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VORA]첫글만 남겨도 VORA가 쏩니다
숨겨진독립자금을찾아서
  • 교보손글쓰기대회 전시
  • 손글씨스타
  • 세이브더칠드런
  • 교보인문학석강
  • 손글씨풍경
만화 체 게바라 평전(양장본 HardCover)
126쪽 | A5
ISBN-10 : 8996261890
ISBN-13 : 9788996261896
만화 체 게바라 평전(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시드 제이콥슨 | 역자 이희수 | 출판사 토트
정가
6,000원
판매가
4,500원 [25%↓, 1,50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35,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2010년 7월 15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4,400원 다른가격더보기
새 상품
5,400원 [10%↓, 6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시스템만을 제공하는 교보문고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상단 제품상태와 하단 상품 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교보문고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 시 교보문고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군부대 등 사서함 주소는 우체국만 배달 가능합니다. 이런 곳은 추가 요금 있을 수 있습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1,137 알고 구매하긴 했으나 유독 이 책만 상태가 썩 좋지는 않네요. 나머지 책들은 모두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3점 knacb*** 2020.10.15
1,136 배송도 빠르고 만족스럽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david*** 2020.10.10
1,135 네 깨끗하네요~~~~~ 5점 만점에 5점 kanghyu*** 2020.10.08
1,134 빠른 배송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ji*** 2020.10.08
1,133 상태도 좋고 빠른 배송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o3o3*** 2020.09.02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엔 불가능한 꿈을 지니자! 포괄적 시각과 정확하고 생생한 배경 설명을 통해 ‘검은 베레모 체 게바라’의 혁명적 일대기를 드라마틱하게 형상화한 평전 만화 『만화 체 게바라 평전』. 이 책은 게바라의 여행과 쿠바 혁명 과정, 콩고에서의 활동 그리고 볼리비아에서의 최후까지를 당시의 사회적 배경에 초점을 맞춰 조명한다. 특히 당시의 라틴아메리카 나라들의 사회적 현실과 쿠바 혁명 후 세계정세에 대한 설명은 게바라의 행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그의 인간관계까지 살펴보는 이 책은 ‘신비화 되고 영웅화 된’ 게바라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게바라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시드 제이콥슨
저자 시드 제이콥슨/어니 콜론
시드 제이콥슨과 어니 콜론은 9/11 위원회의 보고서를 이해하기 쉽게 그래픽 노블로 엮은 《그래픽으로 보는 9/11 테러 리포트》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만화 체 게바라 평전≫은 에르네스토 게바라 데 라 세르나의 일생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체의 유년기, 알베르토 그라나도와 함께 한 전설적인 모터사이클 여행, 과테말라가 자본가들의 ‘문어발식’ 행태에 반기를 들자 이를 지원한 일, 쿠바 혁명, 콩고와 볼리비아에서 혁명의 도화선에 불을 붙이려고 애쓰다가 결국 볼리비아 군과 CIA 요원들의 손에 처형되기까지 체의 일생이 총망라되어 있다. 아울러 이 책은 체가 살았던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맥락까지 포괄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체의 신념과 그가 남긴 유산은 물론이고 라틴아메리카의 정치 상황과 20세기 중반을 좌지우지한 세계의 지도자들에 대해서도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역자 이희수
서울대학교에서 언어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파리 제7대학에서 언어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영어와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 일을 하고 있다. 역서로는 ≪책 읽는 뇌≫, ≪대혼란: 유전자 스와핑과 바이러스 섹스≫, ≪브로덱의 보고서≫, ≪서비스 슈퍼스타 7≫, ≪생명 탄생의 비밀≫ 등이 있다.

목차

1.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2. 1953년 라틴아메리카의 현실
3. 다시 길을 떠나며
4. 쿠바
5. 승리
6. 꼬리에 꼬리를 무는 위기
7. 혁명가
8. 실패로 돌아간 콩고 원정
9. 혁명가의 최후

한눈으로 보는 혁명가의 일생
감사의 말

편집자 글
체 게바라를 더 이해하기 위해 읽어야할 책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우리 시대 가장 완벽한 인간 체 게바라의 불꽃같은 삶! 포괄적 시각과 정확하고 생생한 배경 설명을 통해 ‘검은 베레모 체 게바라’의 혁명적 일대기를 드라마틱하게 형상화한 평전 만화(Graphic Biography)의 진수!! 태양을 마주할...

