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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사랑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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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쪽 | A5
ISBN-10 : 8971848170
ISBN-13 : 9788971848173
그건 사랑이었네 중고
저자 한비야 | 출판사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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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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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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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 행복한 세상을 위해 우리는 어떤 일을 해야 할까? 조용한 집으로 돌아와 당신에게 들려주는, 한비야 그녀가 꿈꾸는 세상! 8년 6개월간 NGO 월드비전에서 활동해온 한비야가 전하는 진솔한 고백 『그건 사랑이었네』. 늘 새로운 도전으로 감동을 자아내던 한비야가 월드비전을 그만두며 전하는 가슴 뛰는 이야기를 만나보자. 한비야는 세계의 오지를 누비며 도전 의식을 불태우거나 긴급구호 현장에서 뛰는 활동가의 모습을 보여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자신만의 공간인 집으로 우리를 초대하여 고민을 이야기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속내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두운 현실에서도 행복과 용기를 갖고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제1장 「난 내가 마음에 들어」는 한비야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전해진다. 열정과 에너지 뒤에 가려진 그녀의 고뇌를 엿보는 제2장 「내가 날개를 발견한 순간」. 제3장 「푯대를 놓치지 않는 법」은 한비야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는 장으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전한다.

제4장 「우리는 모두 같은 아침을 맞고 있어」는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세계 저편의 사람들에 대해 알아본다. 한비야의 숨겨진 진심이 담겨진 이 에세이는 아무리 현실이 고단해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지구 공통의 문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성찰을 펼쳐낸다. 또한 한비야는 그동안 쑥스럽고 어색해서 털어 놓지 못한 소소한 속사정을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털어 놓는다.

저자소개

저자 : 한비야
1958년 서울 출생. 홍익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대학교(University of Utah) 언론홍보대학원(Department of Communications)에서 국제홍보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홍보회사 버슨-마스텔라에서 근무하다 어린 시절 계획한 ‘걸어서 세계 일주’를 실현하기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여행길에 올랐다. 그렇게 시작한 7년간에 걸쳐 이루어진 세계 오지 여행 경험을 담은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전 4권), 해남 땅끝마을에서 강원도 통일전망대까지 우리 땅을 걸으며 적어내려간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중국어 공부를 위해 꼬박 한 해 동안 머물렀던 중국에서 건져올린 쫀득쫀득한 이야기 꾸러미(긴급구호 활동에 필요한 중국어를 공부하기 위해 1년 동안 머물렀던 중국 이야기)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세계 곳곳의 긴급구호 현장에서 숨 가쁘게 뛰며 써내려간 열정 가득한 삶의 보고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등을 썼다. 2001년부터 2009년 6월까지 국제 NGO 월드비전에서 긴급구호 팀장으로 일했으며, 네티즌이 만나고 싶은 사람 1위, 여성특위가 뽑은 신지식인 5인 중 한 명, 평화를 만드는 100인 등에 선정되었고, 2004년 ‘YWCA 젊은 지도자 상’을 수상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난 내가 마음에 들어

1. 난 내가 마음에 들어
2. 산에서 풍요로워지는 나
3. 120살까지의 인생 설계
4. 두 얼굴의 한비야
5. 첫사랑 이야기
6. 지금 ‘당신의 라면 한 봉지’는?

2장. 내가 날개를 발견한 순간

1. 가끔은 조용한 응원을
2. 사랑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3. 흔들리며 크는 우리들
4. 우리는 누군가의 기도로 살아간다
5. 두드려라, 열릴 때까지
6. 내 글쓰기의 비밀
7. 구호팀장으로 산다는 것은
8. 왜 이 아이를 죽게 두셨나요
9. 가서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어라

3장. 푯대를 놓치지 않는 법

1. 길을 묻는 젊은이에게
2. 당신이 받은 축복을 세어보세요
3. 1년에 100권 읽기 운동 본부
4. 한비야가 권하는 24권의 책
5. 단순함의 미덕
6. 좋은 습관, 나쁜 습관, 이상한 습관
7. 이런 성공이라면 꼭 하고 싶다

4장. 우리는 모두 같은 아침을 맞고 있어

1. 수녀님의 콜택시
2. 파키스탄 리포트
3. 이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줄 수만 있다면
4. 다히로 이야기
5. 당신은 무엇을 믿는 거죠?
6. 이제 세상으로 나가겠습니다
7. 멋지다, 대한민국!!!

