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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겨울
| 규격外
ISBN-10 : 8950985411
ISBN-13 : 9788950985417
여름의 겨울 중고
저자 아들린 디외도네 | 역자 박경리 | 출판사 아르테(a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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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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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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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자기 앞의 생』을 잇는 경이로운 성장소설
“나는 삶이 선사한 그 모든 경이로움을 보았다.
공포를 보았고, 아름다움을 보았다.
그리고 아름다움이 승리했다.” ★ 벨기에의 공쿠르상 ‘빅토르로셀상’ 포함 14개 문학상 석권! ★
★ 「르 피가로」 외 유럽 유력지 극찬, 프랑스 30만 부 판매! ★

폭력적인 가정에서 자라는 소녀가
동생의 순수의 미소를 되찾기 위해
세상과 싸우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우아하고도 감동적으로 풀어낸 이야기

저자소개

저자 : 아들린 디외도네
Adeline Dieudonne
1982년 벨기에에서 태어났다. 2017년 집필한 첫 번째 단편 「아마룰라」로 라페데라시옹발로니브뤼셀상을 받고, 같은 해 논픽션 『어둠 속에 홀로』를 출간했다. 2018년 첫 장편소설인 『여름의 겨울』로 벨기에의 공쿠르상이라 불리는 빅토르로셀상을 비롯해 로망프낙상, 프르미에르플륌상, 필리그란출판사상 등 14개 문학상을 받았다. 이 책은 평단과 독자의 사랑을 고루 받고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30만 부 가까이 판매되었으며, 영화화 또한 예정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브뤼셀에서 살며 계속 글을 쓰고 있다.

역자 : 박경리
프랑스 누벨 소르본 대학교에서 비교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문학 전문 편집자로 일했으며, 번역한 책으로 『유럽, 소설에 빠지다』(공역) 등이 있다.

목차

여름의 겨울 7

옮긴이의 말 281

책 속으로

나는 내 코 바로 아래에 놓인 작은 머리통의 냄새를 맡으며 잠드는 것을 좋아했다. 질은 여섯 살, 나는 열 살이었다. 나는 어머니와도 같은 너그러움으로 질을 사랑했다. 그 애를 이끌고, 내가 아는 모든 것을 가르쳐 주었다. 누나로서 당연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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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코 바로 아래에 놓인 작은 머리통의 냄새를 맡으며 잠드는 것을 좋아했다.
질은 여섯 살, 나는 열 살이었다. 나는 어머니와도 같은 너그러움으로 질을 사랑했다. 그 애를 이끌고, 내가 아는 모든 것을 가르쳐 주었다. 누나로서 당연한 일이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순수한 사랑이었다.
아무것도 돌려받고자 하지 않는 사랑. 파괴될 수 없는 사랑. _14쪽

마치 농담 같았다. 웃음소리까지 들려왔다. 진짜 웃음은 아니었다. 내가 웃은 것도 아니었다. 나는 그것이 죽음이었다고 믿는다. 아니면 운명이었거나. 그도 아니면 나보다 훨씬 거대한 어떤 것, 그날따라 짓궂게 굴고 싶었던, 모든 것을 결정하는 어떤 초자연적인 힘이었다고. 그 힘이 노인의 얼굴을 한 채 웃기로 결심했던 것이라고. _31쪽

나는 누군가가, 어른이, 내 손을 잡고 데려가 침대에 눕혀 주길 바랐다. 내 생의 방향을 바꾸어 주길 바랐다. 내일이 올 것이고, 이어서 또 그다음 날이 올 거라고, 그러면 결국 내 삶은 얼굴을 되찾을 거라고, 내게 말해 주길 바랐다. 피와 공포는 옅어질 것이라고.
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다. _33쪽

아버지는 어머니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머리를 들어 올려서는 식탁에, 똑같은 지점에, 깨진 접시 파편이 널린 곳에 여러 번 내리찍었다. 나는 어느 것이 어머니의 피이고, 어느 것이 스테이크의 피인지 더 이상 구분할 수가 없었다.
문득 나는 그 모든 일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떠올렸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모조리 지워 버릴 테니. 그러면 나의 새로운 미래에서는, 그 모든 게 존재하지 않았던 일이 될 것이었다. _63쪽

