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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적의 시간(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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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쪽 | 규격外
ISBN-10 : 8993322813
ISBN-13 : 9788993322811
축적의 시간(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 출판사 지식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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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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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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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창조적 개념설계 역량을 가능케 하는 축적된 경험지식에 있다! 『축적의 시간』은 서울공대 26명의 석학들이 던지는 한국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제언을 담은 책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과 집중 인터뷰를 통해 오늘날 한국의 산업 전체가 당면하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의 원인을 균형있게 파악하고, 처방 또한 특정한 영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서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국가적 차원의 키워드를 제시한다.

이 책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지적하는 현상은 창의적이고 근본적으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 즉 ‘개념설계’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이는 오랜 기간의 시행착오를 전제로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축적하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는 창조적 역량이다. 이에 ‘축적’이라는 키워드를 가장 중요한 개념으로 제시하고, 이러한 공통 키워드 추출의 결과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 전체가 얻을 수 있는 유용한 통찰을 정리하였다. 또한 유사한 산업 분야별로 개별 인터뷰의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저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참여 교수진

이정동(기술경영. 정책: 프로젝트 총괄)

강신형 교수(유체기계)
강태진 교수(섬유·소재)
고현무 교수(토목구조)
권동일 교수(소재기초)
김민수 교수(기계항공)
김승조 교수(항공우주)
김용환 교수(해양플랜트)
김태유 교수(기술정책)
김형준 교수(반도체 소재)
박영준 교수(나노·바이오 응용)
박진우 교수(생산시스템관리)
박희재 교수(반도체 장비)
서승우 교수(차세대자동차)
설승기 교수(전력전자)
신창수 교수(에너지자원 기술서비스)
이병기 교수(정보통신)
이종호 교수(반도체 소자)
이창희 교수(차세대 디스플레이)
주종남 교수(정밀기계)
주한규 교수(원자로 설계해석)
차국헌 교수(정밀화학)
차상균 교수(빅데이터)
최만수 교수(나노기계응용)
한종훈 교수(플랜트설계)
현택환 교수(나노소재)
황기웅 교수(디스플레이)

목차

발간에 부쳐_이건우 학장
들어가는 말_이정동

1부 ‘창조적 축적’, 한국 산업의 미래를 여는 키워드
0. 창조적 축적 지향의 패러다임으로 바꾸어야 한다_이정동

2부 멘토들에게 길을 묻다
1. 선진국의 비밀은 제조업의 경쟁력에 있다_김태유
2. 축적된 경험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지식을 구하라_김용환
3. 축적된 경험 없이는 프로젝트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없다_고현무
4. 교과서에 없는 것은 직접 경험하면서 배워야 한다_한종훈
5. 기술을 아는 CEO가 없다_신창수
6. 급속한 ICT 패러다임 변화의 물결 속에 한국이 잠기고 있다_이병기
7. 기초와 응용을 넘어선 제3의 지식, 아키텍처의 영역에 도전하라_박영준
8. 반도체, 7~8년 뒤가 문제다_이종호
9. 반도체의 성공 경험이 모든 사업에서 다 통하는 것은 아니다_황기웅
10. 시스템업체의 소재부품업체 수직계열화 방식은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_김형준
11. 차세대 기술에 대한 투자는 시기가 있다. 놓치면 따라잡지 못한다_이창희
12. 시작부터 글로벌을 지향하지 않는 소프트웨어는 무의미하다_차상균
13. 변화와 도전을 반기는 사회분위기에서 혁신이 꽃핀다_서승우
14. 위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파트너십형 산학협력이 필요하다_최만수
15. 기초가 없는 융합은 거짓말이다_현택환
16. 중견기업을 히든챔피언으로 만드는 감동 스토리를 써라_차국헌
17. 선진화된 사회시스템이 히든챔피언 기업을 만든다_박진우
18. 동북아 섬유클러스터로 통일을 대비하라_강태진
19. 뿌리산업에 첨단의 날개를 달아라_권동일
20. 벤처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에코시스템이 없다_박희재
21. 중국의 인재를 뽑고, 한국의 인재와 섞어 경쟁시켜라_설승기
22. 공대는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평가받아야_강신형
23.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전략을 왜곡시킨다_김승조
24. 수직계열 체제를 깨야 기계산업이 산다_주종남
25. 기술을 아는 사람이 중심에 있어야 일류기업이 된다_주한규
26. 기술로 승부하는 기업은 경험 축적 없이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_김민수

