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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마스다 미리 수짱 시리즈 2)
127쪽 | A5
ISBN-10 : 8954619851
ISBN-13 : 9788954619851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마스다 미리 수짱 시리즈 2) 중고
저자 마스다 미리 | 역자 박정임 | 출판사 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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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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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책이 깔끔하네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uret*** 2020.10.08
112 책상태도 출판된 년도를 생각하면 깨끗했고 북한에 대해서 우리가 몰랐던 다양한 내용을 종교 지도자로서 어떻게 이런 책을 냈는지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bie*** 2020.08.23
111 책 상태도 좋고, 포장도 꼼꼼하게 잘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haha8*** 2020.08.20
110 배송빠르고 책 상태도 좋네요 5점 만점에 5점 sso7*** 2020.06.11
109 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 5점 만점에 5점 taes***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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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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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당신만을 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스다 미리의 생활 공감 만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애인 없는 35살 수짱, 13년 동안 솔로였던 사와코, 결혼 후 퇴직해 현재는 임신 중인 마이코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일상 속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결혼과 노후에 관한 진솔한 고백을 확인할 수 있다. 주인공 각각의 고민과 사연 속에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만의 다양한 해결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첫 번째 주인공 수짱은 카페 매니저로 일하는데 지금 하는 일이 맘에 든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도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또 결혼하지 않고서 혼자 잘 살 수 있을지 고민이다. 두 번째 주인공 사와코는 자신이 결혼을 하면 치매에 걸리신 할머니와 둘만 남겨질 엄마가 걱정이다. 하지만 이제는 남자와 자고 싶다. 마지막으로 마이코는 이제 곧 세상에 나올 아이를 생각하면 한없이 행복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커다란 삶의 변화가 두렵기만 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마스다 미리
저자 마스다 미리(益田ミリ)는 1969년 오사카 출생으로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수필가이다. 진솔함과 담백한 위트로 진한 감동을 준 만화, ‘수짱’ 시리즈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화제의 작가가 되었다. ‘수짱’ 시리즈와 더불어 수많은 공감 만화와 에세이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일본에서 3-40대 여성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작인 ‘수짱’ 시리즈로는 이번에 출간된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를 비롯해 『수짱의 결심-아무래도 싫은 사람』, 최근작인 『수짱의 연애』, 수짱 남자 버전인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등이 있다. 국내에는 다 큰 어른들에게 꿈이 무엇인지를 묻는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와 일상에 지친 세 여자의 주말여행을 그린 『주말엔 숲으로』가 ‘수짱’ 시리즈와 함께 번역 출간되었다. 이외에도 에세이와 만화가 함께 담긴 『아빠라는 남자』, 『엄마라는 여자』와 수필가로 참여하여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을 수상한 『빨리빨리라고 말하지 마세요』가 있다.

역자 : 박정임
역자 박정임은 경희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지바 대학에서 일본근대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미야자와 겐지 전집 1』, 『고독한 미식가』, 『꽃 아래 봄에 죽기를』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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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이건, 당신의 이야기! 당신을 꼭 닮은 그녀들이 찾아갑니다! * 마스다 미리 만화, 드디어 국내 상륙! 일본 30대 싱글 여성들의 정신적 지주인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마스다 미리! 그녀의 대표 만화가 드디어 국내에 상륙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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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당신의 이야기!
당신을 꼭 닮은 그녀들이 찾아갑니다!

* 마스다 미리 만화, 드디어 국내 상륙!


일본 30대 싱글 여성들의 정신적 지주인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마스다 미리! 그녀의 대표 만화가 드디어 국내에 상륙했다.
2006년 발표한 『수짱』이 일본에서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마스다 미리는 일본 여성들의 정신적 지주로 떠올랐다. ‘수짱’은 30대 초반의 독립한 싱글여성 캐릭터로, 친한 친구끼리도, 친한 직장동료 사이에서도, 심지어 가족에게도 이야기하기 어려웠던 아주 작은 고민과 생각들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친구, 내 마음을 알아주는 속 깊은 친구로 여성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우리들과 똑같이 해마다 나이를 먹는 ‘수짱’은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수짱의 내일』 『아무래도 싫은 사람-수짱의 결심』 등의 시리즈 캐릭터로 자리 잡으면서, 결혼과 직장에서의 갈등과 같은 본격적인 싱글 여성들의 고민들을 나누기 시작했다. 매번 나오자마자 일본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이는 수짱은 최근에 영화화되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 2012년 11월에 『수짱의 연애』가 발표되자 일본 여성들은 자신의 연애사인 양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스다 미리는 에세이로 참여한 어린이 그림책 『빨리빨리라고 말하지 마세요』와 『아빠라는 남자』 『엄마라는 여자』로 국내에는 에세이스트로 먼저 소개가 되었으나, 그녀의 진짜 매력은 만화를 통해 느낄 수 있다.

