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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글씨풍경
공자 인생강의
376쪽 | A5
ISBN-10 : 8952762436
ISBN-13 : 9788952762436
공자 인생강의 중고
저자 바오펑산 | 역자 하병준 | 출판사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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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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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10727, 판형 148x210(A5), 쪽수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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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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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좇지 않고 스스로 길이 된 사람 내가 가는 길이 올바른 것인지 의심하는 당신에게 공자가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공자인생강의』. 바른길을 가고 있는지, 어떻게 서야 할지 자신이 없다면 2500년 전, 같은 고민을 한 공자의 인생에 조언을 구하는 것은 어떨까? 중국 CCTV ‘백가강단’에서 새로운 고전 읽기의 진수를 보여준 저자 바오펑산은 이 책에서 ‘사람다움’과 ‘배움’에 뜻을 두고,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갔던 공자가 부단한 자기 단련을 통해 많은 이들의 이정표가 된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갔던 지극히 평범한 한 인간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바오펑산
저자 바오펑산(鮑鵬山)은 안후이 사범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칭하이 교육학교, 칭하이 사범대학을 거쳐 현재 상하이TV대학에서 중국 고전문학과 문화 강의 및 연구를 하고 있다. 중국 중앙방송 CCTV의 ‘백가강단’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그의 강의는 앞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중톈, 위단의 시청률을 능가하며 새로운 고전 해석의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강연뿐 아니라 저술 활동도 활발히 하여 중국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의 저작 가운데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자 인생강의》는 CCTV 강의를 엮은 내용으로 공자의 삶을 통해 시대를 뛰어넘어 진정한 성공과 삶의 가치를 전해주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침묵하는 성현寂寞聖哲》 《신 논어독법論語新讀》 《풍류를 좇다附庸風雅》 《풍류거風流去》 《중국인의 정신中國人的心靈》 《새로 보는 수호전新說水湖》 등이 있고, 그의 글은 인민교육출판사의 전국 중고교 어문교재와 지역 자체 부교재에 다수 게재되었다.

역자 : 하병준
역자 하병준은 경희대학교 경제통상학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으며 좋은 책을 독자에게 소개하고 번역하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의 백가쟁명이란 코너에서 중국 고전과 시사를 결합한 글을 연재했고 중국의 내면을 제대로 소개하기 위한 번역과 강연,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진시황의 비밀》이 있다.

목차

제1장 지우학 - 十有五而志于學 : 학문에 뜻을 두다
출생 미스터리
홀로서기
공부벌레

제2장 이립 - 三十而立 : 인생 목표를 수립하다
공자, 사학을 열다
인내의 한계
가정맹어호

제3장 불혹 - 四十二不惑 : 흔들림 없는 주관으로 세상을 판단하다
지자는 유혹됨이 없으니
과유불급
공자와 안회

제4장 지천명 五十而知天命 : 하늘의 뜻을 깨닫고 실천하다
사람이 곧 천명
세상에 도적은 없나니
외적을 막고 내부를 안정시켜라
덕을 색만큼 좋아할 수 없으니

제5장 이순 - 六十而耳順 : 모든 말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다
세상을 마주한 성인
덕으로 감싸 안다
불의와 타협을 거부하다
인을 실천하는 자라면

제6장 종심소욕불유구 -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 마음 가는 대로 해도 어긋남이 없다
최고의 인생
천하 영재
만고의 현자

에필로그
부록 : 77명 공자 제자 일람표
옮긴이 주
옮긴이 글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내가 가는 길이 올바른 것인지 의심하는 당신에게 공자가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 “평생에 걸쳐 따라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 현실을 좇지 않고 스스로 길이 된 사람 공자에게 삶의 길을 묻다 무한 경쟁과 물질 만능주의 시대 한가운데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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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는 길이 올바른 것인지 의심하는 당신에게
공자가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
“평생에 걸쳐 따라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


