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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나
160쪽 | 규격外
ISBN-10 : 1196914834
ISBN-13 : 9791196914837
돈과 나 중고
저자 마루야마 슌이치 | 역자 김미형 | 출판사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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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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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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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미래 세대에게 전하는 말
“당신은 왜 ‘자본주의 미소’를 짓고 있나요?” 자본주의는 인간에게 번영을 안겨주었고 자유에 대한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었다. 하지만 그와 함께 물질적 성공을 궁극적 목표로 삼게 만들고 불안 속에 살게 했다. 예측할 수 없는 변화를 지속하는 앞으로의 세계, 그 세계에서 미래 세대가 살아남기 위한 힘은 ‘돈’일 수도 있지만, ‘돈’을 대하는 나의 가치관을 확립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마치 공기처럼 당연시해, 그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지 못했던 자본주의의 속성들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과연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 인생의 주체가 될 수 있을까? 우리의 속도로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은 NHK엔터프라이즈 프로그램개발 총괄프로듀서로서 다큐 〈욕망의 자본주의〉의 제작 총괄을 맡은 바 있는 저자가 10년 후 사회의 주역이 될 미래 세대를 위해 현대 자본주의를 설명하고 미래의 자본주의를 예측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시피, 애초에 경제학이나 자본주의의 모든 것을 이해하기 위해 쓰인 책이라기보다, 인생을 자신의 속도로 살아가고 싶은 사회초년생 미래 세대들이 ‘자본주의’라는 관점에서 현대 사회를 읽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쓰인 책이다. 경제학 거장들의 사상과 비판적 지성들의 통찰을 아우르며 우리 삶의 구조를 결정하고 있는 경제 시스템으로서의 ‘자본주의’를 설명하고 있지만, ‘산업 혁명과 디지털 혁명’ ‘공감의 상품화’ ‘관심 경제’ ‘세계화의 빛과 어둠’ ‘테크놀로지의 독점 현상’ 같은 현시대의 문제점들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 보다 흥미롭다.
저자가 책에서 지적하듯, “자본주의를 생각한다는 것은 사회 전체를 생각한다는 것이며, 우리 자신의 삶의 방식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인간의 내면’에 대해 다시 생각 해보는 일이다. 쉽게 해답이 나올 리 없을 테고, 유일무이한 해답도 있을 수 없다. 그러나 내가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살게 된 이 자본주의 세계가 어떻게 형성되어왔는지, 그리고 이 세계는 어딜 향해 가고 있는지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이해를 넓혀가는 과정이 없다면, 우리는 영원히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무작정 ‘자본주의 미소’를 지으며 컨베이어벨트 위를 달리게 될지도 모른다. 그것만큼은 피해야 하지 않을까?

저자소개

저자 : 마루야마 순이치
1962년생. 근대경제학에서 마르크스경제학까지 폭넓게 공부하며 게이오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NHK에 입사해 시대 조류를 읽는 수많은 교양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했으며, 현재 NHK 엔터프라이즈 프로그램개발 총괄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와세다대학, 도쿄예술대학에 출강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욕망의 자본주의』 『욕망의 민주주의』 등이 있다.

역자 : 김미형
전문번역가. 제주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 일본 주오대학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곧, 주말』 『벚꽃이 피었다』 『퇴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 『먹고 산다는 것에 대하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이야기를 시작하며ㆍ7
‘그 사람도 이제 끝났네’를 넘어

제1강 지금 우리는 어떤 세계에 살고 있을까?ㆍ21
그만둘 수 없는, 멈출 수 없는 자본주의

제2강 세계화가 진전된 세계ㆍ39
‘성장’과 자본주의

제3강 ‘공감’마저 상품이 되는 시대ㆍ55
정신을 빼앗는 자본주의의 덫

제4강 테크놀로지가 격차를 낳는다ㆍ71
창조적이 되어라! 그렇지 않으면 죽음이다

제5강 ‘세계 표준’의 시대ㆍ91
GAFA는 ‘현대의 신’인가?

제6강 자본주의가 무너진다?ㆍ111
노동 수단이 변화시키는 것들

제7강 욕망이 자본주의를 움직인다ㆍ129
‘합리적 경제인’은 존재할까?

