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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의 아르바이트 ///10-11
| 규격外
ISBN-10 : 8934989890
ISBN-13 : 9788934989899
산타클로스의 아르바이트 ///10-11 [양장] 중고
제조자 / 수입자 미켈레 디냐치오 | 역자 이현경 | 출판사 주니어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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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일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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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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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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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안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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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66mm X 227mm X 13mm, 332g
제조일자
2020/12/1
제조국
Korea
제조자 (수입자)
미켈레 디냐치오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책 모서리에 찍히거나 책장에 베이지 않게 조심하세요.

이탈리아의 유명 동화 작가 미켈레 디냐치오의 작품으로,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인해 해고된 산타클로스가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재밌는 소동을 담은 창작동화이다. 산타를 대신해서 선물을 배달하는 드론 부대, 편지가 아닌 태블릿으로 보내는 선물 리스트 시스템 등 급격한 기술 발전으로 발생하는 사회 문제를 재치 있게 담아내, 어린이들이 재미와 교훈을 함께 얻을 수 있다.

[줄거리]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파산 위기에 놓인 국제 산타 우체국은,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산타를 해고하고 드론으로 선물을 배달한다고 발표한다.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산타는 식당 종업원, 놀이 센터 직원, 전화 판매 상담원 등 갖가지 아르바이트에 도전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하지만 끝끝내 포기하지 않은 산타는 마침내 자신에게 꼭 맞는 아르바이트를 찾아낸다. 바로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미화원이다. 새로운 직업과 함께 새 삶을 시작한 산타는 자신이 매일 치우는 봉투 속에 담긴 종이, 플라스틱, 유리, 알루미늄을 수집해서 어린이들을 위한 장난감을 만들기로 한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산타는 친구들과 힘을 모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산타는 누군가 내다 버린 편지 꾸러미를 발견한다. 그것은 누군가 산타에게 꾸준히 보냈지만 단 한 번도 전해지지 못한 편지들이었다. 뒤늦게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산타는 편지를 쓴 사람을 직접 만나기 위해 두근대는 마음으로 길을 나선다.

저자소개

저자 : 미켈레 디냐치오
Michele D'Ignazio
오늘날 이탈리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동 문학 작가이다. 풍부한 상상력과 동심 가득한 작품으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쓴 책으로는《연필 이야기》《산타클로스의 아르바이트》등이 있다.

목차

“드론이 선물을 전달한다고?”
산타가 화가 나서 투덜거렸어요.
“선물 전달은 군사 작전이 아니라고!”
비록 꿈이었지만, 산타는 왠지 불안했어요. 게다가 국제 산타 우체국 국장이 직접 텔레비전 뉴스에 나와 이렇게 발표했어요.
“경비를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선물을 신속하게 전달해야 해요. 산타에게 보내는 편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손 편지는 쓰지 마십시오! 태블릿으로 소원 목록을 간단히 보내기만 하면 됩니다.”
소파에 앉아서 텔레비전을 보던 산타가 펄쩍 뛰었어요.
“그럴 수는 없어!”
_17~18쪽

“하하, 농담하시는 거죠? 산타 할아버지는 직장이 있으시잖아요.”
산타의 얼굴이 새빨개졌어요. 자신이 해고당한 걸 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최대한 눈치채지 못하게 애쓰면서 조심스레 말했어요.
“월급 말고 돈이 더 필요해서 그래요. 집을 새로 지으려고.”
산타의 수염처럼 새하얀 거짓말이었어요.
_28쪽

