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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308쪽 | 규격外
ISBN-10 : 8959134864
ISBN-13 : 9788959134861
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양장] 중고
저자 성기영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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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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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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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등불로 어둠을 밝힌 이방의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소록도에서 보낸 43년,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를 담은 『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천주교 광주대교구와 소록도성당의 도움을 받아, 두 분의 어린 시절과 소록도에서 보낸 43년간의 삶,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를 담은 첫 기록물이자 고단했던 우리네 삶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자료로서의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다. 바쁘고 고단한 일상에 치이고 지쳐, ‘희생’, ‘봉사’란 단어는 멀게만 느끼며 살아가는 시대. 나를 사랑하는 만큼 타인을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이 과연 가능할까. 쉽게 용기 내지 못하는 우리가 상상할 수도, 경험해볼 수도 없는 기적과 같은 삶을 두 분은 몸소 실천하고 우리에게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성기영
저자 성기영은 시나리오 작가, 희곡 작가, 작곡가. 영화 《가족의 탄생(2006)》으로 대종상 시나리오상, 그리스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 시나리오상을 수상했다. 노래극 《산티아고 가는 길(극단 연우무대, 2010)》의 대본을 쓰고 음악을 작곡했으며, 가스펠 밴드 ‘성밴드(sungband)’의 리더로 《성기영 미사곡집》을 냈다.

목차

프롤로그 귀향

1부 유년시절, 그리고 간호학교 이야기
생각이 깊은 아이, 마리안느
다른 세상을 보는 아이, 마가렛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운명적인 만남
간호학교 시절의 두 친구
소명
한국을 선택한 이방의 간호사들
소록도 가는 길
영아원과 가르멜 수녀원
각자의 자리에서, 마리안느와 마가렛
끝나지 않은 길
인도에서

2부 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다미안 재단과 함께
세마 간호사들
천막을 세우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환우들의 어머니가 되어
소록도 사람들
희망은 뿌리를 내리고
M 치료실의 큰 할매, 작은 할매
천막을 걷다

3부 끝과 시작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남겨진 사람들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에필로그 / 작가 후기 / 연표

책 속으로

“대답할 말이 없어. 나는 정말로 아무것도 한 게 없어. 환자들이랑 같이 살면서 소록도 아주 좋았고, 간호사로서 병원 일 기쁘게 했고, 우리 진짜 행복했어요. 모두 정말 좋은 사람들이었어요. 걱정도 하지 않았어. 하루하루 그냥 열심히 살면 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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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할 말이 없어. 나는 정말로 아무것도 한 게 없어. 환자들이랑 같이 살면서 소록도 아주 좋았고, 간호사로서
병원 일 기쁘게 했고, 우리 진짜 행복했어요. 모두 정말 좋은 사람들이었어요. 걱정도 하지 않았어. 하루하루 그냥 열심히 살면 되니까. 그냥, 밝은 줄, 생각하면 돼요. 그걸 따라가면 하느님 부름이에요.” - 마리안느

“소록도? 아주 좋았어요. 근디 부끄러워, 나는 간호 일했지 그거 말고는 특별히 한 일이 없어요. 언제나 우리, 행복 있었어요. 환자들 치료해주는 거 같이 사는 거, 다 좋았고. 근디 그 시절, 이제는 다 지나갔어. 나, 앞으로는 여기 안 떠나요.” - 마가렛

다음날 새벽 5시,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이미 깨어 있었다. 그들은 40여 년 동안 늘 한결같이 이른 시간에 하루를
시작해왔다. 오늘도 둘은 서둘러 국립소록도병원으로 내려갔다. 오랫동안 계속해온 아침의 중요한 일과가 있기 때문이다. 커다란 주전자에 물을 끓이고 우유를 타서 환자들의 컵에 따라주는 일이다. 3년 전부터 관사에서 그녀들과 함께 살고 있는 문옥녀 씨도 가끔 이 일을 돕는다. 일흔 살이 넘은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어느 때부터인가 20리터 무게의 우유 주전자를 들고 따르기가 힘들어졌다. 이제는 은퇴할 때가 되었나보다. -10페이지

