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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SEASON 5
334쪽 | A5
ISBN-10 : 8956053944
ISBN-13 : 9788956053943
지식 e SEASON 5 중고
저자 EBS 지식채널 e | 출판사 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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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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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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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지식 스무 개의 이야기 그리고 스무 명의 인터뷰 21세기 한국인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지식사전 『지식 ⓔ』시리즈. 2005년 9월, EBS에서는 'e'를 키워드로 한 자연, 과학, 사회, 인물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지식을 다룬 <지식채널 ⓔ>를 방영하였다. 일주일에 세 편씩 5분 동안 방송되는 강렬한 메시지와 영상은 시청자들에게 당대의 시사쟁점을 제시하고, 그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제공하였다.

이 책에는 이러한 <지식채널 ⓔ>의 영상과 메시지를 담았다. '있는 그대로' 꾸미지 않고 보여주는 그 자체의 메시지를 통해 한국인이 알고 있어야 할 지식을 쉽고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사회적 현상 속에 숨겨져 있는 본질을 드러내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정리함으로써 합리적 이성과 감성의 만남을 시도하고 있다.

제5권은 지난 5년간 방송되었던 <지식채널ⓔ> 중 우리가 다뤄야할 인물과 삶의 이야기 스무 개를 선정하여 인터뷰했다. 산악인 김세준, 축구선수 이동국, 팝 아티스트 낸시 랭, 판화가 이철수, 뮤지션 신해철과 한대수, 마임이스트 유진규, 통일문제연구소장 백기완, 우리 사회의 인종차별에 경종을 울린 보노짓 후세인 등 20가지 삶을 엿본다.

저자소개

저자 : EBS 지식채널 e
2005년 9월에 기획.편성되어 2009년 현재까지 방송되는 EBS 프로그램으로, ‘e’를 키워드로 한 자연(nature), 과학(science), 사회(society), 인물(people)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다. ‘5분’동안 전해지는 강렬한 메시지와 영상은 시청자들에게 당대의 예민한 시사쟁점을 제시함과 동시에 생각할 여지를 준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목차

Prologue 인권, 시대의 상식
- 안경환(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 서울대 교수)

人間
01 초몰룽마의 두 사람
+interview 고산거벽 등반 전문산악인 김세준
02 어떤 스트라이커의 1승
+interview 축구 저널리스트 서형욱
03 텔레비전
+interview 팝 아티스트 낸시랭
04 지독한 싸움꾼
05 어머니의 그림
+interview 판화가 이철수
06 몸의 학교
+interview ‘노리단’ 퍼포머 강희수
07 안돼!
+interview 마임이스트 유진규
08 파블로 카잘스의 콘서트
+interview 공연연출가 탁현민
09 남들 다 아는 프라이버시, 사생활?
+interview 진보네트워크 활동가 장여경
10 남겨진 논쟁

