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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조상의 그림자 : 인류의 본질과 기원에 대하여(사이언스 클래식 13)(양장본 HardCover)
703쪽 | A5
ISBN-10 : 8983712228
ISBN-13 : 9788983712226
잊혀진 조상의 그림자 : 인류의 본질과 기원에 대하여(사이언스 클래식 13)(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칼 세이건 | 역자 김동광 |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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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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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잊혀진 조상의 그림자 [중고 아닌 새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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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한 우주 속의 천애 고아 인류,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사이언스 클래식』13권《잊혀진 조상의 그림자》. 이 책은 세계적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과 그의 아내이자 과학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앤 드루얀이 함께 쓴 것으로 인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잊혀진 조상의 그림자》는 오랫동안 종교와 과학적으로 고민한 인간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과학적 버전으로 답하여 정리한 것으로 우주론과 진화론적 관점에서 파헤친다. 최초의 생명 탄생에서부터 현생 인류가 침팬지와 진화적으로 갈라질 때까지의 장대한 생명의 역사를 추적하고 인간 행동과 폭력성, 이기주의에 대한 기원도 함께 추적한다.

또한 DNA의 기본 원리와 40억 년 가까운 생명 진화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짚어가고, 조상들의 흔적과 현생 인류와의 연결 고리를 찾아 간다.

저자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생명의 성스러운 메시지를 들어라
머리말 인간이라는 종의 기원
프롤로그 인간이라는 고아의 이력서

1장 우주 공간 속 지구라는 행성에서
2장 화톳불 위로 떨어져 내리는 눈송이
3장 너는 도대체 무엇을 만들고 있는 거냐
4장 진흙 더미의 복음서
5장 3문자 단어에 불과한 생명
6장 나와 너
7장 처음 불이 타올랐을 때
8장 성과 죽음
9장 종이 한 장의 차이
10장 마지막 치유 수단
11장 지배와 복종
12장 카이니스와 카이네우스
13장 생존을 향하여
14장 암흑가
15장 굴욕적인 반영
16장 유인원의 삶
17장 정복자에 대한 경고
18장 원숭이 세계의 아르키메디스
19장 인간이란 무엇인가
20장 인간 속에 내재하는 동물
21장 잊혀진 조상의 그림자

맺음말
옮긴이의 말 과학적 엄밀함과 상상력의 결합
주(註)
저작권 사용 허락에 대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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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포식자와 먹이의 진화 경쟁이 진행되면서, 궁극적으로는 한층 복잡한 행동 양식이 요구된다. 일례로 상대를 좀 더 먼 곳에서 발견할 수 있으면 상당한 우위에 설 수 있다는 것은 양쪽 모두에게 마찬가지이다. 촉각과 미각처럼 접촉 상태에서 기능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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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식자와 먹이의 진화 경쟁이 진행되면서, 궁극적으로는 한층 복잡한 행동 양식이 요구된다. 일례로 상대를 좀 더 먼 곳에서 발견할 수 있으면 상당한 우위에 설 수 있다는 것은 양쪽 모두에게 마찬가지이다.

촉각과 미각처럼 접촉 상태에서 기능을 하는 감각뿐만 아니라 후각, 시각, 청각 이외에도 초음파 탐지 능력 등 원거리에서 작용을 하는 감각도 포식자나 피식자에 대해 우위에 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작은 동물의 머릿속에는 과거를 기억하는 능력도 발달해 왔다.

불의의 사태에 직면했을 때 주위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가령 Z라는 상황에서는 A라는 행동으로 대응하고, Y라는 상황이 벌어지면 B로 대응하는 초보적인 판단 능력이 유전자 안에 기록된다. 이런 능력은 좀 더 복잡하게 분기된 다양한 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향상되고, 마침내 아직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논리로까지 발달하게 된다.

그 수준까지 발달한 수단은 생존이라는 싸움에서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먹이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먹이를 찾아야 하는 포식자에게 더 많은 능력이 필요하다. 피식자가 아무런 회피 행동을 보이지 않아도 말이다. (191쪽, '6장 나와 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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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광대한 우주 속의 천애 고아 인류,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인류의 뿌리를 탐구하는 칼 세이건과 앤 드류얀의 모험! 40억 년에 걸친 아름답고 장엄한 생명의 파노라마 우리는 도대체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

[출판사서평 더 보기]

광대한 우주 속의 천애 고아 인류,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인류의 뿌리를 탐구하는 칼 세이건과 앤 드류얀의 모험!
40억 년에 걸친 아름답고 장엄한 생명의 파노라마

우리는 도대체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우리는 왜 ‘이런’ 모습을 하고 있으며, 왜 다른 과정을 거쳐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갖지 않았는가? 인간이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만약 필요하다면, 밑바닥에서부터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가? 그렇지 않으면 인간은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선조들의 손에 의해 그 귀결이 좋든 나쁘든 간에, 더 이상 어찌할 수 없이 방향이 정해진 것인가? 인간은 그 본성을 바꿀 수 있는가? 사회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것이 가능한가? 자손들에게 현재보다 쾌적한 세계를 남겨 줄 수 있을까? 우리는 인간을 괴롭히고 문명을 붕괴시키는 악마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긴 안목에서 볼 때, 인간은 어떤 변화를 일으켜야 하는지를 알 만큼 현명한가? 우리는 우리 자신의 미래를 믿을 수 있는가? -본문에서

