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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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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쪽 | A5
ISBN-10 : 8990317770
ISBN-13 : 9788990317773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고
저자 빅토르 E.프랑클 | 역자 정순희 | 출판사 고요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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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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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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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저자인 프랑클 박사는 자신이 로고데라피를 발견하게 된 경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심리학 전공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제1부에서는 강제수용소에서의 모진 운명을 견뎌낸 저자의 체험담을 담았다. 제2부와 제3부에서는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과 로고테라피 치료의 사례들을 간단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빅토르 E. 블랑클 Viktor Emile Frankl은 빈 의과 대학의 신경학 및 심리치료학 교수를 지냈으며 U.S. International 대학의 로고데라피 교수로도 유명했다. 그는 빈 제3 심리치료학파(프로이트의 정신분석과 아들러의 개인심리학 다음으로)라고 불리는 로고데라피학파의 창시자이다. 1905년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난 프랑클 박사는 빈 대학에서 의학박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정신분석에 몰두하여, 프로이트와 아들러의 지도를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아우슈비츠와 다하우 등지의 강제수용소에서 3년을 보냈다. 이 때의 경험을『강제수용소를 체험한 한 심리학자』라는 책으로 1946년 출판하였다. 강제수용소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을 자유와 책임 있는 존재로 파악한 독자적인 실존분석을 세우고, 그 치료이론으로서 의미치료Logotherapy를 주창했다. 프랑클 박사의 글은 1924년『The International Journal of Psychoanalysis』에 처음 실린 이래 27권의 책이 출판되었으며,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고 있다. 프랑클 박사는 Harvard, Duquesne, Southern Methodist 등 여러 대학교의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시카고의 Loyola University, Edgecliff College, Rockford College, Mount Mary College뿐만 아니라 브라질과 베네주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의 여러 대학에서 명예 학위를 받았고, 1984년 세상을 뜰 때까지 오스트리아 심리치료 의학협회 의장을 지냈으며, 오스트리아 아카데미 사이언스의 명예회원이었다. 주요 저서로는『Man’s Search for Meaning』『Psychotherapy and Existentialism』『The Unconscious of God』『The Unheard Cry for Meaning』『The Doctor and the Soul』 등 다수가 있다. 옮긴이 정순희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후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고, 제일출판사에서 일했다.

목차

제1부 강제수용소에서의 체험
제2부 간략하게 본 로고데라피
제3부 1984판에 부친 후기-비극적 낙관론의 사례
로고데라피에 관한 영문 참고문헌 및 자료목록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행복과 희망을 위한 책! “그러면 인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인간세계가 우주의 종착점이라고 확신합니까? 다른 차원 그러니까 인간의 세계를 넘어선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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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행복과 희망을 위한 책! “그러면 인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인간세계가 우주의 종착점이라고 확신합니까? 다른 차원 그러니까 인간의 세계를 넘어선 다른 세계, 인간의 고 통이 궁극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가 하는 질문에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세계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까?”―〈제2부 간략하게 본 로고데라피〉중에서 작가이며 정신과 의사인 프랑클 박사의 저서『죽음의 수용소에서』가 도서출판〈고요아침〉에서 출간되었다.『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초판부터 지금까지 영어로만 73쇄가 인쇄되었고, 그 외에도 19개 국어로 출판되었으며, 영어 판만 해도 2,50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독자들에게 뭉클한 감동과 삶의 진지한 의미를 살펴보게 하는 이 책이 국내에 완역판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가는 어느 인터뷰에서 이 책이 베스트가 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삶의 의미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줄 것 같은 제목을 가진 책을 고르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걸 보니 그들에게는 발등에 떨어진 불같이 절실한 문제임에 틀림없다’고. 살아있음으로 나는 진정 행복한가? 이 책은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궁극적인 이유와, 행복에 대한 간절한 욕망이 절망으로 바뀌게 된 한계의 상황을 보여준다. 