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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 2: 대륙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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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쪽 | A5
ISBN-10 : 8930005942
ISBN-13 : 9788930005944
요하. 2: 대륙의 꿈 중고
저자 김성한 | 출판사 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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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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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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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와 중국의 운명을 건 처절한 전쟁! 고구려 역사를 주제로 한 김성한의 대하소설 『요하』 제2권 <대륙의 꿈>. 수나라 양제의 백만대군을 살수에서 격퇴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민족 생존을 위한 투지와 항전을 그리고 있다. 평범한 농부에서 고구려의 장군으로 성장하는 청년 능소와 그의 연인 상아, 그리고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도바를 내세워 5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중국에 맞선 고구려인들의 힘겨운 항쟁, 삶과 사랑을 향한 의지를 펼쳐 놓는다. 조국을 지키기 위한 영웅들의 투쟁과,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피어나는 애틋한 사랑이 고구려의 운명과 함께 그려진다.

저자소개

저자 : 김성한
저자 김성한(金聲翰)은 소설가, 언론인. 1919년 1월 17일 함경남도 풍산(豊山)에서 출생. 호는 하남(霞南). 일본 동경대학 법학부 중퇴. 영국 맨체스터대학원에서 사학 전공(M.A). 월간〈사상계〉주간, 〈동아일보〉편집국장, 논설주간 역임. 예술원 회원. 동인문학상, 아세아 자유문학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인촌문화상, 예술원상 수상. 보관문화훈장 수훈. 1950년 〈서울신문〉신춘문예에 단편〈무명로〉(無明路)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장한 후 손창섭, 장용학 등과 함께 50년대 문단을 주도했다. 영국 역사, 그리스 신화 등 세계 각지의 사회상황에서 작품의 소재를 취해 지적이고 반항적인 경향의 많은 단편을 발표했다. 1960년대 이후 우리나라 역사의 소설화에 몰두하여 삼국시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을 연이어 발표했다. 그의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간결한 문체의 작품들은 우리나라 역사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다. 저서로는 단편집 《암야행》,《오분간》,《개구리》,《바비도》와 장편역사소설《요하》,《왕건》,《이성계》,《임진왜란》,《이마》,《진시황제》,《시인과 사무라이》,《秀吉 朝鮮の亂》, 역사소품집《길 따라 발 따라》,《일본 속의 한국》,《인물》등이 있다.

목차

<2권 - 대륙의 꿈>

벌판을 뒤덮는 북소리
살수대첩
황제의 분노
화려한 귀향
피의 혼인식
폭주하는 야욕
장군의 아내의 짧은 행복
요동성, 피어린 항쟁
적 안의 적
전쟁과 새 생명의 탄생
무너져 가는 수나라
백일천하
위대한 제국을 위하여
당태종의 실패한 야욕
흙먼지바람은 다시 피어오르고
도바, 백암성의 참극
대륙혼, 만리장성을 눈앞에 두고

·주요 등장인물
·평양·살수부근 주요도
·당태종 고구려침입 주요도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중국과 얼굴을 맞댄 요하(遼河) 근방 고구려 옥저마을. 청년 능소는 청운의 꿈을 품고 평양성에서 열리는 사냥대회에 참가한다. 능소와 그의 연인 상아, 그리고 상아를 짝사랑하는 지루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중국을 통일한 수나라의 검은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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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얼굴을 맞댄 요하(遼河) 근방 고구려 옥저마을. 청년 능소는 청운의 꿈을 품고 평양성에서 열리는 사냥대회에 참가한다. 능소와 그의 연인 상아, 그리고 상아를 짝사랑하는 지루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중국을 통일한 수나라의 검은 야욕이 고구려를 덮쳐오기 시작한다.
빼앗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처절한 전쟁의 한가운데서 능소와 상아의 애틋한 사랑은 깊어만 가는데, 미친 듯한 지루의 질투는 두 사람을 위협하고…. 끝없이 밀려오는 적군에 맞서 능소는 나라와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바쳐 싸우고, 을지문덕, 연개소문, 약광 장군, 능소의 아들 도바, 그리고 이름 없는 수많은 이들의 영웅적 투쟁이 펼쳐진다. 그 모든 영광과 고통을 지켜보며 요하는 말없이 흐르는데, 비운의 역사 앞에 선 능소와 상아, 도바 그리고 고구려의 운명은…?