인류는 오랫동안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져 왔다. 공자, 부처, 소크라테스, 예수 같은 성인(聖人)들은 물론이고, 여러 철학자와 지식인, 그리고 종교인들이 이 문제에 대해 나름대로의 해답을 제시했고, 이 질문의 깊이를 더해 왔다. 그렇다면 현대의 과학자들, 에드워드 윌슨이 “해방된 종교”라고 했던 과학의 사제들은 이 질문에 대해 어떤 답을 내놓을 수 있을까?
이번에 (주)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된 칼 세이건(Carl Sagan)과 앤 드루얀(Ann Druyan)의 ?잊혀진 조상의 그림자(Shadows of Forgotten Ancestors)?는 이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새로운 물음에 대한 과학적 버전의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적인 천문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 높은 칼 세이건과, 그의 부인으로 현재 칼 세이건·앤 드루얀 재단을 이끌고 있으며 과학 다큐멘터리의 제작자로 활동 중인 앤 드루얀이 함께 쓴 이 책은 오랫동안 종교와 철학의 영역에 속해 있었던 이 질문을 우주론과 진화론의 관점에서 파헤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물리학, 분자 생물학, 진화 생물학, 진화 심리학, 인류학이 한데 어우러진 통합적인 세계관, 아니 인간에 대한 관점을 소개한다.
평생 31권의 책을 썼고 500편의 연구 논문을 썼으며 1380편의 과학 칼럼과 기사를 쓴 칼 세이건의 과학 저술 작업은 천문학에 대한 대중적인 소개에서 시작해 외계 지성 생물체 탐색(SETI)나 행성 과학 같은 우주 탐험, 핵전쟁과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중심으로 한 인류 문명에 대한 성찰, 과학의 변경 지대를 어지럽히는 UFO 연구나 점성술 같은 사이비 의사 과학에 대한 비판, 그리고 과학과 지식 그리고 인간 본성의 본질에 대해 다루는 방대한 것이었다.
이 책은 이러한 주제들에 대한 그의 연구, 사색 그리고 논쟁의 성과물을 한데 모은 것이다. 최초의 생명 탄생에서 현생 인류가 침팬지와 진화적으로 갈라질 때까지의 장대한 생명의 역사를 추적하며 인간 행동, 인간의 폭력성, 이기주의, 이타주의, 인간 본성, 도덕성의 기원을 추적하고 있는 이 책은 우주적 천애 고아인 인류의 이력을 우아하게 드러내 준다.
기존의 종교와 철학이 주장하는 것처럼 인류가 지구 생명계의 정점에 군림하는 ‘만물의 영장’이 아니라 진화라는 거대한 흐름에서 극히 최근에 출현한 생명계의 새로운 식구라는, 현대 과학이 가져다준 자기 인식이야말로, 인류를 “유년기”에서 벗어나게 해 줄 것이라는 것이 칼 세이건과 앤 드루얀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이다.

자신의 부모에 대해 감상적이거나 신비적인 태도를 갖지 않고, 동시에 자신의 결점을 두고 부당하게 부모를 탓하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 부모를 바라볼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어른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어른이 되면 비록 고통스럽더라도 길고 긴 음지나 무시무시한 그림자를 외면하지 않고 똑바로 쳐다볼 수 있다. 그리고 조상들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우리 후손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 살필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은 시간과 공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아주아주 깊은 과거 속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진화의 순간에서 결정적인 터닝 포인트들을 하나하나 짚어 가면서 인류가 어떻게 현재까지 오게 되었는지, 섹스의 기원은 무엇인지,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의 본질은 무엇인지, 폭력과 강간 같은 인류의 공격성은 어디에서 기원한 것인지,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는 왜 형성된 것인지 살펴본다.
지구에 있지만, 우주적 존재이기도 하며,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지만 실제로는 지구 생명계의 일원에 불과한 인류의 뿌리를 흥미진진하고 우아하게 드러내는 이 책은 도덕, 투쟁, 협동 등 인류의 다양한 행태에 대해 새로운 이해를 심어 줄 뿐만 아니라 인류 그 자체 그리고 인류와 다른 생명의 관계, 더 나아가 인류와 우주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통찰과 관점을 제공할 것이다.