[출판사서평 더 보기]

우리 시대 가장 완벽한 인간 체 게바라의 불꽃같은 삶!
포괄적 시각과 정확하고 생생한 배경 설명을 통해
‘검은 베레모 체 게바라’의 혁명적 일대기를 드라마틱하게 형상화한
평전 만화(Graphic Biography)의 진수!!

태양을 마주할 용기가 있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뜨거운 가슴을 찾아 헤맬 줄 알아야한다.
그 길이 돌이킬 수 없는 길이라 할지라도
심지어 돌아오지 못할 길이라 할지라도-≪체게바라 어록≫


실존주의 철학의 거장 사르트르로부터 ‘우리 시대 가장 완벽한 인간’이라는 찬사를 받은 에르네스토 게바라 데 라 세르나. 덥수룩한 머리와 수염, 깊고 투명한 눈빛으로 시가를 물고 있는 그의 사진은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혁명과 반항’의 아이콘이 되었으며, ‘열정과 창조’의 삶에 대한 상징이 되었다. 게바라의 삶에는 안주(安住)가 없었으며, 오로지 도전만이 있었다. 자신을 압박하는 세계의 모든 도전을 완벽하게 음미하며, 비타협적 투쟁으로 고유의 신념을 완성해간 게바라의 ‘실천적 삶’에 대해 사르트르는 ‘완벽한’이라는 최고의 수식을 부여했다. 편안이 보장된 현실을 거부하고 혁명의 길에 나선 게바라의 삶은 ‘혁명에서 발원하여 혁명으로 귀결’한 드라마틱한 여정이었다. 그 여정은 19767년 10월 9일 몇 발의 총성으로 끝났다. 39세의 나이로 볼리비아 군에 의해 총살된 게바라는 현실과 이상의 간극을 그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할 ‘고유의 열정’으로 메워나간 21세기 최고의 ‘낭만적 리얼리스트’이자 혁명가였다.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엔 불가능한 꿈을 지니자!” -≪체게바라 어록≫


1928년 6월, 아르헨티나의 로사리오의 상류층 가정에서 태어난 게바라는 의학을 전공하고, 시인이 되기를 꿈꾸었던 준수하고 열정적인 청년이었으나 두 번의 걸친 라틴아메리카 여행을 계기로 삶의 노정을 혁명으로 전환시켰다. 1952년 1월 4일 고물 오토바이 ‘포데로사’를 타고 알베르토와 함께 라티아메리카의 남단에서 북단까지 6,400킬로미터를 종단한 청년 게바라의 눈에 비친 것은 아름다운 풍경이 아니라 라틴아메리카는 빈곤과 기아와 질병이었으며, 세계는 왜 이렇게 불평등한가에 대한 의문이었다. 첫 번째 여행에서 게바라는 모든 고통의 원인이 미국의 제국주의임을 깨닫는다.

스물다섯 번째 생일을 며칠 앞두고 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게바라는 지역 병원들의 스카우트 제의를 거부하고 두 번째 여행을 떠난다. 이 여행의 과정에서 체는 첫 번째 부인이 될 페루 출신의 운동가 ‘일다’를 만나고, 피델 카스트로와 그의 동생 라울 그리고 그들의 혁명동지들을 만난다. ≪만화 체 게바라 평전≫은 게바라의 여행과 쿠바 혁명 과정, 콩고에서의 활동 그리고 볼리비아에서의 최후까지를 당시의 사회적 배경에 초점을 맞춰 객관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특히 당시의 라틴아메리카 나라들의 사회적 현실과 쿠바 혁명 후 세계정세에 대한 설명은 게바라의 행적을 이해함에 있어 많은 도움을 준다. 아울러 그의 인간 관계(친구, 애인, 부모와의 관계)가 어떠했는지도 객관적으로 조망할 수 있어 ‘신비화 되고 영웅화 된’ 게바라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게바라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만화 체 게바라 평전≫만의 특징이다.

게바라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이다. “그는 재판에 회부되지도 않은 책 살인자가 되어 벽 앞에 세워져 총살당했다. 역사상 정의가 그보다 더 훌륭하게 실현된 적이 없다.”(움베르토 폰타바 Humberto Fontova, 《체 게바라의 실체를 폭로한다 Exposing the Real Che Guevara》)는 지나친 악평에서부터 “공산주의의 불꽃은 사그라졌는지 몰라도 그는 반항과 혁명에 대한 매력적 열정을 대표하는 강력한 상징으로 남아 있다.”(아리엘 도르프만 Ariel Dorfman, 칠레 소설가)는 찬사까지 게바라의 사상과 행동에 대한 세인들의 반응은 빈부간의 갈등만큼 그 골이 깊다. 이러한 현상은 게바라의 행적과 사상에 객관적인 이해보다는 주관적인 감정(막연한 동경과 무조건적인 혐오)에 근거한 편견 때문에 발생한다.

