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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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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ISBN-10 : 8932906092
ISBN-13 : 9788932906096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중고
저자 존 르카레 | 역자 이종인 | 출판사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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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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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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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스릴러의 대가 존 르카레의 대표작! 1960년대 미소 간 냉전 상황으로 스파이전이 심화되던 당시, 실제 영국을 충격에 빠트린 케임브리지 출신 엘리트의 소련 이중간첩 사건 실화를 르카레가 문학적으로 재구성한 소설이다. 책의 제목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는 어린아이들이 자신의 장래를 예측할 때 부르는 영국 동요의 앞부분을 차용한 것으로 이 책에서는 소련의 스파이를 색출하며 혐의자로 지목된 인물에게 순서대로 붙여 부르는 암호명으로 쓰였다.

영국 정보부의 은퇴한 첩보 요원 조지 스마일리는 어느 날 엄청난 기밀을 접하게 된다. 바로 소련 정보부의 우두머리가 수십 년 전 고급 스파이를 훈련시켜 영국 정보부에 투입시켰고, 지금 그 스파이(두더지)가 정보부의 최고위직에 올라 있다는 것. 스마일리는 누군가를 심문하거나 전화를 도청할 수도 없게 된 열악한 상황에서 자신의 감과 비상한 분석력, 기지에만 의존해 퍼즐을 풀어나간다.

저자소개

저자 : 존 르카레
저자 존 르카레는 1931년 영국 도싯 주의 항구 도시 풀에서 태어났다. 르카레는 그의 필명으로, 본명은 데이비드 존 무어 콘웰이다. 스위스 베른 대학에서 독일 문학을, 옥스퍼드 대학에서 현대 언어학을 수학했고, 1956년 졸업 후 이튼 칼리지에서 2년간 독일어를 가르쳤다. 1961년 영국 외무부에서 근무하며 첫 작품 〈사자의 소환〉을 발표하고, 세 번째 소설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가 영국과 미국에서 1년간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래로, 존 르카레는 40여 년간 19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꾸준히 독자와 평단으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1960년대 초의 동서 긴장 상황을 명확하게 알려 주는 데는 르카레의 소설이 필요했다〉고 영국의 사회학자들이 말할 만큼, 그의 작품은 특히 냉전 시대의 상황을 탁월하게 반영했다는 찬사를 얻었는데, 동시에 시대정신과 조직 속의 인간을 통찰하는 깊이 있는 시선과 뛰어난 문장력은 그를 단순한 스파이 스릴러 작가 이상의 위치에 놓이게 했다. 이언 플레밍의 제임스 본드 유의 슈퍼 스파이 시리즈와는 대척점에 있는 사실적이고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첩보 소설로 또한 새로운 장르 스타일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최근 르카레는 2000년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 르카레는 스파이 출신이다〉라는, 이제까지 소문으로만 떠돌았던, 그리고 그가 〈자신은 제임스 본드가 아니다〉라며 극구 부인해 왔던 자신의 과거를 밝혔는데, 실제 그는 베를린에 파견되어 영국의 스파이로 활동했으며 당시의 경험은 일부 작품의 집필에 영감을 제공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르카레는 2003년 같은 매체를 통해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며 블레어 총리와 부시 대통령을 강력히 비판하는 칼럼을 발표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역자 : 이종인
역자 이종인은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교수를 역임했다. 앤디 앤드루스의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줌파 라히리의 『축복받은 집』, 조셉 골드스타인의 『비블리오테라피』, 콜린 에번스의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역사상 10대 라이벌들의 음모와 집착의 역사』, 스티븐 앰브로스 외의 『만약에』, 너새네이얼 웨스트의 『미스 론리하트』, 윌 글레넌의 『파더링』등이 있다.

목차

제 1부
제 2부
제 3부

1991년의 후기
스파이 용어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조지 스마일리 씨는 빗속을 달려가는 일은 잘 하지 못할 사람이다. 그것도 한밤중에는 더더욱 말이다. 그는 어린 빌 로치가 나중에 크면 그렇게 될 법한 예고편 인물이었다. 키가 작고 땅딸막한 데다 중년의 신사인 그는 외관으로 보아 큰 상속 재산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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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스마일리 씨는 빗속을 달려가는 일은 잘 하지 못할 사람이다. 그것도 한밤중에는 더더욱 말이다. 그는 어린 빌 로치가 나중에 크면 그렇게 될 법한 예고편 인물이었다. 키가 작고 땅딸막한 데다 중년의 신사인 그는 외관으로 보아 큰 상속 재산은 있을 것 같지 않은, 영락없는 런던 무지렁이였다. 다리는 짧아서 걸음걸이는 전혀 민첩하지 못했고 옷은 비록 값비싼 것이지만 몸에 잘 맞지 않았으며 게다가 비에 푹 젖어 있었다. 약간 홀아비 냄새를 풍기는 그의 외투는 습기를 잘 흡수하도록 디자인된 검은색 느슨한 천으로 만든 것이었다. 소매는 너무 길거나 아니면 그의 팔이 너무 짧거나 둘 중 하나였는데 로치가 비옷을 입을 때 그렇듯이 외투 소매가 그의 손가락을 다 가리고 있었다. 그는 나름대로 멋을 부린다며 모자를 쓰지 않았다. 모자를 쓰면 자기 자신이 우스꽝스럽게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맞는 생각이었다. 그를 가리켜 〈보온용 삶은 달걀 덮개 같은 사람〉이라고 그의 아름다운 아내는 말했다. 그것은 그녀가 그를 버리고 가출하기 얼마 전에 한 말이었는데, 그런 비판은 늘 그렇듯 한동안 그를 따라다녔다.

