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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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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쪽 | A5
ISBN-10 : 8990462401
ISBN-13 : 9788990462404
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마라 중고
저자 야마자키 나오코라 | 출판사 황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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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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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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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제 42회 일본문예상 수상작. 39세의 아이같은 여자 유리와 19세의 어른스런 남자 '나'의 일년 반 동안의 사랑을 그린 소설. 작가는 이들의 사랑을 나이차라는 편견 없이 평범하면서 아릿한 사랑의 정경에 충실하게 그려나간다. 여자 작가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남자 주인공의 사랑에 들뜨고 괴로워하는 심상을 예리하게 묘사했으며 사랑이 끝나고 헤어지는 과정 역시 매서운 통찰력으로 그려내 자연스러운 공감을 이끌어낸다.

저자소개

야마자키 나오코라 1978년생. 사이타마 현 거주. 국학원대학 문학부 일본문학과 졸업. 2004년 본 작품으로 제41회 문예상 수상.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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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1. 어떤 편견과도 비교되지 않는 순수한 사랑의 기억 「미술전문학교의 신입생인 열 아홉 살의 나는 선생님이지만 친구 같은 서른 아홉의 여선생 유리에게 마음이 끌린다. 유리는 어느 날 그런 나에게 자신의 데셍 모델이 될 것을 요청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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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떤 편견과도 비교되지 않는 순수한 사랑의 기억 「미술전문학교의 신입생인 열 아홉 살의 나는 선생님이지만 친구 같은 서른 아홉의 여선생 유리에게 마음이 끌린다. 유리는 어느 날 그런 나에게 자신의 데셍 모델이 될 것을 요청한다. 아틀리에에서 모델과 화가로 만나 사랑하게 되는 둘. 일년 반 동안의 만남 동안 둘은 아무런 불편 없이 서로를 순수하게 받아들이나 어느새 유리는 자신만의 세계로 빠져들고 관계는 쉽게 회복되지 못한다. 나는 아파하기 시작한다.」 2004년 일본 문예상은 또 하나의 재능 있는 작가를 발굴했다.‘저도 모르게 질투가 날 정도의 천부적인 글재주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한 심사위원 다나카 야스오의 말처럼 78년생의 이 젊은 여류작가는 마치 지나간 일기장을 읽듯, 잊혀진 순간의 사진첩을 들추듯, 툭툭 던져지는 장면과 묘사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그리하여 누구나가 가져보았음직한 짧은 사랑의 시간이 생생하게 가슴을 파고들게 만드는 소설로 독자들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39세의 아이 같은 여자 유리와 19세의 어른스런 남자‘나’의 일년 반 동안의 사랑을 나이 차라는 편견 없이 평범하면서 아릿한 사랑의 정경에 충실하게 그리는 이 소설은, 여자 작가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남자 주인공의 사랑에 들뜨고 괴로워하는 심상을 예리하게 묘사했으며, 사랑이 끝나고 헤어지는 과정 역시 매서운 통찰력으로 그려내면서 우리가 사랑하고 헤어지는 것에 대한 일반적 고찰을 차분하고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게 보여준다. 2. “전화는 온도다. 말하는 내용은 아무것도 전하지 못한다.” 작가는 사랑과 이별의 순간을 명징하게 묘사함으로서, 순간 읽기를 멈추고 감탄하게 만든다. 사랑이 식은 여자의 전화통화에서 더 이상 느껴지지 않는 달콤함을 온도로 표현한다든가, 연락이 되지 않는 그녀를 생각하며‘내 A컵도 안되는 가슴의 살점을 유리가 도려내어 가서 지금도 어디선가 그것을 꼬집어 대고 있다’는 표현. 그리고 둘의 관계가 변화되는 과정을 날씨와 교통, 사물 등에 비유하며 세심하게 묘사한 부분 들이 작위적이지 않으며 시종일관 차분함 와중에 탄성을 지를 수 있게 만든다. 언뜻 불륜으로 치부되기 쉬운 소재를 이처럼 투명하게 묘사할 수 있었던 것은, 작가는 나이와 관계에 상관없는 한 사랑의 솔직한 과정과 건강함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주제에 집중하는 힘과, 그것을 일관되게 풀어내는 젊은 작가의 저력이 부러운 대목이다. 3. 일본 젊은 작가들의 소설을 맛본다! <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마라>의 야마자키 나오코라. 78년 생, <오아시스>의 이쿠타 사요. 81년 생, <들돼지를 프로듀스>의 시와이라 겐. 83년생,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의 와타야 리사. 84년생, <흑냉수>의 하다 게이스케. 85년생. 현재 소개 된, 그리고 앞으로 소개 될 도서출판 황매의 일본 신경향 작가들의 출생 년도이다. 그리고 이들 작가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모두 문예상*으로 데뷔하였다는 점이다. 이들의 소설은 확실히 다르다. 일본 전통의 문학적 세례를 받지 않은 이들은 아쿠타가와 상을 받거나 후보에 오르기는 하지만 아쿠타가와의 문체를 계승하지도 않았으며, 한세대 위의 무라카미 듀오나 요시모토 바나나 등과도 또 다른 지층을 형성하고 있다. 다자이 오사무와는 약간 비교가 되기도 하나 그것이 이들의 의식적인 노력의 결과가 아님은 분명하다. 이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화법을 거침없이 구사하며 진부할 것 같은 소재를 그들만의 색으로 화려하게 채색한다. 한마디로 힘이 펄펄 넘친다. 이런 참신하고 재능 있는 일본 신경향 작가들의 등장은 현재 젊은 작가 기근에 시달리는 한국 문단에 신선한 충격이 됨과 동시에 양국 청소년들의 정서와 문화의 교류에도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도서출판 황매는 이런 일본의 80년대산 신경향 작가들의 소설을 꾸준히 소개함으로서 인터넷과 모바일, 핸드폰과 멀티미디어, 영상, 그리고 게임문화에 심취한 나머지 문화의 본질이자 원형인‘독서의 힘 또는 글쓰기의 미덕’을 잊은 우리의 젊은 문학청년들에게 공시대적이고 의욕적인 자극을 주고자 한다. 그 노력은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오아시스>로 시작되었고 <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마라>, <들돼지를 프로듀스>, <키구루미>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문예상은 일본 전통의 계간 문학잡지 <문예>(1933)의 복간을 계기로 기성의 문학관에 사로잡히지 않은 신인 발굴을 위해, 1961년에 일본의 대표적 문학출판사 가와데쇼보사가 창간한 문학상이다. 현재는 일본 내 문학청년들의 대표적 신인 등용문으로 매해 1회 응모를 받아 신선하면서도 충격적인 작품을 선정해, 새로운 재능을 일본 문학계에 수혈하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상이다. 수상작은 <문예>지에 발표 게재되고 가와데쇼보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이 상으로 데뷔한 대표적 작가들로 다나카 야스오, 야마다 에이미, 아시와라 스나오, 와타야 리사, 이쿠타 사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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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타인의 섹스 | vi**niking | 2009.11.16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야동속 섹스는 판타지이다. 나는 저렇게 물건이 크지도 않고, 저리 오래할 수도 없고, 또한 저만치 가슴 큰 여인도 만나본적이...

