집은 여태 나온 바 없다. 최치원이 한국문학사의 맨 앞에 우뚝 서 있는 대문학가임을 생각할 때, 실로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최치원의 시와 문을 함께 뽑아 이를 쉬운 우리말로 풀어 일반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첫 시도이다.

이 책의 구성
1부~3부 - 최치원의 시 가운데 수작들을 ‘새벽에 홀로 깨어’ ‘비 오는 가을밤’ ‘은거를 꿈꾸며’ 등 세 가지 제목 아래 뽑아 놓았다. 매 작품마다 간단한 해설을 붙여 시 감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4부 ‘밭 갈고 김매는 마음으로’ - 최치원 산문의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는 열 편의 작품들을 뽑아 놓았다. <역적 황소에게 보낸 격문>과 같은 명문(名文)을 보다 쉽고 유려한 우리말로 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이른바 ‘동북공정’이, 중국 측의 명백한 역사 왜곡임을 밝혀 주는 이른 시기의 중요한 사료들도 뽑아 놓았다.
5부 ‘신라의 위대한 고승’ - 본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의 하나로, 일반 독자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사산비명>(四山碑銘) 가운데 세 작품을 뽑아 놓았다. 이 세 작품은 최치원이 왕명을 받고 신라의 위대한 고승의 사적을 기리기 위해 쓴 비명(碑銘)으로, 최치원 문장의 정수로 꼽히는 작품들이다. 다만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작품이 난해하여 일반 독자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못해 왔다. 이 책에서는 세 작품 각각에서 중요하고 감동적이며 재미있는 부분만을 발췌하여, 자세한 주석과 함께 쉬운 우리말로 번역, 소개하였다.
6부 ‘참 이상한 이야기’ - <수이전>(殊異傳)의 열 작품을 실었다. <수이전>은 신라 시대 민간에 전해지던 이야기가 최치원의 붓을 만나 탄생될 수 있었던 소중한 작품들이다. 특히 <호랑이 여인>은 한국 고전소설사의 첫머리에 놓이는 단편 소설로, 최치원의 소설가적 면모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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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고운 최치원(857~?)은 한국문학사의 맨 앞에 우뚝 서 있는 위해한 산이다.  유구한 한국문학사 전체를 보더라도 ...
    고운 최치원(857~?)은 한국문학사의 맨 앞에 우뚝 서 있는 위해한 산이다. 
    유구한 한국문학사 전체를 보더라도 그만큼 높은 봉우리는 정말 손으로 꼽을 만큼밖에 되지 않는다. 
    더구나 그는 당시 세게 제국이었던 중국 당나라에서도 통용되는 보편성의 높이에 도달한 빼어난 문학가이면서도, 
    신라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 않은 작가였다.

    그는 시와 문에 모두 능했을 뿐 아니라 유,불,선에 두루 통달했고, 특히 불교의 오의에 깊은  조예가 있었다. 말하자면 그는 당대의 독보적 지성이었다. 컴컴한 밤 같은 신라 말기에 시대와 타협하기를 거부하고 선비로서의 양심을 끝까지 견지하다 홀로 빛을 발하며 스러져 간 외로운 존재였다.

    새벽 풍경

    바람도 산마루 보드라운 구름 차마 못 흩고
    햇볕도 언덕머리 푹 쌓인 눈 녹이지 못하네.
    홀로 풍경 읊으니 이 마음 아득한데
    바닷가 갈매기와 쓸쓸히 벗하네.
  • 최치원 문집 | ti**r13 | 2017.02.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최치원. 신라 말기의 뛰어난 문인으로, 중국 당나라에 유학을 다녀온 당시 최첨단 지식인이었다. 오늘날로 말할 것 같...
    최치원.

    신라 말기의 뛰어난 문인으로, 중국 당나라에 유학을 다녀온 당시 최첨단 지식인이었다.

    오늘날로 말할 것 같으면, 미국 하버드나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 유학을 가서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을 한 지식인쯤 되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중국 당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토황소격문을 지어 황소를 놀라고 두렵게 했다는 일화로도 알려져 있는데, 사실 그 내용은 야사고 실제 역사 기록에는 없다고 한다.

    다만 그런 일화가 만들어질 만큼, 최치원이 뛰어난 글솜씨를 지닌 문인이었다는 인식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여하튼 최치원은 글을 많이 남겼는데, 그 중에서 남아있는 내용을 편집해서 낸 책이 바로 이 최치원 선집이다.

    책을 읽던 와중에 문득 한 대목이 눈에 띄었다.

    최지원이 발해에 대해서 다룬 글인데, 당나라 황제에게 바쳐진 내용이라고 한다.

    글에서 최지원은 발해를 그리 좋지 않은 시각으로 다룬다.