질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한 손으로 헬무트를 움직이지 못하게 붙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헬무트의 발에다가 압정을 찔러 넣고 있었다. 친칠라는 몹시 날카롭고 비참한 비명을 지르며 고통에 몸부림쳤다.
“뭐하는 거야?”
질이 텅 빈 커다란 눈으로 나를 보았다. 그 눈에서는 조금의 죄책감도 찾아볼 수 없었다. 나는 내가 놀이를 중단시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비록 짧은 순간이었지만 질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본 것이 너무도 오랜만이어서 마치 내가 그 순간을 망쳐 버린 것만 같았다. _92쪽

모니카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녀는 두 손으로 내 얼굴을 잡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미안하구나.”
“할머니는 요정이잖아요…….”
그녀는 다시 고개를 가로저었다.
달려야 했다. 그저 달려야만 했다. 그녀의 말로부터 도망쳐야만 했다. “하지만……. 이건 그냥 놀이일 뿐이라는 사실을 아는 거 아니었니?” _101쪽

나는 자연과 그것의 온전한 무심함을 사랑했다. 우리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자연은 자기만의 방식대로 생존과 번식에 관한 세밀한 계획을 수행했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망가뜨려도, 새들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 나는 거기에서 위안을 느꼈다. 새들은 지저귀고 나무들은 삐걱거렸으며 바람은 밤나무 잎 사이를 오가며 쉼 없이 노래를 불렀다. 그들에게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저 관람객이었다. 그리고 작품은 멈추지 않고 공연되었다. 계절에 따라 배경이 바뀌었지만 매년 여름이 왔고, 그 빛과 향기와 길가 가시덤불 위로 솟아나는 나무딸기는 언제나 변함없었다. _117쪽

“나 임신했어, 여자아이야.”
그녀의 목소리에 담긴 어떤 것이 내 심장을 눈송이로 바꾸었다. 그녀가 그것을 흔들자 반짝거리는 수천 개의 입자가 내 안에서 움직였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그 아기는 벌써 어머니로부터 깊은 사랑을, 무엇보다도 소중한 사랑을 받고 있었다. 그 사랑은 내가 존재했던 지난 12년 동안 내 부모님으로부터 그러모아야 했던 것보다 커 보였다. 하지만 보잘것없다는, 괴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어떤 위로가, 안전함이 느껴졌다. 바로 그 순간, 나는 내가 깃털을 사랑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_120쪽

질은 낯선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나는 분명히 어딘가에, 그 아이의 내면에, 내 동생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확신했다. 가끔은 그 애의 얼굴에서 희미한 빛과 어렴풋한 미소가, 눈에서 반짝이는 빛이 덧없이 떠올랐다 사라지곤 했다. 그러면 나는 그 애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나는 과거로 돌아가서 우리 삶의 흐름을 바꾸는 일에 매달렸다. _131쪽

바로 그때, 그것이 깨어났다. 내 배의 구멍 속에서. 장기들이 있는 정도의 깊이가 아니었다. 훨씬 깊숙한 곳, 모든 것을 넘어선 어떤 곳에서부터였다. 그곳에서 나보다 훨씬 거대한 어떤 생명체가 솟아 나왔다. 내 배 속에서. 챔피언을 통해 자라났던 그런 따뜻하고 부드러운 짐승이 아니었다. 이 짐승은 끔찍했다. 비열한 얼굴로 다른 창조물들을, 자기 아이들을 토해 냈다. 그것은 내 아버지를 집어 삼키고 싶어 했다. 나를 아프게 하려는 모든 것을 집어 삼키고 싶어 했다. 그 짐승은 내가 우는 것을 원치 않았다.
짐승이 어둠을 가르며 길게 포효했다.
이제 끝났다. 나는 먹잇감이 아니었다. 포식자도 아니었다. 나는 나였고, 파괴될 수 없었다. _2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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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프랑스 30만 부 판매, 14개 문학상 석권 유럽 문단을 매혹한 새로운 이름의 출현! ‘벨기에의 공쿠르상’이라 불리는 빅토르로셀상을 비롯해 14개 문학상을 석권하며 유럽 문단을 사로잡은 『여름의 겨울(원제: La vraie vie)』이 아르테에서 ...

