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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전쟁(양장본 HardCover)
343쪽 | 규격外
ISBN-10 : 118634069X
ISBN-13 : 9791186340691
글자전쟁(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김진명 | 출판사 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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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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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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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 년간 잠들어 있던 거대한 진실 게임이 시작된다! 소설이라는 장치를 넘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김진명의 대작 『글자전쟁』. 천년 제국 고구려를 되살린 대하소설 《고구려》와 미국과 중국이라는 거대한 충돌의 그림자에 드리운 한반도의 운명을 그린 《싸드》에 이어 ‘한자(漢字)’ 속에 숨겨진 우리의 역사와 치열한 정치적 메커니즘을 가지고 돌아왔다.

스탠퍼드 출신의 명망 있는 국제무기중개상 이태민은 명예보다는 오로지 500억의 커미션을 챙겨 안락한 인생을 살고픈 욕망으로 가득 찬 남자다. 무기제조업체 ‘록히드마틴’에 입사한 지 2년도 안 되어 헤비급 사원이 된 그는 특유의 비상한 머리와 국제정세를 꿰뚫는 날카로운 식견으로 나날이 탄탄대로를 걷는다.

하지만 무기중개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법의 그물에 갇히게 되고, 궁지에 몰린 그는 검찰 출석 하루 전날 중국으로 도피한다. 그곳에서 비밀에 싸인 남자 ‘킬리만자로’에게 USB 하나를 받게 된 태민은 머지않아 그날 밤 ‘킬리만자로’가 살해당한 사실을 알게 된다. 의문의 죽음 앞에 남겨진 USB. ‘중국의 치명적 약점’이라던 킬리만자로의 말을 떠올리며 태민은 정체불명의 파일을 열게 되고, 역사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 김진명
저자 김진명은
1957. 부산에서 출생. 보성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고등학생 시절에는 물론 대학 때도 도서관에 틀어박혀 철학, 사회학, 종교, 수학, 물리학 등 분야를 막론하고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다.
1993.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발표. 첫 소설이 현재까지 700만 부 이상이라는 경이적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우리 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95. 국보급 대작 『가즈오의 나라』 발표. 이후 2010년 『몽유도원』으로 개정판 출간.
1998. 『하늘이여 땅이여』 발표. 출간 한 달 만에 종합 1위에 오르는 등 250만 부 이상 팔리며 ‘올해 최고 베스트셀러’로 선정.
2000. 경이로운 수의 비밀을 푼 『코리아닷컴』 발표. 2010년 『최후의 경전』으로 개정판 출간.
2001. 명성황후 시해의 충격적인 실체를 그린 『황태자비 납치사건』 발표.
2002. 『바이 코리아』 발표. 2012년 삼성과 애플의 특허전쟁을 예견한 『삼성 컨스피러시』로 개정판 출간.
2003. 한국 현대사의 최대 미스터리를 파헤친 『한반도』 발표. 2010년 『1026』으로 개정판 출간.
2006. 북한 지도자 죽음의 미스터리를 담아낸 문제작 『신의 죽음』 발표. 2012년 개정판 출간.
2009. 철저한 고증으로 대한민국 국호 韓의 유래를 밝힌 『천년의 금서』 발표.
2010. 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그려낸 『카지노』 발표.
2011. 고구려 역사 중 가장 극적인 시대로 손꼽히는 미천왕 때부터 고국원왕, 소수림왕, 광개토대왕, 장수왕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대하소설 『고구려』 집필 시작. 미천왕편(1~3권) 완결.
2013. 『고구려』 고국원왕편(4~5권) 완결.
2014. 중국과 동시출간을 위해 기존 『황태자비 납치사건』에 ‘난징대학살’의 비밀과 참상을 추가해 『新 황태자비 납치사건』 발표.
2014.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둘러싼 한·미·중의 갈등을 다룬 『싸드』 발표.

