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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 1(용자 굽시니스트의)(반양장)
260쪽 | 반양장
ISBN-10 : 8959192155
ISBN-13 : 9788959192151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 1(용자 굽시니스트의)(반양장) [반양장] 중고
저자 굽시니스트 | 출판사 애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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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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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 1권 (최상-10000-애니북스)- [상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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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 각성하다!!

본격 제2차세계대전만화『제1권』. 본 만화는 디시인사이드의 카툰 연재 갤러리에서 연재되었던 것으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만화가 굽시니스트의 재치 있는 패러디와 깊은 역사관을 통해 2차 세계대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단행본 용으로 작화, 스토리, 해설 페이지를 100% 재작업하였다.

본격 제2차세계대전만화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히틀러'의 등장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역사적인 사실에 기초한 설명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패러디, 전편을 새롭게 그린 작화 등 매력적인 요소가 가득하다. 히틀러가 나치에 입문하여 독일의 정권을 잡을 때부터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퇴할 때까지의 이야기를 총 두 권에 걸쳐 펼쳐진다. <제1권>

저자소개

굽시니스트

대전에서 태어났다.
한국 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를 졸업했으며
7포병여단 7XX대대 A포대 측각수로 복무했다.
2008년 현재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학과에 재학중이다.
디시인사이드 카툰연재갤러리를 중심으로 활동중이며
「본격 2차세계대전 만화」를 통해 역사와 서브컬처 문화의
절묘한 조합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작가 블로그|homa.egloos.com

목차

제1장 히틀러의 등장
나치스 당원에서 독일 총수에 올라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게 되는 히틀러의 등장

제2장 폴란드 기병대의 영광
폴란드의 기병대 ‘윙드 후사르’는 말 위에 올라 독일 전차부대로 뛰어드는데…

제3장 겨울전쟁
소련과 핀란드 사이의 전쟁. ‘자일리톨’ 껌의 나라로 알려진 핀란드의 용맹한 모습

제4장 베제뤼붕 작전
덴마크와 스웨덴에 침공하는 독일. ‘베제뤼붕’은 독일 북서쪽을 흐르는 베제 강을 뜻한다.

제5장 프랑스의 몰락
독일은 사상 최강의 방어선인 프랑스의 마지노선을 간단히 돌아들어가 프랑스를 굴복시킨다.

제6장 Battle of Britain
독일 공군의 괴링 원수가 런던을 오폭한 결과, 처칠이 영국의 수상으로 집권한다.

제7장 무솔리니의 야망
이탈리아의 무솔리니는 히틀러와 함께 파시즘 공동전선을 조직한다.

제8장 롬멜 대전차군단
롬멜은 북부 아프리카에서 신출귀몰한 전차전을 펼쳐 ‘사막의 여우’라는 별명을 얻는다.

제9장 바바롯사
히틀러와 스탈린을 중심으로 2차대전의 마이너한 가설들에 대해 살펴본다. 이 작품에서 가장 빛나는 패러디를 자랑하는 장.

제10장 진주만
독일의 동맹국인 일본이 진주만을 급습하면서 미국의 2차대전 참전이 이루어진다.

제11장 벚꽃은 미드웨이에서 지다
2차대전에서 미국-일본의 판세를 뒤집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된 미드웨이 해전. ‘미드’(미국드라마)에서 기인하여 유명 미드의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제12장 레닌그라드, 가족
독일은 900일에 걸쳐 소련의 레닌그라드 포위에 실패, 2차대전에서 내리막길에 접어들게 된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 웹은 평정했다. 이제 출판시장까지 삼키겠다! 2007년, 다음과 같은 포털 사이트의 만화 서비스에 정식 연재되지 않은 작품… 흔히 ‘오타쿠’의 집합소라고 여겨지는 디시인사이드나 이글루 블로그에 선보여진 만화 한 편이 한국 만화계에 큰 파문을 일으...