* 여자들이 매일매일 생각하는 3가지 결혼, 꿈, 휴식

이번에 국내에서 동시 출간하는 마스다 미리의 <여자 만화 3종 세트>는 30대 여자들이 매일매일 생각하는 3가지를 모은 것이다.

‘결혼, 꼭 해야 하나?’
‘이 일이 내가 하고 싶었던 게 맞나?’
‘아, 좀 쉬고 싶다!’

마스다 미리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매일같이 던지는 이 질문들을 자신의 만화 전면에 내세웠다. 그로 인해 당신이 고민하는 것들이 결코 개인적이고 하찮은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는 2~30대 여성들의 최대 고민으로 떠오른 결혼에 대한 생각들을,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는 어릴 적 꾸었던 꿈과 현재 바라는 소망에 대한 물음들을, 『주말엔 숲으로』는 직장 여성들의 일상과 그 일상을 재충전하기 위해 휴식하는 주말의 모습들을 담고 있다.
결혼에 대해 고민하고, 노후를 걱정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몰두하면서 재충전을 위해 주말여행을 계획하는 만화 속 주인공들은 오늘을 살아가는 2~30대 여성들의 벗이자 동료이며 그들 자신이다. 그들을 통해 여성의 목소리를 담담하고 솔직하게, 과장하지 않고 진솔하게 들려주는 이 만화는 많은 여성들로부터 은근하지만 뜨거운 공감을 불러올 것이다.

1.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내 맘을 알아주는’ 수짱과 그녀의 친구들

수짱과 그녀의 친구들은 20대에서부터 40대까지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카페 매니저, 여행사 직원, 출판사 경리 등의 직장인 미혼 여성들, 그리고 아이가 세상에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임신부 등, 수짱과 그녀의 친구들은 곧 나와 나의 친구들이다.
이 만화책은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우리가 한 번쯤은 생각해보았고, 한 번쯤은 시도해보았고, 한 번쯤은 겪어보았던 이야기로 가득하다. 신기하게도 어떤 에피소드는 내가 바로 어제 겪은 일과 정확하게 일치하기도 한다. 그래서 페이지를 넘기면서 매순간 고개를 끄덕이고 ‘맞아, 맞아’를 연신 외쳐대며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드라마 속의 인물들처럼 지나친 우정과 지나친 슬픔과 지나친 응원이 아닌, 일상을 일상으로 그려낼 줄 아는 능력, 일상을 사랑스럽게 만드는 능력, 일상을 통해 삶을 생각할 수 있게 하는 능력, 그것이 저자 마스다 미리와 그녀가 그려낸 수짱의 능력이다. 함께 울어주는 것만이 공감은 아닐 것이다. 누군가의 마음을 알아준다는 것은 그의 일상을 이해한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결혼과 노후에 대한 진솔한 고백

이 만화에는 3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남자친구도 애인도 없는 35살 수짱. 13년 동안 솔로였던 사와코. 그리고 결혼과 동시에 퇴직해 현재는 임신 중인 마이코.
주인공 수짱은 카페 매니저로 일하는데 지금 하는 일이 맘에 든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도 이 일을 계속 할 수는 있을지, 또 결혼하지 않고서 혼자 잘 살 수 있을지 고민이다. 사와코는 자신이 결혼을 하면 치매에 걸리신 할머니와 둘만 남겨질 엄마가 걱정이다. 하지만 이제는 남자와 자고 싶다! 한편 마이코는 이제 곧 세상에 나올 아이를 생각하면 한없이 행복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커다란 삶의 변화가 두렵기도 하다. 수짱과 사와코, 그리고 마이코! 그녀들은 각자 안의 고민을 어떻게 풀어갈까?
우리 시대의 결혼하지 않은 여자들! 그녀들은 혼자 사는 게 편해서, 또는 나 자신의 삶이 우선이라서, 아니면 자유롭고 싶어서 결혼을 미루고 있는 것일까? 한편, 남들보다 일찍 결혼한 여성들은 외로워서, 또는 하나보다 둘이 버는 게 나아서, 아니면 다만 고독한 노후가 불안해서 서둘러 짝을 찾은 것일까? ‘결혼으로 노후를 대비한다’고 말한다면, 솔직하게 그렇기도 하고 꼭 그런 것만은 아니기도 하다.
이 만화는 결혼할 수도, 결혼하지 않을 수도 없는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보았을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물론 수짱과 그의 친구들이 결혼에 관한 명쾌한 정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녀들에게는 각자만의 고민이 있고, 각자만의 해결방법이 있을 뿐. 그 어느 것도 정답은 아니지만, 각자에게는 모두가 정답이라는 삶의 작은 진실을 알려준다.

