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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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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ISBN-10 : 8995826630
ISBN-13 : 9788995826638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중고
저자 최용범 | 출판사 페이퍼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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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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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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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중립적으로 기술한 근현대사! 방대한 한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역사서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한국사의 흐름을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간결하게 정리하였다. 각각의 주제들을 통해 전체적인 시대상을 아우르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해를 돕는 그림과 사진을 곁들여, 중고생이나 역사를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교과서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살펴보면서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특히 청소년들이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핵심 키워드를 간결하게 정리하였다.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기존 내용의 오류를 수정하고, 초판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내용을 새롭게 보강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 최용범
지은이 최용범은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동양철학과와 동대학원을 나왔다. 졸업 후 처음으로 다녔던 회사가 월간 『사회평론 길』이었다. 기자생활을 한 덕에 사람을 만나는 직업에 익숙한 그는 더난출판사 기획팀장을 지내면서 출판기획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출판계가 불황이던 시절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한국의 부자들』을 기획해 세인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는 대목은 근현대사다. 그가 유년시절 배웠던 이데올로기를 어떻게 걷어낼 것인가에 많은 고민을 했단다. 50년간을 주홍글씨처럼 따라다니는 한반도의 풀리지 않는 이야기. 누구에 의해 6?25전쟁이 이뤄졌을까. 과거 역사기록들은 때론 승리자의 시각에서 집필돼 왔기에 이를 전제로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보면, 우리가 놓쳐왔던 순간순간의 왜곡된 역사가 한눈에 보인다는 것이다.
그가 바라보는 세상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서 출발한다. 한 개인의 역사가 세계사가 되기도 하고, 때론 우리네 가족사가 조선의 역사가 되듯, 역사는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역시 사람에 의해 이뤄져왔다는 것이다.
그에겐 이제 기자보다는 역사작가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한때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야심찬 생각을 갖기도 했던 열혈청년이었다. 학창시절 문학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시인도 되고 싶었던 그의 삶은 세상의 관찰자 입장에 선 기자, 역사작가, 출판기획자라는 타이틀로 채워졌다. 그런 그에겐 아직도 문학정서가 남아 있어 우리네 역사를 들춰볼 때면 항상 마음 아파한다. 바로 그런 정서가 균형적 시각을 잡아주는 에너지가 됐다고 저자는 토로한다.
저서로 『하룻밤에 읽는 고려사』, 『13인의 인물-역사인물 가상인터뷰』, 『대학문예운동의 이론과 실천』(공저)『너희가 대학을 아느냐』(공저) 가 있다.

목차

제 1 장 | 선사문화와 고대국가 건설_ 고조선의 성립과 삼국시대의 전개

훈족이 한반도 출신이라고?
그 많은 고인돌이 말해주는 것
단군신화, 어떻게 볼 것인가?
삼국의 건국설화에 숨어 있는 세 가지 이야기
경제는 일류, 정치는 삼류였던 가야
광개토대왕은 어떻게 대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을까?
한반도 역사를 바꾼 평양천도
고대사 최대의 수출국 백제
고구려 삼국통일의 기회를 망친 운명적 수도이전
법흥왕대의 친위쿠데타, 이차돈 순교
왜 신라에만 여왕이 있었을까?
동북아시아 두 강국의 결전, 고구려-수나라 전쟁
의자왕의 향락 때문에 백제가 망했다?
연개소문 일가의 빛과 그림자
신라가 최후의 승자로 남은 이유
­신라에 왔던 아랍인들

제 2 장 | 통일신라와 발해_ 삼국통일을 거쳐 남북국시대로

대조영, 고구려 계승을 선언하다
발해를 한국사에 포함시킬 수 있는가?
발해의 목줄이 달린 해외무역
원효가 해골에서 본 것은?
호족세력의 불교, 선종
장보고는 청해진에서 무엇을 꿈꾸었나?
골품제사회 6두품 지식인의 좌절
효녀 지은설화에서 통일신라의 붕괴를 본다
궁예가 몰락한 진짜 이유
통일전쟁 승리 직전에 패배한 견훤
왕건의 쿠데타는 계획적이었다
­매춘녀가 없었던 발해


