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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세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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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쪽 | A5
ISBN-10 : 8990247373
ISBN-13 : 9788990247377
칼 세이건 중고
저자 윌리엄 파운드스톤 | 역자 안인희 | 출판사 동녘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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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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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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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주인공처럼 살았던 과학자 칼 세이건의 열정적인 삶!

천문학의 역작인 <코스모스>와 영화 <콘택트>의 원저자인 칼 세이건에 대한 삶을 다룬 『칼 세이건』. 이 책은 과학 저술가이자 논픽션 작가인 지은이를 통해 과학계에서 달가워하지 않은 칼 세이건의 젊은 시절과 그가 남긴 과학적 성과와 열정, 에너지, 행복하지 않은 개인적인 삶에 관하여 다룬다.

세이건의 온 생을 사로잡은 외계 생명을 꿈꾸게 된 계기와 태양계 너머로 인간이 존재함을 알리는 계기, TV 다큐 <코스모스>촬영과 지구외문명탐사계획 SETI, 영화 <콘택트>에 관한 이야기 등을 담았다.

저자소개

지은이
윌리엄 파운드스톤 William Poundstone
윌리엄 파운드스톤은 MIT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저명한 논픽션 작가다. 과학적 테마를 소재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솜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가 쓴 책 《이성의 미로: 역설과 수수께끼, 지식의 허약함》과 《회귀우주: 우주의 복잡성과 과학적 지식의 한계》가 각각 퓰리처상 후보에 올랐다. 우리나라에서는 《후지산을 어떻게 옮길까?》, 《죄수의 딜레마》, 《패러독스의 세계》, 《머니 사이언스》 등이 번역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옮긴이
안인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독일 밤베르크대학에서 수학하였으며, 1990년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95년 쉴러의 《인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편지》로 제2회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 1, 2》가 있으며, 번역서로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 《광기와 우연의 역사》, 《중세로의 초대》, 《현대 우주론을 만든 위대한 발견들》, 《과학의 최전선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외 다수가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01 신화, 공룡, 마법, 그리고 별 - 브루클린 1934-1948
부그강 / 새뮤얼과 레이첼 / 현실 직시 / 칼과 캐럴

02 우수한 학생인 그는 명성을 얻으리 - 라웨이 1948-1951
고등학교 / 화학 실험 세트 / 카네기홀 / 콜럼버스 기사단

03 모두들 어디 있을까 - 시카고 1951-1960
허먼 멀러 / 처녀가 아닌 것으로 가득 찬 병 / 신기한 해충 / 비행접시 / 페르미 질문 /
해럴드 유리 / 얼음 목욕 / 제라드 카이퍼 / 카드로 만든 집 / 린 알렉산더 / 무허가 행상 /
신문 보도 / 결혼 / 조슈아 리버더그 / 스푸트니크 / 도리언 / 나사 / 온실효과 /
과학자가 목성의 생명체를 말하다

04 심연으로 뛰어들다 - 버클리 1960-1963
명성 없는 게임 / 매리너와 아폴로 / 오즈 여행 / 프랭크 드레이크 / 그린뱅크 / 드레이크 방정식 /
돌고래 사나이 / IQ 검사 / 밀랍과 장구벌레 / 세포내 연속공생설 / 스파이 이야기 / 만화경 /
개똥벌레 꼬리

05 은하 제국의 꿈 - 케임브리지 1963-1968
말하는 말 / 우주사관생도들의 프로젝트 / 먹잇감이 사냥꾼에게로 달려오다 /
이른바 나의 공동저자 / 아이작 아시모프 / 이혼 / 침수 가옥 / 린다 살츠먼 / 죽은 행성 /
제임스 폴락 / 화성의 바람 / 우주에서 온 신호 / 블루북 프로젝트 / 전문자 증언 / 남극 /
레스터 그린스푼 / 미스터 엑스 / 신비 체험 / 종형 곡선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
운명의 수레바퀴 / 불타는 도시 / 토머스 골드 / 초록 난쟁이들 / 유대인 방식의 결혼식

06 지금 이 순간에 산다는 것은 얼마나 특별한 행운인가 - 이타카 1968-1976
나쁜 취향이 없는 도시 / 천문학 / 티머시 리어리 / 급진적인 학생 / 역향 오염 /
안드로메다 스트레인 /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 달의 먼지 / 대갈못이 박힌 비행접시 /
외계인에게 납치되다 / 감응성 정신병 / 병 속의 메시지 / 우주공간의 포르노그래피 /
비바 사파타 / 바이킹 / 슈클로프스키의 신발 / 돌진하는 바숨의 위성들 / 점괘 과자 / 순찰대원 /
흥축이론 / 와일드 카드 / 아르메니아의 아침식사 / 쿵족과의 생활 / 황금시대 / 보이스카우트 /
지구 소수 / 매체와 메시지 / 화성의 폭풍 / 잠베지 강을 따라 / 병 속의 번개 /
초기의 약한 태양 패러독스 / 북극 탐사 / 유사 / 바이킹 총통 / 암호명 빅버드 / 보라보라 /
멘토, 혹은 복수의 화신 / 과테말라 시인 / 롤링 스톤 / 화성에는 너무 세밀한 /
대단히 무모한 독무대 / 외계생물학자의 죽음 / 북극곰 / 브루스 머리 / 애완동물 가게 /
앤 드루얀 / 외계 생명체의 대리인 / 한번 해보자! / 완전히 틀린 낙관론자들 / 변절 / 자살 체스 /
카운트다운 / 구름 속의 생명체

