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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 탈출 / 피에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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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73812505
ISBN-13 : 9788973812509
혹성 탈출 / 피에르 불 중고
저자 피에르 불 | 역자 이원복 | 출판사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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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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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배송 받고 따뜻함을 느끼기는 정말 오랫만이네요. 빠른 배송, 깔끔한 배송상태, 따뜻한 메모 정말 최고입니다. 5점 만점에 5점 agap*** 2020.01.17
316 좋은책 주셔서 감사해요.삶이 덕분에 풍요롭게 되겠네요. 5점 만점에 5점 lsm8*** 2020.01.16
315 빠른 배송에 책들도 깨끗해요 ^^ 중고 거래는 이번이 첨 이였는데 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쪽지도 감동받았어요 ^^ 5점 만점에 5점 yohoy*** 2020.01.15
314 정성담은 메모와 포장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ina*** 2020.01.13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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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한 유인원과 퇴화한 인간 사이에 숨겨진 진실! 총 7편으로 제작된 영화 <혹성 탈출> 시리즈의 원작 『혹성 탈출』. 본격적인 공상과학소설의 토대를 마련한 프랑스 소설가 피에르 불이 1963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출간 당시 충격적인 설정과 내용으로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SF의 고전이다. 서기 2500년, 앙텔 교수는 젊은 물리학자인 아르튀르 르뱅과 신문기자인 윌리스 메루를 포함한 우주 탐험대를 조직한다. 2년간의 비행 끝에 그들은 여러 면에서 지구와 흡사한 행성을 발견하고 '소로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하지만 곧 미개한 상태에 머물러 있는 인간과 그 인간을 지배하는 유인원의 뒤섞인 운명 앞에 놓이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 피에르 불
저자 피에르 불(Pierre Boulle, 1912-1994)은 1912년 프랑스 남부 아비뇽, 괴짜 변호사인 아버지와 신문사 사장의 딸인 어머니 사이에서 불이 태어났다. 아버지처럼 문학, 책, 사냥 그리고 놀이를 좋아했던 그는 아버지를 몹시 따랐다. 불은 가족과 함께 행복한 유년기를 보내고, 1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인 1918년 아비뇽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1926년, 아버지가 심장병으로 사망하는 갑작스러운 비극이 찾아왔다. 본의 아니게 가장 노릇을 해야 했던 그는 어머니를 돕기 위해 엔지니어가 되어 말레이시아 열대림에서 3년간 일에 매달렸다. 그러던 중 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고, 1941년 싱가포르에서 자유프랑스에 합류해 바롱 사령관의 연락장교가 되었다. 특수훈련을 받은 그는 위조 여권을 구비하고 일본군에 대항하는 비밀 임무를 맡았으나, 1942년 비시 정부의 프랑스군에게 생포되어 강제노동을 복역했다. 1944년, 그는 사이공을 탈출하여 캘커타에 있는 영국 특수부대 ‘Force 136’에 합류했고, 전쟁이 끝난 후 귀국해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포함한 10여 개의 훈장을 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1950년에 소설을 쓰기로 결심, 그의 대표작인『콰이 강의 다리』(1952)와 『혹성 탈출(원제: 유인원 행성)』(1963)이 탄생했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는『사형집행인』(1954),『백인들의 시련』(1955),『구원의 길』(1958),『가나시마의 정원』(1964),『정글의 귀』(1972),『지옥의 미덕』(1974),『절망의 에너지』(1981) 등이 있다.

역자 : 이원복
역자 이원복은 원광대학교 불어불문학과, 한국외국어대 대학원 불어과를 졸업했다. 프랑스 프랑슈콩테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원광대학교 유럽문화학부 겸임교수다. 옮긴 책으로는 『다른 세상 1?2?3』, 『약탈자』, 『가이아 이론』, 『신의 침묵』, 『살인의 방정식』, 『비잔틴 살인사건』, 『오페라의 유령』, 『일곱 가지 이야기』, 『좁은 문』, 『환상여행』 등이 있다.