    오늘날 우리가 북한이 핵을 만드는 위험한 나라라며 국제 사회에 대고 북한을 제재해달라고 외교전을 벌이는 현실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다만 글에서 발해가 싸리나무로 화살을 만든다는 식의 내용을 보았는데, 이를 통해서 약간이나마 발해에 대한 부족한 역사적 자료를 보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안도감을 느끼기도 한다. 
  • 새벽에 홀로 깨어 | we**chim | 2013.01.3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옛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복이다.   앞으로 종종 맘에 드는 작품들을 추가해야지.
     
    옛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복이다.
     
    앞으로 종종 맘에 드는 작품들을 추가해야지.
  • 새벽에 홀로 깨어 | sa**hya | 2013.01.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2013년을 맞이하여 올해부터라도 시작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인문고전독서이다. 망망대해와 같은 폭넓은 고전의 세...
     2013년을 맞이하여 올해부터라도 시작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인문고전독서이다. 망망대해와 같은 폭넓은 고전의 세계에서 어떤 작품부터 읽을까 고민이 되었다. 이런 나에게 길을 제시해 준 책이 있으니 이지성의 <리딩으로 리드하라>였다. 그 책에는 이지성의 인문고전독서 단계별 추천도서가 1년차부터 10년차까지 담겨있었다. 나는 그 목록 중 이 책 최치원의 <새벽에 홀로 깨어>를 시작으로 하기로 했다. 일단 시작이 반이라는 마음으로 2013년의 고전 읽기에 도전한다.
     
     그동안 나의 독서는 마구잡이식이었다. 제목이 마음에 들거나, 소재가 참신하다고 생각하는 책들을 위주로 무작위적으로 읽어나갔다. 하지만 대부분의 책이 '읽다보면 괜찮겠지?'하는 의구심으로 진행되지만, 그저 그렇게 끝나버리기도 했다. 이럴 때에 좀더 깊이 음미하는 독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옛부터 전해내려와서 지금껏 살아남은 인문고전이 그 해답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우리고전 100선 중 최치원 선집이다. 가장 먼저 최치원의 시가 담겨있다. 그 중 내 마음에 와닿는 시는 바위 봉우리라는 시였다.
    바위 봉우리
    저 높은 바위 꼭대기 하늘에 닿을 듯
    바다에 해 돋자 한 송이 연꽃으로 피네.
    형세 가팔라 뭇 나무 범접을 못하고
    격조 높아 오직 구름과 안개만 벗 삼네.
    ..........(이하 생략)................
     
    (최치원 선집 새벽에 홀로 깨어 中 바위 봉우리)
    또한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참 이상한 이야기 부분이었다. 옛이야기를 읽는 마음으로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
     
     고운 최치원은 시와 문에 모두 능했고 유불선에 두루 통달했고, 특히 불교의 오의에 깊은 조예가 있었다고 한다. 당대의 독보적 지성인 그의 글이 대부분 실전失傳되고 일부 작품만 전해내려온다고 한다. 그가 857년에 태어난 인물이니 지금껏 전해오는 것이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 시절 열 두 살의 나이에 해외 유학길에 오른 조기 유학생, 엄한 아버지의 훈계가 어린 나이의 그에게 힘겨운 일이었겠지만, 지금껏 그의 시문이 전해내려오는 것을 보면 다행인 일이기도 하다.
    "십년 안에 과거에 급제하여 진사가 되지 못하면 내 아들이라고 말하지 말거라, 나 또한 자식이 없다고 생각할 테니. 가서 부지런히 공부에 힘을 다하거라."
    -계원필경집 서문 中 아버지의 훈계
     
     이 책으로 최치원이 남긴 글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 편역자 김수영의 말처럼, 부담감 없이 마음 가는 대로 손 가는 대로 이 책에 뽑아 놓은 여러 빛깔의 작품들을 천천히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천 년의 세월 전에도 이 땅에서 어찌보면 사람들의 삶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니 세월의 간격이 교차되는 느낌을 받는다.
  • 새벽에 홀로 깨어 | ja**ungss | 2012.06.2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외로운 나그네 여기서 그대를 두 번이나 만났거늘가을바람에 시 읊으며 헤어짐을 슬퍼하네문 앞 버드나무에 올해 새로 난 잎은 시들...
    외로운 나그네 여기서 그대를 두 번이나 만났거늘
    가을바람에 시 읊으며 헤어짐을 슬퍼하네
    문 앞 버드나무에 올해 새로 난 잎은 시들었건만
    나그네는 작년 옷 그대로일세.-p59 중에서

    지금 저는 유문의 말학이요 바다 밖의 범재로서, 외람되이 표장을 받을어 낙토에 와서 조회를 들게 되었습니다. ... 제 본분을 헤아리지 못하고 위엄을 범한 듯 싶사오나 은혜와 연모의 마음을 견디지 못하겠나이다. 황송스러울 뿐입니다.-p116 중에서 
    이보시오, 청산이 좋다는 말 마오
    정말로 산이 좋으면 뭣하러 나오시오?
    두보 보오. 나의 훗날 자취를
    한 번 청산에 다시는 나오지 않으리니
    - 산에 나오는 중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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