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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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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쪽 | A5
ISBN-10 : 8996628786
ISBN-13 : 9788996628781
마음살림 중고
저자 김석종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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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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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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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살리는 방법을 나누다! 큰 스님 27인이 전하는 마음을 살리는 지혜 『마음살림』. ‘염화실 향기’라는 이름으로 경향신문에 연재했던 한국 불교의 눈 밝은 선승 스물입곱 명의 말씀을 엮은 것이다. 상처 난 마음을 위로 받고, 악하고 추한 마음의 때를 싹 씻어내는 마음 훈련법을 배울 수 있다. 한국 불교의 근대사에서부터 스님과 사찰 대대로 이어지는 계보, 여러 경전을 인용한 경구, 윗대 선승들에 얽힌 흥미로운 일화, 불교에 해박한 내용들을 담았다.

꿋꿋하게 지켜온 무욕 청빈의 삶,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수행, 초롱초롱한 정신으로 맞이한 안락한 죽음까지 현대인의 시들거리는 정신을 깊게 울릴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출가 60년 동안 산 밖을 거의 나가지 않고 은둔한 원명 스님, 평생 한 명의 제자를 들이지 않고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는 운수납자 동춘 스님, 생활 속에 불교를 실천하는 월주 스님 등 깨달음으로 가득한 그들의 삶을 통해 마음 수행의 길을 엿볼 수 있다.

저자소개

목차

제1부 | 가는 그 길이 곧 도(道), 아름답게만 가라
1. 보성 스님 _ 내 몸 제대로 간수하는 것이 큰 공부다
2. 동춘 스님 _ 너의 샘을 더 깊게 파라
3. 설정 스님 _ 그 화살, 자신을 향해 쏴라
4. 활안 스님 _ 세상에 너만 외로운 게 아니란다
5. 진제 스님 _ 어디 가든 그대가 주인공이다
6. 혜해 스님 _ 생각은 담백하게, 생활은 단순하게
7. 원명 스님 _ 걸어온 길 한 번쯤 되돌아가보라
8. 월주 스님 _ 밤새 물 차고 넘치니, 그냥 퍼 줘라
9. 밀운 스님 _ 뼈저리게 겪어서 알아야 실하다
10. 고산 스님 _ 칡꽃 핀 자리에서 또 칡꽃 핀다
11. 명정 스님 _ 한세상 훨훨 살다 가라
12. 고우 스님 _ 남과 경쟁하지 말고 자기 향상해라
13. 광우 스님 _ 부족할 땐 부딪쳐가면서 채워라
14. 도문 스님 _ 살펴라, 지금 어디 가는가
15. 도견 스님 _ 욕망의 잔가지가 무성하구나, 이놈!
16. 무여 스님 _ 놓아라, 비워라, 쉬어라
17. 이두 스님 _ 꽃이 좋으면 열매도 좋다
18. 현해 스님 _ 헤어지지 않고는 만날 수 없다
19. 법흥 스님 _ 비 오는 날에도 해는 중천(中天)
20. 월서 스님 _ 산 아무리 높아도 흰 구름 넘어간다

제2부 | 인생은 한 토막 봄꿈, 죽음에서 배우다
1. 지관 스님 _ 보낼 때 초연히, 만날 때 기꺼이
2. 혜정 스님 _ 미륵부처 올 때 내 다시 올 터이니
3. 수산 스님 _ 귀 막고, 눈 가리고, 입 닥치고
4. 묘엄 스님 _ 첫걸음이 바로 목적지
5. 천운 스님 _ 일거수일투족 양명(陽明)하게
6. 성수 스님 _ 오도독 오도독 재미나게 사는 법
7. 정무 스님 _ 이 마음 인연 따라 유유자적!
지대방 1,2,3
감사의 글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마음 살림 | ch**sa11 | 2013.06.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마음살림   * '기자' 라는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은 매력은, 각계각...
     
