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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인문학석강
  • 손글씨풍경
별
177쪽 | A5
ISBN-10 : 8991934226
ISBN-13 : 9788991934221
[양장] 중고
저자 알퐁스 도데 | 역자 김명숙 | 출판사 좋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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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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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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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퐁스 도데 대표작 모음집. 시적 정서가 깃든 상상력으로 짙은 인간미와 고향 프로방스 지방에 대한 애정을 담았으며, 섬세한 통찰력과 감수성이 돋보이는 작품 14편이 수록되어 있다. <양장제본>

저자소개

저자 알퐁스 도데(Alphonse Daudet, 1840-1897)
프랑스 님에서 출생한 소설가이자 극작가. 시적 정서가 깃든 상상력으로 짙은 인간미와 고향 프로방스 지방에 대한 애정을 담은 작품들을 발표해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특히 단편에서 느껴지는 섬세한 통찰력과 감수성은 알퐁스 도데 특유의 개성적 작품 세계로 평가받는다.

주요 작품으로는 단편집 《방앗간 소식》을 비롯하여 《프티 쇼즈》《월요이야기》《알프스의 타르타랭》등의 소설과, 희곡 《아를의 여인》 등이 있다.

역자 김명숙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5대학에서 언어학 학위를 취득했다.

목차

마지막 수업
코르니유 영감님의 비밀
꼬마 스파이
스갱 씨의 염소

마지막 책
아를의 여인
시인 미스트랄
노인들
어머니
거울
공연 첫날 저녁
치즈 수프
빨간 어린 자고새의 놀람

책 속으로

아멜 선생님은 창백해진 얼굴로 교단에서 일어나셨다. 선생님이 이때처럼 커 보였던 적은 없었다. “여러분, 나는…… 나는…….” 그러나 무엇인가가 선생님을 목메게 했다. 결국 선생님은 말을 끝맺지 못하시고는 칠판을 향해 돌아섰다. 그리고 분필 토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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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 선생님은 창백해진 얼굴로 교단에서 일어나셨다. 선생님이 이때처럼 커 보였던 적은 없었다.
“여러분, 나는…… 나는…….”
그러나 무엇인가가 선생님을 목메게 했다. 결국 선생님은 말을 끝맺지 못하시고는 칠판을 향해 돌아섰다. 그리고 분필 토막을 집어 들고 온 힘을 다해 커다랗게 글씨를 쓰셨다.
‘프랑스 만세!’
p. 19 <마지막 수업> 중에서

가슴이 조금 두근거렸지만, 나는 아름다운 생각만을 주는 이 맑은 밤 때문에 경건한 마음으로 그녀가 잠자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우리 주위에서 별들은 유순한 양떼처럼 조용히 운행을 계속하고 있었다. 순간순간 나는 저 별 가운데 가장 곱고 가장 반짝거리는 귀한 별 하나가 길을 잃고 나에게로 와서 내 어깨에 기대어 잠을 자는 것이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p. 85 <별> 중에서

“그럼 통조림이라도 가져가거라.”
그는 아들을 만났다는 감격과, 그러나 좋은 음식을 함께 먹지는 못한다는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으며 비통하게 말했다.
그런데 이별의 아픔과 가슴 떨림 속에서 그 통조림이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이리저리 찾고 뒤지며 허둥대는, 그 떨리는 손을 보는 것은 슬픈 일이었다. 그리고 큰 고통과 뒤얽힌 이 사소한 일에, 부끄러움도 잊은 채 눈물 젖은 목소리로 “통조림! 통조림이 어디 갔지!” 하는 소리를 듣는 것도 슬픈 일이었다……. 마침내 통조림을 찾자 마지막 긴 포옹이 있었고, 아들은 뛰어서 요새로 돌아갔다.
p. 157 <어머니> 중에서

오! 바로 그때 숲에서 첫 총성이 들렸다. 4월의 우박처럼 나뭇잎에 구멍을 내고 나무껍질에 자국을 남기는 그 총성, 그것을 나는 잊지 못할 것이다.
토끼 한 마리가 발톱을 세워 풀포기를 뜯다가 길을 가로질러 도망쳤다. 다람쥐 한 마리가 아직 파란 밤들을 떨어뜨리면서 밤나무에서 굴러떨어졌다. 커다란 꿩도 두세 마리 날아올랐다. 숲에 사는 모든 것을 뒤흔들어 깨우고 놀라게 하는 이 총성에, 낮은 나뭇가지와 마른 나뭇잎 속에서도 소란이 일었다. 들쥐들이 자신들의 구덩이 속으로 깊이 기어들었다. 우리가 웅크리고 있던 나무의 움푹한 곳에서 나온 사슴벌레는 공포로 딱 얼어붙은 채 그 크고 순진한 눈을 굴리고 있었다. 파란 잠자리, 벌, 나비, 가엾은 곤충들이 사방에서 질겁을 했다……. 내 부리 바로 앞에 와서 앉은 진홍색 날개를 가진 메뚜기 한 마리까지도.
p. 193 <빨간 어린 자고새의 놀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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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내 마음속의 별을 꺼내 보게 하는 알퐁스 도데의 아름다운 작품들 “가슴이 조금 두근거렸지만, 나는 아름다운 생각만을 주는 이 맑은 밤 때문에 경건한 마음으로 그녀가 잠자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우리 주위에서 별들은 유순한 양떼처럼 조용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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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별을 꺼내 보게 하는
알퐁스 도데의 아름다운 작품들


