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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을 담은 핫도그(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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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쪽 | B5
ISBN-10 : 8952216644
ISBN-13 : 9788952216649
세상 모든 것을 담은 핫도그(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쉘 실버스타인 | 역자 김기택 | 출판사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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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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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20220, 판형 171x222, 쪽수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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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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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와 유머!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작가 셸 실버스타인이 전하는 인생 지침이 담긴 유고작 『세상 모든 것을 담은 핫도그』. 1999년 작가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한 번도 발표되지 않은 위트 넘치는 글과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일러스트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책이다. 인생을 통찰하는 유머와 기쁨, 슬픔, 희망, 절망, 기대, 설렘, 외로움, 그리움, 고마움 등의 다양한 감정이 녹아 있는 145편의 짧은 글을 담았다. 자유분방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각각의 글들은 현실에 가려 우리가 놓치고 있는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한다. 작가의 생애를 관통하는 해학과 유머, 그리고 철학이 집대성되어 있는 작품이다.

저자소개

저자 : 쉘 실버스타인
저자 셸 실버스타인(Shel Silverstein)은 1930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1999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시인, 극작가, 연기자, 만화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그래미 상을 수상하고 오스카 상 후보에도 오른 작곡가로 유명하다. 어린 시절부터 독창적인 그림을 그렸으며, 신문과 잡지에 만화, 그림 에세이 등을 연재하다가 아이들을 위한 책을 쓰기 시작했다. 1964년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비롯하여 『총을 거꾸로 쏜 사자 라프카디오』 『코뿔소 한 마리 싸게 사세요!』 『골목길이 끝나는 곳』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쪽은』 『다락방의 불빛』 『떨어진 한쪽, 큰 동그라미를 만나』 등 다양한 작품을 집필했다.

역자 : 김기택
역자 김기택은 1957년 경기도 안양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꼽추」가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태아의 잠』 『바늘구멍 속의 폭풍』 『사무원』 『소』 『껌』이 있으며 이 작품들로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수문학상, 미당문학상, 지훈상을 수상했다. 아이들을 위한 시 『방귀』와 그림책 『꼬부랑꼬부랑 할머니』를 썼고, 셸 실버스타인의 다른 동시집 『이 사람들을 쪼아 먹으면 안 돼!』 도 번역했다.