[출판사서평 더 보기]

● 웹은 평정했다. 이제 출판시장까지 삼키겠다!
2007년, 다음과 같은 포털 사이트의 만화 서비스에 정식 연재되지 않은 작품… 흔히 ‘오타쿠’의 집합소라고 여겨지는 디시인사이드나 이글루 블로그에 선보여진 만화 한 편이 한국 만화계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닉네임 굽시니스트를 쓰는 이 만화가의 작품은 곧 대한민국 오타쿠(서브컬처) 문화계에서 일약 영웅의 자리에 올랐고, 신작이 올라올 때마다 ‘승리의 굽본좌’라는 네티즌들의 리플이 줄을 이었다. 그리고 이 걸작이 엄청난 파워업을 거쳐 이제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 본좌 : 본래의 뜻과는 달리 ‘거장’의 뜻으로 쓰이는 인터넷 은어

● 본격 2차세계대전 만화란?
이 만화는 히틀러가 나치에 입문하여 독일의 정권을 잡을 때부터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퇴할 때까지의 이야기를 총 두 권에 걸쳐 풀어내고 있다. (1권은 2차 대전의 분수령이 되는 레닌그라드 공방전까지의 이야기) 여기까지는 전쟁사를 다룬 일반 역사 만화처럼 느껴지지만, 이제까지의 만화와는 확연히 다른 이 작품의 서술 방식은 다음과 같다.

1) 만화/애니메이션/게임 등 서브컬처의 매체에서 가져온 고급스런 패러디
-. 미소녀가 등장하는 게임은 물론 피카소나 레오나르도 다빈치 같은 화가의 그림에서도 패러디의 소재를 찾아내는 엄청난 필력!
2)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는 패러디의 근간에 흐르는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
-. 역사학 전공자답게 넓고 깊게 파악하여 내놓는 2차세계대전에 대한 역사관!
3) 패러디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의 여러 사건 사고까지 총망라한 종합 사회과학도서
-. 2차세계대전 당시와 현재 사회에서 보이는 공통된 사회상을 짚어내는 넓은 시야!

제목에 들어간 본격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총망라’이다. 단순한 패러디물로 치부될 수 있는 이 만화는 다름 아니라 지금까지 출간된 그 어떤 2차대전 관련 콘텐츠보다 넓고 깊은 이해를 도울 것이다.

● 단행본에만 수록된 요소
인터넷 연재분을 그대로 묶어 출간하는 대다수의 단행본과 달리, 『본격 2차세계대전 만화』는 단행본을 필히 구입해야 하는 몇 가지 이유를 지니고 있다.

1) 새로운 작화
다소 투박한 연재분의 그림체에서 일신하여, 단행본 제작을 위해 전편을 새로 그렸다.

2) 패러디 소재의 개념 설명
자칫 마니아 독자들에게만 통용될 수 있는 패러디들에 대해 친절히 설명하여 처음 접하는 독자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였다. 웹 연재 당시 주로 독자들이 찾아내던 이 패러디들을 작가가 직접 설명하여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작품 전체에 대한 정당성을 찾는 계기가 된다.
아울러 패러디뿐만 아니라 작가가 2차 세계대전의 여러 키포인트에 대해 직접 언급함으로써 이 만화가 단순 코믹 패러디물이 아니라 정통 역사물에 근접한 작품임을 알 수 있다.

3) 역사적 개념 설명
작품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실이나 인물, 병기, 그리고 당시의 국제 정세까지 날카롭게 훑어 ‘역사책’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정도의 호소력을 갖는다.

*애니북스의 차후 발간예정 작품
스타워즈 : 클론워즈 어드벤처 5(완결)
- 다크호스 / 스타워즈 제작위원회
큐브릭 1-2(완결)
- 강도하
넘버 파이브 1-4(완)
- 마츠모토 타이요
본격 수습불가만화 유전자레벨 검(단)
- 오히나타 고
탐구생활 2학기
- 메가쑈킹만화가
토끼 드롭스 3
- 우니타 유미
납치사 고요 3
- 오노 나츠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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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모든 이미지의 저작권은 출판사 및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
    - 모든 이미지의 저작권은 출판사 및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숱한 전쟁을 거쳐 여기에 이르렀고, 지금까지도 크고 작은 전쟁은 반복되고 있다." ... 같은 말들은 이미 너무 흔한 얘기, 흔한 멘트가 되어버린 만큼, 전쟁을 통해 인류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은 이제 그다지 낯설지 않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전쟁(혹은 그에 상응하는 규모의 충돌)의 소용돌이에 직/간접적으로 한번쯤 휘말리지 않은 나라가 있을까 싶을만큼 모든 인류는 좋든 싫든 파괴의 소용돌이를 비껴가기가 쉽지 않았다. 그만큼 인간의 본성, 탐욕은 한시도 쉴틈없이 팽창하고 있는게 아닐까. 
     