제 3 장 | 고려시대_ 후삼국 통일에서 위화도 회군까지

왕건, 혈연 네트워크로 후삼국을 다스리다
<훈요 10조>, 전라도 사람은 절대 기용하지 말라고?
본관제는 고려에서 시작됐다
천하의 중심은 고려다
‘광종의 개혁’ 절반의 고시, 과거제의 도입
전시과 도입, 정권의 성격이 경제제도도 결정한다
너무나도 판박이인 왕비들의 꿈
대거란전쟁 제1라운드, 외교전에서 완승을 거둔 서희
대거란전쟁 제2라운드, 군사력의 승리
최고 권력자 이자겸의 반란
‘묘청의 난’ 자주적 민족운동인가, 불만세력의 반란인가?
고려청자 아름다움의 비밀
금속활자, ‘세계 최초’란 딱지가 부끄러운 보물
한국이 코리아로 불리게 된 이유
사대주의냐, 냉엄한 춘추필법이냐?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무신정권,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잡았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천민해방운동, 만적의 난
대몽 항쟁기의 거대 프로젝트, 팔만대장경
반외세 항쟁이냐, 수구세력의 마지막 저항이냐?
어디서 감히 첩제도 운운하나
친일파가 있었듯 부원파도 있었다
공민왕의 개혁, 신돈은 요승이었나?
열 개의 목화씨로 남은 사나이, 문익점
끝을 모르는 권문세족의 탐욕
­거북선의 원형, 고려 군선
­송나라 대시인 소동파가 고려와의 무역을 반대했던 이유

제 4 장 | 조선시대_ 근세의 태평시대를 거쳐 민중반란까지

500년 조선왕조를 연 랴오둥 정벌군의 회군
역성혁명의 기획자, 정도전
고려말 권문세족의 토지문서를 불태우다
정말 신문고만 치면 됐나?
세종대왕, 그토록 조화로운 인간에게 불행의 그림자가
15세기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시계
한글을 만든 진짜 이유 세 가지
세조의 쿠데타 ‘왕권강화냐, 명분 없는 권력욕이냐?’
속치마 폭까지 규정한 조선 최고의 법전, 경국대전
조선의 네로 황제 연산군의 최후, 중종반정
조광조, 어느 깐깐한 개혁주의자의 죽음
누가, 왜, 무엇 때문에 싸웠는가?
임진왜란은 무역전쟁이었다!
불패의 게릴라 부대, 의병
이순신이 넬슨보다 위대한 이유
세계로 수출된 지식상품, 『동의보감』
광해군, 조선시대 최고의 외교정책가
인조반정, 성공한 쿠데타는 역사도 처벌 못 한다?
병자호란, 그날 인조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소현세자 독살설의 진상
영조, 정쟁의 한복판에서 중흥시대를 열다
정조가 수원에 열두 번 간 까닭은
조선에도 장사로 큰돈을 번 여자가 있었다
전봉준은 정말 정약용의 개혁론을 만났을까?
검찰이 구속한 신윤복의 춘화
세도정치, 2만냥 주고 고을 수령을 산다?
용병을 고용한 평안도 농민전쟁
<대동여지도>, 김정호는 정말 옥사했는가?
세도가의 가랑이 사이를 기어나간 흥선대원군
­봉급 한 푼 없었던 조선시대의 향리
­연을 이용한 상징조작으로 내란을 진압한 김유신

제 5 장 | 근대의 전개와 현대사회의 성립_ 제국주의 침략에서 민주국가 수립까지

자주적 근대화의 발목을 잡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강화도조약, 새끼 제국주의국 일본에 일격을 당하다
임오군란 후 외국군이 주둔하다
노터치No-Touch가 노다지의 어원이라니!
김옥균의 삼일천하, 갑신정변
동학의 창시와 농민혁명의 전개
녹두장군 전봉준의 꿈
이완용이 독립협회의 초대위원장이었다
평민에게 넘어간 의병투쟁의 지도권
을사조약, 불법조약 체결을 강요하다니!
3·1운동, ‘동방의 등불’이 된 코리아!
‘대한민국임시정부’ 신채호, 이승만에게 일갈하다
홍범도, 봉오동·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끌다
일제와의 야합 속에 진행된 예비 친일파의 자치운동
일제하 최대 규모의 독립운동조직, 신간회
김일성은 가짜였다?
잔혹한 수탈과 억압을 자행한 일제
아직도 청산되지 않은 반역의 역사, 친일파문제
8·15해방과 건국준비위원회, 반쪽짜리 독립
찬탁은 재식민화의 길이었나?
식민잔재 청산, 그 통한의 좌절
비전쟁기간에 일어난 최대의 학살극, 4·3항쟁
남침이냐, 북침이냐?
한국 민중, 최초의 승리를 거두다 ‘4·19혁명’
박정희 개발독재의 빛과 그림자
광주민주화항쟁에서 노무현정부까지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오로지 우리 것이 최고’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자 우리 역사의 치부가 일제와 군사정권시대에만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저자는 우리가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금속활자를 철저히 '다른 시각'으로 분석하여 '부끄러운 보물'이라고까...

