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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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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ISBN-10 : 8932820678
ISBN-13 : 9788932820675
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중고
저자 고든 맥도날드 | 역자 홍화옥 | 출판사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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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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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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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거장 고든 맥도날드의 『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개정증보판. 1984년 처음 출간된 이후, '당신의 삶은 쫓기고 있는가, 부르심을 따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전세계 그리스도인을 도전하고 변화시켜온 종교 분야의 스테디셀러다.

이 책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내면 세계를 들여다볼 것을 권한다. 아울러 내면 세계의 질서를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답게 바로잡는 방법을 성경을 통해 배움으로써, 영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개정증보판.

저자소개

저자 : 고든 맥도날드
저자 고든 맥도날드는 현재 리더십저널의 편지위원이자, 세계구호선교회 총재로 섬기면서 강연과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인생의 궤도를 수정할 때>, <마음과 마음이 이어질 때> 등 다수가 있다.

역자 : 홍화옥
역자 홍화옥은 한국외국어대 불어과를 졸업하고, 현재 케냐 나이로비에서 국제기독유치원을 운영하며 사역하고 있다.

목차

서문 벽에 부딪히다
함몰웅덩이 증후군
조종실에서 보는시각

제1부 동기부여
황금 새장에 갇힌 인생
어느 성공한 못난이 이야기
부름받은 사람의 삶

제2부 시간 사용
누구 내 시간 본 사람 없소?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제3부 지혜와 지식
더 뛰어난 사람이 패한 경기
한 번도 읽힌 적이 없는 책

제4부 영적인 힘
마음의 정원을 가꾸는 사람
믿음으로만 버티는 인생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속에 입력하라
하나님의 시각에 맞춰진 눈

제5부 회복
여가이상의 쉼

후기 물레질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

     

    6 book.jpg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고든 맥도날드 지음 / 홍화옥 옮김

    IVP 1990

     

    지인의 집에 방문하는 것은 지인을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누고 그의 삶을 집중하여 경청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또 한 가지는 지인이 무슨 책을 읽는 것에 관한 관심이 높다. 물어 보기에는 그러하니 서재에 꽂혀 있는 책을 찬찬히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독을 하게 된다. 오래된 책이긴 하지만 주인의 손때가 묻어 있거나 간혹 밑줄이 그어져 있음이 정감 있게 다가온다. 새 책이 좋은 것이 아니다. 물론 새로운 주제를 담은 책을 읽을 때에는 새로운 책을 구입해야 하지만 이미 출판 된 책 중에서 정복해야 할 책들은 태산을 이루고 있다. 지인의 서가나 거실에 꽂혀 있는 책을 읽는 것은 마치 그의 속내를 들여다보는 것과 같은 친밀감과 신비로움이 있게 된다. 영국에 있는 내 작은 서재에 고든 맥도날드의 책인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이 있다. 한국에 있을 때 구입했으니 적어도 십여 년은 지났을 것이다. 읽어야지 하면서 기회를 놓쳤는데 부산에 와서 거실에 정성스레 꽂혀 있음이 마치 나를 기다렸다는 듯이 반갑게 손을 내밀어 주었다.

     

    여행을 하면서 책을 읽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집중해야 하지만 때론 집중되지 않아 습관적으로 책장을 넘길 때도 있게 된다.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은 기독인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쉽게 읽어지지 않는 책이기도 하다. 내용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접근하는 문화적 방식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사건을 대하는 태도는 민족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이 느끼는 복은 바쁜 것이다. 한가롭게 산책을 하고, 정규적으로 휴가를 가는 것은 사역자들에게 나태함이며 죄악으로 간주되었다. 물론 현대의 상황은 다르다. 적절한 휴식을 취하거나 정규적으로 안식을 가지는 것이 보편적 관행이 되었다. 그러나 아직 내면 깊은 곳에서 쉰다는 것에는 죄스러움이 있게 된다. 저자는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삶에 긴장과 압력이 가중될 때 왜 우리는 삶의 조종실로 가는 대신 빨리 뛰고, 더 강력하게 저항하고 더 많이 쌓고 더 많은 정보를 모으고 더 나은 전문가가 되려 하는 것일까? 우리 시대는 내면 세계보다는 외적인 부분의 온갖 소소한 데 더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내면세계만이 우리가 그 어떤 외부의 폭풍이라도 헤치고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인데도 말이다.” (pp43-44)