현실을 좇지 않고 스스로 길이 된 사람
공자에게 삶의 길을 묻다


무한 경쟁과 물질 만능주의 시대 한가운데서 우리는 삶의 목적과 방향을 정확하게 설정하고 스스로 서 있는가? 시공간을 뛰어넘어 2500년 전, 하극상과 약육강식의 시대 한가운데서 같은 고민을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열일곱 살에 고아가 되어 칠십 평생 떠돌이 생활을 했으나 세상을 떠난 뒤에는 성인의 반열에 오른 공자이다.
공자는 사람의 인생이 목적지를 알 수 없는 망망대해를 뗏목을 타고 건너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현실에 굴복하기보다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진정한 사람됨, ‘인仁’을 추구할 때 완성된 인격체로 바로 설 수 있다고 여겼다.
중국 CCTV ‘백가강단’에서 새로운 고전 읽기의 진수를 보여준 저자 바오펑산은 이 책에서 ‘사람다움’과 ‘배움’에 뜻을 두고,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갔던 공자가 부단한 자기 단련을 통해 많은 이들의 이정표가 된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공자의 삶과 그의 배움, 도전, 열정의 정신을 보며 두려움 없이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것을 권한다.

삶의 방향을 잃은 혼탁한 세상 속에서
이립而立을 생각하다


현재 2~30대를 일컬어 ‘88만 원 세대’, ‘이태백’ 등으로 지칭한다. 이들은 10대 때 대부분 부모의 기대 속에 대학 입시를 위한 공부를 목적으로 삼아 왔다. 그러나 20대가 되어 대학을 졸업하고 자립할 때가 되었음에도 고용불안 속에서 갈 길을 잃고 스스로 ‘잃어버릴 꿈조차 없는 백수’라며 자조한다. 간신히 청년실업의 터널을 통과해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어느덧 40대 정년퇴직을 앞두게 된다. 그제야 그동안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지,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인지 뒤늦게 돌아보는 것이 현재 우리 세대의 자화상이다. 그렇기에 내가 추구해야 할 인생의 가치를 명확히 정립하고 바로 서는 것, 즉 이립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다.
내가 바른길을 가고 있는지, 어떻게 서야 할지 자신이 없다면 2500년 전, 같은 고민을 한 공자의 인생에 조언을 구하는 것은 어떨까? 그가 걸었던 길을 좇다 보면 고전 속에나 등장하는 성인이라는 편견을 깨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갔던 지극히 평범한 한 인간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물러섬과 비움, 절제를 통해
역경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말하다


의지할 데 없던 고아 소년이 현실을 이기고 자기 정체성을 확립해나가는 과정은 그 자체로 드라마틱하다. 당시에도 출세하는 길은 학문을 인정받아 관직을 얻는 것이었다. 그러나 부모님을 여의고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낸 공자는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굴하지 않고 “먹지도 않고 잠도 자지 않으며 고민해 봤지만 별 달리 얻는 것이 없었다. 오히려 배우고 익히기를 게을리하지 않을 때 얻는 것이 더 많았다”라며 “출세에 뜻을 두었다志于仕”가 아니라 “학문에 뜻을 두었다志于學”라고 말했다. 그가 학문을 한 목적은 개인의 출세가 아닌,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잡고 백성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공자는 이러한 생각을 실천에 옮겼다. 서른 살이 되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를 감당하며 인생 목표와 향후 계획을 명확히 수립하는 이립을 선포한 것이다. 이를 위해 사학을 열어 자신의 비전을 공유하는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고, 경제적으로도 자립하고자 했다. 그의 문하에는 빈부의 격차도, 신분의 차별도 없었다. 이른바 배움에는 차별이 없다는 ‘유교무류有敎無類’를 실천한 것이다. 공자의 가르침은 명확했다. 자신에게 불리하더라도 정도正道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또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물러섬을 알며, 자신을 비우고 낮추는 자기 절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자는 제자를 기르며 인생에 대한 이해가 풍부해진 마흔 살을 ‘불혹’이라 지칭했다. 지식의 양보다 명확한 판단력으로 인생에 대한 불안이나 동요가 없고, 자기만의 확실한 기준을 가지고 세상사를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는 혼자만의 자기 수양에 만족하는 것을 경계하고 배움에는 반드시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며 다른 이를 이롭게 하는 것이 참된 배움이라 여겼다.
이렇듯 배움을 거듭한 끝에 오십 살에는 인생의 어느 한순간 하늘의 뜻과 자신의 사명을 깨닫고 더 높은 이상을 추구하는 ‘지천명’에 이르게 되었다. 비록 관직에 얼마 머무르지 못하고 자신이 뜻한 바를 마음껏 펼칠 수 없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이 비난하거나 때로 그릇된 길을 가길 유혹해도 자신의 주관을 갖고 중심을 지키고자 했다. 공자는 육십에 이러한 ‘이순’의 경지에 다다랐다. 이는 천하를 유랑하며 온갖 칭찬과 비난에 익숙해졌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주인도 없이 떠돌아다니며 천대받는 ‘상갓집 개’라며 모욕을 당해도 굴하지 않았다. 그리고 인생의 끝에서 자신을 돌아볼 때 최고의 인생이란 도덕적인 삶을 추구하되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생각 가는 대로 행동해도 어긋남이 없는 것, ‘종심소욕불유구’의 단계에 이르는 것이라 생각했다. 나이를 먹을수록 탐욕스러워지고 규범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공자가 추구한 이상은 개개인이 모두 이런 경지에 이르러 사회적으로 강제적인 규범을 동원해 통제하지 않아도 분쟁과 분열이 일어나지 않고, 모두가 화합하며 조화로운 삶을 사는 세상이었다.

