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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새끼손가락은 수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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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0*187*31mm
ISBN-10 : 1162209232
ISBN-13 : 9791162209233
우리의 새끼손가락은 수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중고
저자 사쿠라마치 하루 | 역자 구수영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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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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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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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뛰어넘는, 심장을 울리는 청춘 소설
“나랑 친구가 되어줘!” 한 달마다 기억이 리셋되는 수학 천재 소녀의 갑작스런 제안으로 몇 년 만에 친구와 교류를 하게 된 외톨이 소년. 이 둘은 이어준 것은 소녀가 사랑한 소년의 전화번호뿐. 하지만 서로를 향한 감정이 우정 이상으로 커져갈 즈음 어떤 운명적인 사건이 이들을 이어주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저자소개

저자 : 사쿠라마치 하루
도쿄 거주. 봄을 기다리는 벚꽃 같은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역자 : 구수영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옮긴 책으로는 『책 읽다가 이혼할 뻔』 『심플하게 먹는 즐거움』 등이 있습니다.

목차

7월의 친화수 8월의 소주 9월의 삼각수 11월의 계승 12월의 완전수 1월의 친화수 2월의 약속 4월의 허수 8월의 친화수 1년 후의 고동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위즈덤하우스 라이트노벨 런칭 기억을 뛰어넘는, 심장을 울리는 청춘 소설 ‘그녀가 사랑한 상대는 내가 아니라 내 휴대폰 번호였다!“ <우리의 새끼손가락은 수식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위즈덤하우스에서 런칭한 라이트노벨 레이블의 첫 번째 작품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위즈덤하우스 라이트노벨 런칭
기억을 뛰어넘는, 심장을 울리는 청춘 소설
‘그녀가 사랑한 상대는 내가 아니라 내 휴대폰 번호였다!“

<우리의 새끼손가락은 수식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위즈덤하우스에서 런칭한 라이트노벨 레이블의 첫 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한 달마다 기억이 사라지는 전향성 건망증을 앓는 소녀와 과거의 아픔으로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는 외톨이 소년이 서로 알아가면서 겪는 이야기를 소재로 한다. 특별한 점은 막연한 호감으로 감정이 싹트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소년이 가진 숫자 때문에 친구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소녀는 중학교 시절 세계 수학 올림피아드에도 출전할 정도로 명석한 수학 천재다.

친구가 된 두 사람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음료를 마시고, 핸드폰 메시지를 주고받고, 근처로 나들이를 가는, 평범한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서로를 알아간다. 두 사람이 주고받는 핑퐁 대화는 첫사랑의 풋풋함, 고교생의 귀여운 장난, 소녀의 요구에 순순히 응하는 츤데레 소년의 모습 등을 보여줘 작품을 읽는 큰 재미를 선사한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소년이 간직한 과거의 상처로 위기를 겪게 된다. 소녀가 다가오기 전, 소년은 누구와도 교류하지 않고 고독하게 지내왔다. 어떤 충격적인 사건으로 스스로 선택한 것이다. 그런데 그 사건과 소녀가 연관되어 있다고? 이 둘을 둘러싼 비밀이 밝혀지면서 잔잔하게 흘러가던 작품은 파장이 몰려온다.

<우리의 새끼손가락은 수식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섬세한 문체와 세밀한 감정 묘사, 부드러운 대사로, 첫사랑 소설의 공식을 그대로 갖춘 작품이다. 여기에 소녀가 사랑한 수학 이야기가 곁들여지면서 이야기는 더 두터워진다. 또 서로를 알아가면서 각자가 갖고 있는 상처를 보듬고 성장해가는 과정은 따뜻한 미소를 짓게 한다. 한때 소중했던 아련한 기억을 이 작품을 통해서 소환해보자. 작품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은 서정적인 일러스트는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인 모리치카가 작업하였다.