목차

1부 또 다른 태양, 또 다른 지구 … 7
2부 인간과 유인원의 뒤섞인 운명 … 105
3부 다가오는 종의 종말, 혹성 탈출 … 169

옮긴이의 말 … 243

책 속으로

나는 다시 총성을 듣고 희생자의 최후의 경련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숲을 가로지른 오솔길에 널려 있는 사람들의 시체를 보았다. 나는 이 끔찍한 장면을 더 이상 믿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백 보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고릴라를 발견했다. 나는 환상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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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시 총성을 듣고 희생자의 최후의 경련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숲을 가로지른 오솔길에 널려 있는 사람들의 시체를 보았다. 나는 이 끔찍한 장면을 더 이상 믿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백 보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고릴라를 발견했다. 나는 환상적인 몰이를 목격했다. 일정한 간격으로 위치한 사냥꾼들은 고릴라였고, 쫓기는 사냥감들은 나와 같은 사람들이었다. 처참하게 찢기고 비틀린 시체들이 벌거벗을 채 피로 땅을 물들였다.
P. 57, 1부 <또 다른 태양, 또 다른 지구> 중

나는 지금까지 관찰한 모든 것―대체로 나도 모르는 사이에 기억된―을 떠올렸다. 이 고릴라들과 침팬지들은 전혀 우스꽝스럽지 않았다. 나는 이미 유인원들이 변장한 동물, 혹은 서커스를 위해 재주를 부리도록 훈련받은 원숭이가 아님을 알고 있었다. 고릴라가 머리에 쓴 모자가 지구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웃음을 자아내는 볼거리겠지만 나에게는 고통의 원인이었다. 이곳에서 유인원들은 전혀 우습지 않았다. 모자와 머리는 조화를 이루었고, 유인원들의 모든 몸짓은 아주 자연스러웠다. 빨대로 음료를 마시는 암컷 고릴라는 귀부인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어느 사냥꾼 고릴라는 호주머니에서 파이프를 꺼내 꼼꼼하게 담배를 채운 후 불을 붙였다. 그 행동들은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연스러웠다.
P. 70, 1부 <또 다른 태양, 또 다른 지구> 중

“우리는 그곳에서 아주 까다로운 뇌 수술을 하고 있어. 뇌 이식, 손상된 신경 중추의 복원, 뇌의 일부 혹은 전체의 제거…….”
“너희가 인간을 대상으로 그런 실험들을 하고 있다고?”
“물론이지. 인간의 뇌는 유인원의 뇌와 가장 유사해. 자연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육체를 연구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한 동물에 대한 재량권을 맡긴 거야. 인간은 우리의 많은 연구에 사용되고 있어.”
P. 126-7, 2부 <인간과 유인원의 뒤섞인 운명> 중

“언젠가 우리가 모든 분야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날이 올 거야. 자네도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우리가 인간의 뒤를 계승한 것은 우연의 결과가 아니야. 이 사건은 진화 계통수에 기록되어 있지. 이성을 지닌 인간이 임기를 끝내자 우수한 유인원이 인간을 계승했고, 비록 침체기이긴 하지만 지금은 인간이 일으킨 문명을 보존하며 그 결과들을 제 것으로 만들고 있어. 그리고 이제 곧 새로운 미래를 위해 도약할 거야.”
P. 202, 3부 <다가오는 종의 종말, 혹성 탈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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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혹성 탈출』은 원래 책이다 당신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책에서 시작하라. 원작의 탄탄한 작품성, 섬뜩한 상상을 먼저 맛봐라. 당신이 영화를 보았다면, 책으로 돌아와라. 새로운 깊이의 『혹성 탈출』이 여기 있다. 당신이 이미 본 것,...

[출판사서평 더 보기]

『혹성 탈출』은 원래 책이다

당신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책에서 시작하라.
원작의 탄탄한 작품성, 섬뜩한 상상을 먼저 맛봐라.
당신이 영화를 보았다면, 책으로 돌아와라.
새로운 깊이의 『혹성 탈출』이 여기 있다. 당신이 이미 본 것, 그보다 더 많은 것을 책에서 느껴라.