[출판사서평 더 보기]

프랑스 30만 부 판매, 14개 문학상 석권
유럽 문단을 매혹한 새로운 이름의 출현!
‘벨기에의 공쿠르상’이라 불리는 빅토르로셀상을 비롯해 14개 문학상을 석권하며 유럽 문단을 사로잡은 『여름의 겨울(원제: La vraie vie)』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여름의 겨울』은 폭력적인 가정에서 자라는 소녀가 동생의 순수한 미소를 되찾기 위해 세상과 싸우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우아하고도 감동적으로 풀어낸 이야기다. 이 경이로운 성장소설은 벨기에 작가 아들린 디외도네의 데뷔작으로,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프랑스에서만 30만 부 가까이 판매되었으며 영화화 또한 예정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책이 받은 14개의 상에는 앞서 언급한 빅토르로셀상처럼 평단에서 주는 권위 있는 문학상도 있지만, 뛰어난 대중문학에 주어지는 ‘로망프낙상’과 청소년들이 감동적으로 읽은 책에 선사하는 ‘고등학생이 선정한 르노도상’처럼 이야기 자체의 매력에 수여된 상도 있다. 유럽 언론 또한 호평을 쏟아냈다. 프랑스의 유서 깊은 신문 「르 피가로」는 “자유롭고, 똑똑하고, 감탄스러운 한 소녀의 이야기”라며 캐릭터의 강인함에 찬사를 보냈으며, 벨기에 유력지 「라 리브르 벨지크」는 “생에 대한 목마름으로 가득 찬 소설”이라며 주제의식과 문장의 아름다움에 경탄했다. 다양한 분야의 수상 내역과 언론의 리뷰가 증명하듯 『여름의 겨울』은 폭넓은 독자의 마음을 두루 울리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독보적인 소설이다.
누구도 섣불리 말하지 못하지만, 어른이 된 우리는 모두 유년 시절 폭력의 그림자를 보고 공포에 떨었던 기억이 있다. 아무 힘없는 연약한 소녀가 절망스러운 환경에서도 용기를 갖고 분투하는 모습은 상처 많은 어린 시절을 통과한 어른들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이 순간에도 고통 속에 발버둥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전해줄 것이다.

“나는 두렵지 않았다. 나는 약하지 않았다.
나는 열다섯 살에 내 아픔을 끌어안았다.”

불친절한 어른의 세계로 첫발을 내딛는
한 소녀의 위태롭고도 아릿한 성장기
열 살 소녀에게는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에, 그녀의 이름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이 소녀에게는 소원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네 살 어린 동생, 질의 미소를 되찾는 것이다. 질은 폭력적인 아버지와 공포에 질린 어머니 아래서 소녀가 삶을 버티는 유일한 이유다. 소녀는 “모든 상처를 치유하는 마법 같은” 질의 웃음소리를 듣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그런 질의 미소가 변한 건 어느 뜨거운 여름날부터였다. 소녀와 질은 우연히 아이스크림 기계가 폭발하면서 노인의 얼굴이 박살나 죽는 광경을 본다. 너무 어린 나이에 끔찍한 죽음을 목격했음에도, 그들에게는 끌어안고 도닥여줄 제대로 된 부모가 존재하지 않았다. 어느 때보다도 ‘어른’이 자신을 지켜주길 바란 여름, 그들은 방치되어 한겨울보다도 차갑게 얼어붙은 채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다 질은 서서히 “피와 공포로 가득한 야만적인 현실”에 압도되어 아버지를 닮아가기 시작한다.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폭력을 휘두르듯, 질 또한 작은 동물에게 고통을 주며 자신의 불안을 해소한다.
현실을 감당할 수 없던 소녀는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 사고를 막고 질의 미소를 되돌리겠다는 허무맹랑한 계획을 세운다. 타임머신 만들기라는 목표는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힘을 주었지만, 외면하던 진실을 깨달아야 하는 날은, 아이가 어른이 되어야 하는 날은 오고야 만다. 요정이라 믿었던 이웃 할머니가 인간이라는 것, 마법 같은 건 없다는 것을 인정하며 소녀는 절망에 빠진다. 망가진 동생은 영원히 치유될 수 없는 걸까? 실패한 현실은 다시 쓸 수 없는 걸까?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만이 진정한 ‘어른’이 되는 길일까?