나가는 글- 다시, 지도 밖으로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조용한 집으로 돌아와 당신에게 들려주는 한비야, 그녀가 꿈꾸는 세상 그건, 사랑이었네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한비야의 중국견문록》《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통해 우리에게 가슴 뛰는 삶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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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집으로 돌아와 당신에게 들려주는
한비야, 그녀가 꿈꾸는 세상

그건, 사랑이었네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한비야의 중국견문록》《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통해 우리에게 가슴 뛰는 삶에 대한 열망을 심어주었던 한비야. 늘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 발전하며 독자와 함께 성장해온 그녀가 2009년 7월, 8년 6개월간 긴급구호 팀장으로 일해온 국제 NGO 월드비전을 그만두며 독자들에게 한 권의 책을 선사한다. 기존의 책들이 세계의 오지를 누비며 도전 의식을 불태우거나 긴급구호 현장에서 불을 끄는 소방관 같은 활동가의 모습이었다면, 이번 책은 자신만의 공간인 집으로 독자들을 초대하여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면서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현장에서의 자신을 돌아보는, 한비야의 맨얼굴이 드러나는 책이다.

1장 ‘난 내가 마음에 들어’에는 우울하고 어두운 현실에서도 자신을 긍정하고 사랑하며 행복을 찾아나서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한비야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발끝까지 전해지는 글 외에도, 인생 계획, 첫사랑 이야기 등 일기에서나 볼 법한 내밀하고 수줍은 한비야를 만날 수 있는 장이다. 2장 ‘내가 날개를 발견한 순간’에는 언제나 열정과 에너지로 똘똘 뭉쳐 있는 것처럼 보이는 한비야의 내면의 고뇌가 엿보이는 글들이 실려 있다. 긴급구호 현장에서 만난 이해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비틀거리는 한비야, 그런 그녀를 지지해준 하느님 이야기 등 한비야가 털어놓는 진솔한 고민들이 펼쳐진다.
3장 ‘푯대를 놓치지 않는 법’은 세상과 만나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열어놓고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가는 한비야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장이다. 특히 선배 한비야가 들려주는 솔직담백한 이야기들 속에서 젊은이들은 흔들리는 가운데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한비야의 비밀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4장 ‘우리는 모두 같은 아침을 맞고 있어’는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세계 저편의 사람들에 대해 알고, 알리고, 손을 내미는 방법들이 담겨 있다. 아무리 현실이 고단해도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할 지구 공통의 문제에 대한 한비야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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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한지현 님 2013.10.30

    천길 벼랑 끝 100미터 전. 하느님이 날 밀어내신다. 나를 긴장시키려고 그러시나?10미터 전. 계속 밀어내신다. 이제 곧 그만두시겠지.1미터 전. 더 나아갈 데가 없는데 설마 더 미시진 않을 거야.벼랑 끝. 아니야, 하느님이 날 벼랑 아래로 떨어뜨릴 리가 없어. 내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너무나 잘 아실 테니까.그러나, 하느님은벼랑 끝자락에 간신히 서 있는 나를 아래로 밀어내셨다.…….그때야 알았다.나에게 날개가 있다는 것을.

  • 임미영 님 2010.03.09

    하루에 한 사람 이상에게 안부 전화하기

  • 조현 님 2010.01.27

    나는 글쓰기는 철공을 갈아서 바늘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회원리뷰

  • 그건 사랑이었네 | jo**unyi | 2016.01.1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2015년을 보내며 달라진 것은 아버지의 상실이다. 위급하시다는 전화를 받고 서울에서 출발하여 3시간 30분...
    2015년을 보내며 달라진 것은 아버지의 상실이다.