SF의 고전을 만나다

올여름 개봉하는 프리퀄을 포함해 ‘혹성 탈출’ 시리즈는 현재까지 총 일곱 편의 영화로 제작되었다. 영화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하며 세 편의 패러디 영화, 두 편의 텔레비전용 영화, 한 편의 만화영화 및 만화책 등으로 재탄생한 ‘혹성 탈출’은 원래 프랑스 소설가 피에르 불의 소설이다. 전 세계에서는 이미 수백만 권이 팔린 베스트셀러이나, 한국에서는 이제야 책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1963년 프랑스에서 초판이 출간된 지 48년 만이다. 쥘 베른(1828~1905)이 비행기와 우주선이 만들어지기 전에『지구에서 달까지』(1865)라는 우주여행에 관한 작품으로 공상과학소설의 분야를 개척했다면 피에르 불(1912~1994)은 본격적인 공상과학소설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공교롭게도 인류의 우주개발은 피에르 불의 대표적인 공상과학소설『혹성 탈출』(1963)이 출간된 전후로 시작된다. 인류의 우주개발과 함께 시작된 스페이스오페라space opera(우주를 무대로 한 모험담을 다룬 공상과학소설. 또는 그런 영화) 『혹성 탈출』, 그야말로 ‘고전’이다. 프랑스 초판 출간 당시 충격적인 설정과 내용으로 문학계는 물론 과학계에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을 이 소설은, 50년이 지난 지금 읽어도 섬뜩함에 온몸이 전율로 오싹거린다. 또 다른 지구를 꿈꾸는 신화이자 인류의 미래를 점치는 SF의 고전 『혹성 탈출』을, 올여름 책으로 만나보자.

‘유인원’이라는 거울로 ‘인간’을 비추어 보다

전두엽을 절단당해 식욕을 느끼지 못하고 굶어 죽어가는 인간, 측두엽을 제거당해 기억을 모조리 잃어버린 인간, 대뇌피질을 손상당해 모성애를 잃고 자식을 내팽개치는 인간, 뇌에 전기 자극을 받아 발작과 경련을 일으키는 인간. 소로르에서 유인원에게 생체 실험을 당하는 인간들의 모습이다. 잔인하고 끔찍한 이 장면은 그러나, 왠지 낯설지가 않다. 어쩐지 사람들의 모습에 지구의 동물들이 겹쳐진다. 그런 동물들을 향해 수술용 메스를 들고 있는 것은, 다시 인간이다. 이렇듯 『혹성 탈출』은 머나먼 어느 별에서 일어날 법한, 말처럼 쉬운 이야기가 아니다. ‘공상과학소설’이라는 형식 안에 담고 있는 내용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사실적이다. 인간의 이기심이 낳은 문명, 그 문명이 만들어내고 있는 온갖 폭력과 부조리, 부패가 고스란히 소로르의 유인원 사회에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유인원의 눈빛에 인간의 눈빛이 담겨 있고, 유인원의 행동이 인간의 행동을 닮아 있으며, 유인원의 문명은 모두 인간의 문명을 고스란히 보고 베낀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소로르의 유인원으로 거울에 비춰지는 지구의 인간은 유인원을 욕할 명분도, 자격도 없다. 유인원을 향한 손가락질은 거울에 닿자마자 튕겨 나와 그대로 인간에게 돌아올 테니까. 유인원은 유인원일 뿐이라고, 책은 책일 뿐이라고, 가슴을 쓸어 넘기며 안도하면 끝나는 일이 아니다. 『동물 농장』 이후 최고의 풍자소설이라 불리는 『혹성 탈출』은, 짐승 같은 현대사회의 이기적인 문명에 내미는 경고장과도 같은 소설이다.