    그 크고 작은 전쟁들 중에서, 세계 대전, 특히 2차 세계 대전은, 유독 여러방면에서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우선은 국가간의 전쟁이 아닌, 세계대전이라는 범국가적인 규모가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이고, 세부적으로 생각해보면, 1차 세계 대전에 비해 근대화된 무기의 대거 투입으로 인한 방대하고 다양한 전투, 발달된 기술로 인한 기록의 비약적 증가, 세계 각국의 이해관계, 한 특출한 전범-히틀러의 행보, 그 규모에 걸맞는 다양한 전투 등 이 큰 이유가 되지 않을까. 이 전쟁은, 종전의 기록을 토대로 보다 정확하게 기록된 정보들을 갖고 각종 영화, 드라마, 만화 등으로 제작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런 전쟁의 모습들은 이미 전쟁의 참혹함을 드러내며 아픔을 상기하는 것을 넘어, 전우애, 인간애 그리고 영웅을 만들어가며 우리에게 하나의 블록버스터 테마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크고 작은 전쟁과 혁명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점차적으로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가 늘어감에 따라 전쟁이 각종 이야기의 소재 중 한 부분으로 자리잡은지도 이미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난 것이다.
     
    주요 개요, 사건, 전투별로 엮인 순서와 설명이 필요한 장의 뒤에 추가되있는 (전쟁) 일화들
     
     
     
    책에서 언급된 것 처럼,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영상물은 본인이 아는 것만도 그 수가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밴드 오브 브라더스'나 '라이언 일병 구하기', '진주만', '아버지의 깃발' 과 더불어 최근에는 '발키리'에 이르기까지 전통적인, 전쟁의 극적인 재구성을 따라가는 영화들은 여전하지만 '엑스맨'(원작 만화의 등장은 이미 오래전이지만) 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그것들을 소재로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흥미를 가져볼만하고, 스펙터클함에 대한 기대를 가질만한 소재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전쟁에서 드러나는 잔혹한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는 여전히 당사자인 우리에게 관심사이기 때문은 아닐까.   
     
    좀처럼 만나기 힘든 매니악한 재구성을 한 영화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처럼 '재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데, 이 '굽시니스트'의 <본격 제2차 세계대전> 은 '멋지거나', '웅장하거나', '감동적이거나' 하는 기존의 전쟁서사의 틀에서 벗어나 굉장히 매니아틱한 패러디로 무장한 전쟁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지금은 그 주목성이 좀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그 저력을 유지하고 있는 패러디의 선구자 격과 같은 '디시인사이드' 사이트 에서 활동하며 이 만화를 연재했었다니.. 그의 내공은 이미 짐작할 만 하다.) 역사적 맥락은 벗어날수 없지만 그 표현에 있어서는 거의 '새로운' 2차 세계대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참신한 표현과 신선한 관점으로 이뤄져 있는 이 만화를 존재케하는 원동력이 바로 각종 만화, 애니메이션, 일드, 미드, 게임 등 장르불허 패러디 덕분이다.  
     
    이집트 관련 이야기가.. 모 게임(EZ*DJ)의 패러디로 변신
     
     
     
    화제가 되는 사건, 인물에 대한 패러디는 우리의 일상에서 거의 웃음을 위한 장치로 쓰인다. 그것들은 단순히 다른 매체의 공통점을 희화화 시키기도 하고, 때로는 풍자적인 성격을 띄기도 한다. 사실상 '특정 목적'을 띄는 것은 거의 풍자를 위한 패러디로 향하는데, 어쨌든 그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패러디의 생명은 패러디의 대상이 되는 것(들)의 변형과 융합이 얼마나 적절하고 절묘하고 참신한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 (풍자와 그 경계가 모호해질 때도 있지만) 그동안 보아왔던 정치인에 대한 패러디가 우리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었던 것이야 말로, 그 절묘함 때문이리라. 물론 이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의 패러디 스타일과 정치 패러디가 같을 수는 없다. 그 대상과 의도, 구성 자체가 상이하게 다르니깐. 하지만 그 패러디들이 우리의 사랑(?)을 받는 이유중에 '절묘함' 과 '적절함'이라는 것은 분명 공통 분모라 생각한다.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를 구성하는 수많은 패러디들의 향연은 어떠한가?  
     
