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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왕국
422쪽 | B5
ISBN-10 : 8972783560
ISBN-13 : 9788972783565
한자왕국 중고
저자 세실리아 링크비스트 | 역자 김하림 외 | 출판사 청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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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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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떠나는 중국 역사 문화 기행. 이 책은 한자의 자원을 통해서 이에 반영된 한자형성 초기단계의 중국인의 습성과 문화양상 등을 파헤졌다. 중국인의 사상적 문화적 특징이 무엇인지,이것이 한자와 어떤 실질적 관계를 맺고 있는지,한자가 중국문화의 형성과 변화에 어떤 기능을 했는지 등의 관점에서 한자를 이해하고 연구하는 데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세실리아 링크비스트 (Cecilia Lindqvist)
스웨덴의 작가이며 저명한 중국 문제 전문가. 저서로 《아롱과의 여행》(1969), 스완 링크비스트와 공동 집필한 《내부에서 본 중국》(1963), 《아시아의 경험》(1964), 《모택동은 무엇을 말했을까?》(1979) 등 다수가 있다.

역자 하영삼
중국 문자학 전공. 부산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대만 국립정치대학교에서 중국 문자학으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중국 화동사범대학교 초빙 교수를 거쳤으며, 지금은 경성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문화로 읽는 한자》(1997), 《한자의 세계: 기원에서 미래까지》(1998)가 있으며, 역서로 《언어지리유형학》(1990), 《한어문자학사》(2000) 등이 있다.

역자 김하림
고려대학교 문학박사. 홍콩 중문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중국 남개대학교 교환교수를 거쳤다. 지금은 조선대학교 중국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공저로 《중국 현대문학의 이해》(1991), 《중문학 어떻게 공부할까》(1994), 《노신의 문학과 사상》(1996), 《세계 문화의 이해》(1998)가 있으며, 역서로 《자야》(1987), 《한야》(1989), 《중국과 소련》(1990), 《중국인도 다시 읽는 중국사람 이야기》(1998) 등이 있다.

목차

갑골문과 금문 ...13
사람,인류 ...23
물과 산 ...49
야생 동물 ...69
가축 ...119
수레,길,그리고 배 ...137
농경 ...161
술과 술그릇 ...195
삼과 비단 ...211
대와 나무 ...227
도구와 무기 ...247
지붕과 가옥 ...265
책과 악기 ...301
숫자와 추상글자 ...331
의미와 소리 ...347

한자왕국 ...361
한자의 필순 ...393
참고문헌 ...409
중국 역대왕조와 시기 ...417
찾아보기 ...418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1. 중국 문화 이해의 키워드, 한자 한자 사용에 대한 논란, 한자의 장단점에 대한 논란은 한반도 이남에서만 벌어지고 있는 일이 아니다. 한자는 본산지인 중국에서도 이미 진나라 시황제 시절부터 줄곧 '쓰기 어렵고' '독음을 알 수 없으며' '글자수가...

[출판사서평 더 보기]

1. 중국 문화 이해의 키워드, 한자
한자 사용에 대한 논란, 한자의 장단점에 대한 논란은 한반도 이남에서만 벌어지고 있는 일이 아니다. 한자는 본산지인 중국에서도 이미 진나라 시황제 시절부터 줄곧 '쓰기 어렵고' '독음을 알 수 없으며' '글자수가 많다'는 등의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19세기 말부터 서구 열강의 지배를 받으면서, 20세기 초반에는 아예 한자가 중국의 발전을 저해시킨 원흉의 하나이자 가장 먼저 청산되어야 할 구시대의 유산으로까지 인식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자는 전세계 인구 가운데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갖고 있는 언어이며,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도 변할 것 같지 않다.