서기 2500년, 앙텔 교수는 지구로부터 약 300광년 떨어진 초거성 베텔게우스를 탐험하기 위해 우주 탐험대를 조직한다. 젊은 물리학자인 아르튀르 르뱅과 신문기자인 윌리스 메루를 포함해 탐험대는 단 세 명뿐. 2년간의 비행 끝에 베텔게우스계에 도착한 그들은 여러 면에서 지구와 흡사한 행성을 발견하고 ‘소로르(‘자매’를 뜻하는 라틴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그러나 곧 드러난 소로르의 현실은 미개한 상태에 머물러 있는 인간과, 그 인간을 지배하는 문명한 유인원, 벌거벗은 채 살기 위해 도망가는 인간과, 그런 인간을 향해 무자비하게 총을 쏘는 유인원이다. 인간과 유인원의 뒤섞인 운명 앞에서 아르튀르 르뱅은 유인원에게 죽임당하고 앙텔 교수는 이성을 잃어 미개한 인간으로 전락하고 마는데…….
홀로 남은 윌리스 메루는 잔인한 유인원들의 행성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한 인간 사이에 숨어 있는 진실은 무엇일까.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김수미 님 2011.11.05

    유인원들에게도 전기, 공업, 자동차, 비행기가 있었다. 하지만 우주 정복과 관련해서는 겨우 인공위성을 발사했을 뿐이었다. 무한대와 무한소에 대한 지식 역시 우리보다 못했다. 그러나 소로르의 발전이 더딘 것은 어쩌면 단순히 우연일 뿐인지도 몰랐다. 침팬지들이 보여주는 연구 정신과 열의를 고려했을 때 그들이 언젠가 우리를 따라잡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실제로 그들은 아주 오랫동안, 지구보다 더 오랫동안 어두운 침체기를 겪었으나 최근부터 비약적인 성장기에 들어선 것 같았다. 연구 방향은 주로 생물학, 특히 인간을 실험 도구로 한 유인원 연구로 기울어져 있었다. 따라서 사람들은 몹시 굴욕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한편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유인원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이 행성에는 어청난 수의 사람들이 있었다. (p.139)

회원리뷰

  • 혹성탈출: 영화의 원작 | js**jy | 2014.08.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영화는 영화고 책은 책이다. 움베르토 에코가 장 자크 아노가 자신의 대표작인 『장미의 이름』을 영화화할 때 했던 얘기다. ...
    영화는 영화고 책은 책이다.
    움베르토 에코가 장 자크 아노가 자신의 대표작인 『장미의 이름』을 영화화할 때 했던 얘기다.
    물론 『장미의 이름』은 소설과 영화 모두 훌륭하다.
    이 책 『혹성탈출』은 국내에서 출간이 늦다.
    원작의 제목은 유인원 행성이다.
    영화의 제목 Planet of Apes와 같다.
    지은이는 프랑스의 소설가 피에르 불인데 역시 영화로도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의 저자였음을 알고 은근히 놀랐다.

    확실히 영화는 영화고 책은 책이다.
    영화와 다른 점은 어디까지나 소설에서는 지구와 원숭이 행성(소로르라고 명명한)이 어디까지나 별개라는 점이다.
    영화에서는 아마 충격을 더하기 위해서 그랬을 것 같은데 원숭이 행성이 곧 지구이다.
    그 마지막의 반전... 테일러가 원숭이들의 세상을 떠나 자유로이 다니다가 발견하는 해변에 반쯤 묻힌 자유의 여신상.
    그리고 등장인물의 대부분은 소설과 같다.
    영화의 주인공인 테일러이지만 소설의 주인공은 윌리스(율리시즈의 프랑스식 발음)인 점은 다르다.
    그러나 침팬지 과학자 지라와 코르넬리우스, 오랑우탄 자이우스, 그리고 열등한 하등 동물 인간인 노바도 그대로 따왔다.
    이 책을 읽는다면 수없이 영화화, 드라마화한 영화의 전모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생존자인 윌리스가 원숭이들이 마련해준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귀환한다.
    에펠탑에 내리니 비행장의 관리가 고릴라다.
    이것은 아마 팀 버튼 버전의 마지막 부분이 따온 설정일 것이다.