이 편지를 읽는 당신께 큰 사랑과 신뢰를 받아서 하늘만큼 감사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외국인인 우리에게 큰 사랑과 존경을 보내주어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곳에서 지내는 동안 저희의 부족함으로 인해 마음 아팠다면 이 편지로 미안함과 용서를 빕니다. 여러분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아주 큽니다. 그 큰 마음에 우리가 보답할 수 없어 하느님께서 우리 대신 감사해주실 겁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리안느, 마가렛 올림 -14페이지

낯선 한국에서의 생활이 이들에게 고생스러운 것은 당연했다. 우선 언어가 통하지 않아 많이 힘들었다. 마가렛
은 간단한 인사말 외에는 아는 말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조바심 내지 않고 못 알아들으면 못 알아듣는 대로, 웃음으로 대꾸하며 묵묵히 일했다. 마가렛은 아이들과 놀아주면서 천천히 한국말을 익혔다.
당시 한국의 시골은 말할 수 없이 가난했다. 어디나 굶는 사람들 천지였고, 오스트리아 부인회로부터 이곳으로
지원금이 오는데도 간호사들에게 생계비 조달이 잘 되지 않아 무척 고생스러웠다. -75페이지

그러나 마가렛과 마리안느, 마리아의 시선은 달랐다. 세 사람의 눈빛에는 그 어떤 두려움도 깃들지 않았다.
‘세상에 저런 눈빛도 있구나!’ 온전한 시선을 그리워하던 환자들에게는 참으로 낯선 감동이었다. 이 병이 자신들에게 옮지 않으리라는 확신에서 나온 것만은 아닌, 그것은 실로 환자들이 일반인들에게서 처음 보는 눈빛이었다. 이역만리 타국에서 온 젊은 간호사들은 자신들을 두려워하기는커녕 사랑으로 돌봐주는 ‘진짜 어머니’의 표정을 하고 있었다. -153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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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무엇이 삶을 가치 있게 하는가에 대한 대답과 따뜻한 용기를 몸소 실천한 이방의 간호사들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소록도에서 보낸 43년,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 “죽음이 찾아올 때까지 소록도에서 봉사하고, 죽어서도 소록도에 묻히고 싶다.” 20대에 처음...

[출판사서평 더 보기]

무엇이 삶을 가치 있게 하는가에 대한 대답과 따뜻한 용기를 몸소 실천한 이방의 간호사들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소록도에서 보낸 43년,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
“죽음이 찾아올 때까지 소록도에서 봉사하고, 죽어서도 소록도에 묻히고 싶다.” 20대에 처음 한국을 방문하고 소록도에서 40여 년을 보내면서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늘 이와 같이 다짐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소록도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해 2005년 11월 22일, 편지 한 장만 남기고 조용히 한국을 떠났다. 이 책은 먼 나라에서 온 간호사들이 사랑을 실천하며 헌신해온 이야기를 중심으로 두 분의 일생을 진솔하게 풀어낸 기록이자, 우리네 삶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자료이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우리는 느낄 수 있다.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 곁에 천사들이 다녀가셨음을….

“우리 사랑을 멈추지 말아요!”