[출판사서평 더 보기]

‘오로지 우리 것이 최고’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자

우리 역사의 치부가 일제와 군사정권시대에만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저자는 우리가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금속활자를 철저히 '다른 시각'으로 분석하여 '부끄러운 보물'이라고까지 말한다. 서양의 구텐베르크보다 200여년 앞서 발명되었으며 우리 민족의 우수함을 나타내는 증거로 흔히 거론되는 금속활자가 왜 부끄럽다는 것일까? 저자는 이에 '최초'라는 딱지에 집착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구텐베르크는 최초로 금속활자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금속활자와 함께 인쇄기를 발명하여 인쇄출판 체제를 정립했다. 그리고 인쇄술은 지식의 대량보급을 가능케 해 서양의 역사를 전변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에 비해 고려의 활자는 '지식의 대중적 보급'이라는 역할을 하지 못한 채 단지 소수의 지식층 소유물에 그치고 말았다. 저자는 '최초'라는 타이틀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어떻게 유용하게 쓰는가에 대한 고민이라고 애정 어린 쓴소리를 한다. ‘우리 것이 무조건 최고다’라는 국수주의적 생각에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저자의 예리한 시각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현재를 살아가고 미래의 역사를 만들어갈 우리 세대가 새겨들어야 할 이야기이다.

왕건의 <훈요 10조>! 뭐, 전라도 사람은 기용하지 말라고?

이 책은 시대별로 그 구분이 나누어져 있는 연대표를 각 장의 도입부마다 제시하여 그 시대의 결정적인 사건들의 흐름을 한눈에 제시한다. 그러나 본문에 이 연대표에 나와 있는 사건만이 나열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역사의 큰 사건들과 더불어 그동안 가려져왔던 사실들을 역사의 더께를 걷어내고 재조명한다.
전라도 사람을 절대 기용하지 말라는 내용이 담긴 왕건의 <훈요 10조>는 오늘날 지역차별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쓰이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는 이 조항을 왕건도, 그리고 후대 왕들도 지키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 조항은 왜 만들어졌을까? 왕건이 후백제와 힘겨운 전투를 하다가 이긴 바가 있기에 후백제의 근거지인 전라도에 대해 차별정책을 취한 것이라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왕건 자신조차 최측근에 전라도 사람을 둔 사실은, 아직도 <훈요 10조>를 들어 지역차별을 조장하는 사람들이 들으면 뜨끔할 이야기이다.

현대 한국보다도 강했던 고려의 여권

일부일처제가 주를 이루었던 고려시대, 재상 박유는 인구정책을 위해 첩을 들이자는 건의를 했다. 그러나 그의 건의는 묵살되고 말았다. 부녀자들의 반대가 거셌기 때문이다. 박유는 이 건의로 인해 “첩을 두자고 건의한 거렁뱅이 같은 늙은이” 소리를 들으며 부녀자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았다고 한다.
저자는 이렇게 재미있는 역사적 사건 한토막을 늘어놓으며 고려시대의 강력한 여권을 설명한다. 예를 들어 고려시대 여성들의 권리행사는 일부일처제를 반대하는 정도에서 그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재산도 아들딸 구별 없이 상속받았다는 것, 그리고 여자도 집안을 대표하는 호주가 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볼 수 있듯 고려여성들은 가정생활이나 경제운영에 있어서 남성과 거의 대등한 위치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에 여성의 권리가 보장되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나 저자는 이를 흥미로운 예로 쉽게 풀어내어 독자로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뭐, 광해군이 조선 최고의 외교정책가라고?