     

    일정에 쫓기게 되면 내면세계를 다스릴 시간적 여유가 없게 된다. 인간의 내면은 마치 작은 셈과 같다. 외부로부터 공급 받지 않으면 셈은 고갈되도록 되어 있다. 왜냐하면 인간은 전능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자신부터 사역의 고갈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을 하게 된다. “그분은 우리를 내면세계로부터 외부 세계를 지향할 때 가장 잘 살 수 있도록 만드셨다.” (p44) 진실로 그러하다. “모든 것이 질서정연한 고요한 장소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거기로부터 외부의 격동을 극복하고 그에 위축되지 않는 힘이 우러나오기 때문이다.” (p47) 내적인 부분이 외부로부터 채워지지 않으면 쫓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한 쫓겨 다니는 삶을 해결하려면 먼저 우리 자신의 동기와 가치관을 가차 없이 파헤치기 시작해야 한다.” (p90) 쫓기는 삶, 그런 사역은 결국 진리의 세계를 이론적으로 바꾸는 악함을 범하게 된다. 세상은 온통 거짓을 진리로 바꾸려는 이단들이 득실거리는데 사역자는 진리를 거짓처럼 되게 만들게 되는데 그것이 내적인 채움이 없는 쫓기듯 사역할 때 오는 결과물이다.

     

    기독교는 말만 많은 종교가 되기 쉽다. 말만 그럴 듯하게 늘어놓으면 서도 많은 사람에게 감명을 주고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이다. 사실 입으로 약속을 하고, 마음의 의향을 말로 표현하고, 열정적으로 자기의 확신을 드러내기란 쉽다. 하지만 그 말의 배후에 있는 진실은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의 소모일 수 있다.” (p124)

     

    하나님께서 내 인생에 맡기신 사역의 현장도 그러하다. 반백년을 살아오면서 과연 내게 맡기신 일을 진실 되게 한 것이 몇 퍼센트나 될까? 스스로 자문하게 된다. 내면세계가 훼파되어 가고 있음을 세상의 분주함으로 인하여 깨닫지 못할 때가 많았음을 고백하지 않을 없게 된다. 이러한 상황을 내면에 있는 정원이 파괴라 저자는 지적한다. 그것을 가꾸는 것은 침묵과 고독의 시간, 즉 홀로 하나님 앞에서의 독대하는 것이다. “내면의 정원을 가꾸려면 침묵과 고독의 시간이 꼭 필요한데, 그런 시간을 갖지 못하게 방해하는 소음의 무서운 음모를 잘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단은 우리 삶의 매순간을 문명의 소음으로 뒤덮으려고 음모를 꾸며 왔다. 그런 소음은 그냥 방치되면 하나님의 음성을 압도하기 십상이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보통 큰소리로 말씀하지 않으신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엘리야가 깨달은 바와 같이 하나님은 정원에서 나직이 속삭이신다.” (p235) 요란함 속에 임재하심이 아니라 고요함 속에 임재하시여 소곤거리시는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이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 홀로 서 있어야 한다.

     

