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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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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쪽 | 양장
ISBN-10 : 8990982707
ISBN-13 : 9788990982704
용의자 X의 헌신 [양장] 중고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 출판사 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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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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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잘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mutant1*** 2019.05.07
1 책관리도 잘하시고, 빠른배송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yhans*** 2018.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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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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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살인수식에 도전하는 천재 물리학자의 집요한 추적이 시작된다! 히가시노 게이고 문학의 정수로 일컬어지는 추리 소설 『용의자 X의 헌신』.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양억관이 자신의 번역을 대폭 손질해 원작이 지닌 문학적 향기와 감동을 오롯이 되살려냈다. 일본 추리소설에서 흔히 보여 지는 잔혹함이나 엽기 호러가 아닌 사랑과 헌신이라는 고전적이며 낭만적인 테마를 미로처럼 섬세하게 엮어낸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제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도쿄 에도가와 인근 한 연립 주택에서 중년 남자가 모녀에 의해 살해된다. 숨진 남자는 도가시. 한때 술집 호스티스였으나 지금은 도시락 가게에서 일하면서 첫 남편 사이에 낳은 딸 마사토를 키우고 있는 여자, 하나오카 야스코의 이혼한 두 번째 남편이다. 돈을 갈취하기 위해 찾아와 폭력을 휘두르는 그를 모녀가 우발적으로 목 졸라 살해하고, 우연히 사건을 눈치 채게 된 옆집 사는 고등학교 수학교사 이시가미가 그녀를 돕겠다고 나선다.

마음속으로 야스코를 깊이 사모해 왔던 이시가미는 완전범죄 만들기에 나서게 된다. 대학 시절 백 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라는 소리를 듣던 그는 빈틈없는 알리바이를 만들고, 경찰 심문에 대응하는 요령까지 모녀에게 세세히 지시하여 경찰의 수사를 혼선에 빠뜨린다. 사건 다음날,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중년 남자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경찰은 그것이 도가시의 사체임을 밝혀낸다.

야스코가 유력한 용의자로 수사선상에 떠오르고, 경찰은 그녀의 알리바이를 확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다. 수사가 답보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형사 구사나기는 자신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등장해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던져주던 천재 물리학자, 일명 ‘탐정 갈릴레오’, 유가와에게 S.O.S를 친다. 유가와는 구사나기에게 야스코의 이웃인 이시가미의 이름을 듣고 그가 대학 시절 자신과 전공은 다르지만 서로의 천재성을 인정했던 동창생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이시가미가 사건에 개입했음을 직감하는데…….

저자소개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어쨌든 남자의 범행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옳지 않을까?” “그것이 수사본부 사람들의 주된 의견이야. 그렇지만 A와 무관하다고 보는 건 아니야.” “A에게 남자 공범이 있다?” “지금 그녀의 주변을 샅샅이 훑는 중이야. 전직 호스티스이니 남자관계가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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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남자의 범행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옳지 않을까?” “그것이 수사본부 사람들의 주된 의견이야. 그렇지만 A와 무관하다고 보는 건 아니야.” “A에게 남자 공범이 있다?” “지금 그녀의 주변을 샅샅이 훑는 중이야. 전직 호스티스이니 남자관계가 없을 리 없어.” “전국의 호스티스가 들으면 화낼 만한 발언인걸.” 유가와는 히죽히죽 웃으며 맥주를 마셨다. 그러다가 이내 진지한 얼굴로 돌아왔다. “아까 그 일러스트 좀 보여줘.” “이거?” 구사나기가 피해자의 모습이 그려진 종이를 건넸다. 유가와는 잠시 그것을 내려다보며 중얼거렸다. “범인은 왜 시체의 옷을 벗겼을까?” “그야 신원을 알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겠지. 얼굴이나 지문을 망가뜨린 것과 같은 이유에서 말이야.” “그런 이유라면 벗긴 옷을 갖고 가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굳이 태우려다가 다 타지 않고 남는 바람에 이렇게 일러스트까지 그리게 됐잖아.” “너무 서두른 거지.” “애당초 옷이나 신발로 신원을 밝혀 낼 수 있긴 한 건가? 지갑이나 면허증 같은 거라면 몰라도 말이야. 사체의 옷을 벗기는 건 위험 부담이 너무 크잖아. 범인으로서는 1초라도 빨리 도망쳐야 하는데 말이지.” “대체 하고 싶은 말이 뭐야? 옷을 벗긴 이유가 따로 있다는 건가?” “단언할 수는 없지만, 만일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면 그걸 알지 못하는 한 아마도 자네들은 범인을 밝혀 내지 못 할 거야.” 그렇게 말하고 나서 유가와는 일러스트 위에다 손가락으로 크게 의문 부호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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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005년 〈주간 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2006년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 〈본격 미스터리 대상〉 1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2008년 일본에서 영화화 (후쿠야마 마사하루 주연. 그해 개봉한 일본 영화 중 흥행 수입 ...