희망의 등불로 어둠을 밝힌 이방의 간호사들,
소록도와 함께 한 40여 년,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
2016년 4월, 마리안느는 국립소록도병원의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을 떠난 2005년 이후 11년 만의 방문이었다. 큰 할매, 마리안느가 왔다는 소식에 온 소록도가 술렁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큰 할매를 찾아와 기쁨과 슬픔이 섞인 눈물을 보였다. 작은 할매가 함께 오지 못했다는 소식에는 다들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리안느의 관사는 각지에서 온 손님들의 행렬로 인해 문지방이 닳을 지경이었다. 개인적인 방문객들은 물론이고, 국립소록도병원이나 소록도성당에서의 환영행사도 쉼 없이 이어졌다. 미디어나 기자들의 방문은 모두 거절하는데도 인터뷰 요청이 빗발쳐, 결국 마리안느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동안 자신들이 한 일에 대해 어디서든 드러내길 원치 않았던 탓에,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이야기는 공식적이고 기본적인 정보 이외에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이 책은 천주교 광주대교구와 소록도성당의 도움을 받아, 두 분의 어린 시절과 소록도에서 보낸 43년간의 삶,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를 담은 첫 기록물이자 고단했던 우리네 삶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자료로서의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다.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 곁에 천사들이 다녀갔음을 느끼는 시간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무엇이 우리의 삶을 의미 있게, 가치 있게 하는가.
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할머니의 이야기는 이 질문에 대한 깊은 대답을 우리에게 나직이 들려준다.
바쁘고 고단한 일상에 치이고 지쳐, ‘희생’, ‘봉사’란 단어는 멀게만 느끼며 살아가는 시대. 나를 사랑하는 만큼 타인을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이 과연 가능할까. 쉽게 용기 내지 못하는 우리가 상상할 수도, 경험해볼 수도 없는 기적과 같은 삶을 두 분은 몸소 실천하고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렇다면 두 분이 헌신과 희생의 삶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종교적 신념, 가슴이 뜨거워지는 방향으로 묵묵히 따르는 가치관, 사랑만이 사람을 치유할 수 있다는 지극히 단순하고도 숭고한 믿음은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움직였고, 소록도에서의 삶을 가능하게 한 힘이 되어주었다. 그리고 우정이 있었다. 서로의 삶과 마음이 포개져 따뜻함으로 가득했던 시간들, 그 시간을 함께 나눈 소록도 사람들에 대한 감동의 이야기가 이 책에 펼쳐진다.
우리는 두 분의 삶을 통해 이타적 사랑을 실천하는 인생의 참된 행복과 숭고한 존재를 마주할 때 느끼는 위로와 위안, 그리고 그 감동으로 인해 변화하는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평선처럼 넓고 너그러운 마리안느, 수직선처럼 높고 깊은 마가렛
하나의 십자가를 지탱하듯 살아온 아름다운 삶
김수환 추기경도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까지 내려오는 데 70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자존감 수업》,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나를 사랑할 용기》 등이 베스트셀러인 시대, 자존감이 낮아 그로인해 느끼는 삶의 만족감과 행복감도 바닥인 현실에서 ‘이타적 사랑’이라는 주제가 주는 무게감이나 거리감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명제가 있다.
사람은 사람 가운데서 살아야 사람다워지며, 사랑으로 성장한다. 사람은 자신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사랑을 실천할 때 행복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나를 사랑하는 만큼 타인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삶이 주는 기쁨과 참된 행복의 의미가 바로 그것이다. 두 분의 이야기가 전하는 감동으로 내 마음과 삶이 조금씩 변한다면, 세상의 온기도 조금씩 올라갈 수 있다!

마리안느 스퇴거 & 마가렛 피사렉
마리안느 스퇴거는 1962년 2월, 마가렛 피사렉은 1966년 10월 소록도에 찾아와 40여 년간 한센병 환자와 그 자녀들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삶을 살아 수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으며, 한센병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한센병 환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만드는 등 우리나라 한센병 퇴치와 계몽에 큰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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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이기적으로만 살기에는 너무도 할 일이 많은 세상에서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를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삶을 통해 배...

    이기적으로만 살기에는 너무도 할 일이 많은 세상에서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를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삶을 통해 배우는 기쁨!”

    한센병하면 낯설지 모르겠지만, 과거에 문둥이라고 불리던 나병환자를 말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전염이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병에 대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시절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렇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서는 병에 걸리면 외면당하기 쉽상이었고, 일제강점기부터는 그들을 소록도라는 곳에 수용하여 사회로부터 단절을 시키곤 했다. 심지어 전쟁이 끝날 무렵인 1960년도에는 최빈국으로 전락했던 한국에는 소록도에까지 신경을 쓸 여력이 없었다. 그 곳에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행한 헌신은 정말 놀라웠다. 그들이 처음 한국에 오게 될 때, 자신들의 선택을 좁은길이라고 표현한다. 그냥 그렇게 표현하기에는 너무 부족해 보인다. 정말 열악한 환경에 좁디 좁은 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외국인, 또 종교 때문에 받아야 했던 반감도 있었지만, 그들은 정성을 다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해낸다. 그리고 그런 그녀들은 결국 소록도에서 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려, 수녀님이라기보다는 할매라는 더욱 친근한 호칭으로 불리게 된다.