    세상은 시간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버린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p124) “무질서한 상태에 있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거의 누리지 못한다.” (p127) 자기 통제력을 잃었기에 무질서해 지는 것이고, 그 무질서함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깨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은 본질을 잃어버리고 세속적 자기 개발에 몰두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복음주의 그리스도인들이 기독교 교육의 중요성을 목청껏 외쳐 대긴 했어도, 지성의 계발에 대해서는 충분한 가치를 부여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지엽적인 사항이나 규율을 잘 주워 모으는 사람과 진리를 잘 다루는 사람의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이는 드물다. 다방면에 걸쳐 두루 조금씩 알고 있다 해도 그것이 곧, 아는 바에 대해 깊고 통찰력 있게 사고하는 법을 알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p171) 중요한 것은 외적인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받쳐 주는 내면세계인 정원을 가꾸어야 한다. “우리가 내면세계의 정원을 가꾸지 않은 채 방치한다면, 오래지 않아 온갖 잡초들로 어지럽게 뒤덮여서 내주하시는 주님은 물론이고 우리 자신조차 꺼리는 장소로 전락하고 만다. 너무 오래 무시해 버린다면, 그곳은 정원이 아니라 쓰레기 하치장 처럼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 전진 하는 데 필요한 힘과 방향 감각의 근원을 외부적인 것에서 찾을 수밖에 없게 된다.” (p288)

     

    내면세계의 질서가 본질이 되고 바르게 정리될 때 영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바쁜 것이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외부의 조건이 성장하게 되면 세상 관점으로 볼 때 성공했을 것이라 판단되어질 수 있다. 그러나 영적 성장이라 할 수 없다. 성장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청지기 자세여야 한다. “기독교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이 세계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요, 그분의 소유라는 것, 우리는 창조 세계에 대해 우리가 한 행위에 대해 장차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하나님의 법에 따라 선택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등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은 이것을 가리켜 청지기직이라고 부른다. 기독교적 사고는 모든 쟁점과 사상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리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관점에서 조망한다.” (p191) 오늘 시대에 추구하는 것은 세속화 되어 있다. 내 자신이 그러하다. 내면세계의 질서 없이 외적 성장만을 추구하고 있다. 외적 성장을 위해 무언가를 부지런히 배우려 한다. 내적질서, 성령의 이끄심, 말씀의 인도하심, 하나님의 임재하심에 관한 본질을 잃어 가고 있는 내 자신을 힐책한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 하라는 말씀을 잃어버리고 살아가고 있다. 사역의 성장이 아니라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본분이 되어야 함을 배운다. 그런 의미에서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은 잃었던 나를 찾게 해 주는 보석이 된다.

     

     

  • 우리는 현재의 많은 사회적 부조리와 모순, 자본주의 이면과 불평등의 혼돈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께 소명을 ...

    우리는 현재의 많은 사회적 부조리와 모순, 자본주의 이면과 불평등의 혼돈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께 소명을 받은 기독교인들도 거대한 사회 조직 속에 바쁘게 살아가면서 정체성을 상실한 채 쫓기며 사는 것이 현대인들의 모습이자 나의 현실이었다. 이런 고단한 삶 속에서 도대체 나의 내면은 빈 껍질로 다듬어지지 않은채 외적인 성장만 즉 나이만 먹어가고 있을때 이 책이 눈에 띄었다. 복잡한 삶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저자는 내면 세계의 질서를 강조하였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진정한 쉼을 누림으로써 내면의 밭,정원을 가꾸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었다.

    요즘같이 격변하는 부조리 속에서 진정 나의 내면 세계의 질서를 되찾고, 나의 외적 성장이 아닌 영적 성장을 이 책을 통해 지름길을 찾은 것 같다. 진정 삶의 행복은 우리들의 보이지 않는 영적 성장에 있음을 이제야 조금씩 깨닫게 되는 것 같다.

  • 리뷰를 블로그에 올려놓았습니다   http://blog.naver.com/ktk5392/140175308797
    리뷰를 블로그에 올려놓았습니다
     
  • 내면세계의 정리 후에야 가능한 영적성장  종교인이 저술했거나 종교적인 입장에서 씌워진 책들은 일반인들에게는 ...

