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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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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쪽 | A5
ISBN-10 : 895275638X
ISBN-13 : 9788952756381
슈퍼 라이터 중고
저자 이지상 | 출판사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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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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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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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여행작가들이 말하는 여행, 그리고 그들의 삶! 대한민국 베스트 여행작가들이 공개하는 여행 · 글 · 사진의 트리플 노하우가 펼쳐진다~ 여행을 ‘업’으로 삼고 있는 여행작가들이 전하는 그들의 삶과 여행기의 노하우 『슈퍼 라이터』. 여행작가 이지상, 박동식 , 이홍석, 조현숙, 정기범이 공개하는 흡입력 있는 글과 사진, 여행의 트리플 노하우를 소개한다. 여행작가 5인은 세계를 오가며 쌓아온 자신들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취재의 노하우와 여행기 쓰는 법, 감동적인 사진을 찍는 비법을 전한다.

대부분 여행작가들은 글도 잘 쓰고, 사진도 잘 찍어야 한다. 간혹 글을 쓰는 작가와 사진을 찍는 작가가 따로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여행작가’라는 타이틀을 달면 사진과 글 두 가지 작업을 혼자서 해내는 이가 되어야 한다. 여행작가 박동식은 글을 쓸 때 글을 읽는 독자가 '감동을 받거나', '눈물을 흘리거나', '웃거나' 세 가지 중 하나의 감성을 느끼도록 소망을 갖고 작업한다고 말한다.

박동식이 전하는 여행기를 쓰는 노하우를 비롯해서 이 책은 여행작가들의 일상적인 이야기와 함께 그들의 내밀한 속내 그리고 여행서적의 출판까지 모두 다루고 있다. 또 10년 가까이 혹은 그 이상 전업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들이 찍은 세계 곳곳의 풍경이 담긴 컬러 사진을 수록했다.

CP TIP | 여행작가 5인이 소개하는 여행기 노하우
‘슬픈 인도’로 잘 알려진 이지상은 초점을 잡아 여행기를 쓰는 법을 소개하고, ‘내셔날 지오그래픽’ 회원이자 여행분야 스타 블로거인 이홍석은 ‘감동적인 사진 찍기’와 '블로그 운영법'을 일러준다. 또 베스트셀러 가이드북 저자 정기범과 조현숙은 여행지에서 원하는 정보를 요령 있게 뽑아내는 방법을, 박동식은 자신만의 ‘여행 사진의 포인트’를 정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소개

저자 : 이지상
여행 칼럼니스트. EBS라디오 <세계음악 기행> <이지상의 세계문화 카페>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 등의 방송에 출연했다. 저서로는 여행에세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슬픈 인도> <낯선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난다면>를 비롯해 <길 위의 천국> <여행가> 등이 있다.

저자 : 박동식
여행 칼럼니스트 겸 포토그래퍼, 울트라 마라토너. 잡지 <모닝캄> <마제스떼> <임프레션> <뚜르드몽드> 등에 기고했으며 10년째 월간 에 글과 사진을 싣고 있다. 저서로는 <마지막 여행> <열병> <여행자의 편지>가 있다.

저자 : 이홍석
여행 칼럼니스트 겸 포토그래퍼. 내셔날 지오그래픽 국제 사진전 수상과 더불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SIPF 국제사진전과 서울포토 2009에 추천작가로 전시에 참가했다. 저서로는 포토에세이 <몽중인> <카메라를 던져라(공저)>가 있다.

저자 : 조현숙
실험적인 여행작가 모임인 ‘트래블게릴라’에서 웹진을 취재했다. 홈페이지 <노커팅의 인디아 고고>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청소년권장사이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타이베이 프렌즈> <금요일에 떠나는 상하이> <트래블게릴라의 구석구석 아시아(공저)>를 썼다.

저자 : 정기범
여행 가이드북의 베스트셀러 <유럽 백배 즐기기>와 <스타일 시티>의 저자. 파리에서 광고학교를 졸업하고 KBS 방송국에서 프리랜서 VJ로 30여 편의 프랑스 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아이 러브 파리> <파리의 이런 곳 와보셨나요>를 썼다.

