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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진의 공부경영(양장본 HardCover)
252쪽 | 양장
ISBN-10 : 8934996757
ISBN-13 : 9788934996750
김형진의 공부경영(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김형진 | 출판사 김영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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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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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zii*** 2020.11.07
92 잘 받았습니다.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sss12***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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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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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서 채권업으로 시작해
2천억 원 매출 기업을 세우기까지
세상을 연결하는 NEW ICT 기업 세종텔레콤
CEO 김형진이 말하는 연결과 융합 채권업 15년, 금융업 10년, 통신업 12년 등 경영 인생 37년간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하며 혁신의 리더십을 보여준
김형진 회장의 인재경영, 정도경영, 창조경영 철학

저자소개

저자 : 김형진
(金亨珍)
현 세종텔레콤 회장. 타고난 부지런함과 시장의 흐름을 읽는 능력, 획기적인 전략으로 채권업 15년, 창업투자업과 증권업 등 금융사업 10년, 통신업 12년 등 37년 사업 인생 내내 끊임없는 도전과 변신을 시도해왔다.
오늘날 장외 주식시장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명동 채권시장에 입성해 경영 인생 1막을 시작한다. 신용을 무기로 사업 기반을 잡았다가 주식투자로 빈털터리가 되었으나 회사채 매매를 기반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부도 위기에 몰린 동아증권(이후 세종증권, 현 NH증권)을 인수해 증권사 오너이자 제도권 금융기관 경영인으로 경영 인생 2막을 열었다. 국내 최초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도입, 사이버 거래 증권 매매 수수료 50퍼센트 인하, 거래 단말기 무료 지급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1999년 구치소 수감을 계기로 가치관이 완전히 바뀌면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게 된다. 동양의 세계관을 경영에 접목하기 위해 뒤늦게 대학 공부를 시작해서 2006년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07년부터 경영 인생 3막을 맞아 법정관리하에 있던 EPN을 인수해 금융 전문가에서 기간통신 사업자로 변신했다. 2011년 온세텔레콤을 인수하고 통신 사업을 통합한 후에는 체계적인 조직변화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유무선 종합통신 사업체, 세종텔레콤의 경영에 집중한다.
세종그룹과 세종텔레콤은 2020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무선, 유선, 전기공사, 블록체인, 커머스, ICT솔루션(스마트보안ㆍ안전결제ㆍ모바일앱) 등 6개 부문에서 사업 모델 다각화를 꾀하여 2022년 정보통신기술(New ICT) 시장을 360도 연결하는 게이트키퍼로서 ‘SEJONG CONNECTIVITY’를 완성하고 새로운 지능정보사회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겸 후원회장, (사)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한국아주경제발전협회 자문위원장, (사)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회장,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전경련 국제경영원이사로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목차

머리말
제1부세상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 세종의 뿌리를 찾아서
1. 나는 58년 개띠로소이다
2.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
3. 가족의 꿈을 등에 지고

제2부명동의 백한 바퀴: 세종의 시작과 위기
1. 나를 키운 명동
2. 주식 투자 실패라는 비싼 수업료
3. 기회가 아닌 위기는 없다
4. 세종증권 깃발을 들다

제3부너 자신을 알라: 세종의 고민과 발전
1. 짧은 옥살이, 깊은 깨달음
2. 공유가치를 창출하라
3. 경제를 알아야 큰돈을 번다
4. 늦깎이 학생의 독서

제4부우리는 하나다: 세종의 사람과 기술
1. 노조는 수레의 한쪽 바퀴
2. 집단지성의 힘
3. 소통은 물 흐르듯이
4. 용장과 덕장의 차이

제5부서른 세종의 날개: 세종의 미래와 비전
1. 세종텔레콤으로의 도약
2. CEO는 열정이다
3. 기업은 생물이다
4. 세상을 연결하라

책 속으로

베이비붐 세대는 누가 뭐래도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든 주역임에 틀림없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100달러도 채 안 되는 나라에서 태어나 굶주리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맨손으로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거쳐 3만 달러 시대를 일구어냈습니다. 자부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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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는 누가 뭐래도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든 주역임에 틀림없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100달러도 채 안 되는 나라에서 태어나 굶주리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맨손으로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거쳐 3만 달러 시대를 일구어냈습니다. 자부심을 가질 만도 합니다. 하지만 게임의 룰, 즉 플랫폼이 하루아침에 바뀌었습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노는 운동장’이라고 할 수 있는 제조, 금융, 에너지 중심의 사회가 갈수록 축소되고 있습니다(21쪽)