07 붉은 땅, 분홍빛 하늘 - 패서디나 1976
화성 대사관 / 우주의 아이스하키 / 착륙 / 오아시스 / 게임의 법칙 / 분홍빛 하늘 /
그냥 물을 부어라 / 슈퍼 곡선 / 중요하고 독특하고 놀라운 것들 / 청소동물 이론 / 정상 과학 /
유토피아 / 바위 밑 표본 / 갑각류 / 단판 승부

08 우주에 있는 나의 친구들에게 - 이타카 1977-1978
이중 주사 / 쓰라린 결말 / 탄소 쇼비니스트 / 1 시그마 차이 / 로켓과학자 / 타임캡슐 /
역사적 결정론의 결여 / 모스크바의 밤 / 조니 B. 구드 / 사진 앨범 / 해부학 레슨 /
세계에서 가장 비열한 하이에나들 / 외교 전례 / 6월 1일 / 녹음 / 폭죽 소리 / 대니 보이 /
시내 순회 관광 / 발사 / 노란 법률용지 / 모기장 / 실존 공리 / 메트로놈 / 퓰리처상

09 과학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표현한 남자 - 로스앤젤레스 1978-1981
혈기 왕성한 두 마리 말 / 특수효과 / 감독의 복수 / 대중 스타 / 대중화와 학계 /
별 없는 바다로 내려가다 / 타이탄의 구름 / 솟아날 구멍 / 비누 세트 / 심술궂거나 배고프거나 /
황금양털상 / 완전한 동물원 / 더욱 치명적인 무기 / 사향뒤쥐, 고주망태, 외계인 / 결혼식

10 호모사피엔스의 멸종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 이타카 1981-1995
죄수를 잡지 말라 / 애니 효과 / 가정생활 / 스위스 / 미끼와 스위치 / 한 달에 논문 한 편 /
좋은 일들 / 핵 / 핵겨울 / 코넬대학교 서부 캠퍼스 / 먼지폭풍과 공룡 / 충수염 / 스타워즈 /
동료심층검토 / 1984년을 앞둔 할로윈 / 탭스 논문의 이해 / 둠스데이머신 /
세계는 이상하게도 유대인이 되고 / 거울나라의 앨리스 / 인식의 불균형 / 무한은 무한 /
C 마이너스 / 송곳니 / 흔적도 없이 사라지다 / 세이건과 아들 도리언 /
실제 인물을 모델로 한 소설 / 가방 속의 지구외문명탐사계획 / 스위치 켜기 /
신비로운 천왕성 겅크 / 에드워드 텔러 / 누가 가을을 두려워하랴? / 불타는 숲 / 뉘른베르크 재판 /
크렘린을 방문한 레이건 대통령 / 낙태 찬반 설문조사 / 신화와 영성 / 창백한 푸른 점 / 우기 /
죽음 이후 / 밤사이 들리는 소리들 / 위대한 화성 탐사 / 개축 공사 / 혈통학 /
미국국립과학아카데미 / 기묘한 사고 / 다시 외계인 납치 / 운명의 부메랑 / 세이건 대 애플 컴퓨터 /
'나는 칼 세이건을 건드렸다' 콘테스트 / 생일 파티 / 전화회의

11 인디언 서머 - 시애틀 1995-1996
생물학적 위험 / 격리실험 / 해적 / 제논의 역설 / 타이타닉에서 온 우편엽서 / 엑스선 치료 /
화성에서 온 운석 / 죽음

