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북캉스 선물주간(8월)
삼성 갤럭시 이용자면 무료!
[VORA]보라프렌즈 6기 모집
  • 교보인문학석강 정혜신 작가
  • 손글씨스타
  • 손글쓰기캠페인 메인
  • 손글씨풍경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184쪽 | A5
ISBN-10 : 8973818813
ISBN-13 : 9788973818815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양장] 중고
저자 에쿠니 가오리 | 역자 김난주 | 출판사 소담출판사
정가
9,000원
판매가
4,000원 [56%↓, 5,000원 할인] 반품불가상품
배송비
2,600원 (판매자 직접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006년 10월 30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상급 외형 중급 내형 상급

[상태 상세 항목] 선택 해당 사항있음 미선택 해당 사항없음

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이 상품 최저가
770원 다른가격더보기
  • 770원 희서아빠 전문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950원 헌책 이야기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1,000원 예성사랑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1,000원 신언니 우수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000원 한강중고서적 특급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1,000원 한강중고서적 특급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1,000원 진달래북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1,000원 희서아빠 전문셀러 상태 상급 외형 중급 내형 상급
  • 1,000원 빨간연료 새싹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1,000원 한양중고서점 특급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새 상품
8,100원 [10%↓, 9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1 배송도빠르고 책도 깨끗하네요 잘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al*** 2016.10.18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열일곱 살, 여고생들의 섬세한 이야기들 <냉정과 열정사이>, <반짝반짝 빛나는>, <도쿄 타워>의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단편집. 의미조차 규정할 수 없는 감정과 경험들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소녀들의 성장통을,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세련된 화법으로 들려주고 있다.

이번 단편집은 버스에서 묘령의 여인 치한을 만나지만 아무런 느낌도 갖지 못해 불감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손가락>, 남다른 정신세계로 분열증을 일으킨 단짝 친구 때문에 슬퍼하는 기억을 담은 <초록 고양이>, 서른이 넘도록 혼자 살며 외로워하는 이모에 대한 안타까움과 사랑을 그린 <비, 오이, 녹차> 등이 담겨 있다.

작가는 열 명의 여고생의 각기 다른 여섯 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고 시절 마치 삶의 전부인 것처럼 덜 자란 육체와 정신을 짓누르던 것들, 지금 돌아보면 치기 어린 열정 같은 감정들. 각각 자기만의 아프고, 특별한 사연들을 갖고 있는 열일곱 살 소녀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날카로우면서도 때로는 무덤덤하게 그려내고 있다. <양장제본>

저자소개

저자 : 에쿠니 가오리
저자 에쿠니 가오리(江國香織)는 청아한 문체와 세련된 감성화법으로 사랑받는 일본의 3대 여류작가. 1964년 동경에서 태어나 미국 델라웨어 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 『409래드클리프』로 페미나 상을 수상했다. 동화적 작품에서 연애소설, 에세이까지 폭넓은 집필 활동을 해나가면서 언제나 참신한 감각과 세련미를 겸비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무라사키시키부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나의 작은 새』로 로보우노이시 문학상을 받았고, 그 외 저서로 『제비꽃 설탕 절임』,『장미나무 비파나무 레몬나무』,『수박 향기』,『모모코』,『웨하스 의자』 등이 있다. 『냉정과 열정사이, Rosso』와 『반짝반짝 빛나는』,『호텔선인장』,『낙하하는 저녁』,『울 준비는 되어 있다』로 이미 한국 독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는 에쿠니 가오리는 일본 문학 최고의 감성작가로 일본의 3대 여류작가 중 한 사람이다.

목차

손가락

초록 고양이

천국의 맛

사탕일기

비, 오이, 녹차

머리빗과 사인펜

책 속으로

나는 초록 고양이가 되고 싶어. 다시 태어나면.” 보라색 눈의 초록 고양이, 라고 말하고 에미는 꿈 꾸듯 미소지었다. “그 고양이는 외톨이로 태어나, 열대우림 어딘가에 살고, 죽을 때까지 다른 생물과는 한 번도 만나지 않아.” - 초록 고양이 ...