[출판사서평 더 보기]

2005년 〈주간 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2006년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 〈본격 미스터리 대상〉 1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2008년 일본에서 영화화 (후쿠야마 마사하루 주연. 그해 개봉한 일본 영화 중 흥행 수입 3위)
2011년 미국에서 영문판 출간 (The Devotion of Suspect X )
2012년 한국에서 영화화(류승범, 이요원 주연)
2017년 중국에서 영화화

백 퍼센트의 사랑, 백 퍼센트의 헌신……
추리 소설 역사상 가장 처절하고 가장 아름다운 한 편의 서사시


히가시노 게이고 문학의 정수로 일컬어지는 『용의자 X의 헌신』이 새롭게 번역되어 출간됐다.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양억관 씨가 자신의 번역을 대폭 손질해 원작이 지닌 문학적 향기와 감동을 오롯이 되살려 냈다. 『용의자 X의 헌신』은 명실상부 히가시노 게이고의 출세작이자 대표작으로 평가되는 장편 미스터리 소설이다. 출간된 해에〈주간 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를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본격 미스터리 대상〉 1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를 차지했으며, 급기야 일본의 대표적인 문학상인 제134회 나오키 상을 거머쥐었다. 2008년 일본에서 영화로 만들어져 그 해 개봉한 일본 영화 가운데 흥행 수입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류승범, 이요원 주연, 2012년)과 중국(2017년 3월)에서도 영화화 되었으며, 일본 추리 소설로는 드물게 영어로도 번역, 출간됐다.

『용의자 X의 헌신』은 추리 소설 역사상 가장 슬프고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외견상으로는 살인과 경찰 수사, 추리로 이어지는 미스터리 소설의 일반 공식을 따르고 있지만,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견인하는 것은 사랑과 헌신이라는 고전적이고 낭만적인 주제다. 도저히 상상하기도 믿기도 힘든 이 전대미문의 러브스토리는 마지막 페이지를 넘긴 독자들로 하여금 한동안 넋을 잃게 만든다. 그리고 인간이 이렇게까지 한 사람을 깊이 사랑할 수 있는가를 수없이 자문하게 만든다.