추천의 말

“나를 알아주는 책이 있었어요!”
“‘사는 건 모두 똑같구나~’라는 생각에 위로받았습니다.”
“어째서일까, 눈물이 납니다.”
“어깨를 다독여주네요. 오늘을 또 힘차게 살아가려 합니다.”
- 일본 아마존 리뷰 중에서

* 마스다 미리 만화, 영화화되다!
마스다 미리의 수짱 시리즈가 <す-ちゃん まいちゃん さわ子さん(수짱, 마이짱 & 사와코짱)>로 영화화되었다. 이번에 출간되는 만화 중 수짱 시리즈인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의 수짱과 마이코, 사와코가 주인공이다. 마이코가 결혼하기 전, 세 주인공이 모두 싱글일 때의 이야기이다.
일본에서는 똑 부러지는 이미지로 젊은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통하고, 영화 <달팽이 식당> <메종 드 히미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에 출연하면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시바사키 코우가 수짱 역할을 맡았다.
시적인 영화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미노리카와 오사무가 메가폰을 잡아 일본 최고의 공감 만화 《수짱》을 스크린에서는 어떠한 감동으로 전해줄지 기대된다. 2012년 동경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2013년 3월 일본 전국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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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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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노래 만화책 만화책시렁 270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

    숲노래 만화책

    만화책시렁 270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마스다 미리

     박정임 옮김

     이봄

     2012.12.15.



      해도 되는가 안 되는가는 물을 까닭이 없어요. 마음이 끌리면 하면 되어요. 마음이 안 끌리면 안 하면 되지요. “먹어도 되나요?” 하고 물으면 “먹고 싶다면 얼마든지.” 하고 말합니다. “안 먹어도 되나요?” 하고 물으면 “생각해 봐. 먹어서 스스로 즐겁고 푸르게 피어나리라 여기면 먹고, 먹어도 스스로 즐겁고 푸르게 피어나지 않겠구나 싶으면 안 먹으면 돼.” 하고 말해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는 내내 ‘다른 사람 말이며 눈치’를 살피며 살아온 아가씨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가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른 사람 말에 움찔하고 다른 사람 눈치에 망설이곤 합니다. 다른 사람 말이며 눈치를 살피기에 외려 다부지거나 씩씩할 때도 있어요. 언제나 같아요. “짝을 짓지 않아도 될까?”를 거꾸로 “짝을 맺어도 될까?”로 생각해 봐요. 남들 하는 대로 짝을 짓거나 안 짓거나 대수롭지 않습니다. 스스로 어떤 마음인가를 바라볼 노릇입니다. 스스로 노래할 길을 가면 됩니다. ‘될까 안 될까’는 이제 내려놓기를 바라요. ‘오늘을 누리는 나’를 바라봅니다. ‘어제를 걸어온 나’를 쳐다봅니다. ‘모레를 날아오를 나’를 마주합니다. ㅅㄴㄹ



    ‘근속 17년. 남아 있는 동기는 전부 남자입니다.’ (44쪽)


    “난 어떤 할머니가 될까.” (127쪽)



    결혼하지 않아도_tn.jpg

  • 마스다 미리의 생활공감 만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애인 없는 35살 수짱, 13년 동안 ...

    마스다 미리의 생활공감 만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애인 없는 35살 수짱, 13년 동안 솔로였던 사와코, 결혼 후 퇴직해 현재는 임신 중인 마이코를 주인공으로 결혼에 대한 그녀들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녹아낸 만화이다.