    마음살림

     
    *
    '기자' 라는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은 매력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인터뷰와 취재를 하면서 스스로도 성숙해가는데 있지 않나 싶다. 1984년부터 30년을 기자 생활을 해온 김석중 기자 역시 그런 행운아중 한 명이다. 불교 외 많은 종교인들을 만나왔고, 종교활동을 취재하여 '김석종의 만인보'를 연재해왔다. 위즈덤 경향에서 내준 <마음살림>은 그렇게 만나온 스님들과의 취재 수첩과 인터뷰 녹음 내용을 다시 들추며 오기를 바로잡고, 관련 참고 자료들을 참고해가며, 쓴 책이다. '염화실의 향기'연재에서 인터뷰한 스물 네분의 스님에 더해 나중에 따로 인터뷰한 세분(고산, 지관, 원명) 스님과의 인터뷰를 묶어 내었다.
    *
    *
    강석종 기자는 그 27분의 큰스님들의 공통분모를 '마음,' '깨끗하게 비질 되고 닦인 마음'으로 보았다. 책 제목도 그런 큰스님들의 마음 살림살이, 일상 속 마음 살리기라는 두 가지 뜻을 담아 <마음살림>으로 지었다고 한다. 30년 기자 경력의 글쓰기가 마치 독자를 깨끗이 비질된 고즈넉한 선사에서 큰스님의 목소리를 실제 듣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
    예를 들어, 보성 스님과의 인터뷰를 "내 몸 제대로 간수하는 것이 큰 공부다"라는 제목으로 엮어내면서, 글 말미에 "일어나! 일어나!"하면서 마당에 다리 펴고 앉은 아주머니 신도 두명에게 내리는 보성 스님의 불호령을 실었다. "편하고 싶은 유혹에 파묻히면, 제 노릇 못하는 지옥"이라는 설명과 아울러. "공작새는 꾀꼬리의 목소리를 부러워하지 않고, 뿔을 지닌 무소는 호랑이의 발톱을 탐하지 않는다."라는 아리송한 말씀은 사실, '자신을 살피는, 자신 몸을 잘 간수하는 이야말로 마음을 비울 수 있다'는 스님의 불교철학을 내포하고 있다. 남 따르고, 남의 시선 의식하고, 남과 나를 속이는 세상에서, 나를 잘 살피라는 메세지가 무척 와닿는다.
    어렵다고 생각한 불교 철학에 <마음 살림> 덕분에 좀 더 가까이 접해본다.
  • 얼마전 부처님 오신 날에 야외로 가는 길에 보니 절로 가는 길마다 부처님을 뵈러 가는 신도들로 꽉 차 있다. 나는 그 때 그...
    얼마전 부처님 오신 날에 야외로 가는 길에 보니 절로 가는 길마다 부처님을 뵈러 가는 신도들로 꽉 차 있다.
    나는 그 때 그 행렬에 동참하지는 못했지만, 글로 큰 스님들을 뵙고 귀한 말씀을 듣고자 한다.
    이 책은 저자가 경향신문의 '염화실의 향기'라는 칼럼을 기재한 내용과 그 칼럼에서 다루지 못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글솜씨를 부족하다고 하였지만, 내가 보기에는 저자의 글 공력이 상당하다.
    불교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이 책 자체가 하나의 화두가 될 수 도 있고, 선문답이 될 수 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음살림'이라는 책 제목 또한 우리의 마음을 살리라는 뜻과 큰 스님들의 마음 살림살이를 들여다 본다는 중의적인 표현이다.
    정말 담백하면서도, 책을 잘 표현한 멋진 제목이다.

    큰 스님들의 선문답을 들어보면, 불교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곤욕스러울 수 있다.
    동문서답도 이런 동문서답이 없을 것이며, 논리적으로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그렇지만, 그런 선문답을 통해 큰 깨달음을 얻는 이도 있으니 이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의 도가 부족해서일 것이다.
    저자는 어쩌면 어렵게 느껴지는 스님들의 화두를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말로 소개해 주고 있다.
    물론, 그래도 불교 용어가 상당하기에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약간의 부담이 있을 수도 있다.
    반면에 나같이 이런 글이 고팠던 이들에게는 무척 반가운 울림을 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큰 스님들 또한 모두 다양한 방법으로 깨우침을 얻었다.
    깨달음은 모두 한 곳을 향하고 있다고는 하나, 부족한 내가 보기에는 그 깨우침도 상당히 다른 듯 하다.
    27분의 큰 스님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앞부분에는 아직 생존해 계신 분들을 소개하고, 뒷부분에는 입적하신 분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이 모든 분들을 직접 만나뵙고, 그들의 말씀, 생활, 그리고 과거의 행적까지 잘 소개해 주고 있다.
    이런 멋진 만남을 가진 저자가 부럽기도 하다. ^^