도쿄 에도가와 인근 한 연립 주택에서 중년 남자가 모녀에 의해 살해된다. 숨진 남자는 여자의 이혼한 두 번째 남편 도가시. 돈을 갈취하기 위해 찾아와 폭력을 휘두르는 그를 모녀가 우발적으로 목 졸라 살해한 것. 여자의 이름은 하나오카 야스코. 한때 술집 호스티스였으나 지금은 도시락 가게에서 일하면서, 첫 남편과의 사이에 낳은 딸 미사토를 키우고 있다. 우연히 사건을 눈치채게 된 옆집 사는 고등학교 수학교사 이시가미가 그녀를 돕겠다고 나선다. 궁지에 빠진 야스코는 그의 제의를 받아들이고, 이전부터 마음속으로 야스코를 깊이 사모해 왔던 이시가미는 완전범죄 만들기에 나서게 된다. 대학 시절 백 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라는 소리를 듣던 그는 빈틈없는 알리바이를 만들고, 경찰 심문에 대응하는 요령까지 모녀에게 세세히 지시하여 경찰의 수사를 혼선에 빠뜨린다.
사건 다음날,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중년 남자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경찰은 그것이 도가시의 사체임을 밝혀낸다. 조사 결과 도가시는 죽기 직전 야스코의 행적을 캐고 다녔으며, 야스코가 일하는 도시락 가게 주소를 알아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자연히 야스코가 유력한 용의자로 수사선상에 떠오른다. 경찰은 그녀의 알리바이를 확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고, 수사는 공전을 거듭한다.
수사가 답보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형사 구사나기는 대학 동창 유가와에게 S.O.S를 친다. 데이토 대학 교수인 유가와는 구사나기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등장해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던져주던 천재 물리학자, 일명 ‘탐정 갈릴레오’다. 사건을 추적하게 된 유가와는 구사나기에게 야스코의 이웃인 이시가미의 이름을 듣고 그가 대학 시절 자신과 전공은 다르지만 서로의 천재성을 인정했던 동창생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낸다. 그리고 이시가미가 사건에 개입했음을 직감한다.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되고,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천재와 천재의 대결, 치열한 두뇌 싸움이 전개된다. 그러나 어느 순간 친구 이시가미의 비밀을 눈치 채게 된 유가와는 깊은 연민과 고민에 빠지게 된다. 한 여인을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며, 그 여인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려는 이시가미의 헌신을 알게 된 것이다.

모녀가 어쩌면 이렇게 예쁜 눈을 가졌을까. 그때까지 그는 아름다운 것에 눈길을 빼앗기거나 감동해 본 적이 없었다. 예술의 의미조차 몰랐다. 그러나 그 순간 모든 것을 이해했다. 그것은 수학 문제가 풀릴 때 느끼는 아름다움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았다.(본문 437쪽)

이웃에 이사 와 인사차 방문한 야스코를 본 순간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만 이시가미. 젊은 시절 천재 수학자 소리를 들었었지만 실패를 거듭한 끝에 지금은 고교 수학선생으로서 혼자서 수학의 난제와 씨름하며 외곬수의 삶을 살던 그가 살아갈 의미와 목적을 그녀에게서 발견한 것이다. 일본인들에게 헌신이란 부패하고 타락한 사회 속에서 잃어버린 진실을 찾기 위한 정신적 고투의 일종이다. 여기에 논리나 이유는 필요치 않다. 중요한 것은 오직 동기의 순수성이다. 이를 위해 모든 것을 참고 견디며, 궁극적으로는 죽음도 불사한다. 모든 것이 엄격히 통제된 거대 조직 사회에서 개인이 순수하게 선택할 수 있는 행동은 사랑과 죽음뿐이다. 일본 문학에서 세상과 화합하지 못한 연인들의 동반 자살이 빈번한 주제로 등장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녀들과 어떻게 되고자 하는 욕망은 전혀 없었다. 자신이 그들에게 손을 뻗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동시에 그는 깨달았다. 수학도 똑같다는 것을. 숭고한 것에는 관여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명성을 얻으려 하는 것은 그 존엄성에 상처를 입히는 일이다.(본문 437~438쪽)

유가와가 사건의 진상에 점차 다가가는 것에 압박을 느낀 이시가미는 결국 자신이 살인범이라며 경찰에 자수한다. 그리고 자신은 야스코의 숨겨진 보디가드였다고 주장한다. 경찰은 이시가미가 제시한 증거품들이 그간의 수사 결과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에서 그를 범인으로 받아들인다. 이시가미는 자수하기 전, 야스코에게 마지막 당부의 말을 남긴다.