    영화와 많이 다른 점은 원숭이들이 인간을 대상으로 각종 실험과 또 생체실험을 자행한다는 설정이다.
    영화에서는 동료 우주인 한 사람이 전두엽이 절제되어 모든 지능을 상실하는 부분이 나온다.
    그리고 영화에서와 달리 소설에서는 원숭이들이 윌리스의 지능을 알아내고는 우호적으로 그들 사회에 받아준다는 점이 다르다.
    영화에서는 다만 지라와 코르넬리우스만이 우호적인 관계에 있는데 말이다.
    그리고 노바와의 사이에서 시리우스란 아이를 낳아 지구로 귀환하니 원숭이들이 맞이하는 장면은 시리즈 3탄의 설정과 비슷하다.
    거기서는 지라와 코르넬리우스가 우주선을 고쳐서 과거의 지로 귀환하여 환영을 받지만 결국 인간들에게 내쳐진다는 설정이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난 원숭이가 시저이고 리부트 필름의 주인공 이름이 시저 아닌가?

    책이나 영화 다 재미가 있다.
    역자(이원복은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아닌가?)의 해설에 의하면 이미 여덟 편의 영화, 패러디 영화 세 편, 일본과 미국에서 각각 26부작과 13부작의 드라마로 만들어지고 이외에 한 편의 만화로도 제작이 되었다고 한다.
    70년대 후반에 한국에서도 드라마로 만들어져서 방영된 적이 있는데 고릴라 대장의 이름이 울코였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8편의 영화는 무엇일까?
    원래 3부작에 원숭이들이 주인공인 2편이 더 제작되었고, 팀버튼 버전, 이 책이 출간된 2011년판 리부트까지 쳐도 7편인데.
    그리고 올해 또 한편이 제작되었고...
    하여간 이 책은 번역자의 해설대로 "원작소설이 번역 출간되지 않아 독자들은 영화를 이해하는데 혼란과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 영화에 대한 충실한 이해가 가능해졌다.
    그러고 보면 시리즈 두 번째 <지하도시의 음모>만이 거의 완전한 창작물이자 이질적인 내용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책은 책대로 영화는 영화대로 재미가 있음을 느꼈다.
    영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려는 사람들은 아마 꼭 읽어야 하지 않을까?
  • 8월달에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이라는 영화를 메가박스에서 봤었다. 인간의 탐욕과 침팬치들의 반란을 그린 ...

    8월달에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이라는 영화를 메가박스에서 봤었다. 인간의 탐욕과 침팬치들의 반란을 그린 영화였는데, 상당히 신선했었고 아직까지 한 장면, 한 장면들이 기억에 생생히 남는 영화이다. <혹성탈출> 이 책을 받았을때, 영화와 같은 제목과 표지 사진의 침팬지 그림이 그 영화의 원작일꺼라는 생각에 몹시도 반가웠고, 아껴두었다가 그제서야 꺼내들어 읽기 시작한 책이다. 영화만큼의 생생한 기쁨을 안겨줄까? 라는 즐거움을 가지고 첫장을 넘겼는데... 어라? 왠 우주의 이야기부터 시작해, 영화와는 다른 이야기로 시작된다. 하지만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는 그 영화와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놀라기 까지 할 것이다.
     