참된 인간의 도리를 추구하며
안 되는 줄 알면서도 도전하는 용기 있는 삶을 꿈꾸다


공자가 살았던 춘추전국시대는 나라 간에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는 과정에서 전쟁과 하극상이 만연한 시대였다. 그 과정에서 백성은 고통당했고, 지식층은 출세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다. 그렇기에 공자가 추구한 진정한 사람됨. ‘인仁’은 사람들의 비웃음을 샀다. 공자는 높은 관직을 얻지도 못하고 칠십 평생을 유랑했지만, 환경에 굴하지 않고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야말로 인격을 완성하고 세상을 바로잡는 것이라 외쳤다. 물질과 권력만을 추구하는 세상 속에서도 진정 내가 믿는 것이 가치 있다면 안 될 줄 알면서도 해보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공자의 외침은 헛되지 않았다. 그는 신분의 차별 없이 후학을 양성했고, 공자의 가르침을 받은 삼천 명의 제자는 각 나라에 퍼져 인을 실천했다. 당대에는 변변한 업적을 쌓지도, 인정을 받지도 못했지만 세상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출발해 자기 성찰과 성숙의 단계를 거쳐 완성된 인격체로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한 공자는 2500년이 지난 지금, ‘만세사표’ 즉 만세까지 귀감이 되는 인물로 우뚝 섰다.
중국 CCTV ‘백가강단’에서 새로운 고전 읽기의 진수를 보여준 저자 바오펑산은 이 책에서 ‘사람다움’과 ‘배움’에 뜻을 두고,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갔던 공자가 부단한 자기 단련을 통해 많은 이들의 이정표가 된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공자의 삶과 그의 배움, 도전, 열정의 정신을 보며 두려움 없이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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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김수미 님 2011.09.04

    인생이라는 가시나무 숲을 가치관이라는 솜저고리를 입고 지나가고 있다 생각해 봅시다. 솜저고리를 입고 가시나무를 뚫고 지나가면 그 솜저고리가 성할 리가 없습니다. 이런저런 곡절을 겪다 보면 자기가 굳게 믿고 있던 가치관이 흔들리는 경우가 있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세상에 자신이 도덕적으로 완벽하다고, 자신의 가치관은 절대 흔들림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스스로도 일생 동안 자신의 가치관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없는데 타인에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따라서 적당한 수준의 관용이 필요한 것입니다. (p.259)

  • 장예주 님 2011.09.02

    이립 - 三十而立 : 인생 목표를 수립하다

회원리뷰

  •   "아는 것은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 해야 한다. 그것이 앎이다"(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知之爲知之 ...

