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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너에게 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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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쪽 | 반양장
ISBN-10 : 8954652778
ISBN-13 : 9788954652773
계절은 너에게 배웠어 [반양장] 중고
저자 윤종신 | 출판사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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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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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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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듯 가사를 써온 뮤지션 윤종신이 자신의 노래를 통해 위안 받았을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솔직한 이야기!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들, 떠오르는 것들, 생각하는 것들, 정리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노래로 말하는 싱어송라이터 윤종신. 1990년 데뷔 이후 30년 가까이 대중과 가까이서 호흡하며 하나의 영역, 한 장르에만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뛰어넘어온 그의 첫 책 『계절은 너에게 배웠어』. 가수 윤종신,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작사가 윤종신의 사랑과 이별, 노래와 가사, 가족과 일상, 그리고 삶과 창작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가 작사한 400여 곡 가운데 특별히 손에 꼽는 40곡에 글을 덧붙인 책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고 사랑받은 곡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아직은 낯선 곡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과거에는 젊은 시절의 사랑과 이별에 대해 주로 이야기했다면 최근에는 주로 삶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저자는 최근에 쓴 가사에 그동안의 경험과 시행착오가 자연스레 새겨져 있어 좀 더 내밀하고 진실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특유의 섬세한 가사를 둘러싼 자신의 생각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저자소개

저자 : 윤종신
음악인. 1990년에 발표된 O15B의 <텅 빈 거리에서>에 객원 가수로 참여하면서 가요계에 등장했다. 1991년 솔로 1집 앨범 [처음 만날 때처럼]을 발표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그후 거의 매 년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면서 부지런하고 성실한 행보를 보였다. 그는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서 박정현, 성시경, 김연우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과 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월간 윤종신]이라는 이름으로 매월마다 디지털 싱글음원을 발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 8월, [월간 윤종신] 100호가 발표된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우리 편하게 내일 이별해
니 생각에 하루가 다 갔어
이렇게 가만있으면 아직 애인이죠
아무것도 바꾸지 않겠어요
우리 편하게 내일 이별해
한 잔의 위로면 과분한 사람
더이상 우리 방은 없어
이제 와 지금이 널 가장 사랑하는 순간일지라도
난 언제나 바라봤기에
문득 기상이변처럼 니가 내리면

2부 수고했어 사랑 고생했지 나의 사랑
널 그리는 널 부르는 내 하루는
어디로 가야 하죠 아저씨
너무 끈적거려 떨어지지 않아
마침 흘러나온 그때 그 노래
이리저리 둘러보며 가는 남은 여행길
그러니까 이별은 없는 거야
내가 지금 숨이 차오는 건
사랑을 시작할 때 니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수고했어 사랑 고생했지 나의 사랑
널 사랑해 날 용서해 지금부터
힘들어요 내 맘 들키지 않는 건

3부 너에게 듣고 싶은 너의 생각
홀가분한 나의 계절이
그저 노래가 좋아 부르다
주름 깊은 곳엔 뭐가 담길지 궁금하지 않니
정해진 걸까 내 일 그리고 내 길
아직 늦지 않은 바로잡을
기어코 행복하게 해준다
너에게 듣고 싶은 너의 생각
그대 알던 소녀는 사라져 세상 숲으로 가요
밝았던 웃겼던 힘겨웠었던 그녀 꿈을 뭐였을까

4부 나란히 가로가 어울린 우릴
다 어디 갔나요 나 여기 있는데
아직도 내겐 낯선 음식과 달뿐
옳은 길 따위는 없는걸 내가 택한 이곳이 나의 길
나란히 가로가 어울린 우릴
영원이란 소멸된 고어 두 글자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 거야
까마득한 이 계절의 끝
언제나 날 바라봐준 그대가 있었어
소년 눈감으면 빌리가 되었고
잠시 감은 나의 두 눈을
건배해도 돼 잘 놀다가 간 건데 뭘

에필로그

책 속으로

어쩌면 사랑이라는 감정은 지구의 자전과 공전처럼 우리가 모르는 어떤 자연법칙에 의해 작동하는 게 아닐까요? 아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우리는 사랑이 움직이는 원리나 법칙을 읽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아주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면, 우리는 우리를 사랑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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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사랑이라는 감정은 지구의 자전과 공전처럼 우리가 모르는 어떤 자연법칙에 의해 작동하는 게 아닐까요? 아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우리는 사랑이 움직이는 원리나 법칙을 읽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아주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면, 우리는 우리를 사랑의 열병으로 이끄는 어떤 감정의 주기를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게 아니라면 사랑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자꾸만 사랑에 빠지는 우리를, 언제까지고 사랑을 반복할 것만 같은 우리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것처럼, 우리는 분명히 괜찮았다가도 괜찮지 않아집니다. 사랑은 우리를 그렇게 만들어요.

