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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그림(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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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ISBN-10 : 8991141412
ISBN-13 : 9788991141414
타샤의 그림(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타샤 튜더 | 역자 공경희 | 출판사 윌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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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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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3쇄,일반판(흰색표지)앞장속지찢긴흔적있고책내부변색이있으나그외책상태는좋습니다 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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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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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자, 원예가, 요리사, 공예가….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타샤 튜더. 그러나 타샤에 따르면 자신은 언제나 화가였다. <타샤의 그림>은 그림과 함께하는 타샤의 삶을 가장 잘 보여주는 에세이로, 그녀만의 그림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타샤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그렸으나 대중들에게 널리 인정을 받은 건 60세가 다 되어갈 무렵이었다. 맑은 수채화풍의 고전적인 그림 스타일이 고향에 온 듯한 따사로움을 전한다고 사람들이 열광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백악관의 크리스마스카드에도 타샤의 그림이 실린다.

독학으로 그림을 익힌 타샤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을 그렸다. 정원의 꽃과 겨울의 나무, 정원에서 뛰노는 아이들과 사랑스런 동물들. ‘상상력이 참 뛰어나다’는 평가에 ‘천만에, 내가 그린 그림은 모두 실제로 있는 것들이고, 내 삶 그대로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그녀답게 타샤는 자신의 삶 자체를 그림으로 남겼다.

이 책은 타샤의 라이프스타일을 씨줄로, 대표 작품들과 스케치들을 날줄로 엮은 한 편의 그림 동화 같은 책이다. 밤이면 부엌 한켠에 마련한 책상에 앉아 반짝이는 일상의 순간을 그림으로 남긴 타샤 튜더. 그녀의 그림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 이 책은 <타샤의 그림 인생> 리커버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 타샤 튜더
저자 타샤 튜더Tasha Tudor는 꽃과 동물, 자연을 존중하는 자연주의자. 타샤 튜더는 1915년 미국 보 스턴에서 조선 기사 아버지와 화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타샤의 집은 마크 트웨인, 소로우, 아인슈타인, 에머슨 등 걸출한 인물들이 출입하는 명문가였다. 엄격한 규율을 지키며 살던 타샤는 아홉 살에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 친구 집에 맡겨졌고 그 집의 자유로운 가풍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열다섯 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혼자서 살기 시작한 타샤는 비로소 그림을 그리고 동물을 키우면서 화초를 가꾸는 일에 열중하기 시작한다. 스물세 살에 첫 그림책 <호박 달빛>이 출간되면서 타샤의 전통적인 그림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남편과 이혼한 뒤 그림을 그리며 혼자 4명의 아이들을 키웠던 타샤는 <1은 하나>, <Mother Goose> 등으로 칼데콧 상을 수상하면서 그림책 작가로서 확고한 명성을 획득하고 약 100여 권의 그림책을 남겼다.
56세에 인세 수익으로 드디어 버몬트 주 산골에 땅을 마련한 타샤는 18세기풍의 농가를 짓고 오랫동안 소망하던 정원을 일구기 시작한다. 지금, 이 정원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정원 중의 하나가 되었다.
타샤가 여든세 살이 되었을 때, 타샤 튜더의 모든 것이 사전 형식으로 정리된 560쪽에 달하는 <Tasha Tudor: The Direction of Her Dreams>(타샤 튜더의 완전문헌목록)가 헤이어 부부에 의해 출간되었으며 타샤의 모든 것이 담긴 소중한 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92세의 여름, 평생을 사랑한 정원의 품으로 돌아갔다.

저자 : 해리 데이비스
저자 해리 데이비스는 십대 시절부터 타샤 튜더의 그림에 매료되어 그녀의 예술 세계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에서 영어와 미술사를 공부한 후, 학교에서 교편을 잡기도 했다. <타샤의 크리스마스>, <타샤 튜더의 인형의 집 - 미니어처의 세계> 등 다수의 책을 펴냈다.