코스모스에 인류 문명의 태동까지
인간 본성에 내재되어 있는 기원의 비밀을 찾아서

이 책은 냉전이 종결된 1992년에 출간되었지만 기획과 저술 준비는 ?코스모스? 텔레비전 시리즈가 성공적으로 방영되고 그것을 책으로 옮긴 ?코스모스?가 공전절후의 베스트셀러가 된 1980년 초부터 기획되기 시작했다.
세이건과 드루얀은 미국과 소련 사이의 군비 확장 경쟁이 끝없이 계속될 것만 같던 시대에 이 어리석은 행위들의 근본에 있는 정치적?감정적 기원을 파헤치기 위해 이 책을 기획한다. 냉전의 역사적 뿌리는 분명 20세기 초반의 양차 세계 대전이었겠지만, 그 역사적 뿌리 역시, 농경과 목축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인류 문명 자체에 닿아 있다는 인식을 가진 그들은 문명이 그렇게 형성된 이유, 인류가 문명을 그렇게 만들어 낸 이유를 찾으려면 인류 탄생 이전을 살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진화론의 탄생 과정, DNA의 기본 원리, 40억 년에 가까운 생명 진화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짚어 나간다. 그리고 영장류의 등장과 영장류의 행동 양식에서 볼 수 있는 우리 조상들의 흔적, 우리 현생 인류와의 연결 고리를 찾아 나간다.
앞서 출간된 ?코스모스?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큰 세계, 즉 우주를 이해하기 위한 기획이었다면, 1992년에 출간된 이 책은 우리 내면으로 시선을 돌려 인간이라는 종을 생명의 탄생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이해하려는 큰 기획이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인류가 처해 있는 시급한 위기(민족 간의 갈등, 문명 간의 투쟁, 종교 간의 대립, 환경 파괴, 생물 종의 급격한 멸종 등)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발견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연구에 치열하게 매달린 과학자이자 인류 문명의 과거?현재?미래를 고민한 사상가였고 동시에 과학의 대중화, 대중의 과학화를 위해 평생을 바친 행동하는 현대의 계몽주의자였던 영웅적인 지식인 칼 세이건의 평생에 걸친 연구와 사색의 성과물이 모여 있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인간에 대한, 인류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열어 주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과거 지구에 존재했던 생명의 역사에 대해 최근에 얻게 된 생물학적 이해 덕분에 우리는 조상들에 대한 존경에 새로운 차원을 더할 수 있게 되었다. 과학은 이러한 특별한 종류의 영적 관여에 깊은 토대가 있음을 밝혀 준다. 결국, 모든 생물 속에 들어 있는 생명의 성스러운 메시지는 우리 조상들이 쓴 것이다. 우리는 그들을 모를 수 있지만, 그 생명들은 우리 안에 살아 있다.
칼 세이건과 내가, 혼자 또는 함께, 쓴 30권 이상의 책들 중에서, 우리는 특히 여러분이 손에 들고 있는 이 책에 가장 큰 자부심을 느낀다. 이 책은 과학이 우리에게 이야기해 주는 위대하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를 종합하려는 시도이다. 우리에게 창세기의 과학적 버전은 자연 실재의 투영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영적’ 의미에서도 더 강력한 무엇이다. 근대 과학 혁명이 준 핵심적인 생물학적 통찰, 즉 지상의 모든 생물들이 친척이라는 깨달음은 우리가 가슴에 깊이 새겨야 할 계시인 것 같다. -한국어판 서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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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잊혀진 조상의 그림자 | ec**aea | 2010.01.1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인류의 본질과 기원에 대하여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 과 그의 부인 앤 드류얀 의 생명과 우주 그리고 인간에...

    인류의 본질과 기원에 대하여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 과 그의 부인 앤 드류얀 의 생명과 우주 그리고 인간에 대한 통찰

     

    표지의 상징처럼 인간의 두뇌속에 자리잡은 우주를 발견하기위한 책,

     

    그 뚜껑을 열면 어떤 이야기가 쏟아져 나올까?




    과연 인류는 어디서 부터 시작되었는가?

     

    인간을 수많은 동물의 한 종으로 보는것에 많이 익숙해진 지금도

     

    인간은 항상 모든 동물의 최 상위에 위치 한다.

     

    만물의 영장, 문명을 만든 지성, 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 그러한 단순한 믿음에 의문은 더해간다.

     

    우주공간속 지구라는 행성에서 마치 화톳불 위로 떨어지는 눈송이 처럼

     

    한순간 존재하고 사라졌던 수많은 우리의 선조들이 있었다.

     

    130억년을 전후해서 우주가 거대한 시작을 알리고

     

    성간물질이 뭉쳐 태양계가 만들어진후

     

    45년전쯤 지구라는 행성이 틀을 잡은이후 수십억년이 흐르고

     

    생명이 탄생했다.

     

    그리고 다시 수억년의 세월이 지나 400만년 전쯤에 아프리카 어디선가

     

    인류의 조상이 모습을 드러낸 이후 인류는 현재의 유인원과 다름없는 존재였다.

     

    하지만 어느순간 인류는 지구 곳곳에서 그 어떤 종보다 빠르고 강력하게 지구를 점령해갔다.

     

    그리고 마침내 정복자로서 모든 동물과 생명을 멸종시킬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가공할 힘을 가진 인간에게 내재한 동물성과

     

    우리와 가장 가까운 동물인 영장류에게 존재하는 이성의 존재를 증명한다.