“아무것도 돌려받고자 하지 않는 사랑.
파괴될 수 없는 사랑.
질의 웃음은 모든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다.”

『모모』, 『자기 앞의 생』을 잇는 경이로운 성장 소설
'진짜 삶’을 향해 걷기 시작한 소녀의 이야기
어릴 적 겪은 어떤 일들은 영혼에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긴다. 특히 어린아이에게 신적 존재나 다름없는 부모가 마음속 연약한 부위를 파고드는 날카로운 핀잔이나 거친 농담을 던지면, 아무리 사소한 말이라도 그것은 평생을 두고 떠오르는 고통이 된다. 우리를 언제고 어린 시절로 돌려놓는 그 선연한 아픔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나이를 먹어가며 ‘신체적 어른’이 될 수밖에 없다. 강력한 존재가 위험한 세계로부터 날 보호해주길 평생 바랄 수는 없는 것이다.
미하엘 엔데의 『모모』와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의 주인공들이 성숙의 문턱에서 삶이라는 모험에 기꺼이 뛰어들었듯 『여름의 겨울』의 소녀 또한 이제 ‘진짜 삶’(이 책의 원제인 ‘La vraie vie’는 ‘진짜 삶’이라는 뜻이다.) 속으로 성큼 발을 내딛는다. 소녀는 변해가는 동생을 보며 상처받지 않은 과거로 돌아가기만 하면 모든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다는 헛된 희망을 품었지만, 마침내 깨닫는다. 시간을 아무리 되돌려도 세상은 변함없이 잔인할 것이며, 폭력적인 아버지와 단세포 아메바 같은 어머니도 그대로일 것이며, 생겨나지 않은 상처 대신 미래에 또 다른 고통이 새롭게 닥쳐올 게 틀림없다.
그 사실을 직시한 소녀는 순식간에 성숙한다. 그리고 모든 폭력의 근원인 ‘가족’을 파괴할 결심을 한다.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상처받지 않았던 때로 돌아갈 수 있는 마법의 타임머신이 아니라, 어떤 아픔이라도 끌어안을 수 있는 강인함이었다.
소녀가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배운다. 성숙이라는 것은 상처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깨끗하게 아무는 게 아니라, 흉터로 남은 아픔도 의연하게 끌어안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의미한다는 것을. 혹 이 책을 읽는 우리의 마음에 상처받은 어린아이가 숨어 있다면, 그 애에게 속삭여주어야 할 것이다. 공포는 지나갔다고, 이젠 네 힘으로 걸을 수 있다고. 그리고 그렇게 일어났을 때, 네 미래가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선물을 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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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여름의 겨울 | hw**in7 | 2020.04.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 나는  여름과 겨울이 나뉘어진 줄 알았다. 그러다가 문득 여름날 겨울 같은  ...

    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 나는 

    여름과 겨울이 나뉘어진 줄 알았다.


    그러다가 문득 여름날 겨울 같은 

    추위를 이야기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폭력적인 가정에서 자라나는 소녀가

    동생의 순수의 미소를 되찾기 위해 

    세상과 싸우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풀어가는 내용이다. 



    처음에 줄거리를 생각하지 않고 

    제목의 느낌 때문에 난해한 

    책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차분하면서도 

    몰입력 있는 글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는데 어떻게 보면

    가정폭력이라는 다소 무거운 내용

    임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고 담담하게

    흘러가서 그런 지 오히려 뭔가 

    마음 한켠에 짠하고 슬퍼지는 

    느낌이 강하게 왔다. 