저자는 인조반정으로 쫓겨난 광해군이 쿠데타세력의 역사왜곡 때문에 폭군으로 낙인찍혔다고 강조한다. 역사기록이란 언제나 승리자의 편에서 서술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세자시절 아버지 선조의 미움을 받은 까닭은 배성들의 광해군에 대한 인기가 선조를 능가할 정도였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임진왜란 시절, 백성들의 원성이 자자했던 대군들의 집이 불탔던 반면 광해군의 저택만 온전했겠냐는 것이다.
강력한 후금과의 전쟁은 피해야겠기에 중립외교를 절묘하게 구사했던 광해군. 그는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전쟁의 참상을 느꼈던 군주였다. 명과 청을 오가는 줄타기 외교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했던 것은 오로지 광해군의 공이었다고 저자는 평가한다. 특히 광해군을 권력에서 끌어내린 쿠데타세력도 결국 광해군의 정책을 이을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보면 그의 외교정책이 합리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교과서가 외면한 근현대사의 그늘

역사서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근현대사 서술부분이다. 금기시 되는 주제가 많은 데다 쓰는 이의 관점에 따라 편향적인 내용으로 치우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하룻밤에 읽는 한국사』는 금기와 편파라는 두 가지 장애물을 넘고 근현대사를 가장 중립적인 시각으로 다루고 있다. ‘김일성 가짜설’에 대한 진실규명은 이러한 역사에 대한 저자의 균형적 시각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일부 연구자들의 학문적 뒷받침까지 있었던 ‘김일성 가짜설’은, 그러나 진실이 아니었다. 저자는 한국 현대사 권위자들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진실을 규명한다. 일본군 장교 출신인 박정희가 김일성의 항일경력을 부정하고 싶어 ‘김일성 가짜설’을 유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저자는 여기서 남북한 중 한 세력을 옹호하는 우를 범하지 않고 북한의 ‘김일성 신화화’까지 언급해둔다. 한마디로 김일성 항일투쟁의 실상과 가짜논쟁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했다.
1945년 12월 27일 <동아일보>에 실린 기사인 "소련은 신탁통치 주장, 소련의 구실은 38선 분할점령, 미국은 즉시 독립 주장". 저자는 이 기사가 현대사 최대의 왜곡보도라고 전한다. 이 기사로 인해 국내에 반탁운동이 거세게 일어나고 반소정신이 자리 잡았지만 실상은 정반대였다는 것이다. 오히려 미국이 신탁통치를 주장하고 소련은 신탁통치가 아닌 후견을 제시하였는데 동아일보가 이를 오보한 것이다. 이로 인해 우익세력은 반소반탁의 민심을 얻고 좌익세력과 대립하였다. 이 과정에서 민족통일 문제도, 친일파 청산문제도 도외시되었고, 결국 이 논란이 남북분단을 불러일으켰다고 저자는 탄식한다.
이처럼 한국사의 민감한 부분을 다루면서도 공정함을 잃지 않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강은영 님 2014.03.07

    으로 보고 있다. 대략 이 시점에서 한국인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랴오서 遼西 , 만주, 한반도를 중심으로

  • 박국현 님 2013.12.07

    역사학자를

  • 이수영 님 2013.10.15

    신화는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 그러나 신화는 당대의 진실을 담고 있는 또다른 역사기록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단군신화에 숨어 있는 진실은 무엇일까?

회원리뷰

  • 읽을 가치를 잃어버린 책 | ji**u | 2013.04.12 | 5점 만점에 1점 | 추천:0
    한국 현대사를 각오하고 공정(?)하게 쓴다고 밝힌 작가의 의도를, "가짜 김일성 논란" 에서 제대로 알 수 있었다. 왜 작각...
    한국 현대사를 각오하고 공정(?)하게 쓴다고 밝힌 작가의 의도를, "가짜 김일성 논란" 에서 제대로 알 수 있었다.
    왜 작각는 각오(?)까지 하고 서술을 해야 했는지 말이다.
     
    북한의 김일성 김성주는 해방 당시 32세의 소련군 장교였다. 그런 그가 독립군을 지휘했다?
     
    문제의 핵심은 김일성 장군의 실체가 아니라 김일성 장국이 북한의 김성주인가 하는데 있다. 그런데 작가의 서술을 보면 교묘하게 까깁기를 해서, 가짜 김일성 논란은 학술적으로 허구여서, 그러므로 당연히 북한의 김일성은 진짜 김일성이라는 애들 장난같은 논리를 펴고 있는 것이다. 약방의 감초처럼 가짜 김일성 주장이 박정희 정권 때 주장했다는 식으로 물타기까지...
     
    김성주가 소련군을 앞세워 처음 평양에 들어왔을 때, 직접 평양역에서 김성주를 봤다는 90대의 할아버지의 말씀을 들은 적있다.아무도 김성주가 김일성 장군이라고 믿지 않았다고 한다.
     