부록 : 교수진 소개

책 속으로

지금 우리나라 정부의 가장 큰 문제점이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을 너무 강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수 싸이가 빌보드 차트에 올라갔으니까 싸이의 노래와 같은 것을 잘 발굴해서 문화산업으로 키우자고 야단법석이죠. 싸이는 빌보드 차트 2등 한 번 했고 그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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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나라 정부의 가장 큰 문제점이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을 너무 강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수 싸이가 빌보드 차트에 올라갔으니까 싸이의 노래와 같은 것을 잘 발굴해서 문화산업으로 키우자고 야단법석이죠. 싸이는 빌보드 차트 2등 한 번 했고 그것도 아주 잠깐이었습니다. 그러나 비틀즈는 빌보드 차트의 싱글 차트를 20번 석권했고, 1964년에는 노래 5곡이 빌보드 차트 1등부터 5등까지 동시에 석권했었습니다. 그런데 비틀즈가 그렇게 성공을 했을 바로 그 시점이 아이러니하게도 영국이 경제적으로는 일본에 완전히 따라 잡히고 있던 때입니다. -72-73p

요즘 정보통신기술을 쓰지 않는 부문이 없습니다. 영화산업을 포함해서 모든 산업에서 정보통신기술이 필요한데, 여기서 가장 핵심을 이루는 것이 반도체 아니겠습니까? 전체적인 산업의 그림을 가지고,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에 대한 설계도인 아키텍처를 가지지 않으면, 시스템 IC를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아키텍처는 결국 제품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역할을 합니다.
노키아와 애플을 비교해보세요. 우리가 들고 다니는 휴대폰을 애플은 들고 다니는 컴퓨터로 봤고, 노키아는 통신기기라고 봤죠. 휴대폰을 컴퓨터라고 정의한 순간 애플에게 경쟁력이 생긴 겁니다. 저는 스티브 잡스가 아키텍트였고 좋은 아키텍트들을 곁에 많이 두고 있었다고 봅니다. -198p

소프트웨어산업의 인력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인데, 마치 양파처럼 전형적인 동심원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극소수의 핵심기술을 가진 사람이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다는 뜻입니다. 전 세계적인 관점에서 이 동심원의 가운데에 있는 핵심기술을 가진 사람은 오라클Orac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IBM, SAP, 구글Google, 아마존Amazon 같은 기업들에 2,000여 명 정도 있을 것이라고 추산됩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사회가 되려면 500명의 핵심기술을 가진 인력, 즉 아키텍트architect를 키워내면 된다고 봅니다. 500명의 핵심기술을 가진 엔지니어가 있으면 그들을 중심으로 한 사람당 200명씩 계산한다면 약 10 만 명이 산업인력을 구성하게 될 것입니다.-291p

자율주행자동차의 수준을 보통 5단계로 나눕니다. 사람이 목적지를 설정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데려다 주는 완전 자동주행이 5단계로서 최종 목표죠. 그 아래 다양한 단계의 자율주행 수준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고속도로에서 차선을 인식하고 적절히 바꿔주는 정도의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굳이 등급으로 얘기하자면 5단계
중 2단계 정도의 기술력입니다. 우리나라의 기술은 아직까지 2단계에서 3단계를 넘지 못하고 있는데, 더 높은 단계의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새로운 기술이 필요합니다. -3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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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서울공대 26명의 석학이 한국 산업의 위기를 진단하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한다. “가마우지 경제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경제로 도약하는 핵심은 창조적 개념설계 역량을 가능케 하는 축적된 경험지식에 있다.” “고부가가치 경험지식을 축적하려면 시행...

[출판사서평 더 보기]

서울공대 26명의 석학이 한국 산업의 위기를 진단하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한다.

“가마우지 경제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경제로 도약하는 핵심은 창조적 개념설계 역량을 가능케 하는 축적된 경험지식에 있다.”