    영화속에서의 침팬지는(아니다.. 고릴라였던가?) 인간의 연구에 의해 언어를 할수 있게 되고, 인간만큼이나 진화된 생각을 가질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모여 반란을 이루고, 숲속으로 간다. 그런데 이 책은 어떤가? 지구에서 떠난 3명의 연구자(주인공1명은기자임)들은 지구와 비슷한 곳에 도착하게 되는데, 여기서 1명은 침팬치들로부터 죽임을 당하고 1명은 동물원 우리에 갖히게 되며, 마지막 기자인 윌리스는 침팬치들에게 포로로 끌려가게 된다. 그러니까.. 영화와 완전 반대의 스토리인 것이다. 영화속 인간은 책 속 침팬지가 되고, 영화속 침팬지는 책 속 인간인 것이다.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그곳에서 인간은 침팬지들처럼 유인원과 같았다. 그와 반대로 침팬지들은 도시를 세우고 인간처럼 옷을 입었으며 지능을 가지며 연구하고 그 연구를 인간들로 하고 있었다. 지구에서 인간들이 침팬지들을 가지고 연구하는 것처럼. 포로로 끌려간 윌리스는 침팬지들에게 다른 끌려온 인간 포로들과는 다른 지능이 있는 인간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이부분에서 정말 놀랐던 것이. 인간과 침팬지가 바꼈음에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것이었다.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하면서도 참으로 이상했다는..
     
    윌리스는 그렇게 자신의 지능을 보여주었고, 영화속에서 인간들이 놀라운 능력을 가진 침팬지를 보고 경악한 것처럼, 침팬지들 자신들의 언어를 배움으로써 구사하게 된 윌리스를 보고 경악하게 된다. 그리고 다른 인간 포로들과는 다른 대우를 하게 되는데,
     
    여기서 놀라운 점은 지구와 비슷한 대기 환경을 가진 그곳도 원래는 인간이 지배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점점 퇴하하게 되고 그 자리를 침팬지가 지배하게 된다. 꼭 영화의 마지막이 보여주는 것처럼...  윌리스는 지라연구원(침팬지임)의 도움으로 그곳을 떠나 지구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그런데 놀라운 반전은. 몇백년 후 도착한 지구가... 떠나온 그곳과 같게 변한 것이다. 인간들은 퇴화하고 침팬지. 오랑우탄. 고릴라가 점령하고 지배하는 곳. 지구는 그렇게 변했다. 충격적인 책이었는데, 왠지 그렇게 충격적이지만은 않았던 책이 나를 더 놀라게 만들었다. 영화보다 더 집중하며 읽게 된 책.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다.
     
  • [혹성탈출]   피에르 불 지음 / 이원복 옮김   영화 혹성탈출 많이들 보셨나요?   ...
    [혹성탈출]
     
    피에르 불 지음 / 이원복 옮김

     
    영화 혹성탈출 많이들 보셨나요?
     
    전 그런 류의 영화는 잘 안보게 되서...ㅎㅎㅎ
     
    책으로 먼저 혹성탈출을 접해봤네요~
     
    근데 책 보니 영화도 챙겨서 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처음에 책 읽으면서는 뭐 허무맹랑한 얘기겠지.... 하면서 읽었는데...
     
    읽다보니 정말 그럴수도 있겠다는 설득력이~
     
    그리고 정말 점점 인간 세상이 편리해져 가다보니 기억력이나 생각하는 능력이 떨어지다보면...
     
    책이 말하는 무서운 세상이 올수도 있겠다 싶고 말이죠~

     
    정말이지... 피에르 불의 상상력 대단해요~
     
    지어진지 정말 오래됬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지금읽어도 그럴법한 그의 상상력이 절 완전 매료시켰네요~
     
    책 내용은 말하면 재미없으실듯해서... 읽으면서 감동을 받으시라고 언급을 안하려구요~ㅎㅎㅎ
     
    저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봐서 더 재미있었거든요~
     
    요즘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나왔더라구요~
     
    영화보기전에 이책 보시면 더 좋으실것 같아요~
     
    역시 원작은 항상 감동을 주는듯해요~^^
     
    곧 친구랑 만나서 영화도 보러가야겠어요~
  •    영화 "인간의 진화" 혹성탈출과 거의 비슷한 내용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영화는 인간의 ...
     
