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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조(다시읽는명작시리즈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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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쪽 | A5
ISBN-10 : 8980501005
ISBN-13 : 9788980501007
금시조(다시읽는명작시리즈 20) 중고
저자 이문열 | 출판사 맑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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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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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8 감사합니다.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parkeun*** 2020.01.15
2,057 원하던 책이라서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o*** 2020.01.15
2,056 기대했던 것보다 상태가 좋아서 기분도 좋네요. ^^ 5점 만점에 5점 goaxj1*** 2020.01.09
2,055 감사합니다.. 잘읽을 께요ㅛㅛ 5점 만점에 5점 brou*** 2020.01.09
2,054 맨앞장 소량낙서 빼고 아주 만족 5점 만점에 5점 sso*** 2019.12.28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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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작가 이문열이 80년대 초에 발표했던 '예술가 소설' <금시조>를 컬러그림의 삽화와 함께 새로운 편집으로 구성한 책. 작가 자신의 자화상처럼 보이는 주인공 고죽은 거의 평생에 걸친 애증의 감정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은인이며 스승인 석담을 받아들일 수 없다. 이는 첨예하게 대립하는 그들의 예술관 탓인데... 청소년에게는 문학적 소양을, 성인에게는 옛시절의 독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책.

저자소개


이문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현대 소설가로 본명은 열(烈)이며, 1948년 경상북도 영양군에서 출생하였다. 초등학교 외엔 정상적으로 졸업한 예가 없을 정도로 이사를 많이 다닌 탓에 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다녔고, 대학마저 대입검정고시를 통해 서울대 사범대 국어교육과에 입학하였다. 하지만 대학마저 오래 다니지 못하고 1969년부터 준비해오던 사법고시에 전념하게된다. 사람에게는 저마다 타고난 운명이 따로 있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에게 사법고시 합격이라는 행운이 따르지 않았음일까? 세 번을 연이어 낙방하게 된다.

작가 이문열에겐 아내와 아이들이 행운의 열쇠인지도 모른다. 결혼과 동시에 입대했던 군에서 전역 후 학원강사를 하였고, 두 아들과 한 명의 딸을 얻었는데, 둘째 아들이 태어났던 1977년에는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나자레를 아십니까>가 가작 당선되면서, 작가로서의 빛을 보기 시작했다. 또 이때부터 이문열(李文烈)이라는 필명을 사용하게 되었다. 1978년에는 대구 매일신문사의 22기 기자로 입사하여 편집부에서 근무하던 중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새하곡(塞下曲)>이 당선되었고(1979년), 이문열 하면 금방이라도 떠올릴 수 있는 그의 대표작 《사람의 아들》로 제 3회 오늘의 작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그의 딸 기혜(沂慧)가 태어났을 때에는 《금시조》로 제 15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1983년에는 《황제를 위하여》로 제 3회 대한민국 문학상을, 1984년에는 《영웅시대》로 중앙문화대상을 수상하는 등 굵직굵직한 상만 해도 한 두개가 아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대표작가로서 확고한 자리 매김을 한 이문열은 현재 계속해서 꾸준한 창작활동을 하며 2001년 현재 경기도 이천에 문학작가 양성을 위한 '부악문원'을 개관하여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다.

목차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1900년대 초의 작가 황순원의 『소나기』를 첫 번째로 하여 김동인의 『배따라기』,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 계용묵의 『백치 아다다』 그리고 이광수와 이태준, 최서해, 염상섭, 정비석을 비롯하여 시인 윤동주와 김소월에 이르기까지 쟁쟁한 작가들의 작...

[출판사서평 더 보기]

1900년대 초의 작가 황순원의 『소나기』를 첫 번째로 하여 김동인의 『배따라기』,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 계용묵의 『백치 아다다』 그리고 이광수와 이태준, 최서해, 염상섭, 정비석을 비롯하여 시인 윤동주와 김소월에 이르기까지 쟁쟁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아름다운 컬러 삽화와 함께 총 열 아홉 권을 이미 펴낸 도서출판 맑은소리의 '다시 읽는 시리즈'는 이제 우리나라 근대 소설 작가의 대표라고도 할 수 있는 소설가 이문열을 스무 번째 자리에 초대했다.