저의 ‘현장 공부’도 처음에는 그것이 나중에 어떻게 활용될지 몰랐습니다. 청소년기에 사법서사 사무소에서 심부름하며 배웠던 것들이 나중에 운명처럼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불현듯 깨닫고는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그랬던 것처럼, 제가 그동안 무심히 배웠던 것들이나 경험과 사건이 제 삶 속에서 한 두름으로 묶여 있었던 것입니다. 개인의 모든 체험과 공부 그리고 사건은 단 하나도 무의미한 것이 없었습니다. 다만 그걸 알아차리는 사람과 전혀 무심한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35쪽)

대부분의 사람은 ‘상대 알기’에 훨씬 더 중점을 둡니다. 자신은 그 누구보다도 자신이 더 잘 안다고 확신합니다. 결국 ‘자신 알기’에는 그다지 주의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자신을 객관화해서 보는 일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남을 알기보다 자신을 파악하는 것이 열 배 스무 배는 더 힘이 드는 것입니다. 과대도 과소도 아닌 정확하게 자신을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흔치 않습니다.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자기 ‘자신’입니다. 나부터 알고 남을 알아야지,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싸우나마나 그 결과는 뻔합니다.(63~64쪽)

세상에 보란 듯이 잘해보고 싶었습니다. 세종증권을 최고의 증권회사로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물론 링 밖에서 보면 ‘링 안의 대결’이 잘 보입니다. 두 복서의 장단점이 환히 보입니다. 그래서 관전자는 간혹 착각을 합니다. ‘내가 링 안에 들어가 싸우면 훨씬 더 잘할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다가 막상 자신이 링 안에 들어가면 마음먹은 대로 잘되지 않습니다. 그게 바로 세상 이치입니다. 그래서 저는 늘 장외 사업자일 때의 시각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83~84쪽)

사업가는 마땅히 사회를 향하여 안테나를 세우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그런 노력이 부족했습니다. 바로 그것이 세상과의 불화를 일으킨 원인이었던 것입니다. 저는 구치소에서 동양 고전을 중심으로 적잖은 책을 읽었습니다. 독서는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제가 막연하게 품어왔던 제도권 권력이나 사회적 지위나 명성 같은 것들이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성경에서 솔로몬왕이 말했듯이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었습니다.” 또한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라는 솔로몬왕의 반문도 가슴에 절실하게 다가왔습니다.(103쪽)

제가 한순간에 큰돈을 번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제가 별 어려움 없이 손쉽게 돈을 벌었다고 생각하지만, 금리가 오르내릴 때마다 피가 말랐습니다. 겉은 멀쩡하지만 속으로는 바늘을 한 움큼 삼킨 듯한 고통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얼굴은 웃고 있어도, 가슴은 까맣게 타들어가는 생활이 계속됐습니다. 오랫동안 시장 바닥에 굴러서인지, 경제를 알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감각적으로 익혔습니다. 이론적으로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물도 중요합니다.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과 금융 정책, 기획재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재정 정책과 조세 정책), 그리고 실물 경기와 자산 시장에 관한 거시경제 동향 파악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런 것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입수하고 제 나름대로 판단 기준을 세우고 있으면 돈 버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130쪽)

회사가 성장하려면 노조가 있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우선 CEO의 잘못에 ‘태클’을 걸어줄 존재로 노조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일 잘하는 사람이 노조에 적극 참여하도록 권장합니다. 노조 집행부에 우리 회사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과가 나쁜 사람들이 모이면 앞서가는 사람들의 뒷다리만 잡으려 하는 나쁜 노조가 됩니다. 능력 있고 성과가 좋은 직원이 노조에 참여해야 좋은 노조가 됩니다. 그래야 그들이 우리 회사의 장래를 생각하고, 그 미래를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의 길인지 늘 고민하고 회사 경영진과 머리를 맞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도 언젠가 경영자가 되어 우리 회사를 이끌고 갈 것입니다.(152쪽)

아무리 컴퓨터가 발달해도 기계는 꿈을 꿀 수 없습니다. 오직 인간만이 꿈을 꿀 수 있습니다. 꿈꾸는 사람만이 컴퓨터를 이길 수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살면 안 됩니다. 가게 앞에서 바람 따라 춤추는 풍선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주어진 물을 뿜어내기만 할 뿐, 물 자체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광장의 분수가 되지는 말아야 합니다. 마음속을 늘 호기심으로 가득 채워, 그 호기심으로 간절히 꿈을 꾸고, 그 꿈을 굳게 믿고, 나아가 그 꿈을 반드시 실현해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무대는 예술과 기술이 하나인 세상입니다. 차디찬 기계에 따뜻한 인간의 감성을 입혀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예술과 감성은 우리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꿈의 산물인 것입니다.(161쪽)