“내가 무슨 일을 해야 하나?”
“아무 번호나 눌러서 전화하셔야 돼요.”
“농담을 잘하는 친구로군.”
산타가 껄껄 웃었어요.
“아니요. 농담이라니요? 전화를 받은 사람을 설득해서 진공청소기를 구입하게 만드셔야 해요.”
“아! 그렇지만 그 사람이 진공청소기를 사고 싶어하지 않으면?”
“음, 설득을 하셔야죠.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요!”
_52쪽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해고당한 산타클로스의 ‘아르바이트’ 구하기 대소동!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의 칼바람은 산타도 피할 수 없었다. 재정난에 부딪힌 국제 산타 우체국은 고심 끝에 충격적인 결정을 내린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를 해고한 것이다! 산타가 늘 해 왔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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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당한 산타클로스의 ‘아르바이트’ 구하기 대소동!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의 칼바람은 산타도 피할 수 없었다. 재정난에 부딪힌 국제 산타 우체국은 고심 끝에 충격적인 결정을 내린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를 해고한 것이다! 산타가 늘 해 왔던 선물 배달은 드론 부대가 대신할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어린이들이 산타에게 정성껏 쓰던 편지도 사라질 운명에 놓였다. 앞으로는 태블릿 PC를 켜서 클릭 몇 번만 하면, 어린이들이 받고 싶은 선물 목록이 간편하게 국제 산타 우체국으로 전송되기 때문이다. 21세기형 최첨단 크리스마스 시스템에서, 늙고 뚱뚱한 산타가 설 자리는 사라지고 말았다.
한편, 하루아침에 해고당한 산타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놀랍게도 산타는 전혀 기죽지 않았다. 잠옷 바람으로 달려나가 신문을 사 오더니 이번 기회에 자기에게 꼭 맞는 일을 새로 찾겠다며 단단히 벼르는 중이다. 하지만 평생 선물 배달만 해 온 산타가 새로운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과정은 고난의 연속이다. 식당 종업원이 되기에는 너무 뚱뚱하고 수염이 지저분해서, 놀이 센터에서 공연을 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아서 거절당한다. 그나마 전화 판매 상담원은 겨우 면접에 합격하지만, 산타가 남에게 억지로 물건을 팔지 못해서 결국 쫓겨난다.
이처럼 줄줄이 퇴짜를 맞는 상황에서도 산타는 여전히 낙천적이다. 살이야 운동해서 빼면 되고, 풍성한 수염이 멋지다고 생각하며, 나이는 조금 많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할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비록 아르바이트 면접에 떨어지면 자꾸 소심해지고, 잠시 길가에 세워 둔 사슴 썰매에 주차 위반 고지서가 붙은 걸 보고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하지만, 다음날이면 산타는 다시 말짱해져서 자신만만하게 아르바이트를 찾아 나선다. 이처럼 포기를 모르고 도전하던 산타는 마침내, 자기에게 꼭 맞으면서 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는 기막힌 아르바이트를 찾아내고야 만다.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산타클로스의 아르바이트》
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된 어린이 창작동화《산타클로스의 아르바이트》는 일자리를 잃은 산타가 아르바이트를 구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은 유쾌한 이야기다. ‘산타가 크리스마스 선물 배달 말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재밌는 물음으로 시작되는 이 동화는, 고난에 굴복하지 않고 꿋꿋하게 이겨 내는 산타를 통해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도전하는 용기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해 준다. 또한 산타를 대신해서 선물을 배달하는 드론 부대, 편지가 아닌 태블릿으로 보내는 선물 리스트 시스템 등 급격한 기술 발전으로 생겨나는 사회 문제를 재치 있게 담아내, 어린이들이 재미와 교훈을 함께 얻을 수 있다.
직장에서 해고를 당해도, 사슴 썰매 대신 트럭을 몰아도, 선물 보따리 대신 쓰레기봉투를 짊어져도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랑스러운 산타의 이야기,《산타클로스의 아르바이트》는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다. 또한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수많은 산타클로스, ‘엄마, 아빠’에게도 이 책이 따뜻한 위안을 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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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산타는 뭐하며 지낼까 | ne**dy | 2021.01.0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어린시절의 영원한 화두 산타클로스..... 실재하는가? 어렸을 때 부모에게 물어보면 착한일 하고, 마음씨...

    어린시절의 영원한 화두

    산타클로스.....


    실재하는가? 어렸을 때 부모에게 물어보면

    착한일 하고, 마음씨 곱게 먹으면 산타가 선물을 준다는 그 믿음!!!


    일부 약삭 빠른 친구들이 산타는 거짓말! 이라고 아무리 외쳐도

    순진한 아이들은 그걸 믿지 않는다.

    산타는 내마음속에 이미 존재하고, 존재했으면 좋겠기 때문

    이게 바로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다.


    산타의 존재를 궁금해하며, 선물을 바라는 아이에게 

    솔루션은 산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부모님 말씀 잘 들어야 산타가 선물을 

    준다는.....우리가 들었던 부모의 그 말을 반복해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산타는 어떻게 지낼까?

    경제가 어렵다는데, 산타는 어떻게 선물을 그렇게 많이 마련하지....

    산타도 알바를 쓸까?

    산타도 채용되는 건가?


    물론 다 허구다. 이런 이야기 들려준다고 아이가 커서 부모를 원망하지는 않는다.

    설사 원망하더라도 그게 어린이가 이해하는 방식의 이야기와 세상디ㅏ.

    내 아이의 때묻지 않은 마음을 위해서라도

    산타의 존재와 크리스마스를 즐기게 해두자


    그런 부모에게 완전히 강추하는 산타클로스 이야기다.