목차

지금부터 몇 년 동안 … 9쪽
세상 모든 것을 담은 핫도그 … 10쪽
내 애완동물 … 12쪽
사탕을 주지 않으면 장난칠 거야 … 13쪽
짐은 다 쌌는데 … 14쪽
너무 일찍 … 15쪽
마법 유리병 속의 요정 … 16쪽
사과 한 입이 없어졌네? … 18쪽
저글링하는 사람 … 19쪽
가면 … 20쪽
해피엔딩? … 22쪽
이 모자가 우습다고? … 23쪽
닐 씨와의 거래 … 25쪽
졸음 … 26쪽
벽에 표시한 눈금 … 27쪽
산타 할아버지 조수 … 29쪽
위대한 착각 … 30쪽
투명인간 … 33쪽
가려워 … 34쪽
주사 … 35쪽
프로 선수의 충고 … 36쪽
도마뱀 … 37쪽
오로지 세계 기록을 깨기 위해서 … 39쪽
병따개 … 40쪽
다리로 달리는 차 … 41쪽
마음이하고싶어도몸이말을듣지않는병 … 42쪽
드디어 … 43쪽
똥고집 … 44쪽
큰 부츠 … 46쪽
야구 경기 … 47쪽
사랑에 빠지다 … 48쪽
새해 인사 … 49쪽
더러운 발 … 50쪽
학교 … 51쪽
식인 화초 … 53쪽
생일 축하합니다 … 54쪽
4등 … 55쪽
여기는 불행해 … 56쪽
마늘 냄새 … 57쪽
연애 이야기 … 58쪽
아얏! … 61쪽
영어 단어 철자 암기 대회 … 62쪽
신 나게 소리 지르다가 … 63쪽
'예예예'와 '아냐아냐아냐' … 65쪽
조그만 발자국 … 66쪽
쉭 … 69쪽
쥐잡기 … 70쪽
SHEL SILVERSTEIN의 S는 누가 먹었을까? … 72쪽
달리기 경주 … 74쪽
좋은 생각 … 75쪽
과학자와 하마? … 76쪽
나이 거꾸로 먹기 … 77쪽
개구리 … 81쪽
사랑은 위대하지만…… … 83쪽
폴리는 얼마나 배고플까? … 84쪽
스파게티 면을 이용하는 스물여덟 가지 방법 … 86쪽
내가 그랬어 … 87쪽
지미 잭 존 … 88쪽
강아지 길들이기 … 90쪽
이게 아니야 … 92쪽
시계 판매원 … 95쪽
쓰고노래부르고말하고그리기 … 96쪽
슬램덩크 선수 … 97쪽
펠리컨 … 98쪽
트램펄린 … 99쪽
내 모자 … 100쪽
신발들의 춤 … 101쪽
조사 … 102쪽
야생 동물을 사랑하는 여자 … 104쪽
숨을 곳을 찾아서 … 105쪽
마주 잡기 … 106쪽
내가 비명을 지른 이유 … 108쪽
틱택토 놀이 … 110쪽
너무 무서워 … 111쪽
잃어버린 것들 … 111쪽
호른 … 113쪽
실수 … 114쪽
B.L…… 그다음에 뭐라구? … 116쪽
못난이 선발대회 … 117쪽
게임 … 117쪽
내 정원에는 … 119쪽
네 코를 갖고 있어 … 120쪽
슈퍼스타 … 121쪽
아기 기저귀 바꾸기 … 122쪽
사인 … 123쪽
계단 … 124쪽
자서전 … 126쪽
프레드 머리 가게 … 127쪽
콧수염 모 … 129쪽
심술쟁이 낸시의 가게 … 130쪽
난 그러지 않았어 … 131쪽
보이지 않는 얼굴 … 132쪽
경찰 대신 '제발'을 부르세요 … 133쪽
이건 알이 아니잖아 … 134쪽
무지개 던지는 사람 … 135쪽
경주를 시작하기 전에 … 135쪽
마녀 왈렌다 … 136쪽
신데렐라 … 136쪽
초봄 … 139쪽
조랑말 연기하기 … 140쪽
첫날 밤 공연 … 141쪽
헨리 홀 … 142쪽
소젖 짜는 시간 … 144쪽
어떻게 해도 내 마음은 바뀌지 않아 … 146쪽
더러운 옷 … 147쪽
멍청이 … 147쪽
건방진 루디 리스 … 148쪽
새 일자리 … 150쪽
인형의 집 151쪽
너는 절대로 왕이 될 수 없다 … 153쪽
오르락내리락 … 154쪽
이태리 음식 … 155쪽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린다면 … 156쪽
혀가 밖으로 나온 시드 … 157쪽
엉터리 학교 … 158쪽
잡초 … 160쪽
건망증에 걸린 마녀 … 163쪽
우두둑우두둑 … 164쪽
구름 타고 걷기 … 165쪽
거짓말쟁이 … 165쪽
음식? … 166쪽
친구 … 168쪽
어린이를 잡아먹는 상어 … 169쪽
인어 공주 … 171쪽
베티의 스파게티 … 172쪽
더러운 얼굴 … 173쪽
투덜투덜 … 174쪽
비 오는 날 오후 … 175쪽
난 몰라 … 176쪽
엘비나 … 177쪽
펠리컨 알 … 179쪽
투트 왕의 해골 … 180쪽
커닝 … 181쪽
트림쟁이 벤 … 182쪽
레슬링 … 183쪽
수수께끼 … 184쪽
수프를 먹을 때 … 185쪽
폭풍 … 186쪽
제이크가 말하길…… … 188쪽
우리 작은 동물원에는 … 189쪽
거미 … 190쪽
변기 돌림 노래 … 191쪽
손들의 나라 … 192쪽
내가 떠나가면 … 194쪽
동그란 길 … 202쪽