    이 시대의 평범한 인물들을 통해 20~40대 여성들의 고민을 일상생활 속에서 담담히 녹여내 독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결혼을 꼭 해야할까? 결혼을 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고민들... 그러나 누구라도 명쾌히 대답할 수 없는 답변.

     

    마음속으로는 항상 하고 있는 고민이지만, 소리내어 말하기 힘든 고민들을 이 만화의 주인공들의 말로 대신해주고 있다.

     

    카페 점장으로 일하고 있는 수짱..앞으로의 삶은 어떻게 될까? 이 일을 계속해서 할 수 있을까? 노후는 어떻게 대비하지?

    13년 동안 데이트를 한 번도 하지 못했던 사와코.. 이제 사랑을 하고 싶은데, 너무 늦은 것 같다. 그런데 내가 결혼을 하면 혼자 남은 엄마와 치매에 걸린 할머니는 어떻게 되는 걸까?

    결혼 후 임신한 마이코.. 한 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것. 아이와 함께 하는 행복을 준비하기 위해 이제까지의 나와는 결별을 해야겠지..나는 언젠가 다시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을까?

     

    이들의 고민들은 정말 현실적인 고민들이어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미혼인 수장이 기혼인 친구들과 만났을때, 어쩔 수 없이 드는 생각들(그들의 화제의 변화, 약속을 아무때나 잡을 수 없는 현실, 그들을 위해 배려해야할 것들 등)에 공감하며 볼 수 있었다. 

    결혼하지 않고 혼자산다면 정말 늙으면 어떻게 될까? 홀로 외롭지 않게 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했었기에,

    그녀들의 고민에 '수짱 힘내!' 위로하며, 위로받을 수 있었다.

    "내 인생에 대역전은 없지만, 내일은 있다~!"

  • 내가 많은 나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까운 친구들이 솔로거나 애인이 있어도 결혼 이야기는 없었는데 결혼 이야기가 많이...
    내가 많은 나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까운 친구들이 솔로거나 애인이 있어도 결혼 이야기는 없었는데 결혼 이야기가 많이 들려온다. 그러면서 나 또한 생각하게 된다. 결혼이라는 것은 뭐고 꼭 해야하는것일까 하고 말이다. 그렇게 생각을 하다가 친구들이 결혼에의해 떠나가는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뿐이었는데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었다. 바로 마스다미리의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였다. 제목부터 이미 내가 고민하는 부분과 너무 와 닿아서 읽게 되었다.

    수짱은 좋다. 그 전에 다른 책도 읽어봤지만 난 그림속에 존재하는 수짱이 참 좋다. 깊게 생각하다가도 금방 가벼워지고 은근 새로운 생각이 들면 그것을 해보고 예의있는것을 좋아하고 또 사람들에게도 꼭 그렇게 대하는 수짱이 참 좋다. 수짱은 나이들어가는것에 고민이 있었다. 이렇게 혼자 살다가 혼자 늙어버리면 어떻게 살아야하나 고민하는것 같았다. 나 역시 그런 생각이 조금 들었다. 안그래도 하고 있는 고민을 수짱도 하고 있으니 같이 고민하면서 책장을 넘겨봤다. 

    사와코도 멋졌다. 꾸준히 일하고 살아가며 엄마와 할머니와 같이 살면서 엄마를 도와 할머니를 잘 챙기니 정말 멋진 딸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13년동안 남자친구없이 사는것은 어떤것일까 궁금하지만 그것도 별로 특별한 다름이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소개팅에 갔을때는 나마저 응원했고 사와코가 남자를 만나는것 자체에 기분이 좋았다. 나도 얼른 만나면 좋겠다 싶기도 했다. 엄마와 함께하는 온천여행에서 사와코의 엄마도 스스로의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것을 깨달으며 누구나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고 생각하는구나 싶었다.