     

    인류는 불과 100년 전에 스스로를 자멸로 빠지게할 전쟁을 일으키고

     

    인간이라는 종간의 우열을 이야기하면서 집단 살육 을 저질럿다.

     

    과연 그것이 인간이라는 종의 특성일까?

     

    인간스스로 존재의 딜레마에 빠지게한 경험을 통해 인류는 과연 성장하고 있는가?

     

    다른 생명과의 공생 을 통해 함께살아가야 할 타당성을,

     

    과학이라는 도구로 증명하는 한권의 지침서를 만났다.

  • 잊혀진 조상의 그림자 | ks**n87 | 2009.09.0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책의 저자 칼 세이건과 앤 드루얀은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들이다. 특히 칼 세이건은 그 이름이나 명성보다도 <코스모스&...

    책의 저자 칼 세이건과 앤 드루얀은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들이다. 특히 칼 세이건은 그 이름이나 명성보다도 <코스모스>라는 TV다큐와 책으로 더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아마도 왠만한 집의 서가에 코스모스한권쯤은 읽었던 아니면 장식용인든 자리잡고 있을 정도의 베스트셀러임에 틀림없다. <코스모스>의 내용이 무슨 흥행성 있는 주제를 다루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저자가 어렵기만 한 우주천문학에 대해서 일반 대중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저술했다는 점에서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려놓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코스모스>가 우주탄생의 기원과 역사에 대한 방대하고 스케일 큰 주제를 다루었다면 <잊혀진 조상의 그림자> 지구의 생명체 그 중에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만물의 척도인 인간의 탄생과 역사에 대한 고찰이라는 내용으로 생명의 기원에서 인간의 출현 그리고 현재까지를 서술한 인간에 관한 보고서 일 것이다. 


    대략 지구의 탄생을 45억년전(이것도 정확한것은 아니지만)으로 추정하고 있는것이 과학계의 정설이고  35억년전에 최초의 단세포 생물인 박테리아의 출현과 30억년전 조류의 일종인 스트로마톨라이트의 출현을 최초의 생명체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니까 생명의 역사는 그야말로 숫자적인 정량감을 훌쩍 뛰어넘는 전설같은 일이지도 모른다. 최초의 생명체 출현 이후 지구상에는 수도 없는 많은 변화가 발생했고 그에 따라 수도 없는 무수한 들이 출현하고 사라지기를 정말 수도 없이 반복하였다. 그만큼 지구의 역사와 생명의 역사는 길고도 긴 역사임에 틀림없다. 너무나 길어서 실감을 하지 못할 정도로... 


    이 책의 관점은 그동안 아니 지금도 불식되지 않는 <창조론> 대 <진화론>의 논쟁에서 극히 <진화론>적인 입장에서 모든 생명의 역사 특히 인간의 역사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 물론 과학적 논고와 그에 따른 유리품들을 가지고 설명하고 있다. 물론 여기서는 창조론이 부당하다는 논지 보다는 생명의 역사에서 창조론의 논지가 들어설 틈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고 아마도 그의 논거에 이의를 제기하기란 상당한 취약점을 가질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이 출판된지 12년 이라는 세월이 흘렀으니 지금은 더 많은 과학적 자료들이 축적되어 있을 것이다. 


    리는 지난 세월 정확히 말해서 과학이라는 문명이 싹트면서 서서히 과학이라는 것에 관심을 두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과학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19세기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많은 과학적인 쾌거를 달성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인간의 어디에서 왔는가?에 대한 해답은 찾을 수 없었고 그리고 당연히 인간을 포함한 이 지구상의 생명체는 신이 창조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이 지배적이고 불변의 사조였다. 물론 그 당시의 사람들이 무식해서 그런것은 아니였다. 단지 스스로가 만물의 척도라고 자부하는 인간, 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인간은 어디에서 진화하기 보다는 신이라는 존재의 대리인쯤으로 생각하는게 인간으로서의 자부심과 합리성을 마련해주는 기반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견해는 한명의 박물학자에 의해 산산이 조각나고 또한 그토록 문명의 이기로 간주된 인간 본연의 자긍심에 심한 상처를 받게 된다. 바로 다름아닌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 발표되자 세상은 그야말로 도가니 속에 빠져들게 된다. 아마도 지금까지의 발표된 그 어떠한 논의도 이 보다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적이 없을 정도로 학계는 물론 종교계, 정치계에 이르기 까지 수 많은 이들의 가십거리가 되었던 것이다. 아마 다윈이 중세의 인물이었다면 필히 마녀로 지목되어 화형을 당했을 것이다.  


