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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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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237*13mm
ISBN-10 : 1188990373
ISBN-13 : 9791188990375
요리조리 세계사 중고
제조자 / 수입자 손주현 | 출판사 책과함께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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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8일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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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안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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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81mm X 237mm X 13mm, 416g
제조일자
2019/6/28
제조국
Korea
제조자 (수입자)
손주현
A/S책임자&연락처
02-335-1982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책을 던지거나 떨어뜨리면 다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명작과 세계사를 버무려 차린 식탁에 초대합니다!

해리 포터는 호그와트 기숙사에서 무엇을 먹었을까?
《15소년 표류기》에 나오는 염장 대구는 누가 처음 만들기 시작했지?
《찰리의 초콜릿 공장》 속 초콜릿 폭포가 마야 문명에도 있었다고?

주인공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했던 음식들로
다시 느끼는 명작의 맛!
명작 속 음식을 따라가며 만나는 놀라운 세계사

저자소개

저자 : 손주현
어린 시절 동화 속에 나오는 음식이 너무나 궁금해 보물 1호였던 세계 명작 동화 전집을 새까매질 때까지 읽곤 했습니다. 어른이 되어 어릴 적 궁금함을 풀기 위해 음식에 얽힌 이야기들을 부지런히 모아 이 책에 풀어냈습니다.《은규의 꽃범》으로 MBC 창작동화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조선 과학수사관 장선비》, 《처인성의 쌍소금 소리》, 《백제의 신검 칠지도》, 《경국대전을 펼쳐라!》, 《동물원에서 만난 세계사》 등을 썼습니다.

그림 : 이희은
여행하듯 이 책을 넘기다 보면 책 속에 있는 음식들로 어느새 배가 불러지는 마법이 일어납니다. 상상한 것을 손으로 부지런히 옮기느라 매일 책상에 앉아 사각사각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콩콩콩》을 쓰고 그렸고, 《주렁주렁 열려라》, 《생선의 발견》, 《우리 집에 온 노벨상》, 《수학 바보》, 《딱 한마디 과학사》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책을 먹어 치우는 아이 ― 8

해리 포터 ― 12
영국 사람들이 사랑한 셰퍼드 파이와 크리스마스 푸딩
양고기가 만든 세계사, 산업 혁명

알프스 소녀 하이디 ― 32
스위스 산간 지방에서 먹던 검은 빵과 퐁듀
빵이 만든 세계사, 미친 빵 소동과 흑사병

15소년 표류기 ― 50
선원들의 저장 음식, 콘비프와 염장 대구
염장 대구가 만든 세계사, 새로운 항로 개척

빨간 머리 앤 ― 70
손님을 맞이할 때에는 과일 절임과 케이크
설탕이 만든 세계사, 노예 무역

초원의 집 ― 88
서부 개척 시대를 말해 주는 베이컨과 버터
버터가 만든 세계사, 종교 개혁

삐삐 롱스타킹 ― 108
북유럽의 독특한 청어 요리, 청어 초절임 샌드위치
청어가 만든 세계사, 네덜란드의 세계 제패

호첸플로츠 ― 124
독일 사람들의 짝꿍 음식, 소시지와 양배추 절임
양배추가 만든 세계사, 쿡 선장의 항해

찰리와 초콜릿 공장 ― 144
달콤한 맛 쌉싸름한 역사, 초콜릿
초콜릿을 둘러싼 세계사, 아메리카 정복

에필로그 이젠 책을 먹지 않겠어 ― 160

책 속으로

그런데 셰퍼드 파이(Shepherd’s pie)라고 하니 셰퍼드 개를 파이로 구웠다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더라. 너희가 아는 셰퍼드는 ‘셰퍼드 독(Shepherd)’을 줄임 말이야. ‘셰퍼드’는 양을 치는 사람, 즉 목동을 가리키는 말이고. 그러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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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셰퍼드 파이(Shepherd’s pie)라고 하니 셰퍼드 개를 파이로 구웠다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더라. 너희가 아는 셰퍼드는 ‘셰퍼드 독(Shepherd)’을 줄임 말이야. ‘셰퍼드’는 양을 치는 사람, 즉 목동을 가리키는 말이고. 그러니까 셰퍼드 파이란 개 파이가 아니라 양치기 파이인 셈이지. 그럼 양치는 사람을 파이로 구웠냐고? 아니! 그럼 너희들이 자주 먹는 ‘할머니 보쌈’은 할머니를 보쌈으로 만들었니?
-‘해리 포터’ 중에서