책 속으로

어떤 마법 유리병을 여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의 모든 게 달라지는 것 같아. - 16쪽 ‘마법 유리병 속의 요정' 중에서 달걀 네 개가 날아오르고…… 다섯 개…… 이제 여섯 개…… 이제 일곱 개…… 퍽, 퍼벅! 이제 하나부터 다시 시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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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마법 유리병을 여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의 모든 게 달라지는 것 같아.
- 16쪽 ‘마법 유리병 속의 요정' 중에서

달걀 네 개가 날아오르고……
다섯 개…… 이제 여섯 개…… 이제 일곱 개…… 퍽, 퍼벅!
이제 하나부터 다시 시작이야…….
- 19쪽 ‘저글링 하는 사람’ 중에서

행복한 결말이란 건 없어.
끝나는 건 언제나 가장 슬픈 일이거든.
그래서 나는 행복한 중간이나
아주 행복한 시작이 좋아.
- 22쪽 ‘헤피엔딩?’ 중에서

내가 희귀한 병을 앓고 있는데
‘마음이하고싶어도몸이말을듣지않는병’이야.

너희들이 힘든 일을 하며 재미를 찾는 동안
나는 이 그늘에 누워 있어야 하니까.
- 42쪽 ‘마음이하고싶어도몸이말을듣지않는병’ 중에서

어딘가로 나를 배달해 줘.
어딘가로 나를 배달해 줘.
나를 싸고 포장해서
어딘가로 나를 배달해 줘.

어디든 상관없어.
배달되는 곳이 어디든
여기보다 더 행복할 테니까.
- 56쪽 ‘여기는 불행해’ 중에서

“내가 더 오래 살게 해 주면 돈을 얼마 내겠니?”
죽을 때가 다 되었을 때 시계 판매원이 물었어.
“이 세상 모든 바다에 있는 진주를 다 드릴게요.
하늘에 떠 있는 별을 다 따다 드릴게요.”
- 95쪽 ‘시계 판매원’ 중에서

네가 실없이 잘 운다 해도 난 괜찮아.
네가 변덕이 죽 끓듯 해도 난 신경 안 써.
네가 거만하다고 해도 나는 상관없어.
네가 심술궂다고 해도 나는 싸울 생각 없어.
네가 어떤 사람이든지 나는 다 괜찮아.
어쨌든 나는 네가 아주 싫으니까.
- 146쪽 ‘어떻게 해도 내 마음은 바뀌지 않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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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작가, 셸 실버스타인의 마지막 책! 출간 즉시「뉴욕타임스」ㆍ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당신의 핫도그에는 무엇을 담고 싶으신가요? 무채색 당신의 인생을 무지개 빛깔로 만들어 주는 따뜻한 가르침! 전 세계 많은 독자의...

[출판사서평 더 보기]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작가, 셸 실버스타인의 마지막 책!
출간 즉시「뉴욕타임스」ㆍ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당신의 핫도그에는 무엇을 담고 싶으신가요?
무채색 당신의 인생을 무지개 빛깔로 만들어 주는 따뜻한 가르침!

전 세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작가, 셸 실버스타인이 마지막까지 아낌없이 주고 간 인생의 가르침이 담긴 유고작 『Every Thing On It - 세상 모든 것을 담은 핫도그』가 출간됐다. 『Every Thing On It - 세상 모든 것을 담은 핫도그』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발표되지 않은 셸 실버스타인의 미발표작을 한데 모아 엮은 책으로, 그가 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책이다.
전 세계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우리 시대의 작가,
‘셸 실버스타인’의 미발표작을 모은 마지막 책!