또한 그 속에서 고통당하고, 고통을 주는, 각기 다른 인간 군상 속에서 변화하고 발견되어 가는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욕망과 허상에 대한 낱낱한 해부가 있다.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 장기수로 수감되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고통의 한계를 겪었던 작가는 삶의 의미치료라는 로고데라피 이론을 창시하고, 이 이론을 뒷받침하기 위한 개인의 실제 수용소 경험을 들려준다. 그리고 그곳을 거쳐 간 수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토대로 진정한 삶에 대한 물음표를 던진다. 고통과 절망속에 빠진 수많은 독자들에게 이 책은 희망을 찾아가는 지혜를 찾게 한다. ------------------------------------------------------------------------------------------------ 인간에게 존재하는 온갖 비극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삶에 예스라고 말할 수 있는가? 이 책의 제1부는 모진 운명을 견뎌낸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로 아름다운 시편처럼 감동적이다. 수용소에 수감되어 가혹한 시련에 맨몸으로 맞서는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 그들의 고요하면서도 폭발적인 심리 상황들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그래서 더욱 현재의 우리 삶이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지 알게 한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이 별로 아름다워 보이지 않더라도 이 책을 읽어가는 동안 어떤 고통이라도 맞서서 머리를 높이 세워야 하는 용기를 찾게 한다. 이 이야기는 평범한 죄수였던 나 자신이 체험한 것으로서, 나는 마지막 몇 주일을 제외하고는 수용소에서 정신과 의사로서는 물론이고 그냥 의사로서도 일한 적이 없으며, 이 점에 자부심을 가지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내겐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의 동료들 중 두세 명은 운이 좋아서 난방이 형편없는 응급실에서나마 휴지 조각으로 붕대를 만드는 일을 했다. 그러나 나는 죄수 번호 119,104번이었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철로를 놓기 위해 땅을 파고 선로를 까는 일을 했다. ― 본문 중에서 강제수용소에서의 삶은 인간의 영혼을 갈기갈기 찢어서 파헤치고 그 깊은 곳까지 들춰냈다. 그런데 그 깊은 곳에서 우리가 다시 발견한 것이 기껏해야, 인간의 본성은 선과 악을 갈라놓는 틈새는 모든 인간의 정신을 꿰뚫고 지나가. 가장 깊은 밑바닥에 이르러, 강제수용소에 의해 적나라하게 드러난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서 분명해졌다. ―〈강제수용소에서의 체험〉중에서 책의 제2부와 제3부에서는 로고데라피의 기본 개념과 로고데라피 치료의 사례들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인 프랑클 박사는 딱딱한 학술 용어를 거의 쓰지 않고 단아하고 정결한 문체를 구사하고 있어서 전문적인 지식만으로 독자에게 다가서려 하지 않는다. “박사님, 당신은 정신분석가입니까?”그래서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정확히 말하면 정신분석가는 아닙니다. 심리치료 전문가라고 해야겠지요.”그러자 그는 계속해서 질문을 던졌다. “어느 학파에 속하고 있습니까?” “이건 내가 만든 이론입니다. 로고데라피라고 하지요.” “로고데라피가 뭔지 한마디로 말해줄 수 있습니까? 최소한 로고데라피와 정신분석의 차이가 뭡니까?” “네, 하지만 그보다 먼저 당신은 정신분석의 본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그걸 한마디로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의 대답은 이러했다. “정신분석을 하고 있는 동안 환자는 긴 의자에 누워 때로는 몹시 하기 거북한 말까지도 의사에게 해야 하지요.” 그의 말이 끝나자 나는 즉흥적으로 맞받았다. “그래요. 그런데 로고데라피에서는 환자가 똑바로 앉아 있어도 되지만 때로는 몹시 거북한 말을 의사에게서 들어야 하지요.” 물론 이것은 우스갯소리로 한 말이지 로고데라피의 요지를 설명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 말에는 로고데라피가 정신분석에 비해서 덜 회고적이며 덜 내성적(內省的)인 방법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로고데라피는 보다 미래에, 다시 말하면 환자가 앞날에 충족시켜야 할 의미에 초점을 두고 있다.(사실 로고데라피는 의미를 중요시하는 정신분석이다) 동시에 로고데라피는 정신신경증 발생에 중요한 원인이 되는 모든 악순환 형성과 피드백기제를 파괴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정신신경증 환자의 전형적인 자기중심적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진되고 강화되는 것을 막고 그것을 파괴한다. ―〈간략하게 본 로고데라피〉 중에서 제1부에서의 자전적 이야기를 읽은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 긍정적 삶의 동기를 동시에 찾게 하는, 로고데라피의 기본 개념은 줄곧 개정되고 보완되어 독자들에게 알려졌다.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인간의 노력은 중요한 일이다. 삶의 동기를 부여하는 의미찾기의 방식은 제2부에서 다양한 사례들(욕구불만, 정신적 신경증, 삶의 의미, 공허, 존재감, 로고드라마 등등)을 토대로 제시되고 있다. 또한 제3부에서는 미국에서 로고데라피 연구에 평생을 바친 에디트 바이스코프 요엘슨 여사에게 바치는 형식으로?비극적 낙관론’의 사례가 담겨있다. 비극의 3요소인 고통, 죄악, 죽음과 같은 문제 앞에서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삶에 예스라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가능할 것인가? 가장 비참한 상황에 있다 해도 삶이란 잠재적으로 의미 있음을 전제로 하며,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인간의 의지를 믿고자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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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2005년 1월 27일은 아우슈비츠 수용소 해방 60주년 기념일이다. 폴란드 아우슈비츠에서 27일(현지시간) 나치 대학살...