     영화 "인간의 진화" 혹성탈출과 거의 비슷한 내용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영화는 인간의 세상에 고릴라와 침팬지들의 시험용으로
    쓰이는 반면, 책에서는 베리타우스라는 별에 인간 몇명이
    침팬지와 오랑우탄 들의 나라의 인간의 지성을 절제하고 나름 이용한다고
    생각되지만, 더 무시되는 결과과... 아마 영화보다 더 먼저 쓰여진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영화나, 책을 모티브로 삼은 것일까?? 정말 먼저 번에 혹성탈출을 모티브로 썼다면..
    확실히 작가의 상상력에 놀랍다..... 초반부는 별에대한 해박하지 않은 이야기로 접근하다보니,,
    중간중간 졸리지만, p70부터 침팬지의 등장에 이야기가 속도감있게 흥미진진해 진다.
     
    아직 1부밖에 못읽었는데, 3부까지 다 읽고 다시 리뷰를!!!!
     
    PS.노바를 영화캐스팅으로 하게되면 누구와 비슷할까?
  • 혹성 탈출 | kk**dam | 2011.09.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미 영화로 개봉되어 많은 화제를 낳고 있는 이야기다. 책을 읽으면서 받은 충격. 절대 인정하고 싶지않은 현실이지만 어쩌면&...
    이미 영화로 개봉되어 많은 화제를 낳고 있는 이야기다.
    책을 읽으면서 받은 충격. 절대 인정하고 싶지않은 현실이지만 어쩌면 상상에만
    그치지 않을 수도 있지않을까?
    저자 '피에르 불' 낯선 작가였다. 하지만 그의 이력을 보니 이미 영화로 제작되어
    알려져있는 '콰이강의 다리'의 저자이기도 해서 많이 놀랍고 반가웠다.
    나도 그 영화를 보았고 경쾌한 휘파람 곡을 기억하고 있으니.
     
    분명히 우리는 오래 전부터 우리와 우리의 문명이 언젠가는 소멸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문명이 어떻게 완전히 사라질 수 있었을까. 소행성과 충돌한 걸까.
    천재지변이 일어난 걸까. 인류가 점진적으로 퇴화하는 동안 유인원들이 점진적으로
    진화한 걸까.-194
    서기 2500년, 앙텔 교수는 지구로부터 약 300광년 떨어진 초거성 베텔게우스를
    탐험하기 위해 우주 탐험대를 조직한다. 단 세명으로 구성된 탐험대원.
    마침내 지구와 흡사한 행성을 발견하고 ‘소로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지구를 떠난 지 2년만에 그들은 지구와 너무 닮았고 어떤 지적인 존재들과 발달된
    문명이 실재하는 곳, 미지의 푸른 초원에 발을 디디게 된 것이다.
    어떤 생명체가 있을지, 어떤 문명인지 막연한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첫 발을 디뎠을
    세 사람의 운명은 단 이틀만에 믿을 수 없을만큼 너무나도 처철하게 갈라져버렸다.
    글을 읽는 내 눈을 의심할 만큼.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크게 자리할 만큼.
    인류의 진화 끝에 자리하고 있는 문명의 주체가 바뀌어 있었던것이다.
    영화로 제작이 되었다하니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려볼 수 있는 만큼의 조악한 그
    영상들이 눈 앞으로 스쳐지나간다. 온 몸에 소름이 쫘~악 돋는 순간이다.
    지구와 소로르, 두 세계의 문명을 접해 본 윌리스가 영웅이 되어 영광스럽게 지구로
    귀환하기를 바랬다. 그 실상을 널리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워줄 수 있게...
    그와 그의 가족만이 유일하게 우리의 건강하고 푸른 지구를 지켜낼 것이라 믿으면서.
    혹성탈출,누가 어디에서 어디로 탈출한단 말인가?
    한 편의 멋진 영화를 잘 보았다며 마지막 책장을 덮고서 잊어버리기엔 너무도 강렬한
    반전과 모험과 필사의 이야기에 할 말을 잃어버렸다.
    저 먼 우주 어디에선가 진화한 유인원들의 별이 실재할 지도 모를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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