12 의미 없는 우주에서 행복하기 위하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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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인명 대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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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가을에 칼 세이건의 책 두 권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사이몬 & 슈스터는 10월에 《콘택트》를 내놓았다. 한 달 후 랜덤하우스도 《혜성》을 내놓았다. 공상과학소설에는 흔한 일이 아닌데, 이 작품은 실제 인물을 모델로 한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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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가을에 칼 세이건의 책 두 권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사이몬 & 슈스터는 10월에 《콘택트》를 내놓았다. 한 달 후 랜덤하우스도 《혜성》을 내놓았다. 공상과학소설에는 흔한 일이 아닌데, 이 작품은 실제 인물을 모델로 한 소설이었다. 책이 나오기 전에 세이건과 앤 드루얀(세이건의 세 번째 부인)은 어떤 모임에서 질 타터를 옆으로 불러냈다. 세이건은 자기가 소설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타터도 잘 알고 있었다. 200만 달러나 선금을 받은 책이 코넬에서 알려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세이건은 질 타터가 그 책을 읽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타터는 대체 무슨 소리인지 알 수가 없었다. 책이 자기에 ‘관한’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도 없었다. 세이건이 그녀를 잘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책을 받아서 읽기 시작한 그녀는 여주인공 ‘엘리’가 어떤 면에서 상당히 자신을 모델로 한 것임을 알았다. 책은 그녀와 아버지의 관계를 묘사하고, 그녀의 연구의 공로를 가로챈 남성 동료 한 사람에 대해 상당히 정확하게 묘사했다. 소설 내용을 그럴싸하게 만들기 위해 세이건이 탐정 노릇을 해서 타터의 삶의 요소들을 이용한 것이었다.
《콘택트》의 원고가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을 때 세이건은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의 킵 손에게 전화를 했다. 그는 상대성이론을 연구하는 탁월한 물리학자 중 한 명이었다. 세이건은 손에게 원고를 한번 살펴보고 자기가 일반상대성이론을 정확하게 서술했는지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다. 원고는 블랙홀에 빠짐으로써 은하계를 가로질러 가는 사람들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손은 이것을 웜홀로 바꾸라고 권했다. 블랙홀은 실재하는 것이다. 아무도 블랙홀에 들어갔다가 살아나올 수는 없다. 웜홀은 아인슈타인 방정식에서 나온 이론적인 구조물이지만, 아마도 정말로 존재하지는 않을 것이다. 웜홀로 들어갈 수 없다는 것도 더 확실하지가 않다. 세이건의 플롯에는 시간 여행도 포함되었다. 그는 손에게 ‘무한히 발전한 문명’이 일반상대성을 이용하여 시간 속으로 여행할 길이 있는지 물었다. 그것은 물리학자들에게 익숙한 질문은 아니었다. 그것이 손과 몇 명의 동료들을 자극해서 그들은 시간 여행의 도식을 다루기 시작했다. 곧 그들은 ‘무한히 발전한 문명’이 웜홀 안으로 여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오랫동안 그것을 열어 둘 수 있다면, 시간 여행이 가능하리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것은 세이건의 플롯에서는 좋은 소식이었다. 그의 여행자들은 하루 만에 은하계를 가로질러 어딘가로 갔다가 떠난 지 1초도 되지 않아 돌아온다. 하지만 이 도식은 그들이 떠나기 전의 시간으로 돌아와서 자기 자신을 만난다는 것도 허용하게 된다. 이것은 온갖 고전적인 시간 여행의 패러독스를 허용한다. 그것이 터무니없는 일이라 손은 항해할 수 있는 웜홀이라는 아이디어에 뭔가 잘못된 것이 있다고 의심했다. (본문 566~5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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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최초로 태양계 너머에 인간의 메시지를 전하다 최근까지도 인간 대부분의 활동은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지구를 벗어나면 겨우 화성에 무인 탐사선을 보내고 있는 수준이다. 즉, 인간은 아직까지 태양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외계...

[출판사서평 더 보기]

최초로 태양계 너머에 인간의 메시지를 전하다

최근까지도 인간 대부분의 활동은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지구를 벗어나면 겨우 화성에 무인 탐사선을 보내고 있는 수준이다. 즉, 인간은 아직까지 태양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외계 생명체를 찾는 작업은 우리에게 온 신호를 분석하는 것이며, 외계 생명체에게 우리의 신호를 보내지는 못했다. 그런데 지금부터 35년 전인 1972년에 목성을 탐사하기 위한 파이어니어 호를 보내면서, 목성의 중력을 이용해 파이어니어 호를 태양계 밖으로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이때 인간이 만든 인공물을 태양계 밖으로 보내 인류의 존재와 지구의 위치를 알리는 작업을 세이건이 생각해 내고 추진했다. 인간이 사용하고 있는 기호와 전혀 공유할 것이 없는 외계 생명체에게 인간의 기호를 이용해 그들과 의미 있는 소통을 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했을 지도 모른다. 어쩌면 파이어니어에 실어 보낸 이미지는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를 위한 것일 수도 있다. 메시지를 보낸 이후 그 이미지가 문화적 코드로 유행했듯이 말이다.

“1969년 나사는 소행성대와 목성으로의 비행을 위해 파이어니어 10호를 준비 중이었다. 목성과의 만남이 가져올 부수적 효과는 우주선이 태양계 전체의 중력을 벗어날 속도를 얻게 되리라는 것이었다. 태양계를 떠날 수 있는 인류 최초의 인공물이 되는 셈이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의 작가 에릭 버제스와 프리랜서 작가 리처드 호글런드는 세이건에게 접근하여 파이어니어에 상징적인 메시지를 실어 보내자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그것을 발견할지도 모르는 외계인에게 인사를 보내자는 뜻이었다. 세이건은 그 생각을 좋아했고, 나사도 곧 승인했다.
1969년 12월 미국 천문학회에서 세이건은 프랭크 드레이크를 만나 금속판에 무엇을 새기면 좋겠는지 물었다. 그들은 금방 합의에 도달했다. 인간의 모습과 태양계 다이어그램, 우리 태양계가 우리 은하계의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 주는 지도를 새겨 넣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지도가 까다로운 부분이었다. 누군가 자동차를 몰고 찾아올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게 당신의 집을 표시한 북아메리카 지도를 칵테일 냅킨 위에 스케치한다고 상상해 보라. 그보다 더 나쁜 것은 ― 우리 은하계가 멀리서 보면 어떻게 보이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 지도가 캐나다와 캘리포니아를 섬처럼 가로지르는 북서 항로를 보여주던 시절로 돌아가서 이런 일을 한다고 상상해 보라. 그보다 더욱 나쁜 경우, 지도가 10억 년 동안이나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상상해 보라. 그때쯤이면 대륙 이동으로 지구의 전체 모습이 완전히 바뀌어 있을 것이다.
당시 드레이크는 펄서 전문가였는데, 이 펄서는 은하계 전체를 통해 발견하기가 쉽다. 그리고 그 주파수는 시대를 보여 준다. 현재 주파수를 표시한 펄서 지도는 외계인들에게 우리가 존재한 시간과 공간을 정확하게 보여 줄 수가 있다. 그들이 아주 뛰어난 천문학적 기록을 갖고 있다면 말이다. 금속판에 새길 벌거벗은 남자와 여자의 그림은 세이건의 두 번째 부인인 린다가 맡았다. 남편만큼이나 다양성을 의식하는 그녀는 혼성 인종의 모습을 그리려고 시도했다. 그녀의 스케치에서 여자의 모습은 아시아와 유럽인이 혼합된 모습이고, 남자는 아프리카인과 유럽인의 혼합이었다.


