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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 선언
| 규격外
ISBN-10 : 8954637752
ISBN-13 : 9788954637756
개인주의자 선언 중고
저자 문유석 | 출판사 문학동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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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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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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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감히’ 합리적 개인주의자들의 사회를 꿈꾼다! 근대적인 의미에서 ‘개인’이란, 한 명의 시민으로서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합리적으로 수행하는 자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개인은 어떤 모습인가? 집단의 화합과 전진을 저해하는 배신자. 그러하기에 한국에서 개인으로 살아가기란 어렵고 외로운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개인주의’야말로 르네상스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 문명의 발전을 이끈 엔진이었다.

『개인주의자 선언』은 현직 부장판사인 문유석이 진단한 한국사회의 국가주의적, 집단주의적 사회 문화를 신랄하게 파헤친 책이다. 저자는 가족주의 문화가 만연한 한국 사회에서 수많은 개인들이 ‘내가 너무 별난 걸까’ 하는 생각에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제풀에 꺾어버리며 살아가는 것은 거꾸로 건강하지 못한 사회 공동체를 구성하는 원인이 된다며 경고한다.

따라서 저자는 개인으로서, 시민으로서 서로를 바라보고 대화하고 타협하고 연대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그래야만 진영논리만이 확연한 정치, 과잉된 교육열과 경쟁 그리고 공고한 학벌사회, 서열화된 행복의 기준 같은 고질적인 한국사회의 문제들을 구조적으로 바꿔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기주의’와 동의어로 오해받는 ‘개인주의’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할 때가 아닐까.

저자소개

저자 : 문유석
저자 문유석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소년 시절부터 좋아하는 책과 음악만 잔뜩 쌓아놓고 홀로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했던 개인주의자였다. 요령껏 사회생활을 잘해나가는 편이지만 잔을 돌려가며 왁자지껄 먹고 마시는 회식자리를 힘들어하고, 눈치와 겉치레를 중요시하는 한국의 집단주의적 문화가 한국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든다고 믿는다. 판사가 스스로 개인주의자라고 하다니 뻔뻔스럽다고 여길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서구에서 발전시킨 민주주의 법질서를 공부하고, 이를 적용하는 일을 오랫동안 해온 법관에게 개인주의는 전혀 어색한 말이 아니다. 개인주의는 유아적인 이기주의나 사회를 거부하는 고립주의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사회에는 공정한 룰이 필요하고, 그로 인해 개인의 자유가 일정 부분 제약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개인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위해 다른 입장을 가진 타인들과 타협하고 연대해야 한다고 믿는다. 집단 내 무한경쟁과 서열싸움 속에서 개인의 행복은 존중되지 않는 불행한 사회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이민’만은 아닐 것이라고 믿으며, 감히 합리적 개인주의자들의 사회를 꿈꾼다. 지은 책으로『판사유감』이 있다. (저자 사진: 대학내일)

목차

프롤로그_인간 혐오

1부 만국의 개인주의자여, 싫은 건 싫다고 말하라

나라는 레고 조각
링에 올라야 할 선수는 바로 당신, 개인이다
우리가 더 불행한 이유
마왕 혹은 개인주의자의 죽음
인정투쟁의 소용돌이, SNS
자기계발의 함정
광장에 내걸린 밀실
행복도 과학이다
개인주의자의 소소한 행복
나는 사기의 공범이었을까
전국 수석의 기억
개천의 용들은 멸종되는가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88학번
20년 만에 돌아온 신림동 고시촌

2부 타인의 발견

변한 건 세대가 아니라 시대다
우리 이웃들이 겪는 현실
필리핀 법관의 눈물
아무리 사실이라 믿어도 함부로 말해선 안 된다
말이 흉기다
인천의 비극
증인에 대한 예의
국가가 갖출 예의
딸 잃은 아비를 스스로 죽게 할 순 없다
문학의 힘
실제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장그래에게 기회를!
조정 달인의 비결
서른아홉 살 인턴
‘머니볼’로 구성한 어벤저스 군단
우리가 공동구매할 미래