구도 구니아키 씨는 성실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와 결합한다면 당신과 미사토가 행복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에 대해서는 모두 잊으시기 바랍니다. 결코 죄책감 같은 걸 가져서는 안 됩니다. 당신이 행복해지지 않는다면 나의 행위는 모두 허사가 되고 말 테니까요.

그리고 마침내 예상치 못한 반전이 독자들을 기다린다. 이시가미는 마치 수학 문제를 내듯, 마지막으로 “선입견에서 비롯되는 맹점을” 찌르며 완전범죄 만들기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 하지만 이미 모든 진실을 알고 친구에 대한 우정과 연민으로 괴로워하던 유가와는 형사 구사나기에게 이시가미의 트릭을 참담한 심정으로 들려준다. 그것은 누구도 상상할 수 없고 도무지 믿을 수도 없는 이야기, 천재 수학자가 사회의 모든 악으로부터 모녀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상상하고 연출해 낸 거대한 헌신의 이야기였다.

그가 너무도 당신을 사랑하고, 그래서 자신의 인생 모두를 걸었다는 사실을 당신에게 알리지 않는다면 그가 이런 일을 벌인 보람이 너무 없으니까요. 그는 이러는 걸 바라지 않겠지만, 당신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걸 저는 견딜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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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이 책은 읽다 보면 볼수록 점점 더 흥미로워지는 책이다. 이 책에 담겨져 있는 이야기는 소소하지만 부족함 없이 잘 살고 있는 ...

    이 책은 읽다 보면 볼수록 점점 더 흥미로워지는 책이다. 이 책에 담겨져 있는 이야기는 소소하지만 부족함 없이 잘 살고 있는 엄마와 딸 사이에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 생기는 이야기이다. 여기서 말하는 사건부터가 흥미진진하다. 이 책은 추리 소설인 만큼 그 사건은 바로 살인 사건이다. 엄마 야스코의 전 남편, 즉 한때는 딸 미사토의 아빠였기도 한 도가시가 야스코와 미사토를 계속해서 찾아오는데, 어느 날은 집까지 찾아와서 야스코와 미사토를 괴롭힌다. 딸 미사토는 속에 있던 분노를 참지 못하고 무겁고 둔탁한 무언가로 도가시의 머리를 내리친다. 이에 화가 난 도가시는 딸을 해치려 하지만 엄마 야스코는 그걸 막아야 하겠다는 생각에 전깃줄 같은 걸로 도가시의 목을 졸라 살해를 한다. 이 상황에서 혼란스럽던 모녀 사이에 이시가미라는 옆집에 사는 남자가 등장함으로써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시가미는 평소 야스코에게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좋아하는 여자인 야스코를 위해 살인 현장을 덮고 경찰에 체포되지 않도록 자신까지 희생하며 끝까지 야스코를 도와준다. 이렇게 이야기가 전개가 되는데 나는 읽을수록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헌신은 어디까지인가에 대해 의문이 생겨난다. 따라서 내가 이 책에 대해 느낀 바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헌신은 낭만적이기도 하고 좋을 때도 있지만 그것이 만약 위험할 수 밖에 없는 헌신이라면 보다 못한 결말이 나올 수 밖에 업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 용의자 X의 헌신 | wj**ksgma1 | 2019.01.29 | 5점 만점에 1점 | 추천:0
    범한 수학교사인 이시가미는 옆집의 야스코를 짝사랑한다. 그녀가 전 남편에 시달린 나머지 그녀의 딸과 공조하여 남편을 죽였다는 ...
    범한 수학교사인 이시가미는 옆집의 야스코를 짝사랑한다. 그녀가 전 남편에 시달린 나머지 그녀의 딸과 공조하여 남편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이시가미는 그녀의 범행사실을 은폐하는 것을 도와준다. 냉철하고 논리적인 이시가미의 계획은 결점이 없어보였고 그 누구도 그와 야스코 모녀의 개연성을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는 예전 동창이자 호적수인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에게 한번도 보여준 적 없던 감정을 드러내보임으로써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했다. 그 약점에 관심을 가진 유가와는 경시청과는 별개로 수사와 추리를 계속하고 마침내 결론에 다다른다. 유가와는 자신이 결론을 알아냈다는 것을 이시가미에게 밝히고 자신의 최후의 방법으로 이시가미는 자수를 한다. 유가와는 이시가미의 그런 헌신적인 사랑에 안타까워 하고 그의 계획이 뜻대로 맞아 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 가슴 아파한다.
  • 용의자 X의 헌신 | az**25 | 2019.01.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히가시노 게이고 문학의 정수로 일컬어지는 추리 소설 『용의자 X의 헌신』.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양억관이 자신의 번역을 대폭...
    히가시노 게이고 문학의 정수로 일컬어지는 추리 소설 『용의자 X의 헌신』.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양억관이 자신의 번역을 대폭 손질해 원작이 지닌 문학적 향기와 감동을 오롯이 되살려냈다. 일본 추리소설에서 흔히 보여 지는 잔혹함이나 엽기 호러가 아닌 사랑과 헌신이라는 고전적이며 낭만적인 테마를 미로처럼 섬세하게 엮어낸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제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도쿄 에도가와 인근 한 연립 주택에서 중년 남자가 모녀에 의해 살해된다. 숨진 남자는 도가시. 한때 술집 호스티스였으나 지금은 도시락 가게에서 일하면서 첫 남편 사이에 낳은 딸 마사토를 키우고 있는 여자, 하나오카 야스코의 이혼한 두 번째 남편이다. 돈을 갈취하기 위해 찾아와 폭력을 휘두르는 그를 모녀가 우발적으로 목 졸라 살해하고, 우연히 사건을 눈치 채게 된 옆집 사는 고등학교 수학교사 이시가미가 그녀를 돕겠다고 나선다. 마음속으로 야스코를 깊이 사모해 왔던 이시가미는 완전범죄 만들기에 나서게 된다. 대학 시절 백 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라는 소리를 듣던 그는 빈틈없는 알리바이를 만들고, 경찰 심문에 대응하는 요령까지 모녀에게 세세히 지시하여 경찰의 수사를 혼선에 빠뜨린다. 사건 다음날,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중년 남자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경찰은 그것이 도가시의 사체임을 밝혀낸다야스코가 유력한 용의자로 수사선상에 떠오르고, 경찰은 그녀의 알리바이를 확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다
  •   당신도 x처럼 할 수 있습니까?   ...