“고부가가치 경험지식을 축적하려면 시행착오를 격려하고, 패자부활전이 가능한 축적 지향의 문화와 사회시스템을 구축하라”

■ 내용 소개

사례1]
10여 년 전, 한국의 반도체 기술 전공 교수가 세계 최초로 핀펫(FinFET) 이라는 실용성 있는 3차원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준비한 후, 국내 반도체 회사에 아주 유리한 조건으로 기술 이전을 제안했다. 그러나 1년여에 걸친 교수의 열정적인 설득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관련기술 책임자는 그 기술을 채택하지 않았다. 결국 60여 년 반도체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그 3차원 반도체 소자 기술은 미국 회사가 먼저 2011년부터 양산을 시작하면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고, 현재 그 기술은 비메모리 반도체의 표준기술이 되어 인텔, 삼성, TSMC, 글로벌파운더리에서 양산에 적용되고 있다.

추격과 모방 중심의 성장 체질에 익숙해진 한국 산업이 기존에 세상에 없던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 일에 소극적임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사례2]
한국 최초의 자립기술로 건설된 장대교(張大橋)로 평가되는 인천대교. 그러나 초기 프로젝트 전체의 기획과 핵심 구조를 설계하는 개념설계는 일본과 캐나다, 영국 등의 투자 및 기술회사 등의 도움을 받아서 진행되었다. 태풍과 지진, 해류 등에 대한 안정성 확보라는 장대교 건설에서 가장 도전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험지식과 데이터베이스를 우리가 가지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총 공사비가 2조 원이 넘는 인천대교 건설에서 개념설계 부분은 예산의 10~15%를 차지할 정도로, 표준기술에 비해 훨씬 부가가치가 높은 영역이다. 그리고 개념설계는 글자 그대로 제품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는 것이기 때문에 후속 생산, 시공 단계를 포함한 가치사슬 전반에 위치한 기업들의 전략을 지배하게 된다.
건설만이 아니다. 반도체산업에서부터 디자인산업까지, 심지어는 서비스산업까지 모든 산업 분야에서 개념설계 역량은 가치사슬을 지배하는 근본적인 역량이다. 예를 들어 반도체산업에서 인텔의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새롭게 버전을 바꾸어 출시될 때마다 전 세계 모든 전자기업의 전략이 바뀌는 것을 보면 그 파급효과를 쉽게 알 수 있다.

왜 우리에게 창조적 개념설계 역량이 중요한가?
창조적 개념 설계 역량이란 제품이나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서 당면 문제의 속성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고, 창의적으로 해법을 제시하는 역량이다. 지금껏 한국 산업의 발전 모델은 선진국이 제시한 개념설계를 기초로 빠르게 모방, 개량하면서 생산하는 모방적 실행 전략에 기초해 있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개념설계 역량의 확보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우리 경제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와 같은 성장 모델이 한계에 도달하였다. 결국, 가치사슬의 앞 단에 있는 창의적 개념설계 역량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산업선진국으로 진화할 수 없다는 것이 26명 석학들의 공통된 관찰이다.