    가히, "혀를 내두를 정도로 기막히다"
     
     
    일반에서 조금 벗어난, 혹은 매니아틱한 패러디.. 부담스럽지만 뭔가 즐거운(?)패러디
     
     
     
    특히, 만화와 애니메이션 패러디의 비중이 두드러지는데, 동시대 비슷한 세대들이 어느정도 공통적으로 접했을 법한 유명 애니메이션부터, 다소 매니악한 만화에 이르기까지, 그 배치와 등장이 무척이나 적절해서 감탄이 나올정도다. 억지로 끼워맞춘 패러디가 아닌, 인물과 상황에 절묘하게 들어맞는 패러디의 향연은, 전쟁의 진행과 각종 전투에 관한 리얼리티와 더불어 가상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엉뚱한 향수(?)에 까지 젖어들게 만든다. 거기에 영화, 드라마, 게임 및 각종 디시의 유행어(사실상 '펌' 문화로 인해 통신을 접하는 많은 이들에게 광범위하게 퍼졌던 유행어들)에 이르기까지 시종일관 고삐를 늦추지 않는 패러디의 향연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제 2차 세계대전 이야기를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짐짓 진지한 얼굴을 하고선 2차대전의 이야기를 읽지 않아도 된단 말씀. 더불어, 전면으로 드러나는 패러디 외에도 깨알같이 숨어있는 각종 패러디들을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것은 나처럼 눈치없는 독자가 심심할때 한장씩 펼쳐보며 발견할 때 그 기쁨이 더욱 극대화 된다.)
     
    다소 설명이 필요하다 싶은 패러디가 있는 장의 뒤에는 이처럼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첨삭지도)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가 이런 '굽시니스트'가 요구하는 덕후적 소양에 맞는다는 보장은 없다. 그것을 위해서 각 장 뒤에는 패러디의 대상에 대한 설명과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야기가 간략하게 실려있기도 하다. 적당히 알고, 적당히 모르면 그 설명들을 보며 '기겁'을 할 수 있지만, 패러디의 대상을 이미 접한 것과 아닌 것은 즐길 수 있는 강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예 그림, 영상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에겐 재미가 다소 반감될 여지가...(어쩔수 없다) 하지만 여기엔 매니아틱한 작품의 패러디 뿐만 아니라, 현실의 아이콘들까지 어느정도 두루 섭렵하고 있기 때문에, 아예 그쪽 문화와 담쌓고 살지 않는 이상 충분히 신선한 2차 세계대전을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일반적인 현상의 패러디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비율적으로 매니아층이 '제대로' 즐길 수 있을만한 패러디가 많다는 것이지, 사회현상, 즉 사회-시대의 아이콘적인 요소 또한 이 굽시니스트의 패러디의 범주에 충분히 포함된다. 내 나름 판단하건데, 이정도면 매니아층부터 일반층까지 꽤 두루 섭렵할 수 있는 패러디 구성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이 두페이지에서만도 게임, 애니메이션, 현실에 대한 패러디가 존재한다.

    모 국가의 자일*톨에서 영감을 얻은 이런 패러디 - 왼쪽 / 밀리터리+SF(스타워즈)+애니메이션(인랑)의 결합 - 오른쪽 
     
     
     
    두권으로 구성된 짧은 분량과, 그 속의 패러디로 인해 2차 세계대전의 세부적인 부분까지는 깊게 짚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특히 이 책의 절대 묘미이자 중심인 패러디가 실로 무진장 부각되고, 주요 사건/전투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물론 시간순이긴 하다) '몇년도 즈음에 무슨 사건이 있었고, 그래서 이런게 일어났다..' 라고 설명해줘야 고개를 끄덕일 (혹시나) 본인같은, 2차 대전에 관한 초심자에겐 사건들의 연결이 약간은 더딜 수도 있다. 더러는 굽시니스트의 표현과 시선에 동의하지 못할 때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러 사건들의 개요를 꽤 빠른 시간내에 요목조목 이해할 수 있었고, 시각이야 각자가 판단하면 될 일이라고 보는 바이다. (다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불편한 패러디가 존재했던 것은 사실이다) 더불어, 사실 다른 역사서와 비교할만큼 상세한 2차 세계대전에 관한 서적을 접한 일이 거의 없기에 이 책의 역사서로서의 전문성에 대해 왈가왈부하긴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패러디로 점철되어 있다고 해서 역사적 사건의 기술에서 허술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역사가들의 그것들과 동등히 비교함에는 무리가 있을지언정, 짧은 지면과 패러디들 사이에서 충분히 꼼꼼한 기술을 하며, 작가만의 시선을 갖고 있다고 생각된다. 게다가 전선의 주요 흐름뿐만 아니라 그것들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세계적 정세들도 충분히 그려져 있기 때문에 넓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확실한 것은, 이 만화를 통해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해 더 지대한 흥미를 갖게 된 점과, 항상 진중한 태도만이 암묵적으로 강요되는 전쟁의 이야기에 대해 좀 더 긴장을 풀고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이다. ('전쟁 자체' 와는 다르다)
     