  • 막내랑 함께 읽는 동화책 <산타클로스의 아르바이트(미켈레 디냐치오 글/세르조 오리보티 그림/주니어김영사)> 2020년 크리스마스는 가장 조용하게 지나간 크리스마스로 기억될 것이다. 세계사적 사건인 ‘코로나19’로 인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실종되고 말았다. 그와 함께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도 스쳐 지나가 버렸다.   ...

    막내랑 함께 읽는 동화책

    111.jpg

    <산타클로스의 아르바이트(미켈레 디냐치오 글/세르조 오리보티 그림/주니어김영사)>

    2020년 크리스마스는 가장 조용하게 지나간 크리스마스로 기억될 것이다.

    세계사적 사건인 코로나19’로 인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실종되고 말았다.

    그와 함께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도 스쳐 지나가 버렸다.

      <o:p></o:p>

    산타가 되는 조건 세 가지

    수염이 길 것

    몸무게 100킬로그램 이상

    착하고 너그러운 마음

      <o:p></o:p>

    동화책에 등장하는 산타할아버지는 자본주의에 살고 있어요.

    국제 산타 우체국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3년 동안이나 월급을 받지 못하고,

    백 마리가 넘는 사슴은 돈을 주고 빌려야 하고,

    썰매 보험비, 썰매 세금, 사슴 목욕비 등등,

    222.jpg

      <o:p></o:p>

    산타에게 보내는 손편지 대신 태블릿으로 소원 목록을 받기로 하고,

    선물은 드론 산타가 배달하기로 하면서

    밀린 월급은 물론이고 실업 급여도 연금도 받지 못한 채 해고 통지서를 받게 된 산타.

      <o:p></o:p>

    해고된 산타는 일자리를 찾아 나선다.

    식당에서 거절당하고, 놀이 센터에서 거절당하고, 전화 상담 센터에서도 거절당하고.

    환경미화원에 지원해서 합격합니다.

    산타는 커다란 흰색 트럭을 몰고 다니며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을 맡게 되었어요.

    333.jpg

    옆집으로 이사 온 비체는 세상의 가장 끝에 있는 집에 사는 이웃을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었지요. 바로 자신이 평생 기다리던 산타였으니까요.

    비체는 다른 아이들이 선물을 달라는 편지를 쓸 때, 소원은 하나도 적지 않고 산타 칭찬만 계속 써서 산타에게 보냈지요.

      <o:p></o:p>

    사랑하는 산타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하는 일이 세상에서 최고예요!

    할아버지 진짜 진짜 좋아해요!

      <o:p></o:p>

    산타 할아버지는 놀라운 분이에요. 할아버지 사랑해요. 할아버지는 따뜻한 분이에요. 어젯밤 텔레비전에서 할아버지를 보았어요. 물론 영화였지만요. 할아버지가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너무 멋졌어요…….

      <o:p></o:p>

    사랑하는 산타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바쁘다는 거 잘 알아요. 특히 겨울에요. 그래도 할아버지를 한 번만 만나고 싶어요. 그럴 수 있어요? 여름이라도 괜찮아요!

    444.jpg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면서 산타와 베파나는 당장 협동조합을 만들고 일을 시작했어요. 일 년 동안 종이, 플라스틱, 유리, 알루미늄을 수집해서 장난감을 만들 계획이었어요.

    (베파나 할머니는 주현절인 16일 전날 밤에 빗자루를 타고 와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할머니입니다.)

      <o:p></o:p>

    산타 할아버지는 자신에게 쓴 비체의 편지들을 읽게 되면서 비체를 만나보기로 마음먹습니다. 면도를 말끔하게 한 멋진 신사의 모습으로 사과 파이를 만들어서 비체를 만나러 갑니다.

      <o:p></o:p>

    산타와 비체는 앞마당으로 나와 하늘을 가만히 바라보았어요

    산타와 비체는 북극광을 바라보며 포근히 껴안았어요. 그 순간 두 사람의 머릿속에는 같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아마도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소원하던 선물을 받게 될 거야.’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였어요.