〈바비도〉 작가 김성한의 대고구려 서사시《요하》
고구려와 중국의 운명을 건 일대결전의 파노라마

수나라 백만대군을 살수에서 격퇴한 역사적 사실 통해 민족생존의 투지와 항전 그려
웅장한 스케일과 치밀한 구성, 탄탄한 스토리…‘고구려 관련 역사소설의 종결자’ 호평

지난해(2010년) 91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한 작가 김성한의 대하소설《요하》가 스피디한 전개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나남에서 새롭게 출간됐다. 원문의 웅장한 스케일과 치밀한 구성, 탄탄한 스토리는 그대로 살리고 기존 문어체나 다소 지루한 부분은 과감히 교정ㆍ생략, 감칠맛과 몰입도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나라 양제의 백만대군을 살수에서 격퇴한 역사적 사실을 통해 민족 생존을 위한 투지와 항전을 그린《요하》는 고구려史를 주제로 한 대하소설의 종결자로, 올 여름 휴가철을 강타할 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대하소설《요하》는 1968~1969년〈동아일보〉에 1년여간 연재한 것을 이후 방대한 수정과 보완을 거쳐 3분의 2가량의 분량을 추가해 1980년에 원고지 5,500매의 장대한 소설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작가 김성한은 한국 측의 사료와 논문, 금석문(金石文)을 치밀하게 조사한 것은 물론 중국과 일본의 사료까지 광범위하게 조사해 소설의 사실성(史實性)에 완벽을 기했다. 예를 들어 소설에 등장하는 의자왕의 왕후 ‘은고’(恩古)는 한국 측의 사료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인물을 작가가 자료수집 과정에서 발굴해낸 사례다.
천 년이 넘는 세월로 인해 마모되어 버린 사료의 빈틈은 작가의 상상력으로 채워 넣어 한 편의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완성해 냈다. 그리하여 소설에서는 당시의 국제정세, 각국의 정치적 상황이 세밀하게 그려지는 한편, 능소, 상아, 도바 등 허구의 인물들뿐 아니라 을지문덕, 연개소문, 측천무후 등 역사상의 실재 인물들이 생동감 넘치게 묘사된다. 그중에서도 악역이라 할 수 있는 지루의 성격은 그가 등장하는 장면마다 가슴이 섬뜩해질 정도로 탁월하게 묘사된다. 또한 그 옛날 고구려인들의 풍습과 생활상, 가옥구조 등이 손에 잡힐 듯 독자들에게 제시되며, 특히 함경남도 출신의 작가답게 등장인물들의 대화에 이북지방의 사투리를 녹여 넣어 한국문학에서는 좀처럼 접할 수 없는 이북지방 입말의 묘미를 한껏 맛볼 수 있다.
작가 김성한은〈오분간〉, <바비도〉등의 독특한 소재와 실험적인 기법의 단편들로 독자에게 더 잘 알려져 있지만, 60년대 말부터 치열한 현실대결의식을 역사소설 쪽으로 돌려《요하》,《임진왜란》,《이성계》,《왕건》등 많은 걸작 역사소설들을 발표했다. 영국 맨체스터대학원에서 사학을 전공하기도 한 김성한의 이 작품들은 한국 역사소설의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다.

대륙을 빼앗기고 역사마저 빼앗길 것인가!