    몇 페이지에 걸쳐 수록된 에필로그, 2차 세계대전, 혹은 전쟁에 대한 작가의 또 다른 시각의 사유
     
     
     
    온갖 것들의 패러디라고 생각했던 이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면, 이것은 이미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전쟁'에 대한 패러디이기도 했다. 그래서 이 만화가 '진지한' 전쟁 이야기와 같은 노선일 수없고, 또 그것을 위한 만화도 아니었을 것이다. 기존의 전쟁들이 사실, 전쟁의 참상과 인간애로 포장된 이야기 속에 '영웅'의 존재를 내세우며 '멋있음'을 내세웠다면 이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는, 기존의 관념을 비트는, 멋있기보다 오히려 꼴통같은(?) 만화다. 진지함은 그닥 찾아볼 수 없으며 우스꽝스럽고 닭살 돋는 패러디로 가득한 제 2차 세계대전의 새로운 버젼인 이 굽시니스트의 2차 세계대전은, 적정량의 전쟁 서사와 깊은 패러디의 즐거움으로 안내해주는 책이다. 사실상, 겪지 않은 전쟁이, '참상'보다는 '영웅'과 '감동'으로 대변되는 '타인'들 에게 이 만화는 매우 새롭고 참신한, 매니아틱한 전쟁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패러디로 시작했지만, 그 뒷맛은 패러디의 맛을 넘어선다.
     


    이 리뷰는 사계 백일장 : 봄 응모작 입니다. 백일장 바로가기
  • 음 어쩌다 보니 이제서야 굽본좌의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책을 사긴 삿는데... 그야말로 뷁만년 뒷북이지 말...
    음 어쩌다 보니 이제서야 굽본좌의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책을 사긴 삿는데...
    그야말로 뷁만년 뒷북이지 말입니다
     
    도저히 2권이 나올거 같지 않은 분위기지 말입니다?
    FSS가 연재 중단됐다 아들한테 유산(?)으로 준다 라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도 무려 5년(!)만에 12권이 라센 된거 보면 희망을 버려서는 안 될 거 같기도 합니다
     
    각설하고, 출판본으로 나온 본격 제2차 세계대전만화의 경우 11화 미드웨이 해전과 12화 레닌그라드의 경우 웹버전과 거의 같다는 점에서 실망스럽지만 1~10화의 경우는 달라진 부분도 있긴 합니다
    진주만 기습의 경우 어떻게 심의를 통과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18금 딱지가 안 붙은게 놀랍군요
    영국 본토 항공전은 그야말로 안드로메다 좀 심했습니다  
    바르바롯사 작전의 경우는 웹 버전의 도박 묵시로 카이지 패러디가 정말 맘에 들었었는데 바뀌었더군요 아쉽습니다
     
    웹버전과 가장 다른 점은 역시 패러디에 대한 해석이 들어갔다는 겁니다 물론 웹 연재 당시에도 댓글로 사람들이 '저건 어디서 나온 거 아니냐?' 하고 분석을 하곤 했지만 작가 자신의 해석이 들어간게 더 보기 편하긴 하죠
    그럼에도... 이 책은 대단히 '불친절' 합니다
     
    '먼나라 이웃나라' 같은 만화책이 아니란 말이죠
     
    근본적으로 이 만화책은 수많은 ~덕 들의 총 집합체입니다
    책을 읽는 독자들이 기본적으로 제 2차 세계대전의 큰 흐름과 인물들에 대한 통설을 알고 있을 때 '햐 저런 사건을 저런 인물을 저런 식으로 해석했구나 저렇게 패러디 했구나' 하는 것을 보고 즐기는 것이기 때문에 제 2차 세계 대전에 대해서 거의 모르는 사람이 본 다면 아마 전혀 알아 먹을 수가 없을 겁니다
    물론, 그 수 많은 게임 - 주로 미연시 -, 애니메이션, 만화, 미드, 일드에 대한 지식도 필수적입니다
    그러한 것이 없다면 보고 즐기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입문'에는 부적합 하다는 것이죠 책 뒷표지에는 '2차 세계대전 이 책 한권으로 당신은 이미 본좌!' 라고 되어 있는데, 명백하게 틀린 소리입니다  
     