      당신도 x처럼 할 수 있습니까?

     

    -히가시노게이고,『용의자x의 헌신,재인,2017.를 읽고 쓴 서평

     

    당신은 필요하다면 살인을 저지를 수 있는가? 아니면 사랑을 위해 살인 DF지 할 수 있는가? 그럼 살인을 해서 이유가 타당하면 정당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세상에 아름다운 사랑은 있어도 아름다운 살인은 절대 없다. 어떤 이유를 들어도 살인은 정당화 될 수 없다. 세상에 수많은 범죄가 있고 그 이유는 참으로 다양하지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무언가를 잃지 않기 위해서이다. 물론 100%는 아니다. 그렇지만 대부분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보단 잃지 않기 위해서 또는 들켜서는 안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고 범죄를 저지른다.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제목을 자세히 봐야할 필요가 있다. 우선 헌신이라는 말을 살펴보자. 헌신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누군가를 위해 나 자신을 내놓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추리소설이니 당연히 살인과 목숨이 두 가지를 내놓고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잃고 싶지 않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면 용의자는 누구를 잃고 싶지 않아서 일까? 헌신이기 때문에 잃을 것이 없다지만 결국 사랑하는 이가 고통에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면 이 역시 무엇인가를 잃고 싶지 않다는 것일 테다. 결국 무언가를 잃지 않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것 .그것이 진정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살인은 아름다울 순 없다. 모든 추리소설의 시작은 거기서부터 시작이 된다. 아름답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지 않지만 그 이유를 아름답게 포장할 수는 없는 것이다. 헌신이라는 아름다운 가치 앞에서도 결국 살인과 범죄가 들어가면 비뚤어진 욕망이 되고 만다.