    위급하시다는 전화를 받고 서울에서 출발하여 3시간 30분 걸려 도착한 병원.

    그나마 마지막 임종하시는 모습을 잠깐이라도 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해 기다려 주신 아버지께 마지막으로 감사를 드린다.

    10월  ​29일 10시 25분즈음, 육신의 아버지는 생을 마감하셨다.

    그토록 치료해 달라던 나의 기도는 하늘에 오르지 못하고 땅에 떨어졌다. 하늘 아버지는 끝까지 침묵하시며 나의 믿음도 추락했다.

    침묵하는 하늘 아버지에 대해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버림 받았다는 ​감정적인 느낌에 교회와 기독교에 대해 날 선 칼 같이 독설을 퍼 부었다.

    아마 11월부터 12월까지 기독교 서적에 대한 나의 가시 돋친 서평이 다 그런 이유이다.

    아직도 이런 뾰루뚱한 나의 감정을 전혀 예상도 못한 책 한권에 위로를 받으며 아픈 상처에 반창고 하나를 덧대어 본다.

     푸른숲 출판사의 1그램의 용기가 2015 네티증 선정 올해의 책에 선정된 이벤트로 한비야 샘의 <그건 사랑이었네> 친필 사인본 10부 증정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책을 보내준다니 고마울 따름이다. 거기에 친필 사인본이라니....... 그런데 친필 싸인본이니 신간인가??

    책이 도착하고 바로 첫장을 넘겨 저자의 친필 싸인을 보았다. 그런데 2009년??

    신간이 아니라 조금은 김이 빠졌지만 그래도 한비야 누나를 좋아하는 독자로 어떤 내용의 글일까 떨리는 마음으로 첫 장을 넘겼습니다.

     월드비전 구호 팀장으로 9년 동안 근무하며 세계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야기, 첫번째 남자 친구에게 차인 이야기,

    아프리가 소녀들의 여성 할례이야기, ​먹을 물을 마시기 위해 5~6시간을 죽음과 강간의 위협을 무릎쓴 아프리가 소녀들의 이야기, 강진 속에 구호 현장이야기......

    그저 남의 이야기 같은 일들이 한비야 누나의 경험 속에 친금함이 묻어나 마치 내가 경험한 일 처럼 느껴집니다.

    책을 읽으며 어찌 하나님은 또 침묵하실까?

    속으로 화가 났지만, 에이즈로 죽어가는 어린 소년의 이야기, 이보다 더 나쁠 수 있을까 생각이 드는 순간에도 감사를 잃지 않는 이야기 속에 ​

    나의 감정 속에 아버지를 잃은 생채기에 조금씩 딱지가 내려 앉는 느낌이 든다.

    소리쳐 울고 싶은 억눌린 나의 감정이 조금은 풀려 빠져 나가는 시원함이 느껴진다.

    그래도 지금 나의 환경과 모습에 감사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 돌아보며 따스한 반창고 하나를 언져본다.

  • 한비야 에세이. | ss**um | 2015.12.0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드럼학원을 나서니 집에 가기가 싫었다. 종종 레슨이 힘들어 다리에 힘이 풀릴 때면 집에 가기 싫어진다. 그렇다고 딱히...
    드럼학원을 나서니 집에 가기가 싫었다. 종종 레슨이 힘들어 다리에 힘이 풀릴 때면 집에 가기 싫어진다. 그렇다고 딱히 갈 곳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어디로 발길을 돌려야 할지 망설이고 있었는데, 마침 지인에게 밥을 사주겠다는 연락이 왔다. 오오, 이럴 수가! 어찌 나의 마음을 알고 그런 말을 던져주는지 고마워서 눈물이 날 정도였다. 그런데 1시간 후나 가능하겠다며, 어디 들어가서 시간을 때우란다. 다행히 가방에 책이 있어서, 1시간의 기다림에도 감지덕지하며 학원 근처에 있는 영화관에 들어갔다. 지갑도 가져 오지 않아, 교통카드밖에 없었기에 마땅히 들어갈 곳이 없었다. 평일이라 한산한 영화관은 책 읽기에 딱 좋았다. 내가 들고 온 책은 한비야님의 에세이였고, 한 시간 후 지인의 연락을 받고 책을 덮었을 땐 80페이지를 읽은 뒤였다.