    555.jpg

    코로나19로 일상이 파괴된 2020. 지켜주고 싶은 것 중 가장 소중한 것이 바로 아이들의 마음입니다. 그 마음 다치지 않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2021년에는 우리 아이들 모두 소원하던 선물을 받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산타클로스의아르바이트 #미켈레디냐치오 #세르조오리보티 #주니어김영사 #산타클로스 #함께성장

  • 산타의 알바 | cr**bel | 2020.12.3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 [산타클로스의 아르바이트]는 실직당한 산타클로스의 구...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 [산타클로스의 아르바이트]는 실직당한 산타클로스의 구직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실직이라니, 산타 역시 실직의 늪에서는 별 수 없었던 걸까요? 세월이 흘러 고도로 과학이 발달하자, 더이상 사슴이 끄는 썰매를 타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지 않게 되었어요. 그 자리엔 드론이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고, 전 세계 아이들의 손편지로 산타에게 전해졌던 것도 이메일로 보내지게 되었답니다.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어도 산타클로스와 크리스마스의 감성만은 아날로그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에, 참 아쉽고 속상했어요. 오랜 세월 산타클로스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하는 일만 해왔기에 해고 이후 새로운 직업을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얻은 직업은 환경미화원이었죠. 산타는 생각보다 잘 적응했고 그 일을 하면서 수거한 플라스틱 병을 이용해 장난감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줍니다. 역시 산타는 무슨 일을 해도 산타에요! 물론 혼자가 아닌 친구 베파나와 함께 였습니다. 동화에서는 산타에게 편지를 매 해 보내던 꼬마 비체가 성장해 이웃집으로 이사 오고 산타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 가슴 따뜻한 마무리로 끝이 납니다. 조용하게 사는 걸 좋아했던 산타클로스에게 드디어 피앙세가 나타난 것일까요? 어릴 적 추억해보면 산타란 존재는 꿈과 희망 그 이상이었어요. 허구의 존재임에도 믿고 싶은 이였고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였지요. 아들, 딸에게 산타의 존재를 믿게 해주고 싶어 크리스마스 이브마다 깜찍한 이벤트를 만들곤 했어요.


    산타 발자국을 만들어 놓고 크리스마스 쿠키를 한 잎 베어물고 산타가 먹었다고 하고, 아이들에게 산타에게 편지를 쓰게 해 어떤 선물을 원하는 지 알아낸 후 그 선물을 트리 밑에 놓아두었던 일들이 떠오릅니다. 크리스마스 날 졸린 눈을 비비며 선물을 안고 함박웃음 짓는 아이들을 볼 때면 마치 나 자신이 산타클로스가 된 기분이었지요. 동화는 실로 오랜만에 이런 감정들을 떠올리고 추억하게 해주었습니다. 내년 크리스마스엔 저도 산타에게 편지를 써서 트리 위에 올려 놓을래요. 누군가가 나의 산타가 되어 줄 것 같거든요.

    1609314362978.jpg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얼마 전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이런 말을 했었죠. "산타는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면역력이...

    얼마 전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이런 말을 했었죠. "산타는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면역력이 있기 때문이죠."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의 상징인 산타클로스가 코로나 사태로 선물 배달에 차질이 생길까 봐 전전긍긍하는 아이들이 많았을 겁니다. 하지만 산타클로스는 언제나 크리스마스날 찾아옵니다.(부모들은 이번에도 자가격리 따위 없는 산타클로스 덕분에 선물을 준비해야만 했고...)

    그런데 이런 장면 상상해본 적 있나요? 드론 택배 기술의 상용화 이야기가 들리는 시점에 산타클로스도 혹시 드론으로 집집마다 선물을 배달하지는 않을까? 그러면 산타클로스는 좀 편해지겠네 싶었는데... 이탈리아 동화책 <산타클로스의 아르바이트>에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이면을 보여줍니다.

    국제적인 경제 위기는 산타클로스에게도 닥칩니다. '국제 산타 우체국'에서 더 이상 새로운 산타를 뽑지 않더니 결국 산타에게 정리해고 통지서를 보냈어요. 대신 선물은 드론으로 처리해 버리는 거죠. 아이고, 이를 어쩌나.

    게다가 산타는 1월부터 11월까지는 할 일 없이 쉬는 편한 존재인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었어요. 어린이들이 보낸 손 편지를 다 읽는 데만도 시간을 꽤 써야 하거든요. 사슴은 두 마리만 가지고 있는데도 당근값에, 사슴 목욕비, 사슴 발굽 관리비, 썰매 보험비, 썰매 세금 등등 돈 나갈 곳도 어찌나 많은지요.

    그런데 산타의 실직이라니. 아르바이트라도 구해야 할 신세가 되었습니다. 산타의 상징인 수염을 자르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찾아 나섭니다. 하지만 구직에 줄줄이 실패합니다. 결국 수염을 잘라야 하나 마지막 기로에 선 시점, 환경미화원 일자리를 얻게 되는데.

    선물 보따리 대신 쓰레기봉투를 짊어지지만 공동체에 도움이 되는 일이고 산타가 잘할 수 있는 일이었기에 보람차게 일합니다.