목차

노인의 죽음
쿠데타
희대의 미스터리
에이전트
범죄수익
여검사
베이징의 해장국집
일본 정보부의 공작
킬리만자로
프롤로그
유생 석정
아야촌의 살수들
큰 활을 진 아이
풍장
찬스를 잡다
P-8 포세이돈
풀리지 않는 의문
수수께끼를 푸는 사람
잃어버린 글자
안망의 계략
국상, 글자를 생각해내다
두 글자의 관계
풍장의 글자
弔를 없애는 사람들
어쩔 수 없는 결단
문자를 만든 사람 창힐
묘한 글자의 출현
그림의 이치
소살리토 언덕의 저택
비교언어학
성인의 기록
은이라는 나라 ?
공자숭모회
노숙의 나날들
은자여, 영원하라!
최현지

책 속으로

“그러하다. 활 궁 뒤로 어떤 글자를 붙여도 뺏고 빼앗기는 물건이 되지는 않는 데다, 그것보다도 글도 짧은 마발이 죽기 전에 복잡한 글자를 쓰려 했을 리도 없고 보면 활 궁 외자다!” “마지막 순간에 쓰려 했던 글씨가 활 궁이라니, 그는 무엇을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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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하다. 활 궁 뒤로 어떤 글자를 붙여도 뺏고 빼앗기는 물건이 되지는 않는 데다, 그것보다도 글도 짧은 마발이 죽기 전에 복잡한 글자를 쓰려 했을 리도 없고 보면 활 궁 외자다!”
“마지막 순간에 쓰려 했던 글씨가 활 궁이라니, 그는 무엇을 얘기하려 했던 걸까요? 설마 자신이 활에 맞았다는 뜻은 아닐 테고요.” (132쪽)

“오오! 이런 게 있었는가. 활 궁에 클 대라. 그런데 어째서 그토록 많은 서생과 문사들은 이 글자를 몰랐단 말인가?”
“夷족은 동편에 살아 동이(東夷)라고도 하네. 동이는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내려오긴 하나 『위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기록되기 시작했으니 얼마 전 일일세. 그러니 변방의 학자들이 모르는 걸 탓할 수는 없는 일이지.” (171쪽)

“함정이란 모르거나 착각하여 빠지는 것일진대, 알면서 걸어들어가는 함정이 어떤 것인지 저는 도저히 떠올릴 수가 없나이다.”
“상대가 빼앗아가는 것이 무엇이냐?”
“글자입니다.”
“그러하다. 아무리 찾아도 그 글자가 안 나오는 걸 보면 아마도 긴 세월에 걸쳐 많은 사람을 죽이고 그 글자의 씨를 말렸다고 보아야 할 것 아니냐.” (178쪽)

“한자는 기본적으로 그림입니다. 그러니 두 글자가 발음이 같고 정확히 같은 뜻으로 쓰인다 하더라도 모양이 다르니 그 글자가 발생한 유래가 다르다는 말입니다.”
“두 글자가 발생한 유래가 다르다면 쓰는 사람들이 달랐다는 뜻이군요.” (190쪽)

“아직 여기에 대해 확고부동한 이론은 없어. 하지만 어떤 글자가 있으면 그 글자는 가장 정확하게 발음하는 사람들과 깊은 관계가 있을 수밖에. 나는 이 문제를 자네에게 숙제로 내주고 싶네. 자네는 수재이니 뭔가 성과가 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자네는 한국인이야, 한국말의 수수께끼는 한국인이 푸는 게 맞아. 다음에 다시 한 번 나를 찾아온다면 나는 아주 기쁠 거야.” (291쪽)

“아, 한자는 쓰지 말라요. 우린 한자 하나도 몰라. 북조선에서는 한자 안 쓰는 거 몰라?”
“그래요?”
“한자 안 쓴 지 오래됐시오. 이제 거의 70년이 돼가는구만!”
“그럼 우리가 동이족인 걸 어떻게 알지요?”
“기깟 거 모르면 어때?”
“뿌리를 다 던져버리자는 건데…….” (310쪽)