     

      그만큼 흡인력이 있어 영화관 쉼터라는 사실도 있은 채, 책을 읽으며 울고 웃다를 반복했다. 누가 내가 책 읽는 모습을 봤다면 정신을 놓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감정을 뒤흔드는 글이었다(그러고 보니 팝콘을 튀기던 직원의 시선이 좀 뜨악했던 것도 같다.). 집에 와서도 마찬가지로 넋을 놓고 읽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책장을 덮고 있었다. 무척 아쉬웠지만 참 즐겁게 읽은 책이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해졌다. 한 권의 에세이에 이렇게 재미나게, 정신을 뺏긴 채 읽어본 적이 언제던가. 한비야님의 책은 이번이 두 번째지만, 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편안하고, 꾸밈없는 솔직함은 글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는 법이라 독자들이 그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쉽게 읽히는 글을 머리를 쥐 뜯으며 쓴다는 대목에서도 웃음이 터져 나올 정도로.). 마음 넉넉하고 푸근한 언니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써내려 간 글에서 더 편안함을 느꼈던 것은, 한 사람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긴 이기적인 소재들로 채워지지 않은 이유이기도 했다.

     

      한 사람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기지 않았다고 했지만, 그 말은 모순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는 한비야님이 겪은 일들과 생각들이 담겨 있는데, 어찌 그것이 한 사람의 인생이 아니라는 말인가. 분명 한비야님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속내를 보여주는, 그간 볼 수 없었던 맨 얼굴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래서 더 편안하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고, 오히려 한비야님의 맨얼굴을 보게 되어서 도리어 내가 더 즐거웠다. 그간 출간되었던 책들을 다 만나지 못해 이번의 맨얼굴의 드러냄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는 못할지언정,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고 있다는 데에 이의를 달 수 없었다. 월드비전 팀장의 모습으로, 가족으로, 친구로, 수많은 사람들 중의 한 사람으로 드러낸 자신의 모습은 지켜보는 이로 하여금 대견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그런 다양한 모습의 면모를 보여주었기에, 한 사람의 인생이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기적인 소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책의 후반부에 들어서면 구호활동에 대한 에피소드가 나오지만, 초반에는 한비야님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첫사랑의 기억을 타고 가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등산에 대한 이야기, 지금까지 거쳐 온 이야기도 짤막하게나마 드러내고 있었다. 그래서 한비야님을 따라다니는 그 많은 수식어를 뒤로한 채, 인간 한비야를 그대로 만날 수 있었다. 보통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낌에도 늘 쾌활하고 잘 웃고, 모든 면에 긍정적인 한비야님이 참 예뻐 보였다(한참 나이 차이가 나는 분에게 이런 말이 실례일 수도 있으나, 분명 한비야님은 좋아하실 거다.). 10대 소녀 같은 순수함을 드러내 보이기도 하고, 일을 할 때는 카리스마를 발휘하기도 하며, 자신을 향한 수많은 시선에게 위로를 던질 줄도 아셨다. 그런 다양함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으니 어찌 예뻐 보이지 않겠는가. 거기다 나이와 살아온 과정에 상관없이 생기발랄함이 느껴져 글만 읽어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한 권의 책을 통해 온갖 감정이 밀집해 있는 숲을 누비고 온 듯, 마음 한편이 시원해지는 만남이었다.