현재 중국은 고구려사를 자국의 지방사 정도로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한국과 일종의 ‘역사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그런 만큼 우리에게는 고구려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역사인식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고구려의 영광과 수난의 역사를 그려낸 소설《요하》는 그런 의미에서 고구려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폭시키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소설《요하》가 궁극적으로 고구려의 패배로 끝나고 만 비운의 역사를 그리고 있지만, 로마군에 대한 치열한 항전 끝에 전원이 비장한 최후를 맞은 ‘마사다 항쟁’의 역사가 유대-이스라엘인들의 정신적 결집의 한 중심점이 되듯이, 이 패배의 역사는 도리어 민족적 자각을 고취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따라서《요하》를 통해 독자는 소설적 재미를 만끽하는 것은 물론 빼앗길 수 없는 민족의 역사에 대한 강렬한 자각을 가슴속에 키울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시대의 모든 한국인에게 소설《요하》의 일독을 강력히 권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빼앗긴 대륙의 빼앗길 수 없는 역사

수나라가 중국을 통일한 이후 고구려는 여러 차례에 걸쳐 막대한 부와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 수?당 두 중국제국과 치열한 전쟁을 치러야 했다. 을지문덕, 연개소문 등 명장들의 활약과 백성들의 단합된 힘으로 고구려는 살수대첩 등의 눈부신 승리를 거두며 수나라를 패망의 길로 몰아넣고 당나라의 공격 또한 물리쳐 냈다. 하지만 연개소문의 사후 권좌에 오른 그 아들들의 내분으로 국가의 기반이 흔들리면서 서기 668년 나당 연합군에게 패하며 700여년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고 만다. 대부분의 독자들이 교과서 등을 통해 상식 수준으로만 알고 있던 이 비운의 역사가 작가 김성한의 붓끝에서 피와 살을 얻어 생동감 넘치는 민족의 대서사시로 우리에게 돌아왔다. 바로 대하소설《요하》!
작가는 평범한 농부에서 고구려의 장군으로 성장하는 청년 능소와 그의 연인 상아, 그리고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도바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56년이라는 기나긴 시간에 걸쳐 중국에 맞선 고구려인들의 피어린 항쟁과 삶과 사랑을 향한 의지를 감동적이고도 긴박감 넘치게 펼쳐 보인다.

조국을 지키기 위한 영웅들의 투쟁 그리고
전쟁의 흙바람 속에 피어나는 한 떨기 들꽃 같은 사랑!