“이것은 전쟁이에요. 과거 문명이 생기고 글자가 만들어지던 때로부터 시작된 전쟁. 피해 회복은 범인을 잡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오류를 바로잡는 데 있어요. 한둘의 범인이 아닌 수천만, 수억의 의식을 바꾸는 데 있단 말이에요. 그게 나의 전쟁이에요.” (3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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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한반도의 핵 문제를 다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시작으로 뚜렷한 문제의식과 첨예한 논증을 통해 우리 시대에 강렬한 메시지를 던져온 작가 김진명이 이번엔 ‘한자(漢字)’ 속에 숨겨진 우리의 역사와 치열한 정치적 메커니즘을 가지고 돌아왔다. 한...

[출판사서평 더 보기]

한반도의 핵 문제를 다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시작으로 뚜렷한 문제의식과 첨예한 논증을 통해 우리 시대에 강렬한 메시지를 던져온 작가 김진명이 이번엔 ‘한자(漢字)’ 속에 숨겨진 우리의 역사와 치열한 정치적 메커니즘을 가지고 돌아왔다.

한자는 모두 중국이 만들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중국에는 ‘답(畓)’ 자가 없다.
한자를 자전에 따라 발음하면 곧 우리말이 된다. 이 괴리를 어찌 이해해야 할까?


우리나라 초대 문교부장관인 안호상 박사가 장관 시절, 중국의 세계적 문호 임어당(林語堂)을 만났을 때 “중국이 한자를 만들어놓아서 우리 한국까지 문제가 많다”고 농담을 하자, 임어당이 놀라며 “그게 무슨 말이오? 한자는 당신네 동이족이 만든 문자인데 무슨 소리를 하는 겁니까?”라는 핀잔을 들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당신네 동이족’. 임어당이 가리키는 동이(東夷)가 우리의 뿌리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한자(漢字)의 기원인 갑골문자가 은(殷)나라 때의 것이고, 그 은이 한족이 아닌 동이족이 세운 나라이니, 한자는 우리 글자라는 이야기이다.
한자는 정말 우리 글자일까? 김진명 작가의 이번 소설 『글자전쟁』은 그 의문에서 시작한다.

스탠퍼드 출신의 명망 있는 국제무기중개상 이태민. 어려서부터 수재라는 소리를 듣고 자란 그는 일신의 명예보다는 오로지 500억의 커미션을 챙겨 안락한 인생을 살고픈 욕망으로 가득 찬 남자다. 무기제조업체 ‘록히드마틴’에 입사한 지 2년도 안 되어 헤비급 사원이 된 태민은 특유의 비상한 머리와 국제정세를 꿰뚫는 날카로운 식견으로 나날이 탄탄대로를 걷는다. 하지만 무기중개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법의 그물에 갇히게 되고, 궁지에 몰린 그는 검찰 출석 하루 전날 중국으로 도피한다. 그곳에서 태민은 비밀에 싸인 남자 ‘킬리만자로’에게 USB 하나를 받게 되고, 머지않아 그날 밤 그가 살해당한 사실을 알게 된다. 의문의 죽음 앞에 남겨진 USB. ‘중국의 치명적 약점’이라던 킬리만자로의 말을 떠올리며 태민은 정체불명의 파일을 열게 되고, 역사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데…….

베스트셀러 상위 순위에서 한국소설이 사라진 지 오래다. 그나마 유일하게 자리를 지켜온 작가 김진명. 침체된 한국 문단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 발표되는 이번 책은 그래서 더욱 빛을 발한다!