≪만화로 체 게바라 평전≫은 주관적 판단을 최소화하면서 게바라의 일생을 조망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첫사랑 ‘치치나’와의 이별, 정치에 무관심했던 학생 시절, 볼리비아에 머물면서 고급 나이트클럽의 단골손님으로 드나들던 일, 첫 번째 애인 일다에 대한 남자로서의 갈등(일다의 임신으로 마지못해 하게 된 결혼), 배신자에 대한 가혹한 처벌, 두 번째 부인이 된 ‘알레이다 마치’를 만났을 때의 심정 등의 에피소드는 ‘검은 베레모의 체 게바라’로 알려진 혁명가의 또 다른 인간적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게바라는 혁명에 대한 열정과 인간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일관했다. 냉철한 혁명가이자 자상한 남편과 아버지로서의 삶을 최대한 조화시키려 했던 그의 행동과 신념은 사르트르가 표현한 것처럼 ‘완벽한 인간’이라는 조건을 충분히 만족시키고도 남는다. 그가 이 시대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남을 수 있었던 요인은 ‘혁명가’라는 아이콘보다 ‘열정의 인간’이라는 개인적 귀감에 있다.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이성으로
언제나 세상의 모든 불의에 맞서
그대가 분노할 수 있다면
우리는 하나다!-≪체게바라 어록≫


≪만화 체 게바라 평전≫은 게바라의 모든 면모를 심도 있게 조명하기에는 형식적인 한계를 가진다. 그러나 게바라가 살아간 삶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명료하게 파악할 수 있기에 아직 ‘체 게바라’라는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거나 혹은 들었더라도 그의 행적을 자세히 모르는 사람들. 특히 청소년들에게 아주 유용하다. 냉철한 이성으로 세상의 불의에 맞선 게바라의 삶은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정의롭게 사는 것인지에 대한 좌표를 제시할 것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체 게바라에 대해서는 쿠바 혁명을 이끈 게릴라라는 정도의 상식이 있었다. 더구나 100여 쪽의 얄팍한&...
     
    체 게바라에 대해서는 쿠바 혁명을 이끈 게릴라라는 정도의 상식이 있었다. 더구나 100여 쪽의 얄팍한 만화로 꾸며진 책이라 가볍게 읽을 책으로 생각하고 책을 펼쳤다.
     
    그러나 지금까지 읽은 만화 중에 가장 힘겹게 읽었다. 에르네스트 게바라 데 라 세르나, 알베르트 그리나도라는 이름부터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고, 책장을 넘길수록 영웅담인지 역사물인지 교양물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아마 5년 전에 이 책을 대했다면 20쪽을 넘기지 못하고 책장을 덮었을 것이다.
     
    이런 책을 읽기 위해서는 두 번 세 번 반복하는 수밖에 없다. 30쪽까지 읽은 후에 다시 앞에서부터 읽고, 50쪽 정도 읽은 뒤에 다시 앞에서부터 읽으면서 사흘 동안 이 책과 씨름을 했다.
     
    힘겹기는 했지만 보람은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얻은 소득은 다음 세 가지이다.
     
    첫째, 남미의 지리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도 남미에 대한 내 상식은 보잘것없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같은 나라가 있고, 이 나라들이 축구는 잘하지만 정치가 불안하다는 정도였다. 브라질이 제법 큰 나라라는 것은 알았지만, 다른 나라들은 관심도 없었고, 남미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브라질 옆에 어떤 나라가 있고, 칠레가 영토가 상당히 긴 나라라는 것 등을 알게 되었다. 이것들은 작가가 독자에게 의도한 것과 거리가 멀겠지만, 내게는 남미의 지리를 알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
     
    둘째, 체 게바라와 카스트로의 인간적인 매력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체 게바라의 열정, 이미 갈라진 뒤임에도 불구하고 사망한 체 게바라에게 신의를 지키는 카스트로에게서 혁명가들의 동지애를 느낄 수 있었다.
     