     

    "아는 것은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 해야 한다. 그것이 앎이다"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배우고 익힘을 게을리하지 않으면 어찌 즐겁지 아니하겠는가! 벗이 멀리서 찾아오면
    이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성내지 않으니 이 어찌
    군자가 아니겠는가!"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 不亦君子呼?)


    "부유함과 높은 지위는 모든 이들이 원하지만 정당한 노력 없이 얻을 경우 이를 거절해야
    한다. 가난하고 지위가 없음은 모든 이들이 싫어하지만 부당하게 이런 상황에 처하더라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군자는 내면에 인을 쌓으면 행동에서 의를 벗어나지 않는다."


    "우리 인생은 말이다. <시경>에서 시작해 예법으로 가꾸어지며 음악으로 완성되느니라"

    공자가 말했다.
    "나는 15세가 되어서 학문에 뜻을 두었고,(十有五而志于學)
    30세가 되어서 학문의 기초가 확립되었으며, (三十而立)
    40세가 되어서는 판단에 혼란을 일으키지 않았고,(四十二不惑)
    50세가 되어서는 천명을 알았으며,(五十而知天命)
    60세가 되어서는 귀로 들으면 그 뜻을 알았고,(六十而耳順)
    70세가 되어서는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하여도 법도에 벗어나지 않았다.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본문 中

     

     

    사실, 김시현작가가 추천하는 도서 중 '맹자(孟子)'를 읽고 싶어 구입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맹자의 정신적 스승격인 '공자' 에 대한 도서조차 제대로 읽지 못한 것이 반성이 되어
    순서를 급하게 바꾸었다. 그리고 도서를 고르려는데 공자를 해석한 도서가 너무 많아
    난감했다. 그러다 쉽게 그의 연대기 순으로 집필한 '바오펑산'의 '공자 인생강의'로 선택을
    했다. 결과적으로 주관적이되 객관성을 잃지 않아 좋았다고 평하고 싶다.

     

    이번 독서를 통해 알게된 고마운 점이라면 성인인 공자의 삶이 결코 우리네 인생과 크게
    다름이 없다는 점이었다. 그는 처음부터 성인이 아니었다. 그도 흔들리는 인간이었고
    신분상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 달려 나가려고만 했던 시기도 있었다.
    3세때 부친을 여의고 17세때 어머니마져 잃었다. 당연히 어린 시절부터 고난을 많이 겪었고,
    스승도 없었다. 20대때 간신히 창고지기의 벼슬과 가축 관리직이 전부였다.
    그가 큰 벼슬을 하게 된 것은 50십이 넘어서였다.

     

    삼십이립을 선언했던 공자는 주나라의 '노자'의 가르침로 인생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찾게 된다. 그는 공자에게 스스로의 자신을 경계하라고 충고해 준다.
    나는 공자의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스승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노자는 지식의 경지에
    오른 공자에게 지식 이외의 처세(원리원칙)를 정확히 짚어주었다. 한 번의 만남이었지만

     

    그에게 있어 노자와의 만남이 없었다면 공자의 성인 반열도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공자의 시대는 나라간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며 전쟁과 하극상이 만연한 시대였다.
    그 과정에서 백성들은 고통을 당했고 지식층은 출세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다.

    공자가 자신의 뜻을 받아줄 나라를 찾아 떠돌던 시절, 산에서 만난 한 여인의 일화는 얼마나
    포악한 시대였는지 가늠할 수 있다.
    가정맹어호 (苛政猛於虎) -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는 내용으로 집안의 사내
    세 명이 모두 호랑이 때문에 목숨을 잃었는 데도 '가혹한 통치'가 두려워 그 지역(제나라)을
    떠나지 못했다. 생각해보면 참 그 시절 사람들은 불행하기 그지없었다.

