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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인류 최후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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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쪽 | A5
ISBN-10 : 8959090107
ISBN-13 : 9788959090105
도시 인류 최후의 고향 중고
저자 존 리더 | 역자 김명남 | 출판사 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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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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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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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탐구서. 이 책은 도시의 본성과 도시에서의 삶, 구조와 발전, 도시 거주자들의 생활상을 탐구한 것으로 인류 최초의 도시부터 오늘날 거대도시까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저자는 도시가 어떻게 형성이 되고 발전하고 번창했는지, 쇠퇴와 소멸은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 졌는지 밝혀나간다.

『도시, 인류 최후의 고향』에서는 멕시코시티의 쓰레기 처리, 런던의 식량 배급, 베를린의 생태적 균형(사람보다 나무가 더 많은 도시), 미국의 경제 봉쇄에 맞선 쿠바 아바나 시의 자급 자족적 도시 농업 등을 살펴본다. 또한 저자는 전원은 좋고 도시는 나쁘다는 이분법적 사고를 통렬하게 꼬집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도시를 '인위적'이라거나 '건강하지 못한' 곳이라고 비난하는 것과는 달리, 도시는 사실 인간이 창조한 것들 중 최고의 면류관을 쓸 만하며, 도시의 형태와 그 짜임새는 집단적인 독창력으로 발현된 인간의 정신성을 반영한다는 견해를 강하게 피력한다.

저자소개

존 리더 John Reader
영국의 작가이자 포토저널리스트. 1937년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유엔환경계획(UNEP)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원고를 여럿 집필했다. 현재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대학의 인류학부 명예객원연구원이자 영국 왕립인류학회, 왕립지리학회의 회원이다. 1997년에 출간된 『아프리카:대륙의 초상Africa:A Biography of the Continent』은 앨런 페이턴 상(Alan Paton Award)을 수상하며 『뉴욕 타임스』로부터 “경이로움을 자아내는 대가다운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 외 『지상의 인류Man on Earth』 『잃어버린 고리를 찾아서:최초의 인간을 쫓는 모험Missing Links:The Hunt for Earliest Man』 『생명의 피라미드Pyramids of Life』 등의 책을 썼다.

옮긴이 김명남
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환경 정책을 공부했다. 동아일보를 거쳐 2006년 현재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편집팀장으로 있다. 『마음이 태어나는 곳』 『일렉트릭 유니버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starlakim@gmail.com

목차

서문
감사의 말

1. 첫인상 _13
2. 도시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_26
3. 도시는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_48
4. 도시 생활의 공통 요소들 _58
5. 전쟁, 그리스 그리고 로마 _86
6. 거인들의 위업은 한낱 흙으로 돌아가고 _113
7. 신의 이름으로 그리고 이익을 위해 _150
8. 군주의 수도와 상인의 도시 _173
9. 얼마나 섬세하게 조종해야 가능할까? _203
10. 식량이 모자란 도시 _230
11. 숫자의 충격 _254
12. 물 위에 지은 도시 _284
13. 태양을 향하여 _302
14. 영원한 숙제 _317
15. 군주의 위대함이여 _341
16. 지평의 정복 _365
17. '도시가 이제, 완성되었노라' _387
18. 주택 정책 _422
19. 미래 그리고 기회 _437
20. 우리는 지구를 너무나 혹사시키고 있다 _458

저자주
참고문헌
도판출처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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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이 책은 쓰레기 수거 시스템이 마비되지 않는 한 도시에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하지 않는 우리 도시인들에게 도시를 낯설게 보게 하는 안경을 끼워주는 책이다. 도시란 무엇인가? 인간은 왜 도시에서 살기 시작했는가? 도시에서 산다는 것은 어떻게 산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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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쓰레기 수거 시스템이 마비되지 않는 한 도시에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하지 않는 우리 도시인들에게 도시를 낯설게 보게 하는 안경을 끼워주는 책이다. 도시란 무엇인가? 인간은 왜 도시에서 살기 시작했는가? 도시에서 산다는 것은 어떻게 산다는 것인가? 저자는 이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인류 역사의 시공을 누빈다. 수메르에 솟아난 인류 최초의 도시들로부터 현재의 메갈로폴리스들에 이르기까지 6천 년의 시간을 가로지른다.
_ 옮긴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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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도시에서 산다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인가? 영국 런던 출생의 존 리더는 40여 년을 역사와 삶의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다양한 글을 써온 세계적인 작가이자 포토저널리스트이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많은 세월을 보냈다. 1997년 첫 출간된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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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산다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인가?