페터 엄마는 왜 할머니에게 흰 빵을 구워 주지 않느냐고 원망하는 독자들이 가끔 있는데, 그건 다 이런 사정을 모르고 하는 소리야. 18세기까지만 해도 흰 빵은 굉장히 비싸서 백 명 중 너댓 명 정도만 먹었다고 해. 얼마나 귀하고 비쌌으면 ‘검은 손이 흰 빵을 먹게 한다.’라는 속담이 있겠어. 검은 손이란 힘들게, 열심히 일했다는 뜻이야. 정말 열심히 일해야 흰 빵처럼 비싼 것을 먹을 수 있다는 거지.
-‘알프스 소녀 하이디’ 중에서

바이킹과 바스크인 모두가 긴 항해 끝에 아메리카 대륙까지 다다를 수 있었던 것은 대구 덕분이라고 할 수 있어. 혹여 누군가는 이게 정말 확실한 사실이냐고 따질 수도 있어. 하지만 아니라고 해도 대구의 중요성은 별로 달라지지 않아. 공식적으로 인정된 콜럼버스 항해에도 대구가 한몫을 했기 때문이지. 콜럼버스가 동방으로 가는 탐험을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고용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 바로 대서양 바닷길을 안방처럼 꿰고 있는 바스크인이야.
-‘15소년 표류기’ 중에서

하지만 설탕은 유럽까지 들어오는 양이 너무 적어서 아주 비쌌어. 1500년대에 어느 프랑스 왕비가 책에 쓰기를 ‘손톱만 한 설탕 한 조각이면 비싼 레스토랑에서 신사 몇 명이 근사한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했으니까 당시에 설탕이 얼마나 비쌌는지 알겠지?
-‘빨간 머리 앤’ 중에서

돼지 꼬리는 맛도 맛이지만 굽는 재미도 쏠쏠해. 꼬챙이에 꿰어서 불에 올린 뒤 소금을 솔솔 뿌리고 기다리면 껍질이 살짝 부풀어 올라. 껍질이 볼록해질수록 긴장돼서 침이 말라 입이 쩍쩍 달라붙곤 해. 이리저리 꼬챙이를 돌려 가며 골고루 굽다 보면 노릇하게 구워진 살에서 고소한 냄새가 나지. 코를 벌름거리며 냄새를 맡다가 참을 수 없어서 한 입 뜯으면 그 맛이 아주 기가 막혀.
-초원의 집’ 중에서

북해를 끼고 있는 스칸디나비아 반도는 예부터 청어가 엄청나게 많이 났어. 반면 햇빛은 부족해 소금이 별로 나지 않았어. 청어는 남아돌고 소금은 부족하니 사람들은 청어에 소금을 찔끔찔끔 쳤던 거지. 그러다 보니 완전히 염장되지 않은 청어는 먹을 때쯤이면 반쯤 썩어 있었어. 이게 수르스트뢰밍의 시작이야.
-‘삐삐 롱스타킹’ 중에서

독일에서 겨울을 대비하는 일은 곧 소시지와 햄을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어. 예로부터 집에서 소시지를 만드는 날에는 이웃에도 돌렸고, 받은 사람도 나중에 소시지를 만들어 이웃과 나누어 먹었지. 우리나라에서도 겨울 무렵 김장을 하면, 김치 맛을 보라며 이웃집에 김치를 돌리잖아. 이웃집도 김장 날 되갚고 말이야. 겨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행동과 생각이 어쩜 그렇게 비슷한지, 참 놀랍다니깐.
-‘호첸플로츠’ 중에서

이들이 먹던 초콜릿은 지금처럼 덩어리가 아니라 음료였어. 카카오 콩을 가루로 낸 뒤 뜨거운 물에 타 마셨지. 그냥 타서 마신 게 아니라 가루를 물에 넣고 마구 흔들다가 폭포가 떨어지듯, 높은 곳에서 아래에 높인 잔에 부어서 만들었어. 왜 그냥 따르지 않고 높은 곳에서 떨어뜨렸냐고? 그래야 제대로 된 초콜릿 막을 낼 수 있기 때문이래. 《찰리와 초콜릿 공장》 작가 로알드 달도 아마 그걸 떠올리며 쓰지 않았을까 싶어. 초콜릿이 흐르는 강물 부분을 읽고 있자면, 그 달콤한 냄새가 실제로 나는 것처럼 느껴져서 책 속에 들어와 있는 것만 같아.
-‘찰리와 초콜릿 공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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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명작을 들고 떠나는 교양 지식 여행 우리에게 ‘명작’으로 알려진 익숙한 동화들이 있다. 이러한 동화에는 주인공들이 즐겨먹는 음식이 함께 등장하곤 한다. 그러나 문화나 역사 등 배경 지식이 부족하여, 낯선 음식들에 대한 막연한 상상만으로 침을 꼴깍...