    2005년 1월 27일은 아우슈비츠 수용소 해방 60주년 기념일이다. 폴란드 아우슈비츠에서 27일(현지시간) 나치 대학살(홀로코스트)의 상징인 아우슈비츠 수용소 해방 60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한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각국 지도자들과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은 세계 2차대전중 벌어진 잔혹행위를 반드시 잊어서는 안된다고 맹세하며 당시 수용소에서 희생된 6백만여명의 유대인들을 추모하는 촛불을 밝혔다. 인류 역사상 가장 잔혹했던 나치 독일의 만행을 직접 몸으로 체험한 심리치료 전문가 빅터 프랭클 박사의 이야기. 가족들이 짐짝처럼 열차에 실려가 가스처형실에 쳐넣어지고 무참히 도륙당하고 그저 유태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지막지한 노동과 학대와 굶주림과 동물만도 못한 취급을 당하면서 매일매일 죽어가는 동료들을 바라보면서 왜 살아야 하는가 처절하게 이유를 찾아야 했던 프랭클은 끝까지 삶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아남아 아우슈비츠 지옥에서 일어났던 일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죄수들은 자신의 존재 자체가 무의미해지고 정신적으로 황폐해지고 육체적으로 핍박을 받는 현재상태에서 과거속으로 도망쳐 들어가 거기서 피난처를 찾아 내면의 풍요를 창조할 수 있는 자들은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리고 남들이 보기에는 하찮아 보이는 작은 일일지언정 자신에게는 소중한 미래에 해야할 일을 떠올리면서 그 소중한 일을 하기 위해 반드시 살아야 한다는 이유를 찾을 수 있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인간의 구원은 사랑을 통해서 그리고 사랑 안에서 이루어진다. 이 세상에 남길 것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라도 짧은 한 순간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조용히 생각해 보면서 더없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저자의 말은 우리들이 일상에서 때로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 되씹어 보아야 할 대목이다. 더구나 사랑은 육신과는 무관하게 행할 수 있는 정신적인 자유임을 체험을 통해 강한 목소리로 우리에게 전달한다. 미래에 대한 기대가 없으면 살 수 없는 것이 인간의 특성이다. 고통의 순간들, 도저히 희망이 없을 것 같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살아 있어야 할 작은 이유라도 있다면 인간은 살 수 있고 또 살아야 한다. 대그룹의 사장, 임원이 회사일이 잘 안 풀린다고 자살을 하고, 신용불량자가 되어 사는게 힘들다고 어린 자식들까지 데리고 동반자살을 하고, 모 대학교 이사장이 학교 운영이 어려워 졌다고 자살을 하고... 이런 뉴스를 접할 때마다 이들이 과연 프랭클 박사가 겪은 죽음의 공포를 십분의 일이라고 경험해 보았을까 궁금해진다. 학교 성적이 떨어졌다고, 수능시험을 잘 못 보았다고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아우슈비츠의 참혹한 모습을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하면 어땠을까? "삶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르고 경우에 따라 다르다. 삶이란 막연한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삶은 매우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것이다. 어떤 사람, 어떤 운명도 다른 사람 또는 다른 운명과 비교될 수 없다. 어떠한 상황도 똑같이 반복되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 모두 다른 반응을 요구한다. 사람은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상황에서 때로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운명을 만들어가야 할 필요도 있다. 다른 때는 자신에 대해 조용히 명상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 이러한 명상을 통해 가치 있는 것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때는 단순히 운명을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련을 감내해야 할 때도 있다." "고통 속에서조차 우리는 이 우주에서 유일하고 무엇과도 비길 수 없는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삶이란 죽음과 고통받고 죽어가는 모든 것들을 두 팔을 크게 벌려 껴안는 것이다." 프랭클 박사는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나와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 를 찾아주는 로고데라피라는 심리치료 기법을 개발하여 전세계에 보급하였다.