1964년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작가, 셸 실버스타인. 『Every Thing On It - 세상 모든 것을 담은 핫도그』는 1999년 셸 실버스타인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단 한 번도 발표되지 않은 위트 넘치는 글과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일러스트를 한데 모은 마지막 책으로,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와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한국에서도 출간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셸 실버스타인은 시적인 문장과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독자의 가슴에 큰 울림을 주는 이 시대 최고의 작가이자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로 손꼽힌다.
미국에서 그의 작품은 인생의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하였다. 그는 늘 비우고, 나누고, 기다리는 것을 이야기하면서도, 그러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삶에 대한 통찰을 문학적으로 잘 표현한 작가였다. 미국인들은 "쉘 실버스타인을 읽지 않고는 성숙한 어른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그의 작품을 읽고 또 읽으면서 성장했다. 시적인 문장, 세상을 향한 풍자와 유머,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는 셸 실버스타인의 작품들은 처음 읽을 때는 기발한 상상력과 유머에 웃게 되고, 두 번째로 읽을 때는 그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에 울게 되고, 세 번째로 읽을 때는 인생을 관통하는 철학에 감동한다. 그의 대표작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고 자란 3억 명의 미국인은 그가 이 세상을 떠나며 마지막으로 남긴 『Every Thing On It - 세상 모든 것을 담은 핫도그』를 꼭 소장하고 싶어 하며, 자신이 느꼈던 감동을 자녀, 친구, 부모와 함께 공감하고 있다.
미국 인터넷 서점 아마존닷컴에서는 “손녀와 함께 읽은 책”,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뛰어넘는 감동을 주는 책”, “엄마가 생각나는 책”, “지금까지 만날 수 없었던 셸 실버스타인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라는 서평이 달려 있다. 이 책을 읽은 미국 인터넷 서점 아마존닷컴 독자 중 한 할머니는 어린 시절 셸 실버스타인의 작품을 읽고 큰 감동을 자신의 손자와 나누고 싶어 『Every Thing On It - 세상 모든 것을 담은 핫도그』를 선물했다는 서평이 실려 있다. 그만큼 그의 문학적 완성도가 집대성된 이 책은 그의 작품에 매료되었던 독자라면 반드시 읽고 싶은 책이다.

팍팍한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현대인에게 내미는 선물 같은 책
무채색 당신의 인생을 무지개 빛깔로 만들어 주는 따뜻한 가르침!

제 몸 하나 가누기도 벅찬 세상, 오늘날의 현대인들은 꿈꾸고 사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하루하루를 살기 위해 아등바등한다. 이 책에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나침반 역할을 해 줄 따뜻한 글 145편이 실려 있다. 각각의 글은 눈앞의 현실에 가려 정작 우리가 놓치고 있는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새삼 되새기게 하며, 팍팍한 현실과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로 불안한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있다.
그의 글은 인생을 통찰한 유머가 고스란히 녹아 있을 뿐만 아니라 기쁨, 슬픔, 희망, 절망, 기대, 설렘, 외로움, 그리움, 고마움 등의 다양한 감정이 담겨 있다. 각각의 글들은 기발하면서도 재치가 있으며, 재미있는 말놀이부터 인간의 감정을 노래한 것까지 다양하다.
그중 「헤피엔딩?」은 행복한 순간만을 기다리는 우리들에게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위로하는 따뜻한 글이다. 그 외 몇 편의 글은 각박한 현실을 사는 현대인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데, 그중 「마음이하고싶어도몸이말을듣지않는병」은 말도 안 되는 희귀병 ‘마음이하고싶어도몸이말을듣지않는병’을 얘기하며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현대인의 모습을 누워 있는 발 그림으로 대변한다. 또 「여기는 불행해」는 우편물처럼 온몸을 포장한 사람의 모습을 보여 주며 답답한 이 현실을 벗어나고픈 우리의 마음을 들려준다. 이렇게 이 책은 힘들고 고단한 우리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며, 지금 처한 그 상황을 즐겨 보라고 권하고 있다. 물론 그의 조언을 그대로 따르기란 쉽지 않지만, 읽는 독자는 셸 실버스타인의 글을 읽는 그 순간만큼은 불안과 확실성 때문에 매순간을 고민하던 자신은 잊어버리게 된다.
또한 그의 작품은 보고 또 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뛰어난 그림 작가이기도 한 셸 실버스타인은 자유로운 펜 선으로 독창적인 캐릭터들을 만들어 내 읽는 독자 스스로 시와 함께 상상의 세계로 날아가 맘껏 상상하고 즐길 수 있게 하며, 위트 넘치는 글과 한데 어우러져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무엇보다 그의 작품이 이토록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는 날것, 즉 장난스럽고 심술궂고 못난 어린이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 주며, 우리가 잊고 지냈던 자신의 본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셸 실버스타인의 글은 나이가 많건, 적건 자신 안의 천진한 어린이를 발견하고, 그 어린이와 함께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는 데 있다.