    반대로 말해서 덕력을 좀 갖춘 사람이라면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의 마지막인 2권에 대한 예고마저도 에반게리온 스타일이죠
     
    개인적으로 덕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2권이 나오고 완결을 향해 달려줬으면 합니다 더 이상 덕력이 떨어지면 아마 2권이 나와도 안 살 지도 모르지요
     
    그만큼, 볼 사람만 보고 취향 엄청나게 타는 만화 그런 만화의 출판본
    이런 만화가 출판 되었다는 것 만으로 의미가 있지 않나 합니다
    한 때는 한 마리(?) 덕후된 자의 도리로 이 책을 사지 않았나... 싶습니다
     
    본진 : http://blog.naver.com/tryace7 푸른탄환
  • 히틀러와 주변인들. | ra**e7 | 2009.03.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1
    -처음 이 책의 표지를 본 뒤 계속 두리번 거리다 결국 사 버린 책. '왜 망설였을까?' 하는 뒤늦은 생각...

    -처음 이 책의 표지를 본 뒤 계속 두리번 거리다 결국 사 버린 책.

    '왜 망설였을까?' 하는 뒤늦은 생각은 금새 사라지고 '잘 됐다. 이 책과 더불어 2차 대전과 인물을 알아보는거야'라는 다짐이 생기게 됐다.

    표지의 탁월함.

    히틀러의 앞을 향한 손가락, 거기에 걸려있는 지구(요요), 뒤로 보여지는 2차 대전의 주요 국가의 국기.

    히틀러의 요요놀이는 실패로 끝났지만 2차대전이 50년 한국전쟁의 결과까지 이어졌다는 사실은 흥미를 팍팍 돋우게 만든다.

     

    이 책, 한 마디로 엄청 재밌다. 물론 패러디에 익숙하지 않거나 게임을 싫어하거나 진지한 주제가 가벼워지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절대구입금물이다.

    일본 애니의 걸작이자 전설인 에반게리온(왜 극장판 2편은 개봉을 안하는지!!)은 기본이고 CSI와 이 나라에선 인기가 별로 없는 스타트렉의 주요 인물,야근병동, 이누야사의 캐릭터 등 이 공간에 모두 나열하기엔 얼만큼의 시간이 걸릴지 모를 정도다.

    2장 폴란드 기병대의 영광편에선 전장에서의 말의 운명때문에 슬픔이 가슴에 들어오고 228페이지의 아주 결정적인 패러디 장면은 본 책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을 정도다. 

    빨리 2권이 나와야할텐데 벌써 6개월째 무소식이네.

  •   "제가 드릴수 있는것은 피와 눈물 그리고 땀뿐입니다." 라는 처칠의 명연설을 작가는 "야오이"물의  ...

     

    "제가 드릴수 있는것은 피와 눈물 그리고 땀뿐입니다." 라는 처칠의 명연설을 작가는 "야오이"물의

     

    성교행위와 연결시켜 놓았다. 역사공부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보다 더 불쾌할수가 없다.

     

    어이가 없어도 이정도일수가 없다

     

    뭐, 해석과 재미야 무수한 방향이 있는것이지만, 적어도 이책은 '감동'과는 거리가 멀다

     

     

    유명한 사건이 어떤 의미를 가지건 그런 명연설이 어떤 영향을 미쳤건 그런것은 이책과 상관없다

     

    그냥 그런 유명한 것들을 어떻게 저속한 왜색만화나 성적코드에 연결시킬까 억어지로 고민한

     

    흔적이 엄청나다.

     

     

     

    '풍자'라는것은 다른사람이 좀더 많이 알고 있는 보편적인 사항에서 출발

     

    하는것인데, 왜색과 일본 포르노게임을 내세운 "패러디"는 정말로 역겹기만하고, 역사를 설명하는데

     

    있어 쉬운방향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끔찍한것은

     

    심지어 중간중간에 나오는 해설은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부연설명이 자세히 나오는게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패러디했는지 설명만 잔뜩나와있는것다  

     

     

    예를들어 이책에있어 '브리튼 전쟁'이라는 내용에 있어 독자가 알수 잇는것은

     

     

    영국에 침략했고

     

    독일 사상자가 많아 실패했다

     

    라는 두 줄뿐이다.