[한자왕국]의 저자인 세실리아 링크비스트는 지금 사용되고 있는 최고最古의 언어인 한자에 대해 다각적이면서도 세심한 접근을 시도한다. 그는 이 책에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자의 기원과 변화과정을 그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와 결부된 중국 문화사 전반을 다루고 있다. 예컨데 중국인들은 왜 각종 곡물을 들판에 나란히 재배할까, 왜 그들은 수도꼭지를 용머리[龍頭]라고 부를까, 왜 그들은 충분히 집다운 집에서 살 수 있는데도 여전히 산등성이 동굴집에서 살기를 고집할까 따위의 의문을 풀어가면서 저자는 한자학습서라는 실용적인 면과,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르는 중국 문화의 전반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문화사적인 면을 함께 아우른다.

2. 이 책의 특징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되어 있는 한자 관련서는 대부분 한자학습만을 위한 책들이었다. '완성된' 형태의 한자만을 '읽고, 뜻을 이해하고, 쓸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목표였던 것이다. 그에 비해 [한자왕국]은 기존의 한자책이 보여줬던 방식 대신 국내 어떤 학자도 쉽사리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한자 이해 방식을 제시한다.

[한자왕국]에서는, 왜 '불편하고' '저급한' 문자체계로까지 여겨지던 한자가 지금까지도 살아남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가진 문자체계가 되었는지, 한자를 만들고 사용해왔던 중국인들의 문화체계 속에 한자는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한자는 어떻게 하나의 필사체계를 뛰어넘어 중국인들의 사상이자 문화 그 자체가 됐고, 중국 문화의 정수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는지의 의문에 대해서도 답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이 처음 스웨덴에서 출간된 후, 영어, 폴란드어, 독일어, 불어 등 비한자문화권뿐만 아니라 한자의 본산지인 중국에까지 번역 출판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장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한자왕국]의 주요한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한자의 자원字源을 통해 이에 반영된 한자형성 초기단계의 중국인들의 습성과 문화양상 들을 진지하게 파헤쳤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는 한자의 초기단계인 갑골문과 금문으로부터 현대중국으로 이어지는 한자의 형성과정이 대단히 흥미롭게 펼쳐진다. 예컨데 '화禾'자는 '벼'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벼'가 중국에 수입되어 재배되기 이전의 야생 '조'의 모습이라고 해석한 것이나(185∼188쪽), '북[鼓]'(316∼323쪽)과 '수首'의 상징성(84∼85쪽), '도刀'자(249∼252쪽)와 '손孫'자(218쪽)에 대한 관찰, '공工'자에 대한 해석(261∼264쪽) 등은 저자의 뛰어난 상상력과 세심한 관찰력, 그리고 방대한 문헌학적 자료와 고고학적 증거를 통한 실증적 증명의 결과물들이다.

또한 이 책은 저자의 철저한 현지조사를 통해 연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현재의 시점에서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자는 직접 중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수많은 사진을 찍었으며, 이밖에도 다양한 시각자료를 수집하여 독자들이 한자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만들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한자왕국]의 출간이 갖는 특별한 의미는 한자가 '쓰기 어렵고' '독음을 알 수 없으며' '글자수가 많다'는 편견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는 점과, 하나의 언어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민족의 문화적 반영이면서 해당 문화체계와 긴밀한 연관성을 갖는다는 점을 일깨워준다는 것이다.

3. 내용 구성
[한자왕국]은 총 15개의 장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 인류〉, 〈물과 산〉, 〈농경〉, 〈술과 술그릇〉, 〈도구와 무기〉, 〈책과 악기〉 등 14개의 장에서는 하나의 주제로 묶을 수 있는 한자들을 함께 모아 기술하고, 중심이 되는 한자인 부수자(部首字)를 필두로 이에 귀속되는 여러 한자를 함께 연관시켜 설명함으로써, 한자학습을 단순한 암기에서 벗어나 이해하는 과정으로 만들어준다. 이는 표음문자체계에 비해 의미가 중심이 되는 한자가 가지는 장점을 부각시킨 효과적인 서술방식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인 〈의미와 소리〉에서는 한자의 구조에 대한 기초이론을 설명하면서 앞으로 만나게 될 보다 높은 수준의 한자들을 체계적으로 응용하고 분석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부록은 한자의 필순과 관련된 원칙을 소개한 〈한자의 필순〉, 주요 문헌들의 장단점을 자세히 설명한 〈참고문헌〉, 책에서 소개된 한자들을 찾아볼 수 있는 〈찾아보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 소개
저자 세실리아 링크비스트 (Cecilia Lindqvist)
스웨덴의 작가이며 저명한 중국 문제 전문가. 저서로 《아롱과의 여행》(1969), 스완 링크비스트와 공동 집필한 《내부에서 본 중국》(1963), 《아시아의 경험》(1964), 《모택동은 무엇을 말했을까?》(1979) 등 다수가 있다.