    가끔 가는 절에서 그저 대웅전만 보고 나왔는데, 이제는 가끔 염화실도 기웃거려야겠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이 불쌍한 중생에게 가벼운 한 마디라도 날려준다면 그 날은 큰 행복에 젖을 수 있을 것 같다.
  • 마음살림 | aq**0317 | 2013.05.2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마음 살림살이를 챙기는, 마음을 살리는 말씀을 찾아서~ <마음살림>은 큰스님 스물일곱 분의 말씀을 옮겨놓은 책이다...
    마음 살림살이를 챙기는, 마음을 살리는 말씀을 찾아서~
    <마음살림>은 큰스님 스물일곱 분의 말씀을 옮겨놓은 책이다. 이전에 경향신문에 연재되었던 '염화실 향기'라는 칼럼을 새롭게 엮은 것이란다. 30년 가까이 기자 생활을 하면서 불교 쪽으로 큰스님들을 취재할 수 있었던 저자가 부러울 따름이다. 훌륭한 인물을 취재한다는 일 자체가 매우 값진 일인데 그 내용이 마음을 살리는 말씀이니 이보다 더한 축복이 있을까 싶다.
    원래의 글이 연재 형식이라 다소 짧은 인터뷰라는 점이 아쉽다. 그래도 각 스님마다 들려주시는 말씀은 나태해진 정신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죽비를 내려치는 듯 하다. 세상이 아무리 힘들다해도 살아야 할, 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을...... 나는 누구이고, 지금 어디로 가는가?
    내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가야 할 길이 어디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잠시 멈춰 서야한다. 아둥바둥 바쁘게 살다보면 가는 것만 알지, 멈출 줄을 모르게 된다. 큰스님들처럼 세속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수행한다면 좋겠지만 그럴 마음의 여유를 찾기도 힘들다. 어떻게 해야 할까를 모르는 것이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지치게 하는 것 같다. 누군가 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이 책을 읽게 만든 것 같다.
    <마음살림>을 읽으면서 흙탕물처럼 혼탁해진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만 외롭고 나만 힘들다는 생각이 스스로를 옭아매는 것은 아닌지. 무엇 때문에 나자신이 힘든 것이 아니라 힘들다고 생각해서 더 힘든 건지도. '세상에 난 아무 걱정 없소.'라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이미 부처다. 걱정, 근심, 번뇌, 고민 등 이 모든 것들이 결국 살아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근래 마음이 많이 위축되어 있었던 것 같다.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려면 내 마음이 넉넉해야 하는데 마음살림이 어려웠던 것이다. 마음살림을 넉넉히 만들고, 마음을 살리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또한 성급하게 답을 구해서는 안 되는 것 같다. 큰스님의 말씀이 아무리 좋아도 내 마음 깊은 곳까지 와닿으려면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잠시 멈춰서 말씀 한 마디, 한 마디를 되새기며 위축되었던 마음을 살려야겠다.
  • [서평] 마음살림 | lo**ing79 | 2013.05.2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현 시대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한다면 다들 스트레스를 달고 있을 것이다. 빠른 경재사회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한 것일지도 모르지...
    현 시대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한다면 다들 스트레스를 달고 있을 것이다.
    빠른 경재사회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여유라는 단어가
    오히려 사치라고 생각이 들때가 있는거 같다.
    이런 사회 속에서 몸과 마음이 지쳐 가고 있을때 돌파구를 찾고 싶어서 읽게
    된 책이 '마음살림' 이라는 책이다 이책은 큰스님 27인이 전하는 마음을 살리는
    지혜라는 내용으로 저의 지친 마음을 달래 주었던 책이다.
     
    이책의 지은이는 김석종씨 이며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고 1984년부터 30년
    가까이 기자 생활을 했다. 경향신문에 '김석종의 만인보'를 연재 하였으며
    2007년 불교언론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책의 내용에 들어가보면 1부에서는 '가는 그 길이 곧 도 아름답게만 가라' 라는
    제목으로 20분의 스님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잠깐 내용으로 들어가보면 보성스님의 내 몸 제대로 간수하는 것이 큰 공부다
    라는 제목으로 1997년 방장에 올라 국내 방장 중에서도 '최고참' 이면서
    이 시대의 '승보' 당대 최고의 율사라는 말을 듣고 있는 분이시다.
    '물건도 사람도 풍족하면 썩는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면서 오히려 풍족한
    삶속에서 고급 병신이 너무 많다. 라는 말씀과 함께 편하게 살고 게을러 지는
    사람들에게는 곧장 불호령이 날라갈 정도였다.
    또한 명정 스님은 독특한 분이신거 같다. 밥 먹고 잠자고 똥 누는 일상에 도
    있다 라는 말씀으로 도는 어려운데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2부에서는 '인생은 한 토막 봄꿈 죽음에서 배우다' 라는 제목으로 7분의 스님
    말씀이 수록되어 있다.
    그중 지관 스님의 보낼 때 초연히, 만날 때 기꺼이 라는 제목은 마음에 와
    닫는 내용이 아닐수 없다.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고 누구나 반드시 죽기 마련이라는 흐름을 말씀 하신다.
    오히려 내려갈 때가 더 위험한 것처럼 인생도 내려갈때 안전하게 내려가야 한다.
     
