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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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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쪽 | A5
ISBN-10 : 8987999939
ISBN-13 : 9788987999937
비틀즈 시집 중고
저자 비틀즈 | 역자 강서일 | 출판사 청년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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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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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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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의 히트곡 뿐 아니라 국어로 완역된 가사까지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명곡 'Yesterday'뿐 아니라 'Let It Be', 'P.S. I Love You'같은 그들 대부분의 히트곡 가사들이 한글로 매끄럽게 번역. 수록되어 있다. 팝송계는 물론이고 완고하기로 소문난 클래식 향유자들에까지 찬탄을 금치 못하게 했던 그들의 시적인 가사는 "비틀즈는 하바, 베토벤과 더불어 음악계의 3B다" 라는 찬사를 자아내게 했고, 저멍한 작곡가이자 당시 뉴욕 필의 상임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은 심지어 "비틀즈의 사운드는 바하의 푸가에 필적하는 미美를 가졌다"고까지 했다. 가사도 아니요 시집으로까지 불리는 그들의 저력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 비틀즈 지음. 강서일 옮김.

저자소개

역자 강서일 고려대 대학원에서 영시 전공. 여주대 영어과 겸임교수 역임. 시집 [쓸쓸한 칼국수], [사막을 추억함], 역저 [래리 킹. 대화의 법칙]등 다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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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비틀즈 시집을 번역하면서 몇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첫째는 멜로디에 얹혀있으면 괜찮았던 여러 편의 가사들이 음표를 떼어내 버리고 글자만 뎅그러니 남아있으니 물 떠난 고기처럼 갑자기 활력을 잃은 듯하고, 그것이 꼭 역자의 탓만 같아서 마음이 편치 못했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비틀즈 시집을 번역하면서 몇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첫째는 멜로디에 얹혀있으면 괜찮았던 여러 편의 가사들이 음표를 떼어내 버리고 글자만 뎅그러니 남아있으니 물 떠난 고기처럼 갑자기 활력을 잃은 듯하고, 그것이 꼭 역자의 탓만 같아서 마음이 편치 못했다.

그러면서 엉뚱하게도 역자가 좋아하는 신중현의 '미인'이라는 곡이 떠올랐는데, 우리가 그토록 신나게 따라 불렀던 그 노래도 가사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그 누구의 애인인지 정말로 궁금하네……”와 같이 지나치게 단순하고 또 다른 내포적인 의미가 없어 시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는 말 할 수 없는 것들이다. 하지만 번역을 해가면서 그렇지 않은 작품들도 많이 있어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둘째는 원原텍스트와 번역작품과의 관계였다. 결국 어떻게 바꾸더라도 번역작품은 역자의 느낌이 반영되는 것이고, 더구나 번역대상이 산문이 아닌 시詩일 경우 그 번역은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그 태생적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역자의 생각이다.

하지만 텍스트와 역자의 호흡이 맞으면 의외로 새로운 작품이 탄생할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작업에 임했다. 최대한 원문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나의 생각을 근사하게 포장하고 싶다는 충동을 자제하고 원문의 뜻을 충실하게 전달하는데 힘을 모았다.

누가 그랬던가, 모든 독서는 오독誤讀이라고. 혹여 비틀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오독 부분이 있다면 아름다운 오독이었길 바랄 뿐이다.

아직 끝나지 않는 그들의 신화, 우리에게는 오직 하늘 뿐이다
작품들을 살펴보니 비틀즈 멤버들의 시선이 참으로 자유롭고 다양했다.
농담 같은 시가 있는가 하면 야유하는 시나 동화 같은 시도 있고 전통적인 사랑노래에서부터 인간과 삶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과 우주적인 관점까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작품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 모두가 자신과 세상에 대한 저들의 관심을 드러내는 것이며 일종의 저들만의 대응방식인 것이다.