조직의 목적과 개인의 목적이 동일한 시스템이 으뜸 조직입니다. 회사의 성장이 곧 자신의 성장이어야 그 회사와 개인이 모두 발전합니다. 억지로 하는 것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자율, 개방, 소통, 집단지성이 바로 지름길입니다. CEO는 중심축을 잡고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이집트에서 피라미드를 지을 땐 반드시 피라미드 한 중심에 타조 깃털을 꽂았다고 합니다. 바로 그곳이 파라오가 죽어서 누울 자리입니다. CEO도 그렇습니다. CEO는 회사의 중심축이 되어야 합니다.(163~164쪽)

세상에 완벽한 리더는 없습니다. 누구나 장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도대체 리더십이라는 게 뭔가요. 구성원들로 하여금 스스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리더는 조조처럼 선두에 서서 강하게 이끌고, 어느 리더는 유비처럼 부드럽게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면서 이끕니다. 어느 리더는 제갈공명처럼 한 치의 오차도 없게 치밀한 계획에 따라 이루어나갑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조직 장악에는 강한 리더가 필요하고, 강한 리더는 카리스마가 있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과연 그러할까요. 꼭 카리스마가 있어야만 구성원을 장악할 수 있을까요? 저는 사실‘장악’이라는 말 자체를 싫어합니다. 그것보다는 ‘교감’이라는 말이 더 좋습니다. 구성원들과 마음이 통하면 무엇인들 하지 못하겠습니까. 물론 상호 교감에 카리스마가 필요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반드시 카리스마가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그것은 있든 없든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182~183쪽)

혁신이란 과거로부터의 탈출을 뜻합니다. 익숙한 것들로부터 낯선 곳으로의 과감한 변신을 말합니다. 제가 금융업을 접고 통신업으로 배를 갈아탄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인생에서 세 차례 탈출을 단행했습니다. 첫 번째 탈출은 1974년 열여섯에 고향 장흥 집을 떠나 맨손으로 무작정 상경한 것입니다. 그 원인은 가난이었습니다. (…) 세종증권 시절만 하더라도 통신 부문이란 증권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하나의 도구였을 뿐입니다. 그랬던 통신업이 어느 날 제게 운명처럼 다가왔습니다. (197~198쪽)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조직은 조직에 속한 모든 사람이 스스로 알아서 자기 능력을 100퍼센트 발휘해주는 조직입니다. 그러나 조직 속의 인간은 역할을 부여하지 않으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역할을 지정해주고 그 책임과 권한을 명확하게 알려주어야 비로소 일에 열중합니다. 장기판에서 장기알에 각각 그 역할을 부여하지 않고 임금을 지키라고 한다면 어느 것도 움직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조직원의 역할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그 역할과 역할 사이, 인간과 인간 사이에 틈이 생깁니다. 그 틈은 조직을 금가게 합니다.(209쪽)

이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기업문화, 조직문화가 바로 그것입니다. 기업은 때로는 어쩔 수 없이 손해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업문화가 능동적이고 건강하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금세 되살아날 테니까요. 조직문화가 알차고 튼튼한 기업은 그 성장이 멈추지 않습니다.(237~2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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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상이 미래를 생각할 때 우리는 미래를 만든다” 정보통신기술 전쟁에서 사회와 개인 모두에게 이로운 기업을 만들기 위한 김형진 회장의 도전과 비전 세종텔레콤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블록체인 기술 검증 사업 공모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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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미래를 생각할 때 우리는 미래를 만든다”
정보통신기술 전쟁에서 사회와 개인 모두에게
이로운 기업을 만들기 위한 김형진 회장의 도전과 비전

세종텔레콤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블록체인 기술 검증 사업 공모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학사 정보 시스템과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에 세종텔레콤이 주관사로 참여하는 것이다.
2020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유무선 통신기업을 넘어, 블록체인, 커머스, ICT솔루션 부문에서 사업 모델 다각화를 모색하는 세종텔레콤. 성과의 출중함보다는 과정의 정당함을 우위에 놓겠다는 ‘정도경영’, 이웃과 공감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이들을 동료로 맞이하겠다는 ‘인재경영’, 그들과 머리를 맞대 지혜를 짜내겠다는 ‘창조경영’을 경영이념으로 삼은 이곳에서 초연결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새로운 지능정보사회를 만들겠다는 비전은 무엇으로부터 시작됐는가? 선발주자를 위협하는 후발주자의 기세는 과연 어디까지가 한계인가? 그리고 이 기업을 누가 이끌고 있으며 전략은 무엇인가?