“가슴이 조금 두근거렸지만, 나는 아름다운 생각만을 주는
이 맑은 밤 때문에 경건한 마음으로 그녀가 잠자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우리 주위에서 별들은 유순한 양떼처럼 조용히 운행을 계속하고 있었다.
순간순간 나는 저 별 가운데 가장 곱고 가장 반짝거리는 귀한 별 하나가
길을 잃고 나에게로 와서 내 어깨에 기대어 잠을 자는 것이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좋은생각]은 세대를 거쳐 검증된 근현대 문학작품을 “좋은생각 좋은 소설선”으로 계속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 시리즈의 일환으로 알퐁스 도데의 단편선 《별》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간되었다. 평소 연모하던 아가씨와 뜻밖의 하룻밤을 보내게 된 어느 프로방스 지방 양치기의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그린 <별>은 그 아름다운 표현과 섬세한 감수성으로 여전히 독자들의 가슴을 울리며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단편선에는 표제작 외에 <마지막 수업> <코르니유 영감님의 비밀> <꼬마 스파이> <스갱 씨의 염소> <마지막 책> <아를의 여인> <시인 미스트랄> <노인들> <어머니> <거울> <공연 첫날 저녁> <치즈 수프> <빨간 어린 자고새의 놀람> 등 알퐁스 도데의 유명한 단편 소설 14편이 수록되어 있다.

시적 감수성과 유연함을 지닌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작품 세계
알퐁스 도데의 보석같은 이야기 14편

학창시절, 누구나 한 번쯤 알퐁스 도데의 <별>을 읽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내용보다도 그 순수와 설렘, 가슴 떨리는 느낌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을 것이다. 까만 밤하늘에서 맑게 빛나는 별들, 그 빛을 받으며 따뜻한 모닥불 곁에 앉은 한 쌍의 남녀……. 이야기가 주는 그 청량하고 맑은 느낌, 별빛처럼 소소하지만 찬란하게 빛나던 청춘과 따뜻한 마음. 우리는 그의 글에서 이야기의 전개를 넘어서는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그래서 그의 글은 빨리 읽을 수가 없다. 책 밖에서 멀찍이 거리를 유지한 채 볼 수도 없다. 그 이야기가 벌어지는 장면으로 들어가 그 아름다운 별빛을 함께 보고, 별똥별이 내는 소리를 함께 들으며 타닥거리는 모닥불의 온기를 함께 느끼게 된다. 이 모든 것을 표현해 내는 그의 언어 하나하나가 모두 아름다운 까닭이다.

사라져 가는 옛것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코르니유 영감님의 비밀>, 노부부와의 정겨운 대화를 따뜻하게 그려낸 <노인들>, 멀리 아들을 보러 온 어버이를 관찰자 입장에서 적음으로써 아들을 향한 그들의 마음을 더욱 가슴 찡하게 드러낸 <어머니>, 빼앗긴 조국과 모국어에 대한 사랑을 아이의 시각을 통해 이야기 하는 <마지막 수업>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깊어 가는 겨울 밤, 알퐁스 도데가 들려주는 신비하고 따뜻한 이야기에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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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 s0**771 | 2009.06.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별... ...   나는 고전 중에 이 소설을 가장 좋아한다. 내용은 아주짧지만 그 속의 목동의 마음을 너무나 ...

    별... ...

     

    나는 고전 중에 이 소설을 가장 좋아한다.

    내용은 아주짧지만 그 속의 목동의 마음을 너무나 예쁘게 표현하고있기에...^^

     

    산속에서 양들을 지키는 일... 사람은 구경조차 할수없고, 오로지 숲의 나무와 하늘의 구름을 벗삼아 목동은 그렇게 시간을 보낸다.

    주인집딸 스테파니 아가씨를 좋아하지만 말한번 건네보지도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다.

    목동은 한달에 두번 스테파니 아가씨의 소식을 들을 수 있는데 주인집에서 식량을 보내올때 이다.

    아가씨의 이야기는 뭐든 귀를 기울이며, 행복해하지만 주인집하인에게 들킬까 속마음은 숨긴다.

    그러던 어느날 식량 배달해주는 노새등에 스페파니 아가씨가 타고있는게 아닌가!!

    목동은 너무나 가슴떨려 아가씨를 쳐다보지도 못한다.

    아가씨는 식량을 전해주고 돌아가는 아기씨...강물이 불어나 강을 건널수없게된 아가씨는 다시 목동이 있는곳으로 돌아온다.

    아가씨에게 자신의 어깨를 빌려주고 하루밤을 지세우게 되는데....

     

    절대 이루어질수없는 슬픈 사랑이다. 주인집 딸과 하인의 사랑.

    아니다!! 결말은 아무도 모르는것이다. 스페파니와 목동이 정말 사랑하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목동이 스테파니를 사랑하는 마음이 전달되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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