     

    공자는 혼란스러운 시대에서 살 길은 배움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十有五而志于學)
    열다섯 살에 공부를 했다가 아니라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자신의 일생을 학문 연구에 걸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혼란스러운 시기였던 만큼
    나라간의 리더는 자신의 지론을 밀고 나갈 논리가 필요했다. 그러한 수요를 파악하고
    그는 사학을 열어 수많은 제자를 육성한다. 그는 출세의 목적으로 사학을 연것이 아니라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잡고 백성을 이롭게 하기 위해 인생의 목표를 세운다.(三十而立)
    혼란기에 배움의 기틀을 잡아야 겠다고 결심한 공자가 있었기에 현재의 중국이 있다는
    사실을 중국인들은 감사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공자는 혼란기에 수많은 나라를 떠돌며 왕에게 백성을 이롭게 다스리라 왕들에게 권한 핵심은
    바로 인(仁), 예의였다.  예절이 단순히 인간의 행동 격식이 아니라, 삶의 가치를 만들고

    삶의 의미를 규정짓는 기틀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어진 마음을 배워 그것을 정성으로 돋우고

    체질화하여 스스로와 인간관계에 적용하면, 나라의 어지러움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은 것이다.

     

    그의 인(仁)사상은 인간관계를 조직하는 가치라 할 수 있다.

     

    공자의 이상실현을 꿈꾸는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크게 정치, 도덕, 사회, 인격으로 나눈다.
    풀이하자면, 예로써 나라를 다스리고, 덕으로 예를 내세워 통치하며, 형벌을 공정하게,
    예를 통해 몸과 마음이 바로 세우자는 뜻이다. 즉 원리원칙을 세우자는 제대로된 보수였다.
    논어_미자에 그에 대한 원리원칙을 말하는 글이 있다.

     

    원리 원칙이 없는 이들을 소인이라하며, 자신이 가진 원칙과 생각을 가지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이들을 현인이라 하며, 정해진 원칙과 기준이 있지만 정도에 어긋남 없이
    융통성을 발휘하는 이를 성인이라고 합니다. 공자가 바로 그런 인물이었습니다.

     

    이제 맹자(孟子)를 읽을 차례다.

  • 공자 인생강의 | pa**kn | 2017.10.0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도 영원한 생명력을 갖고 있는 고전 작품을 대할 때면 인간이란 참 위대한 존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문...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도 영원한 생명력을 갖고 있는 고전 작품을 대할 때면 인간이란 참 위대한 존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문명이 태동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인간 정신의 위대함은 지금도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높고 귀하기만 하다.

     

    수많은 사람 중에서도 공자는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참 대단하다는 찬사를 쏟아내지 않을 수 없다. 공자님이 한 그 지극한 말씀의 경지를 대하면 더 위대하게 보인다.

     

    공자의 말씀들을 전하는 <논어>는 정작 공자의 삶에 대하여는 단편적인 내용밖에 수록하고 있지 않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공자의 삶의 궤적을 따라 인간 공자의 생각들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잘 설명한다. 사실 <논어>만 보면 그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알 수 없어 말씀들이 잘 이해되지 않는 측면들이 있다. <공자 인생강의>는 바로 그 점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하는 책이다.

     

    이 책은 다양하고 풍부한 사료를 통해 <논어>의 참 깊이를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저자의 내공이 이를 가능하게 하였다고 본다.