이 책 『금시조』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 소설가로서의 자리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는 거조(巨鳥) 이문열이 예술가로서의 참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심하며 쓴 글이다. 저자 자신도 한 사람의 예술가로서 소설의 주인공인 예술가 '고죽'과 그의 스승 '석담'의 삶을 깊이 있는 눈으로 보고 몸으로 담아낸 자전적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작품은 작가가 최근 들어 새로 글쓰기를 한 소설은 아니다. 이미 오래 전에 발표되었고, 제 15회 동인문학상의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던 낡은(??) 소설이다. 하지만 현대문학을 재조명하고,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읽음의 새로운 맛을 전달하기 위해 만든 다시 읽는 시리즈 스무 번째의 자리를 차지함으로써 고성원 화백의 삽화와 함께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했다.

이 책의 제목이자 본문에 등장하는 금시조는 '가루라(迦樓羅)'고도 불리 우는 새로 머리에는 여의주가 박혀 있고, 입으로는 불을 내뿜으며 용을 잡아먹는다는 전설의 새다. 이 새는 수미산 사해(四海)에 살고 있으며 불법수호팔부중(佛法守護八部衆)의 다섯째로, 금시조(金翅鳥) 또는 묘시조(妙翅鳥)라 불리기도 하는 거대한 새로서, 예술의 최종 경지에 이르게 되면 나타난다는 환상의 새다.
그렇다면, 예술의 경지란 과연 어느 정도의 과정이며, 결과일까? 작가 이문열은 이 물음과 함께 진정한 예술의 경지에 대해 밝히기 위해 주인공 '고죽'을 내세워 작품의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반복 질문한다. 작가의 질문 혹은 의문처럼 과연 진정한 예술의 경지란 어느 정도를 말하는 것일까?


저자 소개
이문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현대 소설가로 본명은 열(烈)이며, 1948년 경상북도 영양군에서 출생하였다. 초등학교 외엔 정상적으로 졸업한 예가 없을 정도로 이사를 많이 다닌 탓에 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다녔고, 대학마저 대입검정고시를 통해 서울대 사범대 국어교육과에 입학하였다. 하지만 대학마저 오래 다니지 못하고 1969년부터 준비해오던 사법고시에 전념하게된다. 사람에게는 저마다 타고난 운명이 따로 있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에게 사법고시 합격이라는 행운이 따르지 않았음일까? 세 번을 연이어 낙방하게 된다.