    평생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봉사를 했던 큰할매, 작은할매의 이야기 <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다 읽고 나니, 다시 한번 이해인 수녀님의 추천평이 떠오른다. 두 수녀님이 소록도를 떠나면서 남긴 편지와 헌신적인 두 분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뉴스로 접했던 기억이 난다. 두 분은 40여년을 보낸 소록도를 떠날 때도 제대로 일할 수 가 없고 자신들이 있는 곳에 부담을 줄 때는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거기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라는 말에 따라 순명과 겸손을 중요하게 여기는 그리스도 왕 시녀회에서 시작하신 분들이라 더 이상의 이야기가 들려오지는 않았었다. 그러다 국립소록도병원의 100주년 기념식을 맞이하여 마리안느가 소록도를 방문하면서, 이 책이 나오게 되어서 나 역시 기쁘다.

  • <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책 제목을 보아도 이 책의 내용이 무엇이라 예상이 되는 내용이다. 하지만 그 내용을 ...

    <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책 제목을 보아도 이 책의 내용이 무엇이라 예상이 되는 내용이다. 하지만 그 내용을 예상하고 이 책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두 천사들의 이야기에 계속 마음이 뭉클해지면서 눈물이 나오려 했다. 또한 나만 알고 나만을 위해 살고 있는 지금의 내 모습이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스러웠다.

    소록도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아왔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문둥병이라고도 했고 나병이라고도 했던 한센병 환자들이 지내는 곳으로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지금껏 소록도에 방문할 기회가 몇번 있었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가보질 못하고 그저 여러 들리는 소문 혹은 소식으로만 알고 있는 섬이다.


    한국 사람으로 가본적도 없고 대충 들어서 알고 있는 이 곳을 먼 나라인 오스트리아에서 찾아와 40년간을 한센병 환자 치료를 위해 힘써온 이야기가 <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에 온전히 담겨있다. 간호사라고는 하지만 그리고 소명을 받은 사람들이라고는 하지만 1960년대의 한국은 지독히도 가난했고 지금의 우리도 그 시절을 살아가라면 견뎌낼 이가 많지 않은 그 시대에 가장 버림받은 한센병 환자들을 묵묵히 돌본 그들은 두 명의 간호사가 아니라 두 명의 천사였다. 특히 한국 사람들도 꺼려하고 싫어하는 한센병 환자들을 직접 가까이에서 성심성의껏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보통의 봉사정신이 아니고서는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우리는 보통 알려진 의인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좋아하고 그 사람들을 칭찬하거나 본받으려고 하지만, 어찌보면 마리안느와 마가렛 같이 잘 알려지지 않고서도 자신의 길을 묵묵히 지켜나가며 많은 사람들을 돌보고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또 한번 느끼게 되었다. 마치 <울지마 톤즈>를 보기 전에 고 이태석 신부님을 알지 못했던 거나, <정일우 이야기>를 읽기 전에 고 정일우 신부님을 알지 못했던 것 처럼 말이다.


    약하고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 그것이야 말고 그 사람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역시 소록도에서 자기들이 한 것들이 없다고 말한다. 물론 그들이 한 것들은 매우 크고 대단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소록도 사람들에게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존재가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은 그 사람들이 그들과 함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시간과 존재가 함께 하는 이들의 기쁨이자 힘이 되었던 것이다.

  • 사랑을 몸소 평생을 실천하신  간호사 두분의 아야기<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을 &n...
    사랑을 몸소 평생을 실천하신  간호사 두분의 아야기<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을  읽으면서 눈물이 가슴을 적시였다. 전쟁이후에 가난하고 척박한 대한민국에 20대에 마가렛과 마리안느 간호사가 도착했다.  한센병사람들이 살고있는  소록도에서 43년간을 헌신하고 봉사 했던 이야기는 예수님의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기간동안에 읽게 되어서 더 마음느끼는 것이 많았다 . 나는 지금까지  소록도에 대해서 잘 몰랐었다 . 마가렛과 마리안느 간호사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간호학교를 졸업하고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서  평생을 보냈는데  나는 이제서  책을 읽으면서  소록도에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서 알게 된것이  너무 부끄러웠다 . 