[책 속으로 더 보기]

나는 초록 고양이가 되고 싶어. 다시 태어나면.”
보라색 눈의 초록 고양이, 라고 말하고 에미는 꿈 꾸듯 미소지었다.
“그 고양이는 외톨이로 태어나, 열대우림 어딘가에 살고, 죽을 때까지 다른 생물과는 한 번도 만나지 않아.” - 초록 고양이

유즈에게 파란 사탕 하나
아야에게 은색 사탕 하나
오니시 씨에게 은색 사탕 하나
요시다 씨에게 검정 사탕 하나

카나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사탕일기를 써왔다. 가벼운 벌을 주고 싶은 사람에겐 파란 사탕을, 독약을 주고 싶은 사람에게는 까만 사탕을 주는 일기. -사탕일기

이모는 독신 생활이 자유롭고 편하기는 한데, 한 가지 곤란한 일이 있다고 한다. 그겻은 가출할 수 없다는 것.
“내가 가출을 해봐, 그건 절대 가출일 수 없잖아. 돌아오면 여행인 거고, 돌아오지 않으면 이사잖아.” 만약 이모가 가출을 하면 나는 실종 신고를 하고 찾아내면 데리러 가주리라.’고 생각한다. -비, 오이, 녹차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의미조차 규정할 수 없는 감정과 경험들 속에서 허우적거리던 열일곱 살의 성장통을 날카롭고 솔직한 어법으로, 그러나 무덤덤하게 - 에쿠니 가오리 특유의 세련된 화법으로 이야기한다. 우리는 모두 언젠가는 기억에서 사라져갈 현재를 힘겹게 통과하고...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의미조차 규정할 수 없는 감정과 경험들 속에서 허우적거리던 열일곱 살의 성장통을 날카롭고 솔직한 어법으로, 그러나 무덤덤하게 - 에쿠니 가오리 특유의 세련된 화법으로 이야기한다.

우리는 모두 언젠가는 기억에서 사라져갈 현재를 힘겹게 통과하고 있다
저마다의 특색을 지닌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매점에서 간식을 사먹고, 수업시간에는 쪽지를 돌리기도 하는 학교생활. 각 학생들은 교복을 입고 있으면 똑같아 보이고, 즐거워 보이지만, 각각 자기만의 아프고, 특별한 사연들을 갖고 있다.
20대가 지나고 30대, 40대가 되면서 맞이하게 되는 더 큰 경험- 사랑, 결혼, 직업, 아이 등의 문제-들 때문에 기억에서 점점 희미해져 언젠가는 사라질지도 모르는, 그러한 경험들, 기억들에 관한 이야기가 독자들의 성장기를 떠올리게 할 것이다. 그때는 마치 삶의 전부인 것처럼 덜 자란 육체와 정신을 짓누르던 것들, 지금 돌아보면 치기 어린 열정 같은 감정들……. 이성과 감정을 통제하는 어른이 된 지금은 그런 모습들이 낯설고 멋쩍기만 하다.
그 낯선 기억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차가운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작가 자신이, 또는 독자 자신이 지나왔던 것처럼, 아니 이 땅의 모든 십대들이 성장기란 어두운 터널 속을 지나고 있는 것처럼, 우리는 모두 언젠가는 기억에서 사라져갈 현재를 힘겹게 통과하고 있다는 것을. 힘겨운 현재도 언젠가는 기억에서 희미해져 사라져갈 것이라는 진실은 현재의 삶의 버거운 무게를 조금 가볍게도 하고, 명멸하는 불빛처럼 사라져갈 것들에 대한 회한으로 조금 쓸쓸하게도 한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허성미 님 2011.06.19

    크림이 한 가득 떠 있는 비엔나커피는 엄마와 내가 아주 좋아하는 것. 차가운 크림과, 그 밑에 있는 따끈한 커피에 입술이 닿는 첫 순간을 특히 좋아한다. 그 부드러움과 온도.

  • 김동연 님 2008.10.07

    요시다는 의자에 살짝 걸터앉는다. 무릎이 앞으로 툭 튀어나와 조금은 껄렁껄렁한 자세.