    셋째, 쿠바의 저력에 전율이 느껴졌다. 세계를 지배하다시피 하는 초강대국 미국을 상대로 그 코앞에서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강대국 옆에서 제 목소리를 낸 나라의 예로 북한과 유고슬라비아도 들 수 있다. 소련이 동구권을 좌지우지할 때도 북한은 어느 정도 주체성을 지킬 수 있었다. 그러나 북한의 경우는 또 하나의 강대국 중국이 옆에 있어서 두 나라 사이의 줄타기 외교를 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었다. 유고슬라비아는 소련으로부터 멀리 떨어졌다는 것이 어느 정도 힘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쿠바는 초강대국인 미국의 코앞인데다 사방에 적대국에 쌓인 상태에서 수십 년을 버티고 있다. 그들이 믿는 신념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대단한 일이 아니겠는가?
     
    힘들게 읽은 책이니 완독 후에 즐거움도 크다. 혹시 이 책을 읽으려는 독자가 이 글을 보게 된다면 한 가지만 조언을 하고 싶다.
     
    "끈기를 가지고 읽으시오. 그러면 실존주의 철학의 거장 샤르트르로부터 '우리 시대 가장 완벽한 인간'이라는 찬사를 받은 에르네스토 게바라 데 라 셰르나의 텁수룩한 머리와 수염, 깊고 투명한 눈빛을 만나면서 그의 열정을 사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이성으로 언제나 세상의 모든 불의에 맞서 그대가 분노할 수 있다면 우리는 하나다!   ...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이성으로
    언제나 세상의 모든 불의에 맞서
    그대가 분노할 수 있다면
    우리는 하나다!
     
    오랜만에 동지에 대한 책을 읽었습니다. 당신이 볼리비아의 뜨거운 밀림 속에서 마치 예수와 같은 모습으로 삶을 마친 후, 무려 10년이나 지난 뒤 태어난 저이지만 굳이 동지라고 부르렵니다.
     
    사르트르는 동지를 일컬어 “우리 시대 가장 완벽한 인간”이라는 찬사를 보냈지요. 여전히 동지는 쿠바의 영원한 형제이자 아버지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1997년엔 동지의 유해를 볼리비아에서 쿠바로 이송해 동지가 혁명의 그날 점령했던 산타클라라에 안장했습니다. 이미 알고 계시겠죠?
     
    한편 동지가 그토록 증오했던 제국주의의 원흉 미국에서도 동지의 인기는 놀랍도록 높습니다. 동지의 얼굴이 담긴 티셔츠를 입고, 동지의 치열했던 삶을 경배합니다. 물론 동지는 혁명마저 상품으로 만들어버린 자본주의의 저열함에 치를 떠시겠지요. 저도 동감입니다. 하지만 저 역시 동지의 티셔츠를 가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저는 동지가 1960년 겨울 방문했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반세기가 넘도록 반목하고 있는 부끄러운 나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당시 동지가 김일성 광장에서 어린 여학생들과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돌고 있는 사진을 인상 깊게 본 기억이 납니다.
     
    동지, 동지가 떠난 뒤 4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세상은 온갖 불의와 탐욕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약자들을 억누르고 세상의 권력을 독차지한 이들은 여전히 자기의 배를 불리기에만 정신없습니다. 더러운 자본의 노예들은 여전히 썩은 정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혁명은 여전히 미래입니다.
     
    때문에 더욱 동지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자신이 누릴 수 있는 권력과 명예를 미련 없이 던져버리고, 또 다시 혁명을 위해 죽음의 정글로 뛰어 들어간 당신을…. 애써 동지를 폄하하려는 세상 모든 자본주의의 ‘개’들마저, 동지의 불굴의 투지와 헌신을 모독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동지, 동지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추억이 있습니다. 제대 후 복학한 저는 왠지 이대로 졸업을 해버리면 너무나 허무할 것만 같았습니다. 때문에 제가 끄적거려왔던 잡문들을 모아 저만의 문집을 만들었습니다. 40부였던가요. 없는 돈을 탈탈 털어 만든 문집을 벗들과 후배들에게 나눠주고 혼자 뿌듯해 했었죠.
     
    그 문집의 표지가 바로 동지였습니다. 그리고 표지 아래엔 동지가 했던 말을 담았죠. “Hasta La Victoria Siempre!”그렇습니다. “승리의 그날까지 영원히!”였습니다. 조잡하게 인쇄된 동지의 얼굴은 그러나 우뚝했습니다.
     