<파이어니어 메시지>

15×24센티미터짜리 판 2개가 만들어졌다. 1972년 3월에 첫째 판이 파이어니어 10호에 실려 목성을 향해 발사되었다. 또 다른 판은 파이어니어 11호에 실려 떠났다. 그 판이 원래의 목적을 이룰 확률이야 어찌 되었든 그것은 사람들에 의해 광범위하게 해독되고 해체되었다. 이 판들은 아이콘 이미지가 되었다. 만화, 낙서, 무허가 태피스트리나 메달 형태로 상업적 복제의 주제가 된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린다의 솔직한 나체화가 포르노라고 생각했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지는 삽화에서 여자의 젖꼭지와 남자의 생식기를 지웠다. “가족들이 보는 신문은 공동체의 기준을 존중해야 한다”고 편집자가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판을 온전한 모습 그대로 실었다. 그에 대해 성난 편지 한 통이 날아왔다. “나는 남자와 여자의 성기가 신문 1면에 뻔뻔스럽게 실린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해야겠다. 영화와 음탕한 잡지들에 나오는 포르노그래피의 공습을 견디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우리 우주국이 이런 불결함을 태양계 너머로 전파해야 한다고 여겼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나쁜 것 아닌가?” “ (본문 239~243쪽)

화성에 생명의 흔적은 없었다

최근 미국과 러시아가 각각 2030년 경 화성에 유인우주선을 보내겠다고 발표했다. 1957년 소련이 스푸트니크 호를 쏘아 올리면서 시작된 우주 경쟁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물론 지금도 화성에서는 미국에서 보낸 탐사 로봇인 스피리트와 오퍼튜니티가 화성 지표면에서 이동하면서 사진을 찍어 지구로 보내고 있다. 그런데 왜 화성일까? 천문학자들에 따르면 태양계의 행성 중 화성에 생명체가 있을 또는 있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1976년 바이킹 1호가 화성에 착륙할 때 세이건이 화성에 열렬히 집중했던 것도 외계 생명체를 찾기 위함이었다. 당시 관측 기술 및 실험 장비로는 화성이 불모지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최근 두 탐사 로봇이 보내온 데이터에 따르면 아주 먼 옛날에는 화성에 강이 있었다고 추정된다. 2030년까지 화성에 유인우주선을 보내겠다는 미국과 러시아의 계획은 먼 과거의 흔적일 지라도 지구 밖에서 생명체를 찾아보겠다는 열망을 대변하고 있다.

“바이킹 1호는 1976년 7월 20일 새벽(미국 패서디나 시간)에 화성에 착륙했다. 계획에 따르면 바이킹 착륙선은 표면에서 1만9000피트(5.8킬로미터) 상공에서 비행선 보호각을 벗어던지게 된다. 낙하선이 펼쳐지고, 착륙용 다리도 펼쳐진다. 고도 4000피트(1.2킬로미터)에서 정제 하이드라진 연료를 태우는 역추진 로켓이 점화된다. 바이킹은 낙하산을 분리해 버리고 시속 10킬로미터 이하의 속도로 착륙한다. 첫 사진은 흑백이었다. 여행자의 스냅사진 수준의 사진은 구도가 기묘했다. 바이킹 카메라가 아래로 향한 채, 카메라 거울에서 약 1.5미터 떨어진 착륙선 옆의 지면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은 지평선을 아예 보여 주지 않았다. 바닥을 이렇게 클로즈업한 것이 표면을 극히 세밀하게 보여 주었다. 화성 표면에서 처음 온 사진은 작은 돌과 흙으로 된 작은 조각을 보여 주었다. 놀랍도록 선이 분명하고 대조도 풍부한 사진은 디지털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판독할 수 있었다.