목차

prologue
Lee Hong Seok
용기가 없다면 가슴 시린 만남도 없다
-사진가의 감동여행

감동이 스민 사진
사진을 잘 찍고 싶으세요?
언어의 장벽은 없다
배낭 혹은 수트케이스
풍경 속으로 한 걸음 더
나만의 블로그 운영법
》이홍석의 어드바이스

Cho Hyun Suk
찍지도, 그리지도, 쓰지도 말아라
-내밀한 여행의 기록

시간을 담는 법
떠나는 자의 마지막 보시, 천장
낭만적인 밥벌이라고?
영수증은 나의 무기
잃어버린 후에 오는 것들
노하우는 없다
서른 살이 되면 떠날거야
》조현숙의 어드바이스

Park Dong Sik
초점이 흐린 백 장의 사진은 스타일이다
-여행작가로 살아가기

여행기에 생명감 불어넣기
여행 중에 사로잡힌 죄책감
기회는 어디에서 오는가
여행작가에 대한 환상 혹은 진실
여행작가의 연봉
여행작가가 되는 법
》박동식의 어드바이스

Joung Gi Beom
가이드북에도 불록버스터가 있다
-스타일리시한 장소 완전정복

대박이 난 가이드북
블록버스터급의 취재비용
나의 미니 어드벤처
스타일리시한 장소 찾기
삼각대가 없다면 ‘컵각대’라도
세계적인 가이드북과의 경쟁
》정기범의 어드바이스

Lee Ji Sang
절실함이 가슴에 닿을 때까지
-여행기 쓰기의 정석

이제 길을 떠날 때
테크닉보다 열정이다
여행기를 쓰는 법
기록은 기록을 낳는다
그때 글이 가슴을 뚫고 나갔다
여행작가란 사람들의 정체
출간의 후유증
더 일찍 시작하고 싶다
》이지상의 어드바이스

Beyond the frame
From Editor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여행기는 나를 돋보이게 하는 블루칩 매혹적인 여행기로 주목받는 블로거가 된다! [출간 의의] 드라마틱한 여행기 쓰기 매력적인 사진 찍기 여행지에서 인상적인 내용 기록하기 스타일리시한 장소 찾아내기 블로그 운영하기 출판사와 인...

[출판사서평 더 보기]

여행기는 나를 돋보이게 하는 블루칩
매혹적인 여행기로 주목받는 블로거가 된다!


[출간 의의]

드라마틱한 여행기 쓰기
매력적인 사진 찍기
여행지에서 인상적인 내용 기록하기
스타일리시한 장소 찾아내기
블로그 운영하기
출판사와 인세 협상하기
그리고 여행작가로 살아가는 법까지!


글도 프로, 사진도 프로, 그들은 슈퍼라이터
흡인력 있는 글과 매력적인 사진, 드라마틱한 여행이야기는 블로거들의 관심을 끄는 가장 강력한 표현수단이다. 뛰어난 여행작가들은 바로 이 글과 사진, 여행의 트리플 노하우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슈퍼맨들이다. 한국판 <론리 플래닛>의 성공을 꿈꾸는 여행작가 5인이 들려주는 경험담 속에는 취재의 노하우와 여행기 쓰는 법, 감동적인 사진찍기 비법이 들어있다. 이 책은 스타 블로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길을, 자신의 책을 갖고 싶은 스타 블로거에게는 출판사를 접촉해 인세협상을 하는 과정까지, 그 비밀스런 현장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또 여행자들이 보내오는 원고에 대한 출판사 편집자의 소회도 엿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다섯 명은 10년 가까이 혹은 그 이상씩 전업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행 칼럼니스트이자 포토그래퍼들이다. 이들은 매달 3~4개의 잡지에 기고하고 방송에도 출연하며, 매년 꾸준히 여행서를 출간하고 있다. 또한 파워 블로거로서 독자들과 블로그를 통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도 시도하고 있다.