    내면세계의 정리 후에야 가능한 영적성장

     

     

    종교인이 저술했거나 종교적인 입장에서 씌워진 책들은 일반인들에게는 쉽게 읽혀지기 어렵다반대의 경우로 특정부류나 계층들 내에서 너무 쉽게 두 경우 모두 종교관련 서적으로 분류되어 선입견을 가지게 되거나 그 가치가 부풀려지거나 평가절하되면서 저자의 의도와 달리 해석되고 내용들이 왜곡되어 알려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이것은 필자가 많은 독서량에도 불구하고 종교관련 출판물의 선택을 두려워하는 이유이다필자는 아직 이들 서적의 가치를 올바르게 알아볼 눈을 가지고 있지 않아 선 듯 서가에서 꺼내는 것이 망설여진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의 연간 독서 목록을 중에 한 권씩 포함되는 이유는 이 책들이 가진 순기능 때문이다종교서적은 저술 목적의 특수성(?) 때문에 정독하는 이로 하여금 도덕적인 각성과 일정 이상의 치유효과를 가져다 준다필자가 과중한 업무와 책임감에 힘들어 하던 시기에 마음에 담아둔 무거운 것들을 의식적으로 버리게 도와준 '내려놓음같은 책들이 그 예이다.

    오늘 이 글에서는 교회나 세속의 삶에서 많은 의무로 마음에 힘들 사람들에게 위안과 도전 그리고 지침이 될 만한 책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필자의 의지가 아닌 명령에 순종(?)하는 심정으로 읽었던 책이다요즘 업무가정생활종교생활 그리고 젊은 시절 무척 열심이던 것들에 대해 부담감을 많이 털어내고 살아가는 필자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내용이지만 일단 읽고 나서 얻은 바가 있었다.

     

    책의 구성과 몇몇 페이지들을 무작위로 읽고 난 후 첫 인상은 마치 세속적인 자기 계발서처럼 콘텍스트 부분 마지막에 내용의 요약과 스스로 확인하라고 몇 가지 숙제를 내어주는 것이 그 구성에서 다소 세속적인 냄새가 나서 거부감이 들었다 내용에서는 자기의 경험담 위주로 이야기를구성하다보니 주관적인 주장들이 많았다하지만 이 책의 내용즉 교회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빠지기 쉬운 문제의 정확한 지적은 이 책을 읽어야 할 당위성을 부여한다저자는 그가 한때 스스로 빠졌던 오류와 그 오류로 인해 겪었던 영육간의 고통을 고백하고 그 나락 같은 시기를 잘 빠져 나온 간증을 통해 독자들특히 교회의 일을 하면서 더욱 빠지기 쉬운 오류와 고통을 예방하거나 좀 더 쉽게 빠져 나오길 방법을 제시한다. (필자의 생각 : 내 스스로 피해갈 수 있냐고 질문하면 너무나 어려운 도전이 될까?)

     

     

     

    마리아와 마르타

     

    성경에 등장하는 마리아와 마르다의 에피소드는 저자의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가장 나타낸다두 자매는 예수님이 무척 사랑하셨다고 전해지며 친히 죽은 자들 가운데 살리신 나사로의 동생들이며 특히 마리아는 전에 향유 옥합을 깼던 바로 그 여자이다예수께서 베다니 마을의 이 남매의 집을 방문했을 때 마리아와 마르다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주님과 함께 한다.성경의 내용을 요약해 보자면 예수님와 제자들을 대접하고자 몹시 분주했던 마르다가 주님 곁에서 좀체 자리를 뜨지 않고 언니를 전혀 돕지않는 동생에 대해 예수께 하소연을 하자 예수께서는 마리아가 좀 더 좋은 것을 선택했다고 하신다그 말씀에서 여수는 자신과 제자의 접대에 정성을 드리는 마르다주님 곁에서 말씀을 듣는 마리아의 행동 모두에 대해 상식적인 가치 판단을 하지 않으셨다마르다가 하는 일이나 마리아가 했던 행동 모두 중요하고 가치있는 행위지만 분주하여 안절부절 못하는 마르다의 모습을 안스럽게 생각하신다마리아의 선택이 좀 더 좋다고 하신 이유는 주님의 말씀에 집중했기 때문도 아니고 그것이 육신에 편한 일이어서도 아니다마리아는 자신이 선택한 그 상태에 매우 만족을 하고 있었고 반면 마르다는 그 상태가 불만스러워했기 때문에 그런 그들 각자의 상태에서 평안한 마리아의 상태가 더 좋은 것이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오늘날 인류는 성취와 성과를 무척 중시한다큰 일에서 작은 일공적이거나 사적이거나 그 것이 무엇이든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면 분석과 가치판단을 하며 그 성과에 대해 이야기 한다이 것은 영에 속한 교회도 예외는 아니다지난 세기 교회는 그 크기는 키우고 신도수를 늘리는 일에 무척이나 열심이었던 것이 사실이다미국을 중심으로 한 복음주의자들의 순수한 노력과 그 열성은 무조건 부인하거나 평가 절하할 수는 없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이 지금의 교회들에게 적지 않은 상처를 남겼다는 점에서 과도한 열심에 대해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교회도 세속의 기업들처럼 성과를 중시하다 보니 목자나 신자나 할 것 없이 정작 중요한 것인 주님과의 개인적이고 깊은 만남보다는 수치와 외향적인 것에 치중하는 경향을 보였다외적성과나 성장을 통해 개인이나 교회에 도움이 되었던 시기가 있었지만 예전이 방법이 영원이 유효하지는 않을 것이다밖으로 보여주는 많은 것들에 대해서는 성경은 늘 주의하라고 한다밖으로 보여지고 남이 그것을 알아차린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순간 내 의지의 개입’ 여지가 많아 진다는 점을 생각하면 좀 더 쉽게 이해될 것이다인간이 무엇인가 하기 시작하면 그 분의 영역은 줄어든다그러므로 인간이 하는 어느 것 하나도 쉽게 행동할 것이 없다.