3부 세상의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기

진실은 불편하다
정답 없는 세상
좌우자판기를 철거해야 하는 이유
조폭의 의리와 시민의 윤리
사회를 묶어내는 최소한의 가치―케임브리지 다이어리 1
필라델피아 한낮의 풍경―케임브리지 다이어리 2
무지라는 이름의 야수
문명과 폭력
슬픈 이스탄불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 나는 아메드다
우리가 참조할 모델사회는 어디일까
지상천국은 존재하는가
담대한 낙관주의자들이 꿈꾸는 대담한 상상
강한 책임을 기꺼이 질 수 있는 가치관
낯선 것에 대한 공포와 성숙한 사회

에필로그_우리가 잃은 것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현직 부장판사, 한국사회를 말하다 ‘가능한 한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그런 한도 내에서 최대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자’는 바람은 그리 커다란 욕망이 아닐 것이나, 이만큼을 바라기에도 한국사회는 그리 녹록지 않다. 그렇게 살도록 내버려두지 않기 ...

[출판사서평 더 보기]

현직 부장판사, 한국사회를 말하다

‘가능한 한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그런 한도 내에서 최대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자’는 바람은 그리 커다란 욕망이 아닐 것이나, 이만큼을 바라기에도 한국사회는 그리 녹록지 않다. 그렇게 살도록 내버려두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사회의 오래된 문화 풍토는 늘 남과 자신을 비교하고 경쟁하며 살도록 하면서도 눈치껏 튀지 않고 적당히 살기를 강요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것을 ‘사회생활’이라 여긴다. 조직 또는 관계로 얽히고설킨 것이기에 그런 풍토로부터 웬만해서는 쉽사리 벗어나기조차 어렵다. 그러하기에 한국에서 ‘개인’으로 살아가기란 어렵고 외로운 일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현직 부장판사인 저자가 문제적이라 진단한 한국사회의 국가주의적, 집단주의적 사회 문화를 때론 신랄하게 때론 유머러스하게 그리면서, 이를 극복할 방법에 대해 탐색해본다.

학벌, 직장, 직위, 사는 동네, 차종, 애들 성적…… 삶의 거의 모든 국면에서 남들 눈에 띄는 외관적 지표로 일렬 줄 세우기를 하는 수직적 가치관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완전히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은 논리상 한 명도 있을 수 없다. 그 모든 경쟁에서 모두 전국 일등을 하기 전까지는 히딩크 감독 말처럼 늘 ‘아직 배가 고플’ 테니 말이다. 모두가 상대적 박탈감과 초조함, 낙오에 대한 공포 속에 사는 사회다. _29쪽

대한민국에서 개인주의자로 살아간다는 것

조직과 서열이 중요한 한국사회에서 개인주의는 자칫 이기주의로 오해받기 일쑤다. 튀어서도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그러나 반대로 한국에서 지위재는 무척이나 중요해서 과시하는 문화가 팽배하고, ‘남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지’에 전전긍긍한다. 그러하기에 남들이 뭐라 해도 상관없이 개성대로 살아가는 ‘개인’으로서의 삶은 이해받기 어렵다. 행복의 기준도 획일화되어 있어, ‘남들 다 하는 대로’ 갖추고 살아야 행복한 것이라 여긴다. 아등바등 경쟁해야 ‘정상’이고 승진하고 출세해야 인정받는다. 그런데 과연 한국인은 정말로 행복한가?

한국사회는 이런 사회다. 실제 하는 일, 봉급도 중요하지만 ‘남들 보기에 번듯한지’ ‘어떤 급인지’가 실체적인 중요성을 가진 사회다. 나이 오십대 중년들의 사회에서 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모임에 나타나는 것은 메시지가 다른 것이다. 고위직 판사들이 기사 딸린 차로 나타나다가 어느 날부터 낡은 자가용을 자가운전하여 나타나기 시작하면 청렴한 집단이라고 좋은 평가를 받는 플러스 요인보다 사회적 위상이 예전보다 못한 집단으로 평가받는 마이너스 요인이 더 클 수도 있다는 것이 우리 사회의 불편한 진실이다. 외관이 실질을 좌우하는 사회다. _30~31쪽