슈퍼라이터들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배우는 여행기 쓰기
여행에세이의 베스트셀러 <슬픈 인도>와 <낯선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난다면>으로 잘 알려진 이지상은 ‘여행지에서의 기록법’과 ‘초점을 잡아 여행기를 쓰는 법’을 소개한다. 저명한 사진 전문지 <내셔날 지오그래픽>의 회원이자 여행분야의 스타 블로거인 이홍석은 ‘감동적인 사진찍기’와 ‘블로그 운영법’을 일러준다. 베스트셀러 가이드북의 저자 정기범과 조현숙은 여행지에서 원하는 정보를 요령 있게 취재하는 법과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의 대처법 등 흥미진진한 사례를 통해 결코 쉽지 않은 여행 가이드북 제작의 이면을 다뤘다. 독학으로 사진을 마스터한 박동식은 국내여행 가이드북의 베스트셀러 Just go <제주도>를 비롯해 다수의 여행에세이를 출간했다. 또한 10년째 잡지 에 기고하는 등, 에세이와 가이드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이다. 박동식은 ‘여행작가로 살아가는 법’을 통해 여행작가의 평균적인 수입을 일러주며 예비 여행작가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진정으로 즐기는 일이 슈퍼맨을 만든다
당신의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인가? 이 책이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글쓰기 하나도 어려운데 사진찍기까지, 여행지에서 두 가지를 척척 해내는 저자들이 슈퍼라이터라 불리는 이유는 이들의 재능이 특출나서가 아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을 과감히 털어내고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에 몰입할 수 있는 즐거움. 그 즐거움이 바로 여러 가지 일에 도전하게 만들며 일정부분의 성취를 가져오게 하는 힘이다. 하루하루 반복적인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저자들은 과감히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슈퍼라이터가 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오늘이라도 당장 블로그에 자신의 여행기를 올려보라고 부추긴다. 여행기는 이제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블루칩이자 패션이 되고 있다고. 좋아하는 일에 몰입해 있는 당신 자신에게서 언젠가는 슈퍼맨을 발견하게 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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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이 책의 제목은 처음에 무엇을 의미하는지 좀 모호했다. 그러나 이 책을 손에 넣고 난 다음에야 여행작가들의 책이라는 것을 알...
    이 책의 제목은 처음에 무엇을 의미하는지 좀 모호했다.
    그러나 이 책을 손에 넣고 난 다음에야 여행작가들의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주위에 여행가는 많이 보게 되는데 아직도 여행작가라는 말은 생소하기만 하다.
    나도 1년에 한번 정도는 이런 저런 단체에 속해 해외 여행을 나가게 되는데 말이 해외 여행이지 거의 중국이다.
    그리고 일본도 2번 갔다 왔고.
    갔다와서는 사진 위주로 블로그나 카페에 올리지만 당연히 나는 여행작가, 특히 슈퍼라이터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은 솔직이 많이 서툴다.
    그냥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고 거기에 맞춰 여행 일기나 쓰는 정도다.
     
    이 책은 참 재미 있게 읽었다.
    여행작가라는 개념이 아직 확실히 자리잡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이 방면의 프로 작가들인 것 같다.
    5명이 공동 집필을 했는데 5명 모두 개성이 있다.
    세계 거의 모든 곳을 누비는데 특이하게 미국은 없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인 것 같다.
    작가들에 따라 유럽, 인도, 동남아, 이집트 등지에 관한 많은 사진이 있다.
    책 내용이 여행기는 아니고 슈퍼라이터로서 슈퍼라이터를 지향하는 사람들, 혹은 그런 로망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좌충우돌 있는 직장 때려치고 오랫 동안 갈망했던 여행과 작가의 길을 택한 사람도 있고,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면서 국내 여행자들을 위한 숙박업을 하면서 이 길을 택한 사람도 있다.
     
    내용이 특정 지역에 대한 여행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당연히 이들이 찍은 사진에 관삼이 많았다.
    모두가 특징이 있었다.
    특히 강렬한 인상이 남거나 했던 사진은 제일 뒤쪽에 작가별로 5장씩 그 사진을 찍게 된 배경과 왜 그 사진을 좋아하는가가 설명되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조현숙씨의 사진과 글이 제일 맘에 드는 것 같았다.
    그렇다고 나머지 사람들의 글과 사진이 맘에 들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누구나 마음 깊숙이 간직한 방랑자적 기질을 실천한 사람들의 이야기니만큼 읽는 동안은 그 세계에 대한 동경이 누구보다도 깊어졌던 것 같다.
    그러나 나는 많은 여행을 다녀도 주로 내가 끌어야 하는 입장에 설 때가 많다.
    단기로 다녀오는 해외 답사여행, 국내 답사, 그리고 친한 사람들 몇몇과만 떠나는 여행에서도 그렇다.
    그 와중에서도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함께 갔던 일행들은 좋아한다.
    반면에 나는 내 내면의 방랑자적 기질을 혼자서 발휘할만큼 용기있는 사람은 아니다.
    자발적으로 길을 잘 떠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전에 갔던 인상깊었던 길이나 어느 위치에서 꼭 찍고 싶은 사진이 있어도 생각 뿐이다.
    이 책을 보고서 용기를 부추겨 본다.
    꼭 가고 싶은 곳이 몇 군데 있는데 올 가을에는 한번 떠나가 볼까?
  •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지난 여행들을 돌아보게 되었다. 외장하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인화도 안하고 미니홈피에...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지난 여행들을 돌아보게 되었다.