제8강 어디까지가 진짜 나의 욕망인가?ㆍ141
진정한 나를 알 수 없는 시대를 산다는 것

결론을 대신하여ㆍ155
각자 자신의 속도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희망하며

책 속으로

“자본주의는 지금 중대한 변곡점에 이르렀습니다.” -5쪽 “일을 하는 사람 자체가 마치 상품처럼 시장의 평가를 받는 사회. 마치 입시 경쟁이라도 하는 것처럼 끊임없이 서로 경쟁하는 사회처럼 보입니다.” -7쪽 “경쟁이란 일단 시작되면 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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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지금 중대한 변곡점에 이르렀습니다.” -5쪽

“일을 하는 사람 자체가 마치 상품처럼 시장의 평가를 받는 사회. 마치 입시 경쟁이라도 하는 것처럼 끊임없이 서로 경쟁하는 사회처럼 보입니다.” -7쪽

“경쟁이란 일단 시작되면 끝이 나지 않는 것일까요? ‘보다 빨리, 보다 많이, 보다 멀리.’ 늘 이것을 목표로 삼게 됩니다.” -35쪽

“세들라체크는 이제, ‘성장’이 필수조건이 되어가는 ‘부자유’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때라고 주장합니다.” -47쪽

“그리고 이제 우리는, 사람들의 마음이 중대한 ‘상품’이 되는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57쪽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시장에서의 교환가치라는 논리가 점점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됩니다. 체험과 공감, 인생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과 같은 감정들마저도 어느새 시장에 삼켜져 ‘교환 가능한’ 것으로 치환되고, 모든 것이 상품이자 소비재가 되어버립니다.” - 67쪽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경제 성장이 디지털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지금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야기하고 있고요.” - 73쪽

“새로운 테크놀로지는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서 일자리를 빼앗아 오히려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죠.” -77쪽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발전하고 있는데 경제는 침체되고 있다.’ 이는 산업 혁명 이후 200년 넘는 역사에서 처음 맞닥뜨리는 커다란 역설입니다.” -78쪽

“지금 시작되려고 하는, 아니 이미 시작된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세계는 늘 그런 긴장 속에 놓여 있습니다. ‘내가 잘하는 건 과연 무엇일까’ 하고 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하죠.” -86쪽

“사람들은 항상 능력을 한계치까지 쏟아내도록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것이 과거의 노동자와 현대의 노동자가 다른 점입니다.” -86쪽

“늘 새로운 것을 찾고 상품화해 시장에 내놓는 번식력에 온 힘을 쏟아붓는 자본주의는 자가 증식을 스스로 멈추지 못합니다.” -114쪽

“지금은 통신 기술의 속도가 사람들의 속도 감각과 소통 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사회 구조를 바꾸고 있습니다.” -123쪽

“‘욕망’은 자본주의를 움직입니다.” -136쪽

“‘원한다’는 마음이 어디까지가 나의 마음인지 스스로 알 수 없을 만큼, 욕망의 형태는 뒤섞이고 뒤틀립니다.” -145쪽

“‘승자’와 ‘패자’라는 사고방식 자체가 우리의 관점을 뒤틀리게 만들어버렸는지도 모릅니다.” -1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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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 책을 읽은 가상 독자들의 반응 - “돈을 벌고 돈을 쓰며 자본주의 안에서 살고 있지만, 돈을 왜 버는지 왜 쓰는지 그 본질에 대한 고민이 없었던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책이다. 자본주의를 둘러싼 근본적이고 핵심적인 질문이 가득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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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가상 독자들의 반응

- “돈을 벌고 돈을 쓰며 자본주의 안에서 살고 있지만, 돈을 왜 버는지 왜 쓰는지 그 본질에 대한 고민이 없었던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책이다. 자본주의를 둘러싼 근본적이고 핵심적인 질문이 가득하다.”

- “사회인이 된 지 3년 차에 이 책을 만날 수 있었다는 점에 감사하고 있다. 정말로 이대로 좋은가, 몇 번이나 반복되는 자문자답에 조언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더 나은 나의 인생과 더 나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 ‘본래의 목적’이라는 한마디를 잊지 않고 싶다. 좀더 일찍 이 책을 만날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 “이 책은 ‘돈’의 시대를 살아갈 미래 세대를 위해 마련된 자본주의 특강이라고 할 수 있다. 속도감 있는 전개로 쉽게 읽힌다.”