  • 죽음의 수용소에서 | ju**0 | 2004.07.2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로고테라피 창시자인 플랭클은 아우슈비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의미치료"라고 소개되었다....
    로고테라피 창시자인 플랭클은 아우슈비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의미치료"라고 소개되었다. 내가 의미치료를 처음 접한 시기는 2000년이든가, 2001년이든가 대학원에서 전문상담가 양성과정을 수강할 때였다. 자신의 의미와 인생의 의미을 깨닫게 하여 정신질환에서 회복시킬 수 있다는 주장에 공감하였다. 내 주위를 돌아보면 자신의 존재이유를 뚜렷이 갖고 있는 사람들은 건강한 정신력으로 살아간다. 그 이유가 개인적이든, 사회적이든, 종교적이든, 각 개인의 존재이유는 존중받아야 한다. 우리 어머니 세대는 모성애로 인생을 살았다. 가족과 자식이 어머니 존재의 의미였다. 불가에서는 깨달음에 의미를 둔다. 신부나 목사들은 복음전파와 신-인간의 중간자 역할에 의미를 두나보다. 내 인생에서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때 인생의 의미는 진학시험이었다. 목표는 실현되었으나 그 후에는 허탈감과 무력감이 시달리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무력감은 의미의 실종이었던 것이다. 현재는 두아이의 엄마이고 한 남자의 아내이고 한 직장의 관리자이지만,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하는 의문이 떠나지 않는다. 슬픈 의문....... 비엔나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정신과 의사로서 죽음의 수용소에 수감되어 살아가면서 겪었던 개인적인 일들이 인간의 한계상황과 맞닥트릴 때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는가를 기록한 실존적 분석이다. 이 책에서 잊혀지지 않는 장면은 수감자들이 하루에 한번 배급되는 빵을 어떻게 먹어야 효율적인가를 심각하게 토론하는 장면이다. 아니, 그들에게는 생명을 연장시키는 방법이므로 고민의 차원을 넘어서 빵먹는 방법을 진지하게 연구한다고 보였다. 빵 한조각을 한꺼번에 먹어버림으로써 짧은 순간의 포만감과 희열을 맛볼 것인가 아니면 조금씩 서서히 입안에서 녹여먹을 것인가? 프랭클은 후자를 택했다. 그리고 극한의 순간에 주머니에서 꺼내 기쁜 마음으로 우물우물 씹는 빵조각 하나에서 큰 위안을 받는다. 수용소에서 플랭클은 계급간의 갈등과 동료간 갈등, 직업군 간의 갈등을 통해 인간관계 실상을 기록한다. " 구타를 당할 때 가장 고통스러운 부분은 거기에 내포되어 있는 모욕이다" "인간의 구원은 사랑을 통해서, 그리고 사랑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는 여자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는 아내를 그리워하고 아내에게 예전의 남편 모습으로 남고 싶은 열망으로 수용소의 시간들을 넘길 수 있었다. "유머는 자기 보존을 위한 투쟁에 필요한 또 하나늬 영혼의 무기였다." "어떤 죄수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목표를 찾으려고 하였다. 미래에 대한 기대가 없으면 살 수 없는 것이 바로 사람의 특성이다. 그리고 이것은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서 자신을 구하는 수단이 된다.......자신의 미래에 대한 믿음을 상실한 죄수는 파멸되었다.미래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리면서 정신력까지도 함께 잃어버렸다" "삶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르고 경우에 따라 다르다" 로고테라피에서 내가 얻은 것은 사랑과 미래에 대한 믿음과 내 자신의 삶의 의미에 대한 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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