일본 독자 리뷰

로맨틱한 부드러운 이야기. 사랑은 머리가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다. (20대 여성)

두 사람의 감정 변화가 섬세하고, 중반 이후 이야기가 극적으로 흘러 다시 한 번 읽고 싶어진다. (30대 남성)

주기적으로 기억이 리셋되어 버리는 수학 천재 소녀와 그녀가 사랑하는 숫자를 가진 동급생 소년. 꽤 재미있는 설정이었다. (10대 남성)

표지 일러스트와 스토리가 너무 잘 어울리는 작품! (10대 여성)

수학이 맺어준 운명의 두 사람. 수학이 가지는 아름다움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더욱 아름답게 빛내주었다. (30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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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가볍게 읽고자 한 책이었다.그 가벼움이 무엇이냐에 대한 설명은 풀어내기 어렵지만,뭐랄까... 무협지 한권을 쓰윽 지나가 듯 읽...
    가볍게 읽고자 한 책이었다.

    그 가벼움이 무엇이냐에 대한 설명은 풀어내기 어렵지만,

    뭐랄까... 무협지 한권을 쓰윽 지나가 듯 읽어버리는 느낌? 으로 시작했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겠다.

    주 목적이 그런 것이었으니까.

    업무에 지치고 여유를 부리지 못 하고 있는 나에게 주는

    정신휴양을 위한 즐거움을 선사하려고 읽은 책이었다.

    라이트 노벨 이라는 장르 그대로 

    가벼운 소설로 생각하고 접한 책이었지만.....

    순식간에 읽어버릴 정도로 얇고 작은 책이지만....

    그 내용의 다가옴은 나에게는 가볍지 않았다.

    고등학생의 현재 이야기, 과거의 연결고리, 대학생의 마무리까지.

    책과 나와의 만남. 제목,시작, 소재는 일본스러웠다.

    표지는 삽화로 되어있어 만화책인 듯한 느낌에, 제목은 이상하게 길었으며

    띠지에 나와있는 강조된 문구("그녀가 사랑한 상대는 내가 아니라 내 휴대폰 번호였다.")까지.

    강조를 하기 위한 문구지만 호기심을 자극하기보다 반감을 느끼게 되는 문장이었다.

    너무 가벼워 보이는 듯하고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 한 사람이 발췌한 듯한?

    하지만, 이 모든 거북스러움을 건너띄어 나에게 다가온 이 책은

    신선한 소재, 참신한 내용, 사람과 사람의 만남과 인연에 대해 새로운 느낌을 주었다.

    내가 언제 이런 기분을 느꼈을 지 모르겠다. (학창시절 때였으려나?)

    책의 내용과 반전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한다. 

    알고보면 재미 없으니까. (중후반정도에 예상하기는 했었다.) -

    참신하게 연결해가는 내용들과 이 인간적인 기분들은, 직접 읽어보고 느끼기를 바란다.

    내가 평소 책을 읽고 쓰는 리뷰를은 상당히 짜다.

    다를 사람들이 열심히 칭찬을 하고 있는 책들이기에 내가 느낀 안 좋은 점들도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이 책은.. 젊은 층들이 가볍게 읽고 지나가는 라이트노벨이라기 보다는

    30대 중후반 이후인 사람들이 학창시절의 풋풋함을 추억하기 위한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 기억을 뛰어넘는, 심장을 울리는 청춘 소설“나랑 친구가 되어줘!” 한 달마다 기억이 리셋되는 수학 천재 소녀의 갑작스런 제안으...
    기억을 뛰어넘는, 심장을 울리는 청춘 소설

    “나랑 친구가 되어줘!” 한 달마다 기억이 리셋되는 수학 천재 소녀의 갑작스런 제안으로 몇 년 만에 친구와 교류를 하게 된 외톨이 소년. 이 둘은 이어준 것은 소녀가 사랑한 소년의 전화번호뿐. 하지만 서로를 향한 감정이 우정 이상으로 커져갈 즈음 어떤 운명적인 사건이 이들을 이어주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