  • 공자인생강의 | la**psj | 2012.04.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논어를 읽으면서 공자의 일생과 그의 사상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었다. 서양인의 눈으로 본 공자에 관한 책을 읽어보았으...
    논어를 읽으면서 공자의 일생과 그의 사상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었다.
    서양인의 눈으로 본 공자에 관한 책을 읽어보았으니 이번엔 중국인 자신들은
    공자와 그의 사상에 관해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서 엿볼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책을 펼쳤다. 
    중국이 1960~70년대 문화대혁명이란 이름으로 자신들의 역사와 사상, 문화
    에 대한 공산주의적 자기비판이 있었고, 그 논란의 희생양 중 하나가 공자와
    유교사상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다시 공자의 사상과 정신을 되살리려는 움직임이 보이는 듯하다.
    역사속에 존재하는 많은 성인들 중 하나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공자에게서
    사람다운 냄새가 났다고 할까나?
    성인이라하면 완벽하다거나 모르는 게 없다거나 뭔가 신과도 같은 존재일거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공자의 일생은 예수나 부처와 같은 성인 추앙을
    받지만 조금은 다른 것 같다.
    인간적인 면모가 많이 느껴진다. 
    또 그게 공자의 매력인 것 같다.
    공자에 관한 책을 좀 더 읽어보고 픈 생각이 든다.
    아울러 공자가 제자들에게 많이 강조한 중용과 시경, 서경, 대학도 관심이 간다.
    얼마전까지 서양철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사변적이고 분석적인 서양철학과는
    달리 동양철학은 실천중심의 교훈적인 내용이 많은 거 같다.
    그래서 현실과의 괴리감이 조금은 덜하다.
    그리고 그 어떤 성인들보다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는 공자에 관한 책들을 좀 더
    다양하게 접해볼 생각이며, 아울러 공자와 관련된 사상가와 다른 사상과의 관계
    등도 책으로 접해보고 싶어졌다.  동양철학에 재미가 생겼다.  하지만 또한 나의
    관심분야가 너무나 방대해지는 것 같아 혼란스럽기도 하다.
     
  • 스스로 길이 된 사람 | ks**1002 | 2011.09.0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논어의 해설서가 여러 종류 있지만 번역하는 이의 관점에 따라 내용도 다소 차이가 나며 읽는 이에 따라 받아들이는 ...


    논어의 해설서가 여러 종류 있지만 번역하는 이의 관점에 따라 내용도 다소 차이가 나며 읽는 이에 따라
    받아들이는 부분도 천차만별일게다. 왜 아니겠는가. 공자가 살았던 시대에 비해 오늘날 많은 것들이 변했고 가치관 마저 달라졌으니 공자의 말씀 또한 시대와 주변 여건에 따라 달리 해석되는게 마땅할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것이 있으니 그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가 올바른 가정과 국가 운영을 위한 교본이자, 인격 수양과 학문을 익히고 그의 가르침을 삶의 지표로 삼는 이유기도 하다.

    그동안 여러 권의 해설서와 원전을 보며 씨름해 왔지만 공자에 대해 잘못된 편견을 지니고 있었기에 그의 말이 머리로는 이해가 되나 가슴에 와닿지는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예를 지나치게 숭상하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상주의자이며, 유교사상에 얽메여 혼란한 국제정세의 흐름을 정확히 예측치 못하고 열일곱에 고아가 된 후로  칠십 평생 여러나라를 떠돌다 말년에야 고향 땅을 밟을 수 있었던 그는 세상을 떠난 뒤에야 비로소 성인의 반열에 오른 고지식하고 꽉 막힌 사람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그리 생각해 왔으니. 아마도  예법을 지나치게 따지고 당파싸움의 원인을 제공하기에 이른 조선시대 유교사상에 기인한 까닭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저자인 바오펑산은 논어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기존과는 차별화된 고전 읽기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는 공자의 인간적인 면과 배움, 그의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평소에는 그 누구보다 온화하고 예를 갖춘 인물이지만 자신에게 불리하더라도 정도正道를 추구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며 세상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한탄하기도 한다. 하지만  늘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물러섬을 알며, 자신을  낮출둘아는 사람이였다 .

    일찌기 부모님을 여의고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공자는 현실애 굴하지 않고 '배우고 익히기를 게을리하지 않을 때 얻는 것이 더 많았다'고 말하며 개인의 출세가 아닌,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잡고 백성을 행복하게 만드는데 배움의 뜻을 두고 (지우학十有五而志于學) 배움에는 차별이 없는 '유교무류'를 실천하고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가게 된다. 그런 공자도 때론 인생이 목적지를 알 수 없는 망망대해를 뗏목을 타고 건너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했으니 요즘처럼 어려운 경제 여건하에 취업조차 쉽지 않은 젊은 이들이야 마래 무엇할까마는 공자가 여는 사람들과 다른 점은 현실을 도피하거나 굴복하지 않고 추구해야 할 인생의 가치를 명확히하였으며 서른 살이 되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를 감당하며 인생 목표와 향후 계획을 명확히 수립하는 이립三十而立을 선포하였음이니, 삶의 목적과 방향을 잃고 헤메는 이시대의 젊은이들이 공자의 삶과 그의 열정을 보며 두려움 없이 자신만의 길을 걸어 가길 권한다.