    사냥의 전유물을 전시하며 

    자신의 기분에 따라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 


    폭력의 가장 큰 피해자로 

    아무 감정이 없는 아메바처럼

    살아가고 있는 어머니 


    그리고 충격적인 사고를 목격하고 

    웃음없이 살아가는 남동생 


    하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득 안고

    남동생을 사랑하고 그런 어머니를

    연민하는 소녀 


    여름의겨울1.jpg


    충격적인 사고를 목격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가는

    동생을 위해서 타임머신을 

    만들고 싶었던 소녀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공부를

    하지만 점차 아버지와 닮아가는

    동생을 보는 게 힘들어진다. 


    ϻ

    내가 이 소설의 주인공 입장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나 또 한


    무기력하게 가정폭력의 피해자가


    되지 않았을까?



    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고 이겨내려고 하는


    소녀를 보면서 책의 제목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 해 볼 수 있었다.



    어쩜 이렇게 잘 지었을까


    그리고 요즘 가정폭력에 대해서


    많은 사회적 이슈가 되어가고 있는데


    대부분 그 상황에 순응해 살아가려고


    하는데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모습


    자체가 대단하다.



    모두가 행복한 상황에서 살아갈 수 있길!


  • 마음이 무거운 책을 읽는다는 건, 그리고 그에 대한 글을 적어야 한다는 건 생각보다 조금 더 답답한 일입니다. 책이 마음의 추...

    마음이 무거운 책을 읽는다는 건, 그리고 그에 대한 글을 적어야 한다는 건 생각보다 조금 더 답답한 일입니다. 책이 마음의 추가 되어 내려앉는 데에는 그 주제 자체로 마음이 무거워서일 수도, 나의 이야기와 너무 닮아 갑갑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여름의 겨울> 의 경우에는.. 나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소녀의 성장을 보는 것 자체가 마음이 아팠습니다. 성장은 누구에게나 눈부신 계절의 한뼘의 아픔으로 남겠지만, 마음의 성숙이 뒤따르는 것에는 조금 더 책임이 따르는 법이고 성장의 시기에 올바른 어른이 없다면 조금 더 힘든 성장통을 겪게 되는 법이겠습니다. 아들렌 디외도네의 <여름의 겨울> 에서는 , 곧게 뻗은 지지대도 없는 상황의 작은 소녀가, 뜨거운 여름 태양 아래서 눈물로 성장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브뤼셀의 작은 따뜻함을 담은 소설, <여름의 겨울>입니다.


    여름의 겨울, 은 조금 추상적인 느낌으로 다가오지만 프랑스어로 된 실제 제목은 La vrai vie, 진짜 인생 이라는 의미 입니다. 데모 라고 불리는 작은 주거촌에서 성장하는 소녀 와 그 가족의 진짜 삶은 진짜라기엔 믿기 싫을 정도로 힘겹습니다. 소녀는 밥을 굶거나, 집이 없거나 하는 고통을 겪지는 않습니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진짜 성장통은 어느 환경에서만 일어나는 특정한 사건이 아닙니다. 죽음을 목격한 이후 변하게 된 동생과 그 죽음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한 소녀, 그리고 모든 것을 방관하고 최악으로 끌고가는 어른들까지. <여름의 겨울>에서 가장 씁쓸한 성장통은, 과거로 인해 나아가지 못하는 모든 인간의 인생에 걸쳐진 후회입니다.


    http://blog.bandinlunis.com/bandi_blog/daumeditor_new/images/deco/contents/quote/titation01.gif?v=2"); caret-color: #777777; color: #777777; font-family: 굴림; background-position: left top; background-repeat: no-repeat no-repeat;">

    이야기엔 원래 우리가 무서워하는 걸 몽땅 집어넣기 마련이야.