원래 행복의 원천이어야 할 인간관계가 집단주의사회에서는 그 관계의 속성 때문에 오히려 불행의 원천으로 작용한다. 맛있는 음식도 내가 원치 않을 때 강제로 먹으면 배탈이 나듯, 타인과의 관계가 나의 선호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되는 것이 아니라 내 의사와 관계없이 강요되고, 의무와 복종의 위계로 짜이는데 이것이 행복의 원천이 될 리 없다. 갑을관계, 경쟁관계, 상명하복관계, 나를 평가하고 지배하는 관계, 내가 일방적으로 순종하고 모셔야 하는 관계에 있는 인간들이 과연 나에게 유용한 생존의 도구이기는 할까? 생존의 위협에 가깝지 않을까? _56~57쪽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타인과 타협하고 연대해야 하는가
-개인주의에 대한 오해를 넘어서


제도로서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기반에는 근대적인 의미의 ‘개인’이 있다. 이때의 개인은 한 명의 시민으로서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합리적으로 수행하는 자이다. 또한 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타인도 역시 나와 똑같이 그러함을 인정한다. 다만 개인주의자는 사회적 존재로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분명히 인식하기에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이 엄연히 구분되어 있음을 알 뿐이며, 서로의 입장과 영역을 존중할 줄 안다. 그러나 군대 문화, 가족주의 문화가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이러한 개인주의자는 별종 취급을 받거나, 때로는 사회적 질타를 받기도 한다. 집단에서 요구하는 것과 개인의 욕망이 일치하지 못할 경우, 혹은 집단의 불합리성을 고발하고자 할 경우 개인주의자는 집단과 ‘불화’를 경험할 수밖에 없다. ‘개인’은 억압당하고 그래서 불행하다. 특히 한국인은, 내가 너무 별난 걸까 하는 생각에 속내를 드러내지 않거나 자신의 욕망을 제풀에 꺾어버리는 경험을 살면서 수없이 겪는다. 그리고 이는 거꾸로 건강하지 못한 사회 공동체를 구성하는 원인이 된다.

어른이 되어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가정이든 학교든 직장이든 우리 사회는 기본적으로 군대를 모델로 조직되어 있다는 것을. 상명하복, 집단 우선이 강조되는 분위기 속에서 개인의 의사, 감정, 취향은 너무나 쉽게 무시되곤 했다. ‘개인주의’라는 말은 집단의 화합과 전진을 저해하는 배신자의 가슴에 다는 주홍글씨였다. 나는 우리 사회 내에서가 아니라 법학 서적 속에서 비로소 그 말의 참된 의미를 배웠다. 그 불온한 단어인 ‘개인주의’야말로 르네상스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 문명의 발전을 이끈 엔진이었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경우 이 단어의 의미를 조금씩 배우기 시작한 것은 민주화 이후 겨우 한 세대, 아직도 걸음마 단계인 것이다. _24~25쪽

합리적 개인주의자들의 사회를 꿈꾸다

진영논리만이 확연한 정치, 과잉된 교육열과 경쟁 그리고 공고한 학벌사회, 서열화된 행복의 기준 같은 고질적인 한국사회의 문제들을 구조적으로 바꿔나가기 위해서도, 우선 개인으로서 시민으로서 서로를 바라보고 대화하고 타협하고 연대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각자도생의 저성장시대를 견뎌내기 위해서, 개별적이고 소소하고 다양한 즐거움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 링에 올라야 할 선수는 바로 당신, 개인이다.

부장판사가 ‘글쓰기’를 단지 그냥 즐거워서 한다는 이야기를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그런 분들은 목소리를 낮추며 내게 이렇게 물어본다. “그런데, 이름 알려서 나중에 정치를 하려는 생각인 거지?” 그럴 때면 참 여러 가지 의문이 든다. (...) 왜 어떤 사람들은 이 세상 모든 직업이나 성취의 피라미드 꼭대기에 그 이름도 위대하신 ‘정치인’이라는 최종 포식자가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하는 점이다. (...) 이때의 정치란 시민적 의무가 아니라 개인적 출세의 다른 말일 뿐이다. 권력에 부와 명예, 쾌락이 당연히 따르는 걸 지켜봐온 현대사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_60~61쪽

한 개인으로 자기 삶을 행복하게 사는 것만도 전쟁같이 힘든 세상이다.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입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취업 관문에서 살아남기 위해, 결혼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하며 아이를 키우는 고통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 아이가 다시 이 험한 세상에서 살아남도록 지키기 위해. 그런 개인들이 서로를 보듬어주고 배려해주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가. 또 그렇기에 얼마나 귀한 일인가. _2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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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개인주의자 선언 | pl**tree | 2019.08.22 | 5점 만점에 3점 | 추천:1
    20만부 돌파 기념 New Year's Edition으로 읽었다. 한정판??!   프롤로그를...