ㆍ위기가 기회다, 시장의 흐름을 읽으면 돈이 보인다
청년 김형진은 1982년 명동에 대흥사를 차려 전신전화 채권, 국민주택 채권을 할인 구입해서 되파는 방법으로 큰돈을 벌었다.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채권시장을 생리를 일찌감치 터득했던 그로서는 돈 버는 것만큼 쉬운 것도 없었다. 주식투자로 한순간에 수십억을 잃은 것도 모자라 20억 빚더미에 앉고 나서야 돈의 무서움을 실감했다.
재기를 노리던 차에 금융실명제가 예고되었다. 이 날벼락 같은 소식은 김형진 회장에게 호재로 작용한다.

“저는 무협지에 나오는 ‘이독제독(以毒制毒)’ 방법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봤습니다. 천하의 절세고수도 독공(毒攻)으로 입은 상처는 치명적입니다. 이때는 오로지 독(毒)으로 다스려야 살 수 있습니다. 유동성 위기는 유동성으로 제압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만기가 도래한 회사채입니다. 금리가 아무리 높아도 그것부터 막아야 살 수 있으니 다른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는 결국 1998년 한 해에만 530억 원의 수익을 올린다. 이 자금으로 동아증권 지분을 확보해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사업을 확장했다. 위험한 거래였다. 동아증권은 부실 증권사였다. 김형진 회장은 ‘세종증권’으로 이름을 바꾸고, 국내 최초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도입, 사이버 거래 증권매매 수수료 50퍼센트 인하, 거래 단말기 무료 지급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상반기 순이익 624억. 업계 하위권이었던 회사는 인수 1년 만에 10위로 올라섰다.
시장을 파악해서 변화의 조짐을 남보다 한발 앞서 감지하는 것, 그의 첫 번째 전략이다. 채권업자에서 금융전문가, 그리고 기간통신사업자로의 변신도 그 전략에 따른 것이다.
“통신 사업은 우리와 무관해 보이는 사업 영역 같지만, 사실 인연이 깊은 업종입니다. 저는 EPN이라는 통신업 회사를 만난 것이 운명이라고 봅니다. 명동 시절 전신 전화 채권을 가지고 영업할 대부터 전화가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바뀌는 과정이었으며, 통신이 금융과 만나는 과정을 쭉 지켜봤습니다... 당시에는 사이버 거래의 미래를 내다보고 선도적으로 그 분야에 뛰어들었지만, 아직은 통신 분야의 기술과 인프라가 충분히 발전하지 않은 시기여서 결국 고배를 들어야 했습니다. 그때 증권과 통신을 어떤 방식으로 결합해야 할지 많이 생각했는데 비로소 통신사업에 진출할 기회가 생긴 것입니다.”

ㆍ모든 것을 연결하라,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가 무의미해지고 모르는 사람들끼리 SNS로 소통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연결과 융합은 정보통신기술 기업 세종텔레콤의 화두다. 김형진 회장은 여기에 또 다른 종류의 연결과 융합을 보탰다.

“저의 ‘현장 공부’도 처음에는 그것이 나중에 어떻게 활용될지 몰랐습니다. 청소년기에 사법서사 사무소에서 심부름하며 배웠던 것들이 나중에 운명처럼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불현듯 깨닫고는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 제가 그동안 무심히 배웠던 것들이나 경험과 사건이 제 삶 속에서 한 두름으로 묶여 있었던 것입니다. 개인의 모든 체험과 공부 그리고 사건은 단 하나도 무의미한 것이 없었습니다. 다만 그걸 알아차리는 사람과 전혀 무심한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그에게 쓸모없는 경험은 없었다. 과거의 무엇이 미래의 어떤 것과 반드시 연결된다는 생각은 블루오션을 개척할 기술 간 융합, 레드오션을 뚫을 시각의 변화에 주력하는 기업을 만들었다. 이질적이든 비슷하든, 연결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도 있다. 김형진 회장이 기술 융합과 시각 변화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람과 사람의 연결이다. 제대로 된 융합의 시너지 효과는 상당했다. 온세텔레콤 인수 시 그곳 노조와 세종텔레콤 노조를 통합하는 지난한 과정을 거친 후에 회사가 안정되는 과정이 그러했다.
지금의 현장 공부를 미래의 문제 해결 실마리와 즉각 연결하고, 자신과 입장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그와 적극 소통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전략이 더 필요하다.
ㆍ끊임없이 공부하라, 어지러운 마음을 챙겨야 외부를 감지할 수 있다
바로 독서다. 현장에서 답이 찾지 못할 때 그는 고전을 파고든다. 그곳에 농축된 지혜를 응용하는 것이다. 특히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일은 산전수전 다 겪었다는 사업가에게도 만만치 않았다.
김형진 회장은 1999년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구속 기소되어 91일간 구치소에 수감되었던 것을 계기로 가치관이 완전히 바뀌면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무허가 채권 거래 행위에 대해 증권거래법을 적용하여 처벌한 경우는 그때가 처음이었다. 당시 명동에서 무허가 채권 거래는 별다른 단속 없이 관행적으로 이루어졌다. 문제는 온 국민이 어려웠던 IMF 외환위기를 기회 삼아 530억 원이라는 큰돈을 벌었다는 데 있었다. 그는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집어든 《사기》에서 범려를 만난다.