    외장하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인화도 안하고 미니홈피에도 올리지 않은 채 쌓여있기만 한 사진들...

    나중에 미니홈피에 올릴 때 참고하겠다고 서랍 속에 처박아 둔

    영수증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여행공책들..


    모두 빨리 정리해야겠다는

    지키지 못할 다짐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고

    언제 떠날 지 모를 다음 여행을 더더욱 들 뜬 마음으로 고대하게 되었다.


    글쓰기나 사진찍기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쓰되 너무 주관적이거나 감상적이 되지는 말아라

    사진은 기다림의 작업이며, 피사체에 한 발 더 다가가되 예의를 갖춰라 등등

    기술적인 내용보다는 많이 들은 내용의 반복이기는 했으나

    워낙에 여행도 글도 잘 쓰시는 분들의 작업이라 그런지

    진부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리고 여행지로 유명한 곳들 보다는

    인도, 네팔 등등 비교적 오지에 속하는 곳을 여행한 경험을 담담하게 쓴 글과

    현실세계라고 믿기지 않을 소박하면서도 멋진 사진들이 배치되어 있어

    한권의 에세이로도 충분한 책이었다.

     

    다음 여행에는

    보다 깊은 눈으로 내 자신과 사람들을 바라봐야겠다...

  • 뭐든 용기가 필요한 법이다.   우리 삶의 블루오션은 지천으로 널려 있다.  그 블루오션에서 황금을...

    뭐든 용기가 필요한 법이다.   우리 삶의 블루오션은 지천으로 널려 있다.  그 블루오션에서 황금을 건져올리는 것도 조그만한 용기에서 시작된다.  타고난 재능이나, 풍부한 자금도 그리 중요치 않다.  삶은 단순한 것이다.  특히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여행자에겐 용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 지참물이다.  여행기를 읽을 땐 항상 생각한다.  언젠가 나도 떠날 것이다.  주문처럼 마음 깊숙한 곳에서 새어나오는 다짐은 매번 똑같다.  그러나 나는 아직 떠나지 못했고, 언제 그들처럼 용기있고, 자유롭게 배낭을 꾸릴 수 있을지, 여전히 미지수다.  그러고서 칸트처럼 일평생 자신이 살았던 마을을 한치도 벗어나지 못했던 사람들도 있었음을 상기한다.  중요한 것은 떠나는 것이 아니라, 떠남으로서 우리가 얻게 되는 무엇이 아닐까?

     

    <슈퍼라이터>는 4명의 여행작가가 자신이 걸어온 여행을 기록하고, 찍는, 작가로서의 삶을 소개한 책이다.  여행은 직업인에겐 휴식의 개념이긴 하지만, 그들에겐 첫째 의미가 생계수단이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  우리의 일은 재밌거나 즐거워서 하는게 아닐 수도 있지만, 그들은 여행을 좋아하고 그것을 통해 생을 꾸린다.  더군다나 자신의 일을 모두 다 사랑하고, 더 잘 하고 최고가 되기 위해 모든걸 걸고 노력한다.  싱거운 월급쟁이 직장인이 상상할 수 없는 일과 삶이다.