    그래도 같이 미래를 고민할 사람이 있다는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결혼에대해 깊게 생각해본적도 없고 하고 싶다고 생각한적도 없지만 그런 내 상태로 잠시 보류해둬도 좋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수짱 덕분인것 같다. 그래도 주변의 변화에 자꾸 흔들리는 내가 있지만 그때마다 아마도 보류하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아직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결정이라면 수짱처럼 보류해두고 사는방법이 있구나 싶었다. 불안했던 마음이 조금 환하게 개인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결혼에 대해 | ss**um | 2015.12.1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조금만 날씨가 추워도 집밖으로 나가지 않던 내가 요즘은 자주 밖에 나가고 있다. 이유는 단 하나, 햇살이 좋아서다....
     조금만 날씨가 추워도 집밖으로 나가지 않던 내가 요즘은 자주 밖에 나가고 있다. 이유는 단 하나, 햇살이 좋아서다. 게으른 나도 밖으로 이끌어내는 햇살을 볼 때마다 공원에 한가로이 앉아 차를 홀짝이며 재미난 책을 읽고 싶다는 욕망이 인다. 이제 돌 지난 아이와 함께 그 모든 것을 충족하기란 여간 벅찬 일이라 그냥 유모차를 끌고 집 앞에 나가는 정도다. 만약 내가 결혼을 하지 않았더라면, 아이가 아직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그런 여유를 즐긴들 정말 행복했을까? 자신 있게 대답은 못하겠다.

      드라마에서 결혼을 하니 뭐가 좋냐는 질문에 ‘결혼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없어서 좋다.’라고 대답하는 걸 보고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20대 중반부터 남자친구가 없는 내게 주변에서 슬슬 걱정을 하기 시작했고 서른이 넘어버리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기 시작했다. 수도권에서는 워낙 결혼이 늦어 서른을 넘든 말든 별로 신경 쓰지 않는데 지방에서는 서른이 넘어서도 애인이 없다고 하면 큰 일이 벌어진 것처럼 군다. 그리고 사람을 달달 볶아대는데 그 잔소리를 견뎌내기란 쉽지 않다. 서른두 살에 결혼을 하고 일 년 후 아이를 낳고 나자 그제야 조금 안도감이 들긴 했다. 그럼에도 뭔가 다른 사람과 발맞추기 위해 쫓아간다는 조급함이 내게 있다는 것을 지우지 못했다.

      이 책의 제목에서 묻어나는 것처럼 내가 했던 고민들과 걱정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결혼을 꼭 해야 하는 걸까? 나에겐 적금이 얼마나 있고, 아이를 낳아서 잘 키울 수 있으며, 노후대책은 문제없을까 등등 나이를 먹고 책임져야 하는 일이 많아질수록 그런 걱정과 고민들은 늘어만 갔다. 내가 여전히 결혼도 못하고 아이도 낳지 못한 상태였다면 엄청난 히스테릭한 상태에 빠져 있었을 거라 장담한다. 짝이 없는 모든 남자들과의 로맨스를 상상하면서도 그럴 리 없다는, 나와 상관없는 사람들이라는 결론에 도달해버리는 조울증. 아마 책 속의 인물들보다 내가 더 훨씬 건강하지 못한 생각들과 걱정들로 시간을 더 허비하고 있었을 것이다.

      이 책에서 그려진 연애에 대한 걱정, 미래에 대한 불안, 나보다 먼저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친구들을 보며 드는 조급증, 그리고 유서 써보기는 내가 경험해 본 것들이었다. 그런데 결혼이라는 인생 2막을 시작하자 결혼 전에는 절대 알 수 없었던 새로운 걱정거리들이 찾아왔다. 가정이라는 공간에 아내, 엄마, 며느리, 딸이라는 틀에 속박되어버리는 반자유가 그랬다. 반대로 그로인해 결혼 전에는 알 수 없었던 행복을 맛보기도 하지만(남편이 내 곁에 있다는 것이 행복하고 반대로 내 옆에 있음으로 밉기도 하며 아이가 태어나자 너무 너무 사랑스럽고 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걱정거리 등) 결혼 전으로 돌아간다 해도 현재의 내 모습을 변화시킬 무언가는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잔잔하면서도 섬세하게 파고드는 인물들의 내면 이야기들이 뭔가 찡하고 울림이 왔다. 이미 그런 과정을 거쳐 왔고 그 다음 단계를 살아가고 있는 나여서 그런지 청승맞아 보이기보다 건강한 고민과 자기성찰로 느껴졌다.