人生
11 칩코의 여인들
12 가비오따스
+interview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도법 스님
13 Summer of Love
+interview 뮤지션 한대수
14 빛의 전쟁
+interview 친환경에너지 발명가 황성순
15 카메라는 무기다
+interview ‘미디어몽구’운영자 김정환
16 개나리 필 무렵
+interview 뮤지션 신해철
17 바타와 삼부, 곰보수레와 바트델거
+interview 용산 철거민 참사 유족 김영덕
18 '괴물'의 그림자
+interview 성공회대 연구교수 보노짓 후세인
19 한 권의 책
20 보키니
+interview ‘슬로 라이프 운동’ 지도자 쓰지 신이치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지식ⓔ』시즌5의 키워드는 ‘인간人間과 인생人生’이다. 그간 당대의 예민한 시사 쟁점을 이야기하며 주목받았던『지식ⓔ』시리즈는 다양한 인물의 삶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가치를 전해왔다.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을 소시민의 삶부터 잊혀진 인물들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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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시즌5의 키워드는 ‘인간人間과 인생人生’이다.
그간 당대의 예민한 시사 쟁점을 이야기하며 주목받았던『지식ⓔ』시리즈는 다양한 인물의 삶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가치를 전해왔다.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을 소시민의 삶부터 잊혀진 인물들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인물들은 ‘무엇이 중요한 삶의 문제인가, 무엇이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가치인가’를 말하고 있었다. 다섯 번째 시리즈를 맞은『지식ⓔ』는 지난 5년간 방송되었던 <지식채널ⓔ> 중 우리가 다뤄야할 인물과 삶의 이야기에 좀 더 집중하기로 했다. ‘인간人間과 인생人生’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가치인 ‘인권人權’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인 서울대 안경환 교수는 서문을 통해 책의 의의를 이렇게 말한다. “이 책에 실린 스무 가지의 사연들은 저마다 고유한 아픔, 설움, 분노를 담고 있다. 시대의 상식에 어긋나고, 사람이 일용해야할 최소한의 양식조차 거부당한 이야기들이다. 읽고 듣는 사람의 마음은 무겁지만 이 무수한 통속通俗 속에 작은 희망의 싹들이 끊임없이 트고 있는 것이다.” 산악인 김세준, 축구 저널리스트 서형욱, 팝 아티스트 낸시 랭, 판화가 이철수, ‘노리단’ 퍼포머 강희수, 마임이스트 유진규, 공연연출가 탁현민, 진보네트워크 활동가 장여경,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도법 스님, 마지막 히피 뮤지션 한대수, 신재생에너지연구동호회 회장 황성순, 1인미디어 활동가 ‘미디어몽구’, 뮤지션 신해철, 용산 철거민 참사 유족 김영덕, 우리 사회의 인종차별에 경종을 울린 성공회대 연구교수 보노짓 후세인, ‘슬로 라이프 운동’의 지도자 쓰지 신이치... 키워드 해설이 아닌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 인터뷰를 통해『지식ⓔ』가 전하지 못했던 사람과 삶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맞는 『지식ⓔ』를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그리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지식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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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지난주 우연히 읽게 된 지식e 5권. 이 프로그램을 알고는 있었지만, 책을 읽은 것은 처음이었다. 2005년 9월, EBS...
    지난주 우연히 읽게 된 지식e 5권.
    이 프로그램을 알고는 있었지만, 책을 읽은 것은 처음이었다. 2005년 9월, EBS에서 'e'를 키워드로 한 자연, 과학, 사회, 인물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지식을 다룬 <지식채널 ⓔ>를 방영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종종 유투브를 통해 본적은 있었지만 텔레비전으로 챙겨본 적은 없었다. 워낙 유명한 시리즈라 관심은 있었는데, 책으로 만나니 반가웠다.
     
    '가슴으로 들려주는 우리 시대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눈에 띄었다.
    『지식e』 5권에는 인간과 인생이라는 키워드하에, 스무 개의 이야기와 스무 명의 인터뷰가 담겨 있다.

     
    산악인 김세준, 축구선수 이동국, 팝 아티스트 낸시 랭, 판화가 이철수, 뮤지션 신해철과 한대수, 마임이스트 유진규, 통일문제연구소장 백기완, 우리 사회의 인종차별에 경종을 울린 보노짓 후세인, 환경 운동가 도법 스님, 용산 참사 유족 김영덕, 슬로 라이프와 행복을 이야기하는 나무늘보 클럽의 쓰지 신이치.
     
    이 중에서 관심이 갔던 인물은 낸시 랭이었다. 독특한 언행들로 화제가 되거나 구설수에 오른 적도 많지만, 그녀의 본분은 아티스트다. 평소 난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할 때 가장 멋있다고 생각해왔다. '낸시 랭도 하나의 작품'이라고 말하는 그녀의 당당함과 소신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한 권의 책'이라는 챕터가 기억에 남는다. 마약중독에 구제받을 수 없을 것처럼 보였던 한 소년에게 희망이 된 한 권의 책. 그것은 그가 어린 시절 가난 때문에 쓰레기더미를 뒤지다가 찾아낸 영국 맨체스터대학 안내 책자였다.
     
    『지식e』는 짧은 글귀들로 엮여있지만, 큰 울림을 주는 내용들이었다.
    평소 무관심했던 주변 이야기, 주변 사람들에 눈을 돌리게 된 것 같다.
    다른 시리즈들도 읽어봐야겠다.
  • 4와 6사이. | sh**un | 2011.06.0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한국은 6.25 전쟁때문에 좌파에 대해서는 빨갱이로 끝나버린다. 그래서, 논쟁다운 논쟁이 생길수가 없다. &nbs...
     한국은 6.25 전쟁때문에 좌파에 대해서는 빨갱이로 끝나버린다. 그래서, 논쟁다운 논쟁이 생길수가 없다.
     나또한 꽤 보수적인(?) 생각 때문인지, 기득권층의 논리에 익숙하다. 그러나, 그건 문제가 있다.
     지식 e 북은 그런 점에서 약간의 균형감각을 유지하게 해주는 책이다. 물론 이 책이 좀더 소외되고, 알려진것과는 다른 이면의 정보를 제공하는 점에서는 좌파적인 관점이 강하다. 그렇지만, 그것 또한 같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보이지 않는다고 모르는 척 하면 안되는, 사실이다. 앞으로 나오는 책의 내용이 너무 편파적인 내용이 아니기를 기원한다.
     
