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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대한 열가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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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쪽 | A6
ISBN-10 : 8990985323
ISBN-13 : 9788990985323
시간에 대한 열가지 생각 중고
저자 보딜 옌손 | 역자 이섬민 | 출판사 여름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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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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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상세 항목] 선택 해당 사항있음 미선택 해당 사항없음

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071207, 판형 규외, 쪽수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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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시간에 대한 열 가지 생각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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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패러다임에 대한 새로운 논의

<시간에 대한 열가지 생각>은 현대문명과 시간의 패러다임에 대한 고찰을 담은 책이다. 과학기술의 발달은 우리에게 즉각적인 결과물을 선사하지만, 동시에 우리에게 즉각적인 결과물을 내놓으라고 강요하기도 한다. 사회의 변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지만, 그만큼 우리는 시간에 쫓겨 살게 되었다.

이 책은 스웨덴의 저명한 물리학자이자 저술가인 보딜 옌손이 시간이라는 주제를 다루면서 했던 생각과 경험들을 정리한 것이다. 저자는 정밀한 시간 측정 기술이 어떻게 우리 삶을 지배하게 되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변화 속도에 맞춰 더 빨리 질주해야 한다는 시간의 압박에서 벗어나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물리학, 진화론 등 순수과학이 이룩한 성과에서 시간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의미 있는 통찰을 이끌어낸다. 특히 일하는 과정과 삶 속에서 시간의 속도에 대항하여 인간성을 어떻게 지켜낼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저자소개

보딜 옌손 Bodil Jönsson

스웨덴의 저명한 물리학자이자 저술가. 룬스 대학교 교수. 시간에 대한 저술과 방송 활동으로 반향을 일으켰다. 출간 직후 스웨덴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된 『싱커크라프트』, 『물리학에서의 수에 대해』등 다수의 책을 썼다. 스웨덴문화교육상(1991), 스웨덴왕립기술원상(1999), 베커르클로커 문학상(2000)을 수상했다. 출간 직후 스웨덴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된 『시간에 대한 열 가지 생각』은 18개국어로 번역되었다.

옮긴이 이섬민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라이팅 파워』, 『중국을 변화시킨 거인, 장쩌민』, 『3D 포토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들』, 『둠』, 『낙원을 팝니다』, 『신의 딸』, 『Shall we enjoy wine?』, 『지구재앙보고서』 등을 번역했다.

목차

서문

제1장 최고의 자산, 시간 - 삶은 3만 번의 낮과 밤으로 이루어진다
지갑의 비유 / 사라진 핵심, 시간 / 다시 생각해야 할 시간 / 시간을 멈추는 실험 /
한 방에 해결할 수는 없다 / 자유 시간 / 다양성 예찬 / 끼워넣기식 계획의 장단점 /
정지 상태에서의 동적 특성이 드러나지 않는다 / '바로 이 순간'의 중요성 /
시간이 최고의 자산임을 알리는 신호들

제2장 시계 시간과 체험적 시간 - '금방'이 얼마나 쌓여야 '15분'이 되는가
두 종류의 시간 / 시계 시간: 합의된 측정 가능한 시간 / 거리는 시간으로 정의된다 /
체험적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

제3장 준비 시간 - 과감하게 은둔하는 '싱콜로지스트'를 기다리며
과제마다 다른 준비 시간 / 준비 시간의 위장된 형태 / 과감한 은둔 /
청년기가 인생의 준비 시간 시간이라는 착각 / 젊은 '싱콜로지스트'가 필요하다 /
올드 보이는 많고, 젊은이는 하나도 없고

제4장 연속된 시간과 구획된 시간 - 여름이 길게 느껴질 때
쪼개진 시간을 구획하는 방법 / 구획된 시간의 이점: 수많은 '지금'에서 벗어난 헨리 씨 /
노인들의 시간 구획 방법과 TV / 다시 연속된 시간을 예찬하며 / 복잡한 것과 뒤엉킨 것의 차이

제5장 생각에는 시간이 걸린다 - 텔레 혁명과 세계화의 속도
필요해질 필요성 / 텔레 혁명과 환경 문제 / 텔레 혁명 vs 지역 보수성 / 슬로푸드와 패스트푸드 /
세계화와 속도 / 심화되는 격차