    20만부 돌파 기념 New Year's Edition으로 읽었다. 한정판??!

     

    프롤로그를 읽으며 판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인간 혐오에 개인주의자야. 이러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법원을 불신하는 거 아냐. 라는 생각을 잠깐 했다. 개인주의자를 단어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 분위기를 거부하고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개인들의 자유를 인정하며 자신의 삶을 영위하는 걸 말하는 것 같다. "합리적 개인주의는 공동체에 대한 배려, 사회적 연대와 공존한다.(P.37)"

    합리적인 개인주의자가 되기 위해서는 나뿐만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 대한 관심, 생각이 필요하며 이 책을 읽으며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1부. 만국의 개인주의자여, 싫은 건 싫다고 말하라에서는 작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토대로 쓰려진 글들이 많아서 그런지 읽으면서 작가의 생각과 삶이 참 재밌었고 읽으면서 먼나라 이웃나라를 읽는 듯한 느낌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튈까봐 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거침없이 내뱉는 솔직한 사람, 가수 신해철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그의 노래를 다시 듣기도 했다.

    판사라는 직업을 가진 작가가 글쓰기에 대한 생각 "글이란 묘해서 어떤 목적이 앞서거나 읽는 이에게 어떻게 보이고 싶은 욕구가 앞서는 듯 보이는 글은 감흥을 주기 어렵다. 진짜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 MRI에 '뽀샵'을 하고 싶은 욕구가 앞설 때쯤이 글쓰기를 집어치워야 할 시기일 듯하다.(P.41)"은 언젠가 글을 써보고 싶은 나한테 충고가 되기도 했다.

    2부. 타인의 발견에서는 작가의 직업과 관련된 글들이었고 잘 알고 있었지만 우리 사회의 모습을 들여다 보며 아쉽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했고 외면하고 싶기도 했다.

    3부. 세상의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기는 이것저것 잡다한 것들에 대한 작가의 생각들이 쓰여진 부분인데 솔직히 집중은 잘 안됐지만 그동안 알지, 생각지 못했던 분야에 대한 글이기에 읽으며 관련 생각을 해봤다.

  • 개인주의자 선언 | dl**gusljh | 2019.06.0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읽으면서 모서리를 접어놓은 페이지가 도대체 몇페이지나 되는지 모르겠다. 이럴바에는 그냥 아무것도 접지 말고 모든 페이지가 다 ...

    읽으면서 모서리를 접어놓은 페이지가 도대체 몇페이지나 되는지 모르겠다. 이럴바에는 그냥 아무것도 접지 말고 모든 페이지가 다 중요하다는 다른 표시가 필요할지도. 정말 이렇게 사이다 같은 말들을 기성세대의 한 사람에게, 게다가 판사에게 들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이런 사람이 판사라는 직업의 대표라면 그 직업을 그동안 색안경끼고 바라봐 온 내 자신을 채찍질 한다. 

     

    손석희 앵커만이 바르게 배운 지식과 태도로 사이다 발언을 하는 유일한 기성세대라고 생각하고 살아온 내게는 또 하나의 숨쉴 구멍을 찾은 것 같은 경험을 하게 한 책이었다. 문유석 판사는 그 누구보다 정확히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고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판사라는 직업의 위치, 보통사람들이 갖는 통념, 에서 세상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닌 너무 평범하고 단조로운 일상에 속해있으면서 따뜻한 마음과 이성적인 머리로 복잡한 세상을 쉽고 정확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 개인의 힘 | pl**okdh | 2019.02.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개인주의는 서양 사회에서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인하여 일어난 운동 중의 하나다. 그걸로 인해서 르네상스라는 예술의 변혁이 ...
    개인주의는 서양 사회에서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인하여 일어난 운동 중의 하나다. 그걸로 인해서 르네상스라는 예술의 변혁이 일어나고, 종교가 개인을 위주로 변화 하면서 성직자나 지주 세력이 노예를 부려먹던 전 근대적인 신분제도가 점차 파괴 되기 시작했다. 지금 대한민국이 변혁은 했지만 아직도 조선시대 봉건주의와 유교사상이 너무 깊게 뿌리를 박고 있어서 경제적인 수준은 외국의 지원을 받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됐고, 공산주의국가들이 도미노 처럼 무너지기 시작한 계기가 됐다. 그러나 북한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아프리카의 정치인들은 북한의 사정을 이용하여 아부를 하거나 외면을 하면서 국익을 많이 챙겼는데,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로 인정에 사로 잡히거나 명분을 중시하는 태도가 합리적인 사고와 실리주의 사고의 필요성을
  • 개인주의자선언 | bl**angel4 | 2019.01.23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저자가 말하는 ‘합리적 개인주의’란 유아적인 이기주의나 사회를 거부하는 고립주의가 아니다. 합리적 개인주의자는 인간은 필연적으...

