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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밥이다(에코브리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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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쪽 | A5
ISBN-10 : 8961471627
ISBN-13 : 9788961471626
똥이 밥이다(에코브리핑 1) 중고
저자 김성균 | 출판사 이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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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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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상세 항목] 선택 해당 사항있음 미선택 해당 사항없음

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20615, 판형 152x223(A5신), 쪽수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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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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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밥이다』는 똥과 뒷간을 지속 가능한 실천사회학의 관점에서 다루는 책이다. 정토회 에코붓다를 중심으로 시작된 생태공동체공부모임이 생태 뒷간을 공부한 결과를 엮은 것이다. 똥이 다시 흙으로 돌아가 또 다른 생명을 키우고, 결국 그 생명이 우리의 식탁에 오르고, 그 오름을 통하여 우리의 생명이 연장되는 ‘순환의 고리’를 생각하고 있다. 우리의 뒷간 문화를 자연 친화적, 생태적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김성균
저자 김성균은 단국대학교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성결대학교 지역사회과학부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아나키즘, 생태공동체, 커뮤니티를 주제로 한 대안 사회의 구상이다. 지은 책으로는 『시민과의 약속, 매니페스토』(2011, 공저) 『에코뮤니티』(2009, 공저), 『한국 생태공동체의 실상과 전망』(2007, 공저) 등이 있다.

저자 : 최광수
저자 최광수는 부산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경상대학교 해양환경공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지속가능발전교육, 가치관의 전환과 이를 토대로 한 지속 가능한 생활양식의 개발과 확산, 친환경적인 해양오염 저감기술 개발 등이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가족 환경이야기』(2005, 공저), 『생태적 삶 새로운 인간-쓰레기 제로』(2003, 공저) 등이 있다.

저자 : 최훈근
저자 최훈근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환경공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국립환경연구원 환경연구관으로 있다. 우리나라 지렁이박사 1호로 국내외 지렁이 연구와 보급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열려라! 지렁이 나라』(2010), 『토양생물 “지렁이”를 이용한 폐기물 활용』(2001, 공저) 등이 있다.

저자 : 이해일
저자 이해일은 부산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재직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우리의 환경과 그 변천사이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가족 환경이야기』(2005, 공저), 『생태적 삶 새로운 인간-쓰레기 제로』(2003, 공저) 등이 있다.

저자 : 김재일
저자 김재일은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하다가 문화 및 환경운동을 시작했으며, ‘생태’라는 용어가 익숙하지 않던 시절부터 생태기행 활동을 활발히 했다. 사찰생태연구소 대표, 두레생태기행 회장, 두레문화기행 회장, 숲해설가협회 공동대표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는 『108사찰 생태기행-산사의 숲』(2010, 전10권), 『다시 섬진강 대숲에서』(2009), 『생태기행』(2001, 전3권) 등이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들어가는말_ 똥이 밥이다

1장 밥, 똥 그리고 생태 공동체
1. 밥이 생명이다
2. 똥도 생명이다
3. 밥과 똥의 하나 됨 그리고 생태 공동체

2장 똥과 생태 뒷간
1. 똥과 인간
2. 삶의 공간, 꽁 그리고 자연
3. 뒷간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 삶
4. 전통 뒷간의 생태 공동체적 의미

3장 사찰 해우소와 생태 뒷간
1. 해우소의 어원과 역사
2. 해우소의 문화
3. 전통 해우소 건축
4. 해우소의 관리
5. 그 밖의 전통 해우소들

4장 생태 뒷간을 가다
1. 지리산을 품은 뒷간, 남원 실상사
2. 솔바람 가득한 뒷간, 지리산생명문화교육원
3. 똥오줌과 씨름하는 사람들, 산청 안솔기 마을
4. 햇살 가득한 뒷간, 선암사
5. 유럽의 생태 뒷간