    요즘 단기성 기억상실증이란 병명의 내용을 가진 책이 자주 보이면서 그런 주제를 가진 영화제목도 알게되고 참 좋다고 해야할지 안좋다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신기한건 이런 비슷한 기준을 가지고도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는 점이다.
    저번에 읽었던 기억 파단자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내용은 전혀 다르니, 비슷한 주제로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나올수 있을지 문득 궁금해졌다.
    솔찍히 내용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고 사실 내용을 많이 알고 책을 읽은것도 아니라서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로맨스 소설을 만든다는 것에 감탄하기도 하면서 책을 읽었다.
    만약 내가 같은 병에 걸렸다면, 나는 정말 하루하루 절망속에 빠져 살거나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을것 같은데 어쩜 이렇게 당당하고 당돌하고 똑똑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는 건지 신기했다.
    이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다들 노트에 일기를 꼭 써서 다음달의 내가 일기장만 보고 상황이 어떤지 파악하게 만들어 주는데, 일기를 쓰는 것도 신기하지만 그 일기를 읽고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 또한 너무나 신기했다.
    머리가 어지간히 좋지 않은 이상 일기장만 읽어보고 전체적인 내용을 어떻게 파악할수 있는지도 신기하고 남들에게 티내지 않게 행동하는 것도 너무나 신기했다.
    여기서 나오는 남주와 아스나는 평범하지만은 않은 방식으로 만나게 되어 그 인연을 이어간다.
    남들처럼 쉽게 만나지지 않고 한달에 한번씩 그는 아스나에게 본인을 알려야 하고 아스나도 매달 일기장을 보면서 그를 기억해야 한다.
    그렇게 어렵사리 그둘이 연결되어지는걸 보며 그둘을 응원했지만, 결국 그 둘의 사이에 있던 연결고리의 정체가 드러나고 내가 원했던 해피엔딩의 방식으로 내용이 흘러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그둘에게는 좋은 방향으로 흘러 어울리는 결말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이 생각보다 쉽게 읽혔고, 마지막에 약간 급격하게 이야기가 흘러가는 느낌도 들었고 반전도 너무나 티가 났지만 그냥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의 그 둘의 풋풋한 만남과 평범하지만은 않았던 그들의 이야기가 좋았고 열린결말로 끝나긴 했지만 왠지 해피엔딩 일거란 생각이 든다. 

  • "소수는 많지 않아?""열두 자리의 소수의 수는 376억 791만 2018개야. 그게 무작위로 할당될 확률은 1조분의 376억...
    "소수는 많지 않아?"
    "열두 자리의 소수의 수는 376억 791만 2018개야. 그게 무작위로 할당될 확률은 1조분의 376억 791만 2018개니까 약 3.8 퍼센트야. 흥미로운 숫자지." (p145)

    내가 얼마나 아키야마 아스나를 좋아했는지를.
    아스나가 처음으로 말을 걸어왔을 때를.
    아스나가 친화수를 관해 가르쳐줬을 때를.
    아스나와 함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카페오레를 마신 일을.
    아스나와 함께 드라이브한 것을.
    아스나가 모든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던 것을.
    아스나가 나와 유이치의 사이를 회복시켜준 것을.
    아스나와 둘이서 여행을 떠난 것을.
    아스나와 둘이서 한 특별할 것 없던 게임을.
    아스나와 함께 잔 킹사이즈의 침대를.
    아스나와 학교를 빠지고 놀았던 것을.
    아스나를 안고, 그 체온을 느낀 것을.
    아스나의 가슴에 손을 대고 그 심장의 고동을 들었던 일을.
    아스나가 한 거짓말을.
    아스나가 말한 진실을.
    나느 모두 떠올렸다. 아니 잊은 적이 없었다.
    그녀는 내 안에 기억이 남아있는 한 자신은 살아있는거라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그녀에 대해서 잊을 수 없었다. (p235)


    라이크 노벨 소설 한 편과 만나게 되었다. 주인공 아키야마 아스나, 그리고 아스나가 선택한 남자 주인공 나, 심장 이식 이후 전향성 건망증을 얻게 된 아스나의 모습을 통해, 주인공과 아스나의 애틋하고 아릿한 사랑을 읽을 수 있게 된다.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것은 서로가 가지고 있는 하나의 숫자였다. 220과 284. 220은 아스나의 생일을 의미하였고, 284는 소설속 남자주인공 나의 생일이었다. 1월 1일부터 284번째 날,즉 10월 10일에 태어난 남자주인공에 관심을 가지게 된 아스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숫자에 밝은 천재 소녀였다. 하지만 아스나가 가지고 있는 병 '전향성 건망증'은 싱장이식 이전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그 이후에는 한달간의 기억만 기억하고 있으며, 29일,28일, 27일 그렇게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은 등차수열마냥 하루가 하루가 줄어들고 있다. 그렇게 아스나는 기억이 나고, 기억이 지워지고, 기억이 다시 나게 되는 것, 두 사람을 이어주는 것은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전화번호 0X0-5020-5564였다. 아스나는 자신의 일기장 친화수에 아스나의 전화번호를 적어놓았으며, 기억이 지워지고 다시 기억이 만들어지는 그 시점에 두 사람은 첫 연인마냥 함께 사랑을 하고 연인관계를 맺으면서 함께 학교를 다니게 된다.