     

     

     

    기대기에 족한 큰 기둥

     

    자기에게 족한 일을 택한 마리아가 정말 좋은 선택을 했다는 근거는 무엇일까두 말하면 잔소리이지만 세상의 잣대로 보면 손님을 접대하느라 분주한 언니를 두고 손님 옆에 앉아만 있는 동생 마리아의 행동은 욕을 들은 정도는 아니어도 결코 칭찬받을 만한 것은 아니다하지만 마리아의 행동에도 예수의 말씀도 그만한 이유가 있다.


    마리아는 이전에 예수님의 영광을 높이는데 일조한 주인공이기도 하다예수께서 한 바리세인의 초대를 받아 식사를 하실 때 한 여인이 와서 향유 옥합을 깬 후 그 기름으로 예수님의 말을 씻기고 눈물을 흐르며 머리채로 닦은 일이 있다이 때 사람들의 반응을 통해 마리아가 성경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큰 죄를 지었던 것을 알 수 있다그것은 그녀의 가족사를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는데 나사로 남매는 어린 시절부터 고아로 매우 가난한 고을인 베다니 마을에서도 유난히 어려운 가정이었고 나사로가 죽었던 이유도 영양실조가 그 원인이었을 것이라는 가설이 있고 보면 마리아가 먹고 살기 위해 어떤 죄에서 오랫동안 벗어날 수 없었을 것을 추측할 수 있다마리아는 그 사건을 통해 죄를 고백하고 향유와 눈물을 통해 자신을 제물로 바친 격이 되었다이 사건은 마리아에게는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성경에는 예수께서 나사로 집에 오셨을 때 곁에서 주님의 말씀을 듣던 마리아가 어떤 상태인지 자세히 기술되어 있지 않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볼 때 당시에 마리아는 평온함과 기쁨으로 충만했을 것으로 추측이 된다옥합사건(?)을 통해 마리아는 죄의식걱정 등으로 채워진 혼돈스러운 마음이 정리되어 평온해졌고 주님과 그분의 말씀에 온전히 기대어 있었던 것 같다.

     

    마리아와 같은 경험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마르다는 사랑하는 예수님을 시중드는 일에 열심이었지만 그 순간에도 몸과 마음이 분주하여 불안을 겪었던 것 같다아마도 우리가 흔히 겪은 일상적인 스트레스 수준 이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동생 마리아의 상태와 비교해 보면 그 정도에 상관없이 결코 우리가 선택해서는 안 되는 상태이다.