    그래야 그런 일들이 진짜 삶에선 일어나지 않는다고 확신할 수 있거든.


    p.014 . <여름의 겨울>


    갑작스럽게 목격한 죽음, 모든 것을 되돌려야 한다는 믿음으로 앞으로 나아갔던 소녀는 자신의 성장을 올바르게 인식하기 어려운 듯 합니다. 올바른 모델이 되어주어야 하는 어른들은, 과거의 문학상에서 뛰쳐나온 듯한 폭력적이고 무뚝뚝한 아버지와 그에 대응하지 못하고 "아메바"처럼 대응하는 어머니가 유일합니다. 트라우마로 변해버린 동생 질을 위해, 시간을 되돌리기 위한 소녀의 고군분투가 이어집니다. 소녀는 과학의 천재로 나오는 듯 하지만, 사실 모든 것을 저절로 이해했다는 말은 없습니다. 그저 간절함만이 그 아이의 재능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blog.bandinlunis.com/bandi_blog/daumeditor_new/images/deco/contents/quote/titation01.gif?v=2"); caret-color: #777777; color: #777777; font-family: 굴림; background-position: left top; background-repeat: no-repeat no-repeat;">

    나는 누군가가, 어른이,


    내손을 잡고 데려가 침대에 눕혀 주길 바랐다.


    내 생의 방향을 바꾸어 주길 바랐다. 


    내일이 올 것이고, 이어서 또 그다음 날이 올 거라고,


    그러면 


    결국 내 삶은 얼굴을 되찾을 거라고.


    내게 말해주길 바랐다.


    피와 공포는 옅어질 것이라고.



    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다.


    p.34 <여름의 겨울>


    http://blog.bandinlunis.com/bandi_blog/daumeditor_new/images/deco/contents/quote/titation01.gif?v=2"); caret-color: #777777; color: #777777; font-family: 굴림; background-position: left top; background-repeat: no-repeat no-repeat;">

    심지어 모든 조건들이 완벽할 때조차도, 


    우리 마을은 언제나 절망적으로 추하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p.119 <여름의 겨울> 


    담담한 성장은 늘 마음 한 구석을 불편하게 합니다. 어느 할머니가 말하듯, 어린 아이면 어린 아이 답게 하라는 그 말이 결코 어른들의 이기적인 마음만은 아닌 이유입니다. 자신의 변화를 올바르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소녀와 잘못된 모델을 통해 스스로를 틀에 가두어야만 했던 소년, 사랑을 받고 자라는 누군가를 부러워만 하는 아이의 시선이 건조할 수록, 읽어내리는 마음은 물에 젖은 솜처럼 무거워집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의 구석에도 빛이 찾아오고, 봄이 오듯 소녀는 한뼘씩 더 자라, 조금 더 자라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성장을 일구어냅니다. 담담한 성장도, 지독했던 성장통도 시간이 지난 뒤 뒤돌아 보았을 땐, 조금 더 눈부셨을 한 순간이었을까요. 홀로 버텨내기엔 위태로웠던 그 순간들을 끝내주는 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때입니다. 책을 말미에는 밑줄을 그을 여유도 없이 간절히 바랐던 고통의 끝에 소녀는 곁의 사람들과 함께, 힘겨웠던 성장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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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은 그런 혼란스러운 감각,


    내가 '엄마'라고 부르는 존재에게서 비롯한 경탄과 


    내가 '아빠'라고 부르는 존재가 불러 일으킨 어마어마한 공포 사이에서 끝이 났다.



    다음 여름이 시작될 무렵이면 내 삶이 바뀔 것이라는 사실을 나는 알 수 있었다. 



    완전히 새롭게.


    p.235 <여름의 겨울> 



    북큐레이션 , 날


    눈부신 성장의 고통, 낯선 성숙의 달콤함.


    올바른 어른은 무엇인지, 20대가 지난지 몇년인 지금도 어렵기만 합니다. 어른이 되는 것의 무서운 점은 나 스스로를 책임지는 것 뿐만이 아닌, 나를 바라볼 누군가에게도 책임을 져야만 한다는 사실을, <여름의 겨울>에서는 보여줍니다. 빅토르로셀상을 휩쓸었다는 아들린의 문체는 건조하고 담담하기만 해서, 자칫 그 어른들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 으로조차 보입니다. 스스로의 아픔도 온전히 품지 못하는 어른들의 모습과 자신의 잘못도 아닌데도, 모든 것을 되돌리고 싶어하는 순수한 소녀의 마음이 대비되면서 보여주는 불편한 감정. 사회가 책임져야 할 것은 아이들의 식사만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끝나가는 겨울의 한 구석, 어른이 되고자 하는 봄을 준비하시는 "어른이"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 짐승들 속에서 살아남기 | yu**i0122 | 2020.03.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주인공이 여자란 이유로 남성들의 먹잇감이 되어 억눌러왔던 감정과 욕구가

    가정폭력범 아버지로 인해 폭발하며

    끈질긴 짐승들의 사냥에서 벗어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소설책이다.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어둡고 차갑지만

    주인공이 굴복하지 않고 싸워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싶다.