역자 : 공경희
역자 공경희는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 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시드니 셀던의 <시간의 모래밭>으로 데뷔한 후, <파이 이야기><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 <스톨른 차일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호밀밭의 파수꾼>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 <우리는 사랑일까> <우연한 여행자>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저서로 북 에세이 <아직도 거기, 머물다>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 삶을 그린 화가, 타샤 튜더

가족
인내의 열매
화가 아내
새로운 시작
하얀 캔버스
잃어버린 그림
빛나는 장인 정신
기쁨을 누리길 !
라이프스타일 아이콘

옮긴이로부터 - 타샤의 선물

타샤 튜더 연표
타샤 튜더 대표 작품

책 속으로

타샤는 어릴 때 이미 삽화가가 되기로 결심했고, 화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어머니에게 지대한 영향을 받은 것은 물론이다. 타샤는 로자몬드의 스튜디오에 머물 때면 초상화의 모델이 되어 포즈를 취하고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주곤 했다. 그러면서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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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는 어릴 때 이미 삽화가가 되기로 결심했고, 화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어머니에게 지대한 영향을 받은 것은 물론이다. 타샤는 로자몬드의 스튜디오에 머물 때면 초상화의 모델이 되어 포즈를 취하고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주곤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의 그림 기법과 스타일을 가까이서 지켜보았다. -44쪽

타샤의 연필 스케치들은 수채화 못지않은 섬세함을 보여주며, 때로는 수채화를 능가하기도 한다. 그녀는 열 살부터 지금까지 그려온 스케치북들을 모두 간직해왔다. “스케치는 즐거운 작업이지요. 눈으로 바라본 것을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오롯이 담겨 있는 공간이랍니다. 마치 신이 된 것 같지요. 세상을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62쪽

타샤는 자신이 돌보는 동물들을 그림의 주인공으로 등장시켰다. 타샤는 코기, 고양이, 염소, 새를 비롯해 흰발생쥐와 그녀가 구해주었던 다른 동물들도 자주 그렸다. 그녀는 자연과 대화하듯 숲의 생물들 사이에서 느긋하게 그림을 그려 나갔다. 그녀가 동물들과 눈을 맞추면 동물들도 똑같이 그녀를 지긋이 바라보곤 했다. -101쪽

코기빌은 토끼, 고양이, 보거트, 마을의 이름으로도 쓰인 코기들을 비롯해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사는 독특한 마을이다. 타샤는 뉴햄프셔주의 해리스빌을 모델로 삼아 코기빌을 그렸다. 코기빌 주민들은 타샤 자신의 생활처럼 소박해 보이는 삶을 살지만, 그 이면에는 그녀의 삶처럼 풍요로움이 넘쳐난다. 코기빌에서 펼쳐지는 생활은 타샤가 소망하는 삶 그대로이다. -121쪽

그녀는 소망하는 세상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을 즐겼지만 현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면도 있었다. 환상적으로 살면서도 현실에 주목하는 능력이 뛰어났기에 그녀의 그림은 그럴듯했고, 그녀가 꿈꾸는 삶도 실현 가능할 것처럼 보였다. -139쪽

타샤는 확고한 선택을 했다. 오래전부터 그림은 그녀의 삶을 모방하고, 반영하는 것이었다. 또 그림은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고 그녀가 삶을 진중하게 살펴보고 가다듬을 기회를 마련해주었다. 결국 삶은 그림보다 중요하다. 삶이란 살아내고 맛봐야 하는 것이다. 타샤의 성공한 삶에서 이룬 가장 특별한 업적은 자신이 살아 있는 예술 그 자체가 되었다는 점이다. -2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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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타샤의 그림, 그리고 그림보다 아름다운 삶 정원을 돌보고 아이들과 동물들을 보살피고 옛 방식으로 음식을 하는 바쁜 나날, 그러나 해가 진 저녁이면 책상에 앉아 그림을 그리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그린 그림은 그날 마주친...