     

    여행작가, 여행가, 포토그래퍼, 등 이들의 직함은 그럴 듯 하게 세련되고, 멋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나니 그게 몹시도 피상적인 느낌에 지나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그들은 화려한 직함과는 다르게, 그 분야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름 처절한 노력과 삶을 견뎌내고 있기도 하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신종플루 여파 전까지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은 국가 무역적자에 일조할만큼 붐을 이뤘다.  이제, 누구나 `쓸 만큼의 돈, 머물 만큼의 시간, 떠날 만큼의 용기'만 있다면 해외 여행을 할 수 있는 시대에 산다.  외국을 드나드는 일은 더이상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만큼 희귀한 체험은 아니다.  그러니 경쟁이 이곳에도 움트기 시작한다.

     

    블러그 등 개인 미디어의 발전으로 이제 인터넷에는 수많은 국내,국외 여행기와 사진들이 넘쳐난다. 진정 여행작가로서 살아가는 이들에겐 이러한 붐 자체가 그리 반가울 것도 없다. 여행기 출판 시장은 좀 더 벽이 높아지고, 컨텐츠의 충실성과 독창성이 요구된다. 그럼에도, 그 비좁은 업계에서 이들은 자신만의 색깔과 개성, 열정을 바탕으로 여행작가로 당당히 이 시대를 걸어오고 있다. 이러한 배짱과 용기가 바로 평범하게 똑같은 하늘밑에 갖혀 살아가는 우리와 여행작가들을 가르는 차이점이다.  비록, 경제적인 궁핍함을 예상하면서도 그들의 삶이 부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이 책에는 4명의 여행 작가들의 삶과 역경이 그대로 담겨 있다.  그리 큰 돈을 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때론 불안정한 미래가 걱정되기도 하다고, 토로한다.  일이 곧 여행인 이들 작가들에겐 여행지가 그들이 생과 맞닿아 치르는 험난한 싸움터가 되기도 한다.  여행지에는 예상키 어려운 수많은 난관이 자리하고 있다.  그 모든 것들에도 그들을 여행작가로 살아가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  그것은 천성적인 방랑기나 평생 한곳에 정착하지 못할 역마살의 기운인가 ?  이들 여행작가 4명은 여행을 위해 잘 나가던 직장을 포기하고, 안정된 생활에 대한 미련을 일찍 버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때론 떠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돈이 모이면 다시 모든걸 팽개치고 배낭과 카메라를 챙긴다.  여행은 그들이 이 세상에서 찾은 가장 훌륭한 직업이며, 생계 수단이다.  쓸만한 직업과 생계수단은 때론 목숨과도 같은것이기에, 그것과 맞바꾼 자유로운 삶은 얼마나 크고 높은 가치를 지닌것인가?

     

    "하지만 여행이 깊어갈수록 분명해지는 것이 한 가지 있었다. 아파트 평수나 연봉이 아니라 매 순간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일에 가치를 두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선명해졌다. 사람들이 정한 시간표에 꼭 맞춰 살지 않아도 나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것,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 직업이 되는 것만큼 행복한 것은 없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들기 시작할 때 이미 내 발은 그 길로 접어들고 있었다."  <슈퍼 라이터>, p,163, 조현숙

     

    여행작가는 빛좋은 개살구인가 ?   누구나 현재의 직장에 만족하는 사람은 없다.  대개의 일상이란 인간을 기계 부속품의 일부분으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기계란 반복해 돌아가야 하는게 첫째 매카니즘 아닌가?  찾아온 휴일,  찌든 피로에 정신줄 놓다보면 정작 늦은 브런치를 먹고, 내려앉는 하루 해를 안타깝게 지켜보아야 한다.  그것이 직장인의 평준화된 자화상이다.  우리는 자유, 즉 시간을 팔아 빵을 살 돈을 번다. 요즘같이 제대로 된 직장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처럼 어려운 시절은 여러가지 불안감이 직장인을 엄습해온다.  여기서 밀리면, 벼랑인데 라는 일종의 공포증이 직장인의 자유를 좀더 좀먹고 있는 시절이다.

     

    그러니 자유로운 정신을 추구하는 작가들에겐 직장인이야말로 빛좋은 개살구다.  그들에게 여행은 생을 숨쉬게 하는 공기같은 것이다. 공기없이 인간이 살 수 없듯이, 그들에게 여행은 오래된 외투처럼 몸에 맞고 즐거운 생의 도락이다.  이 책에 소개된 4명의 여행작가는 하나같이 경제적 여유를 누리고 있진 않다.  허나, 자기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둔 세상에서 직업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류의 사람들이다.  그 만족도는 직업뿐만 아니라 생의 만족도 높일 것이다.  부러울 수밖에.