천국이 없다고 상상해봐요, 생각해보면 쉬워요
그러면 지옥도 없고 우리 위에는 오직 하늘만이 있어요
오늘을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생각해봐요
국가가 없다고 상상해봐요, 생각해보면 어렵지 않아요
그러면 죽고 죽일 일도 없고 종교 역시 없어요
평화 속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생각해봐요 -Imagine 1연 부분

한밤중에 우는 검은 새여
부러진 날개로 나는 법을 배워 봐
한 평생 너는 오직
비상의 순간만을 기다려 왔느니 -Black Bird 1연

내 환란의 시절에
성모 마리아께서 지혜의 말씀을 주셨네
“그대로 두어라”
그리고 어둠 속을 헤매일 때
마리아께서 또 내 앞에 나타나
지혜의 말씀을 주셨네, 그대로 두어라
그대로 두어라, 그대로, 순리대로 내버려두어라 -Lit it be 1연 부분


누군가가 말하기를 "비틀즈는 바하, 베토벤과 더불어 음악계의 3B다"라고 했고 저명한 작곡가이자 당시 뉴욕 필의 상임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은 “비틀즈의 사운드는 바하의 푸가에 필적하는 미를 가졌다. 여러 가지 의미로 볼 때 그들은 금세기 최고의 작곡가다. 금세기의 슈베르트나 헨델이라고 할 수 있다”고 극찬하였다.

많은 평론가로부터 3박자(예술성, 음악성, 상업성)를 고루 갖춘 불후의 밴드로 평가받고 있는 비틀즈의 노래 중 많은 부분을 이렇게 한자리에 모아 비틀즈 시집으로 펴내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비틀즈 해체 이후 존 레논이 솔로로 발표한 여러 명편들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여기에 함께 싣지 못한 것은 끝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아무래도 올 여름은 노란 잠수함 속에서 비틀즈 시집을 읽으며 파도 밑에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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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비틀즈 시집 | jj**gs0304 | 2009.06.2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 비틀즈 시집 : 청년정신 >   우리들에게 수많은 명곡을 남겨놓은 전설적인 아티스트그룹 비틀즈. ...

    < 비틀즈 시집 : 청년정신 >

     

    우리들에게 수많은 명곡을 남겨놓은 전설적인 아티스트그룹 비틀즈.

    그들의 노랫말과 그 가사의 뜻을 번역해 놓은 시집이 나왔다.

     

    왜 가사집이 아니라 시집이라는 타이틀을달고 나왔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지만

    시구절에 음을 갖다 붙이면 음악이 되고 노랫말에 음을 떼면 시라는 생각을 하니 시집이라는 말이 가사집이라는 말보다 훨씬 더 나은것 같았다.

     

    지금은 신화적인 존재로만 남아버린 비틀즈...

    그들의 음악적 천재성은 말로다 표현할수없을만큼 하늘을 찌를만큼이였다.

    당대최고였고 지금역시 최고라 칭하는 비틀즈의 노래가사들을

    음을 다 떼고 한국어로 번역을 해 놓은것을 보니 이렇게 어색할 수 없었다.

    'Yesterday" , " Let, It be", " P.S I love you" 등 많은 명곡들의 가사를 보니

    너무나도 유치한것같아 온몸이 간질간질 거리는 느낌도 받았다.

    그들의 너무나도 아름다운 운율을 떼어놔서 그렇게 느끼게 된것일까 ?

     