[출판사서평 더 보기]

타샤의 그림, 그리고 그림보다 아름다운 삶

정원을 돌보고 아이들과 동물들을 보살피고
옛 방식으로 음식을 하는 바쁜 나날,
그러나 해가 진 저녁이면 책상에 앉아
그림을 그리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그린 그림은
그날 마주친 일상의 한순간이었습니다.
아이 품에 안긴 고양이,
정원을 뛰어다니는 코기 강아지,
오늘 꽃망울을 터뜨린 제비꽃...

바로 타샤 튜더입니다.

그래서일까요?
타샤의 그림에는 이야기가 깃들어 있습니다.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원예가로서 살아가는 시골 살이.
그녀만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맑고 투명한 수채화는
아스라한 추억을 불러일으켜 따스함을 전해줍니다.

타샤에게 그림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네 아이들을 혼자 키울 때 거의 유일한 수입원이었고
60세가 가까워서야 평생 꿈꾸던 정원을 마련하게 해준 기틀이 되었습니다.
타샤가 말합니다.
“나에게 고상한 취미를 가졌다는 이들에게 말하곤 했다.
나는 상업적인 화가이고, 먹고살기 위해 그림을 그렸다고.
아이들을 키우고 꽃씨를 사고 동물을 키우기 위해서였다고.”

책에는 타샤의 그림과 삶이 아름답게 직조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삶의 태도는
그림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고전적이나 어딘가에 살짝 유머를 숨겨놓는 느긋함이 살아 있지요.

늦더라도 지치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나간 화가,
타샤 튜더의 그림 세계로 놀러오세요.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김이숙 님 2009.04.21

    일상생활에서 아주 작고 세밀한 부분까지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는 일, 마침내 그것을 예술의 경지에까지 끌어올리게 될 때 그것이 바로 행복의 비결이다.

회원리뷰

  • 타샤 할머니 책을 여러 권 읽었지만, 이 책 만큼 가슴이 먹먹해지는 책은 없었다. 타샤 할머니를 동화작가가 아닌, 30만평의 ...
    타샤 할머니 책을 여러 권 읽었지만, 이 책 만큼 가슴이 먹먹해지는 책은 없었다. 타샤 할머니를 동화작가가 아닌, 30만평의 정원을 일구는 정원사이자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분으로 만난던 이유도 있었다. 정원의 아름다움에 마음이 뺐겨, 타샤 할머니의 동화책이라던가 과거의 삶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었다. 타샤 할머니에 관해 읽을 책이 없어 그제서야 동화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니 당연한 결과였는지도 모르겠다. 처음에는 타샤 할머니의 정원이 너무 좋아서 오로지 그에 관한 책만 읽고 싶었다. 이 책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타샤 할머니에 대해 지극히 일부분만 알고 지나쳐 버렸을 거라는 생각에 아찔해져 온다.

     

      부유하고 사교계에서 영향력을 끼쳤던 집안에서 태어났던 타샤 할머니는 부모의 이혼으로 첫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타샤 집안과 친분이 있던 미켈슨 가족에게 맡겨진 그녀는, 오히려 그곳에서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그림에 대한 열정을 키울 수 있었다. 그녀가 그림을 좋아하고, 삽화가를 꿈꾸었던 것은 어머니의 영향이 가장 컸지만 미켈슨 가족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활짝 펼칠 수 있었다. 그렇게 그림과 함께 유년시절을 보낸 그녀는 학교에서 그림을 배우기도 했지만, 그녀가 향한 삶의 방향을 보면 점점 그림과 멀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23살때 결혼을 하고, 첫 그림책을 펴내긴 했지만 남편과의 관계는 소원해져 갔다. 사랑해서 한 결혼이 아니었기에 남편은 그녀의 라이프 스타일에 동조해 주지 않았다. 결국 그들은 헤어지고 타샤는 네명의 아이들을 기르며, 엄청난 집안일과 함께 그림 그리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이 타샤의 인생을 바꿔 주었다. 아이들은 타샤의 동화책 속의 훌륭한 모델이 되어 주었고, 그녀의 그림은 너무나 생생해서 관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이 책의 저자는 타샤의 남편이 타샤에게 끼쳤던 영향에 대해서 분개(?)했지만(타샤 할머니가 너무 고생했기에), 타샤에 대한 애정으로 보게 되었고, 소중한 아이들이 있었으니 남편에 대한 기억을 나 또한 가볍게 떨쳐 버렸다.