    좋다. 김성주가 김일성 장군이라고 하자. 그런데 북한의 잘못은, 작가가 서술했듯이, 단지 업적을 과해 포장한 정도였다는 식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인가. 사상 유례없는 인권유린의 역사를 이렇게 쉽게 머리 속에서 지울 수 있다는 작가의 담대함(?)에 할말을 잊는다.
     
    한국사를 책 한권으로 요약하는데 과연, 과연 가짜 김일성 논란이 한 꼭지나 차지해야 할 만큼 중요한 일인가? 정말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작가의 머리 속에서는 한마디로 조선의 건국,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고조선, 삼국 역사 만큼이나 김일성이 가짜라고 오해받는게 안타까울만큼 중요한 일이었던 것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얼마나 역사를 칼질을 했을까 생각하니 책을 읽은 내가 한심해 졌다.
    한국 역사에 깊지 않은 청소년들은 다른 책을 통해 역사를 익혔으면 하는 바람이다. 
     
     
  •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 ci**4 | 2011.09.17 | 5점 만점에 2점 | 추천:0
    하룻밤에 읽어보고자 했지만, 다 읽는데 수개월이 걸린듯 하다. 물론 실제 읽어야겠다고 맘 먹은 후에는 며칠 걸리진 않았지만.....
    하룻밤에 읽어보고자 했지만, 다 읽는데 수개월이 걸린듯 하다. 물론 실제 읽어야겠다고 맘 먹은 후에는 며칠 걸리진 않았지만..
    역사 공부에서 손을 놓은지가 워낙 오래되어 한국사의 개관을 훑어 보고자 구입한 책이었다.
    큰 흐름을 잡는 데는 다소 도움이 되었으나, 흥미위주로 간단하게 넘어가는 책이다 보니 깊이가 부족함을 느꼈다. 역사적 사건의 배경이나 내용, 구체적인 영향까지 이해하기에는 많이 미흡했다. 읽다보면 저자의 좌파적 시각도 다소 눈에 거슬리긴 하였다.
    좀더 깊이있는 한국사와 세계사 책을 읽어보고 싶고 이책은 그에 이르기 위한 입문서라고 보면 무리가 없을 것 같다.
  • 책 제목 :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저 자 : 최 용범   ...
    책 제목 :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저 자 : 최 용범
     
    이 책은 어제 독후감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BBC의 추성엽총무님이 다시 한번 소개하라는 명령이 있어서 다시 씁니다.
     
    이 책의 저자인 최용범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자랑스런 장면으로 고려의 장군인 서희가 거란 대장군 소손령과 벌였던 강동6주 담판을 꼽는다. 나보고 선택하라면 연개소문의 북경정벌을 꼽겠다. 아직 정사로서 인정을 받지는 못하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역사에서 가장 내가 궁금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한국어와 핀란드어가 같은 우랄어족이라는 것이 정말 궁금하다. 업무상 핀란드 사람들하고 일하는 게 많다보니 왜 그렇다. 실제로 핀란드어는 유럽에서도 그 유래를 잘 모른다고 한다. 내가 보기에도 핀란드어는 정말 한국어와 많이 다르다. 그런데 이 책의 맨 앞부분에 보면 훈족이 한반도 출신일 수도 있다는 ‘역사의 비밀’을 보여준다. 정말? 한때 유럽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훈족은 그 세력이 약해지면서 유럽 북부로 밀려나고, 그 훈족의 후손이 핀란드족이다. 그럼 난 정말 먼 친척들하고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일까? 엊그제 만났을 때는 미처 몰랐는 데, 다음에 만나면 꼭 이야기해봐야 겠다. 상대의 문화를 알면 장사가 쉽다고 말은 많이 했지만, 이렇게 실감나게 느껴지는 경우는 처음이다.
     
    그리고 또, 전 세계 고인돌의 40%이상이 한반도에 있다고 한다. 그건 한국사람만 그런 식의 무덤을 쓴 것일까? 그리고 또, 단군신화는 믿지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데, 그 들중 많은 사람들이 예수탄생 신화를 믿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처녀잉태’는 중동에서 가장 흔한 전설중의 하나란다. 내가 궁금해하는 것은 모두 고대의 역사이다. 물론 역사시대 이후의 일도 궁금한 것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음모’에 관한 것이다. 역사를 왜곡한 것도 음모이고, 왜곡했다고 가정하는 것도 인간의 만드는 일이다. 하지만 선사의 역사중에서 ‘신비’에 가까운 것들이 많다. 예를 들면 한반도에도 고대문명이 있었다는 식의. 그런 책을 읽으면 정말 그런 것같다. 믿고 싶기도 하고.
     