    소설은 달달하면서 애틋하다. 그리고 나는 남자 주인공보다 아키야마 아스나가 되고 싶었다.숫자를 좋아하는 것도 공통점이고, 소수 뿐 아니라 다양한 숫자들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비슷하였다. 그래서 소설 이야기 하나 하나 흥미롭게 읽었으며, 재미있는 한편을 로맨스 소설처럼 기억된다. 그리고 이 소설에서 흥미로웠던 건 아스나가 기억을 잃어버리는 기간이 점점 더 줄어든다는 그 설정이다.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상념들과 잡념들, 내가 가지고 있는 기억들을 아스나처럼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지워진다면 좋을 것 같다. 주인공처럼 기억을 수술로 고치지 않더라고, 기억의 소멸시간이 계속 줄어든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그래서 이제는 기억을 할 수 없는 상태로 머물러 있다하더라도 말이다. 기억해야 할 것이 많고, 기억되는 것이 많아지는 세상 속에 살아가면서, 항상 기억하고, 기억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는 세상 속에서 이상한 소녀, 아키야마 아스나처럼 살아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된다.
  • 매번 느끼는 의문점 하나. 왜 굳이 '라이트 노벨'이라는 이름표를 붙일까요? 일본에서 만든 '라이트 노벨'이란 명칭 때문에...

    매번 느끼는 의문점 하나.

    왜 굳이 '라이트 노벨'이라는 이름표를 붙일까요?

    일본에서 만든 '라이트 노벨'이란 명칭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들에겐 그저 가벼운 소설로 치부되는 게 안타까워요.

    아무래도 책표지부터 일본 만화풍의 삽화가 들어가서 더욱 그런 편견이 굳어진 것 같아요.

    일단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어떤 이야기인지, 무엇을 느끼게 되는지... 감동은 저울질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우리의 새끼손가락은 수식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읽는 사람마저도 두근거리게 만드는 순수한 사랑 이야기예요.

    주인공 '나'는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으로, 요즘 아이들이 쓰는 말로 표현하자면 '아싸(아웃사이더)'예요.

    다른 아이들과 교류하지 않고 혼자 지내는 것에 익숙한 외톨이.

    특별히 따돌림을 당하는 건 아니고, 그냥 스스로 벽을 치는 스타일이랄까.

    암튼 평소와 다를 바 없이 혼자 교실에 있던 나에게 같은 반 여자애가 말을 걸었어요.

    이름은 아키야마 아스나.

    그녀 역시 존재감 없는 아싸인데, 갑자기 불현듯 건넨 첫 마디가 "전향성 건망증"이었어요.

    뭐지?  아스나가 말을 건 이유는 "그거야 네가 친화수니까."라고 말했어요.

    정말이지 미스터리 소녀예요.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으니...

    이제부터는 설명을 해도 수학을 모르는 사람에겐 물음표만 둥둥 떠다닐 설명이니 그냥 넘어가도 상관없어요.

    친화수는 아스나에겐 가장 아름다운 숫자 중 하나인데, 두 개의 서로 다른 자연수의 쌍으로, 어느 한 수의 약수를 더하면 상대 수가 된대요.

    참고로 가장 작은 친화수는 220과 284로, 나의 생일이 2월 20일이라서 아스나의 관심을 끈 거예요. 284는 아스나의 생일이라서 수학적인 면에서 운명이라고 느꼈대요.

    284는 그레고리력의 윤년의 284번째 날이 10월 10일, 즉 아스나의 생일이래요. 고로 220과 284라는 친화수가 둘 사이의 연결고리인 거죠.

    아스나는 수학를 사랑하는 천재 소녀예요. 중학교 시절에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뒤에 "전향성 건망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대요.

    그건 기억이 한 달 주기로 리셋된다는 뜻이에요.