     

    꿈이였어야 했다.

     

    혹시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를 실제로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 책에 나오는 드라마틱한 이야기와 관계있는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이혼, 가족 간의 갈등 등에 대해 딱히 생각해본 적도 없던 내가 생소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실제 들은 것은 중학교3학년 여름방학 캠프에서 였다. 한 달간 합숙을 하며 공부를 하는 캠프인데 그 때 하루종일 같이 있던 친구들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서 만난 친구들은 대부분 조금 더 서로에 대해 의지하고 이야기를 나눌 일들이 많았다. 그만큼 서로의 아픈 부분에 대해서도 믿고 말할 수 있었는데, 그중 장성정(가명)이라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장 충격을 받을 수 있었다.성정이의 부모님은 이혼을 하셨고 성정이는 엄마와 같이 살고 있다. 성정이의 아빠는 회사에서는 누구나 인정하는 분이 셨지만 가정에서는 최악의 아빠였다고 한다.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가정에서 폭력의 형태로 풀었고, 이를 참다 성정이의 엄마는 이혼을 결심하게 ː다. 그 후 성정이의 아빠는 강제이혼을 당하였다. 그런데 이에 앙심을 품은 성정이의 아빠는 성정이와 성정이의 동생을 핑계로 성정이가 살고있는 집에 계속 찾아가 성정이의 엄마와 성정이를 괴롭혔고 결국 법정에서 소송이 걸린 상태라고 말해주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 책의 야스코 가족과 비슷한 내용이 정말 많다. 하지만 야스코의 가족은 성정이네 가족과 대책이 많이 달랐다. 야스코네 가족은 살인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선택했고, 성정이네는 그나마 차악을 선택했다. 위에서 말했듯이 살인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정당화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야스코는 아무리 그녀의 남편을 죽이고 싶었어도 죽이지 않고 도움을 구했어야 했다. 너무 감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그녀와 그녀의 딸 뿐만 아니라 그녀를 사랑하는 사람은 피해를 보고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거짓말을 했어야 했다.

     

    무엇이 그리 중요한가?

     

    책은 우리에게 다양한 교훈을 주고 그로 인해 우리는 한층 더 발전 할 수 있다. 이 세상에 쓸모없는 톱니바퀴는 없으며 그 쓰임새 결정하는 것 역시 톱니바퀴 자신이다. 톱니바퀴가 없어지면 시계가 작동하지 않게 된다. 또한 아무리 톱니바퀴 스스로가 움직이려고 해도 주위에서 그걸 허락하지 않는다. 그래서 톱니바퀴는 안정을 얻는 대신 자유를 잃게 된다. 어쩌면 이 책에 나와 있는 스스로 노숙자로 전락한 이들도 원래로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톱니바퀴 역시 여러 톱니바퀴와 맞물려야 돌아간다. 어떤 톱니바퀴를 만나 어떤 방향으로 돌아갈지는 톱니 바퀴 스스로가 정하는 것이다. 만약 내가 톱니 바퀴 였다면 나 역시 시계의 톱니바퀴가 되었을 것이다. 자유도 좋지만 그 전에 나를 유지할 수 있는 안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의 교훈은 헌신이라는 것에 대해 이해를 잘 못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헌신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 것이다. 누군가에게 헌신한다.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 목숨까지 내걸 수 있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아니 전 세계에 몇이나 될까? 이 책에서는 조금도 각별한 헌신을 잘 나타냈고 제목과 딱 맞는 이야기를 잘 보여준 것 같다. 만약 당신이 이시가미이고 그처럼 똑똑한 두뇌를 가졌어도 이렇게 했을까? 윤리적인 핑계를 대서 절대 못한다고 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타인을 위해 그렇게 까지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나 또한 그렇고 그건 모든 사람이 똑같을 거라고 생각한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교훈들을 얻었고,책이 준 교훈을 현실에서도 조금도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그의 노력은 이리도 허무했다.