[작품 줄거리]
주인공 능소는 중국과 얼굴을 맞댄 요하(遼河) 근처 고구려 옥저마을의 평범한 농부로 평양성에서 열린 사냥대회에서 10인장이라는 하급 군관으로 발탁된 후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승진을 거듭한다. 능소에게는 앞날을 기약한 상아라는 연인이 있고, 상아를 짝사랑하여 어떻게든 상아와 능소 사이를 갈라놓고 그녀를 손에 넣으려고 하는 한마을 청년 지루는 능소가 군인이 된 것을 질투하여 자원하여 말단 병정이 된 후 공을 세워 을지문덕 장군 눈에 들 기회가 오기를 갈망한다. 소설의 중반부 이후까지 능소와 상아, 지루 이 세 사람 사이의 갈등이 중요한 한 축이 되어 소설을 긴박감 있게 몰아간다.
수나라의 2대 황제 양제는 중국의 막대한 부와 군사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마침내 고구려를 침공한다. 을지문덕 장군이 이끄는 고구려는 끈질긴 농성전을 벌이는 한편 유인전술을 써 수나라 군대를 끌어들인 뒤 살수에서 대대적인 반격을 가해 적군을 거의 몰살하는 대승을 거둔다(살수대첩). 첫 번째 침공에서 패배한 후에도 수양제는 야심을 꺾지 않고 고구려 침공을 강행하고, 끝없이 밀려오는 적에 맞서 능소는 을지문덕, 약광, 연개소문 등의 장군 밑에서 목숨을 걸고 싸움에 임한다. 그런 사이 능소는 상아와 혼인하여 ‘도바’라는 이름의 아들을 낳고, 질투에 눈이 뒤집힌 지루는 결국 능소와 상아를 상대로 큰일을 저지르고는 종적을 감추는데….
수나라가 망하고 당나라가 들어선 후 약 30년간 전쟁이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능소의 아들 도바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군인의 길을 걷는다. 이처럼 평화가 이어지던 시기에, 영류왕은 연개소문의 세력이 커지는 것을 경계한 나머지 그를 제거하려는 시도를 하고 이를 미리 눈치챈 연개소문이 정변을 일으킨다. 능소는 연개소문 편에서 이 정변에 참여한다. 고구려에서 정권 내부에 변동이 있던 시기, 당나라에서는 ‘정관의 치’로 유명한 태종 이세민이 이 틈을 노려 고구려를 침공한다. 뛰어난 전략가이기도 한 이세민이 지휘한 이 침공으로 고구려의 많은 성들이 적의 손에 떨어져 수많은 사람들이 학살당하거나 당나라로 끌려가게 되고, 도바 역시 아내 백화와 헤어지고 그 자신도 목숨을 잃을 뻔한다. 하지만 겨울이 다가와 더이상 공세를 펼치기 어렵게 되고 식량보급에도 차질이 빚어진 당군은 철수하기 시작하고, 능소는 황제의 목을 베어 다시는 고구려를 넘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일념으로 소수의 군사들을 이끌고 퇴각하는 황제군을 뒤쫓는다.
당태종의 뒤를 이어 황제에 오른 고종은 아버지 이세민이 총애하는 후궁이던 무미랑을 후궁으로 맞아들이는데, 야심가인 이 여인은 황후를 내쫓고 스스로 황후가 된 후 심약한 고종을 좌지우지하여 실질적인 권력자로 자리 잡는다. 이 여인이 훗날 중국 유일의 여자 황제가 되는 측천무후로, 그녀는 황제를 부추겨 다시 고구려를 침공하도록 한다. 고구려는 이 침공을 꿋꿋이 물리치지만, 연개소문이 사망하면서 그의 뒤를 이은 세 아들이 내분을 일으켜 고구려를 혼란에 몰아넣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나당 연합군이 물밀듯이 밀어닥친다. 풍전등화의 위기 앞에 연개소문의 아들 남건은 불력(佛力)을 빌려 이 난국을 타개하겠다며 출신이 의심스러운 승려 신성(信誠)에게 도움을 청하고, 능소의 아들 도바는 끝까지 항쟁의 칼을 꺾지 않는데….

[작가의 말]
사람이 세상에 나올 때에는 후하고 박한 차이는 있어도 누구나 비바람을 피하고 뛰놀 마당을 타고나게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어느 민족이나 지상에 나타날 때에는 그들이 살아갈 터전, 타고난 고유의 생활권이 없을 수 없다. 중국이 황하의 중류와 하류 일대의 이른바 중원(中原), 몽골 사람들은 몽골 고원, 일본 사람들은 일본열도 등.
그 중 우리 민족은 만주?연해주 일대와 한반도를 포함하는 광대한 지역을 생활권으로 이 지상에 태어났으니 하늘은 결코 우리에게 박하지도 인색하지도 않았다.

요하(遼河)는 이와 같은 우리 생활권의 서북부 경계선이었다. 멀리 대흥안령(大興安嶺)에서 시작하여 북에서 남으로 흘러 서해로 들어가는 유정(流程) 2천2백 킬로미터, 우리 이수(里數)로 5천5백 리도 넘는 큰 강이다. 북부 경계선인 흑룡강 이북은 극한지대, 그 밖의 방향은 바다로 둘러싸여 외적의 침입을 크게 염려할 것이 없었으나 유독 요하 방면은 그렇지 못했다. 이 강의 저편에는 강대한 한(漢)민족이 있어 무시로 우리 생활권을 침범하였고, 종당에는 피차 생사를 건 전쟁으로 발전하였으니 요하는 글자 그대로 운명의 경계선이었다.