역자 하영삼
중국 문자학 전공. 부산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대만 국립정치대학교에서 중국 문자학으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중국 화동사범대학교 초빙 교수를 거쳤으며, 지금은 경성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문화로 읽는 한자》(1997), 《한자의 세계: 기원에서 미래까지》(1998)가 있으며, 역서로 《언어지리유형학》(1990), 《한어문자학사》(2000) 등이 있다.

역자 김하림
고려대학교 문학박사. 홍콩 중문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중국 남개대학교 교환교수를 거쳤다. 지금은 조선대학교 중국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공저로 《중국 현대문학의 이해》(1991), 《중문학 어떻게 공부할까》(1994), 《노신의 문학과 사상》(1996), 《세계 문화의 이해》(1998)가 있으며, 역서로 《자야》(1987), 《한야》(1989), 《중국과 소련》(1990), 《중국인도 다시 읽는 중국사람 이야기》(199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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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세실리아 링크비스트는 스웨덴의 저명한 중국언어학자인 베른하르트 카알그렌의 제자라고 한다. 카알그렌이라면 옛날 학교 다닐 때 ...

    세실리아 링크비스트는 스웨덴의 저명한 중국언어학자인 베른하르트 카알그렌의 제자라고 한다.

    카알그렌이라면 옛날 학교 다닐 때 당나라의 음가를 재구성한 것으로 유명한 학자가 아닌가?

    명장 밑에 약졸 없다더니 딱 그말이 맞는 것 같다.

    그리고 사진에도 조예가 깊어서 이 책에 나오는 사진은 그가 찍었다고 한다.

     

    이 책은 상형문자라는 한자의 원리를 통하여 배우기 좋은 책이다.

    제일 처음 갑골문부터 시작하여 주제별로 묶어서 설명을 잘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거의 갑골에서 금석문, 소전까지만 한자 학습에 썼는데 이 책에서는 사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이해의 폭을 한결 넓도록 하였다.

    다만 이 책에서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과는 조금 상반된 견해를 보이기도 한다.

    中자라던가 樂자 같은 경우가 거기에 해당되겠다.

    이제까지 마을 한복판에 꽂아놓은 깃발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서는 북이라고 한다.

    악자도 장식하여 악기걸이에 거치한 북 모양에서 나온 글자로 알고 알고 있는데 여기서는 달리 설명을 하고 있다.

    사실 한자는 벌써 그 역사가 너무나 오래되어 억측스런 설명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런 것은 어디까지나 일종의 견해 차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입 구(口)자 같은 경우 일본의 모 학자는 축문 그릇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이런 책은 꾸준히 출간되어야 한다.

    사실 요즘은 자형을 통해서 한자를 배울 수 있는 책이 제법 많이 나왔다.

    원래 스에덴어로 쓰였고 영역한 것을 다시 한글로 바꾼 것이다.

    장미의 이름 같은 것도 그렇지만 중역(重譯)은 어쩌면 참된 번역이 아니게 될 수도 있다.

    그래도 이런 책의 출간은 나로서는 반갑기 짝이 없는데 말이다.

    저 뒤의 부록은 필획슨 같은 것은 우리 세대 사람들이 보면 한자 상식 같은 것인데 요즘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

    그래도 나는 이 책을 참 좋아한다.

    두고두고 참고하기에 좋고 시간나는대로 읽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한자의 실력이 쑥 늘 것 같다.

    정말 좋은 책을 고르고 고르다가 결국 이제야 읽게 된 것이다.

    한자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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