     

      타샤 할머니의 동화책은 지금 봐도 너무나 예쁘고, 생생한데 출간된 시기를 보면 내가 태어나기 전 것이 훨씬 더 많다. 그래서인지 타샤 할머니의 동화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더 특별하다. 어렸을 때부터 보았던 타샤 할머니의 동화책을 커서도 보고, 몇 대가 걸쳐서 타샤 할머니의 동화책을 사랑하는 사람까지 있었으니 꾸준한 창작의 활동은 색다른 감동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것은 부수적인 효과였다. 타샤 할머니의 그림은 보고만 있어도 동화책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착각이 일었고, 잊고 지냈던 동심을 떠올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어딘가에 존재할 것 같은 예쁜 세계가 대부분 보고 그린 것들이라는 사실은 환상과 현실 속을 오르내리게 해주기도 했다. 타샤 할머니는 많은 동화책을 그렸고, 그렇게 그린 동화책들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추억 속에 많은 것을 남겨 주었다. 이렇듯 타샤 할머니의 인생을 되짚어 보지 않고서는 맛볼 수 없는 감동이 책의 곳곳에 숨겨져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먹먹해 졌다고 서두에 밝혔던 것은, 타샤 할머니의 삶 속에 그림이 이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거기다 할머니의 삶이 호락호락하지 않았음에도 언제나 즐겁게 많은 일들을 해 나가는 모습에 가슴이 아렸다. 무엇보다도 그렇게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온 결과가 큰 선물로 타샤 할머니에게 보답을 했을 때가 감격 그 자체였다. 타샤 할머니도 자신이 그림이 이렇게 대단하게 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다고 했으니, 할머니의 삶이 얼마나 열심이었는지 얼마나 꾸준했는지 여실히 보여준 것은 그림이었다. 그림이 좋아서이기도 했지만, 생계를 위해,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그렸던 그림들이 타샤 할머니에게 많은 것을 안겨 주었다. 전시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타샤 할머니를 알게 되었고, 그녀의 삶과 그녀의 그림 세계에 매료 되었다. 그녀야 말로 평범한 나 같은 사람에게 희망을 던져 줄 수 있는 예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타샤 할머니의 삶 자체가 특별했지만 말이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알고 있는 타샤 할머니가 아닌 좀더 진솔한 타샤 할머니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할머니의 정원과 라이프 스타일은 이미 알고 있기에 잠시 제쳐두고, 또 다른 타샤 할머니를 만났다. 그런 할머니는 여전히 매력이 넘쳤고, 대단했고, 인간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힘든 시기를 견뎌냈고, 노력했기에 가능했지만 타샤 할머니의 그림인생을 통해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일상이 언젠가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되었다. 타샤 할머니의 힘들었을 삶에 가슴이 아파오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타샤 할머니의 동화책을 알고 독특한 삶을 알아갔기에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할머니가 남겨 놓은 것은 이렇게 무궁무진하므로, 그녀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거나 슬퍼할 겨를이 없었다. 할머니가 남겨 놓은 것을 즐기기에도 벅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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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나에게 제일 닮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망설이지 않고 "타샤 튜더"라고 대답하겠다. 처음 <...
     