우리 조상들은 이 경계선을 넘어오는 수제국(隋帝國)?대당제국(大唐帝國)의 무적을 자랑하는 대군도 능히 물리치고 생활권을 보전하여 왔다. 그러나 문제는 생활권 내부에 있었다.
생활권은 통일되지 못하고 북에 고구려, 남에는 신라?백제의 삼국으로 분열되어 있었다. 분열은 반드시 불행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더불어 사는 지혜가 있고 평화를 갈구하는 성의만 있다면 함께 발전하고 번영할 여지는 얼마든지 있는 법이다. 1천3백 년 전, 운명의 신이 우리를 이 방향으로 인도하여 주었던들 하늘이 내린 우리 고유의 생활권은 오늘도 살아 있을 것이고, 우리는 반도의 백성이 아닌 대륙의 백성으로 행세하고 있을 것이다. 불행히도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이 소설은 위에 적은 우리 생활권을 중심무대로 하고, 관련이 있는 중국과 일본을 부차적인 무대로 하였다. 시간적으로 수양제(隋煬帝)가 1백여만 대군으로 요하를 건너 우리 생활권으로 침공하여 오던 서기 612년부터 평양성이 나당(羅唐) 연합군에 함락되던 668년까지, 56년간을 잡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대내?대외 전쟁이 있었고, 전쟁의 여파로 중국에서는 수가 망하고 당이 들어섰고, 우리 생활권에서는 백제가 망하고 급기야는 고구려도 종말을 고하게 되었다.
결국 신라가 우리 생활권의 삼국을 통일하였다. 한반도 동남방의 작은 나라가 분발하여 백제를 합병하고 북진하여 대동강 이남을 차지하였으니 비약적인 발전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전체 민족으로서는 요하의 경계선이 무너지고 대동강까지 후퇴한 결과 넓은 땅과 많은 사람, 헤아릴 수도 없는 문화의 유산들을 잃고, 대륙국가에서 반도국가로 축소 조정되었다. 인간이 충분히 현명치 못하고 하늘의 관용에도 한계가 있었다고 할밖에 없다.
이 작품은 이와 같은 가열한 시대를 살다 간 사람들의 이야기, 흥하고 망한 나라들의 사연이다. 작품을 집필하는 동안은 물론, 마치고 나서도 필자는 당시의 정경을 생각하고 착잡한 감회를 금할 수 없었다. 글로 표현할 길은 없고 대신 백낙천(白樂天)이 남긴〈장한가〉(長恨歌)의 일절을 적어두는 데 그친다.

하늘과 땅, 무궁하다 하여도
다할 때가 있으련만
이 한(恨), 면면히 이어져
다할 날이 없으리라.

天長地久有時盡
此恨綿綿無盡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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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요하2 - 대륙의 꿈 | an**0 | 2011.08.2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요하에 푹빠져 살수대첩에 대해 다시공부하게되었다.  휴가를 ...
    요하에 푹빠져 살수대첩에 대해 다시공부하게되었다.  휴가를 이용해서 찾은곳도 역사가 숨어있는 천안의  독립기념관이였다.
    아이들과 여러 전시관을 둘러보다 고구려의 살수대첩 소개하는 곳을 볼때 신랑과 나는 웃으며 요하책에 나오는 살수대첩이네 하며 더 유심히 살펴보았다.  신랑이 헷갈려하던 고려의 귀주대첩도  바로 옆에 소개되고 있어서 비교되기 쉬었다.
    요하2편에선  능소의  활약이 더 두드러진다. 30만 대군을 물리친 귀주대첩을 비룻한 여러 전투에서 능소는 승진을하며 인정을 받게된다.
    한편 지루는 하는행동에 비해 큰성과를 못이루자 능소에 대한 질투는 더해간다. 그러던중 능소와 상아는 결혼을 하게되고 아들 도바가 태어난다. 도바 또한 아버지 능소못지않은 애국심을 발휘하게 되는데...
    우중문과 우문술 장군 또한 대단함을 느낀다. 고구려 정벌을 위한 전쟁은 수양제보단 그들이 있으므로 해서 도전해 보지 않았나 생각이 들 정도이다.
    수나라 수양제는 무리한 싸움과 내부의 적으로 인해 당나라로 그 전성기는 넘어간다. 이제 고구려는 연개소문의 활약과 당태종의 야심이 시작된다.
    어느 전쟁이건 위대한 인물은 하나가 아닌것이다.
    을지문덕, 연개소문이 익히 알러졌지만 그들 뒤에 희생되가며 그들의 명성을 지켜낸 인물들이 엄처났슴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한다.
    고구려와 중국의 싸움을 보면서 정말 많은 희생과 전쟁을 겪으면서 지금의 우리나라가 생겼구나를 느끼게 되었다.
    중국, 일본 정말 우리나라와는 끈진길 인연속의 나라들이다. 고구려의 활약에 이때 중국을 무너 뜨렸다면....
    생각만으로도 짜릿함을 느껴본다. 능소는 전쟁만하다 슬픈 사랑을 한것같아 상아라는 여인이 참 시대를 잘못 타고난 인물이구나를 느꼈다. 남편, 아들 모두 나라에 바치는 꼴이 되었으니 말이다. 
    당나라가 억울해함도 나에겐 통쾌감을 느끼며 3편으로 접어든다. 대충 3편은 연개소문의 자식들이 나올껏같아 허망감이 밀려온다. 김성한작가의 역사를 다룬 표현력에 감탄할 따름이다.
    자료만으로 고구려와 수.당의 전쟁을 너무나 실감나게 다룬것같다. 능소라는 인물을 내세웠지만 역사의 일면을 접하기에는 충분하다. 어서 3편을 마저 읽어야겠다. 당태종 이세민의 활약과 그 유명한 연개소문으로 인한 애꾸눈이 소개되겠지?
  • 요하 3 - 대륙의 꿈 | be**cah22 | 2011.08.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2권에서는 우중문과 우문술이라는 두 인물이 등장하고 이들의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두 ...
     