    상처많은 아이가 그 후로 살아가게 될 또 다른 여정과 스토리도 궁금하지만,

    남성과 성인들 틈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며 지혜롭게 살아갈 것이라 생각한다.

     

     

     

  • 소녀와 부모님 그리고 동생이 사는 집에는 방이 하나 더 있다. 그러니깐 소녀 방, 동생 질의 방, 부모님 방 그리고 시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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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와 부모님 그리고 동생이 사는 집에는 방이 하나 더 있다. 그러니깐 소녀 방, 동생 질의 방, 부모님 방 그리고 시체들의 방이 있다.
    그 방에는 크고 작은 짐승들의 몸 여기저기를 볼 수 있다. 액자들이 걸려있는 벽에는 사냥총을 든 아버지가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하며 죽은 동물들을 밝은 채 찍은 기념사진들이 쪼르륵 걸려있었다.
    짐승들을 사냥하는 것을 삶의 전부라 생각한 소녀의 아버지는 TV와 위스키만이 사냥 외에 즐기는 삶의 열정이었고 그 외에는 없다.
    이런 남자였기에, 소녀의 어머니는 항상 남편을 무서워했다. 이런 부모님을 보면 소녀는 커갈수록 자신과 동생을 어떻게 나을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까지 생길 정도였다.
    소녀와 동생은 친구같은 존재였다. 네 살 터울인 남매는 보통 남매와는 달랐다. 보통 남매들이면 소리지르고 싸우기도 한다지만 소녀는 어머니의 너그러움을 본받아 동생 질을 무척이나 사랑했다.
    젖니를 드러내고 웃는 질이 소녀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항상 인형을 만들어 주거나 우스운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다.
    질의 웃음이야말로 모든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사건이 터지게 된다.
    아이들 모두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고 자리에서 떠났고 질과 소녀만이 남게 되었다. 아이스크림 할아버지는 질에게 바닐라 딸기 아이스크림을 건네주었다.
    이제 소녀가 아이스크림을 받을 차례였다.

    노인은 내 아이스크림 위에 예쁜 회오리 크림을 얹어주려고 몸을 숙였다. …… 손은 얼굴에 바짝 붙였고, 사이펀은 그의 뺨에 맞닿아 있었다. 크림 산이 정상에 다다른 바로 그 순간, 손가락이 막 힘을 빼려고 한 바로 그 순간, 노인이 몸을 일으키려고 한 바로 그 순간, 사이펀이 폭발했다. 펑. 나는 그 소리를 기억한다.
    그렇다. 노인의 얼굴이 사이펀 속으로 들어가면서 반쪽이 사라지고 없어진 것이었다.
    소녀는 비명을 질렀고 그 비명에 몰려온 사람들도 비명을 질렀다. 그렇게 아이스크림 할아버지는 죽게 되었다.
    그 날 이후로, 질은 점점 달라졌다. 점점 아버지의 잔혹성을 닮아가게 되었고 순수했던, 친구같았던 예전의 질로 돌려놓고 싶었다.
    또한, 오랫동안 사냥을 하지 못한 소녀의 아버지는 예민함이 극에 달했고 온갖 물건을 집어던지며 화를 쏟아낼 이유를 찾기 시작했다.
    질은 낯선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나는 분명히 어딘가에, 그 아이의 내면에, 내 동생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확신했다. 가끔은 그 애의 얼굴에서 희미한 빛과 어렴풋한 미소가, 눈에서 반짝이는 빛이 덧없이 떠올랐다 사라지곤 했다. 그러면 나는 그 애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나는 과거로 돌아가서 우리 삶의 흐름을 바꾸는 일에 매달렸다. 학교로 돌아가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 것이 행복했다.
    소녀는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했다. 아이스크림 할아버지 사고 이전으로 시간을 돌려 모든 것을 돌려놓고 싶어했다.
    소녀는 읊조린다. '얼굴이 날아가 버린 사람의 모습이 뇌리에 박히기 전의 삶은 훨씬 아름다웠다.'라고.