“범려는 돈을 어느 정도 벌면 사람들에게 모두 나눠 주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나라 곳곳에 소문이 퍼졌고, 제나라 조정에서는 범려를 재상으로 모셔가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범려는 그동안 모았던 재산을 사람들에게 줘버리고 그곳을 떠났습니다. 재물과 권력 그리고 명성을 모두 거머쥐면 세상 사람의 시기와 원망의 대상이 된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돈벌이에만 몰두했지 사회에 돌려줄 생각을 하지 못했던 탓이라고 스스로를 달래며 김형진 회장은 어지러운 마음을 정리했다. 사업가라면 마땅히 사회를 향하여 안테나를 세우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서른 세종, 날개를 펼치다
기업인 김형진이 직접 밝히는 세종텔레콤 경영의 법칙

전남 장흥 출신, 58년생 개띠, 중졸 학력이라는 베이비붐 세대의 평범한 이력을 가진 김형진 회장은 한국의 경제상황과 궤를 같이하며 기업을 일으키고 위기를 겪고 성공을 맛보았다.
성공이 위험의 징조가 될 수도, 위기가 기회의 단서가 될 수도 있음을 알게 된 지금, 그는 과거의 성공에 자만하지 않고 불투명한 미래가 무서워서 안주하지도 않는다. 제4통신업으로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하려 하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채권업에서 금융업으로, 또 통신업으로, 늘 새로운 길에 도전하면서 현장에서 터득한 경영전략에 독서를 통한 마음공부까지 더해지면서 그는 공리주의를 경영철학으로 삼았다. 사회와 개인 모두에게 이로울 것, 김형진 회장이 생각하는 기업의 존재 목적이다. 사회적 역할을 도외시하는 기업은 발전할 수 없다.
그의 경영철학은 그의 인생을 말하지 않고서는 이야기할 수 없다. 이 책은 김형진 회장의 경영 에세이다. 독자는 그를 통해 세종텔레콤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면서 이 기업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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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김형진 | ge**chi | 2019.07.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제가 애정하는 방탄소년단의 UN 연설문 내용과 BTS의 소속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의 서울대학교 졸업식 축...

    제가 애정하는 방탄소년단의 UN 연설문 내용과 BTS의 소속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의 서울대학교 졸업식 축사를 통해 자신의 역사를 이야기한 점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저 또한 이 저자가 그들의 이야기에 구구절절 가슴에 와닿았는 말에 깊이 공감했는데요. 러브 유어셀프부터 묘비명까지 그들이 세계에서 왜 인기가 많은지 알 수 있는 대목에서 세종텔레콤 김형진 CEO의 마음가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세종텔레콤'이란 기업이 어떤 가치를 지닌 회사인지 저자의 개성있는 문체와 생각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 텔레콤이 왜 세종인지를 납득시켜 주어 이 회사에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혼자만 잘 사는 기업이 아닌 어깨동무를 하며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통해 이 회사가 세종기술투자, 세종증권, 세종텔레콤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통신으로 국민가 소통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이 저자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 저자가 옥살이까지 하며 수 많은 시행착오를 버텨 CEO까지 오를 수 있었던 이유들을 이 책을 읽는 내내 알 수 있어 매우 본받고 싶었습니다. 인간 김형진과 CEO 김형진, 작가 김형진의 이야기를 다양한 책과 유명인사들을 통해 파악할 수 있어 그 어떤 CEO들의 저서보다 흥미로웠고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저자의 공유가치, 집단지성, 자율이라는 경영철학을 통해 어떻게 세종텔레콤이 굳건할 수 있는 지를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창업을 꿈꾸는 저에게는 비전수립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사람의 줄임말이 '삶'이라는 것을 알았고 경영 철학에 있어 사람들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습니다. 저도 이 저자처럼 마음이 불안할 때마다 책을 읽는 편인데요. 그래도 집중이 되지 않는다면 큰 소리를 내어 책을 읽는 것에 몰입합니다. 나는 살아있기에 김형진 CEO처럼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 겠습니다.