작가 이문열에겐 아내와 아이들이 행운의 열쇠인지도 모른다. 결혼과 동시에 입대했던 군에서 전역 후 학원강사를 하였고, 두 아들과 한 명의 딸을 얻었는데, 둘째 아들이 태어났던 1977년에는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나자레를 아십니까>가 가작 당선되면서, 작가로서의 빛을 보기 시작했다. 또 이때부터 이문열(李文烈)이라는 필명을 사용하게 되었다. 1978년에는 대구 매일신문사의 22기 기자로 입사하여 편집부에서 근무하던 중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새하곡(塞下曲)>이 당선되었고(1979년), 이문열 하면 금방이라도 떠올릴 수 있는 그의 대표작 《사람의 아들》로 제 3회 오늘의 작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그의 딸 기혜(沂慧)가 태어났을 때에는 《금시조》로 제 15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1983년에는 《황제를 위하여》로 제 3회 대한민국 문학상을, 1984년에는 《영웅시대》로 중앙문화대상을 수상하는 등 굵직굵직한 상만 해도 한 두개가 아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대표작가로서 확고한 자리 매김을 한 이문열은 현재 계속해서 꾸준한 창작활동을 하며 2001년 현재 경기도 이천에 문학작가 양성을 위한 '부악문원'을 개관하여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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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얼마 전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영화 취화선을 보면 조선 후기 화가 장승업이 뛰어난 재주는 있으되 그만의 예술혼을 표현하...
    얼마 전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영화 취화선을 보면 조선 후기 화가 장승업이 뛰어난 재주는 있으되 그만의 예술혼을 표현하지 못하여 고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진정한 예술가의 초상은 이처럼 끊임없이 고뇌에 휩싸여 자신의 예술혼을 불사르려는 의지로 가득하다. 문학에 있어서도 예술가의 초상을 다룬 여러 작품들이 즐비하다. 그 중 <금시조>는 청소년들이 읽으면 알맞다. 이 책을 읽으면 예술가 소설을 한층 재미있게 읽어 보는 방법과, 그 속에서 작가가 피력한 예술관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석담과 고죽의 예술관 대결 『금시조』는 이황의 학통을 이어받은 영남 명유(名儒)의 후예 석담과 그의 제자 고죽 사이의 애증과 갈등을 통해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고심한 소설로 이문열의 '예술가 소설' 중 백미로 꼽힌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관점을 달리하는 동양적 미의식과 서구적 예술론의 충돌을 살펴보려" 했고, 그 속에서 자신의 예술관을 피력했다. 이 소설에서 흥미로운 것은 너무나도 대조적인 스승과 제자의 대결 구도이다. 여기서 작가는 제자인 고죽 편에 서서 그의 예술관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석담은 한말 3대가의 하나로 꼽힐 만큼 이름있는 서예가이다. 그에 비해 고죽은 열살 되던 해 홀로 되어 석담 선생 집에 맡겨진 처지이다. 여기서 석담은 고죽을 가엾게 여겨 제자로 거둘 법도 한데 너무도 냉소적이다. 석담은 이상하게도 고죽을 제자로 삼기를 두려워한다. 스승을 거역할 제자의 미래를 예감했기 때문인가? 어쨌든 둘은 사제 관계를 맺게 되고 그들의 숙명적인 갈등, 대결은 시작된다. 둘의 매화 논쟁, 예도 논쟁은 두 사람의 예술관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면으로 주의 깊게 보아야 한다. 스승 석담은 서화를 파악할 때 전통적인 선비정신을 따라 '도(道)'를 중시하지만 고죽은 '예(藝)' 자체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중시한다. 고죽은 생계조차 제대로 꾸려나가지 못하는 스승의 초라한 모습에 반발하고 빈정거리면서 결국 석담과 결별한다. 예술가의 이상 금시조는 어디 있는가 이 작품의 제목이며 중요한 소재인 금시조는 예술의 최고 경지에서 볼 수 있는 환상의 새이다. 석담과 고죽 둘 다 자신의 붓끝에서 금시조를 보는 것이 일생의 염원이었다. 하지만 고죽은 죽을 때까지 금시조를 찾지 못하고 일생의 작품들을 불에 태워 정리한다. 그런데 불길 속에서 평생 꿈꾸던 아름다운 금시조가 힘차게 비상하는 것을 보고야 만다. 여기서 고죽이 보는 금시조에 주목해 보자. 원래의 금시조는 전설 속의 '가루라(迦樓羅)'고도 불리 우는 새로 머리에는 여의주가 박혀 있고, 입으로는 불을 내뿜으며 용을 잡아먹는다는 거대하고, 사납고, 힘찬 새인 반면 고죽이 갈망하고 확인했던 금시조는 "보다 밝고 아름다운 세계를 향한 화려한 비상의 자세"를 취하는 새였다. 이는 아름다움 자체를 지향하는 유미주의적 예술관을 대변하는 것이다. 작가는 결국 마지막 장면에서 고죽의 편을 확실히 들어주고 있다. 작가는 기존의 선비 정신을 중시하는 석담보다는 암울한 시대적 환경(고죽은 외세에게 핍박받는 민족의 현실보다는 순수하게 아름다운 서화 완성에만 관심을 기울였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창조에 도전하는 고죽을 통해 자신을 나타나고자 한 것이다. 또한 작가는 '예'에만 치우친 고죽의 성공을 보여주면서 예술이 도구의 위치를 초월하여 주체성을 찾아가고 있고, '천박하고 잡스런 예인'들이 진정한 예술가로 거듭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작가는 일관되게 고죽의 예술에의 정진을 따라 예술은 예술 자체로서 존중되고 그 자체의 아름다움이 추구되어야 하는 '예술지상주의' 즉, 유미주의와 탐미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이문열의 이러한 예술관은 물론 문학관과도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작가의 소설을 읽을 때 사회적 기능에 무게를 싣는 리얼리즘 계열의 비평가들은 당연히 비판을 하게 된다. 단지 80년대를 풍미한 작가라서 읽기 보다 작가의 기본적인 문학관, 예술관을 이해하고 읽으면 더욱 읽는 맛이 나리라. 그리고 독자 나름대로 문학관을 정립하면 자신과 맞지 않은 작가에 대해선 비판적인 시각을 갖게 되는 이유를 확실히 알게 되리라 예상해 본다. 나는 이문열의 예술관에 동의하지는 않는다. 사회와의 관계를 어떻게 무시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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