     

    소녀의 소원은 동생인 질의 미소를 되찾는 것이었다.
    솔직히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편치않았다. 뭐랄까,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도 마음 한 켠이 쓰리고 씁쓸했다고나 할까.

    소설 속 소녀는 열다섯 살에 아이스크림 할아버지가 눈앞에서 사고를 당한 것을 목격했다.

    어른들도 감당하지 못할 사건을 어린 아이가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
    힘들고 끔찍한 상황에 부딪히면 아무리 성숙한 어른이어도 감당하지 못하는 일도 허다한데 어린 아이들은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

    정신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던 그 사고는 물론이고 평소 소녀의 아버지는 굉장히 난폭하였다.

    대개 가정폭력이 난무하는 집안에서 자란 아이는 이를 보고 그대로 따라하며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대부분의 범죄자들이 유년 시절 같은 경험을 한 경우가 많다고 책에서 본 적이 있다.
    부모에게 자식은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지만 일부 부모는 그렇지 않는다. 종종 우리는 어린 자녀를 죽인 부모의 기사를 볼 수 있는데 인간으로서 그런 짓을 할 수 있나싶다. 그런 기사를 볼 때면 절로 깊은 한숨이 내쉬어진다.
    아이에게 있어서 부모는 전부이다. 그 전부인 부모가 아무렇지 않게 상처주는 말을 내뱉거나 행동을 하게 되면 이는 결국 잊지 못하는, 평생의 상처이자 고통이 된다.

    나쁜 의도가 아니어도 어린 시절에 내게 상처주었던 어른들의 말은 아직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말 한 마디, 한 마디 내뱉을 때마다 신중해야 하는 것이다. 어떤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미성숙한 아이들에게는 더 조심해야 한다. 앞서 말했듯이 아이에게 있어서 부모는 전부이기에.

  • 여름의/겨울 | co**adld | 2020.03.1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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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를 전혀 담고있지않은 서평입니다.)
    여름의/겨울

    작가 아들린 디외도네의 첫 장편소설인 이책은 무려 14개의 문학상을 받은 책이라고 한다.
    작품성과 대중성 두가지 모두를 사로잡은 이책
    읽기전부터 기대를 안할수가 없었는데
    읽으면서 가슴이 먹먹해졌다가 나도 모르게 숨을 참고 집중해서
    책을 몰입해 읽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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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의 열다섯의 소녀의 성장을 담은 책이라고 보기에는 이책은 정말 달랐다.
    그어떠한 성장소설보다 이책은 성장속 아프고 아픈 통증을 그대로 담은듯한 그런 씁쓸한 느낌이 들었는데
    깊고 어두워 정말 글씨에도 색이 느껴지는 기분을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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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의 15살의 나이에는 부모님의 보호가 필요하지만 주인공의 부모님은 자식들에게 보호자로써의 역할을 전혀하지 못한다

    폭력적인 아버지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 어머니 아래에서 자라나 본인 스스로 싸우는 소녀.


    보살핌이 필요한나이 충격적인 사건을 목격했음에도 주변 어른들은 그누구도 소녀를 위로해주거나 감싸주지 못한다.
    이책을 읽다보면 어른이라는 존재는 무엇일까라는 생각도 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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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만의 생각으로 스스로 어른이 되는 성장하는 아이.
    부모님이 무책임에 화가 나면서도 작가가 하고자하는말이 무엇인지 이책은 첫장을 읽는순간 보통의 성장소설 문학소설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는것을 느낄수있고


    이책의 매력을 정말 많이 느낄수 있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책에 빠져들고 집중할수있는 책
    여름의/겨울


    이책은 영화화를 앞두었다는데
    무척이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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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두렵지 않았다. 나는 약하지 않았다. 나는 열다섯 살에 내 아픔을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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