    저자가 말하는 ‘합리적 개인주의’란 유아적인 이기주의나 사회를 거부하는 고립주의가 아니다. 합리적 개인주의자는 인간은 필연적으로 사회를 이루어 살 수밖에 없고, 그것이 개인의 행복 추구에 필수적임을 이해한다. 저자가 꿈꾸는 사회ㅡ개인주의, 합리주의, 사회의식이 균형을 이룬 사회가 바로 그런 사회이리라. 여기에 공감한다면 저자의 말대로 “링에 올라야 할 선수는 바로 당신, 개인”이다.

    근대적인 의미에서 ‘개인’이란, 한 명의 시민으로서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합리적으로 수행하는 자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개인은 어떤 모습인가? 집단의 화합과 전진을 저해하는 배신자. 그러하기에 한국에서 개인으로 살아가기란 어렵고 외로운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개인주의’야말로 르네상스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 문명의 발전을 이끈 엔진이었다.

    『개인주의자 선언』은 현직 부장판사인 문유석이 진단한 한국사회의 국가주의적, 집단주의적 사회 문화를 신랄하게 파헤친 책이다. 저자는 가족주의 문화가 만연한 한국 사회에서 수많은 개인들이 ‘내가 너무 별난 걸까’ 하는 생각에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제풀에 꺾어버리며 살아가는 것은 거꾸로 건강하지 못한 사회 공동체를 구성하는 원인이 된다며 경고한다.

    따라서 저자는 개인으로서, 시민으로서 서로를 바라보고 대화하고 타협하고 연대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그래야만 진영논리만이 확연한 정치, 과잉된 교육열과 경쟁 그리고 공고한 학벌사회, 서열화된 행복의 기준 같은 고질적인 한국사회의 문제들을 구조적으로 바꿔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기주의’와 동의어로 오해받는 ‘개인주의’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할 때가 아닐까.

  • 개인주의자 선언 | c3**6c | 2019.01.1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백과사전에 '개인주의'에 대한 정의를 보면 '국가나 사회 보다 개인이 어떠한 식으로든 우선시한다는 사상'이라...

    백과사전에 '개인주의'에 대한 정의를 보면 '국가나 사회 보다 개인이 어떠한 식으로든 우선시한다는 사상'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개인주의자라고 하면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자와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문유석 판사가 말하는 개인주의자의 정의는 다릅니다. 작가가 말하는 합리적 개인주의자에 대해 알아볼까요?

    객관적 지표로 세계 상위 20~10퍼센트의 장점을 많이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불행할까? 작가는 자문합니다. 그 이유를 전근대적인 집단주의 문화 때문이고,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근대적 의미의 합리적 개인주의라고 합니다. 전근대적인 집단주의 문화는 상명하복, 개인보다는 집단이 우선시 되고, 개인의 의사, 감정 취향은 무시되기 일쑤인 군대 문화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합리적 개인주의는 무엇일까요? 저자의 다음과 같이 얘기합니다.

    P.26 합리적 개인주의자는 인간은 필연적으로 사회를 이루어 살 수밖에 없고, 그것이 개인의 행복 추구에 필수적임을 이해한다. 그렇기에 사회에는 공정한 규칙이 필요하고, 자신의 자유가 일정 부분 제약될 수 있음을

    수긍하고, 더 나아가 다른 입장의 사람들과 타협할 줄 알며, 개인의 힘만으로는 바꿀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인들과 연대한다. 개인주의, 합리주의, 사회의식이 균열을 이룬 사회가 바로 합리적 개인주의자들의 사회이다.

    합리적 개인주의자들의 사회가 바로 서는 주체는 바로 당신, 개인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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