    먼저 친구가 되자고 한 건 아스나지만 한 달마다 기억이 리셋되기 때문에 나는 매번 처음처럼 사귀는 과정을 겪게 돼요. 물론 아스나는 리셋된 기억을 확인하기 위해서 자신의 노트에 기억해야 할 내용만 적어놓고 있어요. 좀 황당하지만 신기한 사연이죠?

    아스나는 마치 일본영화<박사가 사랑한 수식>의 박사님이 떠올라요. 세상 모든 것을 숫자를 통해 바라보는 점이나 사고로 인해 기억을 80분밖에 유지하지 못한다는 점.

    "전향성 건망증" 때문에 누구와도 친구가 되지 못했던 아스나는 왜 나에게 친구가 되어 달라고 했을까요?
    아웃사이더였던 나는 왜 아스나와 순순히 친구가 되었을까요?

    천천히 조금씩 가까워지는 나의 마음, 그러나 아스나는 기억이 리셋되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요.

    아스나는 한 번도 나의 이름을 불러준 적이 없어요. 이름을 부르면 내가 가진 멋진 숫자의 매력이 옅어질 것 같다고, 그래서 나는 아스나가 '내가 아니라 내가 가진 숫자'를 더 좋아한다고 생각하죠. 기억과 숫자 사이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문득 사랑이란 심장에 새겨진 기억 같은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머릿속에 기억은 사라져도 두근두근 심장은 기억하는 사랑.

    이름모를 주인공 '나'는, 어쩌면 우리가 잊고 있던 그 심장의 떨림인지도 모르겠네요.

  • 우리의 새끼손가락은 수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서평         이 책은 일본 ...

    우리의 새끼손가락은 수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서평

     


     

    우리의 새끼손까락은 수식으로 연결되어있.jpg


     

     

    이 책은 일본 소설로 라이트 노벨 장르의 책이다. 위즈덤하우스의 첫 번째 라이트 노벨이라는 점에서 궁금했던 책이다. 우리의 새끼손가락은 수식으로 연결되어 있다라는 제목이 인상적이었는데 수식이라는 연결고리가 이 책의 주인공들을 연결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제목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들을 살펴보면 남주인공인 와 아키야마 아스나라는 여주인공이 등장한다.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이들은 교실에서의 존재감이 없이 살아가는 인물들이었다. 줄거리를 간단하게 보면 아스나가 자신이 전향성 건망증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 둘이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게 된다. 아스나는 수학을 좋아하는 수학 천재 소녀로서 한 달마다 기억을 잃지만 수학을 좋아하고 친화수와 같은 숫자들을 좋아하기에 이 둘은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그 후 이들이 겪어나가는 일들을 다루고 있는 소설이었다.

    앞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여주인공에게는 여러 가지 설정들이 있는데 수학 천재라는 설정과 전향성 기억상실증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다. 그녀가 사랑한 것이 내가 아니라 휴대폰 번호였다는 이야기처럼 숫자, 수학을 좋아하는 소녀이기에 이들의 접점이 숫자에서 생겨났다는 것이 재미있는 설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한 달마다 기억을 잃기 때문에 이들이 만났던 기억들이 끊기게 되고, 그 사이에 다시 처음 만난 것처럼 새로운 기억들을 만들어나가는 이들의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고 잔잔하게 쭉 흘러가는 스토리가 좋았다. 전향성 기억상실증이라는 소재를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서 책의 느낌이 달라지는데 이 책은 이 병으로 안타까움, 그리고 조금은 애절함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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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p)

    숫자를 좋아하는 여주인공. 괴짜같기도 한 모습이지만 이 괴짜같은 모습으로 이 둘의 만남이 시작되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친화수와 같이 모르는 단어들이 등장하더라도 이야기 진행 중에 남주인공에게 설명을 해주는 것을 잘 읽어보면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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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p)

    휴대폰 번호로 지금까지 관계를 이어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닐텐데 만약 그 번호가 바뀌게 된다면? 제로는 아닌 확률이기도 하고, 그리고 운명의 상대라는 대답으로 앞으로 이들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우리의 새끼손가락은 수식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제목에서부터 시작해서 이야기에서 이어지는 이들의 연결고리인 수식, 그리고 더 큰 연결고리까지 이어졌던 책이다. 이 둘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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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낭만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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