허구라는 장치로 진실을 알리는 작가, 현실과 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팩션의 대가, 치밀하고 날카로운 동시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는 작가, 그리고 이 모든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대한민국의 대표 작가 김진명. 천년 제국 고구려를 되살리고 있는 김진명 ‘필생의 역작’인 대하소설 『고구려』와, 미국과 중국이라는 거대한 충돌의 그림자에 드리운 한반도의 운명을 그린 『싸드』에 이어, 2015년 대한민국 역사에 기록될 또 하나의 대작 『글자전쟁』이 출간되었다. 나오는 책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독자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았던 것처럼, 이번에도 예약판매 즉시 무서운 속도의 판매량을 자랑하며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김진명. 침체된 한국 문단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 발표되는 이번 책은 그래서 더욱 빛을 발한다.
흥미진진한 전개의 밧줄을 타고 소설 속 소설이란 장치를 넘어, 우리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대작. 충격적이고 믿을 수 없는, 그러나 다 읽고 나면 전율이 이는 경이로운 소설의 등장. 5천 년간 잠들어 있던 거대한 진실 게임이 이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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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한자는 누가 먼저? | js**jy | 2018.11.1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을 소재로 다룬 소설을 많이 쓴 김진명의 글자전쟁을 읽었다. 그의 책은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을 소재로 다룬 소설을 많이 쓴 김진명의 글자전쟁을 읽었다.
    그의 책은 처음이다.
    사실 나는 소설을 그리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이 책을 택하게 된 것은 그래도 나의 전공과 연관이 있는 한자와 관련된 내용이어서이다.
    이 책은 말하자면 극중극인 셈인데 요는 한자는 동이족에게서 만들어졌고 이를 숨기기 위한 중국의 비밀결사가 소설 속의 소설을 쓴 작가를 죽이는 내용이다.
    물론 주인공은 그 죽음을 파헤치고...
    지금에 와서 한자를 누가 만들었는지가 중요할까?
    사실 우리 한글이 한자의 음을 용이하게 기록하기 위해서 고안된 문자라는 사실은 자명하다.
    가를 놓고 보면 家, 價, 可, 加... 등이 줄줄이 나오는데 굳이 한글을 영어처럼 ㅇㅕㅇㅇㅓ 같이 풀어서 쓰지 않고 한자 한음에 맞춰서 조합형으로 만든 것만 봐도 그렇다.
    한자는 한 글자에 형음의가 따로 존재하는데 한글은 다만 형과 음만이 별도로 존재하고 거기에 따른 한자를 얹든 한글 발음의 높낮이를 달리하든 해서 뜻이 달라지는 것이 조금 다르다.
    그리고 한자는 오히려 다음절 언어라는 원칙이 깨어진 지가 오랜데 한글은 그 워칙을 지금까지도 잘 지키고 있다.
    예를 들면 元은 중국 발음이 위엔으로 두 음절이 되었지만 우리 한글음으로는 아직 원인 점 등이다.
    이 책에서는 기발하게 단지 한자 가운데 畓과 家 등 몇 글자만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시킨다.
    弔와 吊의 차이를 두고 중국에서 만들었느니 동이족이 만들었느니 하면서 논쟁의 불을 당기기도 하고...
    그러나 모든 것은 현재가 말해준다.
    그 넓었던 고구려는 과가의 나라다.
    그 정신과 땅을 얻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괜히 책에서 주장하는대로 우리 동이족이 만든 한자를 중국이 자기네가 만든 전유물인 것처럼 생각한다면 오히려 열등감의 발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여하튼 재미는 있었고 내용도 어렵지 않아 빨리 읽혀서 좋았다.
  • 글자전쟁 | kk**dol8 | 2017.02.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도서관에 빌려 온 책이다. 지금 어수선한 사회, 우리 사회가 어수선할 수록 김진명 소설이 더 읽고 싶어진다. 그의 작품을 몇권...
    도서관에 빌려 온 책이다. 지금 어수선한 사회, 우리 사회가 어수선할 수록 김진명 소설이 더 읽고 싶어진다. 그의 작품을 몇권 읽어보지 않았지만 읽어보고 싶은 소설가 중 한사람.소설 <글자전쟁>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걸까 궁금해졌다.