영국 런던 출생의 존 리더는 40여 년을 역사와 삶의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다양한 글을 써온 세계적인 작가이자 포토저널리스트이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많은 세월을 보냈다. 1997년 첫 출간된 『아프리카:대륙의 초상Africa:A Biography of the Continent』은 앨런 페이턴 상(Alan Paton Award)을 수상하며 『뉴욕 타임스』로부터 “경이로움을 자아내는 대가다운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역사적, 인류학적, 지리학적 주제들에 대한 그의 폭넓은 관심은 『아프리카』 외에도 빼어난 여러 책들을 세상에 내놓았다. 모두 창의적인 발상과 독특한 해석, 뛰어난 통찰력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4년 출간된 『도시:인류 최후의 고향』(원제:Cities)은 유려한 문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작가로서, 인류의 역사적 삶을 날카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인류학자로서, 직접 발로 뛰며 현장 경험을 생생히 전달하는 지리학자로서의 존 리더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는 또 하나의 역작이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도시’이다. 오늘날 지구의 인구 중 절반 가량이 도시에 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도시화율(전체 인구 중 도시 거주자의 비율)이 더욱 높아 80퍼센트가 넘는다. 우리나라 사람 열 명 중 여덟 명은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살다 도시에서 죽는다는 말이다. 더욱이 도시 거주민의 대부분이 밀집해 있는 서울은 인구로만 보면 세계 3위의 거대 도시이다. 그런데 도시를 고향이자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은 ‘도시에서 산다는 것’이 어떻게 사는 것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도시의 삶이 진정 무엇을 의미하는지, 나아가 도시 그 자체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알고 매일 매일의 삶을 살고 있을까?
이 책은 이 같은 문제들에 대해 명확하고 심도 깊은 답을 제시한다. 도시의 본성과 내적 기능 및 외적 형태, 도시의 역사는 물론 도시의 삶 그 자체, 예컨대 도시의 구조와 발전 그리고 도시 거주자들의 생활상을 광범위하게 다룬다. 수메르에서 솟아난 인류 최초의 도시에서부터 오늘날의 거대 도시들인 도쿄, 베를린, 파리, 뉴욕, 멕시코시티 그리고 상파울로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초대하는 6천 년간의 시간여행은 열린 눈으로 ‘도시’를 새롭게 보게 한다.