  • 김솔 님 2008.09.20

    치하루씨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생각하는 몸짓을 보이더니, " 왜냐면 " 하고 천천히 말했다. " 왜냐면 너의 몸이 청결한 상태로 보였으니까. "

회원리뷰

  • 한 해를 마무리하는 순간이면 늘 생각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공간에서 낯선 얼굴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한동안 나의 ...

    한 해를 마무리하는 순간이면 늘 생각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공간에서 낯선 얼굴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한동안 나의 온기로 덥혀 놓았던 자리 또한 이제는 내 것이 아니다. 적응을 위해 또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 것인가. 달갑지만은 아니 했던 변화에 나는 적잖은 불안감을 느끼곤 했었다. 사춘기니까,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은 다 그러니까 라며 받아들이기란 쉽지가 않았다. 이제는 어렴풋한 기억이 되어버린 많은 것들. 서른을 훌쩍 넘은 지금 나는 힘겹게 시간이 쌓아올린 먼지를 거둬내며 지난날을 떠올려 본다.

    묘한 글들의 연속이었다. 무엇이 그녀들로 하여금 이와 같은 행동을 하도록 만들었는지, 만난다면 꼭 붙들고 묻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분명 그리 굴지 못할 것이었다. 저자 또한 조금은 거리를 둔 채 주인공들을 그렸다. 속내가 구체적으로 어떠한지를 그리지 않았기에 글에서는 더욱 묘한 분위기가 풍겼다. 그저 불안이라고 보아도 좋을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안정한 상태에 놓인 인물들은 예전의 나와 닮은꼴이었다.

    일본과 우리나라, 물리적인 거리는 가까울지 몰라도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존재한다. 사람들이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말하는 데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일본의 학제 등을 우리가 많이 본 땄을 것이라고 막연히 짐작해 본다. 나의 짐작이 맞다면 그들 또한 우리 못지않게 경쟁에 익숙할 것이다. 대학 입시가 인생 전반을 뒤흔들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서열을 매기고 줄을 세우는데 그들 또한 적잖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지 싶었다. 기본적으로 공부를 잘 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공부를 잘 하건 못 하건 모두가 불투명한 미래를 상상할 때마다 우울해지기 마련이다. 등장인물들의 불안한 심리상태는 바로 그와 같은 상황으로부터 도출된 것이 아닐까 싶었다.

    왜 여성이어야만 했을까라는 의문이 이어서 들었다. 남성보다 여성이 조금 더 예민하고 세심하다는 기본 정서가 그 이유였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저자는 앞서 내가 언급했듯이 거리를 둔 채 무심한 듯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문득 글로 표현되지 아니 한 수많은 감정들을 이 글들로부터 읽어내야만 했던 게 아닐까란 의문이 일었다. 얇아서 속도 내어 읽었지만 실은 그리 읽으면 안 되는 글이었다. 분명 찮은 감정들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내 자신의 감정과 비교, 대조해야만 했던 것 같아서 조금은 부끄러웠다. 솔직히 그렇게 읽을 자신은 없었다. 기술되지 아니 한 감정을 이거다 정의하면서 나도 모르게 왜곡된 시선으로 등장인물들을 평하지 않을까 싶었기에. 왜 키쿠코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불쾌하게 여기기보다 그 안에 빠져드는 것일까. 자신의 몸을 더듬은 이가 남자가 아닌 여자여서? 지하철을 탈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누군지도 모르는 존재를 신경 쓰게 되고, 급기야 그녀를 따라 경로를 이탈하는 일을 반복하는 기코쿠의 마음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무엇이 에미를 무너지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질문 또한 답변이 어렵다. 주인공은 다른 이들보다 조금 더 에미와 친한 것으로 보이는데, 에미의 달라진 모습을 참으로 담담히 적었다. 정신과 병원에 입원했다는 에미로부터 거리를 둘 것을 주문하는 것은 오히려 주인공의 엄마다. 주인공은 어쩌면 자신도 얼마든지 무너질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기에 판단을 보류했던 것일 수도 있다. 그런가하면 분명한 일탈로 규정할 수 있는 미요의 행위에 대해서도 저자는 어떠한 비난의 목소리도 내지 않았다. 오히려 미요의 가족들조차도 상대 남성의 전화에 친절하게 응대하며 모두를 혼란에 빠트린다. 그녀가 왜 순간 뒤돌아섰고, 태도가 달라졌는지, 무엇이 남성으로 하여금 미요에게 빠져들도록 만들었는지 글만을 읽었을 때 우리로선 설명할 길이 없다.