    소설 <글자전쟁>은 현재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이태민이라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어릴 적 똑똑하고 잘난 맛에 살았던 천재 이태민은 물리학을 전공하고, 주벼 사람들은 그가 20대가 지나가기 전에 박사학위를 딸거라고 생각하는 똑똑한 아이였다.그의 머릿속에는 배움보다 돈이 우선이었으며, 그는 물리학에서 정치 외교학으로 전공을 바꿔 버렸으며, 자신이 배웠던 물리학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돈을 벌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렇게 이태민이 취업한 곳은 록히트 마틴사였으며, 북한의 잠수함 핵무기 실험으로 인하여 이태민의 계획은 갑자기 틀어져 버렸다.대통령에 의해 방산비치 척결에 연루되었던 이태민, 이태민은 최현지 여검사 앞에서 자신의 똑똑함을 내세우다 돌연 여검사의 냉정한 한마디에 자신의 운명이 바꿔버렸으며, 중국으로 도피하였다.


    중국 베이징에서 숨어 살았던 이태민이 처음 본 인물은 킬리만자로라 불리었던 소설가 전준우였으며, 그가 맡긴 USB 가 이태민의 목숨줄을 위협하게 되었고,돌연 킬리만자로는 피살되었다. 그렇게 예기치 않은 상황이 만들어졌던 이태민의 운명 속에서 이태민이 벌이는 여검사에 대한 복수심, 이태민은 소설가 전준우가 남긴 USB 안에 담겨진 소설 이야기를 읽어나가기 시작하였다.


    전준우가 남긴 소설을 읽게 된 이태민은 이 소설을 킬리만자로가 자신에게 남긴 이유와 그가 남긴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였다. 과거 중국의 역사 이야기를 담은 그 소설 속에는 한자가 있었으며, 활 궁(弓)에 뚫을 곤(ĸ)이 더해진 조(弔) 라는 한자와 같은 의미로 쓰여지는 조(吊) 라는 한자. 이 두 한자 사이에 벌어지는 전쟁이었으며, 이태민은 소설 속에 남겨진 한자의 의미와 동이족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태민이 소설에 탐닉할수록 중국 공안의 위혐은 자신을 압박하였으며, 자신이 선택하는 길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 뿐이었다. 큰 파도를 피하기 위해서 작은 파도와 맞서는 것, 그 이야기가 이 소설 속에 있으며, 돈만 밝히던 인물 이태민의 새로운 인생을 느낄 수 있다.
  • 글자전쟁 | ga**hbs | 2016.06.1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김진명 작가의 글을 모두 읽어 본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몇 권의 읽어 본 도서들은 대중에게서...
     

     

    김진명 작가의 글을 모두 읽어 본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몇 권의 읽어 본 도서들은 대중에게서 잊혀져가는, 때로는 우리나라 역사상 중요한 사건을 다룸으로써 재조명하고 관심을 불러일으키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고 나면 마치 한 편의 대하 역사 드라마를 본 것 같은 감동을 느끼게 해준다.

     

    이것은 사실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는 점이 아마도 김진명 작가의 작품이 지니는 가장 큰 매력일텐데, 외교면에서 왠지 모르게 약자로 느껴지는 우리나라의 모습을 생각하면 그의 작품은 뭔가 속시원함까지 느끼게 해준다.

     

    그런 김진명 작가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작품은 『글자전쟁』이다. 제목 그래도 중국이 만들었다고 알고 있는 한자가 사실은 자전에 따라 발음 했을 때 우리말이 된다는 그 아이러니함을 들어서 사실은 한자가 중국이 아닌 동이(東夷)족이 만든 문자, 즉 한자가 우리의 글자라는 이야기인 것이다.