인류 최초의 도시부터 오늘날의 거대 도시들까지
도시가 이룬 성취와 문명의 발자취를 탐색하는 장엄한 여행

저자는 도시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어떻게 발전하고 번창했으며, 어떻게 쇠퇴하고 소멸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스스로를 치유했는지 꼼꼼히 밝힌다. 위대한 도시들의 장엄함을 찬미하면서 동시에 그 도시들의 어두운 구석을 깊게 파헤친다. 또한 도시가 어떻게 스스로 먹이를 얻고 물을 얻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쓰레기들을 처리했는지를 탐색한다.
책 전체는 방대한 내용과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주제별로 각 장을 나눠서 쉽게 풀어썼기 때문에 읽기에는 부담스럽지 않다. 우선 저자는 메소포타미아의 고대 도시로 우리를 데려간다. 그리고 로마를 거쳐, 베이징, 베를린, 뉴욕으로 가는 길을 따라 멈춰 섰다가 자신의 고향인 런던에서 산책하듯 거닌다. 도시의 기원과 발전의 원동력에 대해 살펴보고, 최초의 도시가 탄생한 수메르 지역(특히 발굴이 잘 이루어진 우르 시)을 꼼꼼하게 소개한 다음, 이후 인류가 도시의 여러 가지 문제들--식량과 물 공급, 질병 대책, 쓰레기 처리, 에너지 조달, 주택 공급, 교통 문제 등--을 풀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왔는지 동서양의 대표적인 도시들을 중심으로 깊이 있게 분석한다.
이 책의 각 장들은 도시 삶의 특수한 측면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멕시코시티의 쓰레기 처리, 런던의 식량 배급, 베를린의 생태적 균형(사람보다 나무가 더 많은 도시), 미국의 경제 봉쇄에 대처하기 위한 쿠바 아바나 시의 자급자족적 도시 농업 등. 각 도시의 현재 모습은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도시화’에 대한 저자의 민첩하고 상세한 묘사는 도시의 역사를 살아 숨 쉬는 유기체로 보고 도시를 ‘문명화의 인공적인 산물’로 한정하는 견해를 비판한다. 많은 사람들이 도시를 생래적으로 나쁜 것, ‘인위적’이라거나 ‘건강하지 못한’ 곳, 기껏해야 필요악이라고 비난하지만, 저자는 전원은 좋고 도시는 나쁘다는 이 같은 전원/도시의 이분법적 사고를 통렬하게 꼬집는다. 도시는 사실 인간이 창조한 것들 중 최고의 면류관을 쓸 만하며, 도시의 형태와 그 짜임새는 집단적인 독창력으로 발현된 인간의 정신성을 반영한다. 어떤 이들은 도시의 삶이 만들어낸 오염, 소음 그리고 소외 현상이야말로 인간의 실패를 보여주는 예들이라고 주장하지만, 저자는 도시는 그 본성에 의해 공간과 자연적인 자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해왔다고 주장한다.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도시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다. 2030년에는 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도시인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사회적 동물로서 인간은 서로 가까이 살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산 위에서 고독하게 사는 것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방법일 수 있지만, 존 리더가 보기에 도시에서 이웃과 북적거리며 사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일 수 있다. 도시는 인류 최후의 고향이자 삶의 궁극적인 터전이다.

인류가 거둔 모든 성취와 실패가 도시에 있다.
인간은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인간을 만든다.
도시는 인간 없이는 존재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인간은 도시 없이 존재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은 도시의 역사와 속성, 인간이 도시와 맺어온 상호 작용의 내력, 미래의 기회와 위협에 대해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책의 참신한 매력은 저자의 빼어난 통찰력에 있다. 대표적인 것 두 가지만 들어보자.
우선 저자는 도시의 기원에 관한 종래의 학설을 뒤집는다(2장). 전 세계에 뿔뿔이 흩어진 여섯 장소, 즉 메소포타미아, 인도, 이집트, 중국, 중앙아메리카, 페루에서 도시와 문명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전통적인 학설은 도시의 탄생과 성장을 부추긴 원동력을 농경과 전쟁에서 찾았다. 농업기술 발달로 생산성이 높아지자 잉여 생산물이 생겼고, 한 곳에 정주하여 공동체를 이루기 시작하면서 이웃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방어용 거주공간을 세웠는데, 이런 식으로 복잡한 사회와 도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유적지인 카랄을 발굴한 결과, 거대하고 복잡한 이 도시 어디에서도 전쟁의 흔적은 없었다. 무기라곤 돌몽둥이 하나 없고 방어 요새도 없으며 전투와 승리를 묘사한 예술품도 없다. 마찬가지로 잉여 생산물에 의해 인구가 팽창했고 그로써 소규모 마을 공동체가 뭉치기 시작해 도시가 탄생했다는 주장 역시 근거가 희박하다. 고고학 증거에 따르면 오히려 그 반대이다. 먼저 도시가 탄생했고, 그 다음에야 도시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농업기술이 발전했다는 것이다. 도시는 언제나 주변 농촌의 잉여 식량으로 ‘지탱’되어왔지만, 잉여 식량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사실 추동의 방향은 거꾸로였다. 도시가 세워졌기 때문에 농업의 잉여 생산이 촉진되었다.
두번째는 도시 안팎을 생태적 관점에서 살펴본 시각이다. 도시라는 현상이 모든 시대와 공간을 통틀어 가졌던 공통의 맥락, 즉 기능적이고 생태학적인 맥락은 무엇일까? 저자는 도시와 농촌 사이에 오가는 물질과 에너지, 인력의 흐름을 살펴봄으로써 지구 환경이라는 큰 맥락 안에서 도시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때 중요하게 제시되는 개념이 ‘생태발자국(ecological footprint)’이다(20장). 1990년대에 환경학자들이 개발한 이 말은 간단히 말해 한 도시를 먹여 살리고 유지하기 위해 요구되는 땅의 넓이다. 예를 들어 세계에서 가장 삶의 질이 좋은 도시로 평가받는 캐나다의 밴쿠버는 114km2에 50만 명의 인구가 사는데, 이 인구를 부양하기 위해서는 약 2만km2의 토지가 필요하다. 밴쿠버의 시민 한 명의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도시 면적의 180배에 해당하는 땅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런 식으로 생태발자국을 계산하면 전 세계의 인구가 밴쿠버의 보통 시민처럼 편안하게 살려면 지구 같은 행성이 세 개가 더 있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도시는 경제 성장의 동력이자 인류가 성취한 모든 업적들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별 중 하나였다. 하지만 오늘날 도시는 점차 블랙홀에 가까워지고 있다. 자신의 몸피보다 훨씬 넓은 지역의 물자들을 남김없이 끌어들여 소비하면서 정작 스스로 내놓는 것은 없는 블랙홀 말이다.” 생태발자국 개념을 통해 현재 도시의 삶을 계산해봄으로써 자원 고갈, 환경오염, 지구 온난화 등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안적인 전략과 미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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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다루고 있는 범위와 세부 내용은 경이로움을 자아낸다. 산업화된 런던, 신고전주의적인 파리, 그리고 포스트모던한 로스앤젤레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시 풍경의 지리학적, 건축학적 형태들을 날카롭게 포착한 이 책은 보기 드문 수작이다.
Forbes