     

    이 책에서 이시가미는 야스코에 대한 사랑으로 자신을 희생하는데, 분명 이시가미가 야스코의 살인을 덥기 위해 살인을 한 것은 잘못하였지만, 만약 범죄와 이 책이 관련이 없었다면 이시가미는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있는 남자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못하여 소심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시가미는 야스코를 위해 자신을 희생해가면 야스코가 행복해지기를 바랐다. 이런 희생적인 사람이 멍청해 보일 수 있지만, 남을 위해 사랑만으로 자신을 희생하는 만큼 순수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큰 사랑을 준 이시가미지만 그의 의도대로 야스코는 행복의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 사실 않았다기 보다는 못했다가 맞는 것 같다. 야스코 역시 이시가미가 자신에게 준 사랑인 너무나도 과분하다는 걸 알았지만 자신은 이시가미를 사랑하지 않고 그 마음을 받을 수 없었다. 그러하여 야스코는 이시가미가 결코 막고 싶었던 자수를 하게 되고 이야기는 끝나게 된다. 야스코가 조금 안타깝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아쉬웠던 것은 마지막이 슬픈 엔딩으로 끝났다는 것이다. 살인사건이야기라는 추천을 받고 읽었지만 결국 권선징악이긴 해도 주인공이 살인자고 내가 주인공 입장에서 이야기를 읽었기 때문에 주인공인 벌을 받는 게 조금 안쓰러워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야기의 전체적 구조가 너무나도 암울 했던 게 조금 아쉬운 것 같다.약간은 밝은 부분을 넣어도 괜찮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이리도 변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이시가미는 가장 냉혹하기도 또 따뜻하기도 한 남자이다. 이시가미는 원래 수학 말고는 아무관심도 없는 조금은 특이한 고교 수학 선생이다. 자신이 죽을 이유는 없지만 살 이유도 없어서 자살을 하려던 참에 야스코 모녀가 와서 그들을 위해 살기를 다짐했다. 사실 이시가미는 야스코 한 사람만이 아닌 야스코의 모녀를 보며 살아 가는 데에 힘을 얻었을지 모른다. 나는 이러한 책 속의 이시가미를 보며 인간이 누군가를 너무 사랑하면 생각하지도 못한 끔찍한 일도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지도 모르고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지만, 이 책에서 이시가미는 야스코 모녀를 위해 살인사건 까지 저지르게 된다. 이시가미의 이러한 행동은 너무나 철저하고 냉혹했다. 살인사건을 덥기 위해 다른 살인사건을 저지르는 것은 도저히 인간의 상식에서는 생각하기 힘들다. 이러한 살인 사건은 정말 끔찍하고 잘못 됐지만, 한편으로는 그의 철저함과 노력이 존경스럽기도 하다. 자신의 삶의 이유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삶을 포기한다. 어쩌면 모순이기는 해도 자신이 결심한 일은 끝까지 지키려하는 이러한 태도는 충분히 존경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용의자?x의 의미?

     

    작가는 왜 x라는 이름을 사용했을까? 범인의 이름은 처음부터 등장한다. 트릭을 알 수 없을 뿐이지 우리는 누가 죽였고 왜 그 죽음을 덮으려고 했는지 이미 알고 시작한다. 그럼에도 작가는 x라는 말을 사용했다. 여기서x는 알수 없는 무언가 즉 미지수를 나타내는 수이다. 내 생각에 작가는 이시가미가 수학자이기도 하고 사건과 트릭을 일종의 문제를 내고 풀어가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수학문제를 풀 때 그냥 공식을 따라 풀지만 응용이 들어가면 막힐 때가 있다. 정석대로 가면 쉽지만 하나씩 응용해나가면 어려울 수밖에 없다. 경찰의 수사는 여기서 이상하게 흘러가는데 기존의 메뉴얼 만을 따라가다가 이시가미가 그들의 고정적인 시점에 허점을 찌른 것이다. 작가는 x라는 기호를 사용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허점을 찌르고 있는 것이다.