     

    우리 글자는 한글이 있고, 한자는 우리 글자가 생기 전 우리 민족이 중국에서 들여와 사용했던 글자로 알고 있던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이전의 김진명 작가가 쓴 작품들이 그랬던 것처럼 당연시 여겼던 역사적 사실에 얽힌 또다른 진실을 담아냄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이 책에 몰입하게 만든다.

     

    이 책의 주인공은 미국의 명문대인 스탠퍼드 출신의 유명한 국제무기중개상 이태민으로는 그는 출신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렸을 때부터 명석한 두뇌로 수재라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현재 그의 최대 관심사는 무기중개에서 생기는 커미션이다.

     

    이태민은 무기제조업체에 입사해 그의 능력을 보여 승승장구 하지만 무기중개 과정에서 위험에 처하자 검찰에 출석하기 전날 중국으로 도망을 가고 그곳에서 킬리만자로라고 불리는 한 남자로부터 USB를 받게 되고, 그 남자는 그날 살해된다.


    이야기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그 만큼 이태민의 상황도 곤란해진다. 킬리만자로는 이태민에서 USB를 건내면서 그것은 중국에게 불리한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의 죽음 후 열어 본 것은 완성되지 못한 소설로 동이족의 요하문명에 관한, 그 위대함이 담겨져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진짜 인지 아니면 허구의 이야기인지 읽으면서도 그 구분이 모호해지는, 김진명 작가의 작품 특유의 분위기를 이 책에서도 느낄 수 있어서 그 특유함이 분명한 이유로 『글자전쟁』을 읽도록 만들 것이며 재미도 선사할 것이다.

     

  • 글자전쟁 | ba**gi34 | 2016.06.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와ㅎㅎ 생각외로 되게 재밌게 읽었다.   자본주의 책 살 때 눈에 띄어 급 사게 되었는데, 솔직히 설민석 무도한국...

    와ㅎㅎ 생각외로 되게 재밌게 읽었다.

     

    자본주의 책 살 때 눈에 띄어 급 사게 되었는데, 솔직히 설민석 무도한국사 책 읽을 때까지도 손이 안가서 안 읽고 있었다.

     

    그러다가, 한국사 책을 다 읽고 바로 이어 읽을 책이 글자 전쟁밖에 없어서 보기 시작했는데, 너무너무 흡입력있고 재밌어서 이틀만에 다 읽었다.

     

    뭔가 소설을 읽으면서 살짝 지식이 생긴느낌이랄까.

     

    괜히 유명한작가가 아니구나 싶었다.

     

    지대넓얕 2권이랑 에세이 한권 다 읽고 나면 김진명 작가의 다른책들을 읽어봐야지.

     

    이렇게 빨려들게 읽은 소설책은 일본작가 온다리쿠의 '밤의 피크닉'이후 처음이다.

     

    무기구입은 심리전이라는 내용이 좀 놀라웠고, 글자의 힘과 비밀이 대단하다는 것도 느꼈다.

     

    무엇보다도, 제일 마지막 결론이 너무 재밌어서 웃으면서 이 책을 덮었다.

     

     

  •           참으로 작품을 대면하...