    러면 왜 그토록 다윈의 철학에 대해 반기를 들었는가? 다윈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은 그 어떠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탄생한것이 아니라 대자연의 선택에 의해서 진화되었다고 하는 것이 주장의 논지이다. 또한 자연의 선택에는 그 어떠한 외부의 관섭도 존재하지 않고 또한 배려도 없다는 것이다. 이런 부분은 당시에도 일부 수용가능한 그리 위험한 발상은 아니였다. 하지만 다윈은 모든 생명체에서 인간이라는 종도 특별한 종이 아니라는 주장이 창조론으로 무장된 이들에게 직격탄을 던졌던 것이다. 감히 신의 대리인인 인간을 그 하찮은 미물들과 비교해서 별반 다르지 않는 과정을 거친 같은 생명체라는 사실이 창조론, 진화론등의 논의 도구방식을 떠나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다. 그 만큼 우리 인간은 다른 존재이기 때문이다. 아니 아주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에 더욱더 받아 들일 수 없었던 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 부터 지금까지도 인간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고 또 인간과 다른 생물의 차이점에 대해서 많은 명언들을 쏟아내고 있다. 만물의 척도, 사회적 동물, 도구의 동물, 기억의 동물등 인간만이 가지고 있다는 특징에 대해서 그래서 인간은 여타의 동물들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들어 스스로에게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역시 우리가 속해있는 영장류목에 있는 영장포유류를 관찰하고 실험한 결과는 우리에게 많은 실망을 가져다 준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우리 인간에게만 있다고 생각한 특징들이 이들에게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DNA검토 결과 인간과 챔팬지의 구조는 99.6%라는 놀라운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문화나 문명 그리고 도구등을 사용하고 있으며, 나름대로의 언어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적인 기법으로만 판단하면 인간이나 침팬지는 별단 다른 종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물론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인간이 과연 몇이냐 되겠는지 모르지만 사실은 사실인 것이다. 


    저자는 창조론이 맞다, 전화론이 맞다, 그리고 생명은 이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이란 존재 또한 그리 대단한 존재가 아니라는 논지를 650여 페이지에 달해서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영장류에서 사람속으로 가지치기를 시작한것은 불과 600만년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니까 50세정도의 인간으로 따지면 정말 한 2주전에 발생했던 아주 가까운 과거였다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우리인간의 역사는 정말 보잘것 없는 탄생단계에 있다는 것이다. 그런 종이 마치 지구의 모든 역사를 알고 있고 지배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것이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지구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인간이라는 종보다 더 강한 권력을 가지고 지구를 지배했던 사례들이 있다. 마치 세상은 자기들을 위해서 존재하는것처럼 착각하면서 살았던 수많은 종들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하지만 그 들 또한 자연의 선택이라는 거슬릴수 없는 거대한 흐름앞에서 사라져갔던 것이다. 이런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우리 인간이라는 종이 그 역사를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 아이러니하다는 것을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우리가 말하는 인간의 자긍심, 어떠한 생명체보다 위대하다는 자부심은 마치 하나의 신앙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되었다. 하지만 지행위를 하지 않으며, 근친상간등의 성적인 개념이 흐릿한손상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친척인 침팬지가 인간을 봤을땐 아마도 이런 미개인이 있나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인간이라는 종은 지금까지의 그 어떻한 생명체가 가지는 특징을 거스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정말 인간은 하찮은 존재인가? 다른 생명체에 비해 별단 특별한 존재가 아닌것이가? 물론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하지만 인간이라는 종이 여타의 생명체에 생사여탈권을 지고 있다는 생각 역시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왜 모든 생명체의 명멸은 자연의 선택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지 일개 종의 선택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 인간은 어떠한 자연의 선택에 따라야 하는것인가? 여기에 대한 해답은 지금 당장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아마도 인간이라는 종이 사라지는 날까지도 찾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왜 그것이 바로 자연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잊혀진 조상의 그림자> 인간의 개념에서 600만년이라는 시간은 어마어마 하지만 생명의 역사에서는 불과 몇주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진다. 우리는 우리의 조상들이 전해준 유전자와 자연의 선택에 의한 흐름에서 살아왔고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600만년전 사람과 침팬지가 갈라지면서 인간이라는 종은 많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왔다. 그리고 급기야 이런 사실을 망각하고 지구생명이 지배자로 군림하고 아니 군림하려고 하고 있다. 보통의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이타성을 배제하고 그야말로 종의 번식을 위해 전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걸음마단계에 불과한 시점에서 이렇게 타종에 대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었던 종 또한 역사적으로 찾을수 없을뿐더러 협동이나 협조가 아닌 독불장군인 종 또한 없었다. 아마도 600만년전 우리의 조상이 지금 현생인류를 봤더라면 정말 이게 나의 후손인가 하는 생각을 가졌을 것이다. 그네들은 모든 자연속에서 서로 협조하고 배려하는 대 원칙하에 살았다. 그것이 자연의 선택이었고 그런 선택을 일찍 파악했기 때문에 더 나은 종으로 진화했던 것이다. 이런면에서 더 늦기 전에 조상이 그림자를 잊지말고 찾아야 할 것이다. 왜 우리 조상들의 기억을 되살리고 받아들이는 것이 후손들이 안전하게 살아갈수 있는 방법을 살피는 것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곤충의 시대나 공룡의 시대를 익히 잘 알고 있다. 그들이 어떻게 지구를 지배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지구상에서 사라져갔는지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사실상 지금의 지구는 인간이라는 종이 지배하고 있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의 잊혀진 조상들이 바라는 바가 진정 이러한 것은 아닐 것이다. 대자연과 같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자연속에서 같은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을 유전자를 통해서 후손들에게 전달해줬다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의 잊혀진 조상들은 자연의 선택이라는 원리를 피부로 늦겼던 종이었다. 그래서 자연의 선택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누구보다 잘 파악했고 그 흐름을 역행하지 않기 위해 많은 진화를 했던 것이다. 이제는 우리 조상의 잊혀진 그림자가 말해주는 사실을 제대로 파악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 잊혀진 조상의 그림자 | ks**n87 | 2008.12.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잊혀진 조상의 그림자     이 책의 저자 칼 세이건과 앤 드루얀은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들이다. 특히 ...