     

     

    후유증

     

    저자는 자신의 철저한 무너짐을 통해 내적평형 상태를 포함한 내적성장 없이는 아무리 크고 완벽한 외적성장도 헛된 것이라며 책의 중반부 이후 계속 역설한다특히 개신교 목사들은 다른 종교 지도자들과는 구별되는 입장 때문에 외적성장에 대한 욕심과 자기 힘으로 그것을 이루려는 욕망에 노출 될 위험이 더욱 크다.

     

    그리고 그 후유증도 무척 위험한데 저자처럼 그 피해가 스스로를 치는 경우는 그나마 다행인 경우로 볼 수 있다그 피해가 가족과 공동체에도 전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저자가 그 날 아침 겪은 상태는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병리학적으로는 신경증의 일종이었을 추측된다그 중에 남자들에게 더 많이 발견되는 불안증세였을지도 모른다.

    결과적으로 저자에게는 그런 상황이 그날 찾아온 것이 다행이었다그런 특별한 일은 매우 적절치 못한 시기에 더욱 적절치 못한 방법으로 찾아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적균형과 영적성장

     

    외적성장은 그에 상응하는 무게(중압감스트레스시험)를 동반하는데 이 외적 무게를 지탱하고 중심을 잡아주는 것이 내적인 균형이다 큰 나무는 작은 바람에는 미동도 하지 않지만 엄청난 바람 앞에서는 뿌리 채 뽑힌다겉으로 보이는 강건함만 믿고 있다가는 더 큰 바람이 올 때 무방비 상태로 넘어질 수 있다강한 도전의 시기나 시련의 시기에 우리는 잡아 줄 내부의 기둥은 늘 만들고 정비해야 하는 것이다내적으로 미성숙한 사람들은 마음에 중심 기둥을 세우는 방법을 찾고 그 것을 키우는 대신 쉬운 방법인 세상의 물질적인 것으로 외적 기둥을 세운다그것들은 우리가 세속의 유혹이라 부르는 돈,명예 등을 포함한 일련의 욕망과 욕구들이다이것들은 영원하지도 않고 가벼운 돌풍에도 쓰러져 버릴 수 있어서 기대지 않는 것이 낳을 것 같은 것들이다.

     

    영원이 쓰러지지 않는 기둥은 크신 그 분과의 만남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또 지속적인 교재를 통해 그것을 유지하고 단단하게 만들 수 있다.

     

    사족 – 정리되는 않은 생각의 잔뿌리들

    마르다와 마리아의 이야기를 통해 책의 논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저자가 겪은 그날 아침의 일은 필자의 경험과 어느 정도 일치하여 그런 점에서 이 책을 쉽게 놓아버리지 않았던 것 같다필자처럼 치열하지 않게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간에…)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좀 담담하게 읽어나갈 수 있던 내용들이었지만교회 활동에 열심인 분들과 목회와 교회 사무 등으로 무척 바쁜 목회자들에게는 이 내용들이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는 책이다하지만 분명 도전이 될 책이다당연하게 해야 할 일 못하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 대한 고민도 해보았다결론이 날 것도 아니지만 계속 생각해보고 곧 행동해야 할 것들이라는 생각이다

    내적균형이라는 문제는 종교를 아직 가지지 않는 분들 특히 기독교 신자가 아닌 분들에게도 심각하게 생각해 볼 문제이다밖으로 보이는 것들을 추구하고 소비적인 생활은 상당한 에너지를 소모를 가져온다사람은 기계가 아니다라는 말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한의학에서 말하는 기가 쇠하였다는 말은 에너지의 균형에 관한 이야기이다.

    말미로 갈수록 점점 자기개발서 같이 되어가는 아쉬움

  • 마음의 문제에서 시작합니다.   겉모습이 아닌 속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읽고 있는 동안, ...

    마음의 문제에서 시작합니다.

     

    겉모습이 아닌 속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읽고 있는 동안,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내면세계를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전 이 책 읽으며 방청소, 책상정리부터 했습니다.

     

    겉은 번지르르해도 속이 새카맣다면 그건 웃기잖아요.

    자신을 먼저 가꾸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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