    이책의 내용을 하나씩 설명하고 싶지만 진정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책을 직접
    읽어보는 편이 좋을꺼 같아 간단하게나마 소개해 드렸다.
  • 마음살림 | wh**stkd12 | 2013.05.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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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아는 분 중에 목사님 아들이신 분이 계신다. 그런데 그 분은 기독교를 믿고 계시지 않았다. 심지어는 기독교의 현 실태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까지 갖고 계셨다. 그분은 누군가를 맹목적으로 믿고 따른다는 거에 대한 행위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계셨던 거다. 더 나아가 종교를 악용하여,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거나 금전적인 피해를 주는 실태에 대해서 분노해하셨다.  
     
      이러한 일들로 인하여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와 많이 싸웠다고 한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너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분은 절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종교, 미신, , 궁합 등등. 결국 사람의 마음을 이용하는 이 모든 것들은, 그걸 옳지 않은 방향으로 악용하는 이들 때문에 부정적인 시각들이 발생한 것이다. 
     
      묵묵히 그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궁금한 점이 생겼다. 다른 종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졌다. 난 바로 질문을 던졌다. “다른 종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혹시 다른 종교를 갖고 싶으신 생각은 없으신가요?” 
     
      그분은 답변은 서슴없었다. “불교가 괜찮지. 불교는 누구를 무조건적으로 믿는 게 아냐. 본인 스스로 부처가 되기 위해서 수양하는 거지. 그리고 도심 아파트 사이에 있는 교회보다는, 산속 안락한 곳에 위치한 절이 좋지 않아? 지금 불교라는 종교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종종 등산할 때 절에 들르곤 해. 그럴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곤 하지.” 
     
      나는 그때 처음 알았다. “불교는 스스로 부처가 되기 위하여 수양하는 종교라는 점을. 이건 크나큰 충격이었다. 그렇다면 오랜 시간 수양을 들은 스님들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곧 부처의 말인 셈이다. 더 나아가 서점에 존재하는 무수한 자기 개발서 중에서도, 스님들의 말씀이 담겨진 책들이 우리에게 더 깊이 와 닿는지 깨닫게 되었다. 
     
      [마음살림]이란 책 또한 이와 마찬가지이다. 책에는 총 27분의 큰 스님이 계신다. 그분들의 말씀은 참으로 따뜻하지만, 한편으로는 단호하다. 그분들은 주절주절 말씀하시지 않고, 짧고 굵게 말씀을 해주신다. 그러나 그런 말씀 하나하나가 진정 부처님의 말씀이다. 우리의 걱정과 근심을 꽤 뚫어보신 것처럼 촌철살인의 말씀을 우리에게 전달해주신다
    . 
      지금 고백하지만, 나 역시 종교를 갖고 있지 않다. 517일 석가탄신일은 나에게 그저 꿀맛 같은 공휴일일 뿐이다. 그렇지만 나에게 이번 석가탄신일은 조금 남달랐다. 왜냐하면 바로 이 책과 함께 했기 때문이다. 잠시나마 큰 스님의 말씀을 책이라는 활자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 
     
      그분들의 말씀은 객관식 답변이 아니다. 정확히 3번이라는 답변을 내주시지 않는다. 그분들의 말씀은 주관식 답변을 뛰어넘어, 논술적 답변이다. 그분들의 말씀을 듣고, 정말 오랜 시간 생각에 잠겨야 한다. 그리고 그 시간이 바로 나 스스로 수양을 하는 시간인 셈이다. , 나 스스로 부처가 되기 위해 집중해보는 시간이었다. 
     
      큰 스님들께서는 우리 스스로 부처가 되는 길을 알려주신다. 그럼으로써 우리 조금 더 성장하고, 조금 더 단단해진다. 그럼으로써 우린 앞으로 마음속의 마음 살림을 잘 꾸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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