    잊혀진 조상의 그림자

     

     

    책의 저자 칼 세이건과 앤 드루얀은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들이다. 특히 칼 세이건은 그 이름이나 명성보다도 <코스모스>라는 TV다큐와 책으로 더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아마도 왠만한 집의 서가에 코스모스한권쯤은 읽었던 아니면 장식용인든 자리잡고 있을 정도의 베스트셀러임에 틀림없다. <코스모스>의 내용이 무슨 흥행성 있는 주제를 다루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저자가 어렵기만 한 우주천문학에 대해서 일반 대중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저술했다는 점에서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려놓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코스모스>가 우주탄생의 기원과 역사에 대한 방대하고 스케일 큰 주제를 다루었다면 <잊혀진 조상의 그림자> 지구의 생명체 그 중에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만물의 척도인 인간의 탄생과 역사에 대한 고찰이라는 내용으로 생명의 기원에서 인간의 출현 그리고 현재까지를 서술한 인간에 관한 보고서 일 것이다.

     

    대략 지구의 탄생을 45억년전(이것도 정확한것은 아니지만)으로 추정하고 있는것이 과학계의 정설이고  35억년전에 최초의 단세포 생물인 박테리아의 출현과 30억년전 조류의 일종인 스트로마톨라이트의 출현을 최초의 생명체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니까 생명의 역사는 그야말로 숫자적인 정량감을 훌쩍 뛰어넘는 전설같은 일이지도 모른다. 최초의 생명체 출현 이후 지구상에는 수도 없는 많은 변화가 발생했고 그에 따라 수도 없는 무수한 들이 출현하고 사라지기를 정말 수도 없이 반복하였다. 그만큼 지구의 역사와 생명의 역사는 길고도 긴 역사임에 틀림없다. 너무나 길어서 실감을 하지 못할 정도로...

     

    이 책의 관점은 그동안 아니 지금도 불식되지 않는 <창조론> 대 <진화론>의 논쟁에서 극히 <진화론>적인 입장에서 모든 생명의 역사 특히 인간의 역사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 물론 과학적 논고와 그에 따른 유리품들을 가지고 설명하고 있다. 물론 여기서는 창조론이 부당하다는 논지 보다는 생명의 역사에서 창조론의 논지가 들어설 틈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고 아마도 그의 논거에 이의를 제기하기란 상당한 취약점을 가질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이 출판된지 12년 이라는 세월이 흘렀으니 지금은 더 많은 과학적 자료들이 축적되어 있을 것이다.

     

    리는 지난 세월 정확히 말해서 과학이라는 문명이 싹트면서 서서히 과학이라는 것에 관심을 두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과학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19세기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많은 과학적인 쾌거를 달성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인간의 어디에서 왔는가?에 대한 해답은 찾을 수 없었고 그리고 당연히 인간을 포함한 이 지구상의 생명체는 신이 창조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이 지배적이고 불변의 사조였다. 물론 그 당시의 사람들이 무식해서 그런것은 아니였다. 단지 스스로가 만물의 척도라고 자부하는 인간, 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인간은 어디에서 진화하기 보다는 신이라는 존재의 대리인쯤으로 생각하는게 인간으로서의 자부심과 합리성을 마련해주는 기반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견해는 한명의 박물학자에 의해 산산이 조각나고 또한 그토록 문명의 이기로 간주된 인간 본연의 자긍심에 심한 상처를 받게 된다. 바로 다름아닌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 발표되자 세상은 그야말로 도가니 속에 빠져들게 된다. 아마도 지금까지의 발표된 그 어떠한 논의도 이 보다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적이 없을 정도로 학계는 물론 종교계, 정치계에 이르기 까지 수 많은 이들의 가십거리가 되었던 것이다. 아마 다윈이 중세의 인물이었다면 필히 마녀로 지목되어 화형을 당했을 것이다.