    누가 나에게 제일 닮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망설이지 않고 "타샤 튜더"라고 대답하겠다. 처음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와 <<타샤의 정원>>이 출판되고 몇 달을 별렀다가 그 두 권의 책을 구입했을 때만 해도 이 소박한 할머니에게 이렇게 푹~ 빠져버릴 줄은 몰랐다. 그저 정원이 너무 예뻐서 대리만족이라도 할 생각으로 골랐던 책이었다. 그때는 타샤 튜더라는 사람이 뭐 하는 사람인 줄도 몰랐고 그냥 돈 많은 할머니가 넓은 땅을 구입해 예쁜 정원을 만들었구나...하고 생각했다.

    우연히 중고 책방에 갔다가 <<나는 지금 행복해요>>를 발견했고 거의 새책이어서 얼른 데려왔다. 또 올 3월에는 <<타샤 튜더 나의 정원>>을 한정판으로 판매한다(분명 한정판이랬는데, 아직도 판매하고 있다. 조금 속은 듯한 기분이...)는 문구를 보고 얼른 구입했다. 이렇게 그녀의 책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더이상은 돈 많은 할머니가 취미로 만든 정원이 아니라고, 그녀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정원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여기 또 한 권이 있다. <<타샤의 그림인생>>은 그녀의 본업이었던 삽화를 중점으로 다룬 책이다. 지금은 자급자족하고 1830년대 의상과 요리법의 라이프스타일로 더욱 유명해졌지만 사실 그녀는 본래 직업이 삽화가였으니 이 책이 가장 먼저 나왔어야 하지 않나 싶다. 지금까지는 누군가와 공동작업을 하기는 했어도 글은 "타샤" 본인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올 6월 타샤 튜더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 이후 기획되고 출판된 책이어서 그녀의 그림을 오랫동안 연구하고 그녀 옆에서 전시회 등 여러 작업을 같이 해 온 해리 데이비스가 그녀의 인생과 그림에 대해 설명해준다.

    그녀가 어린 시절 겪었을 외로움에서부터 초상화 화가였던 엄마 로라 옆에서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 부모님의 이혼  등을 통해 그녀가 왜 그토록 1830년대에 집착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저 그림책에 조그맣게 들어가는 그림이라고 생각했던 삽화에 대해 얼마나 많은 열정과 그녀 자신의 인생이 녹아들어 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어 기뻤다. 

    "그녀는 소망하는 세상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을 즐겼지만 현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면도 있었다. 환상적으로 살면서도 현실에 주목하는 능력이 뛰어났기에 그녀의 그림은 그럴듯했고, 그녀가 꿈꾸는 삶도 실현 가능할 것처럼 보였다." ...139p

    자신이 바라는 세상을 <코기빌> 시리즈를 통해 담아내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려는 그 열정이야말로 그녀의 삶, 그 자체이다. 

    "코기빌은 더 나은 세상을 창조하려는 그녀의 시도였을지 모른다. 코기빌 주민들은 자유의지를 지녔으면서도 - 마음먹으면 간사하고 악해질 수도 있다 - 저자인 타샤처럼 아이같이 순수하다."...183p

    그녀의 그림들엔 매우 우아한 테두리가 있고, 그 테두리에는 리본과 꽃으로 장식하지만은 않는다. 크리스마스 엽서에는 크리스마스 장식물들이 테두리를 차지하고 있고, 때로는 장난감과 책들이, 때로는 요리 기구들이 차지하고 있을 때도 있다. 그런 하나하나 작은 장식들이 그녀의 재치와 유머감각을 나타내는 것 같아 미소지어진다.

    다른 그림보다 잘 그리고 못 그리고를 떠나 그림에 대한 타샤 자신의 "자신감"에 따라 그림을 폐기하거나, 동화 속 주인공인 동물들을 그리기 위해 지하 냉동창고에는 동물 시체들이 가득하다는 에피소드들은 그야말로 그녀의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취미가 아닌 생계를 위해 더 많은 그림을 그려야했던 타샤 튜더를 그래서 더욱 존경하게 된다. 네, 다섯명이 분주하게 하는 일들을 그녀 혼자 오랫동안 즐기면서 생활해왔다. 그만큼 그녀는 부지런하고 자기 자신만의 확고하고 투철한 마인드가 있었다. 비록 이제 더 이상 새로운 그녀의 책들은 볼 수 없지만 그녀의 그림들과 라이프 스타일은 오래도록 여러 사람의 마음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 신념이 강한 예술가, | ni**t0125 | 2010.07.08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내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그녀의 그림 그리는 방법이 알고 싶어서 였다. 사실 그녀의 책을 읽...
     