[출판사서평 더 보기]

명작을 들고 떠나는 교양 지식 여행

우리에게 ‘명작’으로 알려진 익숙한 동화들이 있다. 이러한 동화에는 주인공들이 즐겨먹는 음식이 함께 등장하곤 한다. 그러나 문화나 역사 등 배경 지식이 부족하여, 낯선 음식들에 대한 막연한 상상만으로 침을 꼴깍 삼킨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해리 포터가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먹은 크리스마스 푸딩은 어떻게 만들까? 빨간 머리 앤이 다이애나를 초대해 먹은 과일 절임은 언제부터 만들어 먹었지? 삐삐가 만든 청어 초절임 샌드위치는 도대체 무슨 맛일까? 명작을 읽을 때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 질문에 답을 던져 줄 책이 출간되었다. 침이 고이는 명작 속 음식 여행! 《요리 조리 세계사》이다.

산업 혁명을 일으킨 양고기, 종교 개혁을 불러 온 버터……
세상을 바꾼 동화 속 요리
이 책은 이미 읽어 보았거나 제목을 들어 보았음직한 세계 명작 속의 음식들을 간추려, 문화와 역사의 도마 위에 올려놓고 하나씩 해부해 나간다. 그저 명작 속에 등장한 음식을 알아가는 데 그치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 음식이 바꾼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양고기와 산업 혁명’, ‘염장 대구와 콜럼버스의 항해’, ‘버터와 종교 개혁’, ‘청어와 동방 무역’, ‘설탕과 노예사냥’, ‘초콜릿과 아메리카 정복’ 등 동화 속 음식과 그에 얽힌 지리, 문화, 역사 이야기들이 마치 씨줄과 날줄을 엮듯 종횡무진 이어진다. 그리하여 음식의 유래와, 그 음식을 먹던 사람들의 생활 모습뿐만 아니라, 음식이 세계사를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생생히 전한다. 이는 그저 재미와 감동으로 읽었던 명작을 정보 책으로서 새롭게 읽는 시도가 될 것이다. 즉 명작을 이미 읽은 이에게는 궁금증을 해결하고, 읽을 이에게는 배경 지식을 강화하여 더욱 재미있는 책읽기를 도울 것이다.

문학 작품의 감동과
지식을 쌓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는 풍성한 책읽기
‘먹는 것이 곧 그 사람이 누구인지 말해 준다.’라는 어느 유명한 미식가의 말도 있듯, 음식은 단순히 먹는 것, 그 이상을 뜻한다. 무엇을 먹는지를 알면 그 사람이 속한 나라, 시대, 지역뿐 아니라, 성격까지도 짐작할 수 있게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책을 읽을 때 그 속에 등장하는 음식을 알면 등장인물을 더 깊이 이해하고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다.
이 책은 [해리 포터] 시리즈, 《빨간 머리 앤》을 비롯한 여덟 편의 동화와 그에 얽힌 음식 이야기를 다루는 한편, 각 장마다 비슷한 음식이 등장하는 다른 작품들도 함께 소개한다. 그리하여 이 책을 다 본 뒤에도 스스로 더 많은 명작을 찾아 읽고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또한 명작 작품의 줄거리를 소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명작의 구절을 인용하여 작품의 분위기도 최대한 전달하고자 하였다.
한편, 다소 낯선 음식들이 소개된 만큼, 사진을 활용한 일러스트를 삽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역사적 사건과 음식을 결합하여 새롭게 해석한 그림을 보는 재미도 놓치지 말자. 특히, 각 장마다 펼쳐지는 개성 있는 식탁 그림들은 독자를 위해 준비한 세계사 코스 요리의 시작이라고 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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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숲노래 어린이책 맑은책시렁 224 《요리조리 세계사》 &n...

    숲노래 어린이책

    맑은책시렁 224


    《요리조리 세계사》

     손주현 글

     여희은 그림

     책과함께어린이

     2019.6.28.