셸 실버스타인의 자유분방한 상상력의 세계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싶은 당신에게 건네는 조용한 속삭임!

셸 실버스타인은 종종 『괴물들이 사는 나라』로 유명한 모리스 샌닥과 『바솔러뮤 커빈즈의 모자 500개』로 유명한 닥터 수스와 함께 비교되기도 한다. 모리스 샌닥의 경우에는 도덕과 교훈만을 강조하는 어른들과 달리 제멋대로 행동하는 아이의 모습을 그린 세계가, 닥터 수스의 경우에는 재미있는 말놀이가 비교된다. 세 작가 모두 순수한 어린이의 마음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셸 실버스타인의 작품은 단순한 말놀이를 넘어선 인생 철학을 담고 있어서 더 주목받는다. 위트를 넘어선 인생 철학이 그의 문체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것이다.
셸 실버스타인의 글은 읽는 독자에게 ‘다 함께 놀자!’라고 말하며 그가 꿈꾸는 자유분방한 상상력의 세계로 인도한다. 삶과 죽음, 진실과 거짓, 반전과 위트 등으로 무장한 그의 작품 세계는 세상에 대한 예리한 시각은 물론 우리네 삶의 여러 단층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한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현실의 무게에 눌려 상상하는 것을 몽상이라고 여기는 어른들에게 멋진 상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그중 몇몇 캐릭터는 셸 실버스타인에 의해 새롭게 패러디되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중 우리가 알고 있는 인어 공주와 신데렐라는 유쾌한 소재로 변주되고, 무섭게만 느껴지는 마녀는 어리숙한 행동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이렇게 셸 실버스타인의 작품 세계는 우리가 가진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나를 둘러싼 세계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
그중 대표작인 「세상 모든 것을 담은 핫도그」는 핫도그 주문 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지만 다시 한 번 살펴보면 우리의 인생과 다르지 않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멋지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핫도그에 넣는 여러 가지 양념처럼 자신을 포장한다. 그래서 본래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모든 것을 넣어 맛이 없는 핫도그처럼 재미없고 지루한 일상을 보낸다.
이 책은 셸 실버스타인의 생애를 관통하는 해학과 유머, 그리고 그의 철학이 모두 집대성되어 있다. 그의 깊은 사유와 통찰력이 묻어나는 글은 우리의 편견과 상식을 뒤엎을 뿐만 아니라 가슴속 깊은 곳을 울리는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그의 글은 재미있다. 재치 있는 유머와 시적인 문장, 세상에 대한 깊은 인식과 통찰에서 나오는 해학과 유머는 읽는 순간 현실의 팍팍한 삶을 잠시 잊게 할 만큼 유쾌하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미당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김기택의 아름다운 번역으로 읽는 미래의 고전!

미래의 고전으로 남을 『Every Thing On It - 세상 모든 것을 담은 핫도그』은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미당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김기택이 최대한 원문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도 그 말맛을 살려 번역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유머가 가득한 145편의 글과 유쾌한 일러스트가 담긴 이 책은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소장하고 싶을 것이다.

▶ 수상 내역

2011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올해의 책 선정
2011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 선정

▶ 리뷰

새로운 셸 실버스타인의 책이 9월 서점을 강타하다. _「타임스」

140여 편의 시가 실린 이 책은 셸 실버스타인을 더욱 그립게 한다. 그가 죽은 후 출간되어 그의 노력이 들어가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전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으며 문장 하나하나가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_「뉴욕타임스」

셸 실버스타인이 살아있을 때 내놓은 작품들만큼이나 이상하면서도 놀라운 그림과 시를 만나 볼 수 있다. _「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셸 실버스타인의 다재다능했던 펜은 그림과 글쓰기를 멈췄지만, 그의 시와 그림은 남아 있다. 이 책을 통해 그의 감각적이면서도 괴짜같은 유머, 엉뚱함, 인정이 넘치는 글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_「월스트리트 저널」

특이한 유머와 독특한 캐릭터, 어린 시절에 대한 환상이 그의 팬들을 흠모하게 만든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 옮긴이의 말 중에서