    평범하진 않았다. 그럼에도 이 또한 인생이었다. 그들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를 어떠한 형태가 되었건 살아냈다. 겉으로 강렬히 표출되지 아니 한 수많은 감정들에 대해 어쩌면 등장인물들 또한 잘 모른 채 지나쳤을 수도 있다. 속도 내어 달릴 것을 요구 받는 상황에선 으레 그래야만 한다. 남들과 적어도 비슷한 속도를 내어야 하는데 하나의 감정에 매달려 있는 것은 슬프게도 뒤쳐짐을 야기하고야 만다. 소설 속 인물들 못지않게 우리 사회의 십대들 또한 불안하다. 아니,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불안을 느낀다. 과연 나는 언제까지 지금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까. 금이 간 마음을 억지로 부여잡은 채 정상인 척 연기 중인 많은 존재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내본다. 

  •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에쿠니 가오리 지음 소담출판사      ...
     

    언젠가 기에서 사라진다 해도

    에쿠니 가오리 지음

    소담출판사

      

     

     큰 딸의 고등학교 학부모 독서모임인 '동치미' 의 수장이신 정 선생님께서 장기 출장을 다녀오시는 바람에 지난 모임에 이어서 이번 11월 모임도 우리들끼리 주최를 해서 책도 선정하고 진행을 했다. 지난 달에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바다의 뚜껑』을 선택해서 함께 읽었고, 이번에는 에쿠니 가오리의 책을 선택했다.

    열 명의 여고생, 즉, 기쿠코, 다케이, 유즈, 마미코, 에미, 모에코, 다카노, 카나, 아야, 유코가 등장한다. 그리고 여섯 편의 짧은 이야기는

    ① 손가락은 '불감증'이라 생각하는 기쿠코의 이야기이다. 여기에는 기쿠코와 함께 어울리는 다케이, 유즈, 마미코도 등장한다.
    초록 고양이는 정신병을 앓은 에미와 그녀의 단짝 모에코의 이야기이다. 모에코의 눈으로 에미를 바라보고 에미가 하는 말들을 표현해 냈다.
    ③ 천국의 맛은 <손가락>에서 이미 등장한 유즈의 이야기이다. 엄마와 쇼핑을 즐기는 유즈는 다케이의 남자친구를 통해 요시다라는 이름의 남학생과 사귀게 된다.
    ④ 사탕일기는 맞벌이하는 부모로 인하여 봄망초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저녁을 해결하는 카나가 일기에 그날그날 스쳐간 사람들에게 색색의 사탕을 선물한다는 내용이다.
    ⑤ 비, 오이, 녹차에서는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엄마보다 일곱 살 어린, 가출을 꿈꾸는 이모와 여고생 유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⑥ 머리빗과 사인펜은 가방 속에 이 두가지만 담고 다니는 성적으로 성숙한 다카노의 이야기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모임을 자꾸 미루다 보니, 한 사람, 두 사람 결원이 생기고, 또 수장께서 이 책을 함께 읽지 못하신 까닭에 이번 모임은 여러 행사가 계획된 12월 모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서평집 출간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는 것으로 대체되고 말았다.