    기록에 따르면 스위스 산간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1년에 딱 두 번만 빵을 구웠대. 상상해 봐. 구운 지 6개월 된 빵이라니! (38쪽)


    영국인들은 식민지인 아일랜드의 거대한 농장을 빼앗아 콘비프를 만드는 공장을 세우고 아일랜드인에게 강제로 일을 시켰어. 아일랜드인들은 죽어라 일하면서도 그 좋아하는 콘비프를 맛보지도 못한 채 영국 배에 실어야 했어. (59쪽)


    전쟁이 한창이었던 때, (네덜란드) 시민들은 성에 갇혀 있느라 굶어죽기 직전이 되었어. 그러자 독립군은 이들에게 빵과 청어를 나누어 주었고, 시민들은 이를 먹으며 힘든 시간을 견뎌냈지. (120쪽)


    그러다 그리스가 망하고 로마가 세계를 지배하면서 소시지는 로마로 흘러들어 갔어. 로마 황제는 소시지를 먹어 보고 이렇게 맛있는 것을 일반 시민이 먹는 것은 사치라며 서민들이 소시지를 먹는 것을 금지했다고 해. 부스러기 고기와 피를 버리기 아까워 가난한 사람들이 만들어 먹던 음식인데 맛있다는 이유로 금지하다니 이렇게 불공평할 수가 없지. (132쪽)



      저는 어릴 적부터 큰고장이 싫었습니다. 참으로 싫었습니다. 인천에서 나고 자란 다음에 스무 살부터 아홉 해를 서울에서 살고, 인천으로 돌아가서 큰아이를 낳고는, 그 뒤로 시골로 조용히 깃들었는데요, 이 나라 큰고장은 어디를 가든 느긋하게 쉴 자리가 없습니다. 그나마 어른이라면 가볍게 노닥거리는 자리가 드문드문 있는데, 어린이나 푸름이가 마음을 느긋하게 가누면서 쉴 자리는 눈 씻고도 찾을 길이 없습니다.


      큰고장을 다스린다는 시장이라든지, 서울 여의도나 청와대에서 일한다는 어른치고 어린이하고 푸름이가 흙을 만지고 밟고 풀꽃을 사귀면서 나무를 타고 오르다가 뒹굴뒹굴할 만한 잔디밭을 마련하는 길에 마음이며 돈을 쓰는 사람이 아직 하나도 없습니다. 잘 보셔요. 어린이 쉼터가 어디 있나요? 푸름이 놀이터가 어디 있지요? ‘돈을 내지 않’고 조용히 마음을 쉰다든지, 동무하고 어울리며 깔깔깔 떠들며 뛰어놀 자리란 이 나라 어디에도 없습니다.


      어린이인문 《요리조리 세계사》(손주현·여희은, 책과함께어린이, 2019)를 읽는 동안 ‘밥차림으로 살피는 세계 역사’보다도 ‘어린이하고 푸름이가 누릴 느긋한 놀이터’가 자꾸 생각납니다. 왜 그러한가 하면, 이 책에서 짚는 ‘밥차림 세계사’는 하나같이 ‘여느 사람 밥차림’이에요. 수수한 살림에서 태어난 밥차림이 어느새 온누리에 두루 퍼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른바 ‘가난한 서민’이 수수한 밥차림을 누렸다고 할 적에 그무렵 아이들은 들이고 숲이고 바다이고 냇물이고 마음껏 가로지르면서 뛰어다녔어요. 그무렵 아이들은 집에서 차려준 밥도 먹었겠지만, 들이며 숲이며 바다이며 냇물이며, 스스로 풀열매나 풀잎이나 물고기를 손수 찾아서 누리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모든 들하고 숲이 아이들 ‘주전부리 놀이터’였달까요.


      이 책 《요리조리 세계사》가 아쉽다면 바로 이 대목이에요. 어린이한테 들려주는 ‘밥차림 세계 역사’라면, 들이며 숲이며 바다에서 마음껏 뛰놀던 온누리 아이들이 어떤 주전부리를 어떤 숲에서 어떻게 누리면서 자랐는가 하는 이야기를 다루면 좋겠어요. 이 땅에서는 메뚜기나 개구리가 멋진 주전부리였고, 시내에서 낚은 물고기도 주전부리였으며, 감자나 보리에다가 찔레싹이며 들딸기이며 개암이며 참말로 주전부리가 가득가득합니다. 유럽이며 아메리카이며 아프리카이며 아시아이며, 이런 여러 나라 ‘숲 주전부리’를 다룬, 제대로 ‘밥차림 세계 역사’를 다룰 어린이인문은 언제쯤 나올 만할까요?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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