우리들 대부분이 살고 있거나 살게 될 곳에 대한 매우 뛰어난 역사적 설명.
Cond? Nast Traveller

각종 통계자료를 풍성하게 제시하면서 명확하고 쉽게 썼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흥미로운 읽을거리이다.
Publishers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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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이인철 님 2008.11.10

    인간은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인간을 만든다

회원리뷰

  •  문명의 토양인 도시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 도시의 역사...

     문명의 토양인 도시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 도시의 역사와 그 흥망성쇠, 시대별로 바라보는 여러 도시의 발전과 도시안의 삶의 모습, 도시가 직면한 기본적인 문제들과 해결의 역사, 그리고 미래의 도시의 과제들...

     

     터키 남부의 인류 최초의 도시 차탈 휘위크의 유적에서 출발하는 도시의 역사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수메르인들의 도시 국가의 형성과 발전, 중국 고대 왕조의 도시 형성, 그리스와 로마를 거쳐서 중세의 상업도시들의 발전과 근세와 현대의 도시의 형성과 현대 도시가 직면한 문제들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도시는 농경문화의 발전단계에서 형성된 것이 아니라 도시라는 그 자체의 문화적 관점 및 필요에 따라서 형성되었고 식량 및 인구의 확보를 위하여 배후지로서 농촌사회에 의존하면서 동시적으로 발전해 왔다는 주장은 도시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게 한다.  도시의 성립 및 흥망성쇠는 자연적 입지보다는 도시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성장 동력에 의존하는데 정치적 요인(왕가 또는 지배층의 보금자리), 경제적 요인(산업중심지나 무역항등), 종교적 요인(중세의 대성당이 위치한 교구)등이 성장동력으로 거론된다.

     

     인용된 사례들을 통하여 도시에 살던 구체적인 개인들의 이야기를 전해주어서 더한 흥미를 안겨주는데, 고대 수메르인들의 도시에서 발견된 점토판에 기재된 아버지가 아들에게 쓴 편지와 의복을 만드는 절차에 대한 작업기록들. 중세 이탈리아 도시 프라토의 상인 프란체스코가 작성한 상업장부의 내용과 아내에게 쓴 편지등 역사속의 도시에서 살아간 구체적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들이 직접 쓴 글에서 인용하고 있어서 드라마의 장면들을 보듯이 과거의 도시속의 삶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유명한 도시들의 기원과 그 변천 과정을 알아가는 것도 즐거움을 주고 있다.