    2권에서는 우중문과 우문술이라는 두 인물이 등장하고 이들의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두 장수의 지휘하에 30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공
    그리고 수나라의 본격적인 고구려정벌에 나서는 부분이 등재한다.
     
    그 당시 고구려의 명장이라고 불리우는 을지문덕은 수적으로 열세하였지만 수나라와의
    침공을 물리치고 수나라의 군대를 몰아내는 과정 바고 살수대첩의 맹활약을 생생하게
    그리고 생동감과 역동적으로 묘사해 주고 있어 그 박진감과 현장감을 맛볼 수 있었다.
     
    소설 속 주인공 능소가 요동성을 진출하고 그 공을 나태는 부분과
    몇년 만에 눈물의 재회를 하는 능소와 상아는 혼인을 하게 되고
    이를 질투하는  지루의 마음을 묘사해 주고 있다.


     
    수나라 양제는 또 다시 고구려 정벌을 위한 재침공을 하게 되지만
    고구려 정벌이 실패로 끝나게 되고 수나라 내부에서는 서서히 내분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게 되고 지방 군부 세력들은 요동을 보이기 시작하게 된다.
     
    이런 과정 속에서 수나는 서서히 망하게 되고 수나라의 시대는 사라지게 된다.
    이어서 당나라의 시대가 도래하게 되고, 고구려 내부에서는 부패가 시작되고
    권력의 내부이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급박하게 변해가는 과정을 그려 주고 있다.
    요하 2권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보면 살수대첩의 쓴 패배를 맛본 수나라가
    점점더 쇠약해지고 마침내 멸망하는 과정, 수나라 시대가 사라져 가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등장하는 당나라 시대의 도래를 그려주고 있고
    30년간의 평화의 시대를 뒤로하고 점점 더 고구려는 내분과 권력 싸움으로 인하여
    고구려의 위태함과 이고 인해 이어지는 상황을 보여 주고 있다.
     
    3권을 통해서  고구려의 앞날이 어떻게 변모해 나갈지 그리고 고구려의 운명은
    어떻게 변하게 될지에 대하여 알아 봐야 한다.
     