  • 김형진의 공부경영 | pd**o | 2019.07.3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본 책은 저자인 ‘김형진’ 회장이 채권업, 금융사업, 통십업 등의 분야에 몸담았던 37년간의 사업인생과 인생 전반을 풀어내고 있다.   ...

    본 책은 저자인 김형진회장이 채권업, 금융사업, 통십업 등의 분야에 몸담았던 37년간의 사업인생과 인생 전반을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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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 해외 창업 등에 어느 시대보다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 시대에, 비록 다른 시대상황이라 할지라도 성공한 창업가의 스토리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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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단순히 본인의 사업 경험과 단순한 조언뿐 아니라 자신의 경영에 대한 철학, 현 세대에 대한 통찰, 샤오미, 알리바바,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에 대한 자세한 사례를 통해 본인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기업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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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사람들은 돈(자본)이 없어서, 지금은 시기가 아니라서, 내가 아직 능력이 부족해서 등 다양한 핑계로 창업에 대한 꿈은 꾸지만 실행하지 못하다 결국 안정적이고 워라밸을 챙길 수 있는 직장들을 찾게 되고 가장 안정적인 공무원에 도전하게 되는 사례도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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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본 책을 보며 느낀점, 그리고 본인이 스타트업에 실제로 근무하며 느낀 점은 이러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사업에 도전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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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본 책을 관통하는 큰 주제인 창업가정신(Entrepreneurship)’과 관련이 있다.

    실제 창업가정신을 지니고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본인 사업에 대한 꿈을 놓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며 지속적으로 도전한 사람들만이 사업의 성공이라는 달콤한 과실을 얻을 수 있음을 책에서 알 수 있을뿐 아니라 본인이 스타트업에 근무하며 만난 다양한 스타트업 CEO, 그리고 본인 회사의 대표님 역시 본인에 대한 확신과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있는 사람이었음을 다시 한번 떠올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잘 나타나 있는 책임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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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책은 꼭 창업에 대한 정보를 얻기보다는, 사업을 하면 어떤 어려움이 있고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고 경영에 대한 기본적 토대를 얻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보기를 추천할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 김형진의 공부경영 | he**ajh | 2019.07.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요즘 경기침체의 가장 큰원인이 ‘자영업자의 몰락’이라고 한다. 회사에 오로지 충성을 목적을 바라는 옛 기업방식과 자유로운 사고방식과 워라벨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사고방식이 부딪쳐서, 혹은 나이나 (해당 회사에서 일한)경력을 우선으로해 승진하는 제도에서 ‘능력위주’의 승진제도가 많이 채택되면서 밀려난 사람들, 혹은 인권비를 줄이려는 회사의 좀 더 빠른 퇴사권고 등, 여러이유로 좀 더 이른나이에 퇴사하고 자신만의 사업에 뛰어드는 경우가 허다하다. 때문에 많은 스타트업에 관한 책이 출간되고 있고, 최근에도 창업 위주의 책 몇권을 읽게되었는데, 실상 우리나라의 실례를 본 경험이 없는 것 같다. 이 책은 명동 채권업에서 시작해 2천억원 매출 기업을 세운 세종텔레콤의 사장 김형진의 자서전이자 성공신화이다. 꿈, 현실, 혁신, 리더십, 경영이 담긴 <김형진의 공부경영>을 소개한다. ...

    요즘 경기침체의 가장 큰원인이 자영업자의 몰락이라고 한다. 회사에 오로지 충성을 목적을 바라는 옛 기업방식과 자유로운 사고방식과 워라벨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사고방식이 부딪쳐서, 혹은 나이나 (해당 회사에서 일한)경력을 우선으로해 승진하는 제도에서 능력위주의 승진제도가 많이 채택되면서 밀려난 사람들, 혹은 인권비를 줄이려는 회사의 좀 더 빠른 퇴사권고 등, 여러이유로 좀 더 이른나이에 퇴사하고 자신만의 사업에 뛰어드는 경우가 허다하다. 때문에 많은 스타트업에 관한 책이 출간되고 있고, 최근에도 창업 위주의 책 몇권을 읽게되었는데, 실상 우리나라의 실례를 본 경험이 없는 것 같다. 이 책은 명동 채권업에서 시작해 2천억원 매출 기업을 세운 세종텔레콤의 사장 김형진의 자서전이자 성공신화이다. , 현실, 혁신, 리더십, 경영이 담긴 <김형진의 공부경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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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기업문화, 조직문화가 바로 그것입니다.