    공자는 제자를 기르며 인생에 대한 이해가 풍부해진 마흔에 불혹四十而不惑 이라 칭했다. 명확한 판단력으로 인생에 대한 불안이나 동요가 없고, 자기만의 확실한 기준을 가지고 세상사를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오십에는 인생의 어느 한순간 하늘의 뜻과 자신의 사명을 깨닫고 더 높은 이상을 추구하는 지천명五十而知天命'에 이르게 되었으니, 다른 사람의 비난이나 유혹에도 자신의 주관을 갖고 중심을 지키고자 했으며, 육십에 이순六十而耳順 경지에 이르러 온갖 칭찬과 비난에 익숙해진 그는 심지어 '상갓집 개'라며 모욕을 당해도 웃어 넘긴다. 인생을 돌아보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생각 가는 대로 행동해도 어긋남이 없는 종심소욕불유구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에 이른다. 

    배움에는 반드시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며 다른 이를 이롭게 하는 것이 참된 배움이라 여겼던 그는 출세와 부가 보장된 평탄한 길을 좆지않고 알아주는이 없어도  스스로 길이 되었기에 공자가 걸어온 그 길이 후세의 사람들의 이정표가 되었음이다. 
     
  • 공자에게 듣는 인생강의 | iv**79 | 2011.09.08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중국사속에서 찾을 수 있는 사상가는 참 많다. 그 이름을 다 불러볼 수는 있겠지만 어떤 사상을 이야기했는지는 잘 알지...
    중국사속에서 찾을 수 있는 사상가는 참 많다. 그 이름을 다 불러볼 수는 있겠지만 어떤 사상을 이야기했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귀에 익은 이름조차도 그가 무엇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했는가는 찾아보아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정도다. 고작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라고 하는 仁, 義, 禮, 智, 信 다섯가지만 생각할 뿐이다. 교과서같은 이론이라는 느낌때문에 그다지 가깝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말이 차라리 솔직한 표현일게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삶의 가치나 삶의 방향을 바로 거기서 찾고 있는 모순을 보게 된다. 도대체 저 말속에 무엇이 숨겨져 있길래?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그 속에서 '사람다움'이라는 속뜻을 보게 된다. 사람이 사람으로서의 자질을 갖추는 기본덕목.. 공자, 늘 가까이 듣고 있는 이름이었으나 그에 대한 책이나 어떤 말들에 대해서는 가까이 하지 않았던 탓에 이번에 한번 읽어보기로 했다. 그런데 너무 딱딱하면 어쩌지? 와, 골치아픈 용어들만 가득하면 정말 머리 아플텐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에 듣게 된 공자의 인생강의는 그다지 딱딱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 어렵지않게 다가왔다는 말도 될 것이다. 그만큼 잘 풀어쓴 책? 그건 잘 모르겠지만 염려했던 것과는 달리 잘 읽혔다.
     