    한편 '국제 산타 우체국'은 손편지 대신 모든 것을 디지털화합니다. 허무맹랑하거나 실현 불가능한 편지들은 모두 파쇄기 속으로 들어가 버리지만 미처 처리하지 못한 것들은 이참에 주인에게 되돌려보내기로 했습니다. 네 살 때부터 산타에게 편지를 보냈던 노부인 비체에게도 편지가 모두 되돌아왔습니다. 이런 무책임하고 배려 없는 우체국이라니!

    그런데 비체는 어떤 내용을 썼길래 선물 대신 파쇄기로 들어가야 할 편지로 분류되어 있었던 걸까요. 실망한 비체의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릿해집니다. 비체의 편지야말로 이 스토리의 숨은 보물인데 어떻게 풀어나갈지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산타클로스의 아르바이트>에서는 산타 외에도 1월 6일 주현절 전날 밤 빗자루를 타고 와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할머니인 '베파나'도 등장합니다. 베파나는 이탈리아 특유의 풍속절에 등장하는 주인공이어서 이탈리아 동화책에 이렇게 산타와 함께 등장하네요.

    디지털 미디어 시대가 산타에게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스토리가 진짜 있을법한 이야기처럼 느껴졌어요. 코로나19로 산타가 올지 안 올지 걱정했는데, 산타라고 해서 실직이 안 될 이유도 없고 손편지 대신 태블릿으로 선물 리스트를 보내는 세상.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현대에는 이렇게 변화할 수 있구나 싶어 재미있었습니다.

    따스한 온기를 기대하는 크리스마스 본연의 이미지가 현대 기술에 치여 사라진다면 얼마나 삭막해질까요. <산타클로스의 아르바이트>는 그런 걱정을 해결해 주고 있어요. 글밥은 조금 있는 초등학생 저학년이 읽기 딱 좋은 동화책입니다.


    산타클로스의아르바이트_어린이책 (9).jpg

  • 산타클로스의 아르바이트 | gg**sy | 2020.12.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산타클로스의 아르바이트 성탄절과 연말 연시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산타클로스를 소재로 한...

    산타클로스의 아르바이트


    성탄절과 연말 연시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산타클로스를 소재로 한 동화책이다. 특히 드론 선물 배달과 태블릿으로 보내는 선물 리스트 시스템이라는 현대적 상황에 필요없게된 산타클로스가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설정이 유쾌하면서도 색다른 교훈까지 얻게 되는 스토리다. 


    이탈리아의 유명 동화 작가 미켈레 디냐치오의 작품으로 풍부한 스토리와 멋진 그림들이 일품이다.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다는 할아버지 산타클로스 이미지가 아닌 직장에서 해고를 당해도, 사슴 썰매 대신 트럭을 몰아도, 선물 보따리 대신 쓰레기봉투를 짊어져도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랑스러운 산타의 이야기가 신선하다. 


    사실 산타가 되는 데는 별다른 경력이 필요없이 조건은 딱 세가지라고 한다. 

    수염이 길 것, 몸무게 100킬로그램 이상, 착하고 너그러운 마음

    진짜 착하고 너그러워야 하는데 대충 착하고 너그러워도 안되고 약간 착하고 너그러워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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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슴을 대여받는 것도 산타에게는 부담이 된다. 산타의 썰매 차고에는 알리체와 펠리체 두마리 밖에 없어서 백마리가 넘는 사슴은 돈을 주고 빌려야 한다. 사슴이 먹는 당근 값도 매년 올랐고 썰매 보험비, 썰매 세금, 사슴 목욕비, 발굽 관리비용까지 필요하다. 


    실직한 산타는 전혀 기죽지 않았다. 잠옷 바람으로 달려나가 신문을 사 오더니 이번 기회에 자기에게 꼭 맞는 일을 새로 찾겠다며 단단히 벼르는 중이다. 하지만 평생 선물 배달만 해 온 산타가 새로운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과정은 고난의 연속이다. 식당 종업원이 되기에는 너무 뚱뚱하고 수염이 지저분해서, 놀이 센터에서 공연을 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아서 거절당한다. 그나마 전화 판매 상담원은 겨우 면접에 합격하지만, 산타가 남에게 억지로 물건을 팔지 못해서 결국 쫓겨난다.


    산타할아버지도 자전거를 타나요?

    취미는 뭐예요?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무슨 일을 하세요?

    제게 나는 법을 가르쳐 주실래요?

    간지럼 잘 타세요?

    솜사탕 좋아하세요?

    저는 산타 썰매를 타고 전 세계를 여행하고 싶어요

    추운나라, 더운 나라 모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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