     

    천재물리학자와 천재 수학자의 대결이라는 코드가 이 책의 묘미이다. 이 책의 깊이는 그 이면에 나타나는 인간애와 비뚤어진 헌신에 대한 것일 것이다. 유가와는 이시가미의 모든 트릭을 간파했지만 굳이 형사에게 말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대부분추리 소설의 경우 경찰이 수사가 막히면 자연스럽게 탐정이 등장해 해결해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면 탐정이 독단적으로 처리하기 도 하지만 결국 경찰과 협조하게 된다. 그런데 이 작품은 탐정에 해당하는 유가와가 조금 다른 행동을 한다. 유가와랑 이시가미가 대학 동창이라는 이유하나로 스스로 수사를 한다. 심지어 용의자 앞에서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여기서 멈추라고 권유까지 한다. 왜 살인이 일어났고 왜 무고한 사람을 죽여야 했는지 그 이유가 아름다운 헌신이지만 죽은 사람은 죽을 이유가 없었다. 그래서 유가와는 다른 탐정과 다르게 슬퍼한다. 아름다운 살인은 없고 아름다운 없다. 미지수x의 헌신 우리는 그 끝을 알 수도 헤아릴 수도 없다. 누구도 용의자x에게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 욕을 할 수는 없다. x의 행동을 비난해도 그 이유를 비난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책은 현실적으로 더 공감이 되고 슬플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다양한 감정을 책에서 느끼면서 다양한 사고들을 할 수 있고 고로 더욱 발전가능성이 높은 건 학생이기 때문이다. 난 원래 히가시노게이고의 호텔 살인사건에 관한 책을 읽으려고 했지만, 그 책은 조금 더 덜 보편화가 돼서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에서 가장 유명한 책 중 하나인 용의자x의 헌신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이 책을 읽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추리의 허를 찌르는 헌신 | qk**a2 | 2018.10.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으로 항상 언급되는 추리 소설이며, 우리 나라를 포함하여 몇몇의 국가에서 영화화 된 소설. 언젠가는 읽어야 할 책 목록에 있었는데, 이번 추석을 맞이하여 비로소 읽게되었다. 이 소설이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중 하나라는 것을 이 책의 날개를 읽고 알게되었으니 시간이 지나 그 1편인 ‘탐정 갈릴레오’를 읽을 때가 올 듯도 올 것 같다. 

     

    용의자 x의 헌신......  

    소설 내용과 주인공의 특성에 적합한 제목이란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x 라는 해를 찾는 수학적 의미가 범인을 찾는 추리의 의미와 부합하면서, 수학적 재능이 탁월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하는 고등학교 수학선생님이 주인공이라는 설정이, 정말 제목 하나로 이 소설의 모든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는 감탄을 자아낸다.

    이 소설은 다른 추리 소설처럼 살인사건 현장으로부터 소설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 순간부터 시작되어 독자는 이미 살인사건이 어떻게 누구에 의해 발생했는지 알고 있다. 따라서 독자의 추리는 범인을 찾는 것에 촛점을 맞추기 보다는, 범인을 비롯하여 살인사건의 전말을 인지한 상태에서, 주인공이 어떻게 알리바이를 만들고 수사관을 속여 사건을 완전범죄로 만들어 미궁 속으로 빠뜨릴 수 있을 까에 자연스럽게 초점을 맞춘 이야기......라고 판단하고, 소설을 읽어내려 간 나역시 수학선생님이 설정한 선입견에 빠져 있던 것. 또다른 무대장치가 숨겨져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새 판을 짠다는 것일까? 그야말로 돌이킬 수 없는 방어선까지 만들어 놓은 그의 ‘헌신’은 순정남의 끝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하여 어쩐지 안쓰러움마저 생긴다.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밝은 달과 함께 한 추석 연휴 머리를 식히며 읽기에 적절한 추리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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