    仁이나 禮라는 말을 떠올리게 하는 사람.. 공자다. 공자를 이야기하게 되면 그림자처럼 따라 나오는 것이  <논어>다. <논어>를 한번이라도 제대로 읽어보았을까? 아직 못 읽었다.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손을 뻗는게 그리 쉽지 않았다. 이 책속에는 공자의 인생여정이 담겨져 있다.  제자들과 함께 나누었던 대화를 통해 그가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가를 상황에 맞춰 잘 보여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문득 '융통성'이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융통성이라는 것이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조치를 한다는 말인데 공자의 말속에서 그 의미를 읽게 된다. 무엇인가 한가지를 정해놓고 그것이 모든 것으로 통하는 길인양 자신만의 고집속에 묻혀 지내지 않았다는 말이다. 거기에 '배우고 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말을 떠올리게 되는 이름 또한 공자다. 일전에 도올 김용옥이란 사람의 강의를 방송을 통해 들었던 적이 있었다. 그 때 말했던 것이 '지우학'과 '호학好學'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날때부터 아는 사람은 없다. 어려서부터 부지런하게 배우고 익히면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 알고자 하는 마음이 우선이다. 그리고 나서 물어 배우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좋아해야 한다는 것이 '호학'이니 이 두가지가 합친다면 정말 무서울 게 없을 듯 하다. 좋아서 하는 일이니 마음이 늘 즐거울 수 밖에 없을테다. 원래 '學問'이라는 것이 말 그대로 물으면서 시작하는 것이니 나이를 따지지 않고 어린아이에게서도 배우고자 했다는 공자의 마음은 정말 존경할 만하다.
     
    그런가하면 공자는 출신 성분이나 사회적 지위를 상관하지 않고 많은 사람을 제자로 받아들였다. 가르침에는 차별이 없으며 배우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누구나 배울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그 당시에는 상당히 혁신적인 생각이었다고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볼 때 이 말은 작금의 세상에서도 다시한번 생각해 볼 말이 아닌가 싶다. 어쩌면 이상주의를 꿈꿨을 공자.. 안 될 것을 알면서도 애써 행하려고 했다는 사람.. 우리가 너무도 쉽게 하는 말중에 이런 말이 있다. 하지 않는 것보다는 실패하더라도 해보는 게 낫다는.. 그래서 그가 얻을 수 있었던 게 더 많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비록 안된다해도 그 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 분명히 있었을테니 말이다. 그랬기에 그의 사상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이 더 많아졌을 것이다. 수많은 제자를 두었다는 것이 그에게는 행복이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志于學 : 십오세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而立 : 삼십세에 인생 목표를 수립不惑 : 사십세에는 흔들림 없는 주관으로 세상을 판단하였고, 知天命 : 오십세에는 하늘의 뜻을 깨닫고 실천耳順 : 육십세에 이르러 모든 말을 객관적으로 이해했으며, 而從心所欲不踰矩 : 칠십세가 되니 마음 가는 대로 해도 어긋남이 없다.. 공자를 대표하는 말이다. 책속에서 따라가는 그의 인생여정도 이와 같다. 출생의 비밀을 안고 있다해도, 짱구머리로 태어났다해도 그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의 실패와 성공이 함께 보인다. 그의 아픔과 기쁨이 더불어 가고 있다.  내가 가는 길이 올바른 것인지 의심하는 당신에게, 라는 책표지의 문장을 다시한번 보면서 지금까지 살아왔던 길보다는 앞으로 살아갈 길에 대해 생각한다. 공자가 흔들리지 않았다는 사십대의 마지막 고개를 나는 어떻게 넘어가고 있는가 묻게 된다. 수도없이 흔들리며 살아가고 있는 내 자신과 마주친다. 늘 자기위안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내 자신을 바라볼 뿐이다. 일종의 변명이며 핑게일 것이고 합리화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知天命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정말 공자의 말처럼 살아낼 수 있으려는지... 나는 지금 무엇을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지금의 내게 가장 가치있는 일이 무엇인지, 다시 도전해보고자 하는 것중에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우선 내 마음을 힘들게 하는 것부터 내려놓아야 할 것 같다. /아이비생각
     
     
    공자는 괴상하고 폭력적이고 어지러우며 귀신에 관한 것은 언급하지 않았다. (-125쪽)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무엇을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알고 체화시키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나아갈 줄 알면 물러나는 법도 배워야 한다"
    "용기를 알면 비겁함도 배워야 한다"
    "직진을 알면 돌아가는 법도 배워야 한다"
    "강직함을 알면 융통성도 배워야 한다" (-83쪽)
    :신분상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 달려나가려고만 하는 공자에게 했던 노자의 한마디.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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