     

     후반부에는 오늘의 도시의 과제로서 자원공급문제(식량, 용수, 에너지의 공급), 오물등 하수처리, 공공보건서비스, 교통수단의 확보, 주택정책, 도시계획등의 과제들을 구체적 도시의 해결 사례를 통해서 살펴보고 있다. 인류의 성취와 실패 모두를 볼 수 있는 도시는 문명의 특성을 드러내는 인공물로서 도시 배후의 지역에 기생할 수 밖에 없으므로 지구의 생태학적 환경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이 미래의 도시의 과제라고 결론을 짓는 저자는 도시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도시 그 자체가 인류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말한다.

     

     오늘의 도시민들에게 우리가 형성해 나가야 할 도시가 무엇인가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여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 인용된 문헌중 다음의 것들은 추가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Chandler, Tertius & Gerald Fox, “3000 Years of Urban Growth”

    Mumford, Lewis, “The City in History; Its Origins, Its Transformations, and Its Prospects”

    Origo, Iris “The Merchant of Prato; Francesco Di Marco Datini, 1335-1410”

  • "빌딩 짓는 대신 가업 전수" 쑥쑥 크는 일본 '도심농업'   2008년 3월 20일 중앙일보에 난 내용이다. 평...

    "빌딩 짓는 대신 가업 전수" 쑥쑥 크는 일본 '도심농업'

     

    2008년 3월 20일 중앙일보에 난 내용이다. 평소 같으면 그냥 지나칠 기사지만 새삼 눈여겨 본 것은 이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도시는 상업과 금융, 그리고 서비스와 비즈니스만 있고 먹을 작물을 키우는 일은 농촌만의 몫인가? 도시는 돈주머니고 시골은 식량주머니인가? 평소 그냥 이렇게 하던 생각이 바뀐 것도 책을 읽고 나서다.

     

    도시는 딱히 선진 문명의 산물도 아니고, 도시화도 근대화의 고유한 특성이 아니다. 수렵사회, 농업사회를 막론하고 도시는 인류의 역사와 같고 그 안에서 인간이 벌이고 벌일만한 모든 일이 있고 있었다. 시민 만큼이나 가로수도 쑥쑥 잘자라고 잘관리되는 공원의 식생은 순식간에 원시림처럼 왕성할 수 있고 빌딩 숲 한가운데서도 너끈이 채소와 과일을 키우고 곡식을 소출할 수 있다.  

     

    전원을 그리워하지만 시골가서도 전기와 수도가 들어오는 집에 살며 디지털 통신을 하고 차를 굴린다. 반면 도시에 살면서도 베란다에 화초를 키우고 가축(애완동물)을 기르며 공원과 하천변을 산책한다. 도시와 시골의 이분법적 사고는 근거가 허약하다. 책은 도시란 단일 주제로 이 속에 관류하는 인류문명의 과거와 현재에 폭넓은 지식을 전달한다. 문명에 관한 생생하고 풍부한 사실과 통찰력을 보여주는 교양서다. 

  • 오늘날 세계는 급격히 도시화되고 있다. 도시는 확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브레이크가 없다. 도시릉 안정적으로 유지할 적절한 방법은...
    오늘날 세계는 급격히 도시화되고 있다. 도시는 확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브레이크가 없다. 도시릉 안정적으로 유지할 적절한 방법은 재대로 고안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도시는 고대부터 있어왔다. 우리들의 생각과는 달리 고대의 도시들은 스스로 만들어졌고, 주변에 도시를 유지할 수많은 장치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그런 장치를 제대로 유지할 수 없었던 도시는 스스로 무너져 내려갔다. 도시는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다. 유기체가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사멸할 뿐이다. 오늘날의 도시중에서 쿠바의 하바나나 독일의 생태도시들은 도시의 운명을 필연적인 파멸에서 구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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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paul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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