    기업은 때로는 어쩔 수 없이 손해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업문화가 능동적이고 건강하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금세 되살아날 테니까요. 조직문화가 알차고 튼튼한 기업은 그 성장이 멈추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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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1부 세상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 세종의 뿌리를 찾아서]는 김형진 개인의 일화인, 어릴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2부 명동의 백한 바퀴: 세종의 시작과 위기]는 명동에 대흥사라는 첫 회사를 설립하고, 채권업을 뛰어든후 큰돈을 벌지만, 주식투자실패로 빚더미에 오른 사건을 이야기 한다. [3부 너 자신을 알라: 세종의 고민과 발전]는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구속 기소되어 구치소에 수감되었던 것을 계기로 개인의 가치관과 사업의 가치관을 완전히 바뀌는 경험을 이야기 한다. [4부 우리는 하나다: 세종의 사람과 기술]는 회사가 두려워하거나 적의를 두는 노조라는 존재의 긍정적 효과를 비롯, 집단지성과 협동심, 리더십, 집단지성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5부 서른 세종의 날개: 세종의 미래와 비전] 세종텔레콤의 출범이된 온세텔레콤 인수와 올바른 ceo의 태도, 또한 그가 꿈꾸는 기업의 모습, 그리고 알리바바,아마존,애플,구글,페이스북 등의 다양한 외국성공기업들의 사례를 보여준다.

     

    채권업 15, 금융업 10, 통신업 12년 등 경영 인생 37년간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하며 혁신의 리더십을 보여준 김형진 회장의 인재경영, 정도경영, 창조경영을 읽어보면, 여러 가지 생각의 전환을 맞이하게 된다. 물론, 위기가 또 다른 성공의 시작이 될 수 있음, 사기같은 고전이나 다양한 실례가 때론 좋은 선도자가 될 수 있음 같은 뻔한 이야기가 들어있기도 하다. 하지만 읽다보면, 전남 장흥 출신, 58년생 개띠, 중졸 학력이라는 베이비붐 세대의 평범한 이력을 가진 김형진 회장은 한국의 경제상황과 궤를 같이하며 기업을 일으키고 위기를 겪고 성공을 맛본 파도와 같은 험난한 인생사가 성공에 대한 강한 열망, 뜨거운 용기, 안일함에 대한 경고, 아집보단 소통 등 한사람의 인생을 통한 경영 에세이를 맛볼 수 있다. 성공이 위험의 징조가 될수도, 위기가 기회의 단서가 될수있다. 그는 과거의 성공에 자만하지 않고 불투명한 미래가 무서워서 안주하지도 않았다. 개인의 성공과 타인의 성공을 함께 꿈꿨으며, 범려처럼 재물과 권력을 사회에 돌려줄수 있는 사회적기업을 꿈꿨다. 이것들은 아마 경영자뿐만아니라 치열한 경쟁사회이자 개인주의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이야기 이진 않을까?

  • 배울게 많았던 이야기 | mo**aya | 2019.07.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세종텔레콤의 현 회장인 저자가 자신의 성공과 실패담을 다룬 책이었다. 이번 책을 읽는 목적은 돈의 흐름을 읽는 부자의 비법이...