내 안의 말썽꾸러기 어린이를 위하여

장난꾸러기를 가르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안 돼’, ‘그러지 마’, 때릴 거야‘, ’그러면 나빠‘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모범적으로 착하고 바르게 살며, 온갖 어려움도 헤쳐 나가는 어린이를 모델로 만들고는 어른이 그 어린이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동시나 동화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런 도덕과 교훈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셸 실버스타인의 시는 이상하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어린이에게 무조건 착하고 바르게 말하고 행동하라는 것은 자기 안의 어린이를 죽이고 어른과 똑같이 되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셸 실버스타인의 글은 장난스럽고 심술궂고 못난 모습이 우리의 본래 모습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아니, 그것을 더 과장하거나 보태거나 엉뚱한 이야기로 만듭니다. 그의 시를 읽으면 내 안의 욕심과 장난기와 심술보도 내 눈과 코와 입과 팔다리처럼 소중한 내 몸의 일부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 김기택(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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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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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쉘 실버스타인은 우리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널리 알려진 작가입니다. 작가의 이 책은 너무나도 유명해서 제가 어린 시절...
    쉘 실버스타인은 우리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널리 알려진 작가입니다. 작가의 이 책은 너무나도 유명해서 제가 어린 시절에도 읽었었고 지금 초등학생들에게도 필독서로 지정된 학교가 많을 정도입니다. 특히나 삽화까지 작가가 직접 그려서 더욱 감동이 있지요. 그런 작가의 생전에 출간된 적이 없는 미발표작으로만 꾸려서 출간된 특별한 책이 바로 이 책 <세상 모든 것을 담은 핫도그>라고 합니다. 참 소중한 책이라서 특별히 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어릴때의 그 감정이나 감동을 다시금 느끼고 싶었는데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줄거리가 있는 책은 아니었고 산문같은 시와 직접 그린 삽화가 역시나 등장하는데 내용이 정말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하고 놀라운 책이었습니다. 상상력의 극치를 느낄 수 있는 책이지요.
     
    표지만 봐도 다소 엉뚱하면서도 놀라운 상상력의 책일 것이란 느낌이 팍팍 왔었는데 역시 내용도 그랬습니다. 이런 작가가 너무나 궁금해서 작가소개를 더 열심히 읽어봤더니 시인이자 극작가이자 연기자였으며 화가이자 만화가이자 그래미상을 수상하고 오스카상 후보에도 오른 작곡가라고 합니다. 세상에 화가이면서 음악가라니. 이런 팔방미인은 처음 봅니다. 재능을 하나만 갖기도 쉽지 않은데 정말이지 가히 천재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서 다시금 글을 읽어나가니 과연 보통 사람과는 뭔가 다른 포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시작은 이렇습니다.
     
     
    지금부터 몇 년 동안
     
    네가 잠깐 이 시집을 휙휙 넘겨도
    나는 네 얼굴을 볼 수는 없겠지.
    하지만 아주 먼 어느 곳에선가
    네 웃음소리를 들을 거야. 그러면 나도 미소 지을게.
     
     
    시집을 읽다보면 어린 아이들이나 상상할 법한 엉뚱한 이야기가 피식 미소가 지어지다가도 유머스러우면서도 엉뚱한 시 안에 철학적인 내용이 숨어 있을 때가 많아서 공감하며 음미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우화같은 내용도 있고 어린이들이 쓴 시 같아도 역시 대가의 느낌이 살아있습니다. 여기서 다 소개할 수는 없고 철학적인 시들은 직접 책에서 확인해도 될 것 같습니다. 초중고생들이 읽어도 재미있을 것이고 성인들이 읽으면 더욱 특별한 시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병따개
     
    이빨로 병을 땄더니/ 나보고 촐랑이래. //이빨로 병을 땄더니/ 나보고 멍청이래.// 이빨로 병을 땄더니/ 나보고 합죽이래.
     