      잠든 아이 곁에서 이 책을 읽었다. 그러면서도 책 속에 마음을 뺏겨 내가 한 남자의 아내이고 한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을 잠시 잊었다. 몇 번이고 멈춰서 반복해서 읽고 잠시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들이 많았다. 모두 공감을 이끌어낸 순간들이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그 부분을 이곳에 옮기지 않은 이유는 그런 순간들을 옮긴 순간 그런 상황에 놓여있던 나로 깊이 빠져 들까봐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이고 과거보단 미래를 보아야 할 상황이기에 지나온 상념들에 너무 깊이 묻히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선 그런 과정을 거쳐 온 내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좀 더 밝게 나의 현재를 바라보는 것. 그것이 이 책을 읽고 난 내가 할 수 있는 첫 번째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리뷰는 리뷰 마블 이벤트 응모작 입니다
  • 도서정가제 전에 남편이 [아무래도 싫은 사람] 이라는 만화책을 사줬다. 왜 돈 아깝게 만화책을 돈 주고 샀냐고 핀잔을 주...

    도서정가제 전에 남편이 [아무래도 싫은 사람] 이라는 만화책을 사줬다.

    왜 돈 아깝게 만화책을 돈 주고 샀냐고 핀잔을 주었지만 엄청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수짱에 대해 더 알고 싶었지만 도정제가 실시되면서.. ㅜㅜ

     

    그러다가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수짱의 연애]

     

    순서를 모르고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부터 읽었는데 다 읽고 [수짱의 연애를 읽으려고 봤더니 이렇게 마스다 미리 수짱시리즈 순서가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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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짱에 대해 시간순서대로 알고 싶다면 위 순서대로 읽으세용~딱 1년씩 나이 들어갑니다~
     

    카페에서 일하는 수짱, 연애 안 한지 너무 오래된 미스골드 사와코.

    미스인 그들의 이야기가 담담하게 그려진다.

    만화책을 보다가 와 닿은 부분들이 있어 남겨보았다.


    20150514_130422.jpg
     

    나와 동갑인 수짱. 13년 전이면 나도 22세. 그때 참 어른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1년 전만 돌아가도 참 좋겠다.

    어리니까.. ㅜㅜ


    20150514_130447.jpg

    어른의 미래.

    정말 더 이상 나의 희망사항은 없는 것일까?

    지금에 너무 안주하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정말 뭐가 되고 싶었고, 무얼 하고 싶었을까?

    여러 질문을 하게 했던 부분이다. 


    20150514_130525.jpg

    사와코씨가 동료직원에게 아무렇지 않게 들었던 그 말들.

    나는 누군가에게 그렇게 하지 않았어나 반성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라고 하면

    뭐든 하고나서 후회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쉽게 여기지만

    누군가에게는 그 일이 정말 간절하지만 안되는 일일 수도 있고,

    깊은 상처가 되어 아물지 않는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아이의 문제는..


    20150514_130546.jpg

    그래.. 아이를 낳는 문제는 그냥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것 뿐이 아니다.

    사과군을 낳고 접수대에 출산증명서인가 뭔가 작성해서 낼 때

    '사망자 ㅡ 명' 이란 칸을 채우며 섬뜩했다.

    내가 정말 뭣 모르고 애 낳겠다고 했구나 하면서...


    20150514_130617.jpg

    내 삶은 셀 수 없이 많은 내 선택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이미 선택해서 살아버린 삶에 대해서 후회해도 소용없었다.

    아직 나에게는 지금까지 선택했던 것들보다 더 많은 선택의 순간이 남아있고

    그에 따라 나의 삶이 더욱 더 윤택해지고 행복해지리라 믿으며 살아가는 것이 나를 덜 괴롭히는 일인 듯 하다.


    20150514_130629.jpg

    지금의 나로..

    지금의 나는??


    20150514_130727.jpg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최고'

    맞는 말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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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짱이 사와코 씨 집에 가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잘 알아보지도 못하는 할머니께 인사드리는 장면이 참 인상깊었다.

    사와코씨 오빠 내외도 그냥 인지도 못 하시는데 무슨 인사? 하며 넘었갔지만

    어쩌면 할머니는 오빠 내외의 얼굴도 보고, 목소리도 가까이서 듣고 싶어하셨을 거다.

    그런 할머니는 모시고 사는 사와코씨와 그 어머니에게도 별 일 아니지만

    수짱의 인사가 참 가슴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을 것 같았다.

     

    큰 수고가 들지 않지만 작은 행동을 통해 다른 이를 배려할 줄 알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수짱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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