나가는 말_순환하는 똥: 대안 사회

참고문헌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똥의 운명을 보면 우리의 운명이 보인다 수세식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뒤 레버를 누르면 곧바로 내가 눈 배설물보다 몇 배나 더 많은 물이 나의 배설물을 씻어 내린다. 그리고 그 배설물은 금방 내 시야에서 사라진다. 그후 그 오줌과 똥은 정화조에 담겼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똥의 운명을 보면 우리의 운명이 보인다
수세식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뒤 레버를 누르면 곧바로 내가 눈 배설물보다 몇 배나 더 많은 물이 나의 배설물을 씻어 내린다. 그리고 그 배설물은 금방 내 시야에서 사라진다. 그후 그 오줌과 똥은 정화조에 담겼다가 더 멀리 흘러가 분뇨 처리장에 모여 처리된다. 수세식 화장실에서 누는 오줌과 똥은 내 몸과 분리되는 순간 나와는 관계없는 그 머나먼 곳으로 보내지는 것이다. 오늘날 똥은 되도록 멀리하고 싶은 더러운 것으로 여겨진다. 우리는 먹고 마시는 미각의 즐거움은 중시하지만, 싸고 치우는 배출의 문화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모습도 이와 같다. 현대 문명은 생산하는 방식은 많이 개발했지만 폐기하는 이치는 개발하지 않았다. 오늘날 많은 것이 유용하고 사용 가능해도 쓰레기로 간주된다. 그리고 그 어떤 것도 당장에 소용이 없으면 미련 없이 버려진다. 버려지고 매립되면 다시 자연 속에서 소생되어 사용될 가능성은 없어진다. 우리는 먹는 방법은 알지만 싸는 방법은 모르는 ‘변비 문화’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자연계의 되먹임 순환 사슬을 보면 들어오고 나감이라는 것을 따로 구분할 수 없다. 똥이 다시 내게 돌아오는 이치, 자연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이치는 말 그대로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러한 이치를 망각한 것이 인류의 어리석음이며, 생태계의 위기는 바로 이러한 무지에서 비롯된다.
이 책은 이렇게 생태적 순환의 이치를 망각한 오늘날의 문화를 비판하면서 똥이 다시 흙으로 돌아가 또 다른 생명을 키우고 결국 그 생명이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순환의 고리’를 다시 생각해보자고 제안한다. 똥의 운명, 즉 생태계 순환의 운명이 바로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다.

‘똥이여, 저 멀리’의 직선적 세계관
과거에는 논과 밭에 심은 작물에 필요한 거름원천으로서 똥보다 더 좋은 것이 없었다. 특히 똥을 대신할 비료가 마땅치 않은 우리의 농경문화에서 똥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비료 원이었다. 즉 똥은 ‘자연 -> 음식 -> 똥 -> 거름 -> 자연’으로 순환하는 자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었고 최근까지도 도시민의 똥은 주변 농촌 지역의 비료였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 똥은 우리 인간의 위생적인 삶에 나쁜 영향을 주는 버려야 하는 물질로, 멀면 멀수록 좋고 가능한 한 빨리 없애야 하는 천덕꾸러기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재의 똥 처리 과정은 ‘자연 -> 음식 -> 똥 -> 희석수 -> 수거 -> 처리 -> 하천 방류’로 이루어짐으로써 수자원 낭비와 경제적인 손실을 초래할뿐더러 자원 순환 시스템에 역행하는 형태로 정착되고 있다.
이러한 인간 편의주의 행태로 인하여 수세식 변소에서 성인이 하루에 소비하는 물 사용량(약 42리터)은 가정 용수의 약 삼분의 일에 이르고 있다. 더군다나 이제 비데가 일반 가정에도 널리 보급되며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어 똥은 수자원의 낭비를 부추기고 자연을 훼손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똥이여, 다시 한번!’을 외칠 때
이 책이 주장하는 것은 똥이 밥이고, 밥이 똥이라는 생태적 세계관을 체득하자는 것이다. 똥은 냄새나고 더러운 물질, 집에서 최대한 먼 곳으로 보내버려야 할 ‘나쁜’ 것이 아니다. 식물이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며, 공기 중의 질소와 흙 속의 각종 미네랄을 이용하여 생산한 유기물질을 사람이 먹고, 그중의 일부는 체내에서 흡수 소화되어 활동을 위한 에너지와 새로운 세포를 생성하는 데 쓰이고, 나머지 소화되지 못한 것들이 체외로 배출되는데 그것이 똥이다. 그리고 이 똥은 흙 속에서 미생물들에 의해 분해되어 다시 식물의 뿌리를 통해 흡수되어 새로운 유기물질을 생산하는 데 쓰이게 된다. 결국 똥이라는 것은 자연 생태계 내에서 다양한 물질이 순환하는 가운데 인간의 몸에서 배출된 하나의 물질이다. 그리고 그것은 ‘끊임없이’ 생태계 내에서 ‘자연스럽게’ 순환되어야 한다.
우리가 수세식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물로 씻어내고, 하수처리장이나 분뇨 처리장에서 대소변으로 오염된 물을 정화하기 위해서 막대한 에너지를 투입하고, 남는 물질은 먼 바다로 끌고 나가 바다에 던져 넣는 방식은 분명 자연스럽지 못한 인간 위주의 처리 방식이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 삶은 이러한 똥 죽이기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똥 죽이기의 현대 문명에서 똥 살리기의 미래 문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인식의 전환, 삶의 방식의 변화, 접근 방식의 변화 등 근본적인 전환이 있어야 한다.