제6장 시간과 공간에 존재한다는 것 - 네트워크의 재발견
어디서 탄생? / '여기'라는 개념 / 네트워크 안에 있다는 것 / 타인의 영향과 자아 /
군중과 고독 속에 존재한다는 것 / 중첩하는 네트워크에 존재한다는 것 /
자기 정신 안에 존재한다는 것 / 초공간적인 것은 존재하는가? /
시간과 공간 속의 존재를 어떻게 창조할 것인가

제7장 시간 인식과 변화의 속도 - 시간 감각을 주변 변화 속도에 적응시키는 문제
속도 격차 / 시계의 이데아, '시계다움' / 산업화와 시계 / 산업화에 길들여진 인간 /
사고술 vs 기술 / 사고의 관성 / 상식 / 주의! 획일성 / 연구의 속도 격차 /
지수함수 / 지식 추구 경쟁 / 선의, 능력, 용기

제8장 리듬과 비리듬 - 시간은 리듬에도 반영된다
상이한 리듬: 사고와 말 / 개인의 리듬 / 사고에 리듬감 있는 흐름 만들기 1 /
사고에 리듬감 있는 흐름 만들기 2 / 사고에 리듬감 있는 흐름 만들기 3 /
리듬과 비리듬: 일곱 가지 사례

제9장 미래지향적 사고와 과거지향적 사고 - 시간에도 방향이 있다
목적론과 기계론 / 과거지향적 사고 / 직선적 사고와 순환적 사고 / 미래지향적 사고 - 비전 /
예측과 역추적 / 비현실의 함정

제10장 푸들형 인간 - 자신에게서 풀려나 새롭게 생각하기
시간을 내서 행할 일들 / 앵무새, 카멜레온, 푸들 / 앵무새의 흉내 / 내가 끝없이 의문을 품는 것들

책 속으로

우리 기준으로 보면 할머니는 먹을 것, 온기, 불빛이 부족하기 이를 데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 살았다. 하지만 당신이 달리 생각하셨을지 모르나, 할머니는 시간에 쪼들리는 일이 결코 없어 보였다. 할머니는 삶을 절대로 시간의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았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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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준으로 보면 할머니는 먹을 것, 온기, 불빛이 부족하기 이를 데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 살았다. 하지만 당신이 달리 생각하셨을지 모르나, 할머니는 시간에 쪼들리는 일이 결코 없어 보였다. 할머니는 삶을 절대로 시간의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았다. 나 자신의 시간 의존성, 그리고 사회 전반의 시간 박탈감이 형성되기까지는 두 세대밖에 걸리지 않았다. 신기한 일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몫의 자산이 아니던가.- 본문 12 페이지

옛 사람들은 탐욕이 가져올 위험을 오늘 우리보다 확실히 깨닫고 있었다. 노동―즉, 시간―에 대한 대가로 현찰을 달라는 남성 조합원들의 요구에 스웨덴의 농민 부인네들이 반대를 외친 것이 그 예다. 당시까지만 해도, 일한 대가는 같은 성격의 노동으로 지급되곤 했고, 이 방식이 가계에서도 핵심이었다. 가정일로 번 돈이라고는,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다 제치고 자질구레한 바느질이나 빨래를 한 대가로 받은 게 고작이었다. 손에 쥐어지는 돈이―용돈 수준으로―극히 적었어도 부인네들에게는 물론 중요했다. 하지만, 남자들의 일까지 포함해 온갖 노동이 돈으로만 가치가 매겨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부인네들은 당연히 위기감을 느꼈던 것이다. - 본문 17 페이지

세상은 불공평투성이다. 격차는 믿기 힘들 정도로 크다. 게다가 이제 시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격차는 더욱 커져가고 있다. 우리의 능력으로 그 과정을 이해할 수 없고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그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이는 빈부를 초월한 단결을 저해하고 공동체간, 문화간, 그리고 국가간의 단결을 저해한다. 개인은 물론이고 기관들도 이러한 새로운 세계에서 방향을 잡아나가기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있지 못하다. - 본문 87 페이지