p. 3, 조지 스마일리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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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 책의 제목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는 〈팅커, 테일러, 솔저, 세일러, 푸어맨, 베거맨, 시프〉로 이어지는 영국 동요의 앞부분에서 따온 것으로, 어린아이들이 자신의 장래를 예측할 때 부르거나, 아니면 버찌의 씨앗, 외투의 단추, 데이지꽃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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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는 〈팅커, 테일러, 솔저, 세일러, 푸어맨, 베거맨, 시프〉로 이어지는 영국 동요의 앞부분에서 따온 것으로, 어린아이들이 자신의 장래를 예측할 때 부르거나, 아니면 버찌의 씨앗, 외투의 단추, 데이지꽃의 잎사귀, 큰조아재비풀의 씨앗 따위를 하나, 둘, 셋, 넷 하고 셀 때 숫자 대신 순서 삼아 부르는 동요이다. 이 책에서는 소련의 스파이를 색출하며 혐의자로 지목된 인물에게 순서대로 붙여 부르는 암호명으로 쓰였다.

줄거리
영국 정보부의 은퇴한 첩보 요원, 조지 스마일리. 어느 날 정부 고위층의 요청으로, 그는 홍콩에서 소련 여자 스파이와 접촉했던 리키 타르라는 젊은 요원의 진술을 청취하게 된다. 그가 그녀에게서 들은 엄청난 기밀은 바로 소련 정보부의 우두머리인 카를라가 수십 년 전 고급 스파이를 훈련시켜 영국 정보부에 투입시켰고, 지금 그 스파이(두더지)가 정보부의 최고위직에 올라 있다는 이야기. 스마일리는 이제 누군가를 심문하거나 전화를 도청하지도 못하는 열악한 상황에서 자신의 스파이로서의 감과 비상한 분석력, 기지에만 의지해 퍼즐을 풀어야 한다. 혐의자는 정보부장 올러라인, 런던 스테이션 소장 빌 헤이든, 그들의 최측근 관리인 토비 이스터헤이스와 로이 블랜드 네 명. 스마일리는 과연 두더지가 실제로 존재하는가라는 의문을 안고,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이 일했던 정보부 사무실에서 정보를 빼내고 자신과 수십 년 함께 일했던 동료들을 조사해 〈두더지〉를 잡으려 한다.