    벌써 10년 전의 기억입니다. 전 그때 동지의 얼굴을 보며 무엇을 다짐했던 것일까요. 어떤 삶을 고민했던가요. 그리고 어떤 희생과 죽음을 각오했던가요. 볼리비아의 뜨거운 밀림은 아니더라도, 분단의 치욕 같은 굴레에서 벗어나 더욱 더 뜨거운 민족의 하나됨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고 다짐했던가요. 그것이 아니라면, 철저히 착취당하고, 억압받는 이 땅의 모든 민중을 위해 죽겠다고 결심했던가요.
     
    그리고 지금의 전 과연 무엇을 꿈꾸고 있을까요. 전 얼마나 패배했고, 얼마나 더러워졌으며, 얼마나 비겁자가 되었을까요. 이따금 동지에 대한 글이나 책이 나올 때마다, 동지의 삶을 다룬 영화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동지의 얼굴을 마주칠 때마다, 전 왜 한없는 부끄러움과 외면을 반복해 왔을까요.
     
    그렇습니다. 10년 전도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동지는 제 삶과 행동을 규정하는 하나의 지침이었습니다. 당신과 같은 삶을, 치열한 열정을 따를 능력도 열정도 부족한 저이지만, 그와 상관없이 언제나 “만약 이 순간에 동지였다면 어떤 행동을 했을까”생각하곤 합니다.
     
    네, 전 10년 전의 제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10년 전의 저이기도 합니다. 여전히 분노를 가슴에 안으며, 뜨거운 눈물을 흘릴 줄 압니다. 저열함과 치열함의 숭고한 차이를 알고 있으며, 여전히 혁명을 꿈꿉니다. 모든 이들이 형제가 되어 총을 내려놓고 손을 잡을 수 있는 세상. 불가능한 꿈을 꾸는 리얼리스트가 되고자 합니다.
     
    당신의 삶을 간결하게, 그리고 동지가 살았던 그 시대 라틴 아메리카의 정치적 상황을 알기 쉽게 소개한 이 책은 잠시나마 당신을 모른 척 했던 저에게 일격을 가했습니다. 삶이란 고개를 돌린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님을, 분노는 허튼 웃음이나 회의로 감출 수 없음을 다시 느낍니다.
     
    동지, 여전히 저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 세상은 한없이 어둡지만, 그 속에서 뜨거운 횃불을 밝힐 수 있도록, 그 불쏘시개라도 될 수 있기를 기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차가운 땅 위에 뜨거운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살아있는 인간’으로 살 수 있기를 기원해 주세요.
     
    서른 아홉이란 나이로 세상을 떠난 동지. 아직 동지보다 많은 삶을 살지는 않았지만, 그대가 살았던 그 치열함만큼 뜨겁게 세상과 맞붙어 보겠습니다. 약자를 억누르는 저 짐승 같은 권력, 그리고 그 권력 아래에서 일신의 안위만을 지키며 같은 인간이기를 포기한 기생충과 같은 인간들에게 굴복 당하지 않겠습니다.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동지.
     
    태양을 마주할 용기가 있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뜨거운 가슴을 찾아 헤맬 줄 알아야 한다.
    그 길이 돌이킬 수 없는 길이라 할지라도
    심지어 돌아오지 못할 길이라 할지라도
     
  • 평전이 어렵다면 | on**012 | 2010.10.01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체 게바라.   광고,책,영화 등등 이제는 체 게바라는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잡았다. 그런데 ...

     

    체 게바라.

     

    광고,책,영화 등등 이제는 체 게바라는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잡았다.

    그런데 대체 당신이 누구길래?

    평전은 재미없다는 편견을 가진 1人 으로써 창피하게도

    정확히 체 게바라가 어떤 인물인지 알고 있지 않았다.

     

    그저 청춘,자유의 상징이구나. 라고 짐작만 했을 뿐이다.

    궁금은 한데, 어려우서 읽긴 싫고.

    만화로 된 체 게바라 평전이 나왔다길래 고민없이 구입했다.

     

    만화라고는 하지만 (글자가 너무많아 -_- ) 쉽게 읽혀지지는 않는다.

    ( 하지만 딱딱한 긴 내용보다는 훨씬 나은듯 )

     

    한번에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덕분에 조금은 체 게바라의 생애에 대해서 알수 있게되었으니

    평전은 읽기 싫고 궁금하다면 한번쯤 만화로 읽어보라고 권할만 하다.

     

    + 무진장 얇아서 받아보고 깜짝 놀람.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앤~북
판매등급
전문셀러
판매자구분
사업자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1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1%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