     이번 5는 4권을 사고 6권을 사버리는 바람에 부랴부랴 사서 읽게 되었다. 이번에는 인터뷰 내용이 너무 많은 느낌이다. 짧은 주제와 연관된 국내의 사건, 인물들이 연관성이 있는 거 같은데, 시간 관계상 한쪽 의견만 나와 있어서 조금은 그렇다. 뭐, 반대쪽 내용은 워낙 다른 언론에서 자세히(?) 소개 되어 생략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구성상 짧게 설명이 되어서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정,반,합 이렇게 사회가 나아가도록 도움이 되는 지식e북이 되기를 기원한다.
  • 지식 e 시리즈는 나올때 마다 읽고 싶은 책이다.책속에는 인생의 이야기, 인간의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이다.똑간은 인생이 없듯...
    지식 e 시리즈는 나올때 마다 읽고 싶은 책이다.
    책속에는 인생의 이야기, 인간의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똑간은 인생이 없듯, 똑같은 인간의 인간이 없듯이 매 스토리마다 매 시즌마다 새로왔다.
    지식e는 그 끝이 없이 진행될수 있는 이유이며, 계속될수 있다고 확신하게 된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과는 달리 현재 우리시대를 살아가는 삶에 대한 질문과 대답형식의 인터뷰가 실렸다.
    인터뷰 형식은 조금 기존과 달라 낯설긴 하였다.
    약간은 형식적이면서도 격식을 갖춘 말들이 오갔지만, 인생과 사회에 대한 신념을 직접 들을수 있어서 감동적이었다.
    특히 인터뷰를 통해서 많은 선배들이 이 세상을 만들고 발전시키기 위해 각 분야에서 얼마나 고뇌하고 노력했는지 새삼 깨달았다.
    또한 용산 철거민 참사 유족 김영덕님과의 인터뷰와 성공회대 연구교수 보노짓 후세인님의 인터뷰에서 아직 이세상은 변화하고 바뀌어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우리의 몫이며 후대를 위해서 우리도 고뇌하고 노력해야 한다.

    또한 이번 시즌은 다른 시즌과 달리 예술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았다.
    팝아티스트, 어머니들을 담은 판화, 무용을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준 "몸의 학교", 무언의 대화를 하는 피레오 빕과 유진규님, 첼로 리스트 파블로 카잘의 평화의 외침, 히피들의 축제 summer of love, 뮤지션 한대수님과 신해철님의 인터뷰등 광범위한 예술 이야기가 많았다.
    대학시절 연극공연, 뮤지컬, 콘서트를 다니었던 내게 이런 인터뷰와 스토리들은 그리움과 동시에 20대의 그 시절로 다시 이끄는 느낌이었다.

    이번 시즌 5에서 현재 우리세대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의 빛도 있었다.
    인도의 버림받은 여성들이 보여준 칩코 안돌란의 용기, 척박한 땅 가비오따스에서 이뤄낸 기적, 친환경 에너지 발명가인 황성순님.
    난 그들에게서 이 세상이 함께 살아남을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수 있었다.

    인간들이 이 세상속에서 서로의 인생을 이해하고, 후대에게 물려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 지식 e채널 시즌 5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지식...   사람,,, 그리고 사연... 그리고 가슴으...

    지식 e채널 시즌 5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지식...

     

    사람,,, 그리고 사연... 그리고 가슴으로 나누는 마음

    5권의 컨셉인가??

    5권째의 책...

    역시 그 읽음이 잔잔하고 가슴에 와 닿는다...

    머릿속의 지식이 아니라

    가슴속에 담을 수 있는 지식...

    그리고 가슴으로 나눌 수 있는 지식...

     

    진정 앎의 지식일 것이다... 

  • 사람, 인간, 인권 | dn**ully | 2010.02.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지식e가 벌써 시즌 5이다. 이번의 주제는 인간, 특히 인권이다. 그런데, 이번의 책 표지는 회색이다. 지금까지 4권의 책이 ...

    지식e가 벌써 시즌 5이다. 이번의 주제는 인간, 특히 인권이다. 그런데, 이번의 책 표지는 회색이다. 지금까지 4권의 책이 노랑, 빨강, 파랑, 초록 등 밝은 원색이었다. 왜 회색일까? 현재 우리 사회의 우울한 단면을, 이도 저도 아닌 회색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일까?