작품 평가

“르카레는 우리가 가진 최고의 소설가 중 한 명이다.”― 배니티 페어

1974년 발표된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는 1963년 그의 첫 번째 히트작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와 비교되며 평자에 따라 그보다 원숙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역시 그의 많은 소설들이 그러했듯이 발표하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영국의 평론가 앤드루 러더퍼드는 이 작품을 〈반역과 충성이라는 양극적 현상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스파이 플롯과 보편적 주제의 융합을 이루었다. 이 소설에서 다루어진 음험한 배신, 의무의 파기, 불신의 노정 등 수많은 사례들은 셰익스피어 비극에 나오는 죄악과 무질서를 비유적으로 확대시켜 놓은 듯한 인상을 준다. 사태의 핵심에는 부패를 바라보는 깊은 인식과 통찰이 있다. 악의 근원(이중간첩)을 찾아가는 스마일리의 추적은 진리를 찾아 나선 오이디푸스나 복수를 염원하는 햄릿을 연상시킨다〉고 평했다. 소설의 내용은 르카레가 쓴 이 책의 1991년의 후기에서 상세히 볼 수 있듯이, 영국 정보부 내의 소련 이중간첩 킴 필비Kim Philby 사건이 모델이 되었다. 케임브리지 출신의 엘리트로 공산주의자였던 그는 한때 영국 정보부의 반첩보과 과장이었고 영국 정보부의 부장 지위에 오를 뻔하기도 한 인물이다. 이러한 실제 사건을 모델로 하고 있지만 르카레는 사건을 허구적으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냉전 시대 체제 경쟁 속에서 서구의 〈지연된 몰락〉이 가져온 정신적 붕괴 과정을 관조하는 데까지 나아가고 있다.
이 작품에는 행동보다는 두뇌와 기지로 상대를 제압하는, 스파이 같지 않은 스파이이자 르카레가 창조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조지 스마일리의 개성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오너러블 스쿨 보이〉, 〈스마일리의 사람들〉로 이어지는 스마일리와 소련 정보부 우두머리 카를라의 대결을 다룬 〈카를라를 찾아서〉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며, 1979년 알렉 기네스 주연으로 BBC에서 미니시리즈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어 오늘날 가장 유명한 영국의 시리즈물로 기억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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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내부의 스파이를 찾아라 | yj**0320 | 2017.11.0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할리우드 영화의 영향이겠지만 우리에겐 스파이 하면 일단 떠오르는 이미지란 게 있다.일단 영국 신사이며 귀족이거나 이와 비슷한 ...
    할리우드 영화의 영향이겠지만 우리에겐 스파이 하면 일단 떠오르는 이미지란 게 있다.
    일단 영국 신사이며 귀족이거나 이와 비슷한 높은 위치에 있고 잘생기거나 호감형의 외모라 적의 여자도 사로잡을만한 매력의 소유자이며 날씬한 체형을 가진 멋쟁이일것
    어쩌면 이건 그 유명한 제임스 본드의 영향도 있겠고 최근의 영화인 킹스맨의 콜린 퍼스의 탓도 있으리라~
    어쨌든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읽은 이 유명한 스파이 소설은 나의 그런 로망을 깡그리 망치고 시작한다.
    주인공인 조지 스마일리는 일단 나이도 많은 중년의 남자이고 키도 작으며 심지어 배도 나온 뚱뚱보라는 사실인데 여기에다 조직의 알력에서 밀려나 이제는 은퇴한 스파이이기도 하다.
    그의 아내 앤은 젊은 놈팡이와 바람이 나 가출한 상태인데 그의 정신적 스승이자 자신의 멘토였던 컨트롤은 중요 작전에서 실패한 후 자리에서 물러난 뒤 죽어버렸고 그 여파로 자신도 조직에서 밀려났다.
    이 모든 게 불과 몇 개월 사이 벌어진 일이고 스마일리가 정신을 차린 후엔 모든 게 이미 끝난 상태
    이런 스마일리에게 조직의 간부가 몰래 찾아와 그에게 극비의 임무를 맡긴다.
    조직 내 고위급 간부중에 오래전부터 소련의 스파이가 있다는 걸 우연한 사건으로 알게 된 사람들은 조직 내의 사람은 아무도 믿을 수 없었고 그래서 대안으로 조직 밖으로 밀려난 스마일리를 찾아온 것이다.
    이제 조직 내의 스파이인 두더지를 찾기 위해 아무도 몰래 문서를 뒤지고 실패한 작전을 되새겨서 누가 조국을 배반하고 동료를 위험에 빠뜨렸는지를 밝혀야 한다.
    작전이 많고 그 작전에 참여하는 인물이 많이 나오는 등 초반의 진입장벽이 제법 높아서 인내심을 요구하는 작품이었는데 특히 스파이 소설이라는 특성상 은어가 많이 나오고 그들만의 언어라든가 유머를 직역으로 해놓아 이해하고 공감하기가 쉽지 않아 몰입에 방해가 되었지만 그 부분을 어렵게 넘어가면 제법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스파이로서는 유능하고 인간적으로도 매력이 있는 스마일리가 전념을 다했던 조직에서 어이없이 밀려나고 가정생활 역시 실패하면서 그 실패로 인해 다른 사람들로부터 비웃음을 사는 등 무기력함과 허무함에 흔들리고 있는 모습은 보통의 중년의 남자가 느끼는 위기를 스파이라는 특수한 직업을 가진 스마일리조차도 예외일수 없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켰다.
    그와 반대되는 조직 내 스파이인 두더지 역시 한때는 조국을 위해 일한다는 사명으로 피를 뜨겁게 하고 온몸과 정신을 다 바쳐 일했지만 조국이 전쟁이 끝나고 어느 정도 안정적이 되면서 어느새 매너리즘에 빠지고 자신의 능력은 이보다 더 높은 곳에서 더 큰일을 해야만 한다는 자만심에 빠져 자신의 능력을 알아봐 주는 누군가의 감언이설에 영혼을 팔아버리곤 그가 한 일을 스스로 정당화하고 있는 데 이런 모습은  평범한 스마일리와 달리 태어나면서부터 지배적 계급으로 태어난 그로써는 어쩌면 당연한 귀결인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자신은 스스로를 특별하다고 생각하니까...
    게다가 심지어 그는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매력적인 외모의 소유자이기도 해 스마일리와 대비를 이루는 인물이기도 하다.
    스파이로서 결점이라곤 없어 보이던 스마일리의 유일한 사랑이 어느샌가 그의 약점이 되고 그 약점으로 인해 눈앞의 진실조차 알아챌 수 없었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아버린 스마일리의 허무한 자책을 보면서 작가의 작풍이 어떤 건지 미뤄 짐작해본다.
    어딘가 시니컬하고 냉철하게 현실을 바라보는 지극히 이지적인...
  • 번역 | hl**ym | 2006.07.15 | 5점 만점에 1점 | 추천:1
    정말 최악의 번역입니다. 오타는 말할 것도 없고 번역투에.. 두 세번 되풀이해서 읽어도 도무지 머리에 들어오질 않네요.&n...

    정말 최악의 번역입니다.

    오타는 말할 것도 없고 번역투에..

    두 세번 되풀이해서 읽어도 도무지 머리에 들어오질 않네요. 

    좋은 책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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