제가 확신할 수 있는 건 사랑에 내포된 수만 가지의 감정 중에서 처음의 두근거림만큼이나 강력하고 압도적인 감정은 없다는 겁니다. 다른 모든 감정을 집어삼키고 뒤흔들 수 있는 강렬한 감정,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생생한 감정, 어쩌면 그게 사랑의 본질이 아닐까 싶은 감정, 다른 조건이나 여건이나 환경에 눈 돌리지 않고 감정 그 자체에 충실할 수 있는 감정은 설렘이 유일하니까요.

타인의 이야기로 그치는 게 아니라 내 이야기로 확장될 수 있는 가사. 하나의 이야기로 끝나는 게 아니라 또 다른 이야기로 이어질 수 있는 가사. 보는 사람에 따라 상황과 감정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가사. 저는 가급적 그런 가사를 쓰고 싶고, 그런 가사를 쓰기 위해 노력합니다.

저는 작사가란 사람들에게 ‘상상 휴게실’을 만들어주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상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상에 필요한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가이드랄까요. 사람들에게 ‘노래’라는 상상의 공간을 제공해주고, 그 안에서 다양한 감정을 가늠해보고 경험해보고 즐겨보도록 돕는 거죠.

보통 발라드는 일부러 발라드를 듣고 싶어서 찾아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예 바닥을 쳐야겠다는 생각으로 혹은 좀 더 우울해지고 싶거나 슬픔을 즐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찾아 듣는 거죠. 그냥 흘려듣는 게 아니라 확실한 목적을 갖고 듣는 거예요. 우리가 흔하고 뻔한 이별 노래에 가슴 아파하고 감동하고 무너져내리는 이유는 아마도 울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일 겁니다. 맨정신으로 봤을 땐 이게 다 뭔가 싶은 낯간지럽고 유치한 말장난 같은 가사도 발라드를 듣고 싶을 때 다시 들여다보면 이보다 더 슬플 수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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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사랑 앞에서 우리는 언제나 아마추어가 된다.” 우리가 잠시나마 우리였다는 것은, 이미 기적 같은 일 아닐까 마음의 수수께끼를 풀어주는 목소리, 29년째 일기 쓰듯 가사를 써온 사람,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의 첫 책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

[출판사서평 더 보기]

“사랑 앞에서 우리는 언제나 아마추어가 된다.”
우리가 잠시나마 우리였다는 것은, 이미 기적 같은 일 아닐까

마음의 수수께끼를 풀어주는 목소리, 29년째 일기 쓰듯 가사를 써온 사람,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의 첫 책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윤종신. 그는 1990년 데뷔 이후 하나의 영역, 한 장르에만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뛰어넘어왔다. 매달 새 싱글을 발표하는 과감한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도 2018년 8월로 100호를 돌파했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프로젝트인 동시에 미술, 문학, 영화, 사진 등 다양한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함으로써 창작자 윤종신의 예술관과 지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가수, 작곡가, 작사가, 프로듀서에서부터 예능인, 심사위원까지 다양한 수식어를 쌓아가고 있지만 그의 근본은 뮤지션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30년 가까이 대중과 가까이서 호흡하며 가장 현재적인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해온 그가, 그의 노래를 들으며 ‘꼭 내 마음 같아’ 하고 생각하며 위안 받았을 사람들에게 보다 직접적인 방식으로 말을 거는 첫 책을 선보인다. 그간 출간 제의를 숱하게 받았으나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고자 고사해왔던 만큼, 시간과 공을 들인 책이다.

“저는 작사가란 바로 그런 걸 대신 표현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한마디로 말해버리면 그만인 감정을 최선을 다해 복원하고 기록하고 묘사하는 거죠. 누군가는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을 순간을, 누군가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을 감정을, 누군가는 그런가보다 하고 금세 잊어버렸을 느낌을 대신 발견하고 간직하고 재현하는 거예요. 그래서 사람들이 그 노래를 들었을 때, 그 가사를 읽었을 때 ‘맞아, 그렇지. 그래, 그런 거지’ 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게요.”

『계절은 너에게 배웠어』는 윤종신이 작사한 400여 곡 가운데 특별히 손에 꼽는 40곡에 글을 덧붙인 책이다. 사랑과 이별에 관한 윤종신 특유의 섬세한 가사를 둘러싼 그의 생각들을 엿볼 수 있다. 또한 29년째 일기 쓰듯 가사를 써온 작사가의 인상적인 작사노트로써 하나의 가사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따라가볼 수 있다. 특정 단어, 장면, 계절감 등에서 시작해 상황이 설정되고 자연스러운 감정선이 풍성해지는 그 과정들은 모든 창작자들이 귀를 기울일 만하며, 그의 음악을 사랑해온 사람들로 하여금 같은 노래를 새로이 듣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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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계절은 너에게 배웠어 | bl**kchach | 2019.01.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최고의 엔터테이너 윤종신님의 팬인 저는 당연히 윤종신님의 노래들을 너무나 애정합니다. 노래도 그 목소리도 너무나 좋지만,, 가...