- “저자는 자본주의가 변곡점에 이르렀음을 미래 세대에게 전달해야 할 의무감을 느끼는 것 같다. 원래 자본주의가 완성형이라는 상식 자체가 잘못됐다. 자본주의는 여전히 시행착오 중이다. 나도 모르게 자본주의 속에서 폭주하는 군중이 되어버린 것은 아닌지 스스로 멈추어 생각해야 하는 때에 도달했다.”

- “공부가 되었다. 이자가 붙게 되면서 자본주의가 폭주하게 되었다는 지적은 정말 무겁게 다가온다. 어쩌다가 우리는 ‘공짜 돈’을 향해 달려가게 되었을까? 폭주를 시작하는 자본주의, 우리의 욕망은 정말 우리 스스로가 원하는 욕망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 “사람들이 이렇게 고독하고 치열하게 경쟁하게 된 것은 자본주의가 ‘돈이 없으면 죽는다’ 라는 신념을 우리에게 각인시킨 결과인지도 모른다.”

- “민주주의는 ‘자유주의’였다, ‘자본주의’가 아니라. 그걸 잠시 잊고 살았다. 내 인생의 목표는 ‘자유’이지 ‘돈’이 아니었는데, 그걸 어쩌다 잊어버리게 된 것일까?”

- “AI가 등장하면서, 인간이 우월한 점은 창조성이니 인간은 창조적이어야 한다는 소리가 자주 들린다. 루틴 워크가 노동의 중심이었을 때 인간에게서 착취한 것은 체력이었는데, AI 시대는 창조성을 착취당한다. 강력한 신기술은 사람들의 사고를 바꾸어, 결국 사회 구조까지 바꾸어버린다는 저자의 말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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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변형된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극심한 경쟁으로 살아가야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변형된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극심한 경쟁으로 살아가야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돈과 나 』의 부제 '자본주의 속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자본주의 논리에 매몰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독일의 철학자 '마르쿠스 가브리엘' 이 말했듯이 자본주의는 일종의 '쇼' 일수 있음을 말한다. 공감이 상품이 되는 시대에 사람들이 감정이나 기분을 사고팔고 있으니 합리적이지 않는 인간의 욕망이 곧 자본주의를 움직인다고 분석한다.


    지금의 자본주의는 과거 30년 전의 자본주의와 양상이 판이하게 다르다라고 경제학자들은 말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디지털 혁명이 기존의 자본주의를 완전히 변형시켜 놓았기 때문이다. 혹시 GAFA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과 같은 인터넷 기업이 회사라는 곳이 필요 없는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과연 누가 회사 없이 거래가 있을 것이며 자본이 움직일 것으로 판단했겠는가? 이제는 일과 노동의 정의마저 흔들고 조직의 존재 방식에도 힘을 발휘하여 사회의 방향성까지 바꾸어가고 있다.


    디지털 혁명에서는 노동자를 필요로 하는 현장이 별로 없다.기술 혁신으로 생산성은 높아지지만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다. 일자리를 얻은 사람도 새로운 테크놀로지에서는 낮은 기술로 낮은 임금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나 자신의 존재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야 했던 과정 속에서 자본의 증식이 이루어졌던 과거의 모습과 달리 디지털 혁명에서는 사람보다 테코놀로지를 더 우대하는 것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그래서 정치권에서는 '기본소득'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고 국민적 합의를 통해 법률로 정하려고 하는가보다. 최소한의 인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소득'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과연 우리 사회는 어떤 모습으로 흐르게 될까?


    자본주의 속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평온함' 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미친 듯이 경쟁하는 대열에 들어서는 순간 모두가 불안한 상태에서 길을 잃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각자 자신의 속도로 살아갈 수 없을까?


    현대 자본주의는 다양한 역전 현상이 종종 일어난다. 목적과 수단이 바뀌거나 선의를 갖고 있던 집단이 갑자가 역주행을 해버리는 무서운 경우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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