    야동속 섹스는 판타지이다.

    나는 저렇게 물건이 크지도 않고, 저리 오래할 수도 없고, 또한 저만치 가슴 큰 여인도 만나본적이 없다. 할 수 없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인지라~ 쉽게 이것이 나와 상관 없음을 인정하게된다.

     

    근데 어릴때는 이러한 분리, 혹 인정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현실과 야동이 마구 뒤섞인다. 수영장 비키니 아가씨를 뚫어져라보며 끈이 풀리기를 기다린다. 과외선생이 언제고 양처럼 순진한 나를 짐승처럼 덮치길 기대한다.

     

    근데 이와반대로 일상의 평범함이 야동에 섞여들 때도 있다.

    섹스중 틀어놓은 TV속 유재석의 목소리, 벽에 걸린 달력 속에 적힌 부산회집 전화번호, 침대옆 속옷들과 널려있는 붉은악마티셔츠

    어디서, 어떻게, 왜가 필요없는 상상들이 마치 내 이웃의 일마냥 눈앞에서 재현된다.

     

    '이녀석 이거  2002년 부산 해운대에서 월드컵 16강 본후 여관에 와 무한도전을 보며~~~~ 한거아니야! 껄껄껄'

    거대한 물건과 환상의 테크닉, 거유의 여친도 없는 내가 자신의 섹스에는 둔감해진 채 타인의 섹스를 비웃고 있다니. 껄껄  

     

  • 제목이 범상치 않은것이 이책의 매력이다.  타인의 섹스를 누가 비웃었단 말인가.  기실 따지고보면 세상 사람...
    제목이 범상치 않은것이 이책의 매력이다.  타인의 섹스를 누가 비웃었단 말인가.  기실 따지고보면 세상 사람들이 다른이의 섹스에 호기심은 있으되, 원체 은밀한 얘기이기에 비웃을 수도없고, 깊이 파고들수도 없다.  그런의미에서 이 책의 제목은 웬지 모를 도발이 느껴졌다.  그러고보면 내가 아닌 다른사람의 생활에 대해 조금은 비웃었었는지도 모르겠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일단 비웃고 시작한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런 의미파악과 나의 반성을 하고 들어가기에 앞서 솔직히 이책을 다 읽은 지금도 나는 이책의 제목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있다.  늘 책 읽기를 겉으로 휘휘 거리고 마는 나는 짧은 지식과 얕은 알음으로 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간파하지 못한 적이 허다하다.  내가 생각하는 대충의 느낌만으로 책을 읽어나가기에 이번에도 읽긴 읽었으되 저자가 의도하는 바나 책 제목이나 연결이 되지 않고 겉돌고만 있다.