밥, 똥, 그리고 생태 뒷간
이 책은 이렇듯 똥에 대한 인식, 밥에 대한 인식, 똥과 밥의 순환에 대한 인식에 대해 고민하며, 자연과 어우러지는 생태 뒷간에 주목한다. 우리나라의 전통 뒷간은 똥을 거름으로 이용하는 생활 방식을 보여주는 공간이며, 주변의 자연조건과 생활 형태에 순응한 공동체적 삶의 형태에서 비롯되었다. 전통 뒷간은 지역마다 구체적인 모습은 다르더라도 궁극적으로 자연 순환의 법칙에 의거한 과학성과 경제성이 내제된 생태학적 원칙에 근거하여 운영되었다. 가령 강원도 지역에서는 잿간을 이용하여 거름을 만들었고 제주도에서는 통시를 이용하여 인분의 문제를 해결했으며 일반 농촌 농가에서는 수거식 뒷간을 만들어 해결했다.
이 책에서는 생태적 감수성을 회복하기 위한 인식의 전환을 시도하며, 구체적으로 생태 뒷간을 철학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처한 생태 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1장에서는 우리가 늘 일상적으로 대하는 밥에 대하여 생각해본다. 기독교의 성만찬 그리고 불교의 발우 공양에서 밥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종교적 관점에서 똥을 바라보는 단상을 정리했다. 2장에서는 똥과 생태 뒷간을 다룬다. 인간이 똥을 대하는 자세, 시골과 도시에서 똥을 대하는 차이점 그리고 전통 뒷간의 유형과 의미를 살펴본다. 3장에서는 대표적인 생태 뒷간 유형 중 하나인 사찰 해우소를 조명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해우소들(선암사, 송광사, 보덕사, 다솔사, 김룡사, 개심사, 연곡사, 석남사, 내원사, 청암사 등의 해우소)을 소개하고 해우소의 역사, 건축, 생태성 등을 살펴본다. 4장에서는 생태 뒷간을 직접 답사한 기록을 담았는데, 남원 실상사, 지리산생명문화교육원, 산청 안솔기 마을, 선암사 등 한국의 생태 뒷간과 유럽의 생태 뒷간을 탐방한 기록이다. 우리는 한국의 전통 뒷간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적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으며, 특히 산청 안솔기 마을에서는 현대식 화장실과 전통 뒷간을 조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영국의 대안기술센터, 브리스더 마우어, 런던 근교의 릴리, 독일의 지벤 린덴에서 일반인의 접근을 쉽게 하면서도 생태적 감수성을 살릴 수 있는 화장실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생태 친화적인 뒷간이 만들어지고 운영되기 위해서는 똥과 밥과 흙을 바라보는 시각의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하고, 생태성과 편리성, 경제성을 아우르는 폭넓은 시각과 경험이 필요하다.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실용적으로 생태 뒷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다 위생적인 뒷간 환경 조성, 천연 보조 물질을 첨가해 탄소원을 공급하는 방식 개발, 편리성을 갖춘 좌변기 도입, 퇴비화 시설과 뒷간 시설의 이용 편리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에 실린 생태 뒷간들은 다양한 모습의 생태 뒷간을 연구, 개발하는 데 좋은 본보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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