    베토벤, 바하, 그리고 비틀즈 ... 음악계의 천재 B3로 일컫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비틀즈의 진정한 팬이라면 이 시집을 읽고 그 가사에 내포된 의미를 한번쯤은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 어느날... 예전부터 띄엄띄엄 들어 왔던 비틀즈의 노래가... 가슴에 와 닿았다.. 그래서 영어도 잘 못하면서 ...
    어느날... 예전부터 띄엄띄엄 들어 왔던 비틀즈의 노래가... 가슴에 와 닿았다.. 그래서 영어도 잘 못하면서 비틀즈에 관한 책을 보고 싶었다. 특히 그들의 사생활보다는 정말 그들이 창작의 뼈를 깎는 고통속에 만들어낸 진주같은 그 노래들을 정확히 보고 싶었다.. 그래서 찾게 된 책이 비틀즈의 시집.. 처음엔 노래에 관심이 있어서 샀는데.. 지금은 이 노래만 지대로 외워도 유식해 보이겠구나.. 어디서 그 가사를 말하면.. 사람들에게 존경 받겠구나하면서... 지금도 외우고 외우는 시집??아닌 가사집??이 되어 버렸다.
  • 비틀즈란 이름은 아직 20대 초반인 나에겐 신화같은 이름이다. 나는 그들 멤버의 이름과 얼굴을 맞춰보며 자연스레 추억할...
    비틀즈란 이름은 아직 20대 초반인 나에겐 신화같은 이름이다. 나는 그들 멤버의 이름과 얼굴을 맞춰보며 자연스레 추억할 수도 없고 그들의 너무나도 많은 명곡들을 제대로 기억할 수도 없다. 그저 나에게 비틀즈란 렛잇비 이며 예스터데이인데다가 헤이 쥬드다. 언젠가부터 많은 책 속에,작가들의 기억 속에 비틀즈란 이름이 굉장히 대단한 의미로 쓰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은희경은 인 마이 라이프란 노래를 그녀의 단편 제목으로까지 쓰고 있었고 그것은 꿈이었을까 역시 비틀즈의 노래제목을 소제목으로 쓰고 있었다. 그 밖에도 윤대녕의 공간에도 신경숙의 공간에도 비틀즈가 있었다. 내가 즐겨 읽고 좋아하는 작가들의 머릿솏에 혹은 가슴속에 비틀즈란 이름이 범상치 않은 의미로 기억으로 새겨져 있던 것이다. 뭐 내가 문화 쪽에 문외한도 아니니 비틀즈를 그렇게 쉽게 넘기진 않았지만 이상하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수록 비틀즈는 어디 구석에나 존재하는 이름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많은 곡의 원곡이 비틀즈였다. 플레전트 빌에서 피오나 애플의 몽롱한 목소리로 기억되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도 사실은 비틀즈의 곡이었고 러브 어페어에서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목소리로 들리던 아이 윌도 비틀즈 꺼였다. 이런 이런,대단한 밴드인줄은 익히 들어 알고 잇었지만 이렇게나 친근한 밴드일줄이야. 우연히 들른 시집 코너에 은빛 무게를 두르고 댄디한 패션으로 자리잡고 있는 비틀즈 네 멤버의 사진,그리고 비틀즈 시집이란 제목, 소개글에는 비틀즈를 베토벤,바하와 함게 음악계의 3B라 한다고 쓰여 있었다. 이미 호기심은 충만하고 게다가 모든 것이 나를 유혹할만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었다. 게다가 두께까지 단단한게 책값에 견주어 봐도 아깝지 않을 듯 했다. 비틀즈 시집은 지금 우리 집 화장실에 있다. 수건 옆에 얌전히. 내가 변의를 느낄때마다 아주 좋은 친구가 되주곤 한다. 한 곡씩 부를 때마다 한 소절 씰 해석 할 때마다 전체를 흥얼거릴 때마다 전체의 느낌을 ㄷ즈디어 갖게 될때마다 비틀즈는 한 걸음 씩 내게로 온다. 아무렇지도 않게 저 멀리 시공의 우주를 가로질러 조심스럽게 다가와 떠나지 않는다. 노란 잠수함을 타고,저 멀리 딸기 밭을 지나 그렇게 온다. 굳이 화장실에 비틀즈를 둔 이유? 글쎄,시집은 화장실에서 읽으면 극단적으로 감상에 젖어들게 하더라. 이건 대단한 시집이고,화장실 상석을 내주어도 전혀 아깝지 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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