    마가렛과 마리안느 간호사는  어린시절부터 남달라  자기만족이 보다는 남을 위한 희생 정신이 마음 속에 간직하고있었던 것을 알수있었다.  남에게 베풀고 나누어주는 것은  부모님의 삶으로 부터 자연스럽게 배웠음을 책을 통해 알수있었다. 이웃을 돌아보는 희생 정신을 부모님으로부터 배운것같이 마가렛과 마리안느의 봉사와 헌신을 기쁨으로 실천하였고 그 일이 행복했다고 말한다. 두분의 이야기는 이기주의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것을 반성하게 하고 자신을 돌아볼수있는 계기가 된다.  편안하고 안락한 가정을 떠나 한국사람들도 외면하는 소록도에 정착하면서 오해와 비난을 감수 하면서까지  사랑의의료를 펼친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의 헌신을 우리도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삶을 살아야 할것이란 생각을 한다. 



    언어도 통하지 않고 환경도 적응할수없는 소록도를 온몸 다바쳐 사랑했던 두분의 발자취들을 찾아서 이제는 한편의 영화로 만들었다고 하니 너무 기쁘다.  두분은 한센병환자들을 맨손으로 친히 약을 발라주고 고름을짜주고 소독을 해주었다는 글을 읽으면서  그분들은   병을 치료하는 간호사이기보다는 하늘에 천사라는 생각이든다 . 건강한 사람에게는 한센병이 옮기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교육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진정한 사랑이 없다면 가능한 일이겠는가? . 이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사랑으로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아 주셨음을 알수있었다. 마가렛과 마리안느 간호사는 이제 노인이 되었는데도 그때가 제일행복했었다고 고백한다.


    <소록도에서 의 간호사 생활동안.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살아왔다.P252>

     


     

    2017-04-11 19;16;11.jpg


     

    20대부터 70대 이까지 43년 젊음을 바친 소록도에서 두사람은< 이곳에서 이제 다 이루었다.p 254.>고백하면서  조용히 오스트리아 고향으로 돌아가서 조용히 지내고 계시다고 한다. 어떻게 이런 분들이 이제야 알려졌는지 성기영 작가는 사명감을 가지고 2년만에 그분들의 발자취들을 책으로 내게 되었고, 곧 영화도 개봉된다고 하니 이런 고귀한 그분들의 삶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그분들의 사랑을 본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영화가 개봉되면 곧 달려가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 좋은 책을 만나서 많은 것을 배워서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을 합니다. 고향에서 그 먼 나라로 와서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한다는 것...
    좋은 책을 만나서 많은 것을 배워서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을 합니다. 고향에서 그 먼 나라로 와서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한다는 것이 보통의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인데. 그것을 극복하고 사랑을 베풀 수 있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 것인가 조금은 의심이 되기도 합니다.

    그것도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 환경에서 간호사 역할이 그렇게 쉽지 않을 것인데. 정말로 대단한 분들이고, 천사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사랑과 인정이 사라져가는 이 세상에 이런 천사님들이 계신다는 것이 저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것도 자기 나라의 국민들도 아니고, 많은 격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사랑으로 품어주고, 간호사의 일 외에도 가난하고 무지의 사람들에게 다양한 사랑과 헌신을 받치는 이 간호사들에게 진정으로 감사하다고 말을 할 수 있으면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이런 좋은 사례를 보고서 우리들도 이렇게 남에게 봉사하고 사랑을 심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저부터라도 많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을 하고 싶습니다.