어떻게 개념설계 역량을 확보할 수 있나- 축적의 시간이 필요하다.
오래전부터 창의적 개념설계 역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많았지만, 개념설계 역량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 석학들은 공통적으로 창조적 개념설계의 역량이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반드시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시행착오를 ‘축적’해야 얻어지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새롭게 접하는 문제에 대해 새로운 개념을 해법으로 제시해보고, 실패하고 또다시 시도하는 시행착오와 실패 경험을 축적하지 않고는 개념설계 역량을 결코 손에 넣을 수 없다. 즉, 개념설계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은 겉으로 드러난 증상이고, 그 원인은 사실 다양한 실패의 경험을 축적해오지 못한 데 있다는 뜻이다. 이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필수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창의적 개념설계에 필요한 지식은 교과서나 논문, 특허 등에 명시적으로 표현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 해보지 않고서는 도저히 얻을 수 없는 지식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공간적 이점으로 개념설계 역량을 축적하는 중국의 전략
선진국들은 오랜 산업의 역사를 통해 고급 경험지식을 축적해 왔다.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은 시간의 한계를 공간의 이점으로 극복하며 개념설계 역량을 빠르게 축적하고 있는 중국의 전략이다. 비유하자면 산업선진국들이 100년에 걸쳐 경험하게 될 개념설계의 사례들을 중국은 10년 만에 10배 많은 수의 사례를 접하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의 축적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은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입각해 특정한 기관이나 기업에 경험을 집중시켜 축적하는 전략을 쓰기도 한다. 최근 중국이 해양플랜트, 자동차산업, 가전, 휴대폰 등 거의 전 산업 영역에서 전 세계에서 최초의 모델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벌써 축적의 시간적 한계를 공간의 힘으로 극복하는 전략의 결실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껏 선진국의 개념설계를 받아와 생산해온 우리가 앞으로는 중국으로부터 개념설계를 받아와서 생산해서 중국에 납품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생산의 영역에서마저 우리가 경쟁력을 갖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어떻게 축적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까? - 한국의 전략
우리에게는 선진국처럼 100년 이상을 기다리면서 찬찬히 경험을 축적해나갈 시간적 여유가 없다. 그렇다고 중국과 같은 거대한 내수시장도 없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시간도 아니고, 공간도 아닌 제3의 길이 있을까? 멘토들의 잠정적인 해답은, 산업 차원의 축적 노력으로는 선진국과 중국의 축적된 경험을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산업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의 틀을 바꾸어 국가적인 차원에서 총력으로 축적해가는 체제를 갖추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즉, 우리 사회 전반의 인센티브 체계, 문화를 바꾸어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모든 주체가 축적을 지향하도록 변화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축적의 범위를 산업의 바깥 경계로 극적으로 넓혀 생각할 때, 비로소 선진국의 시간과 중국의 규모를 극복할 수 있는 우리만의 고유한 축적 양식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 첫걸음이자,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엇보다 우리 사회가 창조적 축적을 위한 열린 자세와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새롭고 도전적인 개념을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실패를 용인하며, 경험지식을 축적하고자 노력하는 조직과 사람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인센티브 체계 전반을 개편해야 한다. 나아가 추격경제 시기에 우리 산업계와 정책 의사결정자들이 가지고 있었던 성공의 방정식, 즉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자원을 동원하고, 항상 정해진 목표를 조기에 초과 달성하던 습관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시행착오의 과정과 결과를 꼼꼼히 쌓아가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이밖에도 26명의 교수들은 우리 사회의 각 주체들이 축적을 위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다양한 제언들을 하고 있다.

■ 서울 공대의 ‘축적의 시간’ 프로젝트 소개

이 책을 출판하기 위한 작업은 2013년 하반기에 시작되었다. 먼저 우리 산업의 당면 문제를 진단하기 위해 객관적이면서 전문적인 의견을 줄 수 있는 26명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들을 멘토로 선정하였다. 이들은 모두 국내외 학계를 리드해 왔고, 활발한 산학협력 연구로 산업계의 현실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통찰을 제공해줄 수 있는 우리나라의 멘토들이다. 기업의 리더들에 비해 이번 작업에 참여한 멘토들은 무엇보다 특정 기업의 이해와 전략에 얽매이지 않고, 객관적으로 문제점을 이야기해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26명의 멘토들에게 다음과 같은 6가지의 공통 질문을 중심으로 개별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인터뷰에서 산업을 가로지르는 공통 키워드를 추출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ㆍ한국의 산업계가 처한 현실을 어떻게 진단하는가?
ㆍ한국의 산업계가 돌파해야 할 관문이 무엇인가?
ㆍ중국의 부상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ㆍ산학협력은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
ㆍ대학(공대)의 역할이 무엇인가?
ㆍ우리 사회의 틀과 국가정책의 틀이 바뀌어야 할 부분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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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축적의 길 | yo**gpro | 2017.09.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책은 우리산업의 성장잠재력 약화와 그 동안 추구했던 모방과 추격중심의 성장전략 등 우리 산업의 당면 문제에 대하여, 26명...

    이 책은 우리산업의 성장잠재력 약화와 그 동안 추구했던 모방과 추격중심의 성장전략 등 우리 산업의 당면 문제에 대하여, 26명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들이 전문가 입장에서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들의 진단결과는 축적이라는 키워드로 집약된다.

