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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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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쪽 | A5
ISBN-10 : 8991697194
ISBN-13 : 9788991697195
쉼터에서 만나다 중고
저자 토니 브래드먼 | 역자 김화경 | 출판사 동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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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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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배송도 빠르고 중고책치고 이정도면 책상태도 괜찮은 편이네요 5점 만점에 4점 sgjung7*** 2020.09.19
694 책이 많이 헌 상태지만 워낙에 싸게 샀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배송이 빠르진 않았어요. 그래도 만족. 5점 만점에 4점 qkrdlfp*** 2020.09.17
693 잘 읽겠습니다, 빠르게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5점 만점에 5점 choe*** 2020.09.17
692 만화방책도 이것보다는 깨끗할듯. 5점 만점에 1점 bjo0*** 2020.09.08
691 굿 회원님의 평가가 판매자의 신용/배송등급에 적용되오니 5점 만점에 5점 sola1*** 2020.09.08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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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희망을 찾아 낯선 땅으로 온 아이들! 가족과 나라를 두고 낯선 땅으로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선 아이들의 이야기『쉼터에서 만나다』. 난민이 된 아이들과 그들 가까이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쓴 글들을 모은 책이다. 피난처가 필요한 아이들과 그들을 위해 사랑과 이해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고 있다. 전쟁의 강제 징병이나 정치적 박해를 피해 탈출한 아이들은 다른 나라에 설치된 난민 쉼터로 갈 수밖에 없다. 지금도 지구 곳곳의 분쟁 지역에서 발생하는 난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인류애와 인간의 생존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토니 브래드먼
토니 브래드먼은 영국의 작가이다. 청소년을 위해 90여 권의 책을 지었으며, 그 책들은 전 세계에서 출판되었다. 아주 훌륭한 시 모음집과 단편선집을 많이 편찬하였으며, 인종차별을 주제로 한 이야기 모음집인 <피부 한꺼풀>도 그가 지은 것이다. 또 어린이 책 작가이자 기고가로서 Parants Magazine에 어린이 책 서평을 썼으며, 그가 지은 <아기 공룡 딜리>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200만 부가 넘가 팔렸다.

목차

삶, 희망, 약속에 대한 열정 - 앤 메리 캠벨
책을 엮으며 - 토니 브래드먼

아빠 곁에는 천사들이
빨리 어른이 되어서
사미얼 하킴의 건강한 식단
착하고 얌전한 아이
어린물고기
내쉴곳은 어디에
버찌 과자
대통령께
콩차
나는 숨어야 한다
마지막 국경

두 손 모아 난민 보호를

책 속으로

밀수를 하는 대상(隊商)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죠. 그들이 남포등을 켜놓았는데, 그렇게 많은 숫자는 난생 처음 보는 장면이었어요. 마치 하늘에서 별들이 내려온 것 같았어요. 남자들이 낙타 옆에 서 있었는데, 모두 여행할 채비를 끝냈더군요. 엄마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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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를 하는 대상(隊商)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죠. 그들이 남포등을 켜놓았는데, 그렇게 많은 숫자는 난생 처음 보는 장면이었어요. 마치 하늘에서 별들이 내려온 것 같았어요.
남자들이 낙타 옆에 서 있었는데, 모두 여행할 채비를 끝냈더군요. 엄마는 저를 그들 중 한 사람에게 데려다 주셨어요. 그 사람은 “내가 당신의 아이를 하르툼(Khartoum)으로 데려간 다음, 거기서 유럽으로 데려다 줄 사업가에게 인도할 것을, 신께서 증인이 되어 주실 겁니다. 그 사업가는 좋은 분이죠.”
“얘야, 많이 보고 싶을 거야.” 엄마는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다시 한 번 저를 꼬옥 안아주셨어요. 그리고 제가 낙타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도 주셨죠.
“뭐든 스스로 잘 하겠다고 약속해다오.”
“그럴게요.”
“나를 항상 기억하겠다고 약속해다오.”
“그럴게요.”
“공부 열심히 해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어다오.”
“그럴게요.”
낙타를 모는 남자가 갑자기 큰 소리로 말했어요. “아주머니, 우린 시간이 없어요. 전투기가 곧 뜰 거라, 서둘러 가야 해요.”
나는 낙타 안장에 앉아서 엄마의 얼굴을 봤어요. 엄마는 울고 계셨죠. 겨우 팔을 뻗어 눈물이 흐르는 엄마의 뺨을 만져볼 수 있었어요. 그러자 낙타들이 이동하기 시작했어요.
엄마는 낙타 뒤를 따라오며 울부짖고 계셨어요.
“얘야,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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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사빈은 내전의 소용돌이를 빠져나왔고, 대니는 군인으로 끌려가 명분 없는 죽음을 맞기가 싫었다. 그리고 사미얼 가족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여기, 가족과 나라를 두고 낯선 땅으로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선 아이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대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사빈은 내전의 소용돌이를 빠져나왔고,
대니는 군인으로 끌려가 명분 없는 죽음을 맞기가 싫었다.
그리고 사미얼 가족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여기, 가족과 나라를 두고 낯선 땅으로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선 아이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대다수가 전쟁의 강제 징병이나 정치적 박해를 피해 탈출한 아이들로, 서구의 자유로운 땅에 설치된 난민 쉼터로 가야만 하는 입장에 처해 있다. 만에 하나, 자신들의 나라에서 탈출하지 못했다면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난민이 된 아이들과 그들 가까이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이 쓴 이 글들은, 우리의 인류애와 함께 가장 기본이 되는 인간의 생존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글들은 피난처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과, 그리고 보다 더 안전한 라라에서 그들을 위해 사랑과 이해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이종훈 님 2010.04.13

    내 몸속에 아빠의 피가 흐르고 엄마의 심장이 뛰고 있다.