《코스모스》가 우리에게 남긴 것

칼 세이건이 대중적으로 유명해지고 ‘과학전도사’라는 별명을 얻게 된 《코스모스》. TV 시리즈《코스모스》는 1980년 첫 방송 후 60개국 5억 명이 시청했으며, 책 《코스모스》는 영어로 쓰인 과학책 중 가장 많이 팔렸다. 2007년 한국에서도 책 《코스모스》는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계속 머물러 있다. (물론 부동의 1위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다.) 세이건은 그때까지의 천문학을 대중들에게 쉽게 설명하면서도 과학적 엄밀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방송국 담당자들은 당시 미국에서 인기를 끈 《스타워즈》와 《스타트렉》처럼 보이기 원했지만, 그는 과학적인 엄밀함을 지키고 싶었다. 《코스모스》는 사람들에게 우주를 들려주고, 지구를 보여 주었으며, 우리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지구외문명탐사계획SETI은 여전히 과학일까?

누구나 한 번쯤 외계 생명체가 정말로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엄밀 과학의 연구 주제이면서도, 믿거나말거나 얘기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세이건이 제안하고 지금은 전 세계 사람들의 공동 작업으로 진행 중인 지구외문명탐사계획(SETI, 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은 엄밀한 과학 측면에서 이 주제를 연구하는 프로젝트다. 그런데 이 프로젝트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확률이 아주 낮다.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수 십 년이 흘렀는데도 결과를 하나도 내놓지 못했다. 초기에는 나사가 비용을 지원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전 세계 컴퓨터를 인터넷으로 연결하여 전파망원경에 수신된 신호를 각 컴퓨터가 노는 시간에 계산해서 다시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 십 년간 아무런 성과가 없는 프로젝트, 외계 생명체가 있다는 주장도 없다는 주장도 모두 성립하기 때문에 반증 가능성조차 열어 두지 않는 이 프로젝트는 여전히 과학일 수 있는가? 세이건은 1982년 《사이언스》에 탄원서를 제출하여 지구외문명탐사계획이 왜 여전히 과학이며, 핵심적이고 논쟁적인 주제일 수 있는지에 대해 주장했다.

“지구 외 문명 탐사는 그 모든 것이 실패한 지금도 여전히 과학일까? 사람들은 수십 년 동안이나 외계인에 ‘주파수를 맞추려고’ 노력해 왔다.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진짜로 믿는 사람’이 그 열광을 포기하거나 잃어버린 것 같지도 않다. 모든 사람이 세이건이 좋아하는 상투어를 외치고 있다. “증거가 없음이 곧 없음의 증거는 아니다.” 잡아낼 신호가 분명히 있는데 그들이 지금까지 신호를 잡아내지 못할 수도 있단 말인가? 그에 대한 답변은, 방송국이 놀랍도록 강력하거나 아니면 놀랍도록 가까이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전히 신호의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의 기술로는 잡아낼 수 없는 훨씬 더 큰 ‘탐색 공간’이 남아 있다. 평생이 걸리고도 그 결과를 완전히 확신할 수 없는 탐색에 대한 열광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 분명히 세이건에게 부담이 되었다.
1982년에 세이건은 《사이언스》에 지구외문명탐사계획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옹호하는 과학자들의 탄원서를 발표했다. 이 탄원서의 표현은 신중하게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우리는 외계인이 많다는 것에 대해, 쉽게 접촉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위 문단 첫 문장에 요약된 종류의 주장의 타당성에 대해 폭넓고 다양한 의견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후자는 외계의 식민지 개척자나 공학의 부재도 포함하는 말이다. 이 탄원서에 서명한 69명은 평소 지구외문명탐사계획을 대표하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특별히 이 계획에 열광하지 않는 유명 천문학자들과 생물학자들을 포함하였다. 찬드라세카르, 데이비드 볼티모어, 프랜시스 크릭, 스티븐 제이 굴드, 스티븐 호킹, 프레드 호일, 폴 맥린, 브루스 머리, 라이너스 폴링, 시릴 폰남페루마, 루이스 토머스, 킵 S. 손, 에드워드 O. 윌슨 등도 있었다.
1981년에 세이건은 윌리엄 뉴먼과 공동으로 <은하계 문명들: 인구역학과 성간 확산>이라는 논문을 《이카루스》에 발표했다. 그는 이 논문에서 ‘고주망태의 걸음’(물리학 용어로는 ‘막걷기random walk')을 비유로 들었다. 술에 취한 남자가 가로등에서 출발해 집으로 가려고 한다. 그는 아무 방향으로나(자기 집이 어느 쪽인지 분간하지 못하기 때문에) 몇 걸음 걷다가 쓰러진다. 잠시 후 다시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아무 방향으로나 향한다. 이런 일을 몇 번이나 되풀이하면 이 남자의 일정하지 않은 움직임은 그를 집으로 가까이 데려가지 않고 그냥 전봇대에서 점점 더 멀리 떨어지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이 술꾼처럼 외계 문명이 어느 행성에서 출발하여 모든 방향으로 이주민을 보낸다. 이주민들은 새로운 행성에 새로운 기반을 잡는다. 나중에 이들 새로운 전초기지가 자기들의 이주민 탐험대를 보내게 된다.
지구 외 문명 탐사 문헌에서는 이런 이주의 속도가, 사용된 우주선의 속도보다 약간 못하다는 것을 전제로 삼는다. 이것은 거의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우주선을 가진 단일한 문명이 10만 년보다 짧은 기간에 은하계 전체를 식민지로 삼을 것이라는 뜻이다. 뉴먼과 세이건이 발견한 것은 설득력 있는 폭넓은 모델에서 밖으로 팽창하기, 또는 식민지 개척은 사용된 우주선의 최고 속도보다 훨씬 더 느리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다음과 같이 썼다. “로마는 하루 만에 건설되지 않았다. 비록 누구나 겨우 몇 시간 만에 걸어서 로마를 가로지를 수 있다고 해도 말이다.” “ (본문 481~489쪽)