    한국의 역사는 내가 보기에는 꾸준히 발전한 역사이다. 그 발전의 가장 획기적인 부분은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라고 본다. 비록 수천년동안 한반도와 한민족이 존재했지만, 말과 생각을 한자로 표현해야 했지만, 이제는 우리 글로 표현할 수있다. 그것은 스스로의 존재의미를 ‘정의내릴 수있다’는 의미를 갖는다.
     
    그러고보니 한국사를 오랫동안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았었네. 뭔 이유가 있겠지. 다시 국사 교육을 하게된 이유는 뭐지? 그럼 그 때 반대했던 사람들은 지금 뭐라하고 있나? 아마 사람에 따라서는 역사의 중요성도 시시때대로 바뀌는 모양이다.
     
    이 책은 역사책으로서는 꽤 오랫동안 꾸준히 팔리는 책이다. 그건 사람들이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렇게 우리의 역사의식이 높아져서 과거 만주를 되찾자고 할까봐 중국에서는 고구려 역사를 왜곡하는 ‘동북공정’을 하는 것일까?
  • 정말 하루만에 읽었다 | dr**true | 2011.08.0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책 제목 :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저 자 : 최용범   ...
    책 제목 :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저 자 : 최용범
     
    정말 하룻 밤만에 읽었다. 제목이 딱 맞다. 새벽에 눈뜨면서 읽기 시작해서 밤에 잠자기 직전에 다 읽었다. 그러니 하룻밤은 아니더라도, 암튼 하루 만에 다 읽었으니, 책 제목의 의도와는 상당히 맞는다. 역사책치고 어렵지 않아 좋았다. 각 꼭지마다 역사적 사실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생각도 이야기한다. 그래서 어렵지 않다.
     
    나는 별로 역사책을 읽는 편은 아니다. 보통의 남자들의 경우는 역사에 관심이 많다는 데 난 근세사가 싫어서 역사에 관한 주제를 별로 보는 편이 아니다. 특히 근세사를 대상으로 한 소설은 가급적 읽지 않으려고 한다. 읽으면 가슴이 답답해지니까.
     
    얼마 전에도 신문에 ‘한민족에 대한 일제의 지배가 한반도 발전에 도움을 주었다’고 주장하는 신문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리고 식민지 지배를 받은 지역이 발전했음을 그 근거로 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그게 우리한테도 맞을까? 난 오히려 그 반대라고 생각한다. 다른 모든 식민지 지배는 항상 문화적으로 더 발전했던 나라가 그렇지 못한 나라를 지배하였지만, 우리와 일본의 관계만은 예외이다. 항상 우리가 일본에 문화와 문물을 전해주던 관계였다가 그 순간에 일본의 군사적 발전으로 일시적으로 지배를 받았다. 그러니까 일제의 한반도 지배는 다른 식민지와는 성격이 매우 다르다. 더 발전할 수있었지만, 일제의 지배로 말미암아 오히려 퇴보를 한 게 한반도라고 나는 생각한다. 우월적 위치에 있던 민족이 거꾸로 열등한 위치에 있는 민족에게 점령을 당하여, 식민지배를 받은 거의 유일한 예이다. 그런데 그런 일들이 일어났던 과정을 책으로 읽는 것은 매우 답답한 일이다. 그래서 근세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이 책은 아주 오랜만에 읽는 정말 역사만을 다룬 책이다. 책꽂이에 꽂아둔 지 꽤 오래되었지만, 이제사 읽게 된 것도 그런 이유이다. 재미가 있다. 새로운 사실도 많이 알려주었고.
     