  • 요하2 대륙의 꿈 | ql**21 | 2011.08.0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우중문, 우문술 두 장수를 앞세워 30만 대군을 이끈 수나라가 본격적인 고구려 정벌에 나서면서 부터 2편이 시작된다. 먼 길을...
    우중문, 우문술 두 장수를 앞세워 30만 대군을 이끈 수나라가 본격적인 고구려 정벌에 나서면서 부터 2편이 시작된다. 먼 길을 달려온 수나라의 병사들은 정신과 육체적인 고통에도 불구하고 의기양양해져 마침내 살수를 건너오게 되지만, 본격적인 전투를 벌이기 위해 힘을 비축하고 있던 고구려군의 예기치 않았던 총공세를 받고 급격한 혼란에 빠지게 된다. 수나라에 비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고구려의
     
    을지문덕의 당시 살수대첩은, 수나라와 고구려의 입장에서 큰 의미를 갖는 사건이고, 을지문덕 역시 위대한 인물로 여겨지는데, 소설 속의 살수대첩 부분은 박진감 넘치게 묘사되어 있어 상당히 읽어 볼만하다. 수나라는 이 전투에서 엄청난 손실을 입고 극히 적은 수의 병력으로 후퇴 하기에 이른다. 소설 속 주인공 능소는 살수 지역에서 혼란에 빠진 수나라 군사들을 소탕하는 작전에 투입되면서....
     
    요동성으로 진출하고 크나큰 공을 세우게 되고, 이를 계기로 군관으로 승진하여 귀향길에 오르게 되지만, 수나라 장수였던 우중문은 살수에서의 대참패로 인해 삭탈관작과 더불어 죄인으로 전락하고 만다. 권력의 무상함이란, 몇 년 만에 눈물로 재회한 능소와 상아, 두 사람은 우만노인의 주례로 바랐던 혼인을 올리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상아를 짝사랑했던 지루가 이들의 혼인을 인정할 수 없다며 급습하여
     
    상아 어머니의 목숨을 앗아가고 그 결과로 상아는 큰 상심에 빠진다.또 다시 수나라의 양제는 살수에서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얼마 지나지 않아 백만 대군을 일으키고 삭탈관작 당했던 우문술을 중앙으로 불러들여 고구려 정벌을 위한 재침에 나선다. 그러나 고구려는 이미 약광 장군 밑에 있던 능소의 활약으로 여러 척후 임무를 통해, 여기서 얻은 정보로 수나라의 재침에 대한 대비책을 세운다.
     
    재침략에 나선 수나라의 장수 우문술은 오십만 대군을 손수 이끌고 요동성을 공략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여타의 수군은 수군대로 패배를 당하게 되며, 오히려 이 전투에서 수나라의 병부시랑은 고구려에 투항하기까지 한다. 결국 고구려 정벌의 실패로 민심을 잃은 수나라는 이때부터 서서히 내분의 조짐과 지방 군부 세력들의 요동을 보이기 시작하고,수나라의 몰락을 예고한다.
     
    수양제의 죽음과 안정되지 못한 정세로 고구려는 한동안 조용한 시기를 맞게 되고 능소와 상아 사이에 도바라는 아들이 태어나며 백성을 사랑하고 인자하며 강건하던 임금이 갑작스런 죽음을 맞게 되고 임금의 아우 건무장군이 왕에 오른다.그후
    고구려는 30년간의 안락한 평화를 누리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고구려 왕조는 점차 부패되어 가고 있었으며, 이를 참지 못한 연개소문은 마침내 휘하 부대를 이끌고
     
    반란을 일으켜 막리지 자리에 오른다. 수가 망하고 난 뒤 중국을 통일한 당태종 이세민은 고구려 내부에 혼란이 심해지자 고구려 정벌의 야심을 꿈꾸고, 신라를 공격하지 말라는 등의 내정간섭을 사신을 보내 하기도 한다. 연개소문과 유대관계에 있던 능소는 백암성, 돌쇠는 오골성 성주로 부임하게 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당태종 이세민의 침략으로 이들은 또 다시 전쟁터로 몸을 향하게 된다.
     