실제 인물을 모델로 한《콘택트》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지적인 FBI 요원 역을 맡은 조디 포스터가 《콘택트》에서 여자 주인공을 담당한 것은 감독의 탁월한 선택이었다. 어릴 때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던 여자 주인공 엘리. 그 아버지마저 죽자 엘리는 아버지를 몹시 그리워한다. 우주에서 온 신호를 듣고서(이 영화는 우주 탐사를 ‘보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시각보다는 청각을 이용한다는 것이 《콘택트》가 우주과학 영화임에도 여자들에게 인기 있었던 비결일 것이다), 그 신호를 분석해 우주인을 만나지만 그 우주인은 정작 엘리의 아버지 형상으로 나타난다. 외계 지성이 엘리의 그리움을 읽었던 것일까? 과학자답게 엘리는 외계 지성과 만난 경험을 비디오로 찍지만, 정작 지구로 돌아왔을 때는 아무런 영상도 찍혀있지 않았다. 그런데 지구 시간으로 보면 외계 여행은 아주 짧은 시간에 이루어 졌는데, 아무런 영상도 없는 비디오테이프는 우주 여행한 시간만큼 녹화되었다. 이 부분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세이건은 저명한 물리학자에게 시간 여행에 대해 문의하기도 했다. 또한 세이건은 《콘택트》를 쓸 때 자신의 주변에 있는 실제 인물을 모델로 했다. 아버지와의 관계, 동료 연구원이 자신의 연구 결과를 가로챈 것 등을 실제 인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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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CP 님 2007.09.29

    일간지를 읽는다고 해서 우리가 행동의 용기를 빼앗기지 않듯이, 비관적인 시나리오를 받아들인다면 평균수명이 몇 십 년밖에 안 될 수도 있다. 그 경우 은하계에서 우리만이 유일한 문명이고, 우리 자신 말고는 말을 걸 만한 다른 어떤 문명도 없다는 뜻이다. - 2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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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스타프 말러" 평전과 "스페인 내전"을 읽으면서  당분간 800 페이지가 넘는  책을 안 읽고 산책하는 ...
    "구스타프 말러" 평전과 "스페인 내전"을 읽으면서  당분간 800 페이지가 넘는  책을 안 읽고 산책하는 기분 같은 가벼운 책을 볼 계획인데 동생 대학후배가 이 책을 보라고 줄 땐 멘붕이었다. 20세기에 가장 유명한 과학교양서인 "코스모스"는 그 만만잖은 두께와 이해가 안 가는 용어 땜에 읽다가 덮고 다시 끝까지 읽지도 않고 덮어 버리지를 반복하다 끝내 다 읽어버린 책이다. 책의 두께도 그렇고 내가 제일  잘 안 읽는 분야의 저자 이름만 봐도 몸을 사릴 수 밖에 없고 또는 다 읽을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과 인내심이 교차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주, 별, 지구, 그리고 인간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매혹과 탐구의 역사를 빚은 코스모스처럼  칼 세이건의 유년지절부터 천문학자가 되고 다큐멘타리로 만든 코스모스의 성공과 열정등 그가 남긴 과학적 발자취와 삶을  자세히 보여줬다. 세이건이  아 직 채 다섯살도 되기 전 어느 아침 일찍 부모님은 옷을 깨끗하게 차려입고 기차여행 끝에 1939년에 열린 뉴욕 세계박람회를 방문하게 되었다. 나날이 발전하는 과학 발전 덕분에 가능해진 미래를 상징하는 강철과 유리로 구현된 상징탑을 보고 홋날  그에게 깊고 넓은 영향을 미치면서 유년 시절부터 만화책과 그리스 신화, 공룡과 큰 수자, 마법같은  판타지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별을 통해 우주의 걷함에 인간 영역의 모든 것은 하잖다는 것에 놀라면서 다른 행성의 다른 생명의 생명체를 알게 되면서 외계 생명은 우주와 함께 세이건의 생애와 경력의 핵심이 된다.
     