     
    졸음
     
    저녁을 먹으려고 앉았는데
    내 게으른 발이
    막 잠이 들었어.
    소리치고 비명을 질렀는데
    꿈속의 일이었어.
    에이........이놈의 발을 깨워야겠어.
  • 미국 사람들이 이렇게 글을 논리적이지 않고도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는 나의 확대해석의 오류지만 &nb...
    미국 사람들이 이렇게 글을 논리적이지 않고도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는 나의 확대해석의 오류지만
     
    그림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비교적 적은 글밥에 익숙한 쉘 실버스타인의 글을 보면서
    말놀이 처럼 생각했다. 어른을 위한 동화 답다~
    그리고 말놀이를 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마녀도 되었다가, 욕심많은 주인공도 되었다가
    어린아이도 되는 상상을 했다.
     
    자유로움을 느끼고 난 나는 내가 가지고 있던 핫도그의 필요없는 부분을 찾아
    덜어내야 겠다고 생각했다.
     
    부록으로 주신 포스트잍과 이벤트로 온 작은 책을 선물하기~
  • 이 책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엄청난(^^) 책을 쓴 셸 실버스타인의 미발표작을 모은 책이다. ...
    이 책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엄청난(^^) 책을 쓴 셸 실버스타인의 미발표작을 모은 책이다.
    1999년 그가 세상을 떠날 때 남긴 유고작인 것이다.
    어릴적 책꽃이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던 책 '아낌없이 주는 나무'.
    처음에는 그냥 그림책인줄로만 알았던 이 책에서
    인생을 배웠다. 부모님의 사랑을 배웠다.
    그런 그가 남긴 또다른 책. '세상 모든 것을 담은 핫도그'는
    정형화되지 않은 틀 속에 다양한 글들을 담아서
    독자 앞에 내려 놓았다.
    다소 당황스러울만큼 전체 글의 흐름이 없다.
    그냥, 그의 글들을 모아 둔 것. 그 자체인 것 같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는 내내 든 생각이
    '맞아. 삶은 이런 것 같아. 삶의 일관성은 실은 허구일 따름이지...'
    저자는 눈금에 대해 이야기 했다, 벽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바로 야구경기에 대해, 개구리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 안에 일관성보다는 창의성을 더욱 높은 기준으로 담아낸다.
    특히 글과 함께 어우러진 삽화들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동일한 느낌을 주면서 웬지 더 친근하게 해 준다.
    저자 스스로가 시인이자 극작가, 연기자, 화가, 만화가이였기에
    글 속에 담긴 다양함이 자연스럽게 이해가 간다.
    너무 정형화된 틀 속에서
    글의 결론을 유도해 내는 책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오랜 시간 정답맞추기에 길들여지다보니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저자의 의도'를 읽으려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나의 그런 관성에 제동을 걸고 있다.
    봄날, 봄볕이 내리쬐는 어느 벤치에서 읽으면 좋을 책이다.
     
    초강력긍정주의자
     
    자서전
     
    처음엔 태어났고
    다음엔 경고를 받았고
    다음엔 수영하는 법을 배웠고
    다음엔 결혼을 했고
    다음엔 땅에 묻혔습니다.
    이것이 그에게 일어난 모든 일입니다.
    p.126
  • 통통 튀는 야광볼 | to**h712 | 2012.02.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피식 웃게 만드는 책이예요. 어쩜 그렇게 귀여운 웃음을 선사하는지. 발상이 귀엽고 재치발랄해요. 통통 튀는 야광볼같다고나 ...
    피식 웃게 만드는 책이예요.
    어쩜 그렇게 귀여운 웃음을 선사하는지.
    발상이 귀엽고 재치발랄해요. 통통 튀는 야광볼같다고나 할까.
    글과 함께 그려진 삽화가 글하고 참 잘 어울려서 거기에 한번 더 감탄했고,
    책 크기도 아담해서 가지고 다니며 읽기 좋았어요. 여러모로 마음에 쏙 드는 책이예요^^
     
    p.87
    내가 그랬어
    뱀이 자고 있는 동안
    누군가가 뱀을 묵어
    매듭을 지어 놨지.
    뱀이 막 잠에서 깨었어.
    (나를 보지 마. 내가 한 짓이.....
    맞아.)
     