     

    나머지 지면은 몽땅 일본만화와 포르노 게임을 패러디한 장면들로 채워넣어 감동도 없고

     

    알수있는 지식도 없다. 책의 표지에보면 "이한권이면 당신도 2차대전 본좌"라고 한다

     

    과연 이책이 2차대전에 대하여 알려주는 "정보"가 무엇이기에 그런 과대광고를 해도 되는것인지

     

    최소한 사건에 대한 원인, 진행, 결과와 평가등 기본적인 내용이나마 갖추어야하는것 아닌가?

     

    역사는 현재의 거울이라했다 역사를 공부하는것은 예전의 실패와 성공의 원인을 찾고 현재를

     

    비추어 옳은 방향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기껏 명언사이에 포르노 장면이나 끼워 넣으며,

     

    핵심은 짚지 못하고, 그런 시도도 없이  단편적인 사실들로만 잔뜩 나열하고,

     

     

    패러디한 왜색 만화들과 포르노 게임들의

     

    장면설명과 부연설명에만 십수페이지를 할애하고말았다.

     

    왜 본격 2차대전 만화라는 타이틀을 책을 보면서

     

    독자인 나는 롬멜이나 처칠에대한 몇줄의 부연 설명도 책안에서 보지못하고

     

    일본 포르노게임의 이름을 몇개씩 알고 그 부연 설명까지 읽어야하나?

     

     

     

    뭐, 좋다. 사람들의 취향은 제각각이라는것, 재미를 찾는 방향은 많고, 기본적으로 역사적 소양이 무척

     

    깊은 사람들중 일본 문화 (고급, 저질 모두 포함)에 깊이 길들여져 있는 사람들이라면 좋을것이다

     

     

     

    그렇지만

     

    그냥 일본 게임이나 만화메니아를 위한 책이라면, 버젓이 책표지에다가

     

    "2차대전은 이한권으로 족하다는"식의 오만한 문구는 삭제하기 바란다.

     

    그리고 비닐백으로 포장하여 그 안의 내용을 볼수 없게하지도 말아달라

     

    과자상자 포장지를 뜻으니 병등 쇠고기가 들어있는것처럼

     

    이건 과장 광고이상의 것이니깐 말이다

     

     

  • 발칙한 패러디의 압승 | be**heroo | 2008.10.0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2
    어릴 때 시골에 내려가면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가 있었다. 그 어린 게 밤을 새고 그 만화책을 읽곤 했는데...

    어릴 때 시골에 내려가면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가 있었다. 그 어린 게 밤을 새고 그 만화책을 읽곤 했는데, 나이를 먹고 어른이 돼서 보니 그 책은 수많은 패러디를 차용하고 있었다. 고우영의 '십팔사략'도 같은 맥락이다. 역사를 재해석하는 데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대중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접근하는 데에 패러디를 사용하는 것은 꽤 적절해 보인다. 그리고 마침내 지금의 2~30대들이 환호할만한 패러디가 나왔다. 그렇다고 모든 이들이 환호할 만한 책은 아니다.

     

    이 책은 이런 책이기 때문이다.

     

    내용이 풍부하다. 하지만 학습용은 아니다.

    진짜 재밌다. 하지만 원작을 알아야 한다.

    성인용이다. 하지만 야한 컷은 없다;

     

    저자 '굽시니스트(뜻은 모른다. 안 나온다)'에겐 '용자'라는 호가 있다. 아마 인터넷용어로 '용기있는 자' 정도를 뜻하는 것 같다. 그렇다. 패러디는 용기를 필요로 한다. (이미 인기있는)원작을 전복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굽시니스트의 호는 적절하다. 그에게 패러디의 대상은 스타크래프트이고, 인터넷용어이고, 일본애니매이션이고, 때로는 허경영(!)이다. 동시에 그의 독자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재의 인터넷 세대들이다. 우리 세대의 패러디 작품을 내줘서 고맙다.

     

    두어 시간동안 깔깔거리며 봤지만, 의미 있는 작품이다.

    기분 좋게 2권을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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