    내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그녀의 그림 그리는 방법이 알고 싶어서 였다.

    사실 그녀의 책을 읽을 만한 나이는 아니지만, 왕성한 활동으로 지금까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나는 그녀에 대해 깊이 알기 전엔,

    그저-

    정원을 가꾸는 삽화가 인 줄 알았는데- 그보다 삽화가가 먼저 였던 것 이다.

    하지만, 삽화는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라고 말하는 걸 보면,

    그녀에게는 아마도-

    전생에 1830년대에 살았다는 자신을 강하게 믿으며-

    남보다 부지런하게 집안일을 하는 삽화가가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렇게해서 따뜻한 삽화에서 시작해 부엌과 정원까지-

    그녀의 라이프 스타일을 닮으려는 사람으로 넘쳐났고-

    나도 TV에서 그녀의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는 영상을 잠시 보았던 기억이 난다.

    아아- 하지만 그렇다고 그림에 대한 열성을 무시하는 게 아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화가였다고 하는 걸 보면, 그녀는 그림을 그리는 걸 당연하게 생각했고-

    삽화보다는 정말 예술가로 남고 싶어했던 것 같다.

    결국 삽화가는 돈을 벌기 위해 시작했다고 했지만, 그녀는 예술가의 반열에 올랐다.

    그림을 그리고는 한동안 모아 놓은 자신의 작품 중 맘에 들지 않는 것을-

    과감하게 태워버렸다는 이야기에서 그녀의 그림에 대한 신념을 잘 알 수 있다.

    나도 그림을 그려 본 입장으로 자신의 작품에서 갖는 감정을 잘 알기 때문이다.  

     

     

    지금은 하고 있지 않지만.

    나는 아이들을 위해 동화를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내가 몇 십년을 배운 것이 그림이니깐, 삽화도 내가 그리면 좋겠다고-

    오랫동안 생각했던 일이다.

     

    요즘은 아이들의 공부를 위한 쉽고 재미있는 책이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더 쉽게 이해하고 공부할까? 가 아닌,

    진짜 아이들의 감성과 인성 교육에 좋은 동화를 쓰고 싶다.

    그게 내 마지막 꿈이다.

    말년에는 그렇게 살고 싶다.

    그녀처럼- 자신의 조카와 아이들을 위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만들다가- 삽화가가 됐다는 말처럼,

    몇 년 전에 자신의 아이들과 주변 친구 아이들에게 들려줄 잠자리 동화책을 만들었다는 '오두막'의 저자처럼 말이다.

    나도 진심으로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지어보이고 싶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타샤튜터의 모든 것을 적어내려가고 있다.

    충분한 삽화의 참고로 그녀의 그림 취향을 이해하고, 그림에 대한 열성을 알 수있다.

    그녀는 어떻게 태어났고, 어떤 환경에서 살았고- 그녀의 그림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그녀의 작품은 어떻게 탄생되었는지가 적혀있다.

    그녀가 직접 적은 글은 아니지만, 그녀의 생활을 이해하는 데는 큰 고비는 없다.

    다만, 그녀의 맘을 알수는 없으니- 깊이보다는 깔끔하게 분류가 잘 되어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책이 술술 읽힌다.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고 말이다,

     

    이 책을 보며- 배운 게 한가지 있다.

    나도 잠깐 동안은 그림을 그렸던 사람이고, 앞으로도 계속 그리고 싶은 사람으로써 말이다.

    늘 관찰하고 느껴보고, 스케치해 놓는 습관을 더 철저히 들여야 겠다고 생각했다.