              참으로 작품을 대면하면 할수록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작가입니다. 특히나 작품 소재에 대한 컨텍이나 소재를 활성화하는 방식과 스토리에 접목시키는 봉합 스킬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작가이기도 하죠. 노벨문학상을 비롯한 세계유수의 명망높은 작품상을 수상하거나 심지어 국내에서 수여하는 문학상을 수상한 이력도 없는 작가이지만 이 작가의 작품은 그 어떠한 작가의 작품들 보다 한국인 독자들에겐 가슴 깊은 울림을 주는 작가라는 점이죠. 매번 출간하는 작품들이 서점가의 베스트코너 상단에 자리매김 할 정도로 넓은 독자층과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왠만한 강단역사학자들보다 풍부한 역사적 지식과 그 팩트를 그냥 넘기는 일이 없는 타고난 이시대의 이야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입니다. 바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의 김진명 작가인데요. 그 동안 수 많은 베스트셀러와 스태디셀러의 주인공으로 한국인이라면 한번쯤은 고민해봐야 할 화두를 던져주는 작가이죠. 이번에는 漢字와 그를 둘러싼 비밀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바로 <글자 전쟁> 이라는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새로운 흥미와 위안 그리고 생각 거리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한자(漢字)" 네이버 국어사전을 보게되면 명사로서"중국에서 만들어 오늘날에도 쓰고 있는 문자. 은허에서 출토된 기원전 15세기경의 갑골 문자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것이며, 현재 알려져 있는 글자 수는 약5만에 이르는데 실제로 쓰이는 것은 5,000자 정도이다" 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사전적 정의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한자는 당연히 중국 글자라는 인식에 대한 그 어떠한 저항감도 없이 받아들여 지고 있는 뜻이라는 거죠. 즉 한글을 일본에서 먼저 만들었다고 하는 비현실성과 일맥상통할 정도의 범확정성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겠죠. 그런데 말이죠 한자가 정말 만약에 조금 더 보태어서 혹시라도 중국애들이 만든 글자가 아니라면... 한번쯤을 상상해 볼 가치가 있는 질문이 될지 모르겠지만 김진명은 바로 이 한자라는 소재를 마음먹고 작품의 기본 틀로 제단해 나갑니다. 바로 이번 작품 기저의 패러다임을 담당하고 있는 발상인데요. 독자들에게 다양한 반응을 불러올 만한 스토리를 펼쳐나갑니다.   


              뭐 요즘 젊은 세대들은 모르겟지만 486세대 이상이라면 한자에 대한 한두가지의 잊혀지지 않는 에피소드가 있을 것입니다. 국어에 영어 그리고 제2외국어 여기에 한자까지 필수과목으로 대학입학시험을 치른 세대라면 더욱 더 한자에 대한 남모를 기억들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이야 한자 몰라도 크게 문제될것이 없는 시대이지만(오히려 고리타분하고 보수적이라는 부정적인 요소가 더 강하게 느껴오겠지만요)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에서 발행되는 일간신문의 제하나 기사속엔 어김없이 이놈의 한자가 등장했던 시절이 있엇습니다. 그래서 한자 제대로 모르면 신문 읽는데도 지장이 있었고 대학 강단에서 왠만한 인문수업에는 반 이상은 한자가 필서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한자는 우리에게는 친숙한 글자이면서도 중국 특히 유교권위주의의 상징으로 인해 다가가기 어려운 글자이기도 했던 시절들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자라 하면 당연히 그러니까 1+1=2 라는 불변의 사안처럼 한자 = 중국 이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자연스럽게 각인되어 있고 또한 받아들이는 사람들 역시 이에 대한 그 어떠한 거부감이 없다는 것이죠. 행여 이런 불변의 진리에 실은 한자가 중국 글자가 아니라 한국 즉 동이족이 만든 글자라는 소릴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설쓰고 있네라는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 맞는 말이죠. 그런데 말이죠 그런 소설 같은 이야기가 정말 소설이라는 작품으로 출간되었다는 것이죠. 그것도 김진명이라는 작가의 손에서 말이죠.