     
     
  • 요하 2 : 대륙의 꿈 | to**to4335 | 2011.08.0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계속 후퇴를 거듭하는 을지문덕 장군은 다른 장군들과 모인 자리에서 수나라 군사들의 식량이 거의 바닥이 나고 피곤하고 지쳐서 사...
    계속 후퇴를 거듭하는 을지문덕 장군은 다른 장군들과 모인 자리에서 수나라 군사들의 식량이 거의 바닥이 나고 피곤하고 지쳐서 사기를 떨어뜨린 다음 한번에 물리칠수 있다는 말에 능소는 이 작전을 이해를 한다. 살수에서 벌인 전투는 수나라 우문술과 적은 수의 도망간 군사만 빼고는 전부 전멸되었으며 수양제는 류사룡이 을지문덕과 내통했다는 협의로 사형을 내리고 우문술의 아들 지급은 수양제의 고집으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욕을 한다.
     
    대승으로 진급한 능소는 집으로 돌아와 상아와 혼인식을 치르며 혼인식날 밤에 갑자기 들이닥친 지루로 인해서 상아의 어머님은 죽음을 맞고 지루의 행적을 찾아다니는 능소는 자신의 부하 올챙이와 혼인 말이 있는 처자가 사라진 일과 올챙이가 죽음을 맞은 일을 듣고 범인이 지루라고 생각한다.
     
    수양제는 식량문제로 전쟁에서 패했다고 생각해서 다시 고구려로 자신이 직접 출정을 나가며 그가 성을 비운 사이에 반란이 계속 일어나고 자신을 배신하려고 공모한 양현감이 을지문덕에게 찾아가고 수양제는 고구려 원정을 포기하고 할수 없이 돌아가지만 결국 우문술의 두아들과 원무달에 의해 최후를 맞게 된다.
     
    수양제의 죽음과 안정되지 못한 정세로 고구려는 한동안 조용한 시기를 맞게 되고 능소와 상아 사이에 도바라는 아들이 태어나며 백성을 사랑하고 인자하며 강건하던 임금이 갑작스런 죽음을 맞게 되고 임금의 아우 건무장군이 왕에 오른다.
     
    시간은 30년의 세월을 훌쩍 넘어 펼쳐진다. 수나라에 이어 당나라 이세민이 등장하며 그역시도 고구려에 대한 야망을 갖고 있고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로 오는데.. 이세민의 후궁 무미랑이 등장하며 그녀는 이세민이 고구려로 향한 사이에 그의 아들 고종과 내통하게 되고 무서운 이세민이 살아돌아올까봐 불안하다.
     
    이야기는 신라의 김유신과 김춘수가 등장하며 당나라의 이세민과 무미랑, 나중에 고종을 쥐고 흔들며 권력자의 자리에 있는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자 황제가 되는 측천무후의 등장한다. 왕위에 오른 건무장군이 을지문덕을 해하려는 것을 눈치채고 미리 손을 쓰는데...
     
    삼국의 정세와 당나라와의 관계가 빠르게 전개되며 중국으로 간 지루 아들이 스님이 되어 나타나며 이세민으로 인해서 능소 가족의 생사는 알수 없는 상황에 빠지며 시시각각 불안한 고구려의 움직임이 나타난다.
     
    역사를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이야기가 달라진다. 책에 있는 지도를 토대로 '요하'라는 곳이 고구려의 땅으로 넓은 영토를 차지하고 있는 고구려와 백제, 신라, 삼국이 전쟁으로 서로의 힘을 낭비하지만 않았어도 신라가 당나라의 도움을 갖고 삼국 통일을 하지 않았어도.. 만일 연개소문의 자식들과 현명한 임금이 미래를 내다보는 정치를 했었다면 하는 자꾸 아쉬운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드라마의 소재로 많이 등장하고 책을 통해 익히 알던 삼국시대 이야기지만 읽을수록 재밌다는 생각이 들게한다. 빠른 전개와 흥미로운 이야기가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중국이 정치적 이유로 내세우고 있는 동북공정으로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붓고 있는 이때에 우리가 여기에 대처하는 정부의 태도가 불만스러우며 고구려의 역사..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 보는 우리 자신도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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