    메모하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없지만,

    지금 이렇게 내가 누릴 시간이 많은 때-

    많은 걸 만지고, 보고, 듣고, 느껴서- 남겨두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타샤는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작품인 <월든>의 한 구절을 인용하기를 좋아했다.
      "자신 있게 꿈을 향해 나아가고 상상해온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이라면, 일상 속에서 예상치 못한 성공을 만날 것이다."
     타샤는 그 방향을 향해서 올곧게 나아가고 있었다.                            화가 아내 중

  • 타샤의 그림인생 | wi**coco | 2010.05.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타샤 튜더의 그림들은 어렸을 때 몇 번 보았던 기억이 있지만, 이렇게 20대의 나이에 다시보게되니 그 느낌이 참 색다르게 느껴...
    타샤 튜더의 그림들은 어렸을 때 몇 번 보았던 기억이 있지만, 이렇게 20대의 나이에 다시보게되니 그 느낌이 참 색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다. 어렸을 때는 그녀의 그림을 보고 수수하다, 촌스럽다 이런 생각만 들었는데 나이를 먹고 다시 접해보니 따뜻하고 무언가 정겨운 느낌이 들었다. 타샤 튜더의 여러 그림들을 이렇게 한 권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책이어서 책을 보는 내내 행복했다.
    그녀의 그림에서 뿜어져 나오는 따뜻함은 나의 차가운 마음까지 데워주는 것 같았다. 그림을 보고있으면 자상한 할머니의 모습이 자연스레 떠올라 얼어있던 나의 마음이 조금씩 녹아가는 기분이 들었다.

    화가인 어머니를 보면서 화가를 꿈꾸던 작은 소녀에서부터 자식들을 위해 남편의 도움없이 동화작가로써, 삽화가로써 당당하게 살아나가는 모습 등 다른 책에서는 보지 못한 그녀의 다양한 모습을 알게 되어서 기뻤다. 여성이 남편의 경제적인 도움없이 4명의 자식들을 공부시켰다는 것도 대단하고, 비록 생계수단을 위한 그림이었지만 즐겁게 일하는 그녀의 모습이 아름다워보였다.

    "스케치는 즐거운 작업이지요. 눈으로 바라본 것을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오롯이 담겨 있는 공간이랍니다. 마치 신이 된 것 같지요. 세상을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 p.62

    그리고자 하는 대상을 상상해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대상을 앞에두고 그려나가는 그녀의 작품. 그래서 다른 그림들보다 더 생동감넘치고 따뜻했었나보다.

    "자신 있게 꿈을 향해 나아가고 상상해온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이라면, 일상 속에서 예상치 못한 성공을 만날 것이다." p.95 

  • 그림을 좋아하는 내게 너무나 아름다운 그림들은 이책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다 유명한 타샤튜터.....그림으로 살림으로 너무 ...

    그림을 좋아하는 내게 너무나 아름다운 그림들은 이책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다

    유명한 타샤튜터.....그림으로 살림으로 너무 유명한분.....

    이분의 그림은 조금 과거로 거슬러간 아이들의 모습과 섬세한 생활상 귀여운 강아지...

    그녀의 소소한 일상을 너무 아름답게 그리고 있다

    아이들의 책으로도 유명한 분이라 나역시 몇권의 그녀의 삽화가 들어가 책을 가지고도 있다

    책의 내용은 그녀가 그림을 그리게 된 사연과 그녀의 인생 생활관과 같은 자전적 이야기이다

    자신은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그리지 않았다고 한다

    단지 능력없는 남편을 대신하여 생활비를 벌기위해 그리기 시작하였다고

    생활고 때문에 그렸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있지만

    그녀의 그림은 아름답다

    자신의 아이들을 무척 사랑했던 그녀는 마음은 그림속에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

    책을 읽은 후에도 난 이책을 쉽게 덥지 못했다

    계속 계속 책의 그림들을 들여다 보고 또 들여다 보고

    아름다운 그림이 매력적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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