    이 책은 정사에 나타나는 사실도 적었지만, 야사에는 이렇더라는 점도 있어 내가 알지 못하던 역사적 사실을 새롭게 보게도 하여 주었다. 그런데 역사책인데 벌써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들어있다. 이 책이 쓰여진 것이 2007년 1월이라면 현직일 때인데 역사책에서 벌써 올렸다는 게 놀라웠다. 그러고 보니 이 책은 2007년 당시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정말 인기가 없었을 적, 대통령지지도가 10%에도 못 미칠 때였다. 하지만 난 노대통령의 경제경책이 실패하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종부세같은 부동산정책은 당시에는 정말 인기없었지만, 지금 우리가 그나마 다른 나라보다 거품빠지는 소리가 덜 나는 것은 그 때에 거품이 이는 것이 많이 막았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리고 지금의 세태를 보면 그야말로 노대통령의 적자가 되지 못해 안달하는 사람들이 많다. 모두가 그를 칭찬한다. 심지어는 그가 싫어했던 조선일보보다 더 비판했던 몇몇 신문들을 보면 더 그렇다. 만일 저자가 마지막 부분을 본다면, 지금도 같은 내용으로 쓸까?
     
    그래서 역사는 보는 사람마다 다르고, 쓰던 시대의 상황에 달라지는 것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 ki**un1 | 2010.06.14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어김없이 금요일 밤 아이들이 잠들고 집사람도 방으로 들어간다. 과제를 할수 있는 시간은 밤시간밖에 없다. 야구경기를 보고 어...

    어김없이 금요일 밤 아이들이 잠들고 집사람도 방으로 들어간다.

    과제를 할수 있는 시간은 밤시간밖에 없다. 야구경기를 보고 어이없이 져버린 경기에 찜찜하다.

    야구광이고 기아를 원년부터 응원하고 있는 광팬이다.아니 요즘아이들말로 '완전팬'이다.

    이렇게 야구경기를 보고 찜찜한 날이면 다른일 하기도 기분이 좋지 않다.

    하지만 이번주는 그럴시간이 없다. 과제가 어디서 긁어올 성질이 아니기에 며칠을 관련책을 읽고 정리하고

    다시 찾아보고... 금요일 밤에는 그렇게 새벽이 되서여 잠이 들고, 토요일밤에는 다행히도 어제 정리한 덕분에

    일찍이 새벽1시가 되서야 끝낼수 있었다. 아마도 '박지성'의 골이 되리에 오래도록 남을것 같은 기분좋은 밤이었다. 과제가 끝나고 이제 한과목만 다음주에 정리해서 제출하면 한 학기 수업이 종강된다.ㅎㅎㅎ

    마음이 좀 홀가분해저서 책꽃이에 있는 책을 쭉 훝어보았다.

    '감시와처벌' '세계의불가사리''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시간은 새벽 두시로 접아들고 있었다.

    오호.. 요거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 일단 역사는 많이 아는 것보다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지...

    혼자 말로 이렇게 되뇌이고, 책을 넘긴다.

    일단 책제목은 거짓말이다(내가 읽는 책의 속도로 보아서 절대 제목 자체가 틀리다는 건 아님)..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는 한마디로 하면 하룻밤에 읽기에는 좀 방대하다. 선사시대 부터 근 현대사까지 방대한 양의 역사를 연대별로, 사건별로, 중요도에따라 정리한것 처럼 쓰여진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안타까운 건 이정도의 내용이면 초.중.고 에서는 담을수 있지 않을까 해서다.

    역사공부를 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알려줄수 있어야 하기에 역사에는 관심이 유난하지만

    그래도 이정도의 내용으로 공부한다면 아이들에게 역사교육에 많이 도움이 될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새벽4시가 지나서야 거의다 읽을수 있었지만 마지막은 뒷날에 읽을수밖에 없을거 같은대..

    잠시 커피한잔에 나머지는 뒷날에 읽기로 하고..잠을 청한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는 아주 세세하게 쓰여진 책은 아니다. 워낙 방대한 양을 한권의 책으로 정리한다는 건

    대단히 어려운 일이기에 우리가 쉽게 접하고 역사속에서 연속적으로 발생했던 사실들을 기준으로 정리하여

    쓰여진 책이다. 이 책의 내용정도만 알고 있어도 대단하지만 다만 부분적이 보완해서 읽어야 하는 점도 생각해야 할것같은 느낌이 든다. 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먼저 하룻밤에 읽으려면 낮잠을 자고 계속해서 읽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고 읽다가 다시 읽으면 재미없어질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모든 책이 그렇기는 하지만....

    여하튼 책의 내용은 방대한 기술속에 짧게 정리했다는 느낌이 들고 중요도에 따라 아님 다른 책에서 비중있게 다뤄졌던 내용들은 다소 간략하게 기술한것이 조금 아쉬운 점으로 보인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이책은 한번쯤 마음편하게 읽을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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