    세종텔레콤의 현 회장인 저자가 자신의 성공과 실패담을 다룬 책이었다. 이번 책을 읽는 목적은 돈의 흐름을 읽는 부자의 비법이 궁금해서였다. 책의 전반적 내용은 그의 인생사를 통한 성공의 비법이 담겨 있었는데, 그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것이 담겨있었다. 우선 작가에게는 수식어처럼 따라붙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는 정규교육으로는 중졸이 전부이고 독학으로 채권을 공부한 뒤 명동의 사채시장에 입성해서 IMF를 기회로 단기간에 500억원의 돈을 번 사람이었다. 명문대생이 즐비한 돈을 만지는 시장에서 중졸인 사람이 우리의 시장을 휘젖고 다니는 사람 취급을 하곤했는데, 그의 저서를 읽으면 정규교육을 다 받지 않았지만 충분히 시장조사와 여러 성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돈의 흐름과 사람과 사람의 의리를 중시하는 공부는 충분히 끝낸 지식인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사람과의 의리와 약속이 돈관계에서 가장 중요함을 잘 알 수 있었고, 가족과 같은 자신의 직원들의 믿음이 있어서 지금 이자리까지 설 수 있었다고 말하는 겸손함도 기억에 남았다. 뒷골목 사채업자가 아닌 증권사로 평생의 숙업을 달성하고, 남들이 하지 않는 시도로 돈의 흐름을 휘어잡고, 새로운 사업에 새로운 법률이 생기고 난생 처음 구치소 수감도 되고, 믿었던 지인들에게 배신도 당하고 도움을 받고 한편의 드라마같은 인생이 신기했다. 평탄하게 살아온 일반 사람에게는 비현실적일 수 도 있는 그의 어린시절은 베이비붐시대라는 치열한 경쟁사회였기에 가능한게 아니었나 싶기도 했다. 요즘시대에는 억척스럽다 극성스럽다가 통하지 않는 시대이기에 공감을 이끌어내는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다른 세대의 이야기도 눈여겨보고 머릿속에 기억해두면 언젠간 도움될것 같다는 생각을하며 열심히 읽었던것 같다. 내 꿈이 포부있는 사업가는 아니지만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도움되는 이야기가(돈의 흐름이라던지, 최고 경영자의 마인드, 신의를 중시하는 신념 등) 많아서 인생공부에 도움이 된 책이었다고 생각하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다. 

  • 김형진의 공부경영 | gs**629 | 2019.07.3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좋은 ...

     

    좋은 비즈니스모델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창업 초기의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거나 

    고객으로부터 인정 받지 못해 사라지는 기업들이 많은 현실이다.


    그리고 이런 위기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잘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뚜렷한 사업 철학과 차별화 된 아이디어를 갖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상업적으로 성공한 경험이 있는

    경영인으로부터 경영 노하우를 배우는 것 또한 큰 도움이 된다.


    '김형진의 공부경영' 은 세종텔레콤 김형진 회장의

    사업 스토리와 경영철학이 잘 담긴 책이다.


    책은 크게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김형진 회장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 

    2부에서는 1982년 명동에 '대흥사' 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채권업에 뛰어든 뒤, 채권을 할인 구매해 되파는 방식으로 큰 돈을 번 이야기, 


    동업을 하던 파트너가 주식투자를 통해 많은 돈을 버는 모습을 본 후

     본인 역시 채권사업을 접고 주식투자에 집중하였고,

    그 결과 20억 빚더미에 앉게 된 이야기,

     

    금융실명제 실시가 기회가 되어서 빚을 갚고, 회사채 매매를 통해

     다시 재기하고 큰 수익을 얻은 이야기,


    동아증권 인수 후 세종증권으로 이름을 바꾼 뒤, 사이버 증권 거래소 도입, 

    수수료 50%인하, 거래 단말기 무료 지급 등을 통해 

    인수 1년만에 10위로 올라섰으나,

     새로운 금융지주회사법으로 인해 금융 전문 그룹의 

    꿈을 접고 매각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가 담겨 있다.


    3부에서는 두 번의 옥살이를 통해 얻게 된 새로운 가치관, 

    돈의 흐름과 경제에 대해 알기, 늦은 나이에 공부 한 이야기


    4부에서는 법정관리 중인 통신회사 EPN 인수와 노조에 대한 이야기, 

    집단지성, 인간관계,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5부에서는 온세텔레콤 인수를 통해 새로운 세종텔레콤의 출범,

     창업가 정신과 CEO의 열정, 기업의 혁신과 패러다임의 전환,

    기업문화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이야기 한다.


    1부~4부까지는 김형진 회장이 

    37년동안 이끌어온 사업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담겨 있다.


    5부에서는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CEO가 가져야 하는 태도 뿐 아니라, 

    밀레니얼세대에 대해 이야기하고, 

    샤오미, 알리바바,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같은 기업들의 

    자세한 사례를 통해 김형진 회장이 꿈꾸는 기업의 모습에 대해 설명한다.


    '김형진의 공부경영' 을 읽으면서 채권업 15년, 금융업 10년, 통신업 12년 등 

    37년 동안 끊임없이 다양한 분야로 사업의 변신을 시도 해 온 

    김형진 회장의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사업을 해야하는지, 

    위기가 생겼을 때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 소통하는 방법,

    오랫동안 유지 할 수 있는 기업이 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

     

    책 속에 담긴 김형진 회장의 성공과 실패의 경험과 

    기업가 정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본인의 현재 환경에 맞게 최적화 해서 잘 활용한다면 

    조직의 성장과 함께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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