    천문학자로서 호기심과 상상력의 무한한 확장을 보인 세이건은 자신의 운명으로 여긴 것에 대하여 뚜렷한 발언을 담은 글이 깊이 각인되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유별나게 즐거운 꿈처럼 전혀 있을 법하지 않은 일로 여겨지는 순간들이 있다.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의 탐색과...화성의 생명체를 찾기 위해 그곳에 기구들을 착륙시키는 일에 동참하는 것말이다. 그리고 또한 저 밤하늘의 어둠 속 어딘 가에 다른 어떤 지적 존재들이 있다면 그들과 교신하려는 진지한 노력에 동참할 수 도 있다. 내가 50년 일찍 태어났더라면 나는 이런 활동을 하나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 시대에 이런 것들은 모두 사변적 상상의 허구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50년 늦게 태어났더라면 마지막 국면이라면 모를까? 그때 또한 이런 노력에 동참할 수는 없을 것이다....나는 인류 역사에 이런 모험들이 일어나고 있는 이 순간에 내가 살고 있다는 것이 특별한 행운이라고 여긴다.".... 우주가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일수록그것은 점점 더 핵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한 물리학자의 말처럼 무한한 우주 안에서 우리는 무한히 가치없고 우리가 정말로 관심을 가진 질문들에 대한 답변은 존재하지 않거나 아니면 우리로서는 영원히 접근할 수 없는데 이런 우주는 카프카의 소설 같다는 말에는 공감이 간다. 그런 모호한 존재를 믿고자 하는 열망이 모든 문화와 연령에 공통으로 존재하는데 그렇다고 없애 버릴 수는 없었는데 세이건은  그 세계의 이중성을, 답변할 수 없는 질문들을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 있었고 늘 우리 문화가 여전히 의혹을 품고 있던 과학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 칼 세이건 | ec**aea | 2010.01.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칼 세이건       칼 세이건, 천문학자, 화학자, 생물학자, 대중과학자, 영화기획자 등...

    칼 세이건

     


     

      칼 세이건, 천문학자, 화학자, 생물학자, 대중과학자, 영화기획자 등등

     

    수많은 수식어가 붙은 천문학의 대중화를 불러온 유명한 과학자

     

    그의 삶의 전 과정을 700페이지의 방대한 양으로 소개하고 있다.

     

     


     

      중학교때 하루에 백여페이지씩 일주일간을 행복한 상상을 하게만든 한권의 책이 있었다.

     

    칼 세이건의 대표작 "코스모스" 1980년대 미국과 전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천문학 다큐를 한권으로 정리한 책이다.

     

     

      십대 초반에 한권의 책이 인생전체를 관통하는 경험을 하게한 내인생 최고의 책

     

    그 책의 저자인 칼세이건의 인생은 어떠했을까?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어린시절 천재성을 나타내듯이 칼 역시 다양한 분야에서

     

    천재성을 드러냈다.

     

    생물학자로서 새로운 유기물질 발견부터 시작해서 그의 관심은 외계생명체로 확대된다.

     

    보이저 1, 2호와 화성탐사계획중 생명체 탐사부분에서 그는 선구적인 역할을 한다.

     

    코스모스 라는 다큐를 통해 대중적으로도 유명해지면서 과학자의 대중화와 정치 참여라는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던 과학자,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순수한 천재성 때문인지 세번의 결혼으로 방황? 하기도 하고

     

    건강상의 문제로 죽음의 고비를 몇 번을 넘기기도 한다.

     

     

      그의 새로운 외계문명에 대한 열정은 죽음에 이르는 1996년 까지도 변함없이 이어진다.

     

    1997년 개봉한 영화 콘텍트를 통해 외계문명과의 만남을 꿈꾸었던 과학자,

     

    그는 외계문명을 탐사하면서 동시에, 어쩌면 우주에 유일할 지도 모르는 창백한 푸른점 지구

     

    자멸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행동한 실천하는 과학자였다.

     

     

     1980년대 미국과 소련간 경쟁적인 핵개발이 결국은 핵겨울 이라는 대재앙으로 인류를 명종시킬 수

     

    있다는 과학적 연구를 통해 미, 소간 핵감축과 평화분위기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한 사람의 과학자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모범을 보여준 한 사람

     

    1996년 12월 20일 아침 "얼마나 멋진 삶인가" 라고 마지막 말과 사랑을 전하며

     

    외계문명은 만나지 못한체 그 삶을 마감했다.

     

     

     거대한 우주의 한점 지구 그 아름다운 행성이 가치있는건

     

    영원한듯한 우주에 우리와 같은 생명은 거의 기적과 같은 확률때문인것은 아닐까?

     

    그런 지구에 이순간 존재하는건

     

    너무나 행복한 일이다.

     



  •   내가 '칼 세이건(Carl Sagan)'을 처음으로 알게 된 시기는 군대를 다녀온 직후인 대학교 3학년 ...
      내가 '칼 세이건(Carl Sagan)'을 처음으로 알게 된 시기는 군대를 다녀온 직후인 대학교 3학년 여름으로 기억한다. 평소 무협/판타지를 제외하고는 책에 관심이 없었던 나는 2년 간의 군생활 기간 동안 '글자', '운동', '먹을 것'의 부족한 공급 때문에 이것들에 대한 엄청난 갈망을 가지고 전역을 하게 되었다. 게다가 남들보다 2년간 뒤쳐졌다는 생각은 살인적인 독서량을 통해 단시간에 <잃어버린 2년>을 되찾기 위해 끊임없이 나를 책 앞으로 내몰았다. 그 결과 발견하게 된 책이 바로 <코스모스(Cosmos)>였다. 권장 과학교양도서 목록에 있었던 이 책은 중앙도서관에서 수많은 예약자들이 대기하고 있어서 나를 놀라게 했으며 힘들게 손에 넣은 책은 엄청난 크기와 두께, 무게로 인해 단 1쪽도 읽지 못하고 대출 기간이 다 되어 반납하게 만들었다.