    미술학교 선생님과 제자.  일단 두사람의 관계도만을 설명했을때 벌써 부적합한 단어가 떠오른다.  게다가 그 관계가 지금의 책 제목과 매치가 되면 더더욱 상상해서도 안되며, 일어나서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 버린 사실에 경악한다.  일반적으로 선생님과 제자사이에 이런 일이 일어나버리면 부도덕이 그야말로 하늘을 치솟고 책 역시도 제대로 된 책으로 대접받기 어렵다.  그런데도 참 이상스럽게도 나는 이책을 자연스럽게 읽어버렸다.  이미 너무도 흔한 소재로 인식되어져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정도가 되어버렸단 말인가?  어쨌거나 선생님과 제자사이로 규정짓고 읽어버리면 아무것도 받아들일 수가 없다.

    선생님의 모델이 되기위해 작업실을 드나들다 불륜에 이르고, 선생님의 남편까지 우연히 부딪혀 만나지만 그들이 더럽다거나 혐오스럽다는 느낌은 없다.  선생님의 남편 또한 자연스레 모든걸 받아들이듯이 이소설은 그런 느낌을 지낸채 남자주인공의 시선을 따른다.  그들의 관계가 지속될순 없지만 어느한순간 남편에게 돌아가 버린 선생님으로 인해 남자주인공은 그녀를 찾아헤맨다.  그러나, 그녀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갑작스런 그녀의 심경변화가 궁금해진다. 

    그들의 만남이 부자연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글에서는 당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그런 저자로 인해 나까지도 그둘의 만남이 어색하지 않게 느껴진다.  그들의 만남을 비웃지 않치만, 역시나 이성적으로는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도덕 부도덕의 의미를 벗어던지고 이책은 그저 담담히 서술되어지고 있지만 말이다.  여전히 제목과 내용의 속뜻을 이해못하고 있다.  그들의 사랑을 비웃지 말라는 것인가?  그렇다면 나는 책 제목에 따라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는것이다.  그들의 사랑을 비웃지 않고 있으니......
  • 제목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결론을 말하자면,   이 책......   전혀 야하지(?) 않다...

    제목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결론을 말하자면,

     

    이 책......

     

    전혀 야하지(?) 않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예비군 훈련장에서 읽었다. 뭐, 가 본 사람은 알겠지만 예비군 훈련이라는게 그다지 하는 일은 없고, 기다리는 시간이 워낙 길어서 심심하다. 지난번에는 DMB되는 MP3를 가져갔는데, 안타깝게도 DMB수신이 잘 안되어 이번에는 책을 들고 갔다. 하지만 이 책, 굉장히 얇아서 그런지 오전시간도 채 메울 수 없었다.

     

    이 책은 일단 제목에서 눈길끌기에는 성공했지만, 작품 내용과 제목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내 내공으로는 도저히 모르겠다.

     

    어쨌든 이 책은 등장인물 설정이 참 재미있는데, 주인공인 '나'는 열아홉살에 미술 학교를 다니고 있고, '나'의 상대역인 '유리'는 서른 아홉의 미술 선생님이다. 무려 20년의 격차, 게다가 '유리'는 유부녀다.

     

    20년의 차이를 뛰어넘을만큼 유리가 굉장히 섹시하다거나 매력적이냐...하면, 그런 것도 아니다. 아랫배(흔히 X배..라고 하는)가 불룩 나온데다가, 자신이 가르치는 미술에도 별로 흥미가 없어보인다.

     

    이러한 파격적인 설정에 비해 문체는 오히려 담백하다. 막 소설을 쓰기 시작한 사람이 자신의 번뜩이는 생각을 보여주고 싶어서 안달이난 것같은, 그런 조급함은 찾아볼 수 없다. 그냥 일상을 이야기하듯 소박하게 써내려나가고 있다. 낯선 이름의 작가치고는 내공이 상당하다.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이 책은 결코 야하지(?) 않다. 옮긴이의 말처럼 '섹스'보다는 '사랑'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소설을 즐겨 읽는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이런 소재를 하나 건져서 글을 쓰고 싶은데, 왜 내 머릿속에는 이런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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