     

    내 방에는 두 대의 카메라가 놓여 있다.  큰 맘 먹고 샀던 캐논사의 DSLR 카메라와 똑딱이 디카. 아무래도 저들을 볼 때마다 미안하다. 주인을 잘못만나 제 역량을 맘껏 발휘해 볼 기회도 찾질 못하고,  방 한 구석에 쳐박힌지 기삼년이다.  이 책에 수록된 저 이국의 사진들을 바라보며, 내 카메라에 미안한 감정이 가득하다.   여행작가의 손과 눈, 발이 합심하여 잡아낸 풍경과 인물들을 쳐다보며, 생이 이렇게 아름답고 다채롭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이 사진들을 보면 이들이 여행에 생을 내맺긴 이유를 조금은 알게 된다.   내 삶의 터전인 이 도시 근교에는 전국에서 발품을 팔아 올만한 관광지들이 넘쳐난다.  문화와 역사가 오랜 시간의 세례를 받고, 그 자체로 빛을 발산하고 있는 저 보물같은 풍경들에도 나는 한참을 무심했구나.

     

    "몇 년만 더 다니면 해외 지사에 파견 나갈 수도 있었고 평상시에도 할인표가 나와서 여행하기에는 정말 좋은 직장이었다. 몇 달을 망설였으나, 결국 사표를 내기로 결심했다. 즐기고 돌아오는 짧은 여행이 아니라, 알 수 없는 사건들이 매일 매일 축제처럼 터지는 `삶의 모험'을 원했기 때문이다."  <슈퍼 라이터>, p,314, 이지상

     

    이 책의 제목이 왜 슈퍼라이터Super Writer일까?  여행작가로서 글과 사진 모두에 능통해야 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떠날 수 있듯이, 누구나 여행작가로 살아갈 수 있다.   꼭 직장을 내팽겨쳐야 하는건 아니다. 전업작가로 클 만한 능력이 되지 못하더라도, 여행은 우리의 평범한 일상에 화려한 왕관을 씌어줄 것이다.  현실이 고달프다면, 여행은 그 여행지에서 만난 삶또한 고달프기 마련이란 진실을 알려줄 것이다.   이 책은 내게 용기를 건내준다.  이 4명의 열혈 여행작가님들의 패기와 자유의 정신을 수혈받는 기분이었다. 이 책이 내 옆구리를 찌른다.  휴일날 브런치는 그만먹어야 겠다.   블러그와 성능좋은 카메라 그리고 내 사랑스런 애마가 저 아파트 주차장에 하루종일 버려져 있다.   흰 색의 차 윗 본넷에 붉은 낙엽이 스잔히 휫날린다.  아, 보기 민망하구나.

     

    4명의 여행가, 사진가의 열정적인 여행 작가로서의 삶을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 한 장의 사진을 통해, 생이 이렇게 아름답고 생기로울 수 있나를 깨닫게 해준, 이 평화롭고, 권태로운 일상에, 한 명의 구원투수처럼 나타난 이 책을 칭찬해주고 싶다.   프로 작가들의 글 뿐만 아니라 그들의 열정, 성실함, 열혈인생에 훌륭한 사진들까지 보고 느낄게 많은 책이다. 

     

     

     

     

     

    2009.11.10

  • 슈퍼라이터 | go**72 | 2009.10.1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슈퍼라이터?   신간코너에 놓여있던 제목에 눈이 끌렸다.얼마나 큰 라이터이기에...한 장 한 장 넘긴 책장속에는글...

    슈퍼라이터?

     

    신간코너에 놓여있던 제목에 눈이 끌렸다.
    얼마나 큰 라이터이기에...
    한 장 한 장 넘긴 책장속에는
    글과 사진의 재능을 꽃피우기 위해 온갖 과정을 극복해 온
    사람들이라는 뜻이 담긴
    정말 그 천하장사스러운 이름...

     

    우리나라에 해외여행이라는 역사가 생긴 이후 지금까지
    슈퍼라이터는 너무 많다.
    이런 현실속에서 대표슈퍼라이터를 대표하는 글이 아닌
    그 길을 가는 과정에서의 고민,노력, 그 들만의 노하우를 알려 준다.
    뜻과 열정,용기와 후회하지 않을 마음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불가능은 없다라고...