    귀엽죠?ㅋ
    괄호 속의 마지막 말이 참 재밌어요.
    삽화로 꼬리가 매듭지어진 뱀이 졸린 눈으로 쳐다보는 그림이 그려져있어요.^0^
  •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우리에게 친숙한 ‘셸 실버스타인’의 유고집이다. 원어의 질감을 최대한 살려 우리말로 번역...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우리에게 친숙한 ‘셸 실버스타인’의 유고집이다. 원어의 질감을 최대한 살려 우리말로 번역한 김기택 역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물론 원작자의 철학과 상상력을 온전히 전달하는데 충실할 뿐이지만. 그래서 때로는 우리 글로 번역된 시 맞은편에 원어를 그대로 옮겨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욕심을 갖는다. 제목도 그래서 ‘세상 모든 것을 담은 핫도그’보다 원제, 'Every Thing On It'이 더 감칠맛 나는지 모르겠다. 여전히 궁금하다. '햄버거가 아니라 핫도그였을까'
     
      신나게 소리지르다가, 높은 나무 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려 흔들거리다가, 너무 신나고 재미있어서 마음껏 소리를 지르는데 그 소리가 “와아” ------“WOW”였고, 그러다가 폭탄처럼 나무 아래로 떨어진 후, ‘와아’ 신나게 외치던 입에서 나온 소리는 “엄마” ------“MOM”였다. M과 W를 거꾸로 놓아 스토리를 만들었다.
     
      또, 경찰대신 ‘제발’을 부르세요에서는 경찰Police를 Please로 바꿔 스토리를 꾸민다. 이야기의 시작은 “경찰청이 제복을 바꾸더니 ‘제발청’이 되었답니다.”였고.
     
      저자의 상상력과 깊은 철학이 이 책에 모두 담겨 있다. 게다가 작은 핸드북으로 제작되어 평상시 지참하여 자투리시간에 읽으면 딱인 책이다. 반전과 응징이 매력이다. 모든 상상이 어린이의 시각에서 출발하여 어른들의 고정관념을 뒤집어놓는다. 그의 개구진 그림은 아버지를 물구나무 세워 걷게 하고는 아이들에게 어서 흩어진 동전들을 주워가라 꼬드긴다.
     
      마법 유리병 속의 요정 지니가 하인이 아니라 악당으로 나와 불러낸 주인을 감히 부려먹는다. 졸지에 그 악당놈의 설거지며 심부름을 해야했던 주인공은 독백인지 방백인지 넋두리를 남긴다.
    “어건 정말 내가 바라던 그 마법이 아니야.
    어떤 마법 유리병을 여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의 모든 게 달라지는 것 같아.“
     
      가려워 손닿지 않는 등을 긁어달라던 녀석이 실컷 시원함을 즐기더니 안면을 싹 바꾼다.
    아이들은 웃고 말겠지만 배신의 쓴맛을 아는 어른들은 웃으면서 눈물이 날테다.
    “으흐흐 아하하 으흐흐, 정말 시원하다. 고맙다, 친구야. 끝도 없이 고마워......
    돈 달라고? 왜? 무슨 돈? 나는 이제 하나도 가렵지 않은걸.“
     
      생일축하잔치에 아무도 오지않는다면? 아이가 생일상을 차려놓고 학교에서 친구들을 모아올 시간을 맘조리며 기다리는 엄마들은 그 속 잘 알 것이다. 밤새 준비한 풍선과 달콤한 케잌앞에 기념사진을 단 둘이 찍게 될 것을 상상하는 엄마는 없을테다. 그러나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다. 내 생일을 내가 축하하면 그만인 것을. 혼자 다 먹고 혼자 춤도 출 아이가 속을 아리게 한다.
    “내 생일 축하합니다!”
     
      마지막 장을 장식하는 그림에서 저자가 엉거주춤 뒤를 돌아보며 묻는다.
    “내가 떠나가면
    내가 떠나가면 너는 뭘 할 거니?
    누가 너에게 글을 써 주고 그림을 그려 주지?
    더 똑똑한 사람이? 새로운 사람이?
    더 훌륭한 사람이? 그건 아마도 너일 거야?“
     
      어른이 된 어린이를 울리고 웃긴 그의 마지막 메시지가 나를 손가락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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