    이 책은 일본 여류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2005년 작 단편집으로,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을 소설같지 않고, 오히려 에세이 같은 느낌으로 읽게 된다. 짧막한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어서일까? 아니면 등장하는 인물들이 가상 세계가 아닌, 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 같은 막연함을 주기 때문일까?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매점에서 간식으로 레몬 젤리, 초코 푸딩, 흰 우유, 커피 우유등을 사먹고, 수업시간에는 이런 간식을 적은 쪽지를 돌리기도 하는 학교생활을 담고 있다. 각 학생들은 교복을 입고 있으면 모두 똑같아 보이고 즐거워 보이지만, 각각 자기만의 아프고 특별한 사연들을 지니고 있다. 때로는 여고생 같지 않은 사연을 때로는 도저히 밖으로 드러낼 수 없는 가정사를 담고 있다.
    여고 시절, 마치 삶의 전부인 것처럼 여기지만, 아직은 채 완숙하게 자라지 못한 육체와 너무나도 심각하게 정신을 짓누르던 것들을, 지금 돌아보면 조금씩은 치기 어린 열정과도 같은 감정들을 담아내고 있다.
    너무나 오래 전의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나도 여고생이었던 시절이 있는데……. 그 시절이 어떻게 지나갔는지조차 나의 어렴풋한 기억에서 가물가물하다. 누구에게나 세월이 흘러, 20대가 지나고 30대, 40대가 지나면서 온 몸과 마음으로 치열하게 맞이하게 되는 더 커다란 경험ㅡ사랑, 결혼, 직업, 아이 등의 문제ㅡ들과 맞닥뜨리기 때문에 각자의 기억에서 점차적으로 희미해지고 결국에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게 되는 소소하지만 아름다웠단 사연들을 각자의 기억에 남아 있는 그 풋풋하기만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는 여자들의 이야기라고 할 소설이다.
  •      솔직히 처음 이 책의 광고 문구를 봤을 때 주인공이 십대라는 것에 가장 이끌렸다. ...
     
     
     솔직히 처음 이 책의 광고 문구를 봤을 때 주인공이 십대라는 것에 가장 이끌렸다. 유부녀들의 결혼이야기, 남자이야기를 들려주던 그녀가 십대들은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20대 후반의 미혼여성 혹은 30대의 기혼 여성들이 주로 나오는 그녀의 소설은 책장을 덮고나면 ''어떻게 그렇게 쿨 할수 있는 것일까? 나이 든 여자들은 그렇게 모든 일에 태연하고 겉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할 수 있는 것일까?''하고 의문이 먼저 들었기 때문에 현실적인 맛이 별로 없었다. 물론 낙하하는 저녁의 리카같은 예외적인 인물도 있었지만 대.개. 그러했다. 그래서 그녀의 소설속에선 공감을 얻는다기보단 그녀가 만들어 내는 분위기를 읽는다는게 내가 그녀의 소설을 보는 태도이다. 그렇다고 해서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이 별로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분명 이 작가는 내가 좋아하는 일본 작가 중 한 명 이지만 내가 그녀를 좋아하는 건 언제나 말끔히 건조된 투명한 물잔을 보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그녀의 일관성이다.

     다만 이번 신작은 10대들이 주인공이라고 하기에 물기를 잔뜩 머금고 깨질듯 말듯 위태롭게 서있는 물잔을 기대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이 소설 역시 그런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그녀의 쿨 함은 나이에 관계없이 작용하는 것이었다. 십대라고해서 철 없는 여고생들이 나오는 것도 아니었고, 연애 걈정에 사로 잡혀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사랑 맹목주의형 여고생들도 없었던 것이다. 조금은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여자들도 보고싶었는데, 아니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런 여자들을 에쿠니가 어떻게 표현할지가 보고 싶었는데,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는 소중한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그런 십대들의 이야기는 아니었다. 벌써 험난한 삶의 여정을 몇 번이나 밟아본 듯한 여고생들이란 아직 뭔가 낯설다. 다듬어져 가는 과정을 보고 싶었는데 벌써 다듬어져 있는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     이나라저나라꺼읽어봤다랄것도없지만 일본소설은특유한뭔가의분위기가있다   읽을수록빨려들어...
     
     
    이나라저나라꺼읽어봤다랄것도없지만
    일본소설은특유한뭔가의분위기가있다
     
    읽을수록빨려들어가고편안하고
    커피를마시고청소를하는이런사소한일상도
    부럽고꿈꾸게만들어버린다
     
    그래서일본소설에자꾸손이간다
     
    고등학교시절에있을법한이야기들을
    소재로삼았는데
    옛적을기억하게만들어버렸다
    그래서그립다그때가
     
    내용이여자중심인데
    남자들은이책들의내용들을
    이해할수있을까
    갑자기궁금해졌네그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보통사람8
판매등급
새싹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2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0%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