     

    이홍석


    용기 있게 떠나지 않는 자에겐 가슴 시린 만남도 없다.
    그리고,망설이는 삶은 언제나 그 자리일 뿐이다.
    사진을 잘 찍고 싶으세요?
    사진이 사진으로부터만 나온다고 굳게 믿는다면, 머지않아 한계에 부딪힐 것이다.
    다른 예술 장르들을 섭렵하며..."노세요!"

     

    내가 찍은 사진을 보며,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 대한
    답을 주었던 대목이었다.
    '시선을 끄는 힘이 있는가'

     

    조현숙


    모든 도시에는 고유한 소리가 있다.
    혼잡한 시장 사진을 보면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소음이 생각나고,
    기차 사진을 보면 단잠을 깨우던 행상인의 소리가 그립다.
    그래서 여행지에서 내가 머물렀던 도시, 그 공간의 소리들을 녹음한다.

     

    박동식


    여행작가의 정년은 몇 살?
    "정년은 없다. 집 밖에 나갈 체력만 있다면 할 수 있는 일이다.
    젊은 친구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지만 그것이 은퇴의 명분이 될 수는 없다.
    서울에서 가까운 남한산성을 가서도 훌륭한 글을 쓸 수 있고 아파트 화단에 앉아서도
    새로운 것을 찾아낼 수 있다.
    작가적 능력은 나이와 상관없다."

     

    정기범


    세계적인 가이드 북과의 전쟁..
    한순간의 낭비도 없이 하루를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그것은
    피곤함보다는 내 삶의 에너지를 충만케 하는 마력으로 다가온다.
    내가 사랑하는 일에 대한 열정이 나를 또 다시 거리로 나서게 한다.

     

    이지상


    테크닉보다 열정이다.
    '어떻게 해야 여행작가가 되는가'라는 질문이전에,먼저 자신에게 물어야
    하는 것이 있다.정말 미치도록 여행이 좋은가,정말 글을 쓰지 않으면 '환장'하겠는가,
    정말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인행의 한 부분을 뚝 떼어 바칠 수 있겠는가?
    그런 열정,그런 끼가 았다면 방법은 저절로 찾아지는 것이 아닐까?
    ...


    결국 전략보다 뜻이요,테크닉보다 열정이다.

     


    "용기를 내어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머지않아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가을이 오면 저만의 스페셜 이벤트로 지인들에게 책을 한두권씩 선물하곤 하는데, 요즘 제가 가까운 이들에게 주로 선물...

    가을이 오면 저만의 스페셜 이벤트로 지인들에게 책을 한두권씩 선물하곤 하는데,

    요즘 제가 가까운 이들에게 주로 선물하고 있는 책이 바로 이 책, 슈퍼라이터예요.

    책은 본인이 읽고 마음에 들어야 다른 사람에게도 선물하게 되는 법인데,

    정말이지 요즘은 슈퍼라이터에 푹 빠져버렸답니다.

    선물한 책만 벌써 3권째예요. ㅎㅎ

    하루는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짠~" 하고 이 책을 내밀었더니

    신간 판매대에서 보고 벌써 구입해 읽었다더군요.  

    슈퍼라이터의 인기를 실감했던 순간이었어요. ㅎㅎ 

       

    작가 한분한분의 사진과 글들이 너무 좋아서

    누구 한명을 우선 순위로 뽑기가 힘든 것 같아요.

    특히나 이 책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단순히 여행하면서 글 잘 쓰고 사진 잘 찍는,

    그래서 돈을 많이 벌고 베스트셀러를 펴낼 수 있는 기술을 설명하는 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좋은 여행과 좋은 글, 좋은 사진을 위해 지녀야할

    좋은 눈과 마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열정을 가슴에 품고 있으면서 동시에 성실하고

    타인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잃지 않는 작가 한분한분의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저도 많은 생각을 했답니다.

     

    신종플루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저처럼

    잠시 떠나고 싶은 마음을 제어하고 있을 것 같은데...

    대신 이 책 한번 읽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여행과 글과 사진을 대하는 눈이 한층 깊고 사랑스러워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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