     우리산업이 처한 핵심적인 경쟁력의 위기는 고부가가치 핵심기술, 창의적 개념설계 역량의 부재에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역량들은 마음먹는다고 금방 확보되거나 돈이 있다고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시행착오를 거치며 시간을 들여 경험과 지식을 축적하고, 숙성시킬 수 있을 때 비로서 확보되는 역량이다따라서 창조적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축적의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저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산업의 종류와 상관없이 많은 전문가 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현상이 발견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창의적이고, 근본적으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인 개념설계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청사진을 제시하는 이 개념설계 역량은, 고부가가치 영역이면서 산업의 패러다임을 설정할 수 있는 게임 체인지로 발돋움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역량이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이러한 개념설계 역량이 논문이나 교과서로는 배울 수 없고, 경험을 통해 축적된 무형의 지식과 노하우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이라는 데에 있다.

    개념설계는 우리 스스로 오랜 기간의 시행착오를 전제로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축적하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는 창조적 역량이다. 이러한 창조적 역량이 우리산업 곳곳에 자리잡고, 발전시켜간다면 우리의 국가경쟁력을 한층 높여갈 수 있을 것이다.

    선진국들은 축적된 경험지식을 기술경쟁력의 결정체로 인식하여 가장 철저하게 보호하는 대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이에 바탕을 둔 개념설계 역량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국가 간 산업경쟁력에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그 동안 우리는 대부분이 빠르게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려는 데에 집중해온 면이 크다.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된 성과나 지속적인 경쟁력을 가지려면, 그에 대한 경험이나 노하우들이 숙성되어가는 축적의 시간이 필요함을, 우리사회 전반에서 인식하고 발전시켜 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 책을 통하여 산업계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의 구성원 모든 분들이 창조적인 인식을 새로이 하기를 바라며, 26명 저자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제시하는 해법들에 귀 기우려 보기를 권합니다.

     

    2017.9.1.

    YK

  • (서평) 축적의 시간 | sk**llu | 2017.08.3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축적의 시간, 제목에서부터 무언가 무게감이 느껴지는 책이다. 제목과도 매우 잘어울리게 책의 두께 또한 만만치 않다. ...

    축적의 시간, 제목에서부터 무언가 무게감이 느껴지는 책이다.

    제목과도 매우 잘어울리게 책의 두께 또한 만만치 않다. 처음 보자마자 이 책을 기획하고 제작한 분들께서는 담고 싶은 말이 참 많았나보다라는 부분을 느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석학 전문가 26분의 이야기를 인터뷰 형태로 담았다.

    우리 나라를 다시금 일어나게 할 원동력은 무엇인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그 이야기를 듣는 시간 같았다.

    대한민국의 발전은 경이로울 정도로 세계 여러 국가들의 평균 성장의 몇 배 이상을 달성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 점점 그 성장동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모든 국가들이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지는 않는다. 최근 유럽 국가들 중 나라의 경제가 어려워진 나라들의 예를 보면 대부분이 서비스 산업을 기반으로 둔 나라들이라고 한다.

     제조업은 부가가치, 가치개발을 위한 기본이 되는 산업이다라고 한다. 제조업을 바탕으로 한 국가 경쟁력이 너무도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기술자들, 공돌이라고 하는 이공계열의 전문 인력들이 필요하다.

    유럽의 강대국인 독일, 프랑스 그리고 미국, 이웃나라인 일본도 제조업을 중시하고 있고 그 제조업이 탄탄한 나라라고 한다. 하지만 기술직은 천직이라고 하여 인문계로 전향하여 MBA로 가거나, 이공계에서도 의학 계통으로 가는 이러한 진로 방향은 우리 나라의 아쉬운 현실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성장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 고부가가치 핵심기술 개발의 역량이 부족하고, 창의적 개념설계 역량이 부재하다고 한다. 이 것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많은 시간을 들여 경험과 지식을 축적하고 숙성시켜야 확보되는 역량이다. 학교와 대학원에서 논문/교과서로 배울 수 없는 것이다. 반드시 직접 경험을 통해 축적된 무형의 지식과 노하우를 축적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실행해보는 Scale up €역량이 필요한 것이다. 


