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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지배하는 세상  ((상단 측면 작게 서명, 다소 변색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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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쪽 | A5
ISBN-10 : 8990098009
ISBN-13 : 9788990098009
손이 지배하는 세상 ((상단 측면 작게 서명, 다소 변색 있슴)) 중고
저자 마틴 바인만 엮음 | 역자 박규호 | 출판사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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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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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인간 정신의 발달이 육체의 작용 없이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손'이라는 주제를 통해 알려주는 책. 손이 지닌 독특한 기능을 하나하나 짚어보며, 두뇌가 손을 조절하는 방식의 관찰을 통해 인간에게 있어서의 손의 비중을 알아본다. 이 책을 통해 손의 놀라움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그렇게 함으로써 손을 있는 그대로, 즉 정신의 도구로 관찰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저자소개


책임편집 마틴 바인만 Martin Weinman
의학박사인 마틴 바인만의 연구 분야는 면역학과 방사선학이다. 튀빙겐, 룩셈부르크, 그리고 텔아비브에서 의학을 공부한 그는 현재 튀빙겐 대학의 방사선 종양학과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마르코 베어의 기획 의도에 전적으로 동의한 그는 의사라는 본업을 잠시 제쳐두고 이 책을 만드는 데 자신의 모든 시간을 바쳤다.

기획 마르코 베어 Marco Wehr
마르코 베어는 헤겔과 케플러 같은 세계적인 석학을 배출한 튀빙겐 대학에서 물리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1998년 카오스 이론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카오스 이론의 '예측 가능성' 문제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는 한편, 국제적인 무용가이자 안무가로도 이색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그가 이 책을 기획하게 된 동기는 왼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면서 오른손으로 8자를 그리는 일이 어렵다는 사실을 인식한 뒤였다. 동료 과학자에게 그 이유를 물었지만 누구도 명쾌한 대답을 주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직접 손에 대한 책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역자 박규호
1963년생으로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로 떠나, 에어랑겐 뉘른베르크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논문으로 <게오르그 뷔히너의 역사극 연구>, <쉴러의 발렌슈타인 삼부작 연구>,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 나타난 선험적 연역론 고찰>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에리히 프롬과 현대》, 《서양 현대 미술가》 등이 있다.


목차

1. 손과 두뇌
2. 엄지손가락이 지배하는 세상
3. 연주자의 손
4. 인공 손
5. 유령 손
6. 왼손과 오른손
7. 손이 없어도 잡을 수 있다
8. 태초에 손이 있었다
9. 엄지손가락 하나의 물고기
10. 손 노동자와 입 노동자
11. 손의 상징적 의미
12. 예술가의 손
13. 신비로운 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손의 놀라움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그렇게 함으로써 손을 있는 그대로, 즉 정신의 도구로 관찰할 수 있게 만들려는 것이 이 책의 의도이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데카르트의 유명한 명제는 마치 서양 근대 철학의 선언문처럼 들린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손의 놀라움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그렇게 함으로써 손을 있는 그대로, 즉 정신의 도구로 관찰할 수 있게 만들려는 것이 이 책의 의도이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데카르트의 유명한 명제는 마치 서양 근대 철학의 선언문처럼 들린다. 이 말에는 데카르트의 이원론적 사상, 즉 정신을 우위에 두고 육체를 하위에 두는 사상이 명백하게 깔려 있다. 즉 정신이야말로 우리의 문명을 만들어낸 원동력이라는 것으로,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이를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받아들여 왔다. 그러나 월드컵에 출전한 축구선수들의 아름다운 몸놀림은 이러한 믿음을 흔들리게 한다.

지단의 자로 잰 듯한 패스, 그리고 호나우두의 절묘한 발리 슛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그들의 뛰어난 육체적인 능력은 모두 정신이 일궈낸 결과에 불과한 것일까? 그리고 그들의 능력은 수학자나 물리학자의 이념적이고 정신적인 세계에 비하면 논할 가치도 없는 하찮은 것일까?

이 책은 육체를 정신의 부속물로 보는 사고방식에 회의를 던진다. 오히려 '창조적 육신은 자신의 의지의 수단으로 정신을 창조했다'는 니체의 말을 인용하여 육체야말로 오늘날의 정신이 있게 한 원동력, 즉 영혼의 모태임을 강조하며 먼저 손과 두뇌와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신경생리학적 관찰, 뇌의학적 관찰을 총동원해 손이 오늘날의 문명과 창조적 정신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그 결과 두뇌 없이 기능하는 손은 없으며, 손의 작용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두뇌 발달도 없었다는 다소 과격한 결론을 내린다. 더 이상 육체를 죄의 온상, 정신의 수양을 방해하는 도구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손에 관한 세계적인 전문가들인 필자들은 자신들의 시야를 음악, 미술, 문학 등의 예술 영역과 수학, 철학 등의 학문에까지 돌린다. 그러면서 그동안 강조되어 왔던 정신의 우월성은 환상이었음을 밝혀낸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이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정신 노동자를 입 노동자라는 모욕적인 명칭으로 부르며, 육체 노동자인 손 노동자가 입 노동자보다 못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은 육체를 멸시했던 오래된 관행의 결과라고 본다.

이 책의 필자들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매년 노벨상 후보자로 거론되는 닐스 비르바우머Niels Birbaumer이다. 그는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 상과 독일 심리학 상 등을 수상한 독일 생리심리학계의 거두이다.
이 책의 기획자이며 필자인 마르코 베어Marco Wehr 또한 카오스 이론으로 물리학 박사를 받은 후 현재 국제적인 무용가 및 안무가로 활동하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혹자는 이미 손에 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왼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면서 오른손으로 8자를 그리는 간단한 실험을 해보자. 생각만큼 그리 쉽지 않고, 그 이유 또한 선뜻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기획자인 마르코 베어가 손에 관한 책을 만들기로 결심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서 출발했다. 마지막으로 손에 관한 뉴턴의 견해를 소개하며 이 책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마치고자 한다.
"다른 증명 방법이 없을 때 내게 신의 존재를 확신하게 만드는 것은 엄지손가락이다."



저자 소개
책임편집 마틴 바인만 Martin Weinman
의학박사인 마틴 바인만의 연구 분야는 면역학과 방사선학이다. 튀빙겐, 룩셈부르크, 그리고 텔아비브에서 의학을 공부한 그는 현재 튀빙겐 대학의 방사선 종양학과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마르코 베어의 기획 의도에 전적으로 동의한 그는 의사라는 본업을 잠시 제쳐두고 이 책을 만드는 데 자신의 모든 시간을 바쳤다.

기획 마르코 베어 Marco Wehr
마르코 베어는 헤겔과 케플러 같은 세계적인 석학을 배출한 튀빙겐 대학에서 물리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1998년 카오스 이론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카오스 이론의 '예측 가능성' 문제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는 한편, 국제적인 무용가이자 안무가로도 이색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그가 이 책을 기획하게 된 동기는 왼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면서 오른손으로 8자를 그리는 일이 어렵다는 사실을 인식한 뒤였다. 동료 과학자에게 그 이유를 물었지만 누구도 명쾌한 대답을 주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직접 손에 대한 책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역자 박규호
1963년생으로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로 떠나, 에어랑겐 뉘른베르크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논문으로 <게오르그 뷔히너의 역사극 연구>, <쉴러의 발렌슈타인 삼부작 연구>,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 나타난 선험적 연역론 고찰>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에리히 프롬과 현대》, 《서양 현대 미술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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