    색깔 뿐 아니라, 책의 구성 또한 약간 바뀌었다. 주제가 사람인 만큼, 예전에는 방송된 짧은 글과 영상 뒤에 그에 관련된 해설을 실었는데, 이번에는 그와 관련된 인물에 대한 인터뷰가 실려 있다. 예전 구성도 좋지만, 여러 분야의 인물들이 하는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지식e시리즈가 늘 그렇듯, 사느라 바빠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사실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아 그렇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고산거벽등반가. 이름도 생소하다. 흔히 보는 유명한 등산가들과 달리, 이 분들은 남들이 가지 않은 전인미답의 깍아지른 듯한 절벽 같은 곳을 등반한단다. 물론 남이 갔던 곳도 가긴 하지만, 대부분은 처음 등산길을 개척하는데 의미가 있단다. 어떤 때는 며칠간 계속 절벽에 매달려 있던 적도 있단다. 그래서 그들은 팀웍이 가장 중요다고 한다. 알려지지도 않고, 유명하지도 않고, 그래서 후원도 쉽게 받을 수 없고, 더군다나 목숨을 걸고 하는 등반을 김세준씨는 나중에 오는 사람의 디딤돌이 되기 위해 한다고 한다.

    그리고, 마임이스트 유진규. 춘천 마임 축제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우리나라 최고의 마임이스트이다. 마임이란 대사없이 하는 무언연극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그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을 개척하는 일이, 그리고 그것을 대중에게 전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었다. 한 번쯤, 춘천 마임축제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들의 삶에서 처음을 개척한다는 것의 의미와 그 고달픔, 그리고 완성해 간다는 기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노리단 강희수씨와 신해철씨의 인터뷰는 이제 학부모가 될 예정이고, 두 아이의 엄마인 나한테 우리 교육의 문제와 한 줄기 해결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 같았다.


    강희수씨는 초등학교 중퇴 후 홈스쿨링과 대안 학교를 다니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던 중 노리단이라는 퍼포먼스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보통은 중학교나 고등학교 중퇴를 결심하는데, 강희수 씨는 초등학교 때 중퇴를 결정했다는데, 놀라움이 있었고, 그 결정을 후원해주고 홈스쿨링을 해 주신 부모님이 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은 즐기라는 것. 세간의 잣대를 거부하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강희수씨의 모습에서 나 또한 우리 아이들이 그런 길을 원할 때, 그렇게 해 줄 수 있는 부모가 될 수 있을지 걱정과 격려를 받았다.


    또, 신해철씨의 인터뷰는 현 교육상황에 대해 속시원하게 얘기해 주어, 정말 많은 동감이 갔다.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이 만연한 이 사회에서 공교육의 정상화가 오히려 이상이라면서, 신해철씨는 본인도 자신은 없지만 다 같이 쫄지 말자고 말한다. 부모가 사회에 쫄아서 아이들을 너무 궁지로 몰아간다는 것이다.

    많이 동감하면서도, 막상 내 아이의 문제가 되었을 때 난 얼마나 쫄지 않을 수 있을지, 지금부터 여러가지 내공을 쌓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바타, 삼부, 곰보수레, 바트델거의 이야기와 성공회대 보노짓 후세인의 인터뷰는 우리들 마음 속의 괴물을 보는 거 같아 마음이 아팠다. 이제 우리 나라도 다문화 사회가 되었다. 길거리에서 피부색이 다른 사람을 보는 것이 쉬워졌다. 그들을 다른 눈으로 보지 않는 마음가짐, 그것이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는데 꼭 필요한 것이리라.


    용산참사유족 김영덕씨와의 인터뷰에서는 유족의 입으로 직접 듣는 참사의 현장 이야기가 너무 무섭고 슬퍼서 나도 모르게 눈가에 눈물이 솟았다.  가장 무서운 것은, 철거민의 이야기가 자신의 이야기가 될 줄 몰랐다고, 그렇게 농성을 하는 것이 죽음으로 가야 하는 것이라는 것을 그때는 정말 몰랐다는 고백이었다. 그건,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던 것이다. 지금도 서울에서는 이 겨울에 철거되는 아파트에서 하루 하루 불안에 떠는 철거민들이 있다고 한다. 자꾸 잊혀지지 않게 자꾸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이외에도 여러 사람의 인터뷰들이 이 사회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많이 많이 생각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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