     

    러면 왜 그토록 다윈의 철학에 대해 반기를 들었는가? 다윈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은 그 어떠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탄생한것이 아니라 대자연의 선택에 의해서 진화되었다고 하는 것이 주장의 논지이다. 또한 자연의 선택에는 그 어떠한 외부의 관섭도 존재하지 않고 또한 배려도 없다는 것이다. 이런 부분은 당시에도 일부 수용가능한 그리 위험한 발상은 아니였다. 하지만 다윈은 모든 생명체에서 인간이라는 종도 특별한 종이 아니라는 주장이 창조론으로 무장된 이들에게 직격탄을 던졌던 것이다. 감히 신의 대리인인 인간을 그 하찮은 미물들과 비교해서 별반 다르지 않는 과정을 거친 같은 생명체라는 사실이 창조론, 진화론등의 논의 도구방식을 떠나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다. 그 만큼 우리 인간은 다른 존재이기 때문이다. 아니 아주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에 더욱더 받아 들일 수 없었던 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 부터 지금까지도 인간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고 또 인간과 다른 생물의 차이점에 대해서 많은 명언들을 쏟아내고 있다. 만물의 척도, 사회적 동물, 도구의 동물, 기억의 동물등 인간만이 가지고 있다는 특징에 대해서 그래서 인간은 여타의 동물들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들어 스스로에게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역시 우리가 속해있는 영장류목에 있는 영장포유류를 관찰하고 실험한 결과는 우리에게 많은 실망을 가져다 준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우리 인간에게만 있다고 생각한 특징들이 이들에게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DNA검토 결과 인간과 챔팬지의 구조는 99.6%라는 놀라운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문화나 문명 그리고 도구등을 사용하고 있으며, 나름대로의 언어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적인 기법으로만 판단하면 인간이나 침팬지는 별단 다른 종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물론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인간이 과연 몇이냐 되겠는지 모르지만 사실은 사실인 것이다.

     

    저자는 창조론이 맞다, 전화론이 맞다, 그리고 생명은 이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이란 존재 또한 그리 대단한 존재가 아니라는 논지를 650여 페이지에 달해서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영장류에서 사람속으로 가지치기를 시작한것은 불과 600만년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니까 50세정도의 인간으로 따지면 정말 한 2주전에 발생했던 아주 가까운 과거였다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우리인간의 역사는 정말 보잘것 없는 탄생단계에 있다는 것이다. 그런 종이 마치 지구의 모든 역사를 알고 있고 지배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것이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지구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인간이라는 종보다 더 강한 권력을 가지고 지구를 지배했던 사례들이 있다. 마치 세상은 자기들을 위해서 존재하는것처럼 착각하면서 살았던 수많은 종들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하지만 그 들 또한 자연의 선택이라는 거슬릴수 없는 거대한 흐름앞에서 사라져갔던 것이다. 이런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우리 인간이라는 종이 그 역사를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 아이러니하다는 것을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우리가 말하는 인간의 자긍심, 어떠한 생명체보다 위대하다는 자부심은 마치 하나의 신앙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되었다. 하지만 지구상의 어떤 생명체도 같은 종을 거의 말살하는 행위를 하지 않으며, 근친상간등의 성적인 개념이 흐릿한 종이 없다는 점에서 그러한 자긍심과 자부심은 손상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친척인 침팬지가 인간을 봤을땐 아마도 이런 미개인이 있나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인간이라는 종은 지금까지의 그 어떻한 생명체가 가지는 특징을 거스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정말 인간은 하찮은 존재인가? 다른 생명체에 비해 별단 특별한 존재가 아닌것이가? 물론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하지만 인간이라는 종이 여타의 생명체에 생사여탈권을 지고 있다는 생각 역시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왜 모든 생명체의 명멸은 자연의 선택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지 일개 종의 선택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 인간은 어떠한 자연의 선택에 따라야 하는것인가? 여기에 대한 해답은 지금 당장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아마도 인간이라는 종이 사라지는 날까지도 찾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왜 그것이 바로 자연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잊혀진 조상의 그림자> 인간의 개념에서 600만년이라는 시간은 어마어마 하지만 생명의 역사에서는 불과 몇주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진다. 우리는 우리의 조상들이 전해준 유전자와 자연의 선택에 의한 흐름에서 살아왔고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600만년전 사람과 침팬지가 갈라지면서 인간이라는 종은 많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왔다. 그리고 급기야 이런 사실을 망각하고 지구생명이 지배자로 군림하고 아니 군림하려고 하고 있다. 보통의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이타성을 배제하고 그야말로 종의 번식을 위해 전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걸음마단계에 불과한 시점에서 이렇게 타종에 대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었던 종 또한 역사적으로 찾을수 없을뿐더러 협동이나 협조가 아닌 독불장군인 종 또한 없었다. 아마도 600만년전 우리의 조상이 지금 현생인류를 봤더라면 정말 이게 나의 후손인가 하는 생각을 가졌을 것이다. 그네들은 모든 자연속에서 서로 협조하고 배려하는 대 원칙하에 살았다. 그것이 자연의 선택이었고 그런 선택을 일찍 파악했기 때문에 더 나은 종으로 진화했던 것이다. 이런면에서 더 늦기 전에 조상이 그림자를 잊지말고 찾아야 할 것이다. 왜 우리 조상들의 기억을 되살리고 받아들이는 것이 후손들이 안전하게 살아갈수 있는 방법을 살피는 것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곤충의 시대나 공룡의 시대를 익히 잘 알고 있다. 그들이 어떻게 지구를 지배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지구상에서 사라져갔는지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사실상 지금의 지구는 인간이라는 종이 지배하고 있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의 잊혀진 조상들이 바라는 바가 진정 이러한 것은 아닐 것이다. 대자연과 같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자연속에서 같은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을 유전자를 통해서 후손들에게 전달해줬다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의 잊혀진 조상들은 자연의 선택이라는 원리를 피부로 늦겼던 종이었다. 그래서 자연의 선택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누구보다 잘 파악했고 그 흐름을 역행하지 않기 위해 많은 진화를 했던 것이다. 이제는 우리 조상의 잊혀진 그림자가 말해주는 사실을 제대로 파악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 ...