     

      무엇보다 먼저 삶을 살아간 자로써, 자신이 거쳐온 과정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모습이 참 좋았다. 내가 용기를 받을 위치에 있어서인지, 던져주는 충고를 모두 받아먹을 정도로 눈이 번쩍 뜨이는 부분도 많았다. 똑같은 말도 직접 경험하고 그 고충을 아는 분이 해주니 더 마음에 와 닿았다. 그뿐인가. 종교를 가지고 있는 내가 솔깃할 종교 이야기(한 단계 더 도약해 종교에 관해 갖고 있는 신념도 멋져 보였다.), 책 이야기(정말 공감하는 부분도 많아서 즐겁게 읽은 부분이기도 하다.), 구호활동을 하면서 겪은 일들까지(우리의 마음에 숨어있는 따뜻한 감정을 잊지 않게 해주었다.) 그야말로 다채로운 이야기의 장(場)이 펼쳐졌다. 각자의 성향에 맞게 한비야님의 글에서 입맛에 맞는 이야기를 담아두겠지만, 여전히 무언가를 향해 앞으로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독자 모두가 공통적으로 느끼는 희열이고 위로일 것이다.

     

      이 책을 다 읽어갈 때까지 책 속의 모습 그대로 현재의 위치에서 머물러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공부를 위해 직장을 관두고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유학을 떠난다는 말에 놀라면서도 한비야님 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껏 도전하고, 행하고, 살아온 세월을 설핏 들춰봐도 현재에 안주해도 될 것 같은데 새로운 것을 향해 기꺼이 가는 용기가 너무 부러웠다. 그것을 하나님이 주신 연단이라 생각하고 순응하는 모습에 도리어 내가 부끄러워 계면쩍으면서도, 할 수만 있거든 그 도전에 한껏 용기를 북돋워주고 싶었다. 책을 읽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편하게 해주면서도 자신이 가야할 길을 덤덤히, 과감하게, 열정적으로 가는 모습에 마음이 흐뭇해졌다. 타인을 향해 이런 마음을 품어 본 적이 너무 오래라 괜히 망망해 지는 마음 가운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응원밖에 없는 것 같다. 더 큰 희망을 갖고, 더 큰 꿈을 펼치고, 그 과정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얻는다는 사실을 무엇보다 잘 아실 테니까. 그런 한비야님을 위해 기도하고, 응원하는 손길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을 아실 테니까.



    이 리뷰는 리뷰 마블 이벤트 응모작 입니다
  • 그건, 사랑이었네 | so**zzy | 2014.07.06 | 5점 만점에 2점 | 추천:0
    저자, 꼭 한번 만나보고 싶은 한비야님   고마워요- 비야언니 :) 당신은 참 건강한 사람!! 그러니까...
    저자, 꼭 한번 만나보고 싶은 한비야님
     
    고마워요- 비야언니 :)
    당신은 참 건강한 사람!!
    그러니까, 하루에 1000개씩 하는 줄넘기로 다져진 그 탄탄한 몸보다도
    언니의 맑은 정신, 사람을 향한 뜨거운 Energy 그걸 말하는 거에요.
    나는 언니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힘이 참 올.바.른 곳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에세이뿐만이 아니라
    언니가 지금까지 쉼없이 들려주었던 책들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먹었어요.
    호언장담컨대 언니는 성공한 사람이에요.
    적어도 이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워 하는 사람 중 한 명이고,
    그런 언니를 닮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게다가 언니를 성공한 사람이라고 장담하는 나도 있잖아요?)
    '누구'처럼 되는 것은 쉬워도
    누군가를 '나'처럼 되게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아세요 언니?
    저는 책의 끝자락을 다 눈안에 집어 넣어야 이렇게 글을 쓰는데
    언니 책은 다 읽지 않고 써요..
    298Page가 끝인데 275Page까지 읽고, 아까워서 다 못읽고 이렇게..
    책 가지고 미련하게 구는 것 언니랑 닮았죠?
    참! 언니 고마와요
    저도 1년에 100권 책 읽기 국민 운동에 참여할게요.
    그리고 목록을 하나씩 만들어서 지워나가 볼래요.
    우선 언니가 추천해주신 책 중에
    고전 목록 위주로 시작해보려구요.
    다 읽으면, 언니한테 편지 쓸게요.
    하나님을 섬기는 언니처럼 저도 중보기도의 힘을 믿어요.
    누구를 나처럼 되고 싶어하게 만드는 것 만큼
    상대방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으면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일도 정말 쉽지 않으니까요.
    저도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겠어요.
    나를 위해 기도해줄 또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기대하세요.
    언니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으로
    저도 사랑 가득한 삶을 살아볼거에요.
    당분간은 회사 울타리 안에서 삶을 추스리기에 바쁘겠지만
    이제 곧 또 다른 내 삶이 시작 될거에요.
  • 『그건 사랑이었네』 | wh**dvy | 2014.05.0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 책제목 : 그건 사랑이었네○ 저자 : 한비야○ 출판사 : 푸른숲  한비야 에세이는 책을 읽으면 정말 바로...