          좋은 가정에서 좋은 사람들이 나온다고 다들 말을 하고 있는데, 그것을 이 책에서 증명을 시켜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진 것 중에서 가장 귀한 것을 나누라는 말을 그대로 실천하는 엄마의 속내를 아직은 이해하기 어려운 나이였다.  그러나 마리안느는 그런 엄마에게 커다란 존경심을 느꼈다고 합니다. 손수 딴 여름 과일도 이웃과 나눠 먹었고, 가끔 산 아래 동네로 내려가 양로원을 방문해 집에서 짠 우유를 선물하기도 하고요, 마리안느 학급의 굶는 아이들을 위해서도 엄마는 여분의 도시락 빵을 더 싸주었고, 버터를 쌌던 기름종이에 빵을 싸서 보내고, 그 종이는 다시 가져오게 해 재활용하는 건 물론이고, 아버지도 농장 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 시간을 쪼개 소방대원으로 봉사하는 훌륭한 가족상을 소개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느낄 수가 있는 것이 우리는 배워야 할 좋은 사례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간호사에 대해서 새롭게 배웠어만 할 것 같습니다.

           간호사는 절대로 병을 무서워해서는 안 된다고 하네요, 환자의 징후가 좋지 않거나 병에 전염성이 있다 해도 두려워하지 마시고, 간호사가 전염을 두려워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어떤 질병이든 처치에 최선을 다하는 일이 우리의 임무라고 하네요. 그리고 여러분은 환자를 부모 형제나 가족,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대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분들도 누군가의 부모 형제고 친구고, 또한 모든 환자를 차별 없이 똑같이 대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이 한센병을 다들 오염에 걱정이 되어서 주위에 같이 살아가는 것도 엄청나게 방해를 하는데 이 간호사님들은 남의 나라 한 세병 환자를 이런 각오로 환자를 돌보는 정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보통의 일이 아님을 인식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분들이 우리나라에 방문할 시점에 우리가 얼마나 후진 나라고 못 살아서 정말로 병원을 운영할 수 있는 자력도 없을 당시에 두 분이 왔다는 사실에 더욱더 놀라운 것 같습니다.

          배급이라도 타먹기 위해 신분을 위장해 소록도에 들어보는 가짜 환자들도 심심히 않게 적발되었다고 합니다. 늘 허기졌던 보육소의 어린이들은 억새풀에 오동나무껍질까지 벗겨 먹었고, 바닷가에 나가면 김이나 돌에 낀 청태도 닥치는 대로 입에 넣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얼마나 힘들게 살든 시 대었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도 그런 시절을 보내고 살았지만 지금의 젊은 사람들은 이해를 못할 것입니다. 그러니 평범한 사람도 살기 힘든 세상에 한센병 환자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하는 것에 무척이나 궁금하고 어려운 상황을 이해를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간호사란 책무보다는 사랑의 봉사단 소속의 분들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합니다. 간호사 이상의 역할을 해서 환자들의 엄마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고, 특히 한센 환우들의 자식들을 손수 돌보고, 영향제를 자국에서 조달해 건강관리는 물론, 자본, 옷가지 등 다양하게 소록도로 수송해서 한센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전해주신 간호사 이상의 역할을 수행한 것에 정말로 머리가 숙여지고, 그분들에게 정말로 대단하고 훌륭한 분들의 업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작가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오랜만에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와 사람을 만났다. 요즘처럼 어둡고 슬픈 뉴스가 많은 시대에 꼭 필요한, 그래서 주변의 많은 ...
    오랜만에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와 사람을 만났다. 요즘처럼 어둡고 슬픈 뉴스가 많은 시대에 꼭 필요한, 그래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이 책 속에 있다.
    머나 먼 타국에서 한국이라는 낯선 땅에, 그것도 소록도 섬으로 찾아온 천사 같은 두 분.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어떤 이에게는 진짜 천사로 느껴질 만한 분들이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할머니들의 인생 이야기와 소록도에서의 삶,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는 읽는 내내 잔잔한 미소를 띠게 만들기도 하고 가끔은 울컥 밀려드는 감동으로 눈시울이 뜨거워지게도 한다.
    세상에는 나만 혼자 알고 있기에 너무 아깝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 아닐까. 이 책을 읽고나서 주변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 가치있는 삶을 사는 인생에 대해서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 그런 따뜻한 이야기만으로도 우리 삶의 온기가 조금은 올라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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