     

    그는 TV 속에서 이지적인 눈빛을 반짝이고 있었는데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하나같이 우주 탄생의 비밀에 관한 것들이었다.

    칼 세이건은 그때까지 내가 머리 속에 그려두고 있던 과학자가 아니었다.

     

    나는 퇴근하는 길에 시내까지 나가 그가 쓴 책이라는 <코스모스>를 샀고

    며칠 뒤 병실 침대 위에 누워서 그 책을 읽었다.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수술 후의 통증을 거의 잊고 지냈다.

    누구는 TV에서 <코스모스>를 보고 나서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고

    또 어떤 이는 이때부터 재미있는 과학도서를 써볼 욕심을 갖게 되었다니

    생살을 가른 통증을 잊어버리는 것쯤 대단한 일로 꼽을 것도 아니었다.

     

    *****

    "같은 분자는 항상 같은 기능을 수행하며, 유전자의 부호표(code book)마저 공통으로 사용된다. 이 행성 위에 살고 있는 모든 유기체들은 단지 친척이라는 표현으로는 충분치 않을 만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서, 서로의 노폐물을 호흡하면서 긴밀한 제휴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생활하고, 서로 상대에게 의존한다. 이들은 얇은 지구의 표층을 공유하며 함께 살아가고 있다." 외계인이 내린 이 결론은 분명한 사실일 뿐 아무런 이데올로기도 들어 있지 않다. 

    – 「처음 불이 타올랐을 때」 중에서, 239쪽

     

    우주라는 거시 세계를 다뤘던 <코스모스>와 달리

    이 책은 시선을 안으로 돌려 인류의 조상이라는 문제를 다루고 있었는데

    책을 읽고 있을 동안 나라가 미국산 쇠고기 유통 문제로 연일 시끄러웠다.

    한쪽에서는 뒷짐을 쥔 채 상황을 즐기고 있었고 다른 한쪽은 편이 갈려 싸우고 있었는데

    싸우는 쪽에서는 사람들의 뜻이 합쳐지는 것 없이 소리들로 요란했다.

    어디서도 소들의 이야기가 들려오는 곳은 없었고

    또 누구도 소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고 말하지 않았다.

     

    현생인류로만 보자면 2천여 세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곳에서 우리의 조상을 만날 수 있다.

    그렇지만 린네의 분류법을 따라가보기로 한다면 우리 인류의 뿌리는

    호모 사피엔스종-사람속—사람과-영장목-포유동물강-척추동물문-동물계로 이어지고

    식물은 물론 지구상에서의 최초의 생명 탄생의 순간까지 거슬러 올라가보기로 한다면

    40억 년 전, 원시 바다에 최초로 등장한 생명으로까지 보이지 않는 끈은 이어진다.

     

    우리 인간이 가진 거의 모든 종내 질서를 다른 동물들도 갖고 있다.

    유연관계를 따져볼 때 인간과 DNA의 98%가 닮아있다는 침팬지는

    도구를 사용하고 위계질서를 유지하고 모방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며

    유희로서의 성을 삶 속에 두면서도 엄격하게 근친 배제의 원칙을 지켜내고 있다.

     

    사유의 능력을 갖고 있고 언어와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모든 동물과 식물 들에 대한 인간의 차별적인 우위를 주장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어쩌면 인간의 오만함을 드러내는 증거일지 모른다.

     

    읽은 페이지가 늘어갈수록 내 안이 무엇인가로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던 무겁고 음침하고 당당하지 못했던 것들이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

    그 동안 의미를 두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들에 대한 새로운 느낌과 함께

    깊어지고 높아지는 것 대신 지금보다 훨씬 더 넓어져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태어나고 자란 곳이 달라서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피부색이 달라서

    생긴 것이 달라서

    말과 글이 달라서

    아는 것이 달라서

    생각하는 것이 달라서

    가진 것이 달라서

    입고 자고 먹는 것이 달라서

    우리는 싸운다. 목숨을 내걸어가면서까지…….

     

    내 안에서 어떤 것이 반짝 눈을 뜨는 것 같았다.

    아니 빛을 내기 시작한 것일 수도 있다.

    지금까지 한번도 내가 그 존재를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그 무엇…….

     

    칼 세이건이 떠난 지도 12년이 지났다.

    그런데도 나는 그의 살아있는 숨결을 느끼며 또 한 번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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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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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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