     엄청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의 노하우를 축적하는 중국의 현황과 값싼 노동력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전 세계의 기술력을 추격하는 중극은 정말 소름돋을 정도였다. 

    그리고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부분은 기술과 전문 인력이다. 즉, 기술자인 엔지니어와 그 기술을 바탕으로 재화를 생산하는 오퍼레이팅 부분이다. 가장 어렵기도 하고, 근무 시간 또한 일정치 않다. 모든 회사가 다 그렇지는 않지만 가장 아쉬운 점은 일반적으로 기술직은 회사에서도 대우를 잘 받지 못하는 직종 중의 하나라는 점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지만 대부분 대한민국의 어렵고 슬픈 현실에 관련된 이야기인듯하다.

    단순하지만 이런 생각을 해본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국가 정책적으로든, 사회 문화적으로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하나씩 개선해나가야 할 부분에 대한 방향성을 잡아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내용은 책 뿐만 아니라, 강의와 동영상,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 현실을 알리고 작은 것부터 개선하고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 지금 이 시대에 몸담고 있는 우리 어른들과 앞으로 더 많은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말이다.  

  • 축적의 길 | il**stcard | 2017.08.2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축적의 시간 저자 한종훈 출판 지식노마드 발매 2015.09.25. ...
    축적의 시간

    저자 한종훈

    출판 지식노마드

    발매 2015.09.25.

    이미 13쇄를 발행하고 있는 이 책 
    26명의 서울 공대 교수님들  
    우리나라 경제가 어렵고 주춤거리는데 여기에 대한 사명감도 느껴진다.  
    많이 배운 사람들이 본질을 꿰뚫는 능력도 뛰어나고 분석적이고 겸손하기 까지 한 것 같다. 
    우리나라 정책이 잘못되었다고, 제도가 잘못되었다 따지지 않고 냉철하고 분석적으로 적은 것 같다. 

    이 책을 몇 장 넘기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여태까지 무식하게 일만 해 온 것 같다.'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려고 해도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책도 읽고 멘토들을 만나려 여기저기 기웃거리지만 나조차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데  
    이 거대하고 복잡한 우리나라가 어디로 굴러가고 있는지  나 혼자 백날 고민해 봤자다. 
    하긴 그동안 촛불도 하며 여러 가지 모순에 분노하면서 열심히 살아오긴 했다.
    왜 이렇게 사나 쉴 새 없이 토로는 해왔지만 정신 차리고 보면 내일 회사로 나서야 한다.  
    매일 허전하고 그래서 영웅을 만들어 낸다. 이 책은 영웅도 신화도 없다. 
    우리나라 산업의 현실을 말한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우리의 방향을 인도해 줄 사람은 지팡이를 든 신만은 아닌 것 같다. 
    '축적의 길'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길 잃은 양을 바른길도 이끈다. 
    이 책은 어렵지 안아서 제조업 종사자에게 큰 힘이 될 것 같고  
    미래의 인재를 양성을 책임지고 있는 현직 교육자나 산업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사랑받을 책 같다. 또 자녀가 있는 주부들도 좀 보면 경제교육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는데 도움 될 것 같다.






  • 축적의 시간 | si**lower | 2017.08.1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선진국에 비해 폭넓은 데이타베이스가 없어 그들의 선진사례를 통한 모방중심의 성장을 했기에 한계에 부딪힌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선진국에 비해 폭넓은 데이타베이스가 없어 그들의 선진사례를 통한 모방중심의 성장을 했기에 한계에 부딪힌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창조적 개념설계와 경험치를 위한 축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4차혁명이후를 대비해서 나라뿐만 아니라 개인차원으로도 충분히 고민해봐야 문제인듯 싶네요
  • 축적의 시간 | de**klife | 2017.08.0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대학에서조차 기초학문이 외면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산업의 미래는 어둡기만 합니다. 창조적 개념 설계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대학에서조차 기초학문이 외면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산업의 미래는 어둡기만 합니다. 창조적 개념 설계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식의 축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미래의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기술의 개발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한 축적된 경험지식에서 비롯됨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축적의 시간에서는 기초과학 전문가들의 진단을 통해 우리 산업이 획기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네요. 경제발전과 산업혁식에서의 정책수립에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네요.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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