우리는 왜 지금과 같은 식으로 시간을 쫓아다니는 것일까? 한 가지 결정적인 이유는 우리가 산업화 시대의 사고 패턴을 받아들였다는 사실이다. 우리를 인공 시간의 지배하에 놓이게 한 것은 산업화였다. 앞서도 말했다시피 인공 시간의 지배와 그 임박한 붕괴는 노동에 대한 우리의 자세와 노동의 가치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 본문 115 페이지

탈것의 기술적 진보가 우리가 속도 공포증을 느낄 틈이 없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흥미롭다. 달리 보면 위험에 반응해 공포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인간의 진화는 느린 셈이었다. 비록 극단적인 반응일 수는 있어도 고소 공포, 폐소 공포, 거미나 뱀 공포 등은 타당한 존재 이유가 있다. 빠른 속도의 이동은 워낙 최근의 현상이므로 그에 필적할 수 있는 경보 체계를 유전적으로 확립할 시간이 없었다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을지 모른다. - 본문 120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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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더 빨리 살라, 그러면 인생은 훨씬 더 빨리 끝나리라.’ - 독일 철학자 페터 하인텔이 설립한 템푸스의 한 간행물 중에서 - 언젠가부터 우리는 ‘시간이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있다. 아이는 아이 나름으로 어른은 어른 나름으로 늘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더 빨리 살라, 그러면 인생은 훨씬 더 빨리 끝나리라.’
- 독일 철학자 페터 하인텔이 설립한 템푸스의 한 간행물 중에서 -


언젠가부터 우리는 ‘시간이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있다. 아이는 아이 나름으로 어른은 어른 나름으로 늘 ‘시간에 쫓기며’ 살고 있다. 효율성과 생산성이 삶의 모든 국면에 있어 엄수하여야할 최고의 덕목이 된 이후로 그렇다. 최소한의 시간과 재화를 들이고 최대한의 성과를 얻는 것, 그것이 바로 효율성과 생산성이다. 결국 효율성과 생산성의 원리가 작동하는 우리의 삶은 업무나 과제에 할당된 빠듯한 시간들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에 대한 열 가지 생각』은 현대인에게 시간의 의미를 되묻는 책이다. 저자 보딜 옌손은 이 책을 통해 정밀한 시간 측정 기술이 어떻게 우리 삶을 지배하기에까지 이르렀는가를 비판적으로 살피고 있다. 과거에 비해 인간의 평균 수명은 괄목한 수준으로 늘어났고, 교통수단의 눈부신 발달, 세탁기와 청소기 같은 가전제품과 컴퓨터와 같은 사무자동화 기기의 개발과 기능 향상은 노동 시간을 절약해 주어 표면적으로는 한 개인이 누릴 수 있는 시간은 더 늘어난 듯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진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늘 ‘시간이 없다’고 느끼며 ‘시간에 쫓겨’ 산다. 과학기술의 발달은 즉각적인 결과물을 가져다주지만, 뒤집어 보면 우리에게 즉각적인 결과물을 내놓으라고 강요하는 셈이기도 하다. 우리는 시간을 절약해주는 온갖 장치들로 인해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누리기는커녕 시간의 노예가 되어버렸다. 길고 긴 인생을 살고 일생에 걸쳐 일하는 게 아니라, 자잘하게 조각난 시간들을 가까스로 채워나가며 살고 있는 것이다.

『시간에 대한 열 가지 생각』은 이 철학적인 문제들에 대해 짧지만 의미 있는 통찰을 선사한다. 엄밀히 말해서 이 책은 정통 철학서는 아니다. 그렇다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법’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도 아니다. 물리학 서적이라고 보기는 더욱 힘들다. 하지만 묘하게도 이 책은 그 세 가지 책의 성격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 철학적 질문들에 대해 오늘날 순수과학에서 풍부한 논거들을 우리가 일상적으로 만나는 사회 현상들에 대입해서 의미 있는 통찰을 보여주는 동시에 시간의 압박에서 벗어나 인생을 제대로 누리는 법도 일러주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일하는 과정에서 또 삶 속에서 점점 더 빨라져만 가는 시간의 속도에 대항해 우리의 인간성을 어떻게 지킬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 제기는 주목할 만하다. 어쩌면 이제 우리는 어쩌면 시간과 완전히 새로운 관계를 맺어야 할 지 모른다. 만약 그렇다면 이 책은 그 새로운 ‘시간 패러다임’에 대한 논의의 시금석이 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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