  • 이종훈 님 2010.04.13

    내 몸속에 아빠의 피가 흐르고 엄마의 심장이 뛰고 있다

회원리뷰

  • 친절하게도 책 뒤에 마련된 정보페이지에는 난민(Refugees)에 대한 정의도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다.'인종, 종교, 국적...

    친절하게도 책 뒤에 마련된 정보페이지에는 난민(Refugees)에 대한 정의도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다.'인종, 종교, 국적, 정치적 의견 또는 특정 사회 집단의 구성원을 이유로 박해를 받을 위험이 있어 자신의 나라를 떠나 국경을 넘은 사람이나 분쟁 혹은 일반화된 폭력 사태로 인해 나라를 떠나 돌아갈 수 없는 사람'. 

    모두 11편의 이야기로 엮어진 본문을 읽으며 문득 '나라를 떠날' 이유가 없음에, 또한 난민으로 낯선 세상에 떠돌아 다니지 않음에, 나를 난민으로 떠돌게 하는 '나의 나라'에 대해 진정으로 감사한가? 하는 의문이 떠올랐다. 

    내전으로 조국 콩고를 떠난 일곱 살 사빈이나 에티오피아와의 기나긴 전쟁으로 에리트레아에 엄마를 남겨두고 떠나온 카림, 정치적 이유로 영국으로 밀입국한 사미얼,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베트남 전쟁을 피해 탈출한 후이, 군사 독재 정권의 강제 징병을 피해 에티오피아를 떠나온 대니...하나같이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이 택했던 탈출은 그러나 아직은 여린 새싹같은 아이들에게 온전한 피난처가 되지 못한다.

    일단은 난민신청 자격이 되어야겠기에 영문도 모른 채 부모들과 함께, 또는 부모들에게 등 떠밀려 조국을 버리거나 혹은 탈출하거나 하는 것조차 위험천만한 모험으로 지친 아이들. 그 후에도 절로 난민이 되는 것이 아니다. 결코 '난민'이란 이름표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선, 자신의 위급한 처지를 인정받는 난민자격을 얻어야 그나마 '추방'이라는 두려운 것에서 안심할 수 있을 정도이며, 난민이 된다하더라도 주위의 따가운 시선과 인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은 그들에게 좀처럼 안식을 느끼게 하지 못하는 것 같다.
    새삼 조국이란 울타리의 위력(?)을 실감케 한다고나 할까.......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조국을 떠나야 했던 아이들이 낯선 이국의 땅에서도 평범한 일상에 대한 소망이 그치지 않는 것을 보니 안타까움이 밀려옴과 더불어 한편으로 내와 딸아이에게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나라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하긴 언젠가 가정폭력으로 인해 국내(한국)에서 학업에 지장이 있다는 이유로 캐나다에서 난민신청이 허가된 뉴스를 듣고 뜨아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아마도 그 경우의 난민신청 사유가 이 이야기처럼 심각한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 여기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자신들의 생존과 직결된 심각한 문제였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거나 세계의 어느 곳에서는 피치 못할 이유로 난민이 되려는 사람들과 또 난민을 인정하느냐마느냐로 고민하는 나라들이 공존하는 세상이다. 

    비록, 우리 역시 연이은 사건으로 온국민이 실의에 빠져있고 전쟁의 위협까지도 염려하고 있는 현실이지만....국가의 안위에 따라 우리의 앞날도 쉼터에서 만난 아이들의 처지와 같을 수 있다는 생각에 어느 때보다 국가의 안전에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할텐데 하는 생각이 밀려온다. 

    더불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들을 나라 밖으로 내몰아 여기저기 떠도는 난민으로 살아가게 하는 몹쓸 세상이 꿈인듯 사라지고, 온세상 구석구석에서 아이들의 환한 웃음꽃이 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앞표지에 철조망너머 아이의 공허한 눈망울 가득 희망이 채워지기를 꿈꾸며........

     

  • 우리도 한때 난민이었던 때가 있다. 이미 60년이란 세월이 흘렀어도 아직도 그 일은 현재진행형이다. 난민은 지금도 세계 곳...

    우리도 한때 난민이었던 때가 있다.

    이미 60년이란 세월이 흘렀어도 아직도 그 일은 현재진행형이다.

    난민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2009년 1월 기준으로 1047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난민이 발생하는 지역은 대부분은 정치나 이념, 권력의 이동 등이 불안전한 곳들이며, 과거 제국주의 시대 때 식민지였거나 열강에 의해 강제 분리, 결합 등으로 희생되었던 곳들이다.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이런 구미 열강들에 의해 짓밟히고 학대를 받았던 이들이 이제는 난민이 되어 오히려 그들에게서 인류애와 나눔, 베품이라는 용어로 포장된 정의에 의해 보살핌을 받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마저도 그들이 각성하지 않았다면, 오늘날의 난민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난민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과 그들 곁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이 직접 겪은 내용을 문학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누군들 조국과 고향, 가족을 등지고 떠나는 걸 좋아할까?

    절박한 죽음 앞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 바로 난민이 되는 길이었다.

    설사 죽음의 땅을 무사히 탈출했다 하더라도 말도 통하지 않고 문화와 풍습이 다른 남의 땅에서 어떻게 새로 뿌리를 내릴 수 있을까?

    난민들이 겪은 이야기들이 그대로 살아서 우리에게 전달되는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이들의 생생한 증언이 바탕된 까닭이다.

    유엔난민기구 한국 대표인 앤 메리 캠벨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삶, 희망, 그리고 약속에 대해 강한 열정을 보여 준다."고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만이라도, 언젠가 난민이 된 이가 내 곁을 찾아오면 기꺼이 내어줄 수 있는 마음의 자리라도 한군데 비워두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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