              이러한 전제조건적인 요소만으로도 이번 <글자 전쟁> 이라는 작품은 본론에 들어가기전부터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김진명이라는 작가의 작품이라 더욱더 그 내용이 궁금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한글과 세종대왕 뭐 이런 전제조건에서 한글의 탄생비화을 담은 작품이라면 대체로 독자들에게는 바로 그 필이 올텐데요. 느닷없이 한자와 한국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에서부터 왠지 이번 작품은 심상치 않는 포스를 담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여기에 정말 또 하나의 뜬금없는 설정이 등장하면서 뜨악하는 느낌을 전해줍니다. 한자까지는 좋다 근데 돈에 눈먼 군수무기 로비스트가 주연으로 등장하면서 이번 작품은 독자들에게 모호한 상상력을 만들게 합니다. 아마도 작가의 의도된 트릭 같은데요. 한자와 한국이라는 조합과 군수무기 로비스트와 글자라는 조합을 의도적으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게 하는 구도로 진행했다는 것인데요. 작품을 읽어나가는 중에 결국 글자라는 자체가 하나의 무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왜 군수무기 로비스트가 주연으로 전면에 배치되었을까라는 의구심을 해소하게 됩니다. 여기에 액자소설의 형태를 취하면서 이중 삼중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스트럭쳐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번 작품은 한자의 기원과 그 한자를 사용하고 만들었던 동이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냥 한자라는 글자에 대한 이야기라면 왠지 서운한 느낌을 줄 정도로 한정된 범위의 스토리 진행으로 마감될 수 있었을텐데 여기에 작가는 홍산문화, 은나라와 주나라, 심지어 공자와 사마천까지 끌어들이면서 중국의 동북공정이라는 역사왜곡에 대한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스토리로 단번에 내러티브의  깊이와 폭을 확장시켜 버립니다. 그래서 역시 김진명이다라는 느낌, 김진명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작품이죠. 그동안 김진명만큼 우리의 역사 그리고 중국와 일본에 의해 왜곡되고 축소된 한국고대사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표출한 작가를 찾기 힘들것 입니다. 강단 역사학회에서 스스로 부정하는 한국 고대사를 일개 작가가 이렇게 끈질기게 의구심을 제안하고 그 대안들을 대중에게 어필한다는 자체에서 부터 뭔가 우리사회 조직의 잘못된 점을 보여주는 민낮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는 거죠. 작품전반에 대한 문학성이나 대중들의 심금을 울리는 먹먹한 아우라를 눈을 씻고 찾아볼 수는 없지만(굳이 김진명의 작품을 통해서 그런 고차원적인(?) 카타르시스를 찾고자 한다면 일찌감치 포기하는게 낫죠) 이것 하나만은 분명하게 가슴속에 담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름아닌 얄팍하고 알량한 민족 자긍심이라는 것인데요. 비단 작금의 역사적 평가와 아쉬운점들은 수도 없이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그물망속으로 빠져 나갔지만 정말 한민족의 자긍심이라는 하나만은 아직도 끈질기게 버티고 있다는 점이죠. 그 구심점에 김진명과 그의 작품들이 있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어떤이들은 정말 소설을 쓴다는 표현을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러한 작가마저 주변에 없었다면 우리의 고대사와 역사를 바라보는 눈은 상당히 피동적이고 수동적으로 변모했을 거라는 느낌이 강하게 다가옵니다.


             김진명의 여타 작품속에서 느낄 수 있었던 스피드와 작품의 소재에 대한 정당성 부여로 인해 마치 팩트로 인지하게 하는 스토리의 전개가 이번 작품에서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고요, 결말부분에 커튼콜처럼 등장하는 반전등이 잘 어우러져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는 작품입니다. 상당히 국수적이고 극단적 우익 같은 작가로 매도되기도 하지만 김진명 작가의 작품 색깔이나 그가 표방하는 사고의 함의등은 결코 국수주의적 애국관이라 평가할 수는 없는 부분들이 많이 산재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 태도를 단 한번이라도 취하지 못한 현실에 대한 울분 토로라고 보는것이 더 합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 만큼 우리는 우리의 역사 판단을 타의적, 수동적으로 제단해온 습관으로 인해 정작 한발자국만 앞으로 나아갈려고 해도 수 많은 제약들이 많고 그러한 제약들로 인해 결국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었죠. 이런면에서 전 개인적으로 김진명 같은 작가들이 많은 작품을 통해서 그 한발자국의 역활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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