    최고의 엔터테이너 윤종신님의 팬인 저는 당연히 윤종신님의 노래들을 너무나 애정합니다. 노래도 그 목소리도 너무나 좋지만,,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가사에 있어요.

    가사를 하나하나 읽어보면 그 자체로도 훌륭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제가 특히 좋아하는 노래들은 가사를 읽고 좋아하는 노래들이 많아요.

    윤종신님을 특히 더 좋아하게 된 계기는,, 올해 윤종신님 콘서트를 갔는데 윤종신님이 말씀하시길 '말을 많이 하는 것 보단, 노래에 담겨있는 가사들로 이야기하고 싶어요' 평소 가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속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정말 와닿고 감동적인 말이였어요.

    그런 윤종신님이 가사에 대한 책을 내주셔서 너무나 너무나 기뻐서,  책에서 다루지 못한 너무 많은 명곡들이 많으니까, 앞으로도 이런 책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방송에서 음악관련 프로그램, 예능 등등 롱런하는 윤종신... 그의 음악과 입담, 재치를 좋아한다. 도서는 천천히 ...
    방송에서 음악관련 프로그램, 예능 등등 롱런하는 윤종신...
    그의 음악과 입담, 재치를 좋아한다.
    도서는 천천히  음미하며 읽겠다.
    마음의 수수께끼를 풀어주는 목소리, 
    29년째 일기 쓰듯 가사를 써온 사람,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의 첫 책.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것처럼, 우리는 분명히 괜찮았다가도 괜찮지 않아집니다. 
    사랑은 우리를 그렇게 만들어요.

    방송인 윤종신은 이야기를 듣는 사람입니다. 방송에서는 가급적 본인의 이야기를 자제하려고 노력하고 
    가수 윤종신은 자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다.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들, 떠오르는 것들, 생각하는 것들, 정리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노래로 말하는 '진정한' 싱어송라이터..
     
    오랜(?) 시간 그의 음악을 들어오고 방송에서 재치있고 유쾌한 입담을 지켜봐온 팬으로서 그의 앞으로 행보도 기대가 된다.
  •   표지는 마치 LP판 및 음악CD를 연상케해서 무척 정감가고 좋다. 제목도 정말 따뜻하지 않은가?   윤...
      표지는 마치 LP판 및 음악CD를 연상케해서 무척 정감가고 좋다. 제목도 정말 따뜻하지 않은가?
      윤종신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음악CD 대신에 책장에 두고두고 보관할 책이다. 자기가 열심히 부르던 노래가 이렇게 나왔구나 사연을 들어보면 흥미롭기 때문이다. 윤종신의 노래 사연-가사 첨부 이렇게 구성되어있으며, 윤종신이 항상 어떤 마음으로 작사를 하는지 알 수 있다.
      필자는 윤종신을 잘 모르고 노래도 얼핏 스쳐 듣는 정도인데, 이번 기회로 다양한 그의 노래와 발라드를 알게 되어 좋았다. 전부 아시다시피 이별, 사랑 후 시점을 많이 다루고 있어 힘든 사람이 있다면 과감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한번에 정독하기 보단 한 장 한 장 읽으면서 노래와 함께 들어보면 무척 좋다! 
      이 책을 읽고나면 저절로 자신이 윤종신 노래를 검색해 듣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     이 책을 읽는 동안 내 플레이리스트엔 그의 음악이 한가득   각 설명을 읽으면서 노...

     

     

    이 책을 읽는 동안 내 플레이리스트엔

    그의 음악이 한가득

     

    각 설명을 읽으면서 노래를 들으니 참 좋고

    참 우리의 이야기를 어찌 가사로 함축해서

    만드는지..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마냥 신기할 뿐

     

    나는 아직 젊긴 하지만 그렇고 그런 어른이 되기 싫다.

    세상 보수적인 나지만 최소한 남에게 피해를 주는

    그런 사람이 되긴 싫은데

     

    윤종신이라는 사람도 그런거 같다.

    나처럼 보수적인 사람은 아니겠지만

     

    모든걸 열어두려고 노력하는 사람같다.

     

    그의 "은퇴식" 노래가 가장 그의 마음이 잘표현된 슬픈 노래다

     

     

     

     

    #

    너무 불안해하지 말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자꾸 돌아보지 않아도 된다고,

    자꾸 확인받지 않아도 괜찮다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결코 쉽진 않겠지만 아니 많이 어렵겠지만,

    자신을 믿고 계속꾸준히 걸어갔으면 좋겠어요

     

    발이 닿는 곳이면 어디든 주저 말고 가봤으면 좋겠어요

    가방 안에 내 시간과 경험을 차곡차곡 쌓는다는 생각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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