    ○ 책제목 : 그건 사랑이었네

    ○ 저자 : 한비야

    ○ 출판사 : 푸른숲

     

     한비야 에세이는 책을 읽으면 정말 바로 앞에서 한비야와 대화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은 책이다. 예전에 한 번 읽은 적이 있지만 다시 집어든 이유는 다시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였다.

     

     그녀는 구호팀장이다. 돈 같은 물질적인 것을 따라가지 않고 정말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우선적으로 달려간다. 정말 진정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도 그랬듯이 돈에 관심이 없으니 돈에 휘둘리지 않아서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살 수 있다고 했다. 청년들의 멘토가 되면 좋을 것 같은 그녀의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다.


     이렇게 따지고 보면 늦깎이라는 말은 없다. 아무도 국화를 보고 늦깎이 꽃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처럼 사람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뒤졌다고 생각되는 것은 우리의 속도와 시간표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기 때문이고, 내공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아직 우리 차례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철에 피는 꽃을 보라! 개나리는 봄에 피고 국화는 가을게 피지 않는가. - p.96


     그녀는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생각이 깊었다. 그리고 같은 나이대가 아님에도,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의 고민을 알고 이런 말들을 덧붙인 것 같다. 이 글을 읽고 '아 이거 나도 아는 말이야'라고 넘기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래 나라는 꽃이 필 시기가 따로 있으니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꾸준히 열심히 하자'라는 사람이 있겠다. 두 사람의 차이는 시간이 지나면 큰 차이로 벌어질 것이다.

     

     사회 분위기 따라서 무엇을 해야하고, '어떤 일이 돈을 잘번다더라'라고 해서 외부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하지 말고 자신 내면의 소리에 주목을 하라고 계속 말하는 듯 했다.

     물론 우리나라에 살면서 돈이 없으면 힘도 없고, 할 수 없는 것도 많겠지만 인생을 길게 본다면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누군가 그런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앞에서 솔선수범해야 하지 않을까?

     에세이라서 자신의 이야기들을 쓰기는 했지만 조금만 더 내 욕심을 부리자면 저자가 독자들에게 질문들을 몇가지 던져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열정을 바치고 어려운 시기들도 이겨내며 꾸준히 재밌고 보람차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나는 세상에 어떠한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한비야씨에게 던지고 싶은 질문은 '왜 구호활동인가?'이다. 단순히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도와줘야 된다는 기본적인 이유말고 자신만의 신념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무엇을 하든 마음을 담아라'라고 하고 싶다.

  • 그건 사랑이었네 | ma**sis | 2013.09.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 한비야. 어쩜 이렇게 글을 감칠맛 나게 잘 쓸 수 있을까? 바람의 딸 시리즈로 시작하여 그건, 사랑...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 한비야. 어쩜 이렇게 글을 감칠맛 나게 잘 쓸 수 있을까?
    바람의 딸 시리즈로 시작하여 그건, 사랑이었네까지 나올때마다 늘 사서 읽었다.
    이 책은 이전의 책들보다 경건해졌다고 할까? 글을 워낙 잘쓰셔서 유머러스하기도 하지만
    그 속에 구호활동을 하면서 겪었던 일들에 대해 때론 객관적이면서 때론 애잔하게 적혀있다.
    제목에 맞게 그건, 사랑이었네 라고 말 할 수 있는 느낌있는 책.
    단언컨데 강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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