     

     <코스모스(Cosmos)>는 책 수집벽이 있는 나로서도 부담스러운 가격이었으며 이미 그 두께에 질렸기 때문에 칼 세이건을 만나는 일은 하염없이 뒤로 미뤄졌다. 그러던 중 저렴한 보급판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지름신의 가르침을 받들어 구입하게 되었으나 보급판 또한 700쪽에 달하는 양 때문에 쉽사리 접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의 '08.12월 인물로 칼 세이건이 선정되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칼 세이건의 책들을 읽을 수 밖에 없었다. 그 중에 가장 먼저 읽게 된 책이 비록 칼 세이건의 저작은 아니지만 일종의 평전이라고 할 수 있는 <칼 세이건 - 코스모스를 향한 열정>이다. 그런데 이 책 또한 700여 쪽이나 된다! 물론 평전의 두께가 그 사람의 위대함과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저 '과학자'의 평전이 이렇게 두꺼울 수 있다는 것은 큰 충격이었다.

     

     이 책은 세이건의 생애와 연구성과, 관련 인물, 심지어 사생활마저도 글쓴이의 엄청난 노력과 연구 끝에 충실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칼 세이건이란 인물에 대해 드는 생각은 그는 굉장한 자유주의자이고 과학의 대중화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기는 하였으되 과연 과학자로서 유능하였는가는 의문이다. 주류 과학계가 그동안 칼 세이건을 이미지와 행운에 근거해 그를 공명심에 빠진 뻔뻔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는데 이런 지적은 일리가 있어보인다.

     

     그렇지만 칼 세이건을 통해서 몇 가지 생각할 것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이론들에 감정적으로 집착하는 것을 피하라고 권했는데(p.211) 이는 자신의 이론이 무너질 때 그 사람도 무너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의 학생들로 하여금 이를 경계하기 위해 한 권고였다. 흔히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무엇으로 평가하고 있는가? 돈? 명예? 사랑? 과학자들처럼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어떤 특정한 이론이나 가치 기준 아래 정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만약 자신의 가치를 대변해주는 것들 - 돈 또는 명예, 혹은 그 어떤 무엇이든 -이 사라진다면 우리 역시 무너져버리지 않겠는가?

     

     이어서 칼 세이건에 대한 극단적 평가의 원인인 대중화와 독창적 연구와의 괴리는 정말 좁히기 힘든 것 같다. 대중화가 인기가 없는 원인이 칼 세이건은 단순한 시기심 때문이라고 말했지만(p.464) 실제 원인은 대중화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독창적 연구를 하는 것보다 덜 중요하다는 인식이 주류 과학계의 인식이었다는 것인데 현재 우리 나라 과학계에서도 지배적인 정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번역이나 대중적 책 집필이 정당한 연구 성과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비록 독창적 연구 성과네은 못 미쳐도 어느 정도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지성은 자기 자신을 재빨리 소모시키는 기묘한 진화라고 여겼던 슈클로프스키의 생각(p.557)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이 견해는 역사상으로 개발된 신무기는 반드시 사용되어져 왔고 우리는 끝없는 군비 경쟁 끝에 스스로 개발한 무기로 우리 자신을 태워 없앨 것이고 그 때문에 우주가 텅 비어 있으며 인류도 결국에는 그렇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렇게 지성을 자기 자신을 소모시키는 진화라고 여긴 슈클로프스키의 생각은 우리에게 인류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가져다 준다. 과연 인류는 이런 암울할 미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텅 빈 우주는 인류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나의 수명 안에 이런 미래를 맞을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고 보지만 인류 최후의 순간을 직접 맞고 싶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칼 세이건을 정말 잘 연구한 책이다. 책 뒤의 참고 문헌과 논문만 봐도 글쓴이의 노력에 감탄을 표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 책에도 오타와 비문(非文)이 보이는데 700여 쪽에 달하는 책의 분량과 번역자에게 생소한 분야라는 것을 감안하면 수용할 만한 수준이다. 다만 개정판이 나오면 이를 수정해서 온전한 <칼 세이건>을 만나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 꼭 사고 싶은 책. | be**ngar | 2007.10.1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 정말정말 두꺼운 분량에 놀람. 하지만 책 종이가 좀 다른지 무게는 생각보다 가벼웠다. 살까말까...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

    정말정말 두꺼운 분량에 놀람. 하지만 책 종이가 좀 다른지 무게는 생각보다 가벼웠다.

    살까말까 집었다 놨다를 반복하다 결국 구입은 미루고 왔다.

     

    칼 세이건의 일생과 그의 대표작 <코스모스>와 <컨택트>가 태어나기까지의 과정을

    다루고 있는데, 대충 훑어 보니 내용은 좋은